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남궁형 : 아니! 저것은 본래 사천성 일대에서 살아가던 평범한 판다였다 무리에서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교국의 세작 강철원에 의해서 구조되어 교국으로 가게 되어 강철원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다 정마대전 시기 강력한 마기의 영향을 받아 영물이 되고 흑과 백을 모두 품고 있는 몸과 같이 흑색 마기와 백색 마기를 동시에 다루며 무인으로는 일류의 경지에 비견된다는 복보...! 강철원의 실종에 대한 조사를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 들었거늘.... 어찌 장강 이북에...!!
하오문! 사파의 일좌로 언급받으며 능히 중원 무림의 개방도와 그 수를 겨룰 수 있는 조직을 평할 때 언급되는 것이 저 멀리 마교와 하오문일 것입니다. 천한 이들이 모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뭉치고 급 낮은 무공을 수많은 천재들을 통하여 개량해나간 하오문의 무공. 그 무공을 배우게 된 것이 흑지黑地(아프리카)출신의 여인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신강까지 가는 길은 길고 또 멀다. 주변의 객잔에 들어와 여행의 피로와 공복을 푸려는 야견. 그나저나 또 소면인가. 객잔에서 파는 음식이 뭐 거기서 거기지만 너무 많이 먹으니 또 질리는구만. 마찬가지로 객잔의 분위기 역시 질리는 것이었다. 피로가 풀리는 대로 길을 떠날까나.
그 성을 듣자마자 야견의 뇌리에 스쳐지나가는 그날의 혈전. 바람이 거칠게 불던 밤 아래 번개를 휘두르며 미친 듯이 웃어대던 미친...아니아니, 절강대협의 얼굴이 스쳐지나간다. 야견은 상대방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도 잊은채 남궁대협을 바라본다. 그 위기감과 황급함 탓에 야견의 눈에 비친 남궁형은 남궁세가의 정보통과 같은 높으신 분으로 비치고 있었다.
"크흠. 처음뵙겠소 남궁...성함을 모르니 남궁댛이야기하신대로..파계회와 흑천성의 야견이외다. 그 절강대협은 잘 지내고 계신지...?"
그 성을 듣자마자 야견의 뇌리에 스쳐지나가는 그날의 혈전. 북풍이 거칠게 불던 그날 밤. 번개를 휘두르며 미친 듯이 웃어대던 미친 자...아니아니, 절강대협의 얼굴이 스쳐지나간다. 야견은 상대방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도 잊은채 남궁대협을 바라본다. 그 위기감과 황급함 탓에 야견의 눈에 비친 남궁형은 남궁세가의 정보통과 같은 높으신 분으로 비치고 있었다.
"크흠. 처음뵙겠소 남궁...성함을 모르니 남궁대협이라 부르죠. 이야기하신대로..파계회와 흑천성의 야견이외다. 그 절강대협은 잘 지내고 계신지...?"
야견은 이렇게 된거 자신이 먼저 숙이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는지 그렇게 인사를 올린다.그렇게 말하는 사이 목덜미에는 진땀까지 흐르고 있었다. 어느 세가에서나 정보는 중요한 법이며 그 정보를 꽤고 있는 자는 높으신 분이니 이럴 수 밖에.
침소봉대라는 사자성어를 아시는지? 바늘을 가리켜 몽둥이만하다고 호들갑을 떠는 꼴을 말하는 것이었다. 지금 야견의 형국이 딱 그랬다. 감정에 휘둘리는데다가, 성격이 급한 그에게는 눈앞에 나타난 이름모를 남궁세가의 협객을 찬찬히 살펴볼 겨를이 없었다. 거기다 남궁형또한 그걸 받듯이 태연히 포권지례를 올리니 오해는 깊어질 수 밖에.
야견의 말에 중소협은 안심한듯 소리를 내었다. 그는 누가 보더라도 절정의 무인은 되지 않았으며, 야견이 절정무인이며 과거 포악한 짓을 많이 해왔음을 익히 알고 있었으니. 지금 멱살을 잡고 정보를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이라도 한다면 정말 내어줄 수 밖에 없었던 터라. 우선 자리에 앉아 후들거리는 다리를 쉬게 하였다.
"우하하하하핫! 사파라지만 예절이 올바르구나!"
기골이 장대한, 남궁형에게 정보를 물어본 무인(이류임)이 크게 웃었다. 남궁형이 야견은 안 보이는 각도로 눈짓하자, 크게 눈이 흔들리더니 자리에서 떠났다. 사실 🥺 따위의 표정으로 살려줘를 외친거지만 저치의 입장에서는 너 죽기 싫음 도망가 형이 막어줄게 정도로 보였을지도... 야견에게는 눈빛 한방으로 무인을 제압하는 카리스마로 보였를지도 모르는 것이다.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선배들에게 맞아가며 배운 깍듯한 주도로 술을 따른다. 심상이 너무나도 부풀어버린 탓일까. 지금도 그 역량은 잴 생각을 하고 있지는 못했다. 아니, 경지를 숨길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지도. 거기다 능숙하게 주변를 물리는 모습을 보니 더더욱 역량에 대한 착각은 커져만 간다.
"...그 대협께서는 세간의 정황에 밝으신 듯 합니다만."
이렇게 된 것, 죽었다 생각하고 정보나 얻어보려는 야견이었다. 이런데서 남궁세가의 정보통에게 술을 사고 연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지. 거기다 자신은 마교에 대한 정보도 너무나 없다.
자신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잘 아는건가? 싶은 마음에 공포를 느끼는 야견. 아니 정말로 야견의 명성은 2단계. 마을단위로 알려져있는 정도다. 아무리 정보통이라도 남포동 양아치 씨앗호떡주먹이 몇 살인지 아는 사람이 어딨는가! 야견의 남궁형에 대한 경계심은 그래프를 뜷어가고 있었다.
“.....아직 경계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했건만 그렇군요.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목소리를 낮춘다. 몇몇 마교를 만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겉만 보았을 뿐. 소수마녀에 대해서도 마교의 높디 높은 분이라는 것 외에는 아는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