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96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4.열심히 일을 한 고릴라에게 바나나를 :: 1001

저것이 선배의 귀감 ◆TMmm6tsoPA

2024-01-25 00:35:31 - 2024-01-26 19:28:36

0 저것이 선배의 귀감 ◆TMmm6tsoPA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00:35:3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936

동물 농장 이벤트: situplay>1597032822>473

563 ◆TMmm6tsoPA (yFeK6MjbzE)

2024-01-26 (불탄다..!) 01:12:17

으아악! 제목만 알려달라고 했는데!
누군지는 퀴즈처럼 맞추게 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1%씩 주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되었으니...그냥 다음부터 적용하겠습니다.

하지만 저 제목은 가져갈게요!

564 레벨 4될(중요) 로운주 (SpMcAKcQrE)

2024-01-26 (불탄다..!) 01:12:34

우왕

565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14:51

악악악
그런거엿어?!?!?!?! ;0; 미아내...!!!!!!!!
담부터는 열심히 짱구 굴려서 다들 맞춰보게 할게...(훌쩍)(도게자)

566 레벨 4될(중요) 로운주 (SpMcAKcQrE)

2024-01-26 (불탄다..!) 01:16:34

>>565 태오주의 "진심" 퀴즈는 얼마나 어려울지...!

567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17:56

그런고로...

.dice 1 100. = 45 오늘 훈려언

568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18:07

조와 오늘도 존엄성 처참하게 박살나는 현태오다

569 윤 금 - 수경 (BjDwUc4S46)

2024-01-26 (불탄다..!) 01:19:46

고양이가 된 상태에서도 저지먼트 활동은 해야 했다. 그래도 순찰을 도는 것이야 고양이의 몸으로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던 것이지만. 서류 작업을 하는 것에 있어서는 손이 아닌 냥젤리라는 것은 참으로 곤란한 것이었다. 그리고 왜인진 모르겠지만 고양이의 본능 같은 것이 자신을 자극하는 것이라. 서류는 뒷전으로 어항에서 오가는 물고기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금은 갑자기 나타난 가오리를 보고서 깜짝 놀라며 털을 바짝 세운다. 물속에서 유영하며 가까이 다가올 가오리를 볼 적에 앞발로 꾹 어항 유리를 누르다 뗀다.

"수경 후배님입니까?"

누가 어떤 동물로 변했는지 전부 알지 못하던 지금. 그 텔레포트의 능력으로 하여금 바로 생각나는 인물은 수경밖에 없었던지라.
저번의 도움으로 분명히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으니. 금냥이는 고개를 기울이며 그렇게 묻는다.

570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1:20:31

뭔가 지나갔어...?

571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1:21:09

>>금냥이<< 귀여워

572 현태오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27:00

>>0

커피를 열심히 입에 머금고 챱챱 삼키는 것까지는 괜찮았다. 눈을 뜨고 있기에 잠들어 있으면 다른 부원들이 깨있는 줄 알고 건드리는 것도 견딜 수 있었다. 3학구에 발 들였던 나리께서 태오를 번쩍 들고는 신이 나 잔뜩 질문하는 것도 견딜 수 있었고, 집에서 나올 적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신고할 때 "사람입니다." 하고 해명을 하는 것도 괜찮았다.

문제는 삼키는 행위였다.

태오는 뭐든 삼켜야만 했다. 알 껍질을 깨는 걸 제외하고 뭐든 삼켜야만 했으니 맛이 느껴지겠는가.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태오였지만, 자신이 뭔가 입에 무는 순간 꽂히는 시선은 단 하나, 버티지 못하는 순간이었다.

─ 와 저거 봐 목에 볼록 튀어나온 저거.
─ 진짜 보아뱀 코끼리 그거 맞나 봐.


태오는 들려오는 소리에 눈도 질끈 감지 못하고 뭔가를 텁, 하고 삼켰다. 이틀에서 사흘 정도, 그리고 일주일까지 너끈히 견딜 수 있는 뱀의 몸은 감사하지만 삼킬 적의 소리를 어떻게 견디랴.

"선배, 뭐 드세요?"
"……."

그리고 이 질문을 어찌 견디랴. 태오는 자포자기한 듯 입을 벌렸다.

"생닭."
"아하~ 생ㄷ... 네?"
"……너도 내가… 우습나요?"
"아, 아뇨."
─ 히익! 삼켜질라, 도망쳐야지.

태오는 꾸물거리며 부실 구석을 향해 기어갔다. 자고 싶었다. 이번엔 눈 떴다고 깨있다 착각하는 사람이 없길 바랄 뿐이다…….

573 ◆TMmm6tsoPA (yFeK6MjbzE)

2024-01-26 (불탄다..!) 01:27:13

"나리야... 왜 안 돌아와..."
"나리야..."
"나리야아..."
"빨리 돌아와아..."
"...나리가 안 돌아와..."

-어떤 장소. 누군가가 침대에 누워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핸드폰을 꼬옥 끌어안고 있는 모 시간

574 수경 - 금 (VfMbYWHgC2)

2024-01-26 (불탄다..!) 01:27:42

"어흐흙ㅋㅋㅋㅋㅋ"
샨챠는 제대로 보고 나서는 도저히 웃음을 못 참았고. 리태는 웃지는 않았지만 어항설치를 해주고 연애한다고 도주했습니다. 이런.
*샨챠, 리태: 수경이와 관련있는 연구원들.

"....네.. 맞아요..."
보통 사람과 비슷하게 물 밖에서 사는 동물들이랑은 다르게 물 속에 처박혀있어서 순찰도 서류도 영.. 글러먹은 수경은 어항에 꾸욱 눌러지는 냥젤리를 보면서 꼬리를 흔들며 맞다고 긍정합니다.

"안녕하세요...."
음... 하면서 목소리와 사람을 매치시켜보려고 노력했지만 물을 통과하며 변질되는 목소리와. 고양이가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 그 기분에 누구인지는 완전히 연결하는데 실패한 수경입니다.

575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27:54

인간 나리를 모브로 두고있는 오너 개같이 놀라다

누구지
진짜 누구지
야옹이 나리야...🥺

576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1:28:02

돌아와서 태오가 여러가지로 골치 썩을 거 생각하니 웃프다

577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29:18

>>576 이제 삼킴버릇 때문에 자주 사레들리고 그러는 거지...
잘 때 눈이 안 감겨서 미치겠는 거지...
기는 건 괜찮은데(걸어다니는 매커니즘에 가까우니)...
꼬우면 자신도 모르게 하악질 하겠지...

578 금주 (BjDwUc4S46)

2024-01-26 (불탄다..!) 01:29:54

>>559 응. 잘 풀리겠지 하지만, 요즘 들어 자꾸 걱정이 들었던지라.
아..... 지금처럼 쭉쭉... 좋아요. 응. 확인했어요.

579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1:30:33

>>577 꼬우면 자신도 모르게 하악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순간 상상하고 귀여웠다 그리고 이혜성도 비슷하게 괴로워할까봐 두렵다(아무말)

580 ◆TMmm6tsoPA (yFeK6MjbzE)

2024-01-26 (불탄다..!) 01:31:57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챕터2가 끝난 후에 3학년 동기조 멤버들의 표정이... 태오를 제외하면 완전히 일그러질 것 같아서 무섭다는 것이에요.
개인적으로는 태진이의 표정이 가장 일그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다음은 혜성이와 철현이. 한양이는 그 다음일 것 같고... 태오는..아 인간이 다 그렇지 뭐.. 하면서 그저 웃을 것 같고...

581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1:33:01

>>578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이건 정말 딱 잘라서 단언할 수 있어
이혜성이 사람좋은 애여도 호감이 없었다면 금이랑 계약연애를 할 일도 없고 애정표현도 안했을테니
단지.. 이혜성 성격머리가 이상한 쪽으로 고집스러워져서 그게 문제인거지.. (복복복)

582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33:51

>>579 우리 같이 하악질 하자(???: (샤아아악!))
혜성이 상자만 보면 들어가는 거야???

>>580 >>태오는..아 인간이 다 그렇지 뭐.. 하면서 그저 웃을 것 같고<<
정답이다 연금술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이 캐해를 맞추다니 크윽 역시 뇌란 말인가...!! 그것보다 애들 일그러진다는 거 보니까 갑자기 두려움
뭐가 오는거지
대체 뭐지

583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1:34:10

태진이 다음이 이혜성이라니
대체 무슨 딥다크한 스토리인거죠
나 미리 개빡친 백호 묘사할 준비해야돼?

584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1:35:22

>>582 상자만 보면 들어감<< 젠장 진짜 할것 같아서 좀 존엄성이 걱정되기 시작했어(?)
하악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악!!!)

585 ◆TMmm6tsoPA (yFeK6MjbzE)

2024-01-26 (불탄다..!) 01:36:23

어지간하면 그렇지 않아요! 라고 하고 싶지만...
유토피아 프로젝트 자체가 진짜 그림자가 얼마나 쓰레기같은 놈들인지를 보여주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옆눈)
아마도 그림자는 진짜 신나게 욕을 먹게 될 것 같네요.

586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36:32

>>584 괜찮아 우리 어차피 존엄성 인첨공 오고나서 다 까였어(이러기) 그러니... 하악질 하자 불법서포팅밈미먐미하악질듀오

캡틴 혹시
비설 링크 다시 보내야 할까...? 그 문서에 다 수정은 해두긴 했는디... hoxy몰라서

587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36:59

ㅋㅋ
인간이 다 그렇지 뭐

588 ◆TMmm6tsoPA (yFeK6MjbzE)

2024-01-26 (불탄다..!) 01:38:19

>>586 어어... 다시 보내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보내주면 감사하긴 하죠! 아무래도.. 이전에 보내준 것은 완전히 파묻혀있으니까요. (대충 웹박수 내용 300개 이상 있다는 이야기)

589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1:38:37

>>585 미리 준비해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이거 잘하면 캡틴이 말한 진동으로 심장을 쥐어비틀려하는 이혜성이 나오겠는데(두근두근)

>>586 아직....아직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호칭이 늘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0 윤 금 - 수경 (BjDwUc4S46)

2024-01-26 (불탄다..!) 01:41:43

보면서 적응이 잘 안되는 것은 동물의 모습으로 사람의 말을 하는 것이었다. 제 예측이 맞았다는 것에, 건네오는 인사에 금은 고개를 끄덕인다. 꼬리를 살랑이며 자리 잡고 앉아 물속의 가오리 모습을 하고 있을 수경을 바라보니, 텔레포트가 있다고 하여도 어떻게 생활을 하는 건지 궁금할까. 그러다 생각해 보니 동물의 모습으로 마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 수경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를 것이었으니. 금은 그런 수경의 마음을 눈치챈 듯 자신이 누군지 밝힌다.

"금. 윤 금입니다. 어떻게 후배님은 가오리가 되었군요."

조그마한 가오리랴,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기준 없이 그저 아무 동물이나 정해지는 것인지. 생각할수록 짜증만 나는 상황이니. 금은 식빵 굽는 자세를 하며 자리를 잡고서 이어 묻는다.

"생활하는데 힘들 것 같은데. 괜찮습니까?"

591 ◆TMmm6tsoPA (yFeK6MjbzE)

2024-01-26 (불탄다..!) 01:42:45

Q.그럼 4학구의 사람들이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유토피아 프로젝트와 상관이 있나요?
A.사실상 유토피아 프로젝트의 최종목적을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믿거나 말거나 유토피아라는 표현은 이전에도 몇 번 나온 적이 있었어요.
슬쩍 지나갔지만! 나중에 다 밝혀지면..아...이 캡틴아!! 짤짤짤 받아라! 할 것 같아서 무서워요..(옆눈)

592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42:58

보냈으니 함 후루룩 훑어봐주시오
쪼까 수정된 부분 있어서 안 되는 건 님아 즐 시전해주기

593 금주 (BjDwUc4S46)

2024-01-26 (불탄다..!) 01:43:39

인간으로 돌아왔을 때, 태오의 혜성이의 경우랴 귀여우니, 금이를 생각하니..
어...... 그루밍???? 손길에 머리 부비적?? 골골송...??? 🤔 (미쳐요)

>>585 👀......

594 혜우주 (bmXzmq7.eI)

2024-01-26 (불탄다..!) 01:46:15

(팝콘)
이미 짤짤감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야

595 수경 - 금 (VfMbYWHgC2)

2024-01-26 (불탄다..!) 01:48:13

"아.. 금 선배님이시군요."
동기로 보기엔 여러 사람들 중에서 본 적 없었기 때문에, 선배로.. 여기면서 반갑다고 다시 인사를 하려 한 뒤.. 질문을 듣자. 푹 한숨을 내쉬는 것 같은데. 가오리라서 아가미가 펄럭펄럭거리며 보그르르거리는 거품이 올라옵니다.

".....생활 자체는 방학이라서 그나마 괜찮기는 해요.."
"능력으로 이동은 할 수 있으니까요"
방학 아니었으면 아주 불편했을 거라는 뜻도 함의되어 있는 말이었습니다.

"그래도 육지동물이면 조금은 괜찮았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만.."
이건 전혀 아니에요. 라고 말을 하면서 애꿎은 바닥 모래를 꼬리로 팍팍 흔들거립니다. 애꿎은 물고기만 피하는군요.

596 ◆TMmm6tsoPA (yFeK6MjbzE)

2024-01-26 (불탄다..!) 01:51:13

웹박수 확인했어요! 통과!!

그리고 전 이만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97 수경주 (VfMbYWHgC2)

2024-01-26 (불탄다..!) 01:51:26

다녀가세요 캡틴.

598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51:32

아싸 감사합니다

캡틴 잘자~~~ 오늘도 고생 많았어~

599 레벨 4될(중요) 로운주 (SpMcAKcQrE)

2024-01-26 (불탄다..!) 01:52:01

잘자요~~~

600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1:53:22

비설 좀 수정된 기념 성운주 오면 뭐 줄 거 있는데... 나타나면 누가 대신 앵커좀 달아주라
나도 오늘은 일찍 잠들 것 같아서 (사유: 커피를 마시지 않았음)

601 혜우주 (bmXzmq7.eI)

2024-01-26 (불탄다..!) 01:58:28

캡틴 잘 자

>>600 뭘 주려고 그러남

602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2:01:31

>>601 alter 소장님께 안소장님이 직접 쓴 편지~

603 혜우주 (bmXzmq7.eI)

2024-01-26 (불탄다..!) 02:05:00

>>602 오
궁금쓰

604 客星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2:08:12

3학구에 한여름의 밤이 내려앉는다.

빛이 꺼지고 사람의 흔적이 드물어진 한여름의 밤이 내려앉은, 한바탕 쏟아져내린 비가 웅덩이가 되어 맺힌 거리에 생활감을 잃어버린 건물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수를 놓았다.
스킬아웃 집단들이 와해되어버렸지만 남은 스킬아웃들이 썩은 고기를 노리고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들처럼 떠도는 거리에 유령처럼 등장한 집단을 하이에나들은 경계할 수 밖에 없었다.

와해된 스킬아웃 집단에서 목숨을 부지해서 거리를 떠돌던, 이 거리에서 오래 굴러먹은 한때는 서로 적대관계였고, 한때는 이해관계를 구축하던 살아남은 극소수의 스킬아웃들이 모여서 만든 스킬아웃들이 한 집단으로 모였기 때문이었다.

절대로 한데 어우러지지 못할 것 같던 이들이 모였다. 하이에나들의 궁금증은 하나였다.
누가, 저들을, 한데 모았는가.




떠오르는 반투명한 반투명한 파리한 창을 두번 터치해서 저장해놓은 설정을 인스톨한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겹쳐들렸다.

우리는 발자국 없는 범이오

인지저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기이하고 불쾌한 노이즈가 크게 파도치듯 울렁거렸다. 낡은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새하얀 가면을 집어드는 행동 때문이었다. 밖에서 들어오는 눅눅한 주홍빛 가로등은 똑같은 가면을 챙겨드는 이들을 희미하게 비췄다.

밤을 걷는 야차이니*

섬뜩하게 긴 엄니와 흉측하게 일그러진 새하얀 바탕에 푸른색과 검은색으로 무늬를 그려낸 하관이 존재하지 않는 가면을 얼굴에 덮었다.
성별도, 나이도 모두 감춰진 새하얀 야차들이 그 자리에 존재했다.

"가보자고. 캡틴."
"..그래요."

불쾌한 노이즈가 섞인 목소리가 중얼거렸다.


*게임 <산나비>의 인용

605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2:09:22

크윽 힘빠졌다.
내일 퇴근해서 훈련 써야지.
캡틴 굿밤

머 금이 골골송? 부비적? 당장 가져와

606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2:09:58

혜성아밈미야하악질백호서포팅듀오야
미치겠네 진짜
진짜 미치겠네

누가 저들을 한데 모았는가

이거 진짜 미쳤네
미치지 않고서야
하아아 심지어 비 내린 여름날 눅눅한 감성에다 네온사인까지

죽어

607 윤 금 - 수경 (BjDwUc4S46)

2024-01-26 (불탄다..!) 02:10:43

"예. 접니다."

보그르르 올라오는 거품. 물속이 아니면 숨조차 쉴 수 없을 테니. 방학이라 하여도 그 생활 반경이 어항이나 물속으로 좁혀질 것일 텐데. 능력을 생각한다면 그나마 위험할 상황은 없을 것이라 다행인 것일까. 육지동물이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금은 이해한다는 듯 고갤 끄덕인다. 어항 속의 다른 물고기들은 다른 아이들이 아닌 그냥 물고기로 보이는 것이라. 누가 넣어놨을지 의문이다.

"응. 아무래도 손이나 발 대신 쓸 것이 지느라미라면 곤란하겠지요."

말하고서 금은 식빵 자세를 풀고 쭉 늘어진다. 그런 걸 생각하면 고양이로 변한 자신은 그나마 다행인 것일까. 아니지. 이렇게 동물이 된 것 자체가 곤란한 일이니. 문득 다른 아이들을 볼 적에,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을 알아낸 연구소가 있는지. 궁금했으니 금은 어항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앉고서, 물수경을 바라보며 묻는다.

"후배님의 연구소에서는 현 사태에 잘 도와줍니까?"

608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2:12:05

어 잠만 안지워진 반복 문장이 있네 흐린눈 부탁......(쓰러짐)
장문 감상 감사합니다 먐미 히히

609 태오주 (igkEBuamk2)

2024-01-26 (불탄다..!) 02:14:34

히이히이이이 난 넘조앗서 오히려 강조하는 느낌이엇다구

ㅁㅏ싯다

>>603 이제 혜우주도 태오가 왤케 밀어내는지 이해할 수 잇을지두

610 혜우주 (bmXzmq7.eI)

2024-01-26 (불탄다..!) 02:14:55


진짜
쉐에엣
밤을 걷는 야차 뭐냐고 소름 어우

611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2:15:48

막판에 힘이 빠져서 흐지부지 됐지만 올렸으니 난 만족한다...유령같은 집단이라는 건 다들 똑같은 복장 똑같은 가면이라 그렇다 에구구

612 금주 (BjDwUc4S46)

2024-01-26 (불탄다..!) 02:17:36

>>581 >>605 uu.... 요즘 피곤하다 보니 혼자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했나 봐요. 응..
머리를 쓰다듬으면 손길 따라 머리를 움직이며 자신도 모르게 골골골, 아 그루밍은 왜 빼먹어요? uvu

>>누가, 저들을, 한데 모았는가.<<
하아아아아아...... 혜성이 정말... 카리스마로 휘어잡을 모습이 상상이 되어요... (침착하게 또 죽어요)

613 혜성주 (A9bTo1ZkfQ)

2024-01-26 (불탄다..!) 02:17:36

>>609 감사합니다 센세 흑흑 부족한 글에 장문감상 감사합니다

>>610 으메 짤 진짜 미쳤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혜우주도 반응 고마워(복복)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