※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이름이 예쁘다면서 조잘대는 리라를 보며, 비단은 슬쩍 입꼬리를 올리다가 물을 마셨다. 잔이 입가에서 떨어지면 살짝 올라갔던 입꼬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 있고, 랑은 그런 비단에게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자신의 머리 위에 내려앉은 리라를 확인하려는 듯 시선을 올렸다. 그래봤자 머리 바로 위에 있는 걸 볼 수 있는 동물 같은 건 없으니 위에 앉은 걸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 잘 부탁한다."
살짝 보기만 해도 자그마한 카나리아보다는 커다란 늑대가 지켜주는 쪽인 것 같긴 하지만 언제나 고정적인 관념은 오류를 각오해야 하는 법. 무엇보다 리라가 그렇게 말해주는 게 랑의 가슴을 조금 울렁거리게 만들었기 때문에, 랑은 털을 살짝 세웠다가 가라앉히곤 그제야 벤치에 남은 비단을 돌아보았다.
"간다,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고." - 너나 잘 해, 귀여운 애 걱정이나 시키지 마."
인사인지 핀잔인지 모를 말을 주고받고 나서 인사하듯 날개를 파닥거려 보이는 리라에게, 비단은 피식 웃으면서 손가락을 펼쳐 부드럽게 까딱였다.
"잘 가, 아가씨."
그 인사를 뒤로 하고, 랑은 네 발을 움직여 가볍게 외곽으로부터 학구 내로 달리기 시작했다. 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타닥, 타닥 하고 발톱이 땅에 발을 내딛을 때마다 가볍게 부딪히며 소리를 낸다.
안타깝게도 수경은 오늘 케이스의 품에 안긴 어항에 들어가서 들려다니고 있었습니다.....는 건 아니고요.
가오리의 시각같은 감각점이나. 가오리의 신경이라던가 그런 걸 고려할 게 많아서 케이스와 안데르는 만나는 걸 보류하기로 했답니다... 의외로 양심이나 본인들의 연구물을 좀 조정해야 할수도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는 일이긴 한데... 어쨌거나 일주일 내도록 전혀 안 보이니까 수경은 생각보다 편하게 쉬었습니다. 대신 동물화가 스트레스를 줬어서 문제지.
"...." 부실의 어항에서 꼬리를 내놓고(쿡 찍고 텔레포트를 할 곳을 알려주면 해주는 용도다) 수면에서 날개를 팔락거리며 둥둥 떠 있다시피한 수경은 동물이 들어오는 걸 발견하고는 날개를 파르르 떨고는 수면에서 어항의 벽에 붙으려 합니다. 먼저 인사하기엔 어항에서 들리면 그렇지 않을까.. 보글보글한 소리만이 희미하게 들립니다.
케이스: 가오리면 약물을 어떻게 써야하죠? 가오리의 감각이 완전 교란되거나 해서 부작용이 일어나거나 하면요... 안데르: 케이스... 그냥 우리도 일주일 쉬는 건 어떨까요..? 저는 정말.. 피곤하고... 경계하느라고.. 그런걸요.. 케이스: 안데르님이 이런 이벤트 기획한 건 아니죠? 안데르: 할 수 있는 것과 하는 건 많이 다른걸요... 케이스: 그래서 하셨나요? 안데르: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