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96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64.열심히 일을 한 고릴라에게 바나나를 :: 1001

저것이 선배의 귀감 ◆TMmm6tsoPA

2024-01-25 00:35:31 - 2024-01-26 19:28:36

0 저것이 선배의 귀감 ◆TMmm6tsoPA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00:35:3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936

동물 농장 이벤트: situplay>1597032822>473

237 청윤주 (KzHUP.bfV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02:55

은우 선배.. 저도 떨어진 음식을 먹더라도 최소한 새 모이를 쪼아먹진 않았는데..

238 청윤주 (KzHUP.bfV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03:12

아 청윤: 이걸 빼먹었네요..

239 태오주 (cvaBAWJdFY)

2024-01-25 (거의 끝나감) 22:03:42

:/

240 성운주 (s6rjI0YSjQ)

2024-01-25 (거의 끝나감) 22:03:50

>>218 ((쪽당함)) (털펑!)
속은 꽤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어요!
(죽에다 계란후라이는 상상도 못한 조합인데 00) 그렇네요, 단백질도 중요하죠. 그러면 그렇게 먹어볼게요.

241 성운주 (s6rjI0YSjQ)

2024-01-25 (거의 끝나감) 22:04:38

부장님....................

242 성운주 (s6rjI0YSjQ)

2024-01-25 (거의 끝나감) 22:05:03

성운이가 부실냉장고에 간식 한가득 채워놨으니 그걸 드세요, 흑흑

243 수경주 (xLPyxT9kA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07:32

다들 어서오세요.

가오리는... 못먹겠지만 알게되면 감사를 표하긴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244 혜우주 (0D1KxyF8H.)

2024-01-25 (거의 끝나감) 22:08:29

>>2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지도 몰라
한번 들어가보고 싶다

>>240 히히히 (부푼 털 복복복복)
김치랑 참치 넣은 죽에 계란후라이 곁들이면 순하고 고소해서 맛 좋아
어여 먹구와

>>239 뱜미 왜 또 앙탈이야 (복복)

245 유한 - 은우 (BjCChUU4Ac)

2024-01-25 (거의 끝나감) 22:08:35

놀랍게도, 유한의 모습은 햄스터였다.

아니, 왜 라고 물을 수 있겠지만 그건 유한 또한 묻고싶은 질문이었다. 치타라던가, 표범이라던가, 호랑이라던가, 빠르고 금색인 동물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햄스터란 말인가. 심지어 햄스터는 빠르지도 않다! 다리는 열심히 놀려도 결국 고양이라던가 사람의 다리길이 때문에 금방 따라잡히는 허접하고 불쌍한 동물이다!

"죽여...버릴거..."

제 누이는 피만 조금 채취하고는 알아서 놀으라며 내보냈고 인간으로 돌아오거나 하면 다시 찾아오라고 말했다. 담당 연구원이면서 완전 쓰레기 아닌가?

결국 유한은 불쌍한 신세가 되었다. 평소 업보를 쌓고다닌 이들(예를 들면 태오라던가, 금이라던가)은 물론, 딱히 업보를 쌓지 않은(혜우라는 이름의 냥아치. 가끔은 태오보다 얘가 더 양아치같다.) 이들도 자신을 괴롭히러 찾아오는 것이다.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부실 구석에서 얌전히 박혀 포식자들에게서 몸을 숨기는 것 뿐이었다.

"내 신세... 응?"

쿠웅. 하는 소리와 함께 햄스터의 몸이 살짝 공중으로 떠오른다. 이 무슨 개그만화같은 연출일까. 5초정도 당황하여 눈을 멀뚱멀뚱 뜨다가 이 거대한 충격의 진원지로 전속력으로 질주하여 달려가본다.

"코뿔소...?"

거대한 코뿔소가, 학교 뒷뜰을 뜯어먹고 있다!!!!!
그러고보니 아까 뉴스에서 동물원에서 탈출했다, 잡힌 코뿔소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마 그의 눈 앞에 있는 코뿔소와 똑같이 생긴 것으로 기억한다.

"누구세요???"

근데 코뿔소라는 것만 가지고 누군지 어떻게 알아.
얌전히 코뿔소 근처로, 밟히지 않게 조심조심히 다가가 코뿔소 다리에 매달린 햄찌는 최대한 큰 소리로 은우에게 물었다. 묘한 찍찍거림과 함께.

246 ◆TMmm6tsoPA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08:51

>>237 은우:...떨어진 음식을 쪼아먹는 시점에서 나와 차이가 없잖아. (죽은 눈)

>>239 어서 오세요! 태오주!!

>>242 ...하지만...하지만... 덩치가 커서 부실 안에 못 들어가는걸...(죽은 눈)

247 태오주 (cvaBAWJdFY)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0:11

어어, 그 나 앙탈로 보엿구나
맞아 앙탈 그냥 지금 쓰다듬어주라~ 과거에 연 안 좋았던 사람 근황을 들어버려서 영~ 좋지 못하이 :0

248 청윤주 (KzHUP.bfV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1:13

>>246 청윤: 최소한 인간의 음식이고 쪼아먹기가 불편해서 바닥에 내려놨을 뿐이에요!(변명변명)

249 수경주 (xLPyxT9kA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1:41

그러고보니 저 햄스터들은 못말리는 알콜중독이라는 짤을 본 거 같아요...

250 유한 - 여로 (BjCChUU4Ac)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1:41

"....허허허허 미친녀석 허허허허허"

아니 왜 하필 올인이래. 게다가 J아닌가. 내 카드가 J이상일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첫판부터 패 없이 올인 때리는 사람이 어디있단 말인가.

평범한 도박이라면 다이를 외치거나 아예 도박판을 떴을 테지만, 이건 재미로 하는 도박.

"콜이다 이자식아!!!!!"

광기에는 광기로 맞받아쳐준다. 동월이와 성운이에게서 배운 모카고의'상식'이다.

그 역시 코뿔소 쿠키를 중앙으로 전부 몰아버리며 히죽 웃어보였다.

251 유한주 (xSo2BqX0/c)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2:44

>>249 진짜요?????
유한이 부실에서 위스키 병뚜껑에 담아서 핥짝이고 있을듯(???)

유햄찌: 아 설마 햄스터랑 나의 공통점이
유한주: 이 경우에는 오너랑 동물의 공통점에 가깝지 않나?

252 청윤주 (KzHUP.bfV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2:50

>>247 아이고 태오주..(날개로 쓰담쓰담)

253 여로주:3 (esJj1UiS8U)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2:57

태오주 어서와!! 은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4 혜우주 (0D1KxyF8H.)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2:59


>>247 요시요시 (복복쓰담)
생각을 그만두고 쓰담이나 받아랏

255 은우 - 유한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3:22

배를 채우자. 자괴감이 느껴지지만 은우는 그렇게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잡초를 뜯고 있었다. 념념. 념념. 념념. 우물우물. 샐러드 먹는 맛이네. 그렇게 생각하면서 잡초를 다시 한 입 천천히 뜯어먹는 와중이었다. 갑자기 자신의 다리가 간지러운 것이 아닌가. 은우는 의문을 가지며 자신의 다리를 보기 위해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려고 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인가. 몸 구조상 코뿔소는 자신의 고개만 돌려서 다리를 볼 수 없었다. 자연히 몸이 뱅글 돌아서 뒤돌아선 모습이 되어버렸고, 그 상태에서 다시 뒤를 돌아보려고 하자 또 몸이 뱅글 돌아 또 뒤돌아선 모습이 되었다.

"불편하네. 뭐야. 아까부터."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은우는 자신의 꼬리를 이용해서 다리를 툭툭 치려고 시도했으나 알다시피 코뿔소 꼬리는 말처럼 긴 편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냥 그 부근만 툭툭 건드릴 뿐이었다.

"에잇! 에잇!"

이어 그는 괜히 제 다리를 올렸다가 땅을 쿵쿵 치는 식으로 붙어있는 것을 떼어내려고 했다. 빠르게 올라간다고 한다면 떨어지는 일 없이 아마 등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았을까?

"간지러워! 에잇! 에잇!"

누가 보면 정체불명의 코뿔소가 탭댄스라도 추려고 하는지 쿵쿵 거리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256 여로주:3 (esJj1UiS8U)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3:24

오 맞아 햄스터들 술 잘 마셔:3!

술고래임!!>;3

257 유한주 (xSo2BqX0/c)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3:48

유햄찌: 히이이이이이이익 죽는다

>>256 진짜였어????

258 ◆TMmm6tsoPA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4:58

>>247 (토닥토닥)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토닥토닥....

>>248 은우:인간 중에서는 채식을 하는 이도 있어!
세은:하지만 잡초를 뜯어먹진 않거든?

259 성운주 (s6rjI0YSjQ)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5:03

태오주.. 88 (복복복.)

>>246 앗, 아앗, 아아앗

>>244 지금 죽 불에 올려놓고 왔어요~ 끓는 동안 계란 구워야지.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손에 부비빅)

260 청윤주 (KzHUP.bfV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6:49


이렇게 먹는걸로 줄다리기 할법한 캐릭터가 누구누구 있을까요

261 유한주 (xSo2BqX0/c)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7:09

>>247 (복복복복복)
힘내시길 바래요 태오주...아아고...

262 청윤주 (KzHUP.bfV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7:09


아 초가 섞여있..

263 유한주 (xSo2BqX0/c)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7:40

유한이가 할만하긴 한데
체급상 해줄 사람이 짹짹즈정도라(?)

264 태오주 (cvaBAWJdFY)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7:47

으응 고맙다 참으로 고마워
담배 좀 태우고 왔는데 사람이 다 나았구나 싶어도 막상 들어버리면 무섭구나~ 싶은걸 깨달았다마는~ 그래도 그때만큼 불안하고 무서운 건 아닌게 어딘가 싶다~

그런고로 진단 매콤~한거 가져올게~ 호잇~

265 수경주 (xLPyxT9kA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8:10

(모두를 복복시도하는중)
수경주는.. 내려갈 준비해야겠네요. 좀 나중에 봐요.

266 리라주 (QDMQIzxc7Q)

2024-01-25 (거의 끝나감) 22:18:40

씻고 왔다
태오주 무슨 일이야 이잉...🥺🥺 기분 안 좋았겠다 복복 잔뜩 받고 복실뱜미가 되도록(복복복복)

>>236 🤔 일본어 못해도 생존 가능인가(안됨)
흥미롭군... 일본 궁금한거야 언젠가는 가봐야지

267 혜성주 (.GvCimyWMo)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0:01

수경주 바이

268 청윤주 (KzHUP.bfV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0:54

수경주 다녀오세요!

269 ◆TMmm6tsoPA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1:07

>>266 오사카 쪽은 워낙 한국어가 잘되어있어서... 지하철 표 사거나 지하철 내릴 때도 다 한국어로 알려주기도 하고...
유명한 관광지.. 도톤보리 같은 경우는 그냥 한국어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호텔도 한국어 하는 직원이 있는 경우도 많은지라... 진지하게 말하자면 그렇게 어렵진 않을 거예요.

다만 그래도 불안하다 한다면...파파고 같은 것으로 통역을 실시간으로 할 수도 있고...
그런데 일본어 못하면 혼자서 가는 것은 조금 비추천이긴 해요. 어디까지나 자주 보이는거지. 다 한국어 구비하고 그런 것은 아니라서..(옆눈)

270 유한 - 은우 (BjCChUU4Ac)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1:17

"크아아아아아악 흔들린다!!!! 흔들린다!!!!!!"

찍찍찍찍찍. 겁먹은 채로 찍찍거리는 소리가 요란했다. 유한은 발톱을 세워최대한 코뿔소의 다리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어째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 은우가 쿵쿵거리는 것을 더 심화시켰을진 몰라도, 유한에게 있어서 그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만약 여기서 떨어지면 그대로 햄스터포가 되고 인생은 끝장이다!

더 큰 문제는, 그의 덩치에 비해 상당히 높은 위치에서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 마치 안전바 없는 자이로드롭을 타는 기분에 유한은 까딱 정신을 놓을 뻔 했다.

"멈춰!!!! 멈추라고!!!! 크아아아아악!!!!!"

유한은 빠르게 다리를 타고 올라가며 등을 타고- 코뿔소의 이마에 안착했다. 그리고는-

"햄스터의 복수다!!!!!"

본인이 햄스터면서 뭘 복수한다는 건지. 아니 애초에 복수할 거리도 아니건만, 유한은 고소공포증에 죽을뻔한 공포까지 덤으로 느껴 상당히 격양되었는지 그대로 코뿔소의 이마를 깨물거렸다.

하지만 그것 아는가? 코뿔소의 가죽은 어지간한 맹수들의 엄니도 막아낼 수 있을 정도로 튼튼했으니,

아마 은우에게는 이마가 간질거리는 경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을 것이다.

271 ◆TMmm6tsoPA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1:29

다녀오세요! 수경주!

272 유한주 (xSo2BqX0/c)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1:59

다녀오세요 수경주!!! 혜성주 리라주 어서오세요!!!

>>264 (복복...복...)

273 랑 - 리라 (BMP00C6jp.)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5:18

situplay>1597032964>200

- 아-*(이후 비단의 발화는 -로 표시)

사귀고 있다는 리라의 말에, 비단은 샌드위치를 한 입 물어 우물거리면서 리라에게 시선을 돌렸다.
꿀꺽, 하고 샌드위치 조각이 넘어가는 소리.

- 너구나, 어째 이 녀석이 몸을 좀 사리더라고.
"쓸 데 없는 말 하지 마."

그동안 물을 마신 랑을 본 건지, 비단은 컵 하나를 더 꺼내 물을 채워 리라의 앞에 놓아둔다.
그리곤 동물원을 탈출한 동물들 이야기라든가, 그런 자잘한 이야기에 리라가 흥미를 보이자, 랑은 리라의 말에 그럴듯하다며 귀를 까딱였다.

"그럴듯하네, 혹시 모르지... 이전에 이미 동물로 변한 사람들이 동물원에 있었을지도."
- 아니면 동물원에 잡혀간 사람을 구하려고 일을 냈을지도 모르고.

비단은 샌드위치를 한 입 더 베어물고는 끈 팔찌가 없는 쪽 손목에 찬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 뭐어,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 있었잖아. 시간 지나면 돌아오겠지. 샌드위치 먹을래?

랑이 아닌 리라를 보며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샌드위치를 들어보인 비단은, 하품을 길게 하는 랑의 입에 샌드위치 조각을 던져넣었다.
랑은 놀라지 않고 그대로 입을 다물어 샌드위치를 우물거리다가 리라를 보며 말을 잇는다.

"너도 좀 먹어."

274 랑주 (BMP00C6jp.)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5:55


훈련 레스 쓰고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허허 아무리 몸부림쳐도 하루에 2~3레스 쓰는게 한계라니 끔찍한...

275 은우 - 유한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6:40

다리에서의 감각이 사라지고 뭔가가 몸을 타고 올라가더니 이마에 멈추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문제는 코뿔소는 이마를 볼 수 없었다. 오로지 앞만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몸 구조상 제 이마를 보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하물며 앞발로 잡는 것도 불가능했다. 즉, 지금의 은우는 제 이마에 뭔가 어마무시한 것이 달라붙어있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으악! 떨어져!!"

뭔가 제 이마를 간질간질하는 것이 유난히 신경이 쓰였고, 아프진 않았지만 묘하게 징그러웠다. 이내 학교 뒤뜰에선 코뿔소가 당황해서 마구마구 앞으로 질주했다가 다시 뱅돌아서 또 앞으로 떨어지며 있는 힘껏 머리를 돌리려고 하지만 몸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요상한 카오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난 맛이 없어요!!"

이마가 간질간질하다는 것. 그것은 이마를 공격한다는 것이었다. 코뿔소를 공격한다는 것? 그것은 사냥이었다. 뭔진 몰라도 작은 뭔가가 자신을 공격하고 사냥하려고 한다는 것에 그는 공포를 느꼈다. 물론 일반 코뿔소라면 그러던가 말던가 신경도 안 쓰겠지만 안타깝게도 이 코뿔소는 인간이었다. 그리고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이마에 뭔가가 달라붙으면 으아악!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마구마구 떨어뜨리려고 하는 존재였다.

"살려줘! 살려줘! 살려줘!"

있는 힘껏 앞으로 달려보려고 하지만, 그렇다고 떨어질리가 없지 않겠는가. 은우는 더욱 패닉 상태가 되었다.

/은우:보이지 않는 뭔가가 나를 잡아먹으려고 해!! 8ㅁ8

276 ◆TMmm6tsoPA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6:55

푹 주무세요! 랑주!!

277 유한주 (xSo2BqX0/c)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7:16

주무세요 랑주!!!!!

은우랑 유한이의 더블패닉
누가 막을건데(????)

278 혜우주 (0D1KxyF8H.)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9: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랑 유한이 머하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냥 : 저게 머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9 여로주:3 (esJj1UiS8U)

2024-01-25 (거의 끝나감) 22:29:51

https://sputnik.kr/news/view/5032

유한주를 위한.... 햄스터 주당 증명 실험 기사.. :3c

280 혜성주 (.GvCimyWMo)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0:09

오랜 동물화는 은우에게 패닉을 일으켜요(?)

281 청윤 - 훈련 (KzHUP.bfV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1:36

>>0
"야..야! 잠깐! 진정해봐!"

거대한 동물이 마구 날뛰자 청윤은 위에 올라타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청윤은 어떻게든 날개로 제압탄을 수차례 날렸으나 가죽이 두꺼워서인지 잘 먹히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았는데..!"

청윤은 평상시엔 살상탄 수준으로 쓰일 탄을 날리

"삐얏!"

아, 꼬리에 치여서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282 혜우주 (0D1KxyF8H.)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2:05

>>259 고마울거까지야 (쓰담쓰담)
맛나게 끓여서 먹어잉

>>262 ㅋㅋㅋㅋㅋ 귀엽다

>>264 진정 좀 했으야? 이래서 옛일 무시하면 안된다 하는가 싶고 글제
히히 매운 진단 맛있겠다

283 혜우주 (0D1KxyF8H.)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2:36

아이고 청윤아!
삐얏 귀여워! (이게 아닌데)

284 청윤주 (KzHUP.bfV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3:30

>>283 가벼운 만큼 크게 다치진 않았을거에요(?)

285 ◆TMmm6tsoPA (PVjOzODLG6)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3:44

>>279 엗....(동공지진)

>>281 이 타이밍에 커다란 동물이 날뛰고 진정... 거기다가 가죽이 두꺼워... 코뿔소인가. (절대 아님)

286 나 랑 (BMP00C6jp.)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3:57

>>0
랑은 스트레인지의 골목을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좀 위험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늑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아닌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동물적인 감각이 생긴 것 같아서 생각보다 위험은 잘 찾아오지 않았다.

덩치도 워낙 큰 편이고.
랑은 그냥 지금 이 상태를 이용해서 정보를 수집하기로 했다. 어차피 지금 자신은 커다란 늑대일 뿐, 사람이라고는 쉬이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물론 3학구 내에는 상황이 알려졌으니 동물이 아니라 사람인가?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확신은 불가능한 법이다.)

그렇게 랑은, 성환과 비단이 제공한 포인트를 소리 죽여 걸으며, 흔적을 찾아 돌아다녔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불길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분명 이 밑에... 있다고 했는데.

하는 수 없이 돌아오면, 아늑한 보금자리가 자신을 맞이한다. 소파 위에 누울까 했으나... 소파가 더러워질 수 있으니 하는 수 없이 바닥에 웅크린다. 다행히 털가죽이 두꺼워 춥지 않다, 더웠으면 더웠지...

그렇게 잠에 든다, 내일 눈을 떴을 때 다시 돌아오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287 청윤주 (KzHUP.bfVE)

2024-01-25 (거의 끝나감) 22:34:57

>>285 뭐 저 상황에서 유한이도 못보고 날려와서 말리려다가 날아갔을 수도 있죠! 전 공룡으로 생각했지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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