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795>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0장 :: 1001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지도 몰라 ◆.N6I908VZQ

2024-01-21 00:17:51 - 2024-01-23 03:26:23

0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지도 몰라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0:17:51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1학기 정기고사 : 전초전 】 1月21日~1月28日
( situplay>1597032697>908 )

※ 전군, 전투 준비
첫 정기고사를 대비해 일상, 로그, 독백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전군, 학운 참배
아야카미 신사에 참배합시다! 그러면 조오금은 운이 좋아질지도? 아닐지도…?
※ 전군, 진격!!!
1월 27일부터 1월 28일 23시까지 D-Day를 맞이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부디, 무운을.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97/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96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2:49:45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살아간다는건 중요한 일이라고? 특훈은 그것을 위한 수단이야! 하루에 몇시간이나 잠을 자야한다는 사실도 안타까운 일이야!"

하지만 수면시간은 확실하게 지키는 테츠오. 그가 수면시간을 챙기지 않고 특훈을 했을때에 벌어질 일은 이미 과거의 일로부터 충분히 알고 있었다.

"음.. 저런 곳으로 가겠다니. 아쉽지만 여기선 평범히 걸어야겠는걸.."

위험할 수 있으니 같이 가겠다는데 위험한 장소를 향해 걸어간다고 들어서야 어쩔 수 없었다.

"어쨌든 단 미래에 두부장인이 될 거고, 지금 나는 그것을 위한 준비를 하고있는거야."

두부와 농구스탭이 관계가 있는가는 둘째치고 그의 진심은 정말인 듯 하다.

697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2:50:18

>>694
어서와요 나나주!

69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2:51:18

나나주 반가워! 다재다능한 육각형 신같다! :D

699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2:52:46

안녕안녕! 나나주!!

그대가 월요일의 신이라 이것인가. 월요일을...월요일을 해결해주세요!! (도게자)

700 아야나 - 카가리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53:15

>>692 야마스핀무신님

"끼에엥 알겠사와요.....끼에에엥"

비틀비틀거리며 간신히 일어나는 아야나. 하지만 여전히 종이쪼가리마냥 찌그러진 티가 나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 아야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절이 아픈 것은 어쩔수 없다. 내일모레 학교 옥상에서 햇빛쬐기를 하면서 나아야겠다. 어? 햇빛쬐기로 어떻게 낫냐고? 아무튼 낫는다고 ㄹㅇㅋㅋ

"카가리 신님 바보바보. 아야나는 신님이 좋은데 어떻게 아야나를 신발장에 집어넣으실수가 있사와요. "

끼에엥 거리며 할 말은 해요

"오늘 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와요....... "

70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56:11

나나주 오 카 에 리

702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2:56:13

갱신

703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2:56:30

나나주 어서와~!!!!!! 칠요일의 신이라니 특이하고 참신한 신격이다!!😯❗
그러면 이제 합법적으로 나나한테 월요일 물리쳐달라고 할 수 있는 거야????

704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2:56:49

류지주도 안녕~~

705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2:56:59

역시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었어!!

706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2:57:13

>>704 커미션 잘보았습니다 카가리주
조상님의 은혜로운 모습에 오늘도 신앙심이 깊어집니다

707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2:57:21

구렁이는 테츠오의 평범한 걸음걸이를 보고 상당히 흡족해했다. 그래. 그렇게 평범하게 걸으련.

" 잠을 자는 것이 안타깝다니? 아침잠은 꿀 같고 낮잠은 향기로우며 밤잠은 달콤한 걸. 하루중 자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과야. 단 꿈은 또 어떻고!"

잠에 있어서는 양보할 수 없었다. 구렁이. 제법 말 좀 잘 한다. 맨날 떠듬거린 것치고는.

" 두부?"

그 콩 갈아서 만드는 무르고 하얀 것? 나쁘지 않은 맛이었지. 무엇보다 냄새가 참 고소하고.

" 두부랑 평범하게 걷는 거랑... 상관이 있나?"

한참 의문을 품던 구렁이는 테츠오를 적당한 곳에서 떨구고 구렁이로 변해 밤 목욕이나 즐기겠다고 딴생각을 품다가 가로등에 이마를 콩, 박았다.

..." 아야."

" 모른척 하거라. 두부."

말이 헛나왔다.

708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2:57:34

신입이다 신입!!

709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2:59:38

안녕안녕... 이누주 왔어...

710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59:45

이누주 오 카 에 리

711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3:00:37

어서오세요 이누주

712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3:00:38

헉 나 방금 이쁜 커미션 보고 기분 좋아짐-

713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3:01:33

이누주 어서왓~ :3

714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3:01:57

안녕안녕! 이누주! 어서 와!

715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3:03:33

하이하이!!!

716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04:23

>>697 그녀는 용의 허물과 위상을 지닌 뱀과도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698 각 면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고 이하가 될 수도 있습니다

>>699 아마도 그녀가 해주는 일은 밤의 여주인으로부터 눈을 돌리도록 해주는 것이 전부일 것입니다...

717 류지의 일상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3:05:33

학교에서 고무공 마냥 움직이는 개구리를 보았다
그것은 자신을 아야카에루 라고 칭하였고, 지금도 간혹 보인다.

공원에서 커다란 뱀을 보았다
그것은 나에게서 갈취를 시도하고, 우리 집을 물어보았다.

벚나무가 영원토록 이어지는 가로수 길에서 길을 잃었다.
죠세 선배가 없었다면 나는 그곳의 환함 속에서 죽었겠지.

사토 류지여, 나는 이제 슬슬 인정해야한다. 아야카미쵸에 들어오면서 비일상이 나와 떨어지지 않도록 엮여있음을 인정해야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대응해야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것 이다.
하지만 당장 지금은 ..

"무카이씨, 그렇게 누워계셔도 오늘 저녁이 연근조림과 두릅인건 변하지 않아요"

카페 바닥에 편하게도 누워서 시위를 하고 계시는 조상님 부터 달래야겠다.

71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06:36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719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3:06:44

"잠은 중요하지. 하지만 너무 오래자는건 별로 안 좋다고?"

갑자기 이렇게 말을 많이하다니 잠자는걸 정말 좋아하는구나!

"두부장인이 되려면 지치지 않는 육체가 필요하니까. 그러니 평소에 충분히 몸을 단련해야 해! 그러니 모든 특훈은 다 두부를 만드는것과 관련이 있는 셈이지!"

말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가로등에 이마를 박는 모습을 보고 걱정스럽게 바라보다가 그녀의 말에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두부?"

이것은 도대체 무슨... 헉!

"그렇지! 난 두부! 모른척 할게!"

두부장인이 된다는 말을 듣고 나를 보고 두부라고 부르다니! 엄청난 칭찬이 아닌가! 오늘부터 난 두부다!!

720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07:20

>>716 엥커 실수 697이 아니라 >>695입니다...

721 아오이 - 하쿠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09:37

situplay>1597032795>665

"...아, 이런 게... 적혀 있었네... 글쎄, 옛적에는 전혀 본 적 없는 신이라서... 아마도 어린 신일 것이고, 신흥 신앙으로서 한 시절은 시끄럽게 풍미했을지 모르지만 결국엔 몰락해서 없어지거나 현재도 모셔지는 아야카미アヤカミ의 신에게 습합習合된 지 오래겠지... 지금은, 글쎄, 요괴로나 영락하지 않았을까. 이것도 운이 좋을 때의 이야기지만."

샤프 끝이 가리키는, 지금은 이름조차 남지 않은 신사의 글을 들여다보면 굳이 과거를 내어보지 않더라도 뭇 신사神事를 주관해왔던 신으로서 엿볼 수 있는 안타까운 역사의 편린들이 잔류해 있다. 그것을 담담히 읽듯이 극히 일부분을 꺼내 말한 나는 신과 요괴의 이야기에 유독 시선을 주는 기백년 묵은 구렁이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는 것을 묻는다는 듯이 짧게 고개를 내젓고서 대답했다.

"이렇게 생겼고 저렇게 생겼고는 문제도 아니지. 「모심祀り」과 「떨침祓い」의 차이를 모른다고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아닐 텐데?"

절대로 역사 시험에 나올 법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옛것, 낡고 고루한 것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 무엇보다 잘 아는 이야기라 자연히 말문이 트여서 나는 참고서 위에 연필로 祀 자를 파자破字하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특히 자를 눌러적으면서. 먹이 아닌 흑연임에도 불구하고 옛 향취가 깊이 묻어나오는 필체였다.

"불만 가질 것도 없어, 너도 어쩌면 고귀한 신으로서 모심 받았을지도 모르는 거야. 네가 하기에 따라 앞으로도 모르고, 그러니... 굳이 내 앞에서 떠볼 것도 없는 거지."

예로부터 자색紫色을 두고 삿된 것이라고 가리켜 이르는 말도 있다. 그러니 나는 나른하게 호선을 긋는 보랏빛 눈동자를 향해 시선을 맞추고는 짧은 눈웃음으로 화답했다.

/Wls 특) 아는 얘기 나오면 청산유수 됨

722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3:10: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지야...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 저 분위기 알아. 저거...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싶을 뿐인데 주변이 모두 비일상의 신과 요괴입니다' 1권이잖아! (도주)

723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11:36

나나주 어서와라 어서와라 👏👏
신이 천연기념물이 되어가는 현실 고증 아야카미의 귀중한 신 인재로다

724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3:12:47

" 두부 같은게.."

모른척 하기에는 이미 모든 아는척을 한 거 아닌가. 구렁이는 테츠오가 경배하는 두부를 욕처럼 사용했다. 하지만 막상 그에게는 이것이 칭찬일 수도 있지 않은가.

" 저 앞, 버스 정류장까지만 데려다줘. 근방이 내 거처니."

그런 거짓말을 하며 구렁이는 기지개를 켰다. 이제 한창 내 활동 시간이라고. 금방이라도 이 작은 몸을 굽이굽이 펴고 밤하늘 은하수마냥 어두운 땅과 숲을 흐르고 싶었다.

" 두부. 그럼 두부는 두부를 잘 만드는가?"

아니 뭐 호기심이 동해 하나 먹어보고 싶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 ..두부 가게라도 하나보지?"

아니 뭐 가보고 싶거나 이름이 궁금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725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14:37

>>703 네, 신격이 미묘한 것은 의도된 정체성입니다. 그렇게 할 수는 있겠지만 그녀는 순환하는 것이므로 월요일이 지나가도 다시 오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는 적었으니 다음에는 더욱 크게

726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14:43

>>>>그렇게 누워계셔도 오늘 저녁이 연근조림과 두릅인건 변하지 않아요<<<<

727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3:17:45

으아~ 좀 더 버틸까 했는데 너무 졸리다... 난 이만 갈게 모두 굿나잇 :3

728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18:04

스미레주 굿나잇

729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3:18:07

"그럼! 나는 두부야!"

역시 그는 그것을 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오히려 좋아한다!

"그렇구나 그럼 여기서 헤어져야겠네!"

망설임도 아쉬움도 없는 그의 곧은 말이 울려퍼지고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대답한다.

"나도 만들줄은 알지만 그렇게 잘 만들지는 못해.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이 일본에서 이름이 알려질 정도로 잘 만드시지. 심지어 자신의 두부가게도 가지고있어!"

그녀의 마음도 잘 모르는 채로 그는 당연하게 대답했다.

"언제 한번 '쿠로누마 두부가게' 로 와서 두부를 먹어보는것도 좋을거야. 아버지의 두부는 정말로 맛있다고!"

730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3:19:00

스미레주 잘자~~

73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19:01

스미레주 굿나잇 굿나잇 이오

732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3:20:44

스미레주 잘자요

733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3:21:56

잘자요 스미레주

734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22:00

좋은 수면 되시길, 스미레주.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735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3:22:40

스미레주 이누 꿈 꿔-

헉 시닙이다! 반가워!

736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23:09

...그나저나 이제 보니 아오이가 신 캐릭터 중의 청일점이로군

🤔🤔🤔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일지...

737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24:48

>>736 아저씨 바보

738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3:24:53

동작이 느리다. 재깍재깍 움직이지 못할까."

본 조교는 신이 될 수도 있고 요괴가 될 수도…… 아니, 이게 아니다. 비척거리면서도 사람 꼴로 제대로 돌아오는 모습 보고서야 못마땅한 기색 잔뜩 담았던 시선 그나마 거둔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기묘한 소리 내는 것은 못마땅한지 바라보는 눈매 가늘다.

"요괴 모습 드러내지 말라 재언하는 것도 이번이 세 번째다. 이쯤 되면 이언二言도 아니고 삼언三言이로군."

여기까지는 그나마 잔잔한 불만과 짜증 담긴 채였으나, 이어지는 말에는…….

"조막만한 것이 앙살스럽기로는 갑종이로다."

하. 그가 낮게 코웃음을 쳤다. 건방진 언사도 정도가 있어야지, 이렇게 하찮아선 우습기만 했다. 제깟 것이 앙살 부려봤자다.

"잊지 않아서 어찌할 셈이기에."

739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26:55

>>735 네, 새로온 후카미 나나의 나나주입니다

740 하쿠 - 아오이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3:27:39

" ?"

구렁이는 갑자기 말을 더듬지 않는 아오이을 응시했다. 신인 신이었던가. 청산유수로 말을 해대는 것은 들려오지 않고 속만 조금 뒤틀렸다. 모심과 떨침. 허. 이 낡아빠진 신이. 먼저 도발하듯 이야기를 꺼낸 것은 자신이었지만 역사 공부나 하러와서 이렇게 신과 요괴 이야기를 굴려굴려 길게 말하길 원하지도 않았다.

굵게 눌러적힌 뱀자를 응시하는 구렁이의 눈도 그 뱀눈 자체였고, 형형한 자색빛이 스물스물 피어오르자 근방에 있던 평범한 인간들은 어느새 눈에 힘을 잃고 멍하니 고개를 꾸벅꾸벅 떨구기 시작했다. 분노였다.

" 불만..? 아니야. 잘못 짚었네. 내가 고귀한 신으로 모심 받아?"

..그랬었을 지도 모르지. 거짓된 현혹으로. 꽤 찢어지는 듯한 웃음소리가 스쳤다. 갈라진 뱀의 혀에 어울리듯 찢겨나가고 갈라진 소리였다.

" 아니야. 생긴대로 놀아서 그래. 가만있어도 숭배받는 자들이 뭘 안담. 나같아도, 인간 수십 잡아먹은 요괴는 안 모시겠어. 공부아 할까? 아오이상?"

짧은 눈웃음을 피하고, 하쿠는 요력을 거두었다.

#말 잘하는 아오이는 멋있군요..

741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3:27:43

>>727 잘 자! 스미레주!!

742 아야나 - 카가리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28:14

>>738 야마스핀무신님

"오늘 일을 잊지 않아서......"
"꼭 저를 잡아먹으시도록 만들 것이와요. "

??
????
이건 또 무슨 발언인가?
오너인 저도 모르겠습니다. 신발장에 한번 들어가놓고 얘가 드디어 돌아버렸나 봅니다.

"후히히히 이것은 선전포고랍니다 후히히히히"

끼에엥 거리면서도 용케 웃으면서 선전포고(자칭) 하고 있다. 네이놈 무신 앞에서 패기가 정말 좋구나........정신을 덜차렸구나.......

74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28:40

ㄹㅈㄷ폭탄발언

744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3:28:42

>>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상님이 즉석으로 해주는 인생 철학 교육 타임~이다😉

>>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거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연근조림이랑... 두릅...?
드러누울만하다....🤔 반찬투정으로 파업선언을 하게 된 걸까
히히 재밌는데 류지주 이거 나중에 일상으로 돌려 볼래?😉


스미레주 잘자~~

745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3:30:44

>>736 정답! 기가 센 여신들에게 기가 눌려서 누나 많은 집 막내 남동생처럼 부려진다!🙋🏻‍♀️

746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3:30:57

저기 이름 밑에 사진 넣고 싶은데 자꾸만 칸이 깨진다... 누가 도와주실 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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