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야견은 시아의 매서운 질문의 의도를 파악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만, 가명과 더불어 야견 기준에서 귀엽다는, 야견 기준에서만 의미가 있는 대답을 돌려준다. 어쩌면 가명을 기억해서 나쁠 것은 없을지도. 그이윽고 야견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엄청난 양의 비도를 보더니, 한숨을 내쉰다.
“미안 내가 그쪽을 너무 얕본 모양이구만.”
야견은 한숨을 쉬고 조용히 숨을 뱉더니, 정권을 뻗는다. 그와 동시에 야견에게 둘러싸인 비도들이 충격에 맞은 듯이 일제히 떨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번째 정권. 자신에게 날아오는 비도의 벽이라는 공간을 넘어, 정권의 충격이 직격한다.
“아아...! 그 말대로야! 기억이 났다! 덕분에 재밌어졌어 시아공주!” 야견의 머릿속의 안개가 걷힌다. 자신 이상의 상대를 만났다는 고양감 덕분일까. 생각해보니 아까 전에 또 쓸데없이 누가 귀엽다니 뭐니 그런 말도 했던 것 같은데. ...잊겠지? 응? 잊어버리겠지? 꿈이잖아. 여하튼 야견은 정신을 집중한다. 다행이 정신을 흔드는 공격에는 면역이 있는 그였다.
- 10성 법심 : 정신적 공격에 있어서 절정 이하의 모든 피해를 방어하고 환각을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후, 괴뢰가 아닌 시아를 바라보며 주먹을 뻗는 야견. 괴뢰를 다루는 체계가 어떤지는 모르겠다만, 조종자를 쓰러트리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겠지!
- 7성 시보권 : 열 걸음 거리의 적을 공간을 무시하고 타격합니다. 내공을 70 소모합니다.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이를 간다. 솔직히 말하면 자력이나 괴뢰보다도 저 입! 저 입이 더 상처를 많이 주고 있다. 마음의 상처라고! 여하튼 자신에게 달려드는 괴뢰가 덮쳐드는 간격을 노린다. 아직, 아직. 아직이다. 자, 이때쯤이면 되겠지!
- 9성 권폭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주먹을 휘두를 때 아주 강력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주먹을 휘두름과 동시에 굉폭음이 일어나 주변을 가득매운다. 괴뢰들을 밀어내는 것에는 충분하고도 남겠지. 그리고. 그와 동시에 빠르게 내공을 순환시키며 인을 맺는 야견. 폭발의 연기 속에서 붉은 기를 띤 야견이 빠르게 달려나간다. 아무래도 원거리 전에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해 근접전에서 결판을 낼 모양이다.
- 8성 혈불 : 내공을 40 소모합니다. 눈, 손, 발, 목이 붉어지며 모든 신체를 이용한 움직임에 매우 큰 행동보정을 얻습니다.
생각해보면 여긴 꿈인데, 어차피 상대가 기억을 하던 말던 내측에서 꿈이라고 둘러댈 수 있으니 못할 말도 잔뜩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기억력만 좋은게 아니라 말도 잘하고 무공도 잘하고 집안도 좋고 돈도 많고 예쁘지롱. 동자승은 집안도 없고 돈도 없고 머리도 나쁘고 애인도 없고 할일도 없어서 혼자서 사랑했다가 실연하고 구질구질하게 쫓아가는거지롱~~ 심지어 지금 남 눈에 보면 부잣집 연상녀한테 구애해서 팔자 좀 펴보려는 하남자로 보인데~요~ 스무살 넘어서 별호가 동자승에 외사랑 실패했다고 쫓아가는 기분나쁜 색마 우우."
아, 화가 많이 나셨군. 원거리 수단이라야 비도를 날리는 것이며 그것이 효과 없음을 깨달은 덕일까. 외다리이며, 신법에 정통하지 않은지라 몸을 뒤로 날리기만 하면 잡힐 수 밖에 없지만...
금자결의 인력이 일대를 휩쓸자 야견의 사방을 비도들이감싸다 몰아쳤고, 공간이 일렁이며 일류급 괴뢰들이 주먹을 휘두르며 그의 진로를 방해했다.
“후....여러가지 할 말이 있지만 하나만 말하도록 하지.” “나는! 외사랑도 아니었고 실패도! 아니야!!” “그냥 서로 바빠서 갈 길 갔을 뿐이라고!”
시아의 정신공격에 후후 웃으면서 평정을 유지하는 척 하다가, 마지막 말에서 결국 평정을 이기지 못하고 달려가는 야견. 다시 한번 수인을 맺자 몸에 강기가 퍼져 금속과 같은 경도로 굳는다. 비도의 수가 거슬리지만, 투척술도 아닌 자력을 이용한 일반적인 조종이라면야 상처입지는 않으리라. 오히려 거슬리는 것은 일류급 괴뢰들이다만. 야견은 계속해서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일류괴뢰의 주먹을 잡아 시아쪽으로 던져버린다. 야견이 특기로 삼은 무공인 몌타의 응용이다.
- 4성 몌타 : 적의 옷깃을 잡아채 휘둘러 땅에 꽂아버립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간을 뛰어넘는 오보권. 그러나 이번에는 타격의 위치가 다르다. 시아의 약점인 다리를 노리고 있었다. 추혼법권과 백보권의 응용기. 원거리의 타격에 더해 여러 타격법을 시험해보고 있는 것일까.
- 5성 오보공권 : 다섯 걸음 거리의 적을 공간을 무시하고 타격합니다. 내공을 50소모합니다. - 5성 발걸기 : 발로 상대의 다리를 걷어차 부러뜨리거나 또는 자세를 무너뜨립니다.
"말하는걸 들어보면 서로 사랑한 사이처럼 보이지만.. 사랑했으면 데려가지 않았을까? 소수마녀님이 사랑한다고 한마디라도 했어? 인정해라 동자승! 그냥 으레 있는 친절에 혼자 착각해서 사랑이라 굳게 믿고 외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날아오는 일류괴뢰는 아공간을 열어 수납해 두었다. 그나저나 꽤 변칙적인 상황에 대한 대치가 좋다. 과연 아무 기예 없이 절정에 오른건 아닌 것이지.
"-!"
공간을 무시하고 멀리서 다리가 걷어차여지는 수법. 순간 시야가 흔들려 눈을 크게 뜨다, 불쾌검으로 바닥을 찍어 자세를 잡았다.
금자결 - 9성 반탄력 : 내공을 40 소모합니다. 자기장으로 이루어진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괴뢰제작록 - 7성 공장 : 내공을 30 소모합니다. 2 개체 이상의 괴뢰를 즉석에서 바로 제작하실 수 있습니다. 2개체 까지는 추가적인 내공 소모가 없으며 3개체부터는 추가적으로 내공이 5 소모가됩니다. - 8성 괴뢰진 : 괴뢰들을 중심으로 진법을 구성합니다. 내공 10/25/50을 소모해 각각 혼란/적 행동제약/괴뢰강화에 관한 진법을 사용합니다.
순간 공격할 것을 대비하여, 다시금 아공간에서 괴뢰를 뽑아내고, 또한 괴뢰진을 펼쳤다. 상태이상에 면역이 있어 보이는 만큼 괴뢰 자체를 강화하여 이제는 각각 간극이 하나 오른 녀석들이 신체를 무기처럼 휘두르며 야견을 노린다.
“크아아아악! 그만! 멈춰! 이 간악한 마교! 내가 현혹될 것 같으냐!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시아의 팩트폭격! 효과는 대단했다! 머리를 햐치며 괴로워하는 야견이었다. 절간에 틀어박혀 평생을 보낸 땡중에게 시아의 직언은 너무나도 아픈 것이다. 게다가 어떻게든 자세를 붕괴시켰다고 해도, 아직까지 거리를 좁히는 것은 힘들다. 게다가 괴뢰들은 한층 더 강해져서 자신을 압박해 들어온다.
“으랴아아아아!”
이렇게 된 이상 답은 정면돌파 외에는 없다! 야견은 주먹에 내기를 싣고, 전진과 동시에 공격을 이어나가며 거리를 좁히려 든다. 먼 거리에서 신중하게 수를 쌓아가는 책사, 어떻게든 거리를 좁혀야만 하는 권사의 구도. 마지막에는 이렇게 될 수 밖에..!
- 6성 강권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위력이 크게 증대됩니다. - 3성 십연격 : 적을 따라가며 주먹을 열 번 휘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