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992>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3장 :: 1001

아야카미는 바야흐로 공부 대란! ◆.N6I908VZQ

2024-01-25 22:33:06 - 2024-01-27 21:46:55

0 아야카미는 바야흐로 공부 대란! ◆.N6I908VZQ (P0v4TnGziU)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3:06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1학기 정기고사 : 전초전 】 1月21日~1月28日
( situplay>1597032697>908 )

※ 전군, 전투 준비
첫 정기고사를 대비해 일상, 로그, 독백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전군, 학운 참배
아야카미 신사에 참배합시다! 그러면 조오금은 운이 좋아질지도? 아닐지도…?
※ 전군, 진격!!!
1월 27일부터 1월 28일 23시까지 D-Day를 맞이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부디, 무운을.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957/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257 하나주 (zVEQyfYqAg)

2024-01-26 (불탄다..!) 16:15:08

요코소

258 사쿠야 - 아오이 (MJGinnHv/g)

2024-01-26 (불탄다..!) 16:15:22

>>175

"영감쟁이라면 고리타분하게 이즈모의 다리를 읆을줄 알았더니."

이즈모의 다리라 함은 물론 고사기의 이야기다. 구름이 걸리는 이즈모의 다리의 노래.
하지만 영감은 64년을 들먹였으니, 이야기는 꽤 그 뒤의 내용이군.

"그건 까마귀의 날개를 펼쳐 다이텐구의 짓이지. 엄연히 말하면 내가 했다고는 말할 수 있던가."

호겐의 난 이후. 헤이시의 몰락이 아니라, 대상황은 세상을 증오할뻔 했으니.
그것을 막기 위해 가면을 뒤집어 쓰고 겐페이의 일은 대부분 손을 써두어 그 선에서 끝이 났다.
아니였다면 인간들의 내전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잃은 이의 저주로 물들어 있었겠지.

"영감이야 뭐 눈치챘겠지만. 지금도 그런식으로 가면을 뒤집어쓰고 있으니까."

259 스미레 - 체육관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6:17:07

끼익, 끽. 매끄러운 바닥과 실내화 밑창의 마찰음. 통, 통. 경쾌하게 튀겨지는 배구공. 사방에서 들려오는 말소리. 머리 꼭대기에선 체육관 조명이 포말처럼 부서져 내린다. 가장 선호하는 수업이라면 단언컨대 수영, 반대로 원치 않은 수업은 지금 이것. <체육>.물살을 가르던 인어가 중력을 배로 받으며 공기를 가르는 짓을 하기엔 자못 버겁다. 무리라는 소리는 아니고, 좀 귀찮은 정도. 관례적인 스트레칭이 끝나고, 보여주기 식 수업이 몇 분 후 종료되니 체육 교사가 자유 시간을 고한다. 학우들은 자발적으로 모여 학년이 한 데 뒤섞여 피구 경기를 진행하고, 불참 인원들은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데. 당연하게도 스미레 또한 불참 인원. 체육관 구석, 널브러진 매트 위에 앉아 생수만 꼴딱꼴딱 마시던 중 익숙한 인물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서도 통통 튀는 분위기, 반짝이는 땡글땡글한 눈. 해서 그제서야 눈치 챈다. 여기 있는 이 학년, C반이구나. 무료하게 생각하며 아야나는 체육 때 무얼 하나 물끄러미 지켜보다가 무심코 눈이라도 마주치면 한 손을 들어 흔든다.

​다만 자유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는데. 삼학년 체육 교사가 큰 소리로 모이라 왼다. 학년 구분을 따로 하지 않고 그대로 절반을 나눈 뒤 선언한다. 오늘은 짝피구-두 명이서 짝 지어 무적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지키는 룰-를 하겠노라고. 눈을 느긋하게 깜박인 스미레는 잽싸게 아야나의 체육복 목깃을 잡아채려 하며.

"이중 내게 어울릴 짝이라 함은 요것-작은 캇파 요괴-밖에 없겠지."

​어떠니.

"무적은 어찌 할까?"

260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6:17:22

요코소~~~

261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6:18:35

짝피구하자~~ 아야나~~ >>>>>:3

262 하나주 (zVEQyfYqAg)

2024-01-26 (불탄다..!) 16:20:10

짝피구 청춘이네-

263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6:21:51

우헤헷

264 카가리주 (4eddLyc9r.)

2024-01-26 (불탄다..!) 16:37:43

공차 아인슈페너는 처음 마셔보는데 꽤 맛있네🥰

우헤헤 집!!!! 모두 안녕~~

앗 그리고 확인 못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답레는 여기에 있어! situplay>1597032957>996

265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6:38:54

카가리주 퇴근 축하해!! >:D

쓴커피 못마시는데 카가리주가 맛있다고 하니 찍먹해보고 싶은걸 🤔

266 나나주 (pXwNH2jC9k)

2024-01-26 (불탄다..!) 16:41:43

음, 일상과 로그 그리고 독백... 어느쪽을 시도할지 주사위에게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dice 1 3. = 1

267 나나주 (pXwNH2jC9k)

2024-01-26 (불탄다..!) 16:46:38

1번은 일상. 그러므로, 일상을 구해보도록합니다

268 카가리주 (4eddLyc9r.)

2024-01-26 (불탄다..!) 16:47:31

스미레주도 안녕안녕~ 스미레주 입맛에 맞을지는 단언할 수 없지만 일단 내 기준으로는 약간 짭짤+커피 느낌은 나면서도 달달한 느낌이야!

나나주도 안녕~ 오 다갓이 일상을 점지해주셨다!!!
나는 멀티가 안 되는 관계로 패스하지만(🥺🥺) 나나주랑 일상 돌릴 사람은 손 들기!!!!

269 하쿠주 (g5cUOb6Akc)

2024-01-26 (불탄다..!) 16:49:11

사쿠야 위키... 보고 왔다.. 짱이야

270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6:52:05

으앗 나도 지금 돌리고 있는 일상이 있어서 다음 기회에 ;-;

>>268 설명 고맙다구 카가리주드웨건~ 🥰

하쿠주도 안농~~ :3

271 나나주 (pXwNH2jC9k)

2024-01-26 (불탄다..!) 16:58:35

괜찮습니다, 나중에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272 카가리주 (4eddLyc9r.)

2024-01-26 (불탄다..!) 17:08:14

>>270 도움이 되었다면 영광이야😉

하쿠주도 안녕~ 맞아... 사쿠야님 숭배하고 싶어.....🙇🏻‍♂️🙇🏻‍♀️🙇🏻


나도 모르게 오자마자 누워버렸다 얼른 일어나야지....😔
그럼 난 이따 다시 돌아올게~

273 나나주 (pXwNH2jC9k)

2024-01-26 (불탄다..!) 17:11:03

>>272 다녀오세요, 나중에 다시 뵙겠습니다

274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7:13:04

카가리주 잘 다녀와 'v')9

275 아야나 - 스미레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7:16:36

>>259 스미스미 선배님

오늘의 체육 시간으로 따지자면 체육관에서 진행하는 것 치고는 특별할 게 없는 수업이었다.......한 반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것을 제외하고. 다소 길지 않은 보여주기식 수업시간이 끝나고 잠깐의 자유시간을 맞자. 카와자토 아야나는 끼에엥 소리를 내며 주저앉는다. 다만 카와자토 아야나의 주저앉음시간은 길지 않았으니. 익숙한 인영이 저 멀리서 보였기 때문이다.

'스미스미 선배님! '

끼에엥 거리던 와중에 마침 보인 익숙한 인영. 바로 폴짝 뛰며 손을 흔든다. 저 멀리서도 똑같이 손을 흔드는 것이 보이자 만족스럽다는 듯 아야나는 미소지었다. 아, 오늘은 스미스미 선배님과 같은 곳에서 수업하는 날이었구나! 신난다!
다만 이 신나는 것은 오래되지 않았으니, 쉬는시간이 벌써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종료 사인에 끼엥 하며 일어서는 아야나. 터덜터덜 걸어가 오늘의 체육 수업 설명을 듣는다. 어? 그런데 모이라고 부른 사람이 자세히 보니 2학년 체육 선생님이 아니다. 오늘의 체육 수업은......짝피구라고 한다. 짝 피 구. 2명이서 붙어서 하는 피구. 게다가 2학년과 3학년이 모여서 같이 하는 피구라고 한다. 규칙을 얼추 들은 아야나는 이쯤되서 한가지 생각을 했다. 그럼 이 때 아야나 자신은 누구와 짝을 하게 될까?

누구긴 누구야. 스미스미 선배님이지.

"후히히 당연하여요. 아야나의 짝꿍은 스미스미 선배님 밖에 없사와요. "

목깃이 잡힌 것도 기쁘다는 듯 헤실헤실 웃으며 스미레를 올려다 본다. 이쯤되면 순수한 동경이 맞다. 무적은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아야나는 당연하다는 듯 자신을 가리키며 스미레를 향해 말을 하였다.

"당연히! 아야나가 스미스미 선배님을 지켜드리겠사와요! "

오이오이(cucumber cucumber) 잠깐만. 이건 무슨 자신감인 거냐고.

276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7:17:16

졸다 돌아왔 다
다들 오카에리 이고 카가리상은 다녀오 시오.

277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7:18:03

>>276 (뽀다담) 무리하지말구 <:3c
답레 쓰기 전 질문! 아야나는 운동신경이 어느 정도인가?? 🤔

278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7:19:24

.dice 60 100. = 75
>>277 일단 요괴니까 아무리 그래도 중간은 할걸?
다이스 굴려보겟쏘

279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7:20:01

아야나의 육상 운동신경은 75점 정도다.
캇파 많이 힘냇다 이제 스미스미상도 다이스 굴려보자

280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7:20:03

>>278 이아갓씨 팔방미인이엇서.. 공부도 잘해 체육도 잘해 운동신경도 좋아

281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7:20:39

굴려본다... 스미레의 운동신경.
.dice 1 100. = 39

282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7:21:21

역시 홈그라운드가 아니라 허접한게 분명...한 걸로

283 하나주 (zVEQyfYqAg)

2024-01-26 (불탄다..!) 17:21:25

하나주 돌아왔어-
나나주 아직 있어? 일상 구하던데 같이할래?

284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7:21:49

이 스미스미상 역시 바다생물이라 육상은 잘 못한다

285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7:25:07

하나주 오카에 리
나나상 아직 있으면 하나주와 일상하자~~~~~

286 하나주 (zVEQyfYqAg)

2024-01-26 (불탄다..!) 17:37:05

잠시 자리 비웠나보넹!
일단은 일상 팻말 꽂아둘게- 오늘은 요괴 모습으로 해보고 싶다!

287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7:39:19

하나쨩 오늘은 요괴모드로 일상하는거야?

288 스미레 - 아야나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7:40:46

>>275

​목깃 붙잡힌 채 특유의 웃음소리를 흘리는 녀석을 바라보면 절로 흐뭇함이 몰려온다. 깜찍하긴. 얼음장처럼 차가운 얼굴을 깨고 픽, 웃곤 잡은 옷가지를 놔주었다. 애초에 얘 아니면 할 애도 없었다. 친구 없는 외톨이는 아니었지만, 대개 마찬가지로 성질 독특하여 제 언사에 신경 쓰지 않을 무심한 것들이라. 괴짜들과 함께 하기보단 무해하고 귀여운 맛이 있는 후배와 하는 게 백만 배 낫다. 그리고 그 후배는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처럼 생겨가지곤, 성향도 덩달아 겁 없이 선언하기에.

"좋지. 스미레의 솜털 하나도 스치지 않을 실력을 기대할게."

​이 만한 자신감이라면 부담을 주고 싶은 못된 성정이 튀어나온다. 농조 가득한 어투로 싱긋 눈웃음친다.

​그러나 잠시 후……. 스미레는 진실로 솜털 하나 스치지 않고 지킴 당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아야나의 운동 신경에 당황스러울 지경. 물론 보통보다 조금 위의 정도인 듯, 모든 공을 잡는 것은 아니었다(다이스 값에 의거한 서술이옵니다 uu*). 그저 멀뚱히 서서 적절히 피구 공이 튕겨 오르는 꼴만 응시하는 동안 탈락하는 짝들의 수가 급감해 아야나가 집중 공략 대상이 돼서. 아야나 뒤에 서 보호받던 스미레가 그녀의 팔을 그러쥐려 하며 물었다.

"너… 안 아프니? 스미레를 지키느라 꽤나 맞은 듯한데."

​아군 측에 있던 공이 몇 번의 공방 끝에 라인 바깥에 서 있던 적군의 손에 들어갔다. 아야나를 살피는 사이, 스미레의 등을 포착한 적팀의 학생이 있는 힘껏 공을 던진다-!


/ 청춘드라마

289 하나주 (zVEQyfYqAg)

2024-01-26 (불탄다..!) 17:46:00

>>287 응~ 요괴모드다! 사실 요괴모드 한번도 안해봤어

290 나나주 (pXwNH2jC9k)

2024-01-26 (불탄다..!) 17:50:43

확인! 하나주와의 일상이로군요

291 아야나 - 스미레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7:52:22

>>288 악! 세 상에서제일좋아하는스미스미선배 님!

"후히히. 이 아야나에게 맡겨만 주시는 것이와요! "

그리고 잠 시 후 (a few minutes later) .......

아야나는 진짜로 문자 그대로, 스미레의 솜털 하나도 스치지 않게 지켜주는 데 성공했다. 아니 진짜로,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지켜주었으니까? 물론 모든 공을 잡는 데 성공하지는 못했다. 정말 잘하는 것은 아니었고 몇몇 개 공만 잡아서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아야나가 한 일은 어찌저찌 열심히 뽈뽈뽈뽈 움직여서 스미레를 말그대로 [ 몸빵 ] 하는데 집중해 주는 일이었을 뿐이다. 근데 이 뽈뽈뽈 움직이는 게 의외로 눈에 띄었는지 점점 공이 이쪽을 향해 많이 날아오더니..... 어느새 주변에 짝들은 많이 줄어들고 스미레와 아야나가 남았다. 그렇다.

[ 집 중 공 략 대 상 ] 이 되어버린 것이다ーーーーー!!!!!!!

"끼에엥 아팟"

벌써 공을 몇 개나 잡은 건지 모르겠다. 어찌저찌 공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다음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뒤에서 안 아프냐고 묻는 스미레의 물음에는 일단 괜찮다는 듯 살짝 고개만 뒤돌아서 브이를 해보였다.

"후히히 괜찮은 것이와요. 아야나가 스미스미 선배님을 반드시 지켜드리겠사와요. "

하지만 뒤돌아본 틈을 노 리 고 바로 적팀의 학생이 있는 힘껏 이쪽을 향해 공을 던지려 시도하였고......."오잉?" 소리와 함께 아야나는 다급히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자. 과연 아야나는 공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을까?

.dice 1 100. = 64 50이상 막아내기 성공

292 하나주 (zVEQyfYqAg)

2024-01-26 (불탄다..!) 17:52:46

나나주 왔구나! 같은 반 하나나나 일상이야-

293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7:53:58

하나나나
바나나나(?????)

294 하나주 (zVEQyfYqAg)

2024-01-26 (불탄다..!) 17:54:55

일단 학기 시작한지 시간도 좀 지났고 서로 얼굴이나 이름 정도는 알고 평범하게 지내는 같은반 친구 정도로 생각해도 될까?
혹시 원하는 상황 있니!

295 나나주 (pXwNH2jC9k)

2024-01-26 (불탄다..!) 17:57:47

>>294 물론, 괜찮습니다. 그리고 딱히 원한다고 할만한 상황은 없군요

296 하나주 (zVEQyfYqAg)

2024-01-26 (불탄다..!) 18:00:44

그럼 하굣길 상황으로 적당히 선레 가져올까?

297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8:01:03

아야나의 값진 희생...☆ 눈물이 앞을 가려요 (크흡)

298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8:02:20

스미스미 선배님....우리 끝 까 지 살아남 자

299 나나주 (pXwNH2jC9k)

2024-01-26 (불탄다..!) 18:06:49

>>296 네, 그것도 좋습니다

300 하나주 (zVEQyfYqAg)

2024-01-26 (불탄다..!) 18:09:43

그럼 선레 가져올게-

301 스미레 - 아야나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8:13:59

>>291

​이 애는 역시 하룻강아지, 아니 하룻캇파라고 해야 할까. 새끼 강아지처럼 낑낑대는 소리에 한 자락 살아있는 양심이 미어지는 듯했다. 이 자그마한 녀석 어디에 때릴 구석이 있다고(엄연히 그저 게임임을 망각한 발언이다). 제 한 몸 불사르는 눈물겨운 광경에 스미레 역시 안절부절. 물론 그러한 기색이 표면으로 티 나진 않고 보기엔 연신 시큰둥해 보이는 낯짝이라는 건 차치하고 말이다.

​웃음 잃지 아니하고 승리 사인을 보이는 아야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어쩜, 너는……." 숫제 청춘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독백이 이어질 무렵, 아야나가 바삐 움직이고 기습 공격을 막아내었다. 힐긋 반대 진영을 보니 양측 다 한 짝만 남았다. 보아하니 저쪽도 무적이 아니라 지킴 받는 쪽의 신체 능력이 딸리는 듯 지친 표정으로 헐떡임이 보였다. 허나 차이점이라면 저긴 인간, 이쪽은 인어다. 평생을 헤엄만 쳐온 입장에서 육신 지탱하는 하반신 힘 하나는 자신 있었다.

​스미레는 바삐 움직여 아야나가 튕겨내기 성공한 공이 선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잡아채 건너편 아군에게 건넸으나 곧장 빼앗긴다. 회피 실력은 이쪽이 능숙한데, 공격은 저쪽이 우위다. 날카로운 공격이 연신 쇄도하다가 이내 어느 때보다 거세게 날라오는 공. 일순 공의 궤도가 느리게 보였다. 마치 주마등처럼. 곧이어 퍼뜩 깨닫는다.

​누가 맞든 이거… 무조건 보건실 행이다.

302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8:16:05

아야나 보건실 가자~~~~

303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8:16:38

앗 맞다 스미레가 맞는쪽으로 해도 상관없으니 원하는 대로 해줫~~ XD

304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8:17:15

"싫다"
아야나를 보건실 보낼 것이다.
스미스미 선배님 다치게 할수 없소 답레쓰기 go~~~

305 스미레주 (sI3VTRq6bE)

2024-01-26 (불탄다..!) 18:18:00

아앗 ㅋㅋㅋㅋㅋ알겠소

306 아야나 - 스미레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8:23:23

>>301 스미스미선배님 위험해욧!!!

어찌저찌하다보니 남은 사람은 단 두 쌍, 저쪽에 두명 이쪽에 두 명이다. 어쩌다보니 양측 팀 모두 최후의 2인만 남은 셈이 되었다. 어찌저찌 공을 토스하고 막고 토스하고 막고 정신없이 움직이던 사이, 공이 이쪽으로 날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저 공을 보는 순간 아야나는 직감했다.

위험하다.

공을 보자마자 아야나는 스미레를 감싸듯 앞으로 나섰고, 바로 공을 막으려 하였으나ーーー막으려 하는 손길보다 공의 속도가 훨씬 더 빨라, 공은 아야나를 향해 직격하려 하였다.

"끼이잉"

아, 아파. 엄청나게 아파. 이거.....뭐가 이리 쎄게 날라온거야? 흐려지는 눈으로 스미레를 올려다 본다. 간신히 헤실헤실 웃으며 괜찮다고 웃고 있지만.....

이 녀석, 전혀 괜찮지 않다.

307 아야나주 (yya1OC0sMg)

2024-01-26 (불탄다..!) 18:24:07

아야나가 어떻게 다치는지는 스미스미 선배님께 맡기겠 쏘
(벌러덩!)
아너무신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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