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걸 대체 어떻게 아는 거냐고요 남궁형....! 남포동 양아치 씨앗호떡주먹도 그 정도면 개인정보로 침해로 고소장을 제출하려 들겠다! 여튼 남궁형은 뭔가 알고는 있지만, 굳이 쉽게 이야기하려는 태도는 보이지 않는다. 그 정도의 고수도 쉽사리 이야기하려 들지 않는 정보란 말인가. 돈으로 꼬드겨볼까도 했지만....남궁세가의 협객이 돈에 움직이지는 않겠지.
“그럼....마교의 정치체계에 대해서라도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장로라던가. 교주라던가 제가 알기는 좀 어려워서 말입니다. ...어 그런데 아무리 남궁형이라도 이런 것까지는 알지 못하려나요?”
야견은 어쩔 수 없이 타협한다. 저 정도의 인물이 극구 말린다면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그런데 일개 무림인이 먼 나라의 굴러가는 것을 알지는 않으려나.
아미파의 3대 제자인 광목은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그 온후한 성정과 무위, 무엇보다도... 눈에 얽힌 풍문으로 유명합니다.
풍문에 의하자면 광목은 수련에 수련을 거듭해 한자리에 앉아서도 세상의 모든 것을 관조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로 인해 곳곳의 고통받는 중생을 보고 슬퍼한 나머지 35일 내내 눈물을 흘린 나머지 눈이 멀었다고 합니다. 본디 도설은 믿을 법 하지 못한 것이니 이 역시 그렇겠습니다만, 적어도 일부분은 진실인 듯 합니다.
광목은 두 눈이 먼 무인입니다. 그러나 주위를 충분히 의식하며, 외려 다른 사람보다도 더욱 기민한 감각으로 사방에 있는 것을 인지합니다. 따라서 광목이 맹인이라는 이유로 얕잡아 보며 함부로 덤벼드는 것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닐 것입니다.
남궁형의 무자비한 지식의 폭풍이 야견을 덮친다! 지식에도 경지를 나누자면 절정이 3류를 가리키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었다. 붓이랑 종이를 꺼내 열심히 필기를 해보지만 강사가 너무나 열의가 넘치니 따라가기가 어렵다.
“저...정말 가...감사합니다...대협...”
그 이후 객잔이 문을 닫을 시간까지 야견은 남궁형에게 마교의 정치체계와 문화에 대해 속성강의를 받을 수 있었다. 이 정도면 현지에 가서 기본적인 상식이 모자라 힘들 일은 없을 것이다. 뭐, 강의가 너무 수준이 높았는지 야견의 눈에 초점이 살짝 흐려졌지만, 남궁형이라면 멀쩡하겠지.
“...그 나중에 절강대협을 보면 꼭 안부 전해주시고...”
이런 인재가 있다니. 남궁세가의 미래가 밝다! 다른 세가에서도 그 존재를 알면 어떻게든 식객으로 초빙하려 들지 않을까. 비척비척 일어서며 인사를 올리는 야견이었다.
>>749 (토닥토닥) 지원주, 누구보다 열심히 해왔으니까 그만큼 더 초조하고, 조급하고, 힘들고, 대체 뭐가 어긋난 건가 싶고 그러죠... 지원주가 느끼는 그 마음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하지마는, 적어도 그 피가 마르는 듯하고 괜히 눈치보게 되고, 내가 지금 잘 하고는 있는 건가 싶은 느낌은 충분히 아니까, 여기에서나마 위안 얻었으면 해요...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해왔다는 점 기억해주시되, 내가 뭘 잘못했나, 불안하다, 그런 걸 내려두라고 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니 느끼되 부디 잡아먹히지는 말자구요. 정말 잘 해왔으니까요. 좋은 결과 빨리 올 거예요. (뽀담)
>>752 끄아아아앙 재하주... 따뜻한 말 넘모 고마워용... 이런 장문의 위로 넘모 따뜻해지는 거에용... 잡아먹히지 않을라고 이것저것 해보고는 있는데 잘 안 되서 오늘 잠깐 한탄해봤어용 홍홍... 그래도 좀 더 노력해보는 것 항상 따뜻하게 말해줘서 정말 고마워용(꾸왑)
>>754 아이구 이리 와용! (꾸압!) 우울할 때는 받아들이는 것도 좋으니까용. 나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우울함이 있는 거고... 승화하는 게 어렵겠지마는 그동안 좋은 일로 가득 채워갔음 좋겠어용...🥺 이잉 납작해진다... 저야말로 지원주 일케 말해주니까 믿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어서 기쁜 거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