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892>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1장 :: 1001

역시 벚꽃은 정기고사라는 꽃말이지? ◆.N6I908VZQ

2024-01-23 00:39:39 - 2024-01-24 23:03:02

0 역시 벚꽃은 정기고사라는 꽃말이지?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39:39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1학기 정기고사 : 전초전 】 1月21日~1月28日
( situplay>1597032697>908 )

※ 전군, 전투 준비
첫 정기고사를 대비해 일상, 로그, 독백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전군, 학운 참배
아야카미 신사에 참배합시다! 그러면 조오금은 운이 좋아질지도? 아닐지도…?
※ 전군, 진격!!!
1월 27일부터 1월 28일 23시까지 D-Day를 맞이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부디, 무운을.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95/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594 갈라테아주 (VSa3cFPiJM)

2024-01-24 (水) 14:53:51

>>592 죳또마떼...

595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로그] (VSa3cFPiJM)

2024-01-24 (水) 15:14:46

>>589

비 내리는 날. 테루에게 그 의미는 무엇인가?

'오늘은 비가 오니까, 밖에서 맞고 있어야지.'

그렇다. 바깥에 전시되어있어야 하는 조각상— 그 조각상이 깨끗해지는 때는 바로 비 오는 때!!! 스스로를 청결케 하기 위해 비 오는 때면 밖에서 멍하니 물줄기를 맞곤 하는 것이었다.

오늘도 비를 맞기 위해 복도를 나서던 찰나. 테루는 기괴한 무언가와 조우했다!!

"선배?"

떨림 한 점 없는 평이한 목소리. 허나 목소리에 감정을 실을 수 있었다면, 그 말에는 짙은 당황이 어렸으리라.

'움직이고 있어?! 찌그러진 채로!!! 이게 카에루족의 능력인거야?! 끼에엥- 하는 소리는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냐고!!'

아아, 가엾은 조각상이여. 속으론 이리도 혼란스러우면서 겉은 아직도 요지부동이란 말인가!

596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5:17:18

사쿠야주 시간 날 때 예비소집 어장 한 번만 확인해줘!

모두안농~ 글 집중하려고 카페왔는데 카페가 시끄러워서 더 집중안되는 이 상황.... 디저트만 빨리 먹구 집 가야겟어.... ;-;

597 아야나주 (VpHDbSyiY2)

2024-01-24 (水) 15:17:48

>>596 스미스미상 어서오시오
>>589의 아야나를 봐줘 어떻게 생각해??

598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5:18:45

>>597 맨바닥에서 머하는거시냐아아아아아야나아아아아!!!!!!!! 감기걸려!!!!!!!!!

599 아야나주 (VpHDbSyiY2)

2024-01-24 (水) 15:20:59

>>598 스미스미상도 로그이어주기 "해줘"
비오는날 찌그러진 아야나 한번쯤 해보고 싶었다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0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5:21:00

있잖여 모두의 자캐 tmi알려줘 (뜬금

601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5:21:37

>>599 조앙 근데 짤막간단하게 이어줘도 돼? 주변이 소란스러워서 집중이 잘 안됑.... 힝구

602 아야나주 (VpHDbSyiY2)

2024-01-24 (水) 15:22:07

비오는날에는 저렇게 기어다니기 때문에 유우군이 항상 보건실에 데려다 놓는다고 하네요(??????)

603 갈라테아주 (VSa3cFPiJM)

2024-01-24 (水) 15:24:35

>>600 테루는 클레스메이트인 카가리를 슬금슬금 피한다! 왜냐하면 쫄리기 때문에!

604 이누주 (xAlPXuFotQ)

2024-01-24 (水) 15:25:21

스미레주 안녕안녕-

로그 ㅋㅋㅋㅋㅋㅋ 이어볼까

605 아야나주 (VpHDbSyiY2)

2024-01-24 (水) 15:28:17

>>601 "가능"
나도 지금 어지러운 상황이라 짧게 썻어

>>604 "가보자고"

606 스미레 - 아야나 [로그] (o4DEYmKXck)

2024-01-24 (水) 15:30:45

>>589

​이학년 복도에 발 딛자마자 보이는 광경이 이런 꼴이라니. 로퍼 굽소리가 차츰 느려지더니 이윽고 아야나 머리맡에서 멈춘다. 건조하게 내려 깐 눈꺼풀이 한숨에 한차례 팔랑이더니, 일순 고개가 훅 꺼지고 상체가 숙여져. 가느다란 팔에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아야나의 뒷덜미를 잡고 휙 들어 올리려 했다.

"이 스미레 알기론 너, 썩 귀한 집 자제 아니던? 뒷골목 거지도 아니고 더러운 땅바닥 기어다니지 마렴."

​어라? 하룻밤을 같이 보낸 사이(어디까지나 말 그대로의 의미다.)임이 아니던가. 그러나 안타깝게도 곧장 태도가 뒤바뀌거나 어투가 상냥하게 변하는 일은 없었다…….

607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5:32:11

>>602 비오는날엔 물먹은캇파가 되는건가.... 귀엽다. 유우군은 다양한 일을 맡고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
>>603 귀여워 ㅋㅋㅋㅋ ㅋ 좀 더 자신감 있게 다가가 봐 테아쟝!!!!!
>>604 이누주도 앙농~ :D

608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5:37:03

느긋하게 일상도...구해볼까.......🤔🤔
손 완전 느림 / 생각 오래 걸림 / 그렇다고 길지도 않음
이런 악조건이지만 찔러볼 참치 있으면 찔러줫.... 여유롭게 돌릴 수 있음 좋게써 ... (._. )

609 이누주 (xAlPXuFotQ)

2024-01-24 (水) 15:38:44

손 완전 느림 / 생각 오래 걸림 / 그렇다고 길지도 않음
나랑 완전 똑같아...?!
찔러보고 싶지만 곧 배달이 와서-

610 이누주 (xAlPXuFotQ)

2024-01-24 (水) 15:40:02

이누주는 먹고 씻고 느긋하게 일상을 구해볼 생각이었지.

611 이누주 (xAlPXuFotQ)

2024-01-24 (水) 15:45:38

이누주는 이따 올게-

612 갈라테아주 (VSa3cFPiJM)

2024-01-24 (水) 15:47:55

갔다와~~~~

613 카와자토 아야나 - 사가라 테루 [로그] (VpHDbSyiY2)

2024-01-24 (水) 15:56:53

>>595
끼에엥 끼에엥 하면서 복도 바닥을 엎어진 채로 기어다니던 카와자토 아야나, 테루를 보자마자 간신히 손을 들어보이려 하였다. 끼에엥 거리며 아야나는 간신히 말을 꺼내려 하였다.

"테아쨔 아 아 앙, 도 와 주시는 것이와 요 오 오 오"

자세히 보면 누가봐도 고통스러워 하는 듯한 표정을 하고있다아아아앗!!!!

614 카와자토 아야나 - 우미 스미레 [로그] (VpHDbSyiY2)

2024-01-24 (水) 15:59:12

>>606
"스미스미 선 배 니이 이이 임"

끼에엥 끼에엥 거리며 간신히 말을 꺼내 요.
뒷덜미를 잡힌 채 일어난 것은 아무래도 좋은 듯 하다. 아, 이미 경험이 있어서인가???????

"아야나 너무 아픈 것이 와 요. 보건 실 에 데려다 주실 수 있으....시와 요??? "

🥹 표정을 지은 채 스미레를 바라봐 요

615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5:59:35

잠깐 전화받고왓습니더....(스르륵

616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6:00:04

이누주 다녀와~~ :3

617 아야나주 (VpHDbSyiY2)

2024-01-24 (水) 16:00:41

맛밥하시오 이누이누-상

>>608 맛밥하고 돌아올 이누이누 상을 미리 이어드려 요
>>607 그렇다
아가씨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어쩔 수 없이 다양하게 움직여야 하는 유우군인 것이다....
비 오는날 보건실로 등교하는 이유는 이꼬라지이기 때문이라네요

618 스미레 - 아야나 [로그] (o4DEYmKXck)

2024-01-24 (水) 16:06:23

>>614

​청보랏빛 삼백안으로 아야나를 마주보던 스미레가 고개를 스륵 기울인다. 한쪽으로 쏠린 앞머리의 이마가 드러남은 자연스러운 수순. 추켜올라간 눈매를 좁히며 의아함을 담았다. 묘하군…….

"답지 않아. 오늘따라 어찌 이리 시들시들한 것이니?"

​뒷덜미를 잡은 손을 옮겨 아야나의 가는 팔목을 그러쥐곤, 보건실로 이끈다. 그러곤 새침하게 덧붙이는 첨언.

"네게 친히 낭보를 전해주려 했음이나 이래서야 영 시원찮은 반응만 보겠어."

619 아야나주 (VpHDbSyiY2)

2024-01-24 (水) 16:10:26

>>618
"아야나 는......비가 오면 몸이 아픈 것이와 요. "
"오늘도 간신....히 걸어서 학교 에 왔사와 요.....끼에엥"

아니 진짜로, 카에루족은 비가 오면 인간형을 유지하기 매우 힘들다. 인간형을 유지했을 때에는 몸이 아주아주 찌그러질 듯 아파와서, 이렇게 그냥 걸어가는 것도 엎어진 채로 기어다니게 되는 것이다. 이잉 그래도 좋아하는 스미스미 선배님 앞에서 이런 모습 보이긴 싫었는데. 손목을 쥐인 채 간신히 한걸음 한 걸 음 스미스미 선배의 발걸음에 맞춰 걸음을 옮기고 있다가....

"무슨 낭보 인 것이와요 스미스미 선배니 이 임? "

무슨 일인 것인지 조심스레 물어 보려 하였다.

620 카와자토 아야나 - 우미 스미레 [로그] (VpHDbSyiY2)

2024-01-24 (水) 16:13:57

>>619 이름 수 정

621 책은 죽지 않는 기억이다 - 나나의 독백 (fJybGUcmFI)

2024-01-24 (水) 16:16:13


시험이라는 것이 있다. 무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어떠한 일정한 규격을 갖춘 방식을 통해 가늠하는 것이다. 그러하는 이유는 목표로 하는 대상의 기능성에 대해서 확인하기 위해서, 원하는 것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지 구분하는 것. 그러한 행위를 지속하고 많게 하는데 무엇이 '올바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준이라는 것을 새울 필요성이 있다. 무엇이 올바른지 정해졌다면 이제 그것으로 하여금 기틀을 만들어낸다. 거기에는 틈이 있어서 흩어진 조각들이 얼마나 잘 맞는지 가려내는 것을 한다. 조각들을 그 틀에 잘 매울 수 있는지 본다.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것들을 행해져 왔다

내가 지금 이렇게 사람으로서 생활을 하니 그렇기에 사람의 법칙이 뒤따르고 예외일 이유는 없을 것이겠지. 하지만 그러게 되는 것을 하기로 한 것은 결국 나의 결정이고 행동 이였다. 사람과 같이 하지 않는다면 해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니 만큼. 그래서 나는 이렇게 학생이라는 신분으로서 매번 방문하여 시간을 흘러 보내고 있었던 아야카미 고등학교이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거기에는 도서관이라는 구획에 있었다. 지식이라는 기억들을 사람에서 사람에게 전달을 용이하기 위한 매체를 보관하는 곳 중 하나

방과후에 나는 그곳에 남아서는 살펴보고 있었다. 오늘 학교에서의 해야 할 일들은 끝났지만 날이 저물기에는 이르다. 그리고 이곳은 여전히 정해진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내가 보아야 할 것들, 보고 싶은 것들은 많다

책이란 죽지 않는 기억이다. 물론, 책은 죽을 수 있다. 불에 타버려 잿더미로 화하거나, 희미한 조각이 되도록 찢겨지거나, 시간 속에서 그 형체가 바스러지는 과정을 통해. 그러나 책이 죽더라도 기억은 죽지 않으며 단지 잊혀진다. 있었던 일이 없었던 것이 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기억한다면 세상에서 다시금 모습을 들어낸다. 아니, 거기에 있었지만 볼 수 없었다고 해도 괜찮을 거야

책장들 사이 속에서 그것들을 둘러보면서 필요성과 관심을 위한 책들을 고르고 뽑아 들어서는 탁자에 옮기어 늘어놓는다. 나는 그것을 읽음으로서 배울거야. 인간과 신의 관점은 서로 다르고 그렇기에 같은 것이라 해도 질문도 다르고 대답도 다르다.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니겠지만. 어찌되었든 지금의 나는 더욱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고 더 많은 식견을 갖출 필요성이 있다. 그들의 기준에 맞춰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지는 않는다. 적당한 수준에 머물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래도 좋을 수 있다면 그 이상이 되는 것도 나쁠 일은 없다. 이러한 배움에서 내가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행동 하냐에 따라서 결과는 다를 것이겠지

책들로부터 들여다 볼 수 있는 기억들은 내가 아는 것과 유사하거나 다른 것도 있다. 어떤 시간, 어떠한 장소, 각각의 사람들으로부터 글귀로 된 주장을 본다면 여기를 이것을 이렇게 하였구나 하고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부분도 있다. 어느면에서는 흘러간 한 때의 역사에서의 진정한 진실과는 달라 웃긴 것도 있고. 나는 아는 것을 다시 되풀고, 달리하고 그리하여 시간은 흘러가고 창으로부터 들어오는 빛이 꺼져 들어갈 쯤 이 되었을 때, 나는 흩어진 책들을 모아서는 책장에 돌려놓고는 도서관을 나왔고, 그렇게 복도를 지나고 계단을 타고 학교에서 벗어났다

기지개를 가볍게 한 번 피고는 학교를 뒤로하면서 걸으며 생각했어. 그럼, 이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

622 류지주 (pa0nd3Yogs)

2024-01-24 (水) 16:17:00

다시 갱신..

없어서 슬그머니 물러났는데 ! 죄송해요!

623 아야나주 (VpHDbSyiY2)

2024-01-24 (水) 16:17:49

>>622 자연스레 일상을 구하고 있던 스미스미 상과 이어드려 요

624 류지주 (pa0nd3Yogs)

2024-01-24 (水) 16:20:07

>>623 스미스미상이 아직 계시다면..!

625 나나주 (fJybGUcmFI)

2024-01-24 (水) 16:20:19

나나의 독백을 한번 써보았습니다, 책을 통한 나나의 마음을 설명하지만 공부에 관련된 것이기도 합니다

626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로그] (VSa3cFPiJM)

2024-01-24 (水) 16:20:22

>>613

"응."

아플 때는, 어디로 간다고 했더라. 테루는 잠시 멈춰서서 생각했다. 그래! 보건실! 인간들은 거기에 가곤 했어. 아야나를 그리로 데리고 가면 되겠지.

...하지만, 어떻게? 저런 추태(?)를 보이면서 보건실까지 가도록 한단 말인가?

'그럼, 옮겨야 한다고...? 내가 직접...?'

겉으로 멀쩡할지언정, 테루는 이미 평정심을 잃었다. 어떻게 할 지 잠시 고민해 본 결과...

아야나가 내민 손을 잡고, 보건실까지 엎어진 모습 그대로 질질 끌어 옮겼다.

'휴, 한 건 해결!'

보통 조각상과 같은 물건을 옮길 때 어딘가에 담아서 옮기거나 끌어서 옮기지, 사람처럼 업어서 옮기는 경우는 없지 않은가.

그런 성향이 조각상 요괴인 테루에게 투영되어서, 다른 이를 옮길 때도 그것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물건 옮기듯 끌게 되는 것이었다.

627 아야나주 (VpHDbSyiY2)

2024-01-24 (水) 16:20:37

나나사마 분위기가 정말 예술인 것이와 요
어서오는 것임 나나주

628 스미레 - 아야나 [로그] (o4DEYmKXck)

2024-01-24 (水) 16:20:38

>>619

​비가 오면 몸이 아프다니? 이 아이는 엄연히 물에 사는 요괴가 아니던가? 비가 오든 태풍이 불어닥치든 끄떡없이 깊은 심해에 사는 인어로선 불가해한 일이다. 허나 저 한 몸 가누기도 버거워보이는 꼴을 보아하니 거짓도 아닌 모양. 스미레는 조금 더 서둘러, 보건실 문을 열고 곧장 침대 위로 아야나를 눕히려 했다.

​그리고 한 손을 슥 내민다. 위를 향해 펼쳐진 손바닥 안에 새 티가 나는 은빛 열쇠.

"부장도, 부부장도 아닌 내가 우수생으로 신뢰를 다져놨기에 얻음이 가능했지."

​교내 수영장의 열쇠다.

"네게 주마. 이제부터 네 것이니 알아서 하렴."

​즉, 수영장 운영시간 외 아야나가 원할 때. 헤엄을 치고 싶을 때건, 요괴의 모습으로 몰래 물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고 싶을 때건. 어느 때든 마음껏 사용하라는 소리였다.

629 갈라테아주 (VSa3cFPiJM)

2024-01-24 (水) 16:22:39

>>621 방과후까지 도서관이라니, 성실해...!

630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6:24:44

>>621 나나주의 묘사가 너무 좋다 도서관과 책들 사이를 한 번 여행하고 온 기분이야 어디서 나무 향기가 맡아지는 것 같기도…? 책이 불멸의 기억이라고 확실히 각인되었어 🥺🥺

>>624 내가왔도다. 나 랑 해 !!!!!!!

631 카와자토 아야나 - 우미 스미레 [로그] (VpHDbSyiY2)

2024-01-24 (水) 16:25:48

>>628

"끼엥"

보건실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눕혀져 요
"인간형만 아니었더라면 이렇게 안 아팠을텐데..... " 라고 중얼거리는 걸 보아하니 비가 올 때 인간형을 유지하려 하고 있을 떄에만 몸이 아픈 모양이다. 예전에 태풍이 불었을 때에는 며칠 내내 결석한 적도 실제로 있었으니까. 아무튼 헤롱헤롱 거린 채 인간형으로 보건실 침대에 비틀거리며 눕는 자세를 취하려던 와중, 손에 무언가가 올려지려 하였다.

"오이잉? "

간신히 고개를 들어 내려다 보려고 하니 손 위에는...... 열쇠가 있었다!!!!
그것도 교내 수영장의 열쇠!!!!! 보자마자 헤실헤실 거리며 미소를 지은 채 스미스미 선배님의 손을 꼬옥 잡으려 하였다.

"스미스미 선배니 이 이 이 임"
"아야나 스미스미 선배님 정말 좋아해 요 오 오 오"

오이오이(cucumber cucumber) 잠깐만, 이 말이 어떻게 들릴지 알고는 있는 거냐니깐.

632 카와자토 아야나 - 사가라 테루 [로그] (VpHDbSyiY2)

2024-01-24 (水) 16:29:44

>>626
"끼 에 에 에 에 에 엥"

말 그대로 끌려가듯 옮겨져 요
아니 진짜로, 진짜로 끌려가고 있으니까. 바닥에서 끌려가고 있으니까!!!!!!!! 보건실까지 그대로 끌려가는 것에 끼엥 끼엥 소리가 이따금씩 터져나왔으나 그건 눈앞의 테루에게 있어서는 알 바가 아닐 것이다. 아무튼 보건실 까지 어찌저찌해서 아야나와 테루는 도착할 수 있었고....

"끼엥"

그대로 보건실 바닥에 엎어져 요
오이오이(cucumber cucumber) 잠깐만, 보건 선생님에게 이게 어떻게 보일지는 알기나 하는 거냐고.

633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6:33:06

...........답록 날렸다...............
아야나주, 이후에 스미레가 아야나 재우는 걸로 로그를 끝마쳐도 될까? >:3c

634 아야나주 (VpHDbSyiY2)

2024-01-24 (水) 16:35:19

>>633 님 아......
당연히 끝마쳐도 ok 입니다

635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6:36:31

>>634 힝구힝구 8ㅅ8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로그 수고했어!! (후기: 아야나 초 카와이)

636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6:39:47

호혹시 류지주가 내 레스를 놓쳣나?! 나 반응햇서요..... 나 류지주를 기다려용.... 🥺

637 나나주 (fJybGUcmFI)

2024-01-24 (水) 16:40:56

>>627 저에게 있어서 나나는 예술적이라고 할만한 면모가 있다는 설정입니다

>>629 나나는 성실하지만 동시에 게이르기도 합니다. 서로 맞지 않는 표현같지만 뜻하는 것은 바로 그겁니다

>>630 그것이 바로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문학적인 느낌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책이 지닌 가치와 위치를 말해보는 것이죠

638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VSa3cFPiJM)

2024-01-24 (水) 16:46:22

>>632

"이제 괜찮을거야."

테루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행동이 무척 싸이코같다는 걸 알까? 무표정으로 쓰러진 사람을 물건 끌듯이 끌고 복도를 쏘다니는 것은 영락없는 싸이코패스의 그것이었다.

여하튼, 본인은 한 건 해결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보건실을 나선다. 곧 아야나도 괜찮아지겠지!

639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6:47:22

놀라운 사실 : 스미레주 아직도 카페임........... 추워서 나갈 엄두가 안나요........

640 갈라테아주 (VSa3cFPiJM)

2024-01-24 (水) 16:48:52

흑흑 이불밖은 위험해

641 아야나주 (VpHDbSyiY2)

2024-01-24 (水) 16:49:24

>>638 로 조각상 씨 로그도 끝마치겠읍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로그 너무 즐겁다 ㅋㅋㅋㅋㅋㅋ

642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6:53:06

문득 떠오른 건데 열쇠 준 거 있잖아, 아야나가 열쇠 가진 거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여분 열쇠를 준 스미레에게 책임(사적으로 남에게 줬다고)이 물려져서 아야나에 화낼 수도 있어용... 사실 난... 그런것도 재밌겠고 좋아하지만 😊 이히히..

643 스미레주 (o4DEYmKXck)

2024-01-24 (水) 16:53:25

>>640 (이불 안으로 소중히 또 돌을 품어준다)

644 이누주 (xAlPXuFotQ)

2024-01-24 (水) 16:54:46

푸-르 컨디션의 이누주가 돌아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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