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795>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0장 :: 1001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지도 몰라 ◆.N6I908VZQ

2024-01-21 00:17:51 - 2024-01-23 03:26:23

0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지도 몰라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0:17:51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1학기 정기고사 : 전초전 】 1月21日~1月28日
( situplay>1597032697>908 )

※ 전군, 전투 준비
첫 정기고사를 대비해 일상, 로그, 독백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전군, 학운 참배
아야카미 신사에 참배합시다! 그러면 조오금은 운이 좋아질지도? 아닐지도…?
※ 전군, 진격!!!
1월 27일부터 1월 28일 23시까지 D-Day를 맞이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부디, 무운을.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97/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1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1:16:35

기념비적인 10판이다

2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01:16:49

히히 아늑해~ ∠( ᐛ 」∠)_

3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17:06

10판에 입성해 요

4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1:17:22

10판을 기념해서 일상을 구할수밖에 없어!

5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01:17:34



!

6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17:48

>>4 테츠테츠오군
우리 공 부 하 자

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18:03

이거 유튜브만 조금 보고 오면 레스가 한가득이라니까... (절레절레)

8 사쿠야주 (4/YyVfmMJQ)

2024-01-21 (내일 월요일) 01:18:31

당연히 일상은 체울테지만 그래서
근데 전과목 눈에 안띄려고 소숫점단위로 평균찍는것도
재밌을거같단말이지.

9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1:18:38

>>6
무례한 말을 삼가세요 아야나양.

10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19:06

>>9 코이츠 공부일상을 무슨 결투신청으로 받고있는wwwwwwwwwwwwwwwwwwwwww

11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1:20:38

>>10
일상이라면 돌리겠지만요! 공부하는 일상인건가요?

12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21:15

>>11 그렇다
공부하는 일상 이다.

13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1:21:52

>>12
그렇다면 이번엔 아야나주의 공부시키는 선레다!!

14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01:22:12

시험.... 원래대로라면 무신은 공부따위 안 한다 모드고 신이라는 소속감이나 자존심이 강한 성격은 아닌데

누구한테라도 쫄?을 듣게 된다면 그 순간부터 미쳐버린 승부욕을 발동할듯....🤔

15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1:24:53

>>14 쫄? 해주고 싶다... ( ❓ )

16 사쿠야주 (4/YyVfmMJQ)

2024-01-21 (내일 월요일) 01:24:53

>>14
ㄴ해줄녀석

17 카와자토 아야나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24:59

[공부 일상]

마침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시험기간이 되었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정기고사의 시기가 밝은 것이다. 공부에 대해서라면 자신이 있었으므로 아야나는 도서실에 나와 책을 펴고 공부를 하고 있었다. 당연하지만 혼자가 아니었다.

누구랑? 테츠테츠오군이랑.

"테츠오군, 집중하셔야 되는 것이와요. 시험공부는 매우 중대사항인 것이와요. "

흐흥 하면서 열심히 수학 문제집을 풀어 요
가만 이거, 센터시험 문제집 아냐? 왜 이걸 2학년이 풀어??????

1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26:17

아무튼 머리가 좋은 캇파

19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1:13

>>15 아오이씨
시험 점수로 내기하자
지는 쪽은 허접 부하가 되는 걸로ww

>>16 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랏어
편지에서 말했던 결투를 시험 점수로 종목 변경해서 겨루는 거 어때??🤔🤔

20 사쿠야주 (4/YyVfmMJQ)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1:47

좋을대로

21 테츠오 - 아야나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2:01

"아야나양, 나는 특훈으로 항상 바쁜 몸! 어째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야만 하는거죠?"

아야나양이 풀고있는 문제집을 살짝 바라보았더니 그 순간만으로 눈이 어지럽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오늘도 야구부에 들러서 포수와 같이 전력투구 받아치기 연속 30회 특훈을 할 예정이었는데!"

전력투구 받아치기란 말 그대로 상대방의 안면을 날려버릴 기세로 야구공을 던져 상대방은 그것을 받아내고 다시 던지는 그 수행은 상대방과의 유대감도 생기는 좋은 훈련이다! 그런데 어째서 지금 난 여기에!

"시험의 중요성은 교사에게 들어서 알고있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의 대응을 할 예정이므로 여기에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빠르고 정중한 목소리로 말을 마치고 의자에서 일어나며 다시 그는 말했습니다.

"그럼 이만...!"

22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2:44

>>19 이거 드립이 아니고 진심인가?

23 유우키 - 정기고사 준비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3:19

"...머리 아프네."

자고로 유우키의 성적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나마 어떻게든 평균을 내는 수준이었고, 낙제는 아니라는 것이 그나마 다행 중의 다행이 아니었을까. 일단 그가 맨 처음 본 것은 다름 아닌 고전 국어였다. 그가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과목이었기에 일단 이것부터 최대한 정복을 하는 것이 먼저였기 때문이었다.

"......"

한자는 읽을 수 있는데 대체 왜 이게 이런 의미가 되는거지. 아니. 옛날 어르신들은 대체 왜 이런 식으로 글을 쓴거야. 영문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조상님도 이런 글을 썼었겠지. 하아. 다이묘라던가, 그런 것들이 지금은 없어서 다행이야."

만약 아직도 다이묘라던가, 그런 것들이 존재했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그런 자리에 앉아있지 않았겠는가. 이런 글을 쓰면서 이것저것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볼펜을 잡고 괜히 책만 뚫어져라 바라봤다.

"달이 예쁘다...같은 표현만 잔뜩이면 좋겠는데. 막상 그런 것은 없네. 나츠메 선생님. 왜 선생님은 고전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나요."

그런 불평만이 조용히 들릴 뿐이었다.

/좋아. 일단 독백을 하나 남겨보도록 하겠어! 길진 않지만!

24 사쿠야주 (4/YyVfmMJQ)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4:30

근데 신들 일본사에 한해서는 평균이상 웃돌지않을까
왠지 그런 인상

25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6:12

>>23 유우군 열심이군 🤭👏👏
집사가 공부라니 낯선 것 같으면서도 다시금 유우키가 학생임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24 유감
남북조 이후로 모릅니다... 😱
에도는 조금 알지만...
아... 그저...

26 아야나 - 테츠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6:23

>>21 테츠테츠오야 너는 도망칠수 없느니라

"테츠오군, 이것 역시 특훈의 일종이와요. 공부 역시 일종의 특훈. 진 정 한 사나이라면 이러한 특훈을 저버려서는 아니 된답니다. "

갈!!!!!! 진정한 사나이라면 공부따위 정면돌파해야하거늘 어째서 도피하느냐!!!!!! 라 말하는 듯 하다. 똘망똘망한 눈으로 테츠오를 바라보던 아야나는 테츠오의 팔을 잡고 이렇게 말해보이려 하였다.

"모르시는 것이 있다면 제가 다 알려드리겠사와요~? "

"아야나의 도움을 받으면 100점은 시간문제랍니다? " 라 덧붙이는 이 말을 들으라. 이것은....악마의 속삭임이다.....

27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7:37

>>20 앗싸
결국 편지 기간 때는 못 돌렸으니까
시험 기간에는 꼭... 만나보자.....🥲

>>22 흠
🤔🤔
🤨🤨
😯😯

솔직히 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지만 오너인 내가 쫄리니까 보류🙄
아저씨를 허접 취급하는 건 아야나 몫으로 남겨둘게(?)

28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9:09

>>27 쫄리는구나... 카가리주... 😞 ( ❓❓❓ )

29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01:39:52

>>24 전쟁사... 전국시대 시절 역사에 특히 강할 것 같지😙

30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1:27

>>28 아아─。당연하지. 나는 쫄보라니깐.

31 사쿠야주 (4/YyVfmMJQ)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2:05

>>25
청동기의 몰락을 생각하면 겐무까지 아는것도 대단하지않나 싶기도하고

32 테츠오 - 아야나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2:36

"음... 사나이... 특훈..."

특훈이라는 말에 고민하면서 눈 앞에 있는 책을 손으로 살짝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종이는 그대로 꾸깃꾸깃, 짓이겨지고 있었습니다. 테츠오가 고민한 시간 만큼.

"짧은 시간만에 100점이라... 고?"

테츠오 또한 이 시험에서 최소한의 점수를 받지 않으면 방학때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특훈이란 단기간내에 높은 효율을 내는 훈련. 그가 알기로 그녀는 공부를 나름 잘 하는것으로 알고 있었고 확실히 그녀와 특훈을 같이한다면 높은 효율을 보일 것..

"이것이 특훈이라면 극복하는게 사나이겠지."

자신을 멋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장엄하게 말하며 짓이겨진 페이지를 넘겨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다듬어 그 페이지를 바라봅니다.

"시작합시다 아야나양. 시간은 항상 부족하니까요."

33 카즈키주 (4EKRbeEqLs)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2:46

34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3:20

그렇더라도 비율로 놓고 보면 상당부분 아는 편이지만 오닌의 난이며 전국시대에 까막눈인 건 상당한 마이너스 포인트... 😒

35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4:57

테츠오의 성적은 도내 최하위입니다.
공부를 희생해 테츠오의 근육은 유지되는 것!!

36 사쿠야주 (4/YyVfmMJQ)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5:07

ㄴ센고쿠때면 한참 바빴을 녀석

37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5:25

>>30 칫
쫄이 통하지 않는다니😣

>>31 어찌 되나 슬며시 보고 있었거든
삼종신기가 그래서 결국 어디로 가는지 😏

38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6:25

>>25 사실 유우키는 한번도 자신을 집사라고 칭한 적이 없다는 것이 포인트지! ㅋㅋㅋㅋㅋㅋ

다른 건 몰라도 신들... 고전국어나 이런 것은 엄청 강할 것 같은데... 역사도 역사지만 말이야!

39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6:54

>>37 크큭... 나 자신의 겁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쫄보"의 기본 덕목이다─。

>>33 뀨웃

40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7:07

센고쿠시대에 살았던 신들 중에서 시라카와 일가를 아는 이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망상도 아주 잠시...
하지만 막 그렇게 엄청 크고 이름 떨친 집안은 아니니까...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겠지!

41 아야나 - 테츠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7:17

>>32 테츠테츠오야 계획대로군아

"후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좋사와요 테츠오군. 이 아야나만 믿고 따라오시는 것이와요! "

시작하자는 테츠오의 말이 나오기 무섭게 아야나는 펜을 꺼내들고 "자아, 국어부터 시작하는 것이와요~ " 라 말하였다.
그것이 지옥같은 [ 공 부 특 훈 ] 의 시작이었다....

...
......
...........

"테츠오군~? 듣고 계시와요? "

정신이 혼미해질지도 모를 국어와 수학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역사 과목을 공부하기 시작할 무렵, 아야나는 분위기를 환기시키기위해 테츠오의 이름을 불렀다.
아, 왜 스킵됐냐고? 진짜 정 신 나 갈 것 같 은 공부를 했거든....... 특훈이랍시고 진짜 속 성 강 의 를 했거든..

"자아, 이제 헤이안 부터 시작할 것이랍니다? "

42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7:54


이몸
이만 숙면하러 가보겠다
👋🏻

43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8:06

>>33 81(설명 : 뀨를 '구구'로도 볼 수 있다는 걸 활용해 구구단과 연결지어 9 x 9인 81로 대답한다는 꿀잼개그ㅋㅋㅋ 엌ㅋㅋㅋ)

4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8:13

카가리주 굿 나 잇

45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8:16

카가리주 잘자~~~

46 사쿠야주 (4/YyVfmMJQ)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8:19

카타시로라지만 안토쿠덴노가 바다에 수장될때의 같이간걸 목격했다면 허허

47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8:58

>>43 이것이......MZ의 개그? 정신이 혼미하다......

48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1:49:22

카가리주 잘자요!

49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51:32

잘 자! 카가리주!

50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1:51:41

>>40 크읏
전국시대에 밖에 제대로 나왔어야 했던 건데 ( ? )
눈팅도 제대로 했어야 하는 건데... 😣

>>42 잘자라아

>>46 그거 개인적으로는 본체라는 설 밀고 있지만 말이지
그거 보고는 기가 차셨다고 한다 😏

51 테츠오 - 아야나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1:53:20

"웃음소리가 이상해 아야나 양!"

말을 하면서도 이제 국어부터 시작한다는 소리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에 필기도구를 다시잡았다. 그리고 이제ㅡ

.
..
....

"핫?"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뜨거워지라는 HOT? 인지 당황해서 발음한 핫? 인지 모를 소리를 내뱉으며 정신을 차린 그였다.

"듣고있어, 듣고있었어 아야나양! 헤이안부터.. 그.. 그래 열심히 특훈이다!"

이것은 특훈이다. 이것은 특훈이다. 이것은 특훈이다. 이것은 특훈이다. 헤이안은 근데 언제인거야..?

52 사쿠야주 (4/YyVfmMJQ)

2024-01-21 (내일 월요일) 01:55:01

고토바 덴노가 보인 일화를 보면 그것도 그럴싸하긴하지

53 아야나 - 테츠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1:57:50

>>51 테츠테츠오야 정신차리걸아

"에에엥 하지만 테츠오군 지금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시는 것 같사와요. 지금 펼치고 있는 페이지가 어디인지는 기억 나시는 것이와요? "

테츠테츠오야 정신차리거라 진짜.....같은 측은한 표정으로 테츠오를 바라보던 아야나는, 안 되겠다는 듯 특단의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테츠오군, 이거 다 공부하고 나면 저희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건 어떠시겠사와요? "
"아무래도 테츠오군, 특훈을 너무 열심히 하신 나머지 에너지가 다 떨어지신 듯 보이시와요.... "

아니 진짜로, 1더하기1이 2인것도 못 쓸것 같은 상태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테츠오를 측은하게 바라보던 아야나였다. 지금 헤이안 천도 파트 공부중이었단 건 기억은 하고 있을까....??

54 테츠오 - 아야나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02:34

"하하하, 무슨 소리를 하는건가 아야나양! 내가 에너지가 다 떨어지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지!"

그래서 맛있는걸 먹으러 간다는 소리는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었다. 두부를 같이 먹자는 소리구나! 좋지.. 두부는 어떻게 먹어야할까? 간장? 요즘에 유행인 김치? 아니면 된장이나... 소금도 빠질 수 없겠지..?

"나는 아직 팔팔하니 계속 진행합시다 아야나양!"

말하면서도 그는 아직까지도 두부 생각에 머리가 가득했습니다.

"나는, 절대! 지치지, 않았으니!"

55 아야나 - 테츠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05:59

>>54 테츠테츠오야 계획대로군아

과연 이 테츠오군은 공부로 가득찬 테츠오군일까 두부로 가득찬 테츠오군일까 하는 생각을 하며.....아야나는 비장의 방법을 쓰기로 했다.

"자, 수업 시간에 나갔던 내용이니까. 질문 한번 해 드리겠사와요. 맞추셔야 한답니다. "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야나는 교과서를 덮고 대뜸 이렇게 말하려 하였다.

"헤이안 천도가 일어난 년도는?!?!? "

56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07:16


너무 즐겁다
고통받는 테츠오를 보니 더더욱 즐겁다

5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10:27

일본 역사 따위 유우키주는 모른다! (눈물)
아무튼 다들 잘 자! 난 자러 갈게!

5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10:42

유우키주 굿나잇 굿나잇 이오

59 테츠오 - 아야나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10:59

"아니, 이렇게 갑자기."

질문을 하겠다는 소리에 당황해하는 볼맨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그가 헤이안 천도가 일어난 년도를 알았을까요? 아뇨, 모릅니다. 아마 그 수업을 하고 있었을때 그는 잠을 자고 있었을테니.

"893년도."

갑자기 머릿속에서 핑! 하고 마치 계시라도 일어나 제시된 그 숫자를 당당하게 그는 말했습니다.
이 숫자가 분명 맞을겁니다. 아니면 이렇게 구체적인 숫자가 어떻게 머릿속에서 떠오를까요?

"그럼 이제 맛있는걸 먹으러 갈까요?"

60 테츠오 - 아야나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11:42

유우키주 잘자요!

6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12:01

테츠테츠오야 장렬하게 틀렸군아!!!!!!!!

62 아야나 - 테츠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15:48

>>59 테츠테츠오야......

"땡! "

당당하게 말하는 8 9 3 년도에 아야나는 아니라는 듯 바로 손으로 엑스자를 그려보이려 하였다. 오이오이(cucumber cucumber) 이 테츠오군 역시 수업 시간에 다 졸았잖냐!!!!!! 진심으로 낸 답인거냐 그거!!!!!!

"답은 794년 이랍니다. 헤이안 천도는 794년에 일어났사와요. "

대체 수업을 어떻게 들었냐는 듯 측은하게 바라보던 아야나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슬슬 일어나려 하였다. 긍렀어. 이 이상 테츠오군을 공부시키면 오버도스가 일어나고 말거야...... 테츠오군이 말그대로 뻗어버릴 거라 그말이다.......

"가게는 테츠오군에게 안내를 받겠사와요. 슬슬 가보도록 할까요? "

//막레 주시오

63 테츠오 - 아야나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21:39

"아, 그렇다면 동네에서 제법 맛있는 두부요리집을 안내하겠어, 아야나양!"

드디어 공부가 끝났다는 사실이 행복한건지 마치 태양처럼 밝은 미소를 지으며 의자에서 일어난 그는 말했습니다.

"그곳의 두부가 최선이라고는 말은 못하지만 두부란 어떤것인지 알고 요리를 하는 가게지. 그곳은 두부전골이 제법 맛이있는데 국물을 내는데에도 좋은 버섯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에ㅡ"

오늘따라 유난히 말이 많아지는 그 였습니다.

"빨리 빨리 가자고! 어쩌면 우리가 늦어져서 두부요리를 못 먹게 될지도 모르니!!"

그 묵직했던 발걸음은 오늘은 사라지고 그저 총총 토끼처럼 뛰는 테츠오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6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22:42

수고많앗소 테츠테츠오주
이 빠름빠름 LTE일상이 그리웟 다......

65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24:53

5G 일상은 아니었군요!

66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25:33

>>65 우리 답텀이 몇분 단위였지???3~5분????
5G급 일상이 맞다 ㅇㅈ하는 바입니다

67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26:59

레스가 늦어지면 늦어지는만큼 고민후에 이어지는 레스일테니까요!
어, 그럼 고민이없는 레스인건가!

6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27:43

그렇다
테츠테츠오군.....우리 일상은 고민 없이 바로 지르는 일상이었던 거야......

69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29:05

오히려 좋을지도. 테츠오가 두부요리를 먹겠다고 하니 저도 두부요리가 먹고싶어지네요!

70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30:31

그런 의미에서 테츠오주에게 선택지 줌
두부김치 vs 생연두부
골라골라

71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32:05

>>70
두부김치입니다. 연두부도 좋아하긴 하지만 결국 평소에 먹는건 두부김치니까요

72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33:31

>>71 테츠오도 역시 두부김치파입니까???

73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34:27

>>72
테츠오는 언제든 어떤두부든 다 먹을 수 있으므로 생연두부.
이 행복한녀석.

7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36:15

>>73 코이츠 진짜로 "두부의 세계" 에 살고있는wwwwwwwwwwwwwwwwwwwwwwww

아 그럼 질문
두부에 생오이를 얹어먹는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별거아니고 아야나가 이렇게 먹습니다. (?????)

75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36:30

오이무침 아님
오이냉채 아님
진짜 그냥 생 오 이 임

76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38:03

>>75
용서못한다.
죽어라. 요괴놈.

77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38:47

>>76 코이츠 눈앞에서 생오이와 두부 같이 먹으면 진짜로 퇴마사 불러올 기세인wwwwwwwwwwwww

78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39:26

눈앞에서 분노하지는 않겠지만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겠죠!

7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40:34

🐸 "테츠오군도 한번 생오이 얹어 드셔보시와요"
🐸 "아삭아삭한게 참 맛있사와요"

80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41:12

크아아아아악

8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43:19

Wwwwwwwwwwwwwww아 너무 즐거운wwwwwwwwwwwwwwwwwwwwwwwwwww

테츠테츠오군 오늘은 몇시쯤에 잘 생각입니가?
어쩌다보니 우리가 새벽반을 담당하게 되었다.....

82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44:42

>>81
슬슬 잘 생각입니다! 더 깨어있으면 뭔가를 먹게될거야..

83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45:44

그래.....우리 딱 새벽 세시 정각전에는 자자......
나도 더 깨어있으면 눈앞에 오뜨를 뜯어먹을거갓애....

84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02:48:08

그럼 안녕히주무세요!!

85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02:48:35

굿 나 잇

86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02:55:22

훗. 나뿐인가.

87 사유주 (4lgF3Wy9Qw)

2024-01-21 (내일 월요일) 07:50:54

여기는 지금부터 사유사유가 지배한다!!

88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1:14:55

요즘 주말에 자꾸 늦잠을 자네. 갱신이야!

89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11:57:03

우헤헤 침대 좋아

90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2:25:21

안녕안녕! 카가리주!! (이불 덮어주기)

9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3:06:27

내가 왔도다

92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3:11:46

"공부일상 구 함"

93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3:21:38

안녕안녕! 아야나주! 일상...어제 돌리자고 했지만 내가 지금 잠깐 나갔다 올 일이 있는지라..
내가 돌아오고서도 일상 돌리는거 없으면 그때 돌려보자!! 바로 난 외출하고 올게!

9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3:22:53

>>93 좋다 그때도 공부일상이 없다면 그때 돌려보는 것이다
후히히히 유우군과의 공부일상 기대하고 있겠다구 다녀오시오

9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39:02

오늘 뭔가 상당히 조용하구나. (동공지진) 갱신할게!

96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39:33

조 용 하 지
다 놀러가서 그래 (마라탕을 기다리며.....)

97 모리시타 하쿠-사토 류지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0:05

구렁이는 커피를 거의 원샷에 가깝게 마시며 여러 생각을 했다. 얼음을 일일이 얼리는 것이 꽤 귀찮은 일이었기에 소년의 카페는 지금 구렁이에게 거대한 얼음 창고 정도로 여겨졌다. 그때 곧 수호신이 있으니 찾아오지 말란 말이 이어졌고 두 가지 이유로 구렁이는 다시 화를 내었다. 울망한 눈이 조금 커지면서 언성을 높이는게 평소엔 보기 힘든 일이다.

" 거참, 서운하네? 걘 신이고.. 난 구렁이야?"

하쿠는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꽤 올망졸망 귀여웠던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모난 뱀을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눈매가 소년을 불쾌하게 쳐다보았다.

" ...또 보자고."

미심쩍은 말을 남기며 구렁이는 또다시 미끄러지듯 풀숲으로 사라졌다.

#어제 저도 졸려서 지금 막레를 가져왔어요. 받아주셔도 되고 하나 더 막레로 주셔도 됩니다.

98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0:30

다들 안녕이에요~

9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1:02

하쿠주 굿 모 닝

100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1:53

>>99
굿모닝...
모닝...?(흠칫) 암튼 안녕이에요 아야나주!!!

10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2:30

아 ㅋㅋㅋㅋㅋ 아무튼 모닝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쿠는 이번 시험기간 어떻게 보낼 생각인가?

102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3:09

>>101 하쿠 모범생 코스프레 하면서 독서실 기웃거릴 거래요~~ 열심히 일상 해서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야나도 모범생인가요?

103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3:36

>>102 그렇다
아직 애기라서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다 (??????)

104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5:23

>>103 공부하는 캇파 귀엽다..ㅠㅜㅜ 하쿠 본체로 낼름낼름 해보고 싶어요(아야나: ;;

105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6:15

>>104 🐸 "히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사사살려주시와요 마마 파파 유우군~~!! "

106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8:05

>>105
그치만 공부하는 개구리? 거북이? 암튼 참을수 없다구요 귀여워,,
미안하다 아야나..

그나저나 공부 일상 구하시는 것 같던데 텀이 조금 있어도 괜찮으면 받아주실래요? 바쁘시다면 어쩔 수 없구요!

107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8:57

>>106 오늘 유우군과 초고속 공부일상 한 뒤에 또 일상 구해볼 생각이었는데
하쿠주만 괜찮다면 밤에 한번 돌려보실?

108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0:13

>>107 그렇군요! 밤에 아마 시간 날 것 같아요- 시간 맞으면 돌려보아요!! 신난다ദ്ദി˙∇˙)ว

10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1:02

ㅋㅋ좋다
그럼 이쯤에서...
@유우키주 소환

110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1:17

다들 안녕안녕! 아무튼 초고속 공부 일상? 내가 초고속으로 돌릴 수 있으려나?
어쨌든 지금 돌려볼까? 아야나주!

11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2:28

>>110 내기준에서 조금 슬로우하지만? 아무튼 초고속 공부 일상이 맞음
유우키주를 위해 내가 8시 전까지 끝내줄게 이러면 초고속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2:48

소환하니까 진짜 나왔다..(두둥)

그럼 전 팝콘 먹을래요. 냠.

113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5:32

ㅋㅋㅋㅋㅋ 사실 아야나주가 엄청 빠르지 않나 생각을 하지만 말이지.
그냥 흐름에 따라서 돌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좋아! 선레를 돌려보자!

.dice 1 2. = 2
1.나
2.아야나주

114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5:47

>>112 (콜라 내밀기)

선레는 아야나주에게 맡기도록 하마!

115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7:07

이럴수가
마라탕이 왔는데
상황은 어찌저찌 내가 짜올수 있을거 같은데 유우키주 특별히 공부하고 싶은 장소가 있읍니까?
카와자토 가면 본체 모습으로도 공부하는 거 보여줄 수 있음

116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8:24

마라탕 맛있겠네요. 좋아하는 토핑 있나요 아야나주.. 대리만족이라도 할래요.

11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9:01

어...마라탕 온거야? 그렇다면 내가 쓸게! 아아냐 방에서 괜찮을까?
아무래도 둘이서 공부를 한다면 그쪽이 좀 더 낫지 않나 싶어서!

11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1:46

>>116 "튀김두부" 그리고 "사각유부"
튀김두부 없는 가게에서 절대 안 시킴

>>117 이럴수가 써올 수 있는데
하지만 유우키주가 써오길 바란다면......
당연히 아야나 방에서 괜찮습니다 같이 다과먹으면서 공부하자 히히

119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2:32

>>118 사각유부!! 너무 좋다. 갑자기 저도 마라탕 땡기네요..

120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4:21

밥이 왔는데 선레를 쓰게하는 것은 많이 미안하단 말이지. 그렇다면 아야나 방에서 써오도록 할게! 하지만..유우키가 공부를 제대로 하려고 할지는 또 별개다! 어쨌든 가지고 올게!

12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6:17

>>119 고민말고 "Go"
참 하쿠 이모티콘은 🐍 이거 어떠한가

>>120 어차피 내가 빠르면 되니 천천히 써오시오 유우키주

122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6:55

정기고사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일단 공부를 하긴 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우키는 그렇게 공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물론 평균은 맞춰야하니까 어느 정도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우등생처럼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냥 해야하니까 하는 정도. 딱 그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어쨌든 아야나의 방에 들어온 그는 일부러 식탁 위에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했다. 오이무침, 오이를 가득 넣은 김말이, 오이와 계란, 샐러드가 들어간 샌드위치, 그리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차. 공부라기보다는 그야말로 먹자판이 아닐까하는 그런 테이블을 만든 유우키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 아야나의 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모시는 이의 방을 너무 깊게 파고들거나 구경하는 것은 실례되는 행위. 그렇기에 유우키는 굳이 눈동자를 돌리거나 하지 않았다. 침착한 표정과 마음을 가지면서 그는 가만히 자신이 준비한 간식거리와 요리를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필시 자신이 모시는 캇파라면 만족스러워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123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7:39


2분만에....선레를 써와? 이 길이로?
님이 진정한 초인입니다. 짱드시오 유우키주

124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8:21

>>121
핫 좋아요.. 아야나 개구리랑 비슷한 색. 🐍잘 쓸게요 🐍 초록뱀 너무 좋아.

12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13:18

사실 내용은 별 거 없다.
고로 초인이 아니다!

126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16:43

>>122
정기고사가 다가온다! 시험이 다가온다!
카와자토 아야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공부보다는 아직은 물가에서 헤엄치는 걸 좋아하는 애였다. 인생의 거의 90% 이상을 연못가에서 헤엄치기만 하며 자랐으니 당연한 거 아닐까? 하지만 솔직히 말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은....재밌다! 성적이 쑥쑥 오르는 것을 보는 것 역시 재밌다. 그렇기에 카와자토 아야나는 헤실헤실 웃으며 공부할 것을 챙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만전의 준비를 다 해온 상태였다. 왜냐하면 오늘은ー 유우 군과 같이 공부하는 날이니까!

"유우 군ー 제가 왔사와요! 오늘의 시험 범위 정리도 제대로 해온 것이와요! "

후히히 웃으며 드르륵 하며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 아야나. 그곳에는 엄청나게 많은 먹을 것들과 가볍게 마실 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 많은 것들을 하교하자마자 바로 준비해내다니 유우군은 진짜 하늘에서 아야나를 위해 내려주신 천사님인게 아닐까? 아무튼 헤실헤실 웃으며 유우군에게 다가가 요.

"유우 군ーーーー유우 군은 진짜 최고의 집사님이와요ーーーー!!!! "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아야나는 도도도도 걸어와 유우군을 꼬옥 껴안으려 하였다. 역시 세상에서 유우 군이 제일 믿음직해!

127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17:54

오이샌드위치 보고 냅다 허그하려 달려드는 아야나
하지만 이건......진심으로 "충심" 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입니다.... 유우군 아야나가 진짜 좋아해 계속계속 카와자토가 집사님하자.....

12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22:01

아 참고로 >>127 에 너무 부담갖지는 마시오
아야나의 유우군에 대한 애정은 뭐다?? 마망을 향한 애정이다.....그렇다 유모(??)를 향한 올챙이의 애정인 것이다....

129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25:18

"어서 오십시오. 아야나님."

방문이 열리고 그녀가 들어오자 유우키는 자리에서 일어난 후에 그녀를 바라보며 언제나 보이는 인삿법 ㅡ팔을 살며시 굽히고 허리를 숙이는ㅡ으로 인사를 올렸다. 시험 범위 정리라는 말에는 그는 특별히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 조금 난감한 표정을 짓긴 했으나 딱 그 뿐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유우키는 그다지 공부를 즐기는 편은 아니었다. 애초에 성적도 딱 평균 정도로만 내는 이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마음에 드신다면 정말로 다행이에요."

이내 그녀가 도도도도 걸어와 자신을 끌어안으려고 하자 그는 그 자리에 서서 그녀의 행동을 받아들였다. 딱히 끌어안거나 하는 것이 당황스럽거나 익숙하지 않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과거에도 이런 일은 있었으며, 이제와서 부끄럽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허나 그 쪽에서 끌어안아주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적어도 지금은.

"아직 집사라고 할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아야나님을 생각하고 만들어둔 오이 요리랍니다. 마음껏 드셔주세요."

이렇게나 차리고 먹이면 자연히 공부 자리는 해산이 되지 않겠는가. 그것이 그의 계략이었다. 물론 그런 나쁜 계략이 드러나지 않도록 그는 표정을 관리하면서 반대편 손으로 테이블에 차려진 음식들을 손으로 가리켰다.

/이런 못된 집사라서 미안하다...8ㅁ8

130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26:15

집사님.....오늘 공부 먹기만 하다 끝낼 생각이었군아 이런 계략집사님 같으니....마구마구 공부시켜주지.....

13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29:22

자 답레를 쓰기 앞서
국어
수학
사회
역사
과학
영어
골라주시죠 @유우키주

132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32:06

.dice 1 6. = 3 을 고르겠어!
이런 것은 자고로 다이스가 최고다!

133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37:26

>>129 유우 군

"후히히히히히히"
"최고이와요. 정말이지 최고의 진수성찬이와요. 고맙사와요 유우 군! "

자.....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공부해야 할 거는 공부해야 할 것이다. 히죽 웃으며 꼬옥 안은 팔을 푼 뒤에 아야나는 메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고 열심히 테이블에 오늘의 공부할 내용들을 꺼내놓기 시작하였다. 국어, 수학, 사회, 역사......많다, 많아!!!!! 대체 얼마나 준비해 온 것일까?!?!?!?!

"자 그래서 유우군, 오늘은 사회 시험 범위부터 공부해 보는 건 어떠시와요? "

"이게 유우군도 쉽게 공부를 시작하실 수 있어 좋으실 것이와요! " 라 덧붙이는 모습은 천진난만하다. 눈앞의 집사가 먹을 것으로 공부를 회피하려 하는 나쁜 집사님인 줄도 모르고 이러고 있다.........

134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46:55

테이블에 공부할 내용들을 하나하나 꺼내놓는 것에 유우키는 살며시 시선을 회피했다. 아니. 이렇게 차렸는데 어떻게 공부를 하겠다는 말이 나오는거지?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유우키는 침을 꿀꺽 삼켰다. 하지만 애써 표정을 관리하며 그는 헛기침 소리를 냈다. 이어 싱긋 미소를 짓는 것이 그 사이에 또 무슨 말을 생각한 것이 분명했다.

"아야나님. 공부도 공부지만, 차려놓은 음식은 지금 먹어야 가장 맛이 있지 않을까요?"

이어 그는 가만히 바라보다 오이가 들어있는 샌드위치를 집어든 후에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가져갔다. 그리고 정말로 밝고 찬란한 미소를 내비쳤다.

"여기에 있는 이 샌드위치만 해도 어제 구입한 신선한 오이를 써서 만들었답니다. 아야나님을 위해서 말이에요."

일단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공부에 대해서는 일단 대답하지 않으며 순수한 미소를 입에 머금었다. 이대로 하나하나 먹이다보면 자연히 공부 분위기도 와해될터. 그렇게 생각하는 모습이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성실한 집사는 절대로 아니었다.

"혹은 저기 김말이도 상당히 맛이 있지 않을까요? 어느쪽이건 정성을 다해서 준비했답니다."

135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50:31

집사집사야 주인을 유혹하려 드는구나
그것도 오이라는 악마의 유혹으로!!!!!!!

136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52:30

공부를 피하고자 하는 현역고등학교 남학생은 뭐든지 하는 법이지!

137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57:20

>>134 유우군......

어? 하긴.....후지산도 식후경이라고 유우 군이 만들어준 음식은 어느정도 먹고 해야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정말정말 믿음직한 집사님인 유우군이 만들어준 음식인데 먹어야 하는게 아닐까????? 카와자토 아야나는 순간 이걸 어떻게 해야 하면 좋을지 심각하게 고민하였.....으나 고민은 길게 가지 않았다. 아야나는 아주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다음 과 같이 말을 꺼냈다.

"좋사와요. 유우 군. 한 페이지 당 하나씩 먹는 것이와요. "

그 말과 동시에 오이 샌드위치를 집어드는 아야나였으나..... 뭔가 중요한 것을 들은 것 같지 않은가? "한 페이지 당 하나씩" 이다. 즉 이거 먹고 또 공부 하겠단 소리다!!!!!!!

"후히히히히 유우군과 오늘 사회 시험범위를 다 끝내보이겠사와요 후히히히히"

어......아무튼 먹이는 데는 성공 했으니 잘한 게...아닐까??????? 비록 공부를 할수밖에 없기는 하지만???

138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04:47

"그, 그래서는 맛을 음미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한페이지당 하나씩이라니."

이렇게 나올 것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유우키의 목소리가 살짝 떨리고 있었다. 이 아가씨. 정말 공부에 진심이구나. 그렇게까지 할 것은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생각해라. 유우키. 생각해라. 시라카와. 어떻게든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떠올려라.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키는 정말로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역시 지금은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공부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만."

하지만 하루이틀 모신 것도 아니고, 이전부터 모셨으니 그녀에 대해서는 전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저렇게 말을 하는 이상, 아마 굽히는 일은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키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싱긋 웃었다.

"시험범위를 다 끝내는 것은 힘들 것 같지만... 일단 공부는 하도록 할게요. 아야나님."

결국 이쪽에서 먼저 포기를 하기로 하며 그는 살며시 샤프를 꺼내고 완전히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필기 노트를 펼친 후에 가만히 사회 부분을 바라봤다.

"아가씨는 어디서 나올 거라고 생각하나요? 제 개인적으로는 역시... 행정구역이나 그런 쪽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요."

/하지만 공부를 할때는 또 나름 성실하게 하는 편이지! 그렇다고 그게 성적이 엄청 잘 나온다 수준은 아니지만!

139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14:59

>>138 유우군💚

"에에잉 하지만 너무 많이 먹고 공부하면 금방 졸려진단 말이와요. 유우 군 그건 정말로 싫사와요. 유우 군에게 우헤헤 하면서 졸고 있는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은걸요? 유우군 눈에 귀엽지도 않을테고..... "

히잉 🥺 표정을 지으며 유우 군을 바라봐 요
유우 군......벼락치기는 나쁜 것이랍니다? 차근차근 공부해놔야 늦지 않사와요 지금부터 공부해 나가도록 합시다......이것이 집사를 공부시키기 위한 주인의 노력인 것이다. 원래 반대가 되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내 말이 그 말이다!!!!!!

"후히히히 좋사와요 유우 군. 저희 힘내서 최대한 오늘 사회 시험 범위를 나가보는 것이와요! "

자리에 앉은 유우키를 보며 예와 같은 후히히 미소를 지은 아야나는 정말 그럴 거라는 듯 필기노트를 펼치고 말을 이었다.

"지역별 기후....라던가? 그런 것도 많이 나오겠지만, 확실히 지리 쪽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답니다. "

"유우 군과 제 생각이 통했사와요~ " 하면서 아야나는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 유우키를 향해 손을 뻗으려 하였다. 자 찌찌뽕 합시다 찌찌뽕.

140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1:22

이누주 등장이다- 다들 안녕안녕. 시험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어?

14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3:20

이누주 오 카 에 리
시험준비? 그럭저럭 되고 있다..... 아 마 도

142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4:04

"딱히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당신을 경멸하거나 멀리 할 생각은 없어요. 귀엽냐 귀엽지 않냐 둘 중 하나를 택한다면 저는 어느쪽도 귀여울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런 발상을 하는 것 자체가 귀엽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 조용히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그건 아마 자신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 거라고 유우키는 확신했다. 저런 것이 귀엽지 않으면 대체 뭐가 귀엽겠는가. 흐뭇한 표정을 오른손 너머로 감춰버리며 그는 살며시 표정을 관리하며 손을 아래로 내렸다.

"지역별 기후라.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을 공부해서 어디에 쓸지 잘 모르겠네요. 훗카이도는 대체적으로 춥다. 관서는 대체적으로 따뜻하다. 그리고 오키나와는 덥다. 이 정도로 간단하게만 익혀도 좋을텐데."

살면서 이 정도면 지리는 충분하지 않나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필기노트를 바라봤다. 그러다 그녀가 자신을 향해 손을 뻗자 그는 싱긋 웃으면서 왼손을 내밀어 그녀의 손에 제 손을 가볍게 쳤다. 이른바 하이파이브였다.

"그러고 보니 아야나님은 장차 어디로 가고 싶다 하는 곳이 있으신가요? 일본 내건, 혹은 외국이건 말이죠."

카와자토 가의 힘이라면 아마 어지간하면 다 갈 수 있겠지만, 역시 너무 덥고 건조한 곳은 피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143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4:18

안녕안녕! 이누주!! 보다시피 유우키는 붙잡혀있다!

144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5:16

타다이마-
흐으음. 공부를 빌미로 오붓한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14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6:54

공부를 안 하려고 잔머리를 굴리다가 역으로 당해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라구!

146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34:18

이누는 인간의 사회라는 것에 이제 처음 발을 담갔기 때문에.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것은 이누주도 마찬가지다. 성적을 올릴 생각은 그다지 없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상황에 어울려는 주어야겠지. 그러므로 작은 이누에게 공부를 가르쳐 줄 인원을 구한다- 스터디 모임이 되었던 개인적으로 가르쳐 주던 환영이니 혹시 지금 인원이 없어도 나중에 본다면 말을 걸어주면 좋겠어.

147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37:37

>>142 유우군

"우이잉, 그렇게 봐주시는 건 유우 군 밖에 없으실 것이와요.... "

🥺 표정으로 또다시 유우군을 바라 봐 요
아니 진짜로, 저번에 인간 아이들 앞에 본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반응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유우 군바에 없을 테니까. 진짜 이렇게 충심이 지극한 집사님을 어쩌면 좋지? 평생 카와자토 가에서 일하게 해드려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며 필기를 정리해 나갔다.

당연하지만, 노트 필기는 아주아주 알기 쉽게 요점정리가 되어있는 상태다. 이것만 알고 있는다면 바로 시험에 들어가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말끔히 되어있다!! 그렇고 해서 너무 엉성하거나 단순하게 되어 있는 건 아니고, 깔끔하고 알기 쉽게 표시할 건 다 해놨다.

"지금은 쓸모가 없을지는 몰라도, 나중에 학교 밖에서 교양적인 면에서 쓸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답니다? 대학에 가서도 말이와요. "

지금은 이렇게 카와자토 가를 모시고 있는 집사님이지만 유우군도 곧 대학에 가겠지. 대학에 갈 생각이 있다면 얼마든지 그래도 좋다고 해 줄거다. ...같은 대학에 간다는 전제에서. 아야나는 유우 군의 수호천사 이니까!

"으음...... 아야나는 남쪽 나라의 해변에 가서 실컷 헤엄쳐 보고 싶은 생각이 있사와요. 유우 군은 가고 싶으신 곳이 있으시와요? "

이쯤에서 궁금한 점이 슬슬 생겨서, 펜을 내려놓고 아야나는 유우키를 향해 질문하려 하였다.

14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38:25

>>146 하쿠주가 공부할 사람을 찾고 있던데 하쿠주 오면 찔러보는 건 어떠한가???

149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0:47

>>148 알려줘서 고맙다. 후에 만나면 한번 물어보도록 할게.

150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1:53

근데 구렁이 무 섭 다 ...

151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2:23

혹은 그 외에도 일상을 찾을 이는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
천천히 구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나는 나대로 일상을 돌리는 중이다보니..8ㅁ8

152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2:23

2~3미터나 되는 구렁구렁이라구
개구리도 쉽게 잡아먹는다구

153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6:38

"대학이라."

그 말에 일리가 있었기에 유우키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자신이 어떤 대학에 갈지는 아직 명확하게 정한 것은 아니었기에, 그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더 말을 하지 않았다. 아마 그녀가 가고자 하는 대학교에 자신도 진학을 하게 되지 않을까. 어찌되었건 자신은 그녀를 모시는 이였기에. 물론 그것은 그가 바라는 것이기도 했다.

"남쪽 나라의 해변. 음. 괌이나 그런 곳 말인가요? 혹은 호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오키나와였으나 오키나와는 나라라고 칭하기는 어려웠다. 본토와 거리가 있긴 했으나 어쨌든 거기는 일본이었으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괌이나 호주 같은 곳이 아닐까. 혹은 하와이. 그렇게 여러가지를 떠올리다 자신에게 들어오는 질문에 유우키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대답했다.

"저는... 영국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집사라던가, 메이드라던가 그런 문화는 일단 그곳이 시초라고 하니까요. 물론 지금 시대에 원형 그대로 남아있을린 없겠지만... 그래도 박물관이나, 분위기적으로 어느 정도 남아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차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 이외에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가보고 싶기도 하네요."

가까운 나라라서 흥미가 가기도 하고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샤프를 천천히 돌리다가 고개를 들어올려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남쪽 나라에도 가보고 싶고요. 그땐 아야나님. 당신과 함께겠죠."

154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6:57

느긋하게 구할 생각이었으니 괜찮아-

3미터 구렁이가 또아리를 틀 어요 ...
삼켜지는 것부터 상상하는 내가 밉다.

15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51:07

아, 아니야! 괜찮을거야!!
그래도 강아지는 안 먹히지 않을까!

156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53:09

>>153 유우군

"맑은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면 어느 나라던지요! "

실컷 헤엄칠 수 있는 곳이 좋지만 지나치게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다. 뭐가 됐던간에 본체 상태에서 헤엄칠 수 있는 곳이 좋기 때문이다. 후히히 웃으며 아야나는 이어지는 유우키의 대답에 귀를 기울였다. 영국, 같은 곳이라..... 유우 군 다운 선택이라서 좋다. 응. 정말 좋아.

"영국 같은 곳에 갈때도 함께일지도 모른답니다~? "

후히히 웃으며 김말이를 먹어 요
적어도 유우군의 화제 돌리기는 지금은 반쯤 성공한 셈이라 볼 수 있겠다. 보라. 아야나가 필기를 멈추지 않았나! 이게 성공한 게 아니면 뭐야!!!!!!

157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58:36

"그렇다면 역시 괌이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맑은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 그녀가 만족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좋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괌이었다. 그곳은 애초에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었으니까. 돈을 쓴다면 프라이빗한 풀장 등도 쓸 수 있을테니, 조금 더 편하게 노는 것 또한 가능할 것 같다고 유우키는 판단했다. 물론 그게 정말로 그런지는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도 아직 간 적은 없었으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그때를 기대하고 있도록 할게요."

싱긋 웃어보이며, 유우키는 살며시 샤프를 들고 다시 필기를 바라보며 천천히 되세기듯, 옆공간에 다시 그 필기내용을 천천히 작성했다. 단순히 보는 것보다는 직접 쓰면서 익히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나름대로 성실히 임했다. 그러다가 살짝 고개를 들어올린 유우키는 아야나에게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역시 공부보다 먹을 것이 좀 더 눈에 들어오나요? 그러면 중단하고 먹을 것이나 먹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아야나님."

다시 한번 살짝 유혹을 해보긴 했으나, 그 결과에 대해서 유우키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

15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00:35

과연 유우 군의 유혹에 아가씨는 어떻게 하였을까?
.dice 1 2. = 1

15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01:02

유우군
유우군은 바보야
아가씨의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꺾어버린 바보......

160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07:38

>>157 유우군은 바💚보야

"........솔직히 말해도 괜찮사와요? "

오이 김말이를 오물거리다가 꿀꺽 삼킨 다음에 아야나는 마지못해 이렇게 얘기하였다.

"이 페이지만 끝내고 와구와구 먹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답니다. "
"사회 교과서를 펴놓고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 아야나는 죄스러운 짓을 하는게 분명하여요. "

흐아아악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진짜ーー!!!! 사회 범위를 오늘 안에 끝내버릴 생각을 했는데 어째서다!!!!! 그런 생각을 하며 삐죽거리던 아야나는 한숨을 깊게 내쉬고 유우키를 향해 이렇게 얘기해보이려 하였다.

".....한 페이지만 끝내고, 저희 티타임을 가지도록 할까요? "

유우 군의 유혹은 성공적이었다!!!!!!

161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07:41

이거야말로 진정한 계획대로구나!
ㅋㅋㅋㅋㅋ 아앗... 유우키가 미안해!!

162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0:02

하지만 정말정말 좋아하는 유우군의 필살유혹에 아야나가 넘어가지 않을리가 없지 않을가????

163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1:26

유우키마망.....엇재서 이런 유혹을 한것이야.....
다음 내 레스가 아마 막레각 잡는 레스가 될것이오

164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1:38

"딱히 상관없지 않나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만이 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고, 학생의 즐거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걸요."

물론 시험이 있으니까 공부를 하기는 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공부만 하는 것은 또 시간과 에너지가 아까운 것을 어쩌겠는가. 적어도 유우키는 그렇게 생각했다. 굳이 말하자면 공부보다는 빨래나 요리, 청소 같은 것이 그에게 있어선 조금 더 적성에 맞기도 했고. 아마 자신은 대학을 가더라도 좋은 곳은 가기 글렀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웃음소리를 냈다.

"한 페이지는 너무 짧으니... 적어도 다섯 장은 가도록 하죠. 그래도 공부하러 온 거니까요."

그녀 쪽에서 저렇게 양보를 했으니, 자신도 어느 정도 양보를 하고 그녀에게 맞춰주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그 나름대로 마음 속으로 타협하며 그녀에게 조건을 제시했다. 아무리 그래도 한 페이지는 너무 짧지 않은가. 이 정도면 그녀도 자괴감은 느끼진 않을테니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웃음소리를 냈다.

"티타임은 티타임대로 열심히 준비해볼게요. 마침 끓여둔 차도 있으니까요."

이어 테이블에 올려진 차가 담긴 컵을 손으로 가리킨 후, 그는 다시 공책을 바라봤다. 자기가 꺼낸 말이니, 어느 정도는 지켜서 공부를 할 생각인 모양이었다.

16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3:11

그래서 유우키도 어느 정도 타협을 했다고 한다!

166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3:50

>>150 >>154
잠깐 자리 비웠더니 루머가.. 아니 구렁이 안 무서워요 ㅋㅋㅋ 왜 잡아먹힐 생각을 하고 계세요 ㅠ 우리 구렁이 순해요

일상! 돌리고 싶지만 저녁 만드는 중이라 한두시간 뒤에 다시 오렵니다. 그때 다시 구해봐야지. 다들 맛저하세요!!

167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5:17

하쿠주 안녕안녕- 순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보긴 했었어. 맛저해!

168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6:02

>>164 유우군

"후히히히 알겠사와요. 다섯 페이지 끝내고 티타임을 가지는 것이와요. "

그러나 유우키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이 다섯 페이지가..... 필기 기준 다섯 페이지이지 교과서의 다섯 페이지가 아니란 것을 말이다.......게다가 더 중요한 사실은, 아야나는 노트를 세로로 반씩 접어서 칠기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 많은 분량을 공부하게 될 것 이란 걸 말이다아아앗!!!!!!

"후후, 유우 군이 준비해주는 차라면 언제든 감사히 마시도록 하겠단 것이와요. 자, 그럼 다시 공부를 시작해 보도록 할까요? "

히죽히죽 웃으며 아야나는 다시 펜을 들었다.
과연 유우키와 아야나 둘중 누가 KO사인을 먼저 할 것인가?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 막레 주시오

16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7:06

>>166 아아.... 이것이 아야카미의 "음해" 라는것이다
하쿠주 맛밥 하고오시오

170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21:03

나름대로 다섯 장 정도면 어느 정도 적당한 양이 되겠거니 생각을 했지만 유우키는 이내 후회할 수밖에 없었다. 왜 다섯 장의 분량이 이렇게 많은거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노트를 가만히 바라봤다. 자신이 필기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괜히 머리를 긁적였다.

"...아가씨는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군요."

하지만 자신이 꺼낸 말. 결국 먼저 포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 나름대로 결국 사회 공부에 집중했다. 평소에는 이 정도로 공부를 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번 시험은 조금 제대로 해보는 것도 조금은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하지만 그 결심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공부가 끝날때까지 아마 더 이상 불평불만없이 성실하게 임했을 것이고, 그녀를 위해서 차를 끓이고 대접하면서 아마 이것저것 가벼운 주전부리를 만들어서 제공해줬을 것이라는 점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이대로가 좋았다. 자신이 마시고자 하는 이를 모시고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그것이 유우키의 행복이었으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막레를 주겠다!! 공부 일상 수고했어!! 그리고 하쿠주는 다녀와!

17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22:33

유우군.....아야나를 마시고 싶었구나....(음해)

172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26:48

공부일상 수고많으셨읍니다 유우키주.
아니 근데 진짜 왜 오타가 하필이면 저렇게 나냐

173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28:03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썩)

모시고자야! 모시고자!

17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29:58

자 테츠테츠오군과 1회
유우군과 2회 했으니까

이제 일상 2번만 더 돌리고 하면 된다.
후히히 100점 도전한다 후히히히히

17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39:26

나도 2번이니까...앞으로 2번 남은 셈이로구나!! 일단 유우키주는 밥을 좀 먹고 올게!

176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39:52

유우키주 다녀오시오 다녀오시오

177 사유주 (bCmClIYHQY)

2024-01-21 (내일 월요일) 19:01:06

사유우우 사유우우우우

17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9:01:23

>>177 사유주 어서오시오

179 오너 이벤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13:21

조용한 틈에 슬쩍 😏

.dice 1 100. = 42

180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19:13:40

.dice 1 100. = 86

181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19:14:07

체육제 ~ Red vs. Whit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여기!

182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15:23

체육제 ~ Red vs. Whit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83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19:16:07

:! 중요한 힌트다!

184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19:20:52

알아차리는 것이 늦었다 한들 무신의 능력이라면 아야나를 들고 능히 자리를 피하고도 남았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망치지 않은 이유는 간단했다. 등짝의 상처는 검사… 아니 무신으로서 수용치 못할 수치. 지네는 결코 뒷걸음질치지 않는 동물이므로, 무신은 도망치지 않는다!
류지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도망가는 것은 예외로 치자……
그는 아야나의 저항을 묵살하고 신발장 문을 탕 소리가 나도록 굳게 닫아 잠갔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야나가 갇힌 칸 위에 자연스럽게 등을 기대기까지. 사람이 들이닥치기까지 걸린 시간은 짧았다. 아야나의 귀가 밝았다면 곧이어 웅성거리는 목소리 몇 들렸을 테다.

우는 소리에 황급히 나와 봤더니 그 자리에 있는 것이라곤 행실이 나쁜 불량학생이라. 누가 보아도 수상쩍기 그지없는 정황이지만, 상식선에서 괴롭힘 당하던 학생이 신발장 안에 갇혀 있을 것이라 예상하기는 불가능함이 당연했다. ……아야나가 계속 가만히 있어주기만 한다면 분명 그럴 테다.
그 이상 별다른 돌발 상황이 벌어지지만 않는다면 몰려온 교사와 직원들은 이내 흩어질 것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태가 더 벌어진다면…… 그 건에 관해선 우선 아야나에게 맡기기로.

185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19:21:43

오자마자 힌트가!!!!

186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9:23:17

안녕하세요 사도세자입니다.

187 아야나 - 카가리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9:26:54

>>184 야마스핀바보무신님

신발장 안에서 아야나는......
놀랍도록 얌전했다.
아니 하지만 들어보세요. 밖에 다른 인간들의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떻게 소리를 냅니까? SOS를 치는 순간 이건 실험실 행이다. 그건 싫어!!!! 그렇기 때문에 아야나는 전력으로, 전력을 다해 소리를 죽이려 노력하였다. 이내 사람들이 아무 일 없는 걸 알고 흩어지려 할 무렵에야 나오려고 노력할 것인데....

어라, 문이 잠겨있다?

아니 이보세요 무신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내가! 내가 신발장에 갇혔다니! 이게 뭔 일인가 싶은 마음으로 최대한 신발장에서 빠져나와보려 노력했으나 소용이 없다. 거 신님 제발 풀어주시와요 숨이....막혀.....

18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9:32:51

갸아아아악 사도세자형은 싫어 갸아아아아악

189 아카가네 아오이 - 카와자토 아야나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34:23

situplay>1597032697>854

"그래? 그럼 다음 참여자는 누구인데? 제 1회 모임이잖아, 그렇다면 2회도 응당 있을 텐데?"

다같이 하면 할수록 즐겁다, 고 하니까 모름지기 이는 점차 인원을 늘려나가겠다는 당찬 포부, 혹은 단순한 궤변이다. 여유롭기 그지없게 괜히 말꼬리나 붙잡는 것이 옛적의 나쁜 버릇의 편린이 비쳐질듯 말듯 한다. 그러나 그 여유는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는데...

"ㅇ응???? 그, 그야아... ㅈ점심시간이니까...? 도시락 먹는 거잖아...??? 그, 그렇지 않아...??"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나는 잠시 주춤해버렸고... 혹시 이게 아닌가 내가 아는 점심시간과 다른 사람들이 아는 점심시간과는 사뭇 다른 것일까 점심도 혼자서 쭈그려서 먹는 주제에 혹시 괜히 아는 척한 것은 아닐까 허접❤️허접❤️ 인간사회가 어찌 돌아가는지나 다시 공부하고 와❤️ 같은 환청이 들리며 은연중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내 폐급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을 때...

아야나가 아저씨 몫까지 다 직접 만들어왔는데......

정성이 가득 담긴 3첩 도시락을 삐질삐질 내려다보던 나는 조심조심 시선을 올려 요괴를 쳐다보았고...

살짝 헤롱헤롱해지는 것처럼 시선이 누그러뜨려지는 것 같다가...

"싫어."

정신줄을 붙잡고 정색이란 뭔지 팍 보여줬다. 보이냐????? 이게 정색이라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주는대로 덥석덥석 받아먹는 사람처럼 보여? 이래 봬도 이미 도시락 해주는 사람도 있고~ 딱히 거지도 아니고~ 그만큼 속에 들어가지도 않고~ 없어도 그만이네요. 됐으니까 젓가락이나 들라고, 먼지 앉겠다."

흐흥거리며 내 몫의 도시락 뚜껑을 열고 밥부터 입에 집어넣었다. 오, 오늘은 순수하게 구운 고기가 잔뜩이다. 옛 생각도 나서 좋네~ 아암.

190 아카가네 아오이 - 사토 류지 [로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40:00

situplay>1597032697>814

"사, 사아람을 멋대로 죽이지 말라고. 무, 물론 그때는 정말로 죽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사람의 몸으로 죽어버리면 새로 사람으로 나야 되는 것일까, 까지 생각했다니까. 그때 린게츠가 오지 않았으면...... 끔찍한 일을 생각했다는 양 휘휘 고개를 저어 털어버린 나는 문득 한 생각에 미쳐서 눈을 홱 치떴다.

"그, 그, 근데 딱히 구해주시진 않았네요오오... 빵과 우유라고 해도 집을 기력조차 없었다고요, 저. 지, 진짜 죽을 뻔했는데..."

잠깐 다시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서 우우우... 하고 낮게 앓았다.

191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41:43

제군들 잘 있었는가 😏
어느새 벌써 저녁이 찾아왔군.

...왜...? 🥺

192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19:42:38

혹시 마요이가를 아심까?

캡틴은 지금 마요이가에 있는검다-

193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44:55

그렇다면 오히려 잘된 일이군... 그릇을 갖고 나오면 이제부터 나도 때부자❓❓❓

194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9:58:55

유우키주도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195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9:59:06

일상 팝니다~ 공부 일상 선관 기타 일상 등등 다 팝니다
=͟͟͞͞(๑•̀ㅁ•́ฅ✧

196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00:01

유우키주 하쿠주 어서와라아

19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0:01:07

이누주가 찾고 있었지!! 아무튼 하쿠주 안녕안녕!

19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0:06:35

@캡틴
나 한마디만 해도 됨?
아오이 아저씨는 눈치 1도 없는 바💚보 아저씨야

19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0:07:10

진짜 바보임
진짜진짜 바보
아무튼 답레 써옴 ㅡㅡ

200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0:32

백구렁이 요괴 모리시타 하쿠주 안녕하심까-
3m나 되는 커다랗고 하얀 뱀은 역시 로망 중 하나임다-

201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1:05

wwwwwwwwww 허접❤️ 허접❤️
바보 아저씨한테 눈치를 기대했어?❤️
이제 와서 새삼이지만 아오이는 정말로 바보인 게 맞으니까 😏

202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2:52

린게츠가 저 이야기 들으면 아오이는 한동안 직접 밥을 해먹어야 할 수도 있슴다-

203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4:08

>>200 묘사가... 자세합니다만... ㅋㅋ큐ㅜㅜ 왜 로망이냐구요 린게츠주 안녕하세요

204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6:36

>>202 8738473842134년 평생 요리 같은 건 손도 대본 적 없는데 너그럽게 봐주면 안 돼, 린쨩...? 🥺

205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7:23

3m나 되는 커다랗고 하얀 뱀 특) 로망이 맞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뱀은 정말 매력적인 소재지 😏

206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7:59

>>203 로망이 맞기 때문임다
당장 야마타노오로치도 쩌는 뱀임다!

>>204 "헛소리 말고 못 하겠으면 재료 째로 씹어드세요."
"그리고 눈치도 챙기세요. 눈치도."

207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8:32

점점 이상해지고 있어 🐍🐍🐍

208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0:20:13

그런고로 혹시 이 유리케이스로 들어올 생각 없니? (문 활짝)

(안돼)

209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20:22:03

거대한 동물 형상 신은 언제나 로망이고 매력이다😎😎😎😎

앗 답레 올려놓고 한눈 판 사이에...!
모두 안녕~ 나는 잠깐 늦저 먹고 올게~

210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20:22:10

>>207 원래 대체로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편함다-

>>208 요괴납치는 중범죄임다-

211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20:22:27

카가리주 식사 맛있게 하고 오심다-

212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24:10

>>206 "그 그치만 린쨩 계속 요리해줬고..." ( 이상한 논리는 알아서 감당해라😑 )
"누, 눈치도 있는데... 있다고... 생각하는데..."
( 습관성 눈물 뚝뚝 )

>>209 다녀와라아

213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0:24:30

아니야! 이건 납치가 아니라 보호야!! 그리고 카가리주는 식사 잘하고 와!

21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0:27:25

>>201 아니 생각해보셈
캇파 꼬맹이가 신님을 위해 정성을 다해 초콜릿도 만들어오고 도시락도 아저씨를 위해 직접 싸왔음
이거 누가 봐도 [ 공물 ] 이잖냐 코롸ーーー!!!!!!

215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20:33:38

>>212 "형님"
"눈치 볼 필요 없던 신이었던데다가 천 년 즈음 틀어박히셨던 분이 무슨 소리세요."

이상한 눈치는 대충 무시하고 직구.
눈물도 익숙해진지 오래임다-

>>213 자세한 건 서에 가서 이야기하도록 하심다-

>>214 단순한 공물임까-?
여기까지 하겠슴다-

216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35:43

>>213 무서운 사람이었군
유우키주...

>>214 아아――――
이것이 본 투 비 KAMISAMA입니다, 아시겠습니까 YOUKAI? 😏
힘 있는 KAMISAMA들만의 특권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튕기기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멋대로 튕기더라도 아쉬운 쪽이 달라붙는 법이거든. 그래, 일종의 서열정리고...
아오이는 이 시절 버릇을 끝까지 고치지 못한 편이지.
소싯적에는 잘 차려진 제사상도 꼽다는 이유로 차게 식도록 내버려둔 적 있는 진짜 눈치 ZERO였으니까 🤭

217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20:41:13

과거 아오이랑 지금 아오리아 갭이 정말 대단함다...

218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41:26

>>215 "그, 그래도 요즘은 기르는 편이랄까...? 히... 이히히..."
"나야 내 처지를 모르지는 않으니까."

뭐, 그렇다고 한다 😏
그러고 보니 린게츠는 시험 공부를 따로 하는가? 다름이 아니라 정기고사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 린게츠 쪽의 사정이 조금 궁금해지는군―

21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0:41:50

>>215 그렇다
단순 공물이다.
김영란법에 안 잡혀가는 수준으로 준비했다(????)

>>216 어휴 하여간 라떼신들은 눈치가 없어요

220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20:45:41

>>218 린게츠여? 의외로 하는 편임다-
"지금은 학생이니까-"라면서 역할에 몰입하는 느낌이랄까여-
학생으로써 성적이 좋은 편이 활동하기 편하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여.

>>219 일본의 신에게도 김영란법이 통하는군여
잘 알았슴다.

221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52:25

>>219 네 심사가 꼽다 품질이 꼽다 태도가 꼽다
하여튼 눈에 거슬리는 건 얼마든지 있었으니까 🤭

>>220 그런가
그렇다 함은 이번주 동안 린게츠가 공부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뜻이 될런가? 😏

222 아야나 - 아오이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00:09

>>189 아저씨바보

“에에엥, 2회도 아저씨 참여고 3회도 아저씨 참여인 것이와요. “
“매 회차마자 다른 선배님들도 같이 모셔와서 할 생각이 당연히 있으니 아저씨 만 참여는 아닌 것이와요. “

왜 이 아저씨가 고정 참여자냐? 아주 간단한 이유다. 아저씨 친구없어보이잖아….. 아니 진짜로, 이 아저씨 친구 없어보이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햇빛쬐기모임 하면서 친구나 한번 만들어보라고 그런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공물도 직접 고사리손으로 열심히 만들어 온 것인데…….

아니 거, 지금 뭐라고 하셨사와요??

“아저씨 바보. 진짜 바💚보이와요. “

부루퉁해진 얼굴로 샐러드를 깨작거리며 아야나가 투덜거렸다.

“아야나가 처음으로 신님을 위해 만들어온 [ 공물 ] 인데… “

아니 진짜로 신님들께 공물이란 거 만들어줄 일 없었으니까. 진짜로 이 아저씨에게 처음으로 주는 공물이었으니까???

223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08:52

아야나가 신들에게 공물을 만들어줄 일 없는 이유
= 유우 군이 아야나를 위해 직접 열심히 뭔가를 많이 만들어 주기 때문

224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13:17

그럼 앞으로 유우키가 공물도 만들어주면 되는걸까? (갸웃)

225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15:40

>>224 🐸 "유우 군은 다른 신들을 위해 뭔가를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와요 "
🐸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카와자토를 위해서만 만들어 주시도록 하시와요"

응 어림도 없지 아야나가 유우군이 만들어주는거 전 부 다 독점할거야 ㄹㅇㅋㅋ

226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16:59

ㅋㅋㅋㅋㅋㅋ 확고하구나. 아야나!

227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20:04

수상할 정도로 확고한 모습을 보이는 아야나

228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21:23:24

공물이라면.... 두부인가요?

22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25:29

>>228 수제두부를 신사에 바치려고 하는 테츠테츠오

230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26:30

두부를 좋아하는 신도 있겠지! 아마!

23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30:05

Picrewの「なさや式CP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Wj23eQIWQ #Picrew #なさや式CPメーカー

아무튼 유우키 머리색이 있었기 때문에 투샷을 만들어봐 왓읍니다
둘다 자켓은 없는 버전으로 만들어왓지롱

232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32:12

(야광봉을 흔들흔들)

늘...예쁜 페어 픽크루를 만드는...아야나주에게 늘 감사의 말을 올릴게....8ㅁ8 (꾸벅꾸벅 굽신굽신)

233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1:33:17

>>231 교복 버전 유우키, 아야나 너무 청량하닷

23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43:38

아야나주가 지향하는 관계는 우주와 께로로처럼 종족을 초월한 우정이니까 말이지
후후후후 다시한번 이런 관계를 같이 짜준 유우키주에게 감사를 표한다구 후후후후

>>233 그렇다 아무튼 청춘 이다.

23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49:10

나도 다시 말하지만 아무래도 조금 애매해질 수 있는 그 관계를 같이 짜자고 온 아야나주에게 감사표시를 할게!

덧붙여서 다시 한번 모두에게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두 캐릭터의 관계는 현시점에선 우정에 가까워! 물론 주종이기도 하지만!
그러니까 유우키도 아야나도 딱히 선커나 그런 거 아니니까... 아야나와 깊은 관계를 맺고 싶은 이들은 내 눈치보지 말고 얼마든지 막막 대쉬해!

일단 이렇게 올려둔다! 가끔 눈치를 보는 이들도 나오고 그러니 말이야.

236 사쿠야주 (I3ZXRznKJk)

2024-01-21 (내일 월요일) 21:49:43

답레를 지금 써오겠다..

23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51:34

안녕안녕! 사쿠야주!

23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54:04

사쿠야상 굿 모 닝

239 아오이 - 아야나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1:55:22

situplay>1597032795>222

"처음이거나 아니거나, 만들어왔다는 허울좋은 이유만으로 무조건 받아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터무니없는 오만이라는 거야. 아, 이거 특별히 알려주는 거니까 말이야? 원래 입 싹 다물었는데, 나도 많이 죽었다..."

실제로 많이 죽은지라 의도치 않게 내출혈이 생겼지만... 티만 내지 않으면 그만이다... 나는 멀쩡하다... 나는 멀쩡하다... 나는 멀쩡하다... 입안에 모셔가던 고기가 미끌릴 뻔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입속에 집어넣었다. 우물우물... 고기로 치유하자...

"인마. 깨작거리지 말고 똑바로 먹어. 보는 눈이 상해."

기왕 옛 기분에 도취된 바 끝까지 즐기자 싶어 실컷 쪼잔하게 굴면서 차근차근 도시락을 비워나갔다. 유치하다 해도 할 말 없었지만, 이 신은 그냥 눈치가 ZERO였다...
달그락 소리도 조심하면서 청동 첫가락과 빈 그릇을 정리하고 보온병에 담긴 차로 뒷맛을 개운하게 넘긴 뒤 무엇을 먹었냐는 양 다소곳하게 양손을 모았다. 아 맞다, 후식... 싶어서 곧 바즈락거리는 봉투를 끌어와 개구리 모양 초콜릿을 입안에 밀어넣었지만.

그러고 보니까 초콜릿은 어쩌다가 받았더라... 아, 기분이 좋아서 기분내기로 받았었지. 어찌됐든 좋아서 겉만 새침을 뚝 떼면서 설탕이 귀해 약용으로 쓰이던 시절에도 비싼 줄도 모를 정도로 곧잘 탐했던 신은 녹아서 자그마해진 단것을 혀로 눌러 삼키고서는 처음처럼 눈치없이 빙긋이 웃었다.

"어찌되었든, 제1회― 햇빛― 쬐기― 모임도 여차여차해서 끝났네. 햇빛과 모임은 잘 즐겨두셨을까, 우리 시종 씨는? 아 그리고 2회랑 3회 말인데, 감히 날 오라가라 할 마음이면 정성은 항상 잘 준비해놓아야 할 거고 말이야. 굳이 말해줄 필요 없지?"

240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1:55:52

오늘은 기력이 조금 없는 편이군...😑
어서와라 어서와라아

24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1:58:22

아 진짜 아저씨 눈💚치💚없💚어

242 사쿠야 - 카즈키 (I3ZXRznKJk)

2024-01-21 (내일 월요일) 21:58:36

situplay>1597032697>923

"글쎄요. 좋아하는지는."

정말 마주친적 조차 몇번없으니까. 귀가를 위해 대충 망해가는 동아리를 넘겨받았다던가 하는 그런 이야기다.
그런 이해관계에 있어서는 서로 피해볼 것없이 win-win의 관계로서 서로 터치안하는 걸로 해두니까.
정말로 그정도의 이야기밖에 여신도 모른다.

"소녀는 그러면 키미카게군이라고 부르죠. 문제없겠죠?"

대부분 성씨에, 군이나 양. 그정도의 호칭을 사용했다. 이름을 부르는 경우는 거의없었고.
여신은 그정도 거리에서의 호칭을 선호했다.

"에너지드링크정도는 하나 마셔야할지도. 곧 학업고사가 코앞이기도 하잖아요?"

여신은 꽤 성적이라는 테스트에 대해서 프라이드가 높은 편이기에, 공부는 철저히 해두는 편이었다.
학업성취도는 분명 석차라는 결과로 눈에 띄게되지만서도 그 부분만큼은 양보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것이 머리가 좋은걸 써먹는 여신이 덜떨어진 녀석들보다 성적이 낮아선 기분이 나쁘니까.

243 사쿠야주 (I3ZXRznKJk)

2024-01-21 (내일 월요일) 22:03:54

본의아니게 원예부=부활동하기 싫어서 귀가하는 애들이 적해있는곳이 되버린ww

244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2:05:30

사실상 귀가부잖아 그거 😌

245 사쿠야주 (I3ZXRznKJk)

2024-01-21 (내일 월요일) 22:07:29

뭐 사쿠야라면 없는 부를 지금 원예부에 형태로 가공했을가능성이..

246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22:08:46

그렇다면 오늘은 원예부에서 특훈이다!! 하고 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라는 일이 일어날수도 있겠네요

24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2:09:44

일단 아무도 없다면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을까...(옆눈)

248 사쿠야주 (I3ZXRznKJk)

2024-01-21 (내일 월요일) 22:11:38

그리고 웹박에 오모시로이한걸 올렸다
엄마몰래보세요

249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2:14:26

>>248 ( 확인함 )
에...
혼자 보기 아까워 🥺

250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2:15:32

(뭔진 모르겠지만 궁금함)

251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2:15:48

(궁금함 22)

252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22:16:19

에에 나니나니~

253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2:18:13

사쿠야주가 무덤까지 ( ? ) 가져가라고 하면...
뭐 어쩔 도리는 없지만 😏

254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2:20:37

그리고 하쿠주는 일상 지금까지 구하지 못한 것 같은데
캡틴과는 어떤가?
아마도 아야나와의 일상도 슬슬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고.

255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2:23:07

>>254 어쩌다보니 타이밍 안 맞아서 들락날락하고 있었는데.. 대환영이죠_〆(゚▽゚*) 둘다 3학년 A반인 것 같은데 안면은 있다고 생각하고 상황 생각해보면 될까요?

256 사쿠야주 (I3ZXRznKJk)

2024-01-21 (내일 월요일) 22:23:17

알려주면 재미없어 이건

25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2:26:54

캐릭터에 대한...스포일러 같은건가!

258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2:28:12

>>255 개학부터 시간도 꽤 흘렀으니까 안면은 있는 쪽이 자연스럽겠지―――
하쿠의 친화성이나 신에게의 호감도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반끼리 옹기종기 공부하는 상황은 어떨까 싶은데, 하쿠라면 아오이에게 같이 공부하자고 할 법한가?

259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2:29:06

사쿠야주가 무덤까지 가져가라고 했군
어쩔 수 없지... 😏

260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2:30:08

>>258 저도 성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옹기종기 공부하는 상황 매우 원합니다...만 아니요. 공부하자고 할 성격이 아닌데.. 반에서 활발한 어떤 친구 A에 의해서 같이 공부하러 도서관 같은 곳으로 끌려간 상황은 어떨까요? 아오이도 왠지 하쿠한테 공부하자고 적극적으로 권할 것 같진 않고.. 혹은 야자 시간에 옆자리에 앉게 됐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261 아야나 - 아오이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2:31:18

>>239 바 보 아 저 씨

"후히히히, 당연히 정성을 다해 준비할 것이랍니다. "
"이것은 아야나가 큰 마음 먹고 사교모임이니까 말이와요. 친 구 없 는 아 저 씨. "

아 나왔습니다 결국 혼네 나왔습니다. KAMISAMA에게 계속 당하고 당해 분노에 찬 아야나 나왔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도시락 정리를 하고 돗자리 정리까지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야나 되시겠다. 저 콧대가 하늘 높이 찌르는 신님을 어찌 하면 좋을까! 아 킹받아!!

"햇빛은 잘 즐겼는데 아저씨가 너무 바보바보라서 힝이었사와요. 아야나는 아저씨가 좋아서 초대한 건데 아저씨 바보. 완 전 바보야. "

다시는 신님에게 공물을 올리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메 롱 을 시전하는 아야나, 그러나 누가 알 수 있었을까.

이 햇빛쬐기모임이.....조만간 또 열릴 것이며, 아야나가 또 정성을 다해 공물을 준비하게 될것이란 것을 말이다......

/ 막레주시오

262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2:33:19

>>260 도서관에 끌려간 상황 마음에 드는군 🤭
어쩌다보니 도서관 옆자리에 앉았다 같은 시작은 어떤가?

좋으면 응답하라
.dice 1 100. = 20
낮은 쪽이 선레

263 사쿠야주 (I3ZXRznKJk)

2024-01-21 (내일 월요일) 22:36:07

아오이랑 일상 언제하긴 해야하는데 흠..

264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2:37:36

>>262 좋아요☆
.dice 1 100. = 35

다이스가 이게 맞던가

265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22:37:58

젠... 자앙...~!!!!!!!!!
아야나주 답레는 내일 주는 걸로 할거ㅣ..... .
아니 왜... 주말인데 이렇게 피곤한 거지????😭😭😭😭

266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2:38:10

>>263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이제 자리잡고 선레 기다려야지

267 아오이 - 아야나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2:46:20

>>261

"꼬우면 제대로 준비했어야지. 친구는 만들면 그만이야."

그렇게 말하며 또 쌀쌀한 양 고개 팩. 평소 같았으면 친 구 없 는 아 저 씨 라는 팩폭에 하릴없이 무너져 엉엉 울었겠지만............... 지금은 특수했다. 무려 옛 기분에 한껏 도취돼 콧대도 올라가고 어깨도 한없이 올라간 매우 특수한 상황이다 이 말이다!!!

아, 그렇지. 이것이야말로 그것이 아닌가?
아오이 : 아야나
아오이 대 승리!!!!!! 이것이란 말이지.
하!

"그럼 다음 공물은 허접하지 않길 바라며 이만 나는 물러나도록 할게요... 허~접❤️ 할머니 개구리님? 어디 힘내보시던가요."

물론 허접할 테지만. 그렇게 마지막까지 차근하게 쑤셔놓고는 나는 빙긋 웃으면서 자리를 일어나서 떠났다. 승리의 기분에 도취돼 가벼운 걸음을 옮겨가면서 말이다...

/다시 이 짤이 필요할 순간이군...
막레다.
수고 많았다 👏👏👏

268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2:47:12

두 사람 다 수고했어!! 그리고 카가리주는 푹 쉬어!!

269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2:47:26

>>264 윽
나의 패배로군
다녀오겠다―

>>265 어서와라아아
이상하게 나도 피곤하더라
왤까...

270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2:48:36

카가리주 푹 쉬고 캡틴 수고많았읍니다
다음 일상에서는 반드시 이겨주마!!!!!!!!!!

271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22:52:58

>>269 아아.... 그것이 "현대인"이며 "한국인"이니까...😭

무신: 힘이 없군. 아직껏 머리 빛깔 검은 청년이라면 마땅히 힘을 내어라.(?)


모두 안녕~

272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2:58:20

오늘은 스미스미상을 보지 못했군
새로 만든 픽크루는 스미스미상 오면 올려야징

273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2:58:51

아야나주는 픽크루 요정이었군.

27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00:46

그렇다
내가 이 구역의 픽크루 요정이다.

275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12:53

https://www.neka.cc/composer/12864
만든 것중에 하나는 이거

276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3:14:53

>>275 보는 눈이 즐거워.. 오른쪽은 누구죠!!

27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15:49

호오...예쁘구나...정말로 예쁘구나...

27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17:12

>>276 당연히 스미스미 선배님이지
스미레주가 있다면 실시간으로 봤을텐데

279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3:18:11

>>278 스미레구나?! 아쉽네요 스미레주가 봤었어야 됐는데!

280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23:20:27

픽크루 예쁘다 이열~

281 아오이 - 하쿠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3:21:09

정기고사― 이른바 시험, 인가. 신은 짙은 야만에 바탕을 두지 않은 이상 어느 정도의 지식과 지혜는 기본으로 갖추는 존재고 딱히 인간처럼 공부하거나 할 필요 같은 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도서관에서 연필을 쥐고 앉아있었다. 아니 잠깐잠깐 이게 맞아???? 이게 맞냐고???!?!! 나 어쩌다가 여기까지 끌려온 거지?????! ..........아, 그랬었지, 3학년 A반에 소위 "인싸"라고 하는 인간이 있었고 그 놈이 특유의 쾌활함으로 A반의 대부분을 끌어다 도서관까지 앉혀놓은 것이었다. 같이 공부를 하자는 명목으로... 랄까 그걸 거절하지도 못한 거냐고!!!! 도대체 어디까지 폐급일 속셈인 거냐 난!!!!! 스스로 경이로워질 수준이다......!!!!! 「으, 으,으,,ㅇ,으엉??? 고, 공부??? 나, 난 딱히 괜찮은 것 같은데에... 치, 치,친구라구...??? 아, 아아,아닛 생각해보니까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그, 그렇고??? 그래서...도,도서관...??? 그,근데 난 딱히 도서관까지는... 앗, 으, 응응 도서관이구나 그렇구나 멋지구나」라니 도대체 이건 어느 책에서 나오는 화법이냐 이걸 떠올려 반추한 나 저주한다!!!! 죽인다!!!!!!! 괜히 또 떠올린 바람에 내상만 늘었다!!!!!! 인싸 앞에서 아싸는 영원히 작아질 수밖에 없는 운명인 거냐고... 집에 돌아가고 싶어 으허어엉... 펼친 참고서 위에 뺨을 누르고 눈물을 줄줄 흘리려 하고 있을 때... 연필을 왼손에 쥐고 있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누르는 뺨은 오른쪽에 시선은 왼쪽으로 가서, 바로 왼쪽에 앉은 동급생이자 요괴와 정확히 시선이 마주친 나는 어버버 하면서 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눈물을 닦고 뺨을 떼어 바르게 앉았다.

"큼, 크흠..."

아무 일도 없었다...
그나저나 분위기 어색해졌잖아!!!! 여, 여기서는 이제 어떻게 말하지...?

"...오, 오늘 날씨 좋다아아... 그치이... 고, 공부하기 좋은 날... 헤헤..."

넵 망했습니다 오늘부로 폐급신 그만두고 폐급신 오브 폐급신으로 새로이 태어나겠습니다 내게는 폐급신이라는 이름조차 아까운것같습니다아무래도...

282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3:22:47

>>271 아, 예…….

픽크루가 예쁘군...
훗 훗 훗... 😌

283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3:29:51

아무래도 피곤하군
내가 도중에 사라져도 그러려니 해주길 바란다 🥱

28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0:32

오늘 새벽반은 무슨 다들 일찍 자는 날이다 🤭

285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1:00

난 아니지롱~~~

286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1:42

>>285 조각상씨....오늘 새벽도 함께야.......

28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2:23

피곤하면 푹 쉬어야 하고 그런 법이지! 안녕안녕! 갈라테아주!

288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3:14

후히히히 안녕 새벽이다 새벽

289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3:48

Picrewの「catadioptric」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2GpGwRNXw #Picrew #catadioptric

나도 스을쩍 픽크루....👀
피 흠뻑 표현이 있어서 링크로 대체할게
한창때? 시절의 무신님이라구😉

290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4:57

>>289 신님.....아야나를 잡아먹어 주시와요(????)

291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5:04

>>289 꺄아아아아악

292 하쿠-아오이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6:09

" 끝나고 무얼 하냐고?"

이 교실에서 자신에게 말을 서스럼없이 붙이는 이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하고도 많은 학우들 중에 왜 하필 본인인지 의심하면서 구렁이는 다시 한 번 손가락으로 본인의 가슴팍을 가리켰다. 정말, 나한테 하는 말이야?

" ..아무것도."

그렇게 말하는 구렁이의 표정은 퍽이나 처량해 보였다. 오늘 달이나 구경하고 인간들 있는 마을로 내려가 담이나 타야지. 구렁이 비늘도 좀 윤내고. 라고 대답할 순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대답을 잘못한 것 같았다. 붙임성도 좋은 이름모를 활달할 학우는 냅다 본인의 손을 잡고, 또다른 희생양인 ...그러니까, 아카가네상이었던가. 너, 신과 요괴의 손을 동시에 잡고 있어. 하고 말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아무튼 신과 요괴의 손을 둘다 잡고 해맑게 도서관으로 향하는 학우였다.

*

오도방정을 떨더니 결국 자리에 앉아 참고서를 펼친 신을 가만히 보던 구렁이는, 선택권이 없었기에 그의 옆자리에 앉아 교과서를 펼쳤다. 글 쓰는 건 꽤 좋아하니 공부하는 체 필사나 하다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근데 쟤 울어?

" 밖에.. 비 오지 않아?"

날씨가 좋다느니 공부하기 좋은 날이니 헤실거리는 아야카네상을 보니 심술을 부리고 싶어진다.순하게 생긴 보라색 눈으로 나른하게 미소짓는 소녀에게서 아야카네상은 분명 능구렁이 한마리를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창밖으로 마침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도 하잖아? 아. 벚꽃 떨어지겠다. 아쉬워라.

#아오이 대박 귀엽다. 이미지는 ai 이미지로.. 은글슬쩍 올려봅니다.

293 테츠오주 (PW2GJEExpA)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6:41

갈라테아주 어서와요~

29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7:43

조각상씨 조각상씨
공부일상하자

29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9:37

(야광봉을 흔들)

296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23:39:40

>>294 오오...! 상황은 상황은?

297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40:45

>>296 빈 교실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조각상씨, 공부하던 와중 문득 가방을 열어보자 또 예와 같은 그 검은 공이 있었는데.....[ 더보기 ]
같은 상황으로 선레 주시오

298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23:41:00

>>297 하잇!!

299 사가라 테루 - 아야나.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0:17

테루는 왜 하교하지 않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공부를 해야 했으니까.

응? '왜 공부를 해야 한다'가 '하교하지 않는다'로 이어지냐고?

그 이유는 더 간단했다. 집이 없으니까!!

여하튼, 그런 연유로 가장 공부하기 적합한 환경인 학교에 계속 남아있었던 것이다.

'하이쿠... 이제 어떻게 짓는 지 알아.'

저번에 수수께끼의 편지함에서 돌아온 편지가 친절히 알려줬으니. 국어 공부는 순조로웠다.

"아."

무감정한 목소리가 빈 학교에 울린다. 마침, 지우개가 다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학용품은 잔뜩 사서 가방 안에 넣어놨을 터.

그런 심산으로 가방 안을 열어젖히자 보인 것은—

"선배?"

저번의 만남으로 호칭이 갱신된 선배님. 아야나였다!

300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3:42

오늘의 tmi: 파츠 상의 한계 때문에 그냥 머리 푼 생머리로 만들긴 했는데, 몇백년 전 야마어쩌구는 아마 垂髪 스타일 헤어를 하고 있었을 것 같다... 급하게 찾은 거라서 명칭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거 있잖아 이거...😏

후히히히 살짝 늦었지만 갈라테아주도 안녕~

301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3:54

일상 좋아..(팝그작)

302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4:30

>>300 안뇽안뇽~~ 입브다.

303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4:40


그 희귀하고 몸에 좋다는 갈라테아주의 일상❗❗❗

304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5:39

>>300 대충 저런 느낌의 머리스타일을 하고 있었다는 말이지? 음...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305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6:08

>>303 새벽일상! 참는다! 못!

306 스미레주 (Dvzt/hoXoQ)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6:13

집 오자마자 쓰러져서 늦잠 잤더니 지금 일어났어………!!!!!!!! 😴😵
>>275 보았다!!!! 아야나에 사랑스러운 픽크루에 스미레를 끼워주다니 너무 감동이구 아야나가 너무 귀엽고 예뻐서 쓰러짐……… 🥺🥰 꼬옥 안아줘야대…
>>289 야마후시즈메사마……… 🔥 이 화려함과 강렬함 어쩜 좋아 카가리에게라면 멸망당해도 좋을 것 같지 🤔🤔
>>292 하쿠 너무 멋있고 이쁘고 다하잖아? 😲 저런 미모로 신장은 요정 사이즈래 너무 귀여워……… 신기하게도 구렁이 같은 모습 🥺

30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6:50

안녕안녕! 스미레주!! 어서 와라!

308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7:01

오하이요~~~

309 아야나 - 테루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8:28

>>299 조각상씨

"후히히히히히히"

가방을 열자마자 보인 익숙한 검은 공. 뿅 하고 똘망똘망한 푸른 눈이 떠진 것이 동그라미에 눈만 그려놓은 것 같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불쑥 점프하여 책상 위에서 떼굴거리는 검은 공.

"학생들의 친구 아야나가 왔사와요! 공부를 도와주겠단 것이와요! "

자신만만하게 검은 공은 테루를 올려다보며 히죽히죽 웃고 있다.
이 검은 공이.....대체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

310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8:41

>>306 스미레주 어서와요~
구렁이 같은 모습으로 보였다니 다행이다. 예쁘게 봐줘서 고맙슴다(ノ^∇^)

31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3:59:24

Picrewの「なさや式CP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8CcLOhDsBw #Picrew #なさや式CPメーカー

스미스미상
왔으니 이것도 보고가

312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00:01:49

스미레주 안녕~ 헉 지금 일어났으면 새벽 어떻게 보내야 하지....? 수면시간은 괜찮아??🥺🥺

313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0:01:54

모두 반겨줘서 고마우이~

>>311 꺅!!!!!!!! 아야나주가 만들어준 스미레 일케 이뻐두 댐…? 🥹🥹 아야나랑 투샷을 두 번이나 볼 수 있어서 넘 좋구… 왼쪽 아야나 너무 눈 땡그랗고 볼 발갛게 하고 있는게 너무 귀여워서 웃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4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0:03:19

>>312 출출하니 머 쫌 줏어먹고(ㅋㅋ) 아마 두시 쯤에 다시 자러 갈 거 같아 ;ㅁ; 중간에 깬 거라 아직 졸음이 남아있거든 🥹🥹

315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0:05:17

>>309

"선배, 한자. 읽는 법 알아?"

가타가나, 히라가나는 그냥 태어나서 돌아다디다 보면 어느 정도 떼게 되는 법. 하지만 한자는 다르다. 그 특유의 복잡성은 교육을 받지 않으면 구분하기 힘들었다.

고개를 갸웃— 하며 물어보는데, 갸웃거리는 각도가 너무 칼같아서 오히려 이질적일 정도였다.

국어 지문의 한자가 쓰여진 부분들을,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는다.

31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06:02

스미스미상과 일상을 돌릴 날이 과연 언제가 될 것인가............
이 아야나주는 기대가 되고 있다.........

>>313 아야나는 본체든 인간형이든 눈이 똘망똘망한게 특징이야 (두 둥)
스미스미상은 예쁘니까 두번 만들어 왔지롱

317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00:09:07

>>314 그래도 말똥말똥해져서 한숨도 못 자는 건 아니라서 다행이야🥹 이따가 푹 자야 한다~

318 아야나 - 테루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10:22

>>315 조각상씨

"후 후 후 후. 당연한 것이와요! 이 아야카에루.....아니 아야나 님은 한자는 당연히 읽을 수 있는 것이와요! "

그렇게 말하며 한자 부분을 열심히 발음해주는 검은 공....아니 아야나 였다. 아직 남들 시선이 신경쓰이는지 팔다리를 빼진 않은 상태다. 그러니까 공이 말을 하고 있는 걸 보고 있는 셈이다.......

"국어 말고는 어려운 부분이 없으시와요? "

똘망똘망하게 눈을 뜬 채로 조각상씨에게 물어 요

319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0:11:33

>>316 내가 금토일이 유독 바쁜 편이라....! 🥹🥹
나도 깜찍이캇파아갓시 만날 날을 기대중이야 🥰
아야나는 본체든 인간형이든 우주최강귀요미란 뜻이구나 😊😊😊
스미레를 그렇게 생각해줘서 영광.. 또 영광이야

320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0:13:08

>>317 카가리주 상냥해.. 따땃해... 고마워 카가리주도 수면 꼬옥 챙기기 <3 <3 <3

32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19:49

하 @스미레주
내가 아야나 본체 모습으로 커미션 넣었거든?
커미션 들어오면 제일 먼저 스미스미레주한테 보여줄게
진짜 기가 막히게 귀엽게 나올 것임

322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00:20:40

유우키주가 아니라고? (끌려감)

32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21:23

>>322 유우군.....누구보다 먼저 아야나 본체 커미션을 보고싶었군아......

324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0:21:51

>>321 꺅!!!!! 빨리 보고시퍼!!!!! 이거 예약 왜 안돼... 아야나주가 아야나커미 올리자마자 나한테 알림이 와야 인생이 좀 살만할텐데...... ^-^

325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00:22:39

ㅋㅋㅋㅋㅋㅋ 나는 뭐든지 가장 빨리 보고 싶은 참치지!
그런데 꼭 처음일 필요는 없으니까! 올라오면 보겠다! 슬쩍!

32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23:28

근데 금토일이 제일 바쁜 거면 월화수목은 한가한 편인가?
별거 아니고 스미스미상과 공부일상 아니면 그냥일상이 굴리고 싶어서다 (두둥!)

327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00:23:56

>>320 스미레주도 상냥해라...
수면.... 앗
(밤늦게 머리 감고 시간이 늦어서 자연풍으로 말리느라 아직 안 자는 사람)

👀

328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0:26:18

>>318

"수학일까나."

국어 교과서를 집어넣고, 수학책을 꺼내든다. 그곳은 x와 y, 그리고 혐오스러운 기호들로 이루어진 불경한 문장으로 가득차있다.

보는 것 만으로 정신을 파괴할만한 힘이 있다는 점에서 그것은 외신과도 닮아있다.

테루가 수학 책을 이해하지 못한 이유는 간단. 기호로 이루어진 표현이 알아듣기 힘들어서이다. 왜, 초등학교 수학 책에선 숫자나 기호 대신에 사과가 세 개고 바나나가 두 개면 총 몇개냐~ 1 + 1 = □ 처럼 직관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던가?

테루에게 필요한 건 그것이었다. 초등학생을 가르칠 친절함을 가진 맞춤교육!!

329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00:26:47

>>321 분명 말랑말랑 쫀득쫀득하겠지???? 우헤헤헤 맛있🤤 아 아니 귀엽겠다~



그러고보니까 올리는 걸 깜빡했는데 나도 따끈따끈한 커미션이 왔어 헤헤

situplay>1597032697>205에서 친 드립이 마음에 들어서 현실로 만들어봤어😆

https://ibb.co/WWw0byL

330 키미카게 카즈키 - 죠세 사쿠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00:26:49

"군이라 뭔가 좀 부끄럽긴 하네."

그는 상대방의 호칭에 뭔가 어린 취급 받는거 같아서 부끄럽다고 느끼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렇다고 싫은건 아니기에 상관없긴 했지만.

"아아 그건 그렇지.. 시험...."

그의 얼굴빛이 순식간에 어두워졌지만. 그러면서도 그는 가방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꺼내 건넸다.
저런걸 평소에도 가지고 다니기 때문인지 우연인지는 몰라도 좋은 타이밍.

"뭔가 공부를 잘해보이는데.."

편견일지도 모르긴 하는데, 그는 갑작스레 상대를 살폈다. 뭔가.. 공부 잘하는 유전자다(?
그는 조심스레 아까 열어둔 가방에서 책을 꺼내보였다.

"혹시 역사 같은거 도와줄 수 있어~?"

331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0:27:09

>>326 마자마자 월화수목이 제일 한가해~! 금토일은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게 있어가지구... (._. )

>>327 불의 신님이나 불 다룰 줄 아는 요괴를 구해요... 카가리주의 머리를 말려줘 당장!!!!!!!!!!! 8ㅁ8

332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0:27:52

>>331 불의 신님... 태양신님... 그립습니다...(예약런한 자들)

33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28:10

>>329 이 커미션이 류지류지주가 볼때까지 남아있어야 할텐데.......

334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00:28:20

>>32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정말로 빵 터져버렸다. 정말로!

335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0:29:10

>>329 아닛 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예쁜데...!!! 배경이나 자세가...! ㅋㅋㅋㅋㅋㅋ 신님의 품격은 대체 어디루.....😂😂😂 와중에 복근 있는 거 실화야? 웃김과 멋짐을 동시에 잡다

336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0:30:11

>>332 미련없이 보내주시오.... (눈물을 훔치며)

337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0:30:43

>>329 아니ㅋㅋㅋㅋㅋ

338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0:31:07

Stone 웃기네

339 아야나 - 테루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0:36:50

>>328 조각상씨

"아~ 후히히히히히히히"
"이거야 말로 간단한 것이와요. 잘 들어보는 것이와요. "

그리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야나는 MZ요괴 맞춤형 초울트라쉬운 설명을 시작하였다......
길게 이야기할것도 없이 그렇다. x와 y는 돌이 몇개 들어가는 지 미리 대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 설명들이 눈앞의 조각상이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인지는.....잘 모르겠다!!!!!

340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00:40:10

>>331 방 뒤적거리다가 손풍기 하나 발견했어... 그걸로 한번 말려봐야겠다 헤헤

>>333 후후후 삭제 기간은 넉넉하게 설정해뒀으니까 다이죠부😉

>>335 품?격?(거의 야만의 신인 편)
앗 맞다
스미레주 혹시 정주행은 했으려나? 별건 아니고 내가 예전에 받은 커미션도 있어서 말이지... 복근이 더 자세히 나온 버전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https://ibb.co/MhGXKkL

341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00:43:13

아니 이 말 입력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잖아!!!!! 카즈키주도 안녕~~

342 카즈키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00:45:51

(꾸벅

343 사쿠야주 (QFjMRq/Rf2)

2024-01-22 (모두 수고..) 00:50:07

시간이 애매하므로 답레는 내일

344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00:52:05

어서 자라! 카즈키주! (흐릿)

345 카즈키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00:52:43

이제 퇴근했는데 자면 슬퍼요..

346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0:53:41

"근데, 왜 철수는 항상 어떤 수의 값을 잘못 보고, 원의 둘레를 계산해보고 싶어하고, 시속 10km가 넘는 속도로 뛰어가는거야? "


"철수는 어쩌면 요괴가 아닐까?"

라고 적다가 깨달았다.
일본에는 철수가 없다는 걸.

347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0:54:08

>>340 이 추운 날에 선풍기인가.. 감기 조심!!!!!
잠깐 밥 먹고 온 사이 무신님의 은혜가 한 번 더 쏟아졌구나...... (저장 버튼을 광클하며) 무신님 윙크 아무래도 내게 하는 것 같은데 (망상 max) 내려다보는 것조차 위험한 취향이 깨어날 것 같아 😳😳

348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00:55:03

그러게...일본에선 뭘까.
일본에선 야마다 정도가 아닐까?

>>345 그치만..그치만...졸려보이는걸...8ㅁ8

349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0:56:26

카즈키주 언제왔지?! 하고 있었는데 답레로 들어왔었군앗.....!! 안녕이야~~ 퇴근 축하해 수고했어 ;ㅂ; !!

350 사쿠야주 (QFjMRq/Rf2)

2024-01-22 (모두 수고..) 00:57:37

사쿠야의 협력자를 구하는 선관 모집을 할지말지 고민..

351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0:58:46

>>339

"돌이 몇 개 들어갈지, 모르는 거구나."

아~ 완전히 이해했어. 속으로 그리 생각했다. 비어있는 돌이라 생각하면 그 이치 자체는 어렵지 않은 것이었다.

"근데, 왜 문제에서 인간들은 항상 어떤 수의 값을 잘못 보고, 원의 둘레를 계산해보고 싶어하고, 시속 10km가 넘는 속도로 뛰어가는거야?"

그것은 어린아이의 순수한 물음과도 같은— 한국으로 치면 '왜 철수는 항상 문제를 풀어요?' 라는

"문제 속 인간은 어쩌면 요괴가 아닐까?"

352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0:59:16

Q. 일본도 문제를 한국처럼 막 철수가 이것저것 하는 식으로 내나요?

A. 나도 몰?루.

353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01:01:09

철수가 아니라면 사토시군이라고 합시다

354 아야나 - 테루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1:05:03

>>351 조각상씨

"글쎄, 소녀도 잘 모르겠사와요. 하지만 인간들은 항상 숫자를 계산할 때 무언가를 대입해 보고 싶어하니, 아마 그런 이유로 [ 비유 ] 하는 게 아니겠사와요? "
"쉽게 말해서, 빗대어서 설명한다ー 이 말이와요. "

검은 공은 떼구르르 옆자리를 한바퀴 돌다 다시 테루의 자리로 돌아와선 테루의 질문에 응하려 하였다.

"그보다, 학생쨩도 요괴 인가요? "

이 녀석, 이미 눈치깐 사실을 물어보고 있다아아아앗!!!!

355 사쿠야주 (QFjMRq/Rf2)

2024-01-22 (모두 수고..) 01:05:22

중학교는 이런느낌이래

356 카즈키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01:06:20

(중학교건데 못풀겠다요

357 사쿠야주 (QFjMRq/Rf2)

2024-01-22 (모두 수고..) 01:06:36

고등학교 수학에 가면 거의없다시피한듯

35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1:06:42

>>355 아오이가......... 있다......!!!!!!!!!!

359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1:06:47

어머나

360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01:07:21

.....어...이상한데...
나 분명히 다 배운 내용일텐데 왜 처음 보는 것 같지?

361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01:09:56

>>345 진짜너무슬프고비극적인사연이잖아.....😭😭😭😭😭

>>350 오~ 흥미진진해 보이는데 일단 모집해 보는 게 어때?😯

사실 철수사토시야마다군은 광속 할머니 괴담에서 파생된 요괴엿던 거임🤔🤔

히히 드디어 머리 말렸다!! 그런 의미로... 나는 자러 가볼게...... 모두 굿바이~🛏

362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1:10:56

카가리주 굿 나 잇

363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1:11:43

카가리주 잘자~~ :3

364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01:15:58

나도 슬슬 다시 자러가볼게 모두 굿밤 😊

36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1:16:35

스미래주도 굿나잇 굿나잇 이오
이제 진짜 새벽반만이 남게 되겠군.....

366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01:19:34

잘 자!! 두 사람!!

367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1:20:46

"그러니까, 진짜로 사토시 군이 시속 50km로 달릴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비유였다는 소리구나."

속에서 인간에 대한 평가를 하향 조정! 피해 다니기보단 조금 더 적극적으로 접해도 될 것 같았다.

아야나가 움직이는 모습을 교개를 돌려가며 쪼르르 쫓다가, 요괴냐는 물음에 답한다.

"응."

스르르륵— 흰색이었던 테루의 피부가, 정말로 흰 색의 돌로 변해간다. 요괴로써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윽고 조금의 시간이 지나자 그곳에 드러난 것은 소녀의 조각상. 아무런 생기도 없이, 그저 깎여진 돌에 불과한 형상이었다.

"아."

우당탕탕— 그리고 이 상태에선 평범하게 톤 단위로 무게가 나가기에 의자는 부서진다.

//카가리주 스미레주 잘자!!!

368 아야나 - 테루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1:31:14

>>367 조각상씨(real)

"우와아아아아앗!? "

놀라는 소리와 함께 팔다리가 삐져나와 요
아니 이제 완벽한 캇파의 모습을 취했으니까? 더이상 공이 아니니까? 진짜로 놀랄 수밖에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진짜로 사람이 아니었구나, 가 아니라, 조각상이잖아!!!!!!

"학생쨩? 아니 조각상씨? "

명찰에 적힌 [ 사가라 테루 ] 라는 이름을 흘긋 보며 아야나는 이렇게 물어보려 하였다.

"........집이 혹시 학교는 아니지요? "

369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01:44:04

순간 졸아버렸어.... 자러 가야겠어. 다들 잘 자!

370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1:44:21

유우키주 굿 나 잇

371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1:46:35

"아니야. 가끔 자는 곳."

가끔 학교 부지 쪽에서 조각상으로 굳어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리 자주 찾지는 않는 편이다. 갈라테아는 의자의 잔해를 치우며 말했다.

공에서 벗어난 아야나의 모습이 사뭇 신기한 듯 흥미롭게 바라보는데, 무표정으로 쳐다보는 그 모습이 노려보는 양 싶었다.

"선배는, 집이 있어?"

왜 필요하지. 그냥 내가 길거리에서 굳어 있는 것처럼, 아무 하천이나 잡는다면 그곳이 곧 침대가 아닐까?

//유우키주 잘자!!

372 아야나 - 테루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1:51:10

>>371 조각상씨

"후후. 그렇답니다! 무려 [ 카와자토 가 ] 라고 집이 있사와요. 엄청엄청 큰 저택이와요. "

의기양양하게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웃어 요
그보다 가끔 자는 곳 이면 역시 집이 없다는 것인데, 뽀득뽀득 닦아주고 손질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인가? 아무리 조각상이라도 노숙(?)을 자주 했다간 반짝반짝한 지금이라도 곧 빛이 바래고 말텐데. 으음 하고 길게 생각을 하던 아야나가 이렇게 말을 꺼내려 하였다.

"학생쨩....아니 조각상 씨도 우리 집으로 오시겠사와요? "
"아야나가 잘 해드리겠사와요! "

아, 이거 엄청엄청 용기낸 말 이니까.

373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2:06:26

>>372

그 말에 갈라테아는 눈이 번쩍 뜨이는 듯 했다! 물론 속으로만. 겉으로는 여전히 딱딱했다.

"엄청엄청 크다면. 얼마나?"

너무 작으면 미안하니깐. 좁은 집에서 자기를 받아들였다간 놓을 곳이 없어 애매해지고 말 것이니.

인간 사회에 잘 적응하려면 우선 인간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거나, 신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요괴들끼리 뭉쳐야 한다거나 하는 이유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갈라테아는 스스로에게 먼저 다가와준 아야나가 그런 제안을 해준 것이 기뻤다!

그래서 갈 수만 있다면 가고자 마음먹은 것이었다.

374 아야나 - 테루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2:11:28

>>373 조각상씨(real)

"으음~ 아야나네 집은 말이와요, 가족이 10명을 훌쩍 넘어서 전체적으로 엄청 크답니다. "
"조각상 하나 세워놓아도, 크게 티가 나지 않을 만큼 큰 집이와요. 방도 그만큼 엄청 많사와요. "

후히히 웃으며 자기집 자랑 을 해요
하지만 이미 잉어씨인 코코군도 살고 있는 집이니 조각상씨 하나 우리 집에 데려온다 해서 이상하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 조각상씨와 같이 지내면 뭔가 재밌는 일이 일어날 것 같아!

"후히히히. 공부 다 끝나면 아야나네 집으로 갈까요? "
"참참, 조각상씨는 아야나가 어떻게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사와요? 그그ー명찰에는 [ 테루 ] 라고 적혀있던데! "

똘망똘망한 눈으로 조각상 씨를 올려다보며 질문을 해요
뭔가 공부하다가 갑자기 우리집 갈래? 가 된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다. 같은 요괴랑 살게 되어서 너무너무 기쁜 것이다.

375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2:12:18

빠르구나... 레스쓰는 것조차

아니 진짜 stone빠르다구!

37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2:13:04

아아.....보고 있나 조각상씨?
이것이 [ 5G ] 의 속도라는 것이다......

377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2:34:58

"열 명이라니. 많아. 그럼 같이 가자."

노숙자 조각상, 카와자토 家 입성!!

이름을 어찌 불러줬으면 좋겠냐는 말에, 아직 스스로를 정의내리지 못했을 적 본 설화를 생각한다. 옛날 옛적, 어느 미치광이 왕이 아내를 조각해낸다. 그 남자는 오타쿠의 선조와 같아서, 조각상이 살아 움직이길 간절히 바랐더니 신님의 축복으로 조각상이 사람이 되어 살아갔다더라—

하는 이야기.

"갈라테아."

토종 일본 요괴지만 아무렴 어떠리. 그 이야기에서 운명을 느낀 것을.

어쩌면 그것은 갈라테아 자신이 느끼던 외로움의 근원. 감정 표현의 부재를 그 이야기가 딱 짚어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짐 쌀게."

본인이 낼 수 있는 최대 속력으로 사물함을 향해 돌진! 어지간히 성급해졌는지 인간 의태를 하지도 않고 나아간다.

조각상 상태의 무게가 범상치 않은지,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수 초식 걸리고, 어째선지 바닥으로부터 '쿵!'하는 진동 소리가 나는 듯 싶었지만 말이다.

사물함에서 꺼낸 건 돌, 학용품, 교과서, 체육복과 같은 의복 류!

이것만 가방에 넣으면 준비는 끝!

37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04:17:16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잇는게 낫겠지?
사유1 : 지금일어남
사유2 : 조각상씨 자러갓을거같음

379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04:19:00

난 안자지렁~~~ 근데 답레 이을 정신이 못되는것도 팩트라 자는게 나을거야

380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06:17:49

(빼꼼)
자다 깨버렸드아

381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07:11:07

오늘 아침은 아주 춥대
그리고 난 도보출근을 해아 해
ㅎㅎ....

382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07:28:30

>>381
오늘 엄청 춥다던데 벌써 출근준비 하는 거예요? 피곤하겠다.. 따땃하게 입고 나가요!!

383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0:19:54

갱신! 다들 한파 조심해.. ;-;

384 사쿠야 - 카즈키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0:47:00

"그런가요. 소녀, 성씨에 씨를 붙이는 경우는 너무 사무적이란 느낌이여서."

청년이 군이라는 호칭을 들었을때 어린애 취급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상한 것은 아니였다.
명백히 여신의 나이를 따지고 본다면 그런 마음이 없지도 않았으니까. 보통 이 여신이 씨를 붙인다면 비슷한 연장자일터.

"어머, 받아도 괜찮을까요?"

사양하지않고 여신은 건내주는 것을 받아들고는, 미지근한 에너지드링크를 조심스레 마셨다.
무슨 캔음료를 마시는데도 다도의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싶은 그런 광경이었다.

"받은게 있으니 그만큼은 답례를 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도움이된다면."

역사라면, 산증인이 여기 있지않은가.

385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1:25:33

사쿠야주 안농~~ :3

386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1:26:15

여어

387 아야나 - 테루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1:43:25

>>377 조각상씨(real)

"갈라테아! 그럼 이제부터 테아쨩이라 불러드리겠사와요! "

후히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 여요

전속력(????)으로 사물함을 향해 돌진하는 조각상씨. 조각상씨가 한참 느릿느릿 짐을 싸는 동안 이쪽은 뿅 하고 인간형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짐을 다 싸고 자리로 돌아올 무렵에 아야카에루, 아니 카와자토 아야나는 인간형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을 것이다.

"이 모습으로 테아쨩과 만나는 건 처음이죠~? "

후히히 웃으며 카와자토 아야나는 조각상씨를 향해 손을 뻗으려 하였다.

"자, 테아쨩. 공부는 슬슬 다 끝나버린 거 같으니, 이제 [ 집 ] 으로 가보도록 할까요? "

우리들의 집으로, 이제 당신갈라테아의 집이기도 한 곳으로!

38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1:46:08

굿 모 닝 애부리완

389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2:04:21

슬슬 조각상씨 일상도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또 일상 구해보기를 해 봄
그렇다. 이 아야나주는 일상에 미친 CrazyGirl이다

390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2:09:40

굿모 닝- 이누주는 아직 졸 려...

39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2:10:25

이누주 오 카에 리

392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2:11:11

타다이마-

39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2:14:58

이누이누상
심심해
나와 frog소리 하자

394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2:47:49

앗 너무 늦게 봤다-
어떤 dog 소리를 하까.

395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L9elir0B6Y)

2024-01-22 (모두 수고..) 12:50:01

>>387

아야나가 인간으로 화했을 때의 모습과, 요괴일 때의 모습. 어느 한 쪽만 봤을 때는 다른 한 쪽을 봤을 때 같은 이라고 알지 못할 정도로 차이가 났다.

하지만 눈에 띄게 요괴의 모습과 인간의 모습일 때 똑같은 부분이 있었으니.

"눈. 똑같아."

똘망똘망하고 푸른 눈! 요괴일 때도, 인간일 때도 그것은 여전히 빛나고 있었다.

갈라테아는 자신에게 손을 뻗어주는 아야나에게 미소로 화답... 하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속으로 기쁘다고 생각하며 손을 맞잡았다. 인간으로 화했을 때도 딱딱한데, 조각상인 상태에서는 말 그대로 돌 만지는 느낌이었겠지만.

"응. 가자."

응, 응! 가자!! 만약 갈라테아의 말에 느낌포를 붙일 수 있었다면 수많은 느낌표가 그 말에 함께했으리라. 티는 안 났지만 들뜬 상태다. 매우!

396 갈라테아주 (L9elir0B6Y)

2024-01-22 (모두 수고..) 12:50:21

나도 stone 소리를!

397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2:54:18

테루주 테아주 안녕안녕-

398 갈라테아주 (L9elir0B6Y)

2024-01-22 (모두 수고..) 12:56:42

여어- 밍나-

399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2:56:55

덥지도 않고 맨발로 누워만 있는데 어제부터 이상하게 발끝이 미끌미끌해진다. 마치 식은땀 나는 것처럼. 원래 땀 없는 편이었는데. ㄹㅇ 참치화 진행 중인가? 혹은 frog화?

400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2:58:44

90%는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자율신경인 교감 신경이 갑자기 고장나 땀샘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서 나타난다. 
어머 나 자율신경계 고장난 것 같은데.

401 갈라테아주 (L9elir0B6Y)

2024-01-22 (모두 수고..) 12:59:08

현실 양서류 인간...!

402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3:30:45

@조각상씨
내가 돌아왔다.
카와자토가에 짐 푸는 것까지 일상 ㄱ?

403 갈라테아주 (L9elir0B6Y)

2024-01-22 (모두 수고..) 13:34:04

>>402 고고씽~~~~!

404 아야나 - 테루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4:00:50

>>395 조각상씨(real)

"그렇죠ー? 이 눈! 눈이 아야나의 자랑거리이와요! "

칭찬으로 들으며 손을 맞잡아 요
조각상씨의 손은 굉장히 차가웠고....그에 비해 이쪽의 손은 부드러웠다. 요괴일때의 느낌은 이런 느낌이구나.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조각상의 손?

"후히히. 교실에서 나올 때부터는 테아쨩도 저처럼 인간 모습으로 돌아오셔야 한답니다. "

챙길 건 다 챙기셨죠? 하고 물은 뒤 후히히 웃으며 교실 문으로 향해 요. 이다음에는 서로의 신발장으로 가서 갈아신기를 하고..... 교문 밖으로 사이좋게 빠져나갔을 것이다. 카와자토 가는 언제 도착하냐고? 기다려보면 나올시다. 힌트를 주자면.

우리는 산으로 간다!

40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4:06:42

미안하다 점심 만들고 오느라 늦었다.

406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4:12:58

"따뜻한 손."

부드럽고 따뜻해서, 넘쳐흐르는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갈라테아는 아야나의 그것이 부러웠다.

그러곤 이내, 자신이 아직도 조각상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누군가와 같이 교문을 나서서, 하교한다는 건 이리도 좋은 일이구나. 언제나와 같은 무표정으로, 하지만 따뜻해진 속으로 생각했다. 이 시간이 계속 이어지기를—

...라고 생각은 했지만 진짜로 너무 계속 이어지는 거 아니냐?!

"집. 멀어?"

아니. 그야 요괴니까. 딱히 체력이 문제라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가는 도중에 어쩐지 '등산로'라고 쓰여진 표지판을 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407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4:13:22

>>405 점심만드는 아야나주가 평소의 나보다 빠르니 다이죠부

408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14:28:41

>>329 (혼절)
류지 : 일어나 이 조상님아

409 아야나 - 테루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4:30:13

>>406 조각상씨

"에엥? 전혀 멀지 않사와요. 보시와요.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저희 집이 있사와요. "

아야나는 그 말을 하며 등산로 옆에 있는, 꽤 넓어보이는 일본식 저택을 가리켜 보였다. 대문 앞에 적혀있는 커다란 나무 현판이 눈에 띈다.

[ かわざと  ]

다소 오래되어 보이지만 확실히 분위기 있어보이는 집. 끼이익 하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연못과 함께 잘 꾸며진 정원과 거대한 일본풍 2층 저택이 반겨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수많은.....개구리....아니 캇파 사용인들.

"아야나 아가씨! 어서오세요! "
"후히히. 인사하시와요. 오늘부터 카와자토가에 묵으실 손님이와요! "
"예? "

반겨주는 목소리에 가볍게 손을 흔든 뒤 테루의 손을 잡고 손님 방으로 향해 요. 참고로 손님방은 1층에 있으며 1층 손님방은 여러 개가 있다. 그중 하나는 코코로가 쓰고 있는데.....코코군 어차피 집 잘 안오잖아.....코코군 옆방으로 줄게......

"쨔잔ーーー! 이곳이랍니다! 제일 큰 방으로 준비했사와요! "

조각상이 묵기에는 이보다 큰 방이 없다. 그런 생각을 하며 아야나는 문을 열었고..... 그 안에는 잘 꾸며진 전형적인 일본풍 다다미 방이 있었다. 음, 조각상이 굳어있기 좋은 방이다!

410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4:31:03

>>408 ㅋㅋㅋㅋㅋㅋㅋ코이츠드디어 봐버리고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1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14:38:50

갈라테아도 슬슬 노숙 신세를 벗어나고 있군
그렇게 노숙 콤비는 각자 제 갈 길을 찾아가는 것인가... 😌

하쿠 답레는 천천히 찾아오겠다
설마 situplay>1597032795>283 레스가 마지막 기억이 될 줄은 몰랐지 💦💦💦

412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14:39:07

>>410 본인을 부려 먹는 후손에게 화가 폭발하신 조상님..이신가!

41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4:40:05

조각상씨 줍기 대 성 공
캡틴 어서오시오

>>412 그렇다. 아무튼 화가 나신 조상님인 것이다

414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14:41:41

류지야 아무래도 큰 제를 올려야만 쓰겠구나... 😥

반갑다 반갑다아

415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4:48:22

>>409

나무 현판에 새겨진 한자를, 손으로 하나하나 가리키며 읽는다.

"카와, 자토, 가."

이게 바로 아야나에게 배운 한자 실력이다! 이젠 읽을 줄 안다구! 테루는 속으로 의기양양해진 채로 카와자토 가에 입성한다.

연못과 정원 쪽을 슬쩍 둘러보며, 떨어진 돌을 보고 입맛을 다신다. 이번 저녁식사 거리로 내정.

캇파 사용인들에게 꾸벅,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 칼 같은 90° 각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와아."

아야나가 문을 여는 것에 맞춰, 짝. 짝. 짝. 하는 영혼 없는 환호성과 손바닥을 맞부딪혀 낸 딱딱한 박수 소리가 넓은 방 안에 울려퍼진다. 그 행동은 얼핏 보기에는 조롱조에 가까웠다.

물론 테루의 입장에선 정말 환호한 것이었지만!

416 아야나 - 테루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4:55:53

>>415 조각상씨

이 조각상씨, 표정 없이 짝 짝 짝 하고 있는 것이 귀엽다. 조각상은 표정을 내기 힘들겠지? 그렇다면 저것 역시 최대한 힘을 들여서 환호해 보인 것일 것이다. 아야나는 씨익 웃으며 테루에게 팔짱을 껴 보이며 침대와 옷장을 비롯해 여기저기를 마 구 마 구 가리켜 보였다.

"가져온 옷들은 저어기 에 넣으면 되구ー 침대는 요괴 상태에서는 누우면 안되와요. 테아쨩이 조각상으로 변했을 때 무게로는 무너질 수 있사와요. 컴퓨터를 쓰고 싶으면 2층에 있는 아야나 방으로 오시면 되어요. 그럼 아야나와 같이 과제를 하게 되는 것이와요. "

후히히 웃으며 아야나는 테루를 올려다 봐 요

"카와자토 가에 온 것을 환영하여요, 테아쨩! "

자연스레 손을 맞잡으려 한 것은 기분 탓이 아니다. 음, 조각상이 아닐 때도 딱딱한 건 똑같구만.
이제부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확실한 건 하나 있다.

조각상씨는, 더이상 노숙을 하지 않게 되었다!

//막레 주시오

417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00:21

낮잠자고 온 스미레주 리갱~ :)

situplay>1597030184>361 선관 구하고 있으니 많관부 <3

41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01:52

스미스미상 어서오시오
일 상 또 구 함

419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5:03:18

집 구했다www

420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03:46

아야나주 거의 공장... 아니야? 일겜 벌써 몇 개 째 돌입인거지? 🤔🤔

일상! 마침 내가 한가하다!!!! 나랑 할래?

42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05:14

이것이 퇴사한 자의 기력 이라는 것이다.
퇴사 전에는 절반의 기력이었다고 크킄.........

>>419 어서어서 위키에 관계란 업데이트를 하시오
>>420 아 싸 스미스미 선배랑 일상이다!!!!!
상황은 어떤 게 좋소 일반일상? 공부일상?

422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5:07:05

카가리주에게서 긴빠이한 서식의 힘!

423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08:15

>>421 아무래도 공부일상은 기간 제한이 있으니 공부일상! 선레는 다이스로?

424 사쿠야주 (QFjMRq/Rf2)

2024-01-22 (모두 수고..) 15:10:02

일상 구할까했는데 놓쳤군

42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12:09

>>423 장소만 카페로 할지 학교에서 할지 스미스미 선배님 집에서 할지 정해주시오
.dice 1 2. = 1
아야나 / 스미스미

42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13:08

내가 선레를 쓰게 되었다.
아무튼 장소 "줘"

427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14:21

>>425 어어어엄.... 공부한다면 학교 도서관에 있을 거 같네!

42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15:36

>>424 내가 손도 빠르고 기력도 짱짱하면 멀티를 했을 텐데..... ;_;

429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5:16:41

그리고 스미레랑 선관 은근 마음맞는 구석이 있을거같아서 제안해보고싶긴한데

430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17:34

맞다 예비소집 어장보고 사쿠야주 구하던 선관 찌를까 하다가 아무래도 스미레가 그러고 싶어하진 않을 거 같아서 포기하고 말았다.... ;-;
아무리 부정해도 예로부터 사람을 구해온 인어의 핏줄엔 인간에 대한 선조의 보호본능 박혀있는지라..... 🥺

431 카와자토 아야나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17:48

(스미레 선레)

시험기간이다! 공부다! 수영부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저번에 테츠오군에게 거의 특훈에 가까운 공부를 도와준 덕일까? 아야나는 덕분에 여러모로 복습이 되어 많은 면에서 도움이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무시무시한 수학 문제집을 푸는 일만 남았다...... 아 근데 오늘은 뭔가 스미스미 선배님이랑 같이 공부하는 것이라 그런지 어리광을 피우고 싶어진다.

"스미스미 선배니이이이이이임"

끼이잉 거리며 맞은편에 있을 스미레 방향으로 책상 위에 엎어져 요.

"아야나 슬슬 머리가 포화상태이와요. 어서 저를 쓰담쓰담 해주시는 것이와요. "

432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18:28

>>428 고민 말고 멀티 "Go"

43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18:58

3분만에 선레를 써왔다
이 아야나주는 무적이다.

434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19:08

>>429 나도 그 생각했지뭐야! 조력자, 까진 안되더라도 겉으로는 묘하게 맞는 느낌으로? 깊게 들어갔을 때 서로 입장이 다르단 걸 깨닫는 순간도 막 생각나구....

435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5:19:25

사쿠야는 그 본능과 이성사이를 이간질하는게 특기지만말이지

436 사가라 테루 - 카와자토 아야나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5:24:20

>>416

아야나가 끼운 팔짱을 어색하게 받으며, 아야나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어색하게 쫓는다. 아야나가 가리키는 것에 비해 시선을 처리하는 속도가 느려, 상하좌우 마구잡이로 굴러가는 테루의 눈동자.

하나하나 다 설레고 새로운 것들 뿐이라, 가슴이 뛰는 것만 같았다! 심장은 없지만서도!

맞잡은 손에서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그럼, 이제 무엇을 할까? 침대 다이빙!

뻣뻣한 움직임의 점프였지만 점프는 점프. 허공에 떠올라 침대에 착지해 보잉- 하고 약간 튀어오른 것이었다.

이건... 확실히! 조각상이 되어 자는 잠보다 편한 것 같았다! 테루는 그렇게 느꼈다.

437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24:57

수고 많으셨읍니다 조각상씨
일상 후기 받음

438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5:26:40

집구해서 기분좋다 히히

여기 사는 사람만 유우키,코코로,아야나 셋이니까 앞으로 일상 배경으로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

439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27:12

>>438 정정합시다
아야나 코코로 테루 이렇게 세 명임.
유우키는 집이 따로 있음

440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5:28:32

뭐...라고?!

441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5:28:47

출근이었나!!!!!!

442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28:54

유우키는 따로 시라카와 가에서 산다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35:28

자 아무튼 집을 구했으니
조각상씨 어서 윅기 관계란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다.

444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5:36:15

어디보자아~~

445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5:37:15

이제까지 관계란에 무카이 카가리를 '무키어 카가리'라고 써놨었던 거 실화냐?! 카가리주 미안해!!!

44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37:55

졸지에 개명된 카가리 썰 푼다........

447 스미레 - 아야나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37:57

>>431


전면 유리로 된 창으로 해가 기운다. 봄 햇살이 소나무색 직모 위로 쏟아져내린다. 학교 도서관은 공공 매너란 것을 퍽 잘 지키는 이들 뿐이라 잡음이 일절 없다. 되려 이명이 들릴 만치의 고요. 적당한 타이밍에 지저귀는 참새들. 공부에 열중하기 완벽한 환경임이 틀림없다.

…틀림없었을 텐데.

시선만 모로 굴려 되도 않는 땡깡을 피우기 시작한 캇파 요괴를 쳐다봤다. 기본적으로 표정 변화가 전무해, 굳이 짓는다면 이맛살을 찌푸리거나 비소를 머금거나 등 부정적인 감정만 표출하는 더러운 성질의 스미레가 이번이라고 예외는 없었다. 스미레의 지금 눈빛은 정말이지… 건조했다! 물에 사는 캇파가 물도 없이 말라비틀어버릴 수 있을 만큼!

스미레는 조용히 펜을 내려놨다.

"도서관에선 정숙."

도서관에 있는 이들이 피해를 입건 말건 그다지 신경 쓰이지도 않겠지만, 명예와 품위를 목숨처럼 여기는 스미레는 짐짓 엄숙하게 고했다. 그리곤, 조금 누그러진 기세로 한숨을 푹.

"머리가 얼마나 조그마하면 벌써 포화상태라니? 쓰담아주면 뇌 용적이 늘어나기라도 한단 말이니?"

쌀쌀맞은 어투. 듣기만 하면 농 따위 전혀 받아주지 않을 것처럼 철벽처럼 보였으나.

창백하고 기다란 손을 느긋이 들어 툭, 하고 아야나의 정수리 위에 올리곤 크기를 가늠하듯 두어 번 토닥이다가 이내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림을 반복한다.

"늘 머릿속에 스미스미같은 웃기지도 않은 별명 따위로 가득하니 다른 것들이 들어갈 일이 있겠니."


/ 곰손의 답레......... 🥹

44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39:34

>>435 사쿠야가 스미레의 속을 꿰뚫어보고 같은 편인 척 해주는 게 떠올라.....uu* 예비소집 가서 선관 좀 더 길게 짜볼래 사쿠야주? 🥺

449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5:40:13

>>448 물논

450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40:38

나도 유우키가 집사여서 아야나 같이 사는 줄....알았. 0_0

451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5:42:06

사실 퇴근이 없는 직장이라는 건 상당한 고역일지도 모르니...!

452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5:48:35

>>432 사실상 선관 조율까지 3멀티...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땀 뻘뻘)

453 아야나 - 스미레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51:34

>>447 스미스미선배

왔다 이 건조한 눈빛! 싱글벙글 캇파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순 없다! 히잉 하면서 푸욱 고개를 숙였다.

“끼이이잉”
“알겠사와요 스미스미 선배님. 하지만 스미스미 선배님이 쓰다듬어 주시면 기분이 좋은 걸요…. “

실제로 이 캇파의 원래 키는 44.4cm로 조그마하니 벌써 포화상태(ㅋㅋ)가 와도 무리는 아니다. 아니 하지만 지금은 뇌=짱큰 사람의 모습이니 머리에 뭐가 잘 들어가고?? 그렇다?? 쉽게 말해 지금 문제 풀기 좋은 상태인데 일부러 쓰다듬 받고 싶어서 어리광 피우는 거다.

 ー 톡.

하지만 이내 곧 스미스미=선배 표 쓰담쓰담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다는 듯 헤실헤실 웃으며 선배님을 올려다 보는 아야나 였다.

“에에잉 그렇사와요. 아야나의 머릿속에는 스미스미 선배님으로 가득하여요. “

실제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이오이(cucumber cucumber), 이 캇파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는거냐앗!!!!!!

454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5:58:26

@스미스미주
계십니까?

https://postimg.cc/yJN2Vh9W
커미션 러프본이 도착했읍니다......

455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6:00:32

오옹

456 공개 웹박수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16:05:25

카와자토 아야나의 모습이다.
https://ibb.co/4ZgsRSJ





공개 웹박수가 잘 들어오지 않는군
제군들은 공개 웹박수를 조금 더 아껴주도록 😌

그리고 임시 스레에 공개 웹박수를 잘못 올렸다가 마스크하고 돌아왔다는 일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았다
어쨌든 일어나지 않은 듯 😑

457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16:06:26

>>454 저 똘망똘망한 눈...

458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6:06:26

>>456 이상적인 스키야키!!

459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6:06:31

>>456 이게....공개 웹박수????????????
캡틴이 그린게 아니라???? 공개 웹박수에 들어온 것??????

460 스미레 - 아야나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6:08:01

>>453

손 아래에서 매만져지는 둥근 머리통이 기분이 좋다. 황금빛 햇살이 만물을 감싸 윤곽을 그린다. 잠시 소란스러웠지만 평화로웠다. 같은 요괴에, 공격 의사조차 녹아내리게 만드는 무해한 녀석.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곤 하는 스미레도 얌전히 있던 선량한 요괴를 괴롭힐 마음은 없었다. 늘어진 캇파 요괴를 가만 보던 스미레는 높낮이 없이 툭 내뱉었다.

"아무한테나 쓰담아달라고 하지 마렴. 못된 것들은 네 머리칼을 죄 뜯어버릴 수 있으니."

여전히 머리칼을 쓸어내리는 손길은 답지 않게 부드럽다. 베시시 웃는 낯과 마주하는 얼굴은 새침하기 짝이 없다. 그러다 어느 순간. 손길이 우뚝 멈춰섰다.

"뭐? 난 그런 의미가…… 됐다. 성질 나쁜 내가 뭐가 좋다고 이리 친근하게 구니."

이윽고 아야나의 머리에서 멀어지는 하얀 손이 그녀의 앞으로 가더니 교과서를 탁 짚었다. 입매가 스르륵 밀려올라간다. 반달을 그리며 눈웃음 친 스미레가 악마같이 미소 지으며.

"이쯤 받아주었음 충분하겠지. 어서 풀렴."

461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16:09:13

>>459 캡틴이 그린게 아니라???? ← ?

당연히 공개 웹박수용으로 들어온 단 한 개의 유일한 웹박수다

462 카즈키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16:11:54

후우우..

46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6:11:53

아니 진짜 억울하네 아야나가 이렇게 먹음직스럽읍니까??

464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16:13:44

카즈키주 어서와라

나는 어제부터 계속 기력이 없는 것이 느껴져서 기력을 보충하고 돌아오겠다
제군들 또한 기력에 주의를 기하도록 해라――――

46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6:14:23

미치겠군정말
카즈키주 어서오고 캡틴 다녀오시오.

466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6:14:28

>>454 아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깜찍하다 특히 눈이....... 막 케로로같구 기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하찮은 아기요괴..... 🥺🥺

467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6:14:45

모두 어서와! :3

46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6:15:01

앗! 캡틴 다녀와!

469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6:15:35

간바레 캡틴~~~

470 카가리주 (SHJbpuJSQ.)

2024-01-22 (모두 수고..) 16:16:30

>>463 무신:

471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6:17:09

>>456 엩.... 아야나잖아? 🤭🤭

472 카즈키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16:17:37

다녀오세요..

473 아야나 - 스미레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6:21:38

>>460 스미스미선배님

“후히히히 알겠사와요. 스미스미 선배님 말대로 하겠사와요. 아야나는 스미스미 선배님이 좋으니까. “

유우군은 절대로 나를 먼저 쓰다듬어주지 않지만 유우군을 제외하고는 아무튼 그래야지. 스미스미 선배님이 해주신 말이니까! 아무튼 어서 풀라는 말에 “네엡. “ 하고 다시 수학 공부 모드에 들어갔다. 그리고 한참 서로 공부하며 시간이 지난 뒤.

“스미스미 선배니이임, 아야나 모르는 문제 있는데 물어봐도 되어요? “

똘망똘망한 눈으로 다시 스미스미 선배님을 올려다 봐 요
자세히 보면 삼차방정식을 풀고 있다. 오이오이(cucumber) 뭘 풀고있는 거냐 도대체ーーー!!!

474 키미카게 카즈키 - 죠세 사쿠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16:22:31

"그렇게 느낄수도 있긴 하지.."

그는 사쿠야의 말에 별다른 이상함을 느끼지 않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뭐 맘에 안드는 호칭 수준인것도 아니었으니.
그리곤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데 다도하는듯한 이미지가 떠오르자 고개를 붕붕 젓는다.

원예부가 아니라 다도부 아닐까. 싶었던건 마음속에 묻도록 하자.

"어, 진짜? 고마워서 어쩌지.."

혹시나하고 말해본거긴 했지만. 그는 상대가 흔쾌히 허락해주자 미소를 지으며 책을 펼쳤다.
나름대로 공부한 흔적은 있어보이지만 글쎄, 요령이 없달까..

"수업중에 졸때도 있고 그래가지고.. 뭐라고 할지..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잘 모르겠단 말이지."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할까?"

47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6:23:21

>>470 미치겠군정말

476 스미레 - 아야나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6:37:52

>>473

깜찍하게 헤실대는 풀어진 낯에 비해 집중력은 발군이다. 어느새 수학 문제 푸는 데에 열중하기 시작한 아야나의 모습을 보고 내심 새삼스럽단 감상을 한 스미레 또한 제 교과서에 시선을 두었다.

백색소음도, 이명도 들리지 않을 만큼 숫자의 파도를 눈에 담았다. 의자를 끄는 소리, 책을 꺼내고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 작은 발소리 등이 간간이 침투하기도 하였으나 흘려 넘긴다. 그러한 습관 탓에 아야나의 부름을 몇 초 놓치고 말았다. 한 템포 느리게 고개를 쳐든 스미레가 아야나를 쳐다봤다가, 문제집을 내려다보는데. 잠시 할말을 잃은 듯 생각에 잠긴다.

"……이 스미레의 기억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면 이건 일학년 때 범위였던 것으로 아는데."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일까, 라고 추궁하는 듯한 눈빛이 아야나를 향했다. 그리고 손을 뻗어 문제집 페이지를 넘겨보며 이제까지 무얼 푼 것인지 살펴보려 했다.

477 사쿠야 - 카즈키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6:43:57

"이미 두개나 빚졌는데 이정도 쯤이야."

여신은 보통 남에게 빚지는걸 싫어하기에, 바로 갚을기회가 와서 혼쾌히 승낙한것이니까.
그리고 복습의 차원에서 더짚고 갈 부분이 있는게 좋기도하다.

"지금까지 공부한 범위내에서 보통 시험범위가 책정되니까, 조몬부터 헤이안이겠죠? 중점적으로 야마토 시대와 헤이안시대를 중점적으로 보는게 좋을거랍니다. 나라 시대는 율령국가니까 율령의 반포와 관련해 시기를 꼬아서 문제를 낼 가능성이 높을지도 그래서 이부분은 율령을 중점으로-."

꽤 많은 이야기가 그 뒤로도 쭉이어 졌고,

"야마토에서 큰비중을 차지하는 아스카 시대는 쇼토쿠 태자의 업적이나 모노노베와 소가간의 일어난 사건을 중점적으로 보는게 좋을겁니다. 아마 쇼토쿠 태자는 호류지나 17조 헌법, 관위 12계. 이 부분에서 무조건 문제가 나오겠죠.
그리고 정미의 난. 이게 모노노베와 소가의 분쟁이었습니다. 그 명분은 불교의 예배를 두고 일어났죠-."

대부분 쪽집개처럼 문제가 나올부분에 대해서 짚어주었다. 중간중간에 꼭 자기가 경험했던것처럼 리액션이 들어가는게 지루하지만은 여겨지지않았을 것이다.

478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6:45:43

실제 사쿠야주의 머리속 : 모노노베가 해치워주마를 외치며 불탑을 태우고 무다리 소가씨가 번개를 쓰는

479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6:45:50

근데 일학년때 범위가 맞나...(구글링한 스미레주)
공부한건 수능 이후로 전부 백지가 되어부렷서......히잉

480 아야나 - 스미레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6:45:54

>>476 스미스미선배님

자세히 보면 이 문제집, 뭔가가 다른 걸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 문제집......학교 시험 범위 문제집이 아니라, 3학년이 푸는 센터 시험 문제집이다아아아앗!!!!!!

"후히히히히히히"

그렇다. 이 아야나는 보통 2학년이 풀 문제보다 한층 난이도가 높은 문제집을 풀고 있었던 것이다. 하룻개구리가 뭐 무서운줄 모른다고 이 CrazyFrog은 "그냥" 문제에 달려들고 있었다. 아아......이것이 이제 백 년 남짓 먹은 요괴의 패기......??
사실 문제는 어떻게 푸는 지 대충 알고는 있지만, 그냥 스미스미 선배님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었다. 스미스미 선배님이 가르쳐 주시는 거 좋아!

"중간까지는 풀었는데 그 이후를 모르겠사와요. 스미스미 선배님은 어떻게 푸는지 아시와요? "

똘망똘망한 눈으로 다시 스미스미 선배를 올려다 봐요

481 스미레 - 아야나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6:56:09

>>480

이것으로 확정됐다. 이 조그만 캇파 요괴는 정기고사 범위도 모른 체 이 스미레에게 공부를 하자고 권유하는 기염을 토했다는 걸. 숫제 양손으로 아야나의 문제집을 콱 쥐고 살피던 스미레가 느리게 내려놓고, 인내 가득한 표정으로 묻는다.

"왜 이 스미레가 풀어야할 걸 요 깜찍한 캇파가 풀고 있을까?"

내가 열심히 공부할 동안 이 카스파 요괴는 노를 헛젓고 있었다는 사실을 쉬이 인정하기가 싫었다. 대답을 잘 해야 할 거야, 잔뜩 귀여움(반어법) 받기 전에.

"이걸 풀 시간이 어딨니. 내일… 아니, 있다 집 갈 때 날 따라. 작년에 푼 문제집이 남아있을 테니."

별로 거주지를 공개하고 싶진 않았는데, 어쩔 수 없지. 이 의욕 가득해 보이는 캇파가 안 그래도 건조하면 안 되는데 시험을 망치고 시들어 쪼그라드는 모습을 볼 바엔. 걱정은 아니고 귀찮을 뿐이지만. 정말.

482 키미카게 카즈키 - 죠세 사쿠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16:59:34

"뭐, 빚이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그래도 그 덕에 배우게 된거니까 그는 작게 웃었다.
그리고나서 이어지는 사쿠야의 이야기는 완벽하게 이해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꽤 흥미로웠다.

웬만한 선생님보다 잘 가르치는거 같다고 생각이 드는것과.
묘하게 경험담처럼 느껴질때가 있다는것이 꽤 신기했다.

"역사가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야? 아니면 그냥 다 잘하는건가.."

그는 상대가 알려준 부분을 꾹꾹 적어두며 물었다. 기왕 배운거 성적이 오르면 좋을텐데..

"불교의 예배를 두고 일어나다니 뭔가 특이하네."

정미의 난에 뜬금없는 흥미가 돋은 모양.

483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7:04:29

카스파...가 아니라 캇파!!!!! 맞춤법 검사기 돌렸더니 어째서 카스파로...?!

484 아야나 - 스미레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7:05:30

>>481 스미스미선배님

"이이잉 하지만 이 문제집 은근히 풀다보면 복습도 되고 해서 좋단 말이와요. 학교 시험 대비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그.......저기? 이게 복습이 아니라 예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진짜 CrazyFrog인가??????

"무엇보다 이 문제집 가져와서 풀면 스미스미 선배님과 같이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사와요. "

이건 그나마 변명 다운 변명이라 할 수 있겠다. 아 아무튼 스미스미 선배님과 "진짜로" 같이 공부하는 거라니까. 헤실헤실 웃으며 아야나는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았다......아니 근데 진짜로, 수학은 이 정도로 자신 있으니까. 대뜸 3학년이 푸는 문제를 풀어버릴 정도로.

"에엥? 아야나 이따가 스미스미 선배님 집 가도 되는 것이와요? "

"신난다ー" 하고 최대한 도서관 내부에서 시끄럽지 않게 정숙하게 이야기 해요. 스미스미 선배님은 짱이야. 최고의 천사님이야.

485 카즈키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17:05:35

카스파~

486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7:07:05

안녕안녕- 위키 내용을 수정 중이다.

487 사쿠야 - 카즈키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7:17:23

"대부분 최선을 다하지만, 역사에 한해선 뭐든지 다알지는 않지만 아는만큼은 알죠."

그러니까 다시말하자면, 그 역사의 장본인이니 모르는게 이상하고 자신이 있냐 없냐를 논한다면 있어야하는게 당연하다는 쪽이었다. 그래서인지 여신의 말은 당연한걸 왜 물어보시나에 가까운 태도였다.

"정미의 난은 확실히 중요한 부분이니 흥미를 가지신다면, 확실히 한번더 짚고 넘어가보죠. 일단 쇼토쿠 태자의 업적중에는 아스카시대에 불교를 가지고 왔다는 업적이 있죠."

실질적으로 이 이야기에서는 아스카 시대의 발전에 있어서 불교의 영향이 꽤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신은 이시기의 인근 국가들도 수나라의 영향을 받아 불교를 받아들인 시기였다는 것을 한번 짚고 넘어가고는 다시 정미의 난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시기의 주요 호족으로서 소가와 모노노베가 나오고, 백제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인 일본이 덴노의 불교 귀의를 놓고 격렬하게 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소가는 친불파. 모노노베는 반불파로서. 특히나 소가씨가 처음으로 세운 절인 사쿠라이지는 모노노베에 의해 불타버렸어요. 이에 소가씨는 모노노베가 지지하던 황자를 죽이고 다른 황자들과 호족을 이끌어모아 모노노베를 멸족하고 아스카 시대의 정권을 사실상 잡게됩니다. 이게 정미의 난. 모노노베 모리아의 변이라고도 하죠."

여신은 한번 숨을 고르고 이어서 이야기를 진행했다.

"그래서 실제 역사적으로 승자는 소가씨였어요. 거기에다 스슌덴노를 강제로 옹립시키고는 사이가 틀어지자 죽이고 말잘듣는 스이코덴노를 즉위시키도 했죠. 이를 주도한게 소가씨의 소가노 우마코 랍니다. 실제 쇼토쿠태자의 스승이기도 했죠."

488 스미레 - 아야나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7:18:58

>>484

"물론, '예습'은 되겠지. 허나 때가 아냐. 옳은 범위를 풀어야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단어를 고쳐주며 아야나의 문제집을 내려놓고 제자리로 슥 밀어넣었다.

"……다른 문제집이어도 네가 이 스미레의 곁에 있는 이상 같이 공부한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어."

가감 없이 호감을 표하는 상대는 스미레에게 드문 인물이라 대하기가 어색하고 낯간지럽다. 서로를 안 지 몇 번 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어찌 이리 타인에게 쉬이 다가갈 수 있는 건지. 이러한 순수함 탓에 스미레는 겨우 한 살 터울임에도 아이 어르듯 태도를 고수할 수밖에 없는 듯하다.

붉은 석양이 도서관 내부를 가득 메운다. 스즈메의 한쪽 뺨이 주홍빛으로 물들고, 청보랏빛 홍채의 온도가 묘하게 뜨듯미지근하게 올라갔다. 나른한 오후, 시간과 자연의 마법. 스미레는 신경질적으로 치켜올라간 눈매를 나붓이 늘어트리며 아야나를 응시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간이 늦었어. 작은 캇파가 어둠 속을 걷게 하면 미아가 될지 모르니 어서 내 집에 들렀다 가도록 해."

금세 짐 정리를 하곤 앞장을 선다.

489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7:22:17

아야나. 귀여운데 공부도 잘하는구나 엄친딸. 🥹

490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7:23:12

월급이 들어오면 일상을 구할 것이야-

491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7:25:56

사망플래그같아 그렇게말하니

492 키미카게 카즈키 - 죠세 사쿠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17:26:22

"대단하네.. 공부 열심히 했구나."

당연하지만 상대방의 진위를 알 방도가 없으니 그는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다.
일단 그가 보기에 사쿠야는 역사책을 전부 외운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고..

"흐음..."

그리고 그는 사쿠야가 해주는 말을 들으며 뭔가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생생한 설명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다 받아적기는 했으나 지금 고민하고 있는건 좀 다른 문제인듯.

"이런식의 종교전쟁은.. 어느쪽이 맞는걸까. 아니, 전쟁에 뭐 맞고 틀리고가 어디 있겠나 싶긴한데..
내 개인적으로 믿고있는 종교때문에 전쟁까지 난다는것도 와닿지 않거든."

물론 여기에 단순히 종교만 달려있는것은 아니겠지, 정치적인 이유도 있겠다만은.

"뭐, 그 시대에 있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고층이 있겠지.."

"아, 죠세씨는 역사 공부할때 이런거 없었어? 얘네는 왜 싸웠지.. 라던가 왜 이렇게 했지.. 라던가."

493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7:34:32

아야나주 잇기 힘들면 막레로 줘도 돼~~! (걱정)(걱정)

494 아야나 - 스미레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7:35:01

>>488 스미스미선배님

"후히히히 좋은 말씀 감사하여요. 아야나가 계속 스미스미 선배님 곁에 있을 수 있으면 좋겠사와요. "

오이오이(cucumber cucumber) 너 그게 무슨 뜻인지 알고는 말하고 있는 거냐고ーーー!!!!! 아무튼간에 노을도 져가고 있는 것 같고, 슬슬 짐을 싸야 할 때가 된 듯 싶어 아야나는 서둘러 문제집을 덮고 가방 정리를 하였다. 자세히 보면 꽤나 가방이.....두텁다. 책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일까??

"후히히 저는 준비 다 했사와요. 스미스미 선배님이 계시니 길을 잃을 걱정은 제로 이와요. "

짐 정리를 마치고 서둘러 스미스미 선배를 따라 나서 요
잘 보면 이녀석 자연스레 팔짱을 끼려 하고 있다. 이녀석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지만 보통내기가 아닌 듯 싶다. 그러고보니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참, 아야나 스미스미 선배님 침실이 줄곧 궁금했사와요. 가자마자 구경해도 되어요? "

침실이 욕실일까 그냥 침실일까 에 대한 단순한 의문이었다. 인어들의 침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다 궁금해 이와요!

49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7:35:34

막레는 무슨 스미스미 선배님 집 구경하고 갈 것이다

496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7:36:21

다행이다...! 어렵게 준거 같아서 걱정 많앗다굿.... 8ㅅ8

497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7:36:55

아예 자고 가게 할까 고민중.........

498 사쿠야 - 카즈키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7:38:28

"역사 공부는 단순히 달달히 외우는거보다 왜 이 일이 일어났는가 대한 내력이나 명분을 알고 머리속에서 매듭을 묶어 핵심을 파악하고, 그뒤에 연도라는 포장으로 완성하는 식으로 하는게 좋아요."

단순히 사건이름을 외우기보단 사건의 내력을 알고 공부하면 재밌는 이야기가 된다고 여신은 덧붙여 설명한다.
요컨데 달리말하자면 이런이런 썰이있는데 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흥미가 보통은 생기지않는가. 그런 접근법이다.
실제 여신이 *옛날에 본 드라마에선 역사공부를 먼저 역사를 기반으로한 만화나 소설로 접근하기도 했다.

*드래곤사쿠라

"보통 사건에 있어서 옳고 그름은 없어요. 단지 역사에는 승자만이 기록을 남길뿐이다라고 다들 이야기하고는 하죠."

그런의미에서 센고쿠시대는 사실상 권력을 잃은 덴노 주도의 역사서가 없어서 에도에 편찬된 대일본사의 통사나 지방의 기록을 들춰봐야만 흐름을 알 수있고, 이 때문에 이 시대만을 다루는 정사의 역사서는 존재하지않는다.

"대부분은 이권과 명분. 암약하는 모략. 그런 이유랍니다. 부정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이라는 동물은
결국 욕망을 실천하는 동물이니까요."

청년에 질문에 대해서는 여신은 잠시 고민하더니,

"혼노지의 변은 꼭 한번 그 광경을 봤어야만 조금은 납득했을거같기도하네요."

이런 대답을 내놓는다. 아케치 미츠히데가 왜 난을 일으켰나는 아직도 설왕설래하는 이야기기도 하고.

499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7:39:00

>>497 저는 오히려 오예 입니다.

500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7:39:25

>>497 >>499 입주 첫날 집주인이 안들어오는www

50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7:39:54

>>500 식객1(잉어씨)는 거의 창고처럼 쓰고 있는wwwwwwwwwwwwwwwwwwwwwwwwww

502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7:44:57

기회가 되면 조각상씨 옆에서 캇파상태로 같이 잠드는 아야나 일상을 해보고 싶군

503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7:47:19

후후 좋지

504 키미카게 카즈키 - 죠세 사쿠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17:47:35

"오 그런가.. 그냥 달달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안 그래도 기초가 부족한 그였기에. 하나하나 따져볼 시간이 많지 않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는 수학같은 과목을 제외하고는 그저 달달 외우기를 시전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른채 책만 보는게 썩 좋은 방법은 아니고
그래서 그의 성적은 이 이상 위로는 잘 올라가지 못했지..

"흠.. 뭐어 그렇긴 하겠지."

그 시대를 직접 보는게 아닌 이상 모든걸 알 수는 없고. 승자의 기록이란 편협한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나저나 뭔가.. 요즘 저렇게 자신이 인간이 아닌듯이 말하는 사람을 자주보는 기분인걸.

"아 혼노지. 그거라면 정말 누구나 들어봤던거긴 하지.."

그도 당연히 알고 있었고, 정말 왜 난을 일으켰는지 그의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죠세양 생각은 어때? 왜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추측해본다면?"

505 스미레 - 아야나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7:58:27

>>494

"호오…. 아주 심해로 끌고 가 버릴까 보다."

부러 더욱이 음산하게 중얼거리는 스미레. 한 입 거리도 안 되는 캇파 요괴(비록 요괴 형태를 본 적 전무하나, 이런 녀석이라면 필히 아주 작지 않을까.)를 콱 낚아채 심해로 끌고 가는 상상도가 절로 그려지나, 곧 고개를 휘저어 없앤다. 잡념을 끊고 현실을 보자 두툼한 가방이 눈에 든다. 고개를 모로 기울이자 일자로 반듯이 잘린 직모가 사르륵 흘러내렸다.

"뭘 양껏 준비했길래 이리 두껍니?"

그리 물으며 검지로 아야나의 가방 머리를 툭 건드려본다. 주어를 손짓으로 대신하듯.

학교 정문을 통과하자, 언제인지도 모르게 캇파 요괴와 팔짱을 낀 자신을 발견. 스미레는 우두커니 아야나를 응시하며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캇파 녀석, 대체 어느 틈에……. 그럼에도 불구, 스미레는 거진 체념에 가까운 태도로 팔을 내어주고 제 집으로 이끌었다.

청보랏빛으로 포인트가 새겨진, 1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한 규모의 집. 내부는 한 점 흐트러짐 없이 규칙적으로 정돈되어 깔끔하다. 특이한 점은 침실은 따로 존재하나 욕실이 가장 크다는 점. 잠은 욕실에서 잘 때가 많으나 가족들이 거기선 인간처럼 살아야 한다며 '인간'같은 집을 마련해 주어 이리 된 것이다.

"인어의 침실이 궁금하다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이 가는 건 왜일까…."

나지막이 뇌까린 스미레는 아야나가 집 구경을 맘껏 하도록 내버려두다가, 책꽂이를 뒤적이다가 줄 공책과 문제집 몇 권을 들어 그녀에게 건넨다.

"자. 가방에 넣을 수 있겠니?"

해가 인어처럼 물 속으로 파고든 시각, 더이상 온기는 없다. 새파란 밤빛만이 천장을 바닷속처럼 검푸르게 물들였다. 그걸 인지한 순간, 스미레는 무의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안 들어가면… 여기서 자는 것은."

어떻니….
'우리'들은 물에서 사니까.

506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8:01:12

향수병 돋은 스미레쟝......

507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02:05

스미스미 선배님 너무 조 아

50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8:03:58

우리 아기 캇파 더더 조아해 <3

조각상과 캇파인가, 이 언밸런스하고 기여운 조합. 박제해야만.......

509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8:06:13

사쿠야와 카즈키는 정말...심도 깊은 토론을 하고 있구나
일상에서 이런 고퀄리티 대화.... 🥺

510 아야나 - 스미레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15:56

>>505 스미스미선배님

“후히히히히히히히”

솔직히 말하자면, 심해로 끌고가 버려도 괜찮을지도? 어차피 나는 막내니까, 파파가 아프시는 일만 없으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지금도 보라, 다른 요괴의 집에 놀러가는 것도 허락 받지 않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전부 문제집 이와요. 많이많이 준비했죠ー? 전부 공부하려고 가져온 것이와요. “

가방을 건드려지는 것도 좋다고 웃어 요.
아무튼간에 시간도 시간이 되었다. 슬슬…. 그래, 출발 할 시간이다.



스미스미 선배와 가는 길은 생각 이상으로 오붓했다. 종종걸음으로 팔짱을 낀 채 따라 걷는 아야나와 팔을 내어준 채 이끌어주는 스미레. 어떤 일이 있을 지도 모른 채 작은 캇파는 천진난만하게 인어를 따라 나선다. 그리고 어느덧 도착한 곳은……..한사람이 살기 적당해 보이는 집. 도착하자마자 신기하다는 듯 우와 우와앙 하고 아야나는 집을 뽈뽈뽈뽈 돌아다녔다. 특히 궁금한 곳은 침실이었는데. 의외로 놀라운 사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침실보다 욕실이 더 크다아아아아아아아앗!!!!!
아니 진짜로, 이렇게 큰 욕실은 처음 보니까. 다른 친구의 집에 놀러가본 적이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미스미 선배님 집의 욕실만큼 큰 욕실은 없었으리라 장담할 수 있다. 역시 이쪽이 침실인 게 아닐까?? 욕실이 침실이고 침실은 손님용 방인 게 아닌지??

“스미스미 선배님, 욕실이 엄청엄청 커요! 사람이 누울 수도 있을 것 같사와요! “

종종걸음으로 스미레에게 돌아오며 욕실에 대한 평을 늘어놓다가, 스미레에게 공책과 문제집 몇권을 얼떨결에 받아들었다. 신난다! 스미스미 선배님이 정리하신 노트와 문제집. 분명 이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으음…… 넣을 수 있을 것 같사와요. 다 들어갈 것 같지 않으면? 들고 가면 되는 것이와요? “

후히히 웃으며 문제집을 들고 한 바퀴 돌아 요
아니 진짜로 진짜로 너무 좋아서 돌고 있는 거니까 어지럽지 않다. 아무튼 몇 바퀴 빙빙 돌다가 무의식적으로 나온 스미스미 선배님의 말에 오이잉 하며 고개를 갸웃이다가, 종종걸음으로 다가와서는 팔짱을 끼려 하며 이렇게 물으려 하였다.

“스미스미 선배님. “

예와 같이 부드럽게 후히히 웃어보이며.

“아야나 오늘 여기서 잘까요? “

51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16:47

후히히
후히히히히
후히히히히히히(사람의 언어를 상실한 아야나주 이다)

512 사쿠야 - 카즈키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8:23:28

"직접 광경을 보지는 못했으니, 그저 추론이지만. 주로 거론되는 이야기들의 복합적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답니다.
노부나가에게의 원한, 시고쿠의 정세, 입지가 불안했던 초조한 본인의 정신."

이는 노부나가의 성격에서 기인하는 것이 존재하고, 거기에 더해 시고쿠의 정세적인 영향도 없지는 않았으리라.
하지만 보지 못한것을 이리말하고 저리말한들 그게 실제가 될수는 없을테고.

"결국 전국시대의 일은 정사서가 없으니까, 어려운 이야기가 되겠네요."

그땐 한참 까마귀의 날개에 가려진 시기기도 했다.

513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8:26:36

일단 선관은 저걸로 마무리하자구
중간에 통화좀하느라 바빴다..

514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8:28:05

(답레 작성 중에 잠깐)
아야나 진심 천산가................ 마지막에 너무 예뻐죽는다 진짜.............

>>513 알았어~! 너무 즐거웠구 수고 많았어~! <3 <3

515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8:31:55

ㅋㅋ-

51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32:16

>>515 와 진짜 이렇게 맞추기도 쉽지 않다

517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32:49

어떻게 잔고 real 0원이 실존??

518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8:33:06

>>515 앗아아...

519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8:33:44

빠듯했는데 카드값 먼저 빠져나가서...
ㄹㅇ 0원은 살면서 처으믜긴 함-

520 키미카게 카즈키 - 죠세 사쿠야 (0jFV3ctf/E)

2024-01-22 (모두 수고..) 18:40:51

"흠.. 그래도 뭔가 죠세양 입으로 들으니까 더 그럴듯한거 같아."

흔히 공부 못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공부 잘하는 사람에 대한 동경 같은걸지도 모르겠으나.
그는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그리고 이내 주변을 둘러보니 하교시간이 지나버린 학교의 풍경이 들어온다. 하긴 이미 하교할때쯤 만난거였으니.

"오늘은 진짜 고마웠어. 죠세양은 빚을 갚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혹시 나중에 곤란한 일 있으면 말해."

내가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그는 그렇게 덧붙이며 책을 집어넣고 자리를 정리하곤 상대를 살폈다.
혹시 또 무리시켜서 가다가 잠들면 어쩌지~ 같은 반응이다.

"몸은 괜찮아?"

521 스미레 - 아야나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8:41:04

>>494

"끝내주는 열정이군…."

열정을 불로 치환할 수 있다면, 저 작은(정말 작은 지는 둘째치고) 캇파 요괴는 제 불에 바싹 말라버리는 거 아닐까? 또다시 떠오른 잡념. 이 애와 있으면 어쩐지 시답잖은 생각들이 자꾸만 머릿속을 부유한다. 그래서, 따라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 애가 인간이었다면……. 가족들이 그리 바라던 '인간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싶은.

바보같네, 나.

**

귀갓길은 예상보다 짧았다. 이 캇파가 옆에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었다. 물론… 집에서조차…….

뽈뽈 돌아다니는 저 뒷모습. 아주 신나게 휘젓고 다니셨다. 저러다 넘어지기라도 할까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욕실을 기웃거리는 아야나의 등 뒤로 특유의 조용한 발걸음으로 다가간다.

"아무렴. 여기서 누워 자니까."

솔직히 이 정도도 바다를 누비던 저에겐 비좁았지만 말이다. 이걸 궁금해하는 듯 싶었는데, 만족스런 답이 되었으려나.

"너도 알잖니, 내가 엄연히— 고매한 인어족임을."

돌아온 아야나를 마주본다. 나지막이 중얼거리며, 프라이드 견고한 낯으로 싱긋 미소 짓는다. 오늘 중, 어쩌면 아야카미에서 처음 진실된 미소. 인간 같이 살아도 나는 결국 인어지.

너도 결국 요괴.

우리들은 모두 인간 세계에 발 들인 이방인. 같은 처지. 같은… 물에 사는 처지.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인간과 친근할 수 있어? 내가 네게 물들 수 있을까? 그야 우린, 우리들은 물에 사니까…….

이번에 스미레는 의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안 들어가."

가방 크기를 가늠하지도 않은 채, 단호하게 답하곤 팔짱을 끼려 하는 아야나의 이마를 검지로 콕 가볍게 누른다.

"침실에서 잘 거라면 친히 잠옷 정돈 빌려줄 순 있는데."

빙 돌려서 자고 가란 표현을 한 스미레는 슬그머니 묻는다. 침실에서 잘 거냐, 욕실에서 잘 거냐며.

522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41:07

이누이누상.....월급 언제 들어와......

523 스미레 - 아야나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8:41:43

>>521 >>510 앵커 실수...

524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42:46

아 그리고 잠은
침실이 아니라 욕실에서 잘 거 같은데
사유 : 본체 되서 잘거라

52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44:40

그렇다
스미스미 선배님 앞에서 오늘 본체 모습 공개다.

526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8:44:50

>>524
그래두 되지~!!!
오히려... 너무 기여울 거 같다........ 🥹

527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8:45:06

갑자기 하나 궁금한게 정원에 연못 딸렸는데 아야나 가끔 연못에서도 자?!

52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45:40

>>527 ㄹㅇ
올챙이 시절에는 항상 연못에서 잤습니다

529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8:47:28

>>522 오늘 안에는 들어오겟지- 에라 몰라!

530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18:47:55

갱,,,,신
얼른 씻고 밥먹고 돌아오겠다

531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8:49:02

아침에 들어왔으면 아침부터 일상을 했을 거라고....
마음이 초조해서 일상 못하고 있는 거얌.... 흑

532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8:49:28

카가리주 안녕안녕- 맛저해!

533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8:50:09

다시보자~~~

534 사쿠야 - 카즈키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8:50:10

>>0 시험공부 1회째

"흥미롭게 들으실수 있었다면 저도 만족스럽네요."

설득력이 있을 수 밖에 없는건 둘째치더라도 유창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건 듣는 이가 경청했기 때문이다.
여신은 누군가를 가르쳐본게 몇년만인가 떠올려봤다. 더러운 일을 가르치곤 했지만.

"그럼 그때에. 부탁드릴 일이 있다면야."

여신은 그럴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이야기하고 에너지드링크의 효과도 돌고있어서 조금 괜찮아졌네요. 슬슬 하교하시죠. 저도 가볼 시간이라서."

//이걸로 막레할게

535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8:51:42

나... 이누주의 그 마음 알 거 같아... (월급 날 얼마 남지 않은 자)

카가리주 맛저! 고생했어!

536 카즈키주 (kmki4n99A.)

2024-01-22 (모두 수고..) 18:52:13

사쿠야주 수고했어요~

537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18:54:56

수고했어 카즈키주도

아스카시대를 잘아는 이유는 어떤 슈팅게임때문에..

538 아야나 - 스미레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56:11

>>521 스미스미선배님

“우와아아아아아아앙”

역시 이곳이 스미스미 선배님의 침실이 맞았구나! 역시 원래 있는 침실은 손님방이었다! 그렇다면 오늘은 스미스미 선배님과 같이 자야지. 물에서 자는 것은 생의 대부분에 있어왔던 일이기 때문에 익숙했다. 검지로 이마를 꾹 눌리는 감각에 “끼엥” 소리를 내다가 침실에서 잘 거냐는 말에 그러지 않을거라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오이잉? 침실도 좋지만.....괜찮사와요. "
“아야나는 오늘 욕실에서 잘 거니까 괜찮사와요. “

“아, 선배님은 오늘 이 모습 보시는 거 처음이시겠구나! “ 라 말한 뒤 “잠시만 기다려 보시와요~ “ 란 말과 함께 호다닥 어딘가(화장실) 로 사라진 아야나. 잠 시 후…..아주 빠른 시간 안에 돌아온 모습은, 멀리서 봐도 뭔지 알 수 있었다.

 ー 뾱 뾱 뾱 뾱 뾱 뾱 뾱

한 걸음 걸을때마다 들리는 이 뾱뾱 소리가 들리는가?
아아….그렇다. 카와자토 아야나, 아니 [ 아야카에루 ] 의 발걸음이다……..
종종걸음으로 뾱뾱뾱 소리를 내며 돌아온 아야나…아니 아야카에루는 뭔가 부끄러운 듯 뺨을 잔뜩 붉힌 채ー(당연하다. 좋아하는 선배님 앞에서 본모습을 보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스미레에게 안아달라는 듯 팔을 뻗으며 예와 같은 후히히 웃음을 지어보였다.

“아야나 슬슬 졸리는 것이와요. 스미스미 선배님 품에서 자겠사와요. “

“안되와요ー? “ 라고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물어봐 요
요괴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나 인간 모습일때나 이 똘망똘망한 눈빛은 변함이 없다.

539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57:00

하 일상에서 드디어 이 뾱뾱소리를 묘사하는군아......
사쿠야상 카즈키상 일상 수고 많았소

540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8:57:36

귀여워서 사망함.........(코피 줄줄줄....)

54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57:43

그리고 카가리상 다녀오는desu
아아.....오늘은 또 어떤 답레가 돌아올지 기대가 되는군......

542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8:58:06

>>537 게임으로 이정도까지 안다구? 사쿠야주는 천재군............

543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18:58:45

https://youtu.be/QbAae6JQZv4?si=FG3k6nuVMvBbPxAs

징징이 걷는 소리구나!!

544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8:59:33

>>543 멀쩡한 캇파 징징이만들기 멈춰!!!!!!

545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9:09:16

아야나 아야카미 버거에서 일해?

54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9:09:57

>>545 멀쩡한 캇파 월요일좋아스폰지밥 만들기 멈춰!!!!!!!!!!

547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19:13:17

아오이는 플랑크톤이야??? ?(머리가 녹색임)

54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9:15:03

>>547 캡틴이 오면 꼭 봐야 하는 질문 best 1

549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9:22:04

아오랑크톤 귀여워-

550 스미레 - 아야나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9:22:40

>>538

이마를 누르자 괴상한 소리가 도출되었다. 꼭 누르면 소리가 나는 인형을 보는 기분이다. 어둠이 내려앉은 밤이다. 서서히 윤곽이 흐릿해지려는 푸른 경계. 지극히 어두운 바닷속에서 살아왔던 스미레 눈에 적당히 편안한 밝기로 바뀌자, 늘 긴장되어 날카롭게 벼려진 표정보다 차츰 풀린 낯이 떠오르는 시간이 늘어났다. 더군다나 여긴 명백하게 제 영역이었기에.

스미레는 이제 한결 편안해진 낯으로 아야나를 의문 서린 눈으로 쳐다봤다. 무얼 하는지 어딘가로 사라진 그녀의 의중을 곰곰히 생각하는 그때, 의문은 순식간에 풀려버리고 만다.

이건…….

아주 작고, 땡그랗고, 뾱뽁 거리는…….

캇파네…….

응, 캇파야.

요상하고 귀엽게 생긴 '진짜' 캇파가 수줍게 양 뺨을 발그레 붉히며 팔 뻗는 모습은 정말이지……. 묘했다. 그래도, 뭐. 제법 깜찍하니.

"한두 번 받아주니 아주 어리광쟁이가 다 됐군."

그렇게 말하면서도 스미레는 기꺼이 양 손을 뻗어 동그랗고 작은 캇파를 들어 올려 요리조리 살펴보다가(진짜 심해로 납치해버릴까), 조심스레 품에 안고는 욕실로 향했다.

수영도 거뜬히 가능할 욕조에 적당한 온도(인간 기준과 달리 물에 살던 이들에 맞춘 찬 온도다.)의 물이 한가득 채워지면, 인간의 두 발로 욕조에 들어가 기대 눕는다. 품에는 어미 해달이 새끼 해달을 안듯 작은 캇파 요괴를 안은 채다.

가늘게 뻗은 두 다리의 형상이 희미해지더니 이내 합쳐져 물고기의 꼬리로 변모한다. 소나무나 이끼 따위를 닮은 암녹빛의 비늘이 일정하고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매끈하게 빛났다. 욕조의 물이 비늘과 머리칼에 달라붙는다. 이윽고 정수리 끝까지 물에 잠기어……. 작은 바다는.

"오랜만입니다, 얼룩지지 않은 바다여."

인어의 언어를 내뱉게 한다.

551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9:22:58

대충 아야나 덕에 원한 없는 꿀잠 잘 수 있겠단 뜻....

552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19:29:35

오- 인어의 언어 멋지다!

553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9:30:32

칭찬 받으면 부끄러워......... -///- 강아지 요괴의 언어가 더 멋질 거야

554 아야나 - 스미레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9:32:48

>>550 스미스미선배님

"하지만 스미스미 선배님이 좋은걸 어떡하여요? "

후히히히 웃으며 진짜로 5252 진심으로 말하는 소리냐고~~~!! 같은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아야나. 이윽고 준비가 끝나고 둘은 욕조에 들어간다.

인간의 형태로 살아온지 몇년 되었으나, 올챙이로 살아온 시간이 수십년이다. 아직은 목욕도 인간형이 아니라 요괴의 모습으로 하고 있는 상태. 아야나에게 익숙한 것은 육지가 아니라 물이었고. 연못이었다.

때로는 유우 군이 돌봐줄때의 올챙이 시절이 그리웠다. 연못에서 헤엄치며 헤실거리기만 하면 되었으니까. 그러나 인간의 모습을 하며 인간 세상에 나와 이런저런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스미레의 품에 꼬옥 껴안긴 채로, 아야나는 웃는 얼굴로 잠이 들기 시작한다. '우리' 의 온도에 맞춘 욕조 안에서.

"잘 자시는 것이와요, 스미스미 선배님..... "

오늘 밤은 악몽 꾸지 않고 편히 잠들 수 있길.

// 막레 주시오

555 스미레 - 아야나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9:43:13

>>554

"아무렴. 넌… 너무 모든 것을 좋아해."

물 속에 잠긴 입술이 웅얼거리는 말소리를 낸다. 육신과 정신이 모두 노곤하게 풀린다. 그리하여 그런 생각까지 도달한다.

하지만 그게 너겠지. 나쁘지 않아. 세상엔 그런 요괴도 필요할 테니.

숫제 눈을 감은 낯이 이미 꿈나라에 간 듯했다. 몽롱창망한 스미레가 딱 좋을 정도로 품에 찬 캇파의 둥근 머리통을 부드러이 쓰담는다.

짙푸른 어둠이 욕조에도 내려앉았으나, 그건 우리에게 지극히 익숙하고도 안락한 것이었으니. 이곳이 강이고, 호수고, 바다였다.

오늘은, 요괴로서 잠에 들자.
내일은 다시 인두겁을 쓸지라도.

스미레는 꿈 속에서 입을 열었다. 공기 방울이 터졌다.

잘 자, 좋은 꿈 꿔.


/ 막레 :)

55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19:43:49

스미스미주 수고많앗소
일상 후기 받읍니다.

557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9:46:35

>>556 너무조아써!!!! 아야나짱귀.졸귀. 마지텐시. 특히 마지막 욕조에서 수중기가 내 앞에 펼쳐진 듯한 몽롱한 분위기에 나도 휩싸였달까 아야나 소중해서 눈물나 근데 내가 잇기 힘들게 준 거 같아서 좀 마니 미안하구 잘 받아줘서 넘 고마우이!!!!

55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19:49:02

다들 답레 쓸 때 노래같은 거 들어? 난 청춘 분위기 내려구 청춘 플리 같은 거 튼다 ;D !!!!!
https://youtu.be/SlM3AF8BFw8?si=rI-dreR5NPCTzGpH
요즘 듣는 건 이건데 넘 좋았어서 공유해 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559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03:41

요리 하고 돌아온 아야나주 이다
노래?? 난 그냥 둠칫둠칫 할만한 노래 틀음

>>557 첫 일상이었는데 만족스러웠다면 나야 good이다
잇기 힘들진 않았고 적당적당? 히 이었음
거 아야나의 스미스미선배님조아가 부담스럽지 않았다면 그거야말로 다행이고 (ㅋㅋㅋㅋㅋ

560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0:06:31

>>559 그래서 아야나가 둠칫둠칫 텐션이 나온걸까... 🤔🤔

휴우~ 다음번엔 좀 더 재밌게 글을 쓸 수 있도록~ ;)
부담은 무슨 넘 기여웟찌 ^ㅡ^
아기캇파 앞에선 엄마가 되,,,,

561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0:06:41

갱신이야!! 나는 딱히 노래는... 들을 때도 있고 안 들을때도 있는지라! 그런고로 스미레주가 공유해준 곡은 잘 들을게!! 다들 안녕안녕!

562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07:36


딱히 듣는건 없지만 이 느낌으로 텐션을 높여서 글을 씁니다

56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07:38

유우군 오 카 에 리
카와자토가에 식객이 늘엇어

564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08:52

>>562 코이츠 이미 섬네일부터 뭔 음악인지 다 보이는wwwwwwwwwwwwwwwwwwww

565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0:11:08

>>561 유우키주 어서와 :D 즐겁게 들어준다면 기뻐 ☺

>>562 테츠오주 안녕! 오… 전통적이고 흥겹다! 기합이 잔뜩 들어가있잖냐~~

56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14:09

자 그래서 일단 스미스미 선배님 포함 모두에게 질문
성적은 거....몇점대를 노리고 계십니까?

567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15:17

일단 공부일상 4번돌린 나는 90점이상 확정임 우효wwwwwwwwwwwwwwwwwwwwwwwwww

56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0:15:33

무조건 높이..최대한 높이....를 바라지만 고꾸라지면 그냥 인어세계에서만 똑똑하단 변명 준비중.... 😂

569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0:15:38

>>562 안녕안녕! 테츠오주! 아앗... 이 곡은...ㅋㅋㅋㅋㅋㅋㅋ

>>563 봤었어!! 뭔가 카와자토 가에 사람이 늘어나니 유우키는 어리둥절하겠는걸!

>>565 그리고 실제로도 좋은 음악이었다!

>>566 일단은 평균점?

570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16:35

>>565
일상을 돌리시거나 구경하시면 절실히 느낄 수 있으실지도!

>>566
총 성적에서 나누기 2 혹은 3을 할 예정이므로 30점

571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0:18:44

>>566 후후후... 손 닿는 데까진 높여보려구!!

572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0:19:52

>>569 (뿌ㅡ듯)
>>570 사실 일상하는 거 쪼끔 훔쳐봤지렁~ 기합이 엄청 나던 걸 🤭

갈라테아주 리하~ :)

57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21:06

>>568 성적을 높이고 싶은가???
답은 "일상" 뿐이다
어이 인어, 일상왕이 되어라 (일상부스터 장착중

>>569 코코로 테루 와 유우키가 어떤 접점을 갖게 될지 기대가 크 다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 간단함 아가씨가 어디서 계속 요괴줍기를 해와서........(유우군 : 아가씨 그만하세요
아니 근데 평균점이 설마 50점대는 아니겟지??

>>570 테츠테츠오야 정말 열혈바보지망생이로군아

574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0:22:03

>>573 난...낡았다구..... 흙흙

57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22:39

>>571 자 일상 나랑 1회 햇고
로그 독백 1회씩 올리면 되겟고
일상 한번만 더 돌리면 님도 90점이상임 "당장ㄱ"

576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22:53

이제 일상을 구해보아요! 심심해서 할게 없으시다면 저에게 손을..!

577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23:42

>>574 그런 님을 위해 캡틴이 로그와 독백으로도 성적 올릴수있게 준비해둿읍니다

57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0:24:02

>>575 나 나중에..... 일상 직후는 힘드럿...!(도주)
>>576 흜흙... 일상이 막 끝난 직후라 기력이 없따... 미아내......

579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24:08

테츠테츠오주
나 조각상씨와 테츠테츠오가 만나면 뭔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

580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0:24:38

>>578 앵커 >>577 입니다....앵커 오ㅔㄹ케 자주 틀려 나...

58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25:19

스미스미레상.....많이 피곤한가???

582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25:22

>>579
그것은 테츠오주도 모를 혼돈의 이야기

583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26:03

>>578
괜찮아요! 연속일상은 버거운일! 모두가 아는 사실이니까!

584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26:20

>>582 님 오늘 몇시에 주무실거임
갈라테아주 일상찌르기 ㄱㄱ

585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0:27:04

>>579 오호

테츠오주가 내일도 구한다면 어쩌면?!

586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0:27:09

>>581 좀 쉬면 괜찮아졋 🫠🫠
>>583 따닷해 .... 이해해줘서 고마우이 ;v;

587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28:02

>>584
갈라테아주가 일상을 내일 구하신다는 관계로... 실로 유감!

58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28:48

>>587 내일을 고대하 지

589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0:29:11

>>576
...찔러도 되나요..?🖐

590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30:10

>>589
넵! 어떤 일상을 원하십니까 하쿠주!

591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0:30:33

>>573 평균점...그것보다는 높지 않을까...라고 주장해보겠어!! (눈물)

>>576 지금의 난 조금 지쳐서...조금 더 있다가 일상을 구해볼 것 같아...

592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0:34:23

>>590 테츠오가 공부에 많이 관심이 있다면 공부일상 참여도 좋을것 같지만..! 다른 재미난 상황으로 돌려 보는 것도 많이 탐나네요. 체육관에서 낮잠자던 하쿠와 늦게까지 혼자 특훈하던 테츠오의 만남이라든가 등등 또 생각나는 상황 있으신가요?

59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36:47

테츠테츠오야 또다시 공부특훈의 길로 가느냐???

594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37:54

>>592
그럼 후자로 가죠! 테츠오가 강제성이 없는게 아닌이상 공부를 선택할리가 없으므로!

59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38:33

5252 테츠테츠오 믿고 있었다구wwwwwwwwww

596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0:39:23

>>594
좋아요~
선레는 공평하게 다갓으로!
.dice 1 2. = 1
1. 나
2. 테츠오주

597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0:39:40

...열심히 써오겠습니다.....

598 테츠오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43:32

모든 수업이 끝난 체육관은 여러 체육에 관련된 부가 독점을 원하는 운동하기에 최적화 된 장소였다. 물론 그 중에 야구부와 같은 부는 제외되는 사항이나 어지간한 부에 들어가있는 인간 예산 증폭기, 쿠로누마 테츠오는 자기가 원하는때에 체육관에 들어가는 기행을 보이면서도 아무도 그것에 대해 불만을 내비칠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게, 정말로 착실하게도 그는 그가 소속된 부에가서 특훈이라는 부활동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그 부의 레귤러도 고개를 저을 운동량을 보이기 때문이었다.

"오늘의 특후우우운!!!! 농구 스텝, 피벗! 천회 연습하기이이!!!"

이미 농구부는 다 떠나서 한적한 그 곳에서 그는 고함을 외치고 그대로 농구공을 탱, 탱 지면으로 두드리며 기묘한 발동작을 연습했다. 그리고 그 구석에서 한 사람.. 한 사람? 이 있었는데 그것은...

599 테츠오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43:48

갸악 내 선레를 삭제시켜줘 갸아아악

600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0:44:40

>>599 ㅋㅋㅋㅋ 아니에요 혹시 선레 쓰러 가셨나 해서 잠깐 기다렸어요 그대로 받을게요!!

601 테츠오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45:58

>>595
뭘 믿고있는거야 도대체!

>>600
감사합니다, 아리가또..!

602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0:51:14

하쿠주가 왔었구나 리하리하! 난 저녁 좀 먹구 올게!

603 테츠오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51:50

스미레주 맛밥입니다!

604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0:54:52

맛있게 저녁 먹어! 스미레주!

60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55:16

스미레주 맛밥하시오

>>601 나는 테츠테츠오군이 공부특훈을 더이상 안할줄 알고잇었지 후후....후.....

606 테츠오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56:30

>>605
이럴수가

607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0:57:10

" ...흥."

그렇다. 구렁이라함은 당신은 무엇을 떠올리는가. 징그럽다? 교활하다? 음험하다? 아니지. 미끈하지 않은가. 백년이고 이백년이고 법이나 인간 따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온 구렁이에게 있어 교칙 같은 건 중요하지 않았고, 그러나 그것을 어기면서도 어떤 불만도 사지 않는 요령마저 터득하고 있었다. 무엇을 말하려고 이리 길게 쓰잘데기 없는 걸 서술하느냐고? 별 대단한 것 없다. 그저 나른한 낮잠을 위해 체육관 열쇠를 슬쩍 했다는 것이지. 그러게 뭐 대단한 거라고 그렇게 뻗댄단 말이야. 특훈이니 체력 단련이니 단합이니 뭐니. 중요하지 않아. 기나긴 무료를 달래주는 것은 오직 낮잠 뿐임을 깨닫지 못하다니. 떼잉.

*

그렇게 한참을 도구 창고의 붉은 매트리스에 누워 자던 구렁이는, 창살 새로 들어오는 햇살이 노을로 변하고, 그 노을이 달빛으로 변하고 나서야 몸을 일으켰다. 뭐 무단점유나 다름없으니 당연하게도 체육관의 진짜 주인이 공을 튕기고 있었고. 전에도 몇 번 체육관에서 연습하는 걸 봤던 것 같은데.

" 저런 기합소리를 내는 건 그밖에 없었지."

천천히 눈을 부비며 창고 밖으로 나간 구렁이는 꽤 뻘쭘한 태도로 상대를 마주했다. 늘 생각하는 것인데 요괴는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고등학생치곤 과한 피지컬이란 말야?

" ..뭐."

일단 당당하게 나가본다. 괜시리 머리카락을 꼬면서.

#ai 이미지 만드는 거 재밌어!

60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57:26

>>606 자네의 최소치는 .dice 30 100. = 35 이야!!!!

609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57:51

아니 설마설마하는데 진짜 30점대가 나와버리네

610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0:58:36

다녀와요 스미스미~~

611 테츠오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0:59:05

>>609
오히려 좋아.

612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0:59:55

>>611 코이츠 이쯤되면 최하점을 노리고 있는게 분명한wwwwwwwwwwwwwwwwww

613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1:01:49

'수능 수학 96점이면 천재고 98점이면 바보다' 라는 소리가 있는데 일본 시험도 그러려나?

다이스로 98이 나와서 얼떨결에 고난도 문제 다 맞추고 점수 퍼주는 문제 틀린 허당이 되어버린다던가!

614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02:33

과연 어떨지는 캡틴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615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1:03:34

한번 돌려보는 점수 다이스다! .dice 50 100. = 54 (2회차)

616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1:04:02

(고민과 갈등중)

617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04:35

.dice 95 100. = 100
과연 아야나는 얼마나 준비했을 것인가??

61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04:49

"나를 찬양하라"

619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1:04:58

!! 아야나 100점이다! 똑똑이!

620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05:29

>>616 유우군....역시 공부일상 한번 더 구하자.....

621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1:05:39

오...100점이다! 오!!

사실 설정상으로는 한번 정도만 더 공부를 하고 다이스를 굴리는 것이 낫겠다 싶어지네! 하지만..설정을 깨는 것도 좋을 것 같고..(고민+갈등)

622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1:06:47

"이 늦은 시간에 체육관에 사람이 있었다니 먼저 와서 특훈을 하고 있었음에 틀림이 없군!"

자고 일어나서 살짝 부스스한 그녀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도 않고 안중에도 없는 것 같은 그는 이 조용한 체육관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행복한 모양이었다.

"[뭐] 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지금 농구에서 중요한 스탭을 연습하고 있었지! 이 특훈은 평소에 쓰지 않는 다리근육에 부하가 가기 때문에 아주 좋은 특훈이야! 심지어 공까지 끊임없이 튕겨야 해서 그 어려움은 더 하다고?"

분명 그녀가 한 말은 그 뜻이 아니었을테지만 그에게는 눈치챌 수 없는 일이었다.

"특훈이 끝났다면 일찍 돌아가는게 좋을거야. 밤은 어둡고, 조명은 도시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하니! 불안하다면 내가 같이 동행해도 괜찮아!"

623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1:07:09

100점 나오면 막 전교 1등으로 알아주는 학생 되구 막...! 짱좋겠다!

624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1:09:53

100점이 된 아야나를 보고 테츠오는 감동하겠죠
공부라는 특훈을 저렇게도 열심히 하다니 역시 아야나양은 특훈에 진심이야!

당연히 테츠오에게 공부는 특훈이 아닙니다

625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10:10

유우군 아야나와 같이 XX대학교 이공학부를 가려면 지금부터 바짝 준비해야 해(????????)

62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10:41

>>624 님아 제발 공부를 특훈에 추가해주세요

627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11:12

푸욱 쉬고 왔다
아마.

답레 쓰기 전에, 하쿠주에게 하쿠가 몇 년쯤 묵은 구렁이인지 묻고 가겠다―
별건 없고 그냥 참고용이다

628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1:11:14

어째서 이공학부야...ㅋㅋㅋㅋㅋㅋ 유우키는 이공학부 갈 생각이 없을 것 같은데!!

629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1:11:50

>>627
어서와요!

630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11:58

>>628 그것은
아야나가 대학을 간다면 공대일것 같기 때문입니다.
공대녀 아니 공대캇파 아야나

>>627 어서오시오 아오이플랑크톤

631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12:21

>>607 이거 이미지 너무 신성한데
너무 신성해서 신으로 떠받들고 싶어져서 울어버렸어

632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1:13:08

안녕안녕! 캡틴!!

63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13:08

>>631 구렁이를 신으로 떠받드는 신 실존하다

634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1:13:18

>>628 온천물자동급수기를 만들면 유우키네 가족들도 좋아할거야!!

635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13:42

>>630 "그" 설플랑크톤 봤는데 말이야
어떤 의미에서는 진짜 별로 다를 것도 없을지도 ( ??? )

636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1:14:12

특훈? 거기서 바로 반박했어야 했지만.. 구렁이는 말문이 막혔고, 입만 벙긋거렸다. 평소대로지 뭐. 아니라는 뜻으로 제 부스스한 머리카락을 한 번 흔들어 볼 뿐이다.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

" 아니. 아니야."

아니 물어본 적 없다니까. 어떻게 '뭐' 한 마디가 물음이 되는 거냐고. 심지어 물음표도 붙이지 않았잖아. 막 잠이 깬 얼굴에 의문과 당혹이 가득 떠오른 구렁이의 얼굴은 꽤 볼 만 했다. 그러는 와중의 상대는 벌써 스텝, 농구, 특훈, 다리근육, 공, 어려움과 같은 구렁이가 전혀 문외한인 말들을 어지럽게 쏟아내고 있었다. 그래, 저런 부류는 피해야 하는게 맞았어. 예전에 멀리서 봤을 때부터 요력이 뺏기는 기분이다 했다. 내가.

" 아니 그러니까 무슨 특훈...?"

거기다가 동행한다니 환장할 노릇이다.누가 누굴 불안해해. 확 여기서 잡아먹어 버릴까보다. 저 쓸데없는 자상함은 뭐람. 그렇게 생각하려 했지만 그런 쓸데없는 호의에 구렁이는 약했다. 답답함에 작은 한숨을 내뱉은 구렁이는 무시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그러나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상대가 뒤를 따라올 것 같은 불안감도 든다. 미치겠네. 구렁이는 던져둔 가방을 들쳐매고 상대를 지나쳐 나가려다 우뚝 멈춰섰다.

" 이름."

생각해보니 체육관을 오가면서 꽤 많이 본 얼굴인데 이름 정도는 알아둬야 나중에 마주쳤을 때 이름이라도 부르고, 소통이라도 되겠다 싶어서 내린 결론이다. 그러나 구렁이의 말은 지나치게 짧고 맥락이 없었기에 상대방은 퍽 의외의 멘트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뭐, 구렁이 보다야 덜 당황했겠지.

637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14:20

반갑다 모두들

63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14:24

>>635 어째서다ーーーーーー!!!!!!!!

639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14:45

>>638 그 이유는 상상에 맡기는 쪽으로

640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1:15:47

>>627 조금 괜찮아요 캡틴? 기운 없었다고 들었는데. 하쿠는 300년 좀 안됐습니다.

>>631 아니야 안 신성해요... 신으로 떠받들어주면 아마 구렁이도 서러워서 같이 울 것 같네요..ㅠ

641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1:16:39

엗...자동급수기는 이미 지금도 있다구! ㅋㅋㅋㅋ 펌프질하면서 온천물 떠오는거 아니란 말이야! ㅋㅋㅋㅋㅋ

642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17:38

>>640 든든하게 늦은 저녁도 챙겨먹어서 제법 괜찮은 것 같다 걱정 말도록 😏
300년인가, 알겠다.

그나저나 뜬금없이 궁금해진 이야기지만
하쿠는 신이 될 수 있다 해도 거부하는 쪽?

643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1:18:39

그럼 아오이의 캐런은 린게츠구나(?)

644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1:19:16

>>642
흐으음.. 신이 될 수 있다는 가정을 안해봐서 무척 고민되네요. 일단 어쩌다 신이 된다면 몰라도, 누가 " 신 시켜줄까?" 하면 거절할 거예요 지금으로선!

그나저나 어제보다 훨씬 컨디션 좋아보여서 다행이에요!

645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1:20:10

4. 많은 신이 그렇듯이 이름이 아오아카가네노카미 뿐은 아니다. 아오아카가네누시, 스즈아카가네누시... 앞에 아마노(アマノ) 같은 말이 붙기도 하였을 것이고, 같은 발음을 가진 다른 표기도 무수히 존재했을 것이다. 현재의 일본어 발음으로는 흉내낼 수 없는 그 때만의 독특한 이름도 있었을 것이다.
모조리 실전되었을 뿐이지... ( 어쩌면 어딘가에는 남아 있을지도?🤭 )


사실 이름 중에 '봉팔이'가 있어서?!

646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1:23:09

"아하, 특훈이 아니었구나!"

그렇다면 이 체육관에 어떠한 용무가 있어서 왔나보다! 무언가를 잃어버렸다거나 아직 하지못한 정리가 있었다거나! 무슨 특훈이라고 물어보는걸 보니 자신이 한 특훈에 대해서 흥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스탭을 연습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텐데, 어지간히 흥미가 동한 모양이구나!

"농구특훈은 일단 슛부터 연습해보는게 좋아! 어떤 것이든 일단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게 좋지. 일단 농구의 본질은 상대방의 골대에 공을 넣는 것 이고 그 이후는 그것을 위한 테크닉이니까.. 일단 3점슛을 아무 방해없는 상태에서 연속으로 3... 아니 5번정도는 넣을 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엄청 많은 말을 엄청 빠르게 말하며 자신을 지나치는 그녀를 당연하다는 듯 따라 나서는 그 였다.

"아, 쿠로누마 테츠오야."

이름을 물어보는 것 에서 그에게는 이미 동의 표시라고 느낀 모양이었다.

그가 가진 공을 농구공이 모여있는 바구니에 슉ㅡ 하고 던졌고, 고무와 고무가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가 났다.

"갈까?"

647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1:23:49

테츠오 ㅋㅋㅋ 눈치 없는 거 너무 좋아요.. 구렁이는 이미 말렸어 ㅠㅜㅜ

648 테츠오주 (Bnz1dLDxRY)

2024-01-22 (모두 수고..) 21:27:06

엌ㅋㅋㅋ 감사합니다

649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31:21

@캡틴
고민이 있음

이시간에 딸기케이크를 시킬까 말까???????

650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1:31:26

" 제발,"

제발 그만. 이쯤되면 구렁이 자신이 오해하기 좋게 말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보통 기가 아니야 이 인간. 저 푸르고 올곧은 눈을 봐. 비록 껍데기 뿐일 푸르름이지만 그의 곧은 심기를 바로 마주하자니 요괴인 자신이 부끄러워질 것 것만 같다. 왜인지 음험한 요력을 발휘해 저것을 조금이나마 꺾고 싶은 생각이 든다. 가만히 붉은 빛을 발하려던 자안이 얌전히 사그라들었다. 그래. 그러한 단순 오기였을 뿐이지. 그러니까 그 놈의 농구 얘기 좀 그만 하란 말야.

" 쿠로누마. 테츠오."

별 거 들어 있지도 않은 구색만 갖춘 검은 백팩을 달그락거리며 맨 구렁이는 미끄러지듯 체육관의 나무판 바닥을 나섰다. 갈까? 하는 물음에는 이미 대답이 소용없어진 지경임을 알았기에 입을 꾹 다물었다. 남몰래 체육관에 기어들어와 낮잠을 잔 한량과 열심히 특훈한 청춘 남고생. 분명 자신이 방해하는 쪽인데 뭐가 이리 해맑고 우호적이람.

" ..자넬 몇 번 본 적이 있어. 난 여기서 종종 낮잠을 잤고, 자네는 여기서 훈련을 했지."

힘겹게 긴 문장을 말한 구렁이. 이 정도로 애썼다는 건 오해를 품과 동시에 오해를 사기 위함이었다. 그러니까 훈련이나 하는 너와는 다르게 난 한량이니, 제발 안 좋게 봐주거나 말을 걸지 말아달란 뜻이라고. 체육관 문을 체구에 맞지 않은 힘으로 거칠게 열어재낀 구렁이가 다시 소리없는 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하필 그 앞에는 자판기가 있었다. 아, 시원한 물. 낮잠을 자고 일어난 직후에 마실 시원한 사이다 한 캔을 어찌 지나치랴.

" 너, 동전.. 있어?"

자연스럽게 삥 뜯기를 시도한다. 제물 삼키던 솜씨 어디 안가지.

651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1:33:34

왜 아야나주가 먹을 거 얘기하면 다 땡기지.. 딸기케익 맛있겠다. 전 용과 먹고 싶어서 한창 배민 뒤지다가 참았어요.

652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1:34:49

>>649 ....안돼. 먹고 싶어졌어...8ㅁ8

65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37:48

>>651>>652
누구라도 이걸 보면 시키고 싶어질수밖에 없을거야

654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40:01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미치겠다고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5 아오이 - 하쿠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41:03

situplay>1597032795>292

"어???? 그러...게...?"

사실 방금 밖을 봤다. 하필 이 타이밍부터 비가 뚝뚝 떨어질 것이 무어냔 말이다!!! 그 덕에 내 눈에서도 다시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았고... 간신히 참아낸 나는 허둥지둥하면서 수?습을 시도했다. 그러니까 이렇게.

"비, 비가 오는 게 나쁜 날씨라고 하는 건 저, 저, 저,저저기이 편견이니까 말이지??? 너무 안 내려도 사람들은 자신들이 죽는 줄 알았고, 시, 실제로도 죽어나갔고... 그 그러니까, 저기... 오히려 이렇게 비가 내리니까...! 지금처럼 아늑한 실내에서 공부하기 좋은 날이라는 거지, 응응!"
― 거기 시끄러워, 정숙.
"앗.......... 넵, 넵..."

눈이 핑핑 돌면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나름대로는 속으로 잘 수습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튼 이 논리를 이어나가야했기 때문에 나는 내가 펼쳤던 참고서를 하쿠 앞으로 밀어주려고 했다. 그러니까, 같이 볼 수 있도록.

"그, 그런 의미에서 가, 같이 공부해보자는 거야... 뭐, 어, 어려웠던 부분... 없어...?"

그렇게 속삭이듯 말하면서 내밀었던 참고서의 과목은...

.dice 1 6. = 4
국어
수학
사회
역사
과학
영어

656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42:12

>>649 "SARA"

나 같으면 삼

657 테츠오 - 하쿠 (Bnz1dLDxRY)

2024-01-22 (모두 수고..) 21:42:14

"???"

아무리 그여도 [제발] 이라는 말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지 도대체 무슨 말인지 궁금하다는 표정을 짓다가 금방 굳센 미소를 짓습니다.

"맞아, 쿠로누마 테츠오야. 너의 이름은?"

마치 어떤 영화의 제목같이 똑바로 발음한 그 말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장난인지 아닌지 모를 발언처럼 들렸습니다. 물론 그는 그 영화를 보지도, 알지도 못하지만요.

"아아, 점심시간을 유용하게 쓰는건 좋지. 긴 휴식시간을 사용해 피로를 푸는것도 좋은 일이야. 결국 사람은 잠을 자야하기도 하고."

체육관문이 거칠게 열리는걸 보고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다가 그녀가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많은 동전을 내밀었다.

"몇개 필요해?"

65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42:32

>>656 ㄱㅅ합니다 지금지르러갑니다

659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44:06

>>644 호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신이 될 수 있는 순간이 주어지고, 하쿠가 여기에 응할지 안 할지만 남았다면...?

660 테츠오주 (Bnz1dLDxRY)

2024-01-22 (모두 수고..) 21:44:34

>>658
아닙니다 아야나주 케이크를 못먹는 고통또한 하나의 특훈.. 이 고통을 넘어서야 우리는 미래에 행복한 결말을..!

661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1:45:30

사건은 어찌저찌 수습되는 듯했다. 몇 인간들은 자리를 떠나면서도 의심의 눈초리 힐끗힐끗 보내 왔지만, 신께서 부리부리한 눈으로 맞받아치니 인간들이 버텨낼 도리 없다. 못마땅한 기색 보이면서도 떠나가는 뒷모습들 가만히 일별하다 시선을 돌렸다. 하면 이제 남은 것은…….
그리 생각할 찰나 잠긴 문 너머에서 철컥, 소리가 난다. 무신은 반사적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말았다.

이 녀석 그냥 이대로 가둬 놓고 갈까?

……그런 생각 들다가도, 이번에도 실현시킬 수는 없는 공상이란 것 알기에 신의 낯이 떨떠름해진다. 이대로 두고 갔다가 다음날 신발장에서 요괴(의 시체)가 발견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인간들은 괴생물체의 발견이니 뭐니 떠들어 대겠지. 어떤 식으로든 경계가 강화될 테니 그도 덩달아 곤란해질 것이 뻔했다. 무신은 손을 들어 제 뒷머리를 벅벅 문질렀다.

쯧.
혀 차는 소리는 비좁은 신발장의 어둠 너머에까지 닿았으리라.

이내 어두운 시야의 한쪽에서부터 천천히 빛이 들어온다. 그 짧은 사이 밀폐되어 갑갑했던 공기가 열린 틈새로 먼저 몸을 빼고, 봄날 오후의 햇살 비스듬히 비치는 자리에 보인 것은─

"내 본신 함부로 내보이지 말라 하지 않았더냐."

뚱한 표정으로 신발장 칸을 내려다보는 무신의 얼굴이 거기에 있었다.

662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45:32

situplay>1597032795>645 캡틴조차 몰랐던 사실 ㄴㅇㄱ

663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1:46:01

내일...내일 먹을거야!! 내일 먹을거야! 나도! 케이크!! 8ㅁ8

664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1:47:48

누워 있으니까 좋은데 영혼 탈출할 것 같아 헤헤

드디어 답레로 도착~
모두 다시 안녕~이야~

665 하쿠 - 아오이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1:50:29

말을 더듬는 아오이을 보며 구렁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 신도 말을 더듬는데 요괴인 내가 이 정도면 말을 나름 잘 하는 거 아닐까?

" ..울지마."

구렁이는 순간 마치 자신이 정말 고등학생이 된 것처럼 마른 그의 어깨를 두드려주려 했으나 손이 닿기 직전 느껴지는 기운에 헛도는 손을 얌전히 내려놓았다. 그나저나 공부하기 싫다니까? 자신을 도서관으로 이끈 누구씨나, 참고서 주는 신이나. 이 우습지도 않은 상황이나 다 싫어. 근데, 재밌어.

" 역사?"

구렁이의 입술에 조소가 떠올랐다.

" 하긴 네가 잘 알긴 하겠다. 아오이상."

능글맞게 턱을 괸 구렁이가 페이지를 몇장 더 넘기더니 참고서 구석에 있는 더 알아보기, 그래, 제일 쓸데없는 부분을 샤프로 톡톡 쳐대며 말을 걸었다.

" 이건 어떻게 생각해?"

참고서에는 한때 아야카미 지역에 있던 신사에 관해 적혀있었고, 그 신을 숭배하던 마을 주민이나 무속신앙에 대해 흥미롭게 나열된 신문 기사가 짤막하게 실려있었다. 대단하신 신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냐니까.

" 근데, 신이랑 요괴랑 다를게 뭐람. 신은 이렇게 생기고 요괴는 이렇게 생겨서? 그래서 사람들이 요괴는 싫어하나?"

부록으로 실린 괴이한 요괴와 신성한 신의 민속화에 구렁이의 시선이 꽂힌다.

# ...역사 싫어억

666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1:50:39

카가리주가 왔으니 하는 이야기인데

situplay>1597032795>300 그래서 무신님 이렇게 하셨다는 이야기죠?
취향 직격인데요
감사합니다 🙏

667 아야나 - 카가리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51:48

>>661 야마스핀무신님

 ー 끼 이 이 이 익

신발장을 열자마자 빛의 속도 로 튀어나가요
아니 진짜로 이렇게 너덜너덜 찌그러진 상태로 나가는 모습이 이렇게 웃길 수가 없을 것이다. 끼에엥 끼에엥하고 작게 신음하며 추우욱 늘어지듯 바닥에 내려오는 모습이 실로 볼만하다. 이것이.....방금 전까지 우에엥 하던 그 요괴? 진짜로 가슴이 옹졸해진다......

"끼에엥"

인간의 언어도 잊어버린 채 최대한 몸을 펴려 애써 요
이녀석 대체 언제 사람의 언어를 되찾을 생각이지? 거의 찌그러진 종이처럼 되었다가 간신히 펴지고 있다.....너무너무 웃긴 모습이다.......

66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1:52:22

카가리주
>>653 을 봐 어떻게 생각해???????

669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1:52:24

>>659 자연스럽게라.. 하쿠가 전에 인간들에게 진 빚과 죄가 좀 있어서 8ㅁ8 한참 고민하긴 하겠지만 사실 신과 큰 트러블은 없던 산속 요괴였기 때문에 결국엔 신이 되는 쪽으로 기울긴 할 것 같아요.

670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1:53:49

안녕안녕! 카가리주! 안돼!! 영혼아 돌아가라!!

671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1:58:30

" 모리시타, 하쿠."

하쿠라고 부르기만 해봐라. 하는 찡그림을 담아 그렇게 말했다. 누군가 말해줘야만 한다. 인간과 소통할 땐 언어를 사용해야된다고. 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그러나 하쿠는 그저 찡그리며 자신의 의중을 알아주길 바랐는데. 아, 그렇네 하도 떠받들어지고 벌벌떠는 인간들 위로 즐기기를 많이 해서 그런가. 그래. 요괴는 요괴라니까. 옛기억이 잠시 머리를 아프게 한다. 근데 저거 되게 유행하던 영화 떠오르게 하네.

" ...그대가 그런 말을 하다니."

의외군.

자판기 앞으로 순식간에 다가선 구렁이는 인간이 발명한 기계중 가히 쓸모있는 것이라 다시 한 번 호평하며 테츠오에게 미소지었다.

" 두 개면 족하지."

베시시 미소를 짓다가 그것을 깨닫고 흠칫 다시 입꼬리를 내린다. 인간 앞에서 그런 미소라니 참. 어두운 피부색임에도 옅은 홍조가 구렁이의 볼에 생긴다.

" 그대도 마시겠나?"

자신의 돈도 아니면서 생색도 내준다. 돈이 있냐고? 그럴리가. 그럼 동전 네 개 필요한거지 뭐. 뻔뻔스럽기 그지없다. 저렇게 순순히 동전을 내주는 모습에 고마움을 퍽 느끼지 못하는 것도 신기한 일이 아니다. 뻔뻔한 구렁이 같으니.

672 [독백] 스미레 - 정기고사 준비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2:04:09

요즈음 미묘한 신경전이 공기 중을 떠다녔다. 목전으로 다가온 정기 고사로 가려지는 신과 요괴의 위세, 그들의 바람에 같이 휩쓸린 인간들. 곧 죽어도 품격과 체면은 챙겨야 하신다는 스미레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이전보다 배로 늘린 양과 시간. 새하얀 날빛과 황금빛 오후 햇볕과 붉은 석양과 푸르른 밤 그림자가 몇 번이고 스미레의 녹빛 정수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무심코 손을 들어 올리자 펜대과 마찰된 부분이 발갛게 붉어져 있었는데, 무미건조한 낯을 한 스미레는 이윽고 다시금 필기를 시작했다.

​째깍 째깍 째깍 째깍.

​들릴 리 없어야 할 시곗바늘 소리가 선명히 귓전을 때렸다. 집중력이 한계에 치달았다는 소리렸다. 참아왔던 숨을 훅 터트린 스미레가 집중하느라 상기된 뺨으로 머리를 쓸어넘겼다.

​창으로부터 어슴푸레한 빛이 쏟아진다. 동이 트는 아침인지, 가장 어두울 새벽인지는 나중을 봐야 알겠지.

673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2:05:15

스미레 열공한다.. 멋져

674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2:05:56

"잘 부탁해! 모리시타 하쿠양!"

그 찡그림을 이해 할 틈도 없이 그는 그녀를 힘찬 목소리로 부르며 아래에 있던 그녀의 손을 텁, 하고 잡으며 악수를 하려 했다.

"상대방의 이름을 아는건 중요 한 일이니까. 나라고 다른 사람에게 흥미가 없는건 아니라고?"

게다가 최근에 특훈에 힘쓰는 엄청난 사람을 보기도 했다. 역시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는 법이다.

"더 사지 않아도 괜찮겠어?"

두 개면 족하다며 웃는 모습을 보고 따라 웃으며 그는 말했다. 그의 수중에 남은 동전은 그리 많지 않았기에 고작해야 가장 싼 음료를 2개 더 살 수 있는 돈이었다.

"당연하지!"

유명 브랜드의 탄산 사이다. 평소에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마시는 사이다의 맛은 최고다.

"그럼 내일을 위해 건배다!"

675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2:06:07

>>673 스미레야 나 대신 공부할걸아.......

676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2:07:24

음. 그래서 생각보다 아야나와 아는 사이 설정의 캐릭터들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은데....
혹시 그런 캐릭터들 중에서 유우키도 알고 있다는 설정을 원한다면 해도 괜찮아! 유우키는 모르지만 상대는 알고 있다는 일방적인 그런 것도 괜찮다!

677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2:08:26

아야나주..... ........
그.... 야마어쩌구가.... -꼰- 해도 돼....?

67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10:32

>>677 "가능"

679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2:11:20

>>666 정답입니다😏😏
히히히
일본 특유의 풀어헤치거나 묶어 내린 헤어+일자컷 전통 헤어가 너무 좋아

>>670 안녕히계세요 여러분(이누 타고 떠남)(?)

>>668 헐 너무 늦게 봤다
아아─ 나는 어제도 딸기케이크를 먹었기 때문에 비틱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맛있고 탐스러워 보이는군.....😏😏

680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2:14:48

이름 부르지 말라고 단호하게 끊어내려던 구렁이의 손은 어느새 테츠오의 손에 들려 힘찬 악수를 반강제로 하고 있었다. 다시 느끼지만 기가 강해. 신이라도 모시는가. 기분 나쁘군. 하쿠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또 어느 누구와 닮기도 했다.

" 웃지 마. 정 들어."

낡아빠진 대사를 날리며 정색을 하는 구렁이는 줏대없어 보였다. 지가 먼저 웃었으면서. 그에 반해 테츠오는 곧게도 웃는다. 웃음도 너처럼 짓는구나.

" 그럼,"

구렁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테츠오의 동전으로 사이다 두 개를 능숙하게 뽑았다. 텅, 덩그렁. 언제 들어도 설레는 소리지 않는가. 한 손으로 사이다 두 캔이나 용케 붙잡은 구렁이는 꽤 멋진 폼으로 사이다 한 캔을 건넸다. 구렁이가 직접 뽑아 건네주는 사이다. 꽤 귀한 거라고. 건배는 생각도 못하고 시원한 캔을 제 뺨에 대던 구렁이는, 테츠오의 말에 이제는 포기한 건지 살짝 두 캔을 부딪히려 했다. 뭐가 내일을 위한 건배냐고. 그 후에 청량한 효과음과 함깨 사이다 캔을 딴 구렁이는 만족스럽게 탄산 가득한 달디 단 사이다를 목구멍으로 쉬지 않고 들이켰다. 신기한 거 보여줄까? 탄산음료 원샷.

" 내일을 위한 원샷이다?"

시원스럽게 음료를 다 마신 구렁이가 반격했다.

681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2:22:42

"정이 들면 또 어떤가!"

핫핫하 하고 또 웃는 그였다. 익숙한 듯 사이다 두개를 능숙하게 뽑는 그녀를 바라보며 사이다가 기계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고작 300ml 도 안되는 작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이리도 빛나보이는지.

"당연하지!"

음료를 원샷하는 그녀를 보고는 그도 호기롭게 사이다를 한번에 다 마셔버린다. 그러나 그 후 얼마지나지 않아..

"끄어어어억..."

평소에 마시지 않는 탄산은 그에게는 익숙한게 아닌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 힘없는 소리가 끝나는 동시에 손에 들려있던 사이다캔이 퍼석, 하고 압축되었다.

"하하하, 부끄럽구만. 그럼 집으로 가자고!"

아무리 그라도 트름은 부끄러운지 먼저 걸어나아갔다.

682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28:00

@캡틴
기상
드디어 신 시트 들어오다.

683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2:28:20

신시트라고?? 우효오오오오

684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2:28:53

(벌떡)

685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2:29:36

( 답레 쓰다가 허겁지겁 )

확인하러 간다
우횻 카미시트 wwwwwwwwwwwwwwwwwwwwwww

686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2:29:44

신 님 이 닷 !!!!!!!!

687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2:30:03

" 호오?"

구렁이는 테츠오를 의뭉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쉽지 않을텐데. 아니나 다를까, 호기롭게 원샷한 것 같았지만 그새 부작용이 나온다. 그래 인간이구나.

" 너.."

자네, 그대, 에서 너로 호칭이 바뀜은 구렁이의 심적 변화를 뜻하기도 한다.

" ..떨어져서 걸어."

트름이라니. 거리를 두고 싶었다. 꽤나 까칠한 구렁이양은 테츠오를 따라 가볍게 캔을 납작 뭉개 쓰레기통에 넣곤, 조금 거리를 두고 그를 뒤따랐다. 학교를 나서자 꽤 선선한 밤공기와 환한 달빛이 운동장을 덩그라니 비추고 있었다. 확실히 일반적인 여고생한텐 위험했을지도 모르겠거니만, 그 위험한 인물이 바로 자신이다. 그 환한 달빛과 함께 빛나는 테츠오. 어디서 본 청춘만화 한 장면 같아서 갑자기 도망가고 싶다.

" 바래다 주려는 건가? 꽤 멀다 하여도??"

68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2:30:05

졸다가 허겁지겁 보구왓다제

689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2:32:45

나는 올라오자마자 봤지! 후후!

690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2:36:53

"떨어져서 걸으라니! 그리 냄새가 나지도 않을텐데!"

억울 하다는 말투였지만 떨어져서 걸으라는 말은 확실하게 지키려는지 상당히 먼 거리를 떨어져서 걸어가는 테츠오.

"이 또한 특훈이 필요한가.."

과연 특훈으로 탄산이 극복되는지는 모르겠으나 탄산을 극복하려는 그의 작은 중얼거림이 들린 후 그녀의 말에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가며 말했습니다.

"물론! 체육관에서 그렇게 말 했을텐데!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좋아! 먼 거리를 걷는 것 또한 특훈의 일부분이니!"

특훈이라는 말을 듣고 그의 걸음걸이를 바라보면 뭔가 일부러 힘들게 걷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691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2:42:18

' 이 몸은 후각에 민감하다고.'

구렁이의 모습이 아님에 감사하며 구렁이는 억울해하는 테츠오가 자신과 심히 정반대임을 실감했다. 또랑또랑한 목소리나, 당당하고 곧은 태도, 자신의 뜻을 말하는 건강함과, 육체의 튼튼함까지. 본인이 인간이었으면 분명 정반대로 태어났으리라. 허나 그런 가정만큼 부질없는 게 없었다. 인간이라. 나약한 것들. 그러나 처음부터 인간으러 태어났으면 좋았을 지도 모르지.

" 도대체 왜 그렇게 특훈에 집착하지?"

일생을 되는대로 살아온 구렁이로써는 퍽 이해할 수 없었다. 과연 인간들이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 잠깐, 잠깐."

다른건 다 그렇다 하여도 저 비효율적인 걸음은 봐줄 수 없었다. 미끈한 구렁이의 걸음과는 정반대. 한치의 잔움직임 없이 효율적이고도 가볍게. 요괴라고는 허나 우아하기까지 할 제 몸놀림과는 너무 상이한 그것을 구렁이는 짚고 넘어가기로 결심한다.

" 계속 그렇게 걷는다면 나는 저 너머로 달아날거야?"

꽤 어둑어둑한 곳을 부러 가리키며 으름장을 놓는 것은, 꽤 얄팍한 협박이었다.

692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2:45:34

개도 아닌 것이 굶주린 개처럼 처량한 소리 내는 건 무슨 경우란 말인가?
무신은 평생 안 아팠던 골치가 아파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보통의 사람이었다면 이에 눈을 질끈 감든 미간을 문지르든 했겠지만, 무신은 그것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 아야나를 내려다보는 시선이 점점 식어간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히 짚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무신이 '武'의 신격을 지니고 있음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가장 하잘것없었던 버러지로 난 시절을 악착같이 버텨 살아남았고, 수도 없이 많은 혈전을 겪은 무인의 삶을 살았다. 생의 모든 궤적이 투쟁의 역사인 셈이다. 그간의 삶이 아야나의 모습에서부터 어떠한 감상을 이끌어냈다. 병간(兵間)에서 가장 먼저 죽어 나자빠지는 부류는 바로 저런 녀석들이다…… 라고. ……유감스럽게도 감상은 문명인으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연민과는 아주 까마득하게 멀었다.

"당장 기립토록. 거꾸러져선 뭘 하는 짓거리냐."

즉, 아야나가 겁에 질려 가련하게 흐느끼는 꼴을 지켜본 '무신'의 심사가 뒤틀리기엔 충분했다 이거다.

"고작해야 궤짝에 들락거린 것으로 엄부럭을 부리는군. 내 성기(盛期) 적때만 해도 네 하듯 토매한 자들 군강으로 엄히 다스렸건만. 어디, 바란다면 내내 그리하고 있어라."

……어휘가 고전적이라 덜하게 들릴 뿐이지, 아주 그린 듯한 라떼발언이다!

69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46:53

갈!!!! 어서 일어나지 못할까!!!!!!! 를 시전하셨습니다

694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2:48:16

칠요일의 신, 후카미 나나를 맡고 있는 나나주. 본 스레에 왔습니다...

695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2:49:20

>>694 용신이다! 반가워요 나나주~

696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2:49:45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살아간다는건 중요한 일이라고? 특훈은 그것을 위한 수단이야! 하루에 몇시간이나 잠을 자야한다는 사실도 안타까운 일이야!"

하지만 수면시간은 확실하게 지키는 테츠오. 그가 수면시간을 챙기지 않고 특훈을 했을때에 벌어질 일은 이미 과거의 일로부터 충분히 알고 있었다.

"음.. 저런 곳으로 가겠다니. 아쉽지만 여기선 평범히 걸어야겠는걸.."

위험할 수 있으니 같이 가겠다는데 위험한 장소를 향해 걸어간다고 들어서야 어쩔 수 없었다.

"어쨌든 단 미래에 두부장인이 될 거고, 지금 나는 그것을 위한 준비를 하고있는거야."

두부와 농구스탭이 관계가 있는가는 둘째치고 그의 진심은 정말인 듯 하다.

697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2:50:18

>>694
어서와요 나나주!

698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2:51:18

나나주 반가워! 다재다능한 육각형 신같다! :D

699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2:52:46

안녕안녕! 나나주!!

그대가 월요일의 신이라 이것인가. 월요일을...월요일을 해결해주세요!! (도게자)

700 아야나 - 카가리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53:15

>>692 야마스핀무신님

"끼에엥 알겠사와요.....끼에에엥"

비틀비틀거리며 간신히 일어나는 아야나. 하지만 여전히 종이쪼가리마냥 찌그러진 티가 나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 아야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절이 아픈 것은 어쩔수 없다. 내일모레 학교 옥상에서 햇빛쬐기를 하면서 나아야겠다. 어? 햇빛쬐기로 어떻게 낫냐고? 아무튼 낫는다고 ㄹㅇㅋㅋ

"카가리 신님 바보바보. 아야나는 신님이 좋은데 어떻게 아야나를 신발장에 집어넣으실수가 있사와요. "

끼에엥 거리며 할 말은 해요

"오늘 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와요....... "

70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56:11

나나주 오 카 에 리

702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2:56:13

갱신

703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2:56:30

나나주 어서와~!!!!!! 칠요일의 신이라니 특이하고 참신한 신격이다!!😯❗
그러면 이제 합법적으로 나나한테 월요일 물리쳐달라고 할 수 있는 거야????

704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2:56:49

류지주도 안녕~~

705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2:56:59

역시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었어!!

706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2:57:13

>>704 커미션 잘보았습니다 카가리주
조상님의 은혜로운 모습에 오늘도 신앙심이 깊어집니다

707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2:57:21

구렁이는 테츠오의 평범한 걸음걸이를 보고 상당히 흡족해했다. 그래. 그렇게 평범하게 걸으련.

" 잠을 자는 것이 안타깝다니? 아침잠은 꿀 같고 낮잠은 향기로우며 밤잠은 달콤한 걸. 하루중 자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과야. 단 꿈은 또 어떻고!"

잠에 있어서는 양보할 수 없었다. 구렁이. 제법 말 좀 잘 한다. 맨날 떠듬거린 것치고는.

" 두부?"

그 콩 갈아서 만드는 무르고 하얀 것? 나쁘지 않은 맛이었지. 무엇보다 냄새가 참 고소하고.

" 두부랑 평범하게 걷는 거랑... 상관이 있나?"

한참 의문을 품던 구렁이는 테츠오를 적당한 곳에서 떨구고 구렁이로 변해 밤 목욕이나 즐기겠다고 딴생각을 품다가 가로등에 이마를 콩, 박았다.

..." 아야."

" 모른척 하거라. 두부."

말이 헛나왔다.

708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2:57:34

신입이다 신입!!

709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2:59:38

안녕안녕... 이누주 왔어...

710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2:59:45

이누주 오 카 에 리

711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3:00:37

어서오세요 이누주

712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3:00:38

헉 나 방금 이쁜 커미션 보고 기분 좋아짐-

713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3:01:33

이누주 어서왓~ :3

714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3:01:57

안녕안녕! 이누주! 어서 와!

715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3:03:33

하이하이!!!

716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04:23

>>697 그녀는 용의 허물과 위상을 지닌 뱀과도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698 각 면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고 이하가 될 수도 있습니다

>>699 아마도 그녀가 해주는 일은 밤의 여주인으로부터 눈을 돌리도록 해주는 것이 전부일 것입니다...

717 류지의 일상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3:05:33

학교에서 고무공 마냥 움직이는 개구리를 보았다
그것은 자신을 아야카에루 라고 칭하였고, 지금도 간혹 보인다.

공원에서 커다란 뱀을 보았다
그것은 나에게서 갈취를 시도하고, 우리 집을 물어보았다.

벚나무가 영원토록 이어지는 가로수 길에서 길을 잃었다.
죠세 선배가 없었다면 나는 그곳의 환함 속에서 죽었겠지.

사토 류지여, 나는 이제 슬슬 인정해야한다. 아야카미쵸에 들어오면서 비일상이 나와 떨어지지 않도록 엮여있음을 인정해야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대응해야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것 이다.
하지만 당장 지금은 ..

"무카이씨, 그렇게 누워계셔도 오늘 저녁이 연근조림과 두릅인건 변하지 않아요"

카페 바닥에 편하게도 누워서 시위를 하고 계시는 조상님 부터 달래야겠다.

71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06:36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719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3:06:44

"잠은 중요하지. 하지만 너무 오래자는건 별로 안 좋다고?"

갑자기 이렇게 말을 많이하다니 잠자는걸 정말 좋아하는구나!

"두부장인이 되려면 지치지 않는 육체가 필요하니까. 그러니 평소에 충분히 몸을 단련해야 해! 그러니 모든 특훈은 다 두부를 만드는것과 관련이 있는 셈이지!"

말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가로등에 이마를 박는 모습을 보고 걱정스럽게 바라보다가 그녀의 말에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두부?"

이것은 도대체 무슨... 헉!

"그렇지! 난 두부! 모른척 할게!"

두부장인이 된다는 말을 듣고 나를 보고 두부라고 부르다니! 엄청난 칭찬이 아닌가! 오늘부터 난 두부다!!

720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07:20

>>716 엥커 실수 697이 아니라 >>695입니다...

721 아오이 - 하쿠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09:37

situplay>1597032795>665

"...아, 이런 게... 적혀 있었네... 글쎄, 옛적에는 전혀 본 적 없는 신이라서... 아마도 어린 신일 것이고, 신흥 신앙으로서 한 시절은 시끄럽게 풍미했을지 모르지만 결국엔 몰락해서 없어지거나 현재도 모셔지는 아야카미アヤカミ의 신에게 습합習合된 지 오래겠지... 지금은, 글쎄, 요괴로나 영락하지 않았을까. 이것도 운이 좋을 때의 이야기지만."

샤프 끝이 가리키는, 지금은 이름조차 남지 않은 신사의 글을 들여다보면 굳이 과거를 내어보지 않더라도 뭇 신사神事를 주관해왔던 신으로서 엿볼 수 있는 안타까운 역사의 편린들이 잔류해 있다. 그것을 담담히 읽듯이 극히 일부분을 꺼내 말한 나는 신과 요괴의 이야기에 유독 시선을 주는 기백년 묵은 구렁이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는 것을 묻는다는 듯이 짧게 고개를 내젓고서 대답했다.

"이렇게 생겼고 저렇게 생겼고는 문제도 아니지. 「모심祀り」과 「떨침祓い」의 차이를 모른다고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아닐 텐데?"

절대로 역사 시험에 나올 법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옛것, 낡고 고루한 것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 무엇보다 잘 아는 이야기라 자연히 말문이 트여서 나는 참고서 위에 연필로 祀 자를 파자破字하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특히 자를 눌러적으면서. 먹이 아닌 흑연임에도 불구하고 옛 향취가 깊이 묻어나오는 필체였다.

"불만 가질 것도 없어, 너도 어쩌면 고귀한 신으로서 모심 받았을지도 모르는 거야. 네가 하기에 따라 앞으로도 모르고, 그러니... 굳이 내 앞에서 떠볼 것도 없는 거지."

예로부터 자색紫色을 두고 삿된 것이라고 가리켜 이르는 말도 있다. 그러니 나는 나른하게 호선을 긋는 보랏빛 눈동자를 향해 시선을 맞추고는 짧은 눈웃음으로 화답했다.

/Wls 특) 아는 얘기 나오면 청산유수 됨

722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3:10: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지야...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 저 분위기 알아. 저거...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싶을 뿐인데 주변이 모두 비일상의 신과 요괴입니다' 1권이잖아! (도주)

723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11:36

나나주 어서와라 어서와라 👏👏
신이 천연기념물이 되어가는 현실 고증 아야카미의 귀중한 신 인재로다

724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3:12:47

" 두부 같은게.."

모른척 하기에는 이미 모든 아는척을 한 거 아닌가. 구렁이는 테츠오가 경배하는 두부를 욕처럼 사용했다. 하지만 막상 그에게는 이것이 칭찬일 수도 있지 않은가.

" 저 앞, 버스 정류장까지만 데려다줘. 근방이 내 거처니."

그런 거짓말을 하며 구렁이는 기지개를 켰다. 이제 한창 내 활동 시간이라고. 금방이라도 이 작은 몸을 굽이굽이 펴고 밤하늘 은하수마냥 어두운 땅과 숲을 흐르고 싶었다.

" 두부. 그럼 두부는 두부를 잘 만드는가?"

아니 뭐 호기심이 동해 하나 먹어보고 싶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 ..두부 가게라도 하나보지?"

아니 뭐 가보고 싶거나 이름이 궁금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725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14:37

>>703 네, 신격이 미묘한 것은 의도된 정체성입니다. 그렇게 할 수는 있겠지만 그녀는 순환하는 것이므로 월요일이 지나가도 다시 오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는 적었으니 다음에는 더욱 크게

726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14:43

>>>>그렇게 누워계셔도 오늘 저녁이 연근조림과 두릅인건 변하지 않아요<<<<

727 스미레주 (BCVa3wjNho)

2024-01-22 (모두 수고..) 23:17:45

으아~ 좀 더 버틸까 했는데 너무 졸리다... 난 이만 갈게 모두 굿나잇 :3

728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18:04

스미레주 굿나잇

729 테츠오 - 하쿠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3:18:07

"그럼! 나는 두부야!"

역시 그는 그것을 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오히려 좋아한다!

"그렇구나 그럼 여기서 헤어져야겠네!"

망설임도 아쉬움도 없는 그의 곧은 말이 울려퍼지고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대답한다.

"나도 만들줄은 알지만 그렇게 잘 만들지는 못해.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이 일본에서 이름이 알려질 정도로 잘 만드시지. 심지어 자신의 두부가게도 가지고있어!"

그녀의 마음도 잘 모르는 채로 그는 당연하게 대답했다.

"언제 한번 '쿠로누마 두부가게' 로 와서 두부를 먹어보는것도 좋을거야. 아버지의 두부는 정말로 맛있다고!"

730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3:19:00

스미레주 잘자~~

731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19:01

스미레주 굿나잇 굿나잇 이오

732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3:20:44

스미레주 잘자요

733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3:21:56

잘자요 스미레주

734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22:00

좋은 수면 되시길, 스미레주.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735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3:22:40

스미레주 이누 꿈 꿔-

헉 시닙이다! 반가워!

736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23:09

...그나저나 이제 보니 아오이가 신 캐릭터 중의 청일점이로군

🤔🤔🤔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일지...

737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24:48

>>736 아저씨 바보

738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3:24:53

동작이 느리다. 재깍재깍 움직이지 못할까."

본 조교는 신이 될 수도 있고 요괴가 될 수도…… 아니, 이게 아니다. 비척거리면서도 사람 꼴로 제대로 돌아오는 모습 보고서야 못마땅한 기색 잔뜩 담았던 시선 그나마 거둔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기묘한 소리 내는 것은 못마땅한지 바라보는 눈매 가늘다.

"요괴 모습 드러내지 말라 재언하는 것도 이번이 세 번째다. 이쯤 되면 이언二言도 아니고 삼언三言이로군."

여기까지는 그나마 잔잔한 불만과 짜증 담긴 채였으나, 이어지는 말에는…….

"조막만한 것이 앙살스럽기로는 갑종이로다."

하. 그가 낮게 코웃음을 쳤다. 건방진 언사도 정도가 있어야지, 이렇게 하찮아선 우습기만 했다. 제깟 것이 앙살 부려봤자다.

"잊지 않아서 어찌할 셈이기에."

739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26:55

>>735 네, 새로온 후카미 나나의 나나주입니다

740 하쿠 - 아오이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3:27:39

" ?"

구렁이는 갑자기 말을 더듬지 않는 아오이을 응시했다. 신인 신이었던가. 청산유수로 말을 해대는 것은 들려오지 않고 속만 조금 뒤틀렸다. 모심과 떨침. 허. 이 낡아빠진 신이. 먼저 도발하듯 이야기를 꺼낸 것은 자신이었지만 역사 공부나 하러와서 이렇게 신과 요괴 이야기를 굴려굴려 길게 말하길 원하지도 않았다.

굵게 눌러적힌 뱀자를 응시하는 구렁이의 눈도 그 뱀눈 자체였고, 형형한 자색빛이 스물스물 피어오르자 근방에 있던 평범한 인간들은 어느새 눈에 힘을 잃고 멍하니 고개를 꾸벅꾸벅 떨구기 시작했다. 분노였다.

" 불만..? 아니야. 잘못 짚었네. 내가 고귀한 신으로 모심 받아?"

..그랬었을 지도 모르지. 거짓된 현혹으로. 꽤 찢어지는 듯한 웃음소리가 스쳤다. 갈라진 뱀의 혀에 어울리듯 찢겨나가고 갈라진 소리였다.

" 아니야. 생긴대로 놀아서 그래. 가만있어도 숭배받는 자들이 뭘 안담. 나같아도, 인간 수십 잡아먹은 요괴는 안 모시겠어. 공부아 할까? 아오이상?"

짧은 눈웃음을 피하고, 하쿠는 요력을 거두었다.

#말 잘하는 아오이는 멋있군요..

741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3:27:43

>>727 잘 자! 스미레주!!

742 아야나 - 카가리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28:14

>>738 야마스핀무신님

"오늘 일을 잊지 않아서......"
"꼭 저를 잡아먹으시도록 만들 것이와요. "

??
????
이건 또 무슨 발언인가?
오너인 저도 모르겠습니다. 신발장에 한번 들어가놓고 얘가 드디어 돌아버렸나 봅니다.

"후히히히 이것은 선전포고랍니다 후히히히히"

끼에엥 거리면서도 용케 웃으면서 선전포고(자칭) 하고 있다. 네이놈 무신 앞에서 패기가 정말 좋구나........정신을 덜차렸구나.......

743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28:40

ㄹㅈㄷ폭탄발언

744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3:28:42

>>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상님이 즉석으로 해주는 인생 철학 교육 타임~이다😉

>>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거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연근조림이랑... 두릅...?
드러누울만하다....🤔 반찬투정으로 파업선언을 하게 된 걸까
히히 재밌는데 류지주 이거 나중에 일상으로 돌려 볼래?😉


스미레주 잘자~~

745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3:30:44

>>736 정답! 기가 센 여신들에게 기가 눌려서 누나 많은 집 막내 남동생처럼 부려진다!🙋🏻‍♀️

746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3:30:57

저기 이름 밑에 사진 넣고 싶은데 자꾸만 칸이 깨진다... 누가 도와주실 분

747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3:31:01

유우키:아버지. 어머니.
유우키:아무래도 제가 모시는 분은 스스로 잡아먹힐 생각이신 모양이에요.
유우키:저는 다른 이를 모셔야 할 것 같아요. (꾸벅)

(안됨)

74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31:46

>>747 유우군 아야나는 꼭 살아남을 거니까?????????????

749 류지주 (UiR0Hpy.1g)

2024-01-22 (모두 수고..) 23:35:16

>>744 네! 부디! 아무쪼록!!

750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35:58

>>746 <-2>는 추가해뒀나?

751 하쿠 - 테츠오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3:36:18

" ..좋겠다."

구렁이는 천적을 만났다. 먼 과거에 누군가를 만났듯. 그때도 참 싫어했었지. 이런 성격.

" 뭐, 고마웠다고 해야하나."

아쉬움이 없기는 구렁이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학생놀이 해방이다!

" 아버지를 상당히 존경하는군."

구렁이는 엷은 웃음을 물었다. 그리하여 소리가 나지 않도록. 두부라. 안 먹은지 오래된 음식이지만 차갑게 식힌 부드러운 연두부 정도야 좋겠다 싶다. 간장만 조금 곁들여도 훌륭한 음식이지. 인간의 음식에 이렇게 쉽게 적응할 줄이야. 두부는 예전부터 있던 음식이기도 하고.

" 그땐 내 돈을 내고 먹어보지. 웬만하면 두부가 만든 두부쪽이 더 궁금하지만."

투명한 대답과 투명한 마음에는 악의를 품기 어려웠다. 구렁이의 행색을 하고 찾아가진 않아야겠군.

" 가보마."

그 말을 끝으로 조금 걸어가는가 싶던 구렁이는, 몸을 풀어 땅으로 내려놓고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막레로 할까요? 수고하셨습니다 테츠오주! 테츠오 너무 곧고 귀여워요 ㅋㅋㅋ

752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3:37:28

아하. 작대기를 두 칸 사이에 하나를 끼울 땐 <-2>를 추가하는 거구나!
<:>이건 뭐야 혹시?

753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37:40

>>737 너무하네 진짜

>>745 너무하네 진짜

그런데 연장자인 주제에 남동생처럼 부려지는 것은 조금 끌릴지도... 그것도 눈나들한테...🤭🤭🤭

754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37:55

>>752 가운데 정렬

755 하쿠주 (b3BLRxFtzs)

2024-01-22 (모두 수고..) 23:38:02

그리고 남은 일상은.. 내일 이을게요.. 오타는 졸음의 징조랬어...(스르르) 모두 좋은 밤 되셔요

75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38:17

하쿠주 굿나잇 굿나잇 이오

757 테츠오주 (k5X3ochxDs)

2024-01-22 (모두 수고..) 23:38:47

>>751
고생하셨어요!

758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23:38:54

으악 너무늦게왔어

759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38:54

즐거운 도그닥도그닥의 현장이다
아아...캡틴 축하해줘.....내가 일상 만 으로 4준비를 채웠어.......

760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3:38:56

>>754 고마워 신님-

하쿠주 잘 자라구

761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3:39:02

잘 자! 하쿠주!!

762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3:39:06

>>755 잘자~~~~

763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39:11

하쿠주 잘자라아

764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39:14

사쿠야상 오카에리 오카에리

765 이누주 (WPPRVg2Sl2)

2024-01-22 (모두 수고..) 23:39:34

사쿠야주 오카에 리-

766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39:57

어서와라 사쿠야주

>>759 ( 나데나데 )

767 사쿠야주 (QFjMRq/Rf2)

2024-01-22 (모두 수고..) 23:41:46

일상을 한두텀하고 끊길테지만 할사람 있는가

768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41:46

하쿠주는 잘 주무시고, 사쿠야주는 잘 오셨습니다

769 유우키주 (ZIxVpF379E)

2024-01-22 (모두 수고..) 23:43:23

지금은 일상이 조금 힘들 것 같네...8ㅁ8

770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44:02

사쿠야주를 위해 새로운 캐와 일상을 이어줄 수는 있음

771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44:12

만약, 나나와의 선관이나 일상을 원하신다면 언제든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772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44:48

>>771 과 >>767 을 이어 보아 요

773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3:45:25

하쿠주 굿나잇~ 사쿠야주 어서오고~
으으으윽 나도 여기서 킵.... 아마 다음 걸로 막레 줄 수 있을듯🤔

774 사쿠야주 (QFjMRq/Rf2)

2024-01-22 (모두 수고..) 23:45:44

선관이 필요하다면 그쪽을 우선시하지

775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3:46:00

>>753 "맛잘알"(하이파이브)

776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46:09

@카가리주
하룻개구리의 선전포고를 본 무신의 한줄평가는???

777 카가리주 (K.k66dqx.c)

2024-01-22 (모두 수고..) 23:50:39

>>776 쓰다 만 답레로 한줄 넘게 평가하겠습니다



기어이 실성을……?

임전에 있어 결코 물러서지 않고, 대결을 중요시하는 그조차도 잠시 본분을 잊을 정도로 맥락을 모를 선언이다. 눈썹 치켜올려 아야나를 노려보나 결국 눈에도 힘이 빠진다.

"정 그리도 먹히고 싶다면, 하회下回엔 미료라도 챙겨 오지."

이왕 먹을 거라면 양념 챙겨 오겠단 소리다……. 그 어떤 비유도 없는 문장 그대로의 발언이었다.

778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51:32

>>777 아아 아야나야......이것이 스톡홀름 신드롬인가 보군아.........

779 갈라테아주 (9qC49W2u.A)

2024-01-22 (모두 수고..) 23:52:15

된장 발라라!

780 아야나주 (s2hegdCIFY)

2024-01-22 (모두 수고..) 23:52:48

>>779 이러다가 쌈장 발라 구워먹어라 발언 나오겠다 양념치기 멈춰!!@!!!!!!

781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54:08

>>774 그럼, 선관을 먼저하시겠습니까? 원하는데로 결정해주세요

782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23:54:43

아오이한테는 "영감. 다치기 싫으면 학교를 떠나."
스미레에게는 "인간들은 촛불과도 같지. 바람에 갈대처럼 흔들리면서 확 꺼버리고 싶은 생명이니까."
카가리에게는 "세상에는 바보가 둘있는데 하나는 힘을 지혜롭게 못쓰는 거고, 하나는 자기가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우매한 녀석이야."
같은 말 하고싶어.

783 그사이에 쌓인 공개 웹박수 공개 ( 많은 사랑 부탁함 )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54:49


아야나 마지 텐시냐구..............



즐거운 선관 고맙다구 다들 8ㅅ8 그리구 선관 짜지 않은 친구들하고도 빨리 친해지구 싶다!!! 모두 너무 귀여워



신장 안 써진 캐들의 키가 알고 싶어........... 알려줄 수 있다면 알려줄 수 있을까




아오이의 키는 대충 180쯤 생각하고 있다.

784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56:34

나나의 현재 모습으로서의 신장은 165cm 입니다...

785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23:56:37

>>781 예비소집 올려뒀다

786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23:57:17

지금 신장제일 땅딸보 사쿠야인가

787 나나주 (7sBZnL1zMk)

2024-01-22 (모두 수고..) 23:57:56

신장에 대해선, 방금 정한 것입니다

788 아야카미 ◆.N6I908VZQ (xy.6pxATGk)

2024-01-22 (모두 수고..) 23:58:35

>>782 짧고 굵은 대사... 멌있어 헬렐레 😋😋😋

그나저나 굳이 학교를 떠나라고 꼬집어 이야기하는 이유가 궁금하군.

789 사쿠야주 (AoWqWKaOVI)

2024-01-22 (모두 수고..) 23:59:58

그야. 옛 은혜를 생각해서. 한번정도는 자기가 여기서 저지를 일에 대해 피할려면 지금뿐이라고 말하는거겠지.

790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01:14

>>786 유감

"138cm 사유"

791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01:35

그 누구도 "138cm 다나카 사유" 를 이길 수 없다

792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0:01:47

으앗... 결국 재앙을 맞이할수밖에 없어지는거야? (흐릿)

793 사쿠야주 (XkqhGXht.g)

2024-01-23 (FIRE!) 00:02:07

草ww

794 사쿠야주 (XkqhGXht.g)

2024-01-23 (FIRE!) 00:02:56

나나 시트보면서 일본의 신보다는 케찰코아틀이 먼저 떠오른 나

795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03:03

>>789 두 가지 이유 중에서 가늠해보고 있었는데 역시 그쪽이었나.
그나저나 은혜라고 생각해주고 있었냐고...🥺 꽤 본투비 KAMISAMA적인 행보라 꼴받으려면 꽤 꼴받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796 사쿠야주 (XkqhGXht.g)

2024-01-23 (FIRE!) 00:04:02

다른 신들이 그마저도 안해줬을거라고 보는쪽이거든.

797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05:58

>>796 사쿠야 속의 신들은 도대체

798 카가리주 (UTBuGYHyCE)

2024-01-23 (FIRE!) 00:07:13

😯😯 아오이 크다고 써지긴 했는데 진짜 크구나!!!

>>780 노노... 무신은 생으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아야나 사시미" go😙

799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09:16

>>>아야나 사시미<<<

일단은 「물」「고기」라서 대충 맞는 말이라서 그만 웃어버렸다...

800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0:09:50

ㅋㅋㅋㅋㅋ 다음 일상이 절로 궁금해지는 찰나야!

801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10:55

>>798 멀대같이 큰놈이 허우적대는 게 포인트거든요 🤭 ( 풉 킥 풉 킥 )

802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12:02

>>798>>799 원치않는 개구리회 멈춰!!!!!!!!!!!!!!!!!!!!

803 카가리주 (UTBuGYHyCE)

2024-01-23 (FIRE!) 00:12:54

ㅇ으억
잠깐 눈 ㄱ감았는데 5분이 지나 있고 그러네...
이 몸...
드르렁....

80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13:36

>>803 주무시오 카가리상

805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0:13:48

>>803 잘자!!!!!

806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14:07

모바일로 위키 수정하려니까 손목 빠개질 것 같아 암튼 끝. 도와줘서 잘 해냈다!

오래는 못 하지만 일상 구해 봄.
소소하게 달라진 부분이 있으니 위키 한번 봐주면 좋아-

807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14:21

>>802 궁금해서 검색했는데

개구리 회...

의외로 실존한다...

혐짤이 바로 뜨니까 검색 시에는 주의

808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14:24

카가리주 잘 자라구-

809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14:38

카가리주 잘자라아

810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0:16:22

잘 자 카가리주!!

큭...이누와도 돌려보고 싶지만...지금은 못 돌리니 다음 기회에!

811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18:32

손이 비는 내가 있기는 한데
나 혼자 거의 모터로 돌아가는 거 같아서 괜찮은가???? 싶음

812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19:26

>>811 상관 말고 "Go"

구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구하는 게 백배 낫지

813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21:24

아야나주가 힘들지 않으면 나야 환영이지!
내가 텐션을 맞춰줄 수 있을지가 걱 정-

81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21:34

>>812 캡틴
나 오늘 카가리 갈라테아 스미레 3일상을 돌렸어

815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21:55

나 혼자 3일상 돌림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6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22:15

>>813 어떤 일상을 돌리길 원하는가 이누이누=상

817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22:46

멈머도 고사 준비 해야 하는데 위에서 아야나 벌써 4번 다 채워버린 걸 봤단 말이지-

818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0:23:25

일상으로 포인트 모아서 뭔갈 하는 이벤트가 있다면 아야나주가 최강일것 같다! 이번 이벤트가 유사하지만 4스텍이 끝이니깐

819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25:39

자원 봉사 가버려???????

820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26:09

>>814 네가 힘들면 당연히 말아야지

내 말은 네가 남들은 돌리지도 못하게 혼자 일상을 독점하는 것도 아니지 않냐는 뜻
이런 경우가 아닌 이상 일상 자주 맺는 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821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27:07

소신고백합니다
이쯤에서 한번도 만나지 못했는데 아무튼 선관은 짠 상태인 이누이누와 갈라테아의 일상이 보고 싶습니다.......

822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27:09

스터디 카페에 끌고가서 공부 가르쳐 "줘"

823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0:27:38

>>821 내 일상... 아니, 분명 시간은 많은데 왜 일상은 많이 안하지?? 왜지??!

82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27:53

>>820 >>혼자 일상을 독점<<
이 부분 때문에 겁나게 눈치 보이는 거였는데 지금 미치겠군

825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28:00

테아쟝 공부 가르져 ""

826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28:10

>>823 그러니까 지금 한번 돌려봐 "줘"

827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0:29:37

아야나주는...엄청나... 저렇게 계속 일상을 돌릴 수 있는 것이...

저것이 퇴사의..힘?!

828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30:07

아 그리고 개인 이야기 자주 해서 미안하지만
코이츠wwwwww 월급 이 들어오지 않은.
연락도 안 받음. 해보자는 건가?
급한 건 친구찬스로 해결하긴 했 음....

829 사쿠야주 (XkqhGXht.g)

2024-01-23 (FIRE!) 00:30:09

오늘이면 가능하겠지? 라고 생각햇는데
아야나랑 그사람이 돌리고있던 경험 2회째

830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30:21

>>827 유우키주....유우키주도 퇴사하면 엄청난 일상력을 얻을수가 있어
퇴사 전에 모은 Dog소리력을 죄다 들이붓고 있거든 지금.......

831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0:30:41

[오래는 못 하지만 일상 구해 봄.]

사실 테츠오주랑 못 돌린 이유는 갑자기 사라지면 미안하다는 이유가 커서고... 하지만 같은 입장인 이누주라면 공평하지 않을까?! 할까?!

832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30:57

>>829 하......자중하겠읍니다
공부일상 4회째 이제부턴 다른 레스주들의 기회를 위해 좀 쉬는 걸로......

833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32:12

>>831 하자! 테아쟝 스터디 카페에 끌고가서 멈머 공부 가르쳐 "줘"

83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32:50

자 사쿠야상
그 2회째가 구체적으로 누구누구 캐릭터였습니까 알려"줘"

835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0:33:08

현대 문화에 박식한 편은 아니지만?? 암튼 아무데나 들어갔더니 스터디 카페라고 하면 되겠...지?

836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0:33:16

죳토맛떼-

837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33:27

내가 봤을 때는 딱히? 에 가까웠는데 situplay>1597032795>829 같은 이야기가 나온 이상 신빙성은 잃어버렸군. ( 머쓱 )
그럼 아야나주는 정히 신경쓰이면, 누군가 일상을 구할 때 「기다렸다가도 없으면 나와 돌리자」 스탠스를 당분간 취한다면 어떨까 싶다.

838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34:12

어 나도 그 생각 했어. 기다려도 없으면 나랑- 이라는 느낌.

839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34:38

>>837 좋은 조언 ㄱㅅ드립니다
공부일상 채울 건 다 채웠으니까 공부일상 말고 딴 거 하고 싶은사람 나랑 돌리자!!! 스탠스로 가겠음 이번주는

840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35:10

>>835 기다리겠 다!

841 사쿠야주 (XkqhGXht.g)

2024-01-23 (FIRE!) 00:36:13

뭐근데 그건 내가 타이밍이 안좋았다 라고 보는편이 좋을테니 굳이 언급은 안하겠슈

842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36:47

하지만 사쿠야상
꽁한 부분은 지금바로 풀어주는게 웬만하면 좋아
경험담이야 이거

843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39:07

뭔가 할 말이 있는데 운만 살짝 띄우고 마는 건 상대가 신경쓰일 수 있어-

84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39:36

>>843 솔직히 이 이유때문에 물어보는 것도 있읍니다.....

무엇보다 지금 쫄려있는 이유
나는 지나친 텐션으로 한때 한 소리를 들은 적이 많다.
매우매우매우 많다

845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0:39:53

>>830 그래도 난 퇴사하지 않을거야...(옆눈)

846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0:40:59

situplay>1597032892>

미리 만들어둔 새 판

847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41:07

무엇보다 예민할 수 있는 문제라면 곪기 전에 약 바르는 게 좋아.

유우키주도 퇴사팟에 끼는 걸까-

848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0:41:18

근데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아야나주가 일상을 자주 돌리는 것이 그렇게 큰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라...
물론 여러 캐릭터를 며칠이나 계속 길게 길게 붙잡아서 아예 일상을 차단해버리는 식이라면 그건 좀 문제가 있는데... 그 정도는 아직 한번도 못 본 것 같아서...물론 어디까지나 이건 내 생각이다!

849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0:41:32

아니야! 난 퇴사하지 않을거야!! 8ㅁ8

850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43:39

>>848 나.....일상 빠르면 2~3시간 만에 초고속으로 끝내버리려 하는 주의인지라
길게 길게 붙잡는 주의는 아니지 확실히?? 최대한 빨리 다른 레스주에게 바톤터치하려고 애쓰고 있고

851 사쿠야주 (XkqhGXht.g)

2024-01-23 (FIRE!) 00:44:17

그정도는 아니니까 말이지

852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44:29

Q 근데 카가리 일상은 왜 이렇게 길어지셨나요?
A 그건.....카가리주와 나의 일상력이 차이가 컸기 때문입니다.........

853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46:47

나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뭘 하려고 해도 항상 부담이라. 아야나주의 텐션이 부러울 때가 있음-
상대를 너무 오래 붙잡아두는 느낌이 많이 든단 말이지. 레스 몇개 잇지 않고서도. 그런 거 의식하면 빠르게 뭔갈 해보려고 하다가 지금까지 모두 캐붕난 전적이 있다고 ㅋㅋㅋㅋㅋ

854 사가라 테루 - 시로사키 하나 (OK/ZKlxtLs)

2024-01-23 (FIRE!) 00:47:02

다채로운 표정을 가진 시로사키 하나와, 시종일관 무표정인 사가라 테루.

그런 둘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모습은 참으로 언밸런스한 광경이었다. 둘이 위치한 곳은 스터디 카페! 카와자토 가에서 현대문물을 주입받은 테루는 이제 이런 곳에 주도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가방에서 책을 꺼내 펼쳐놓고, 하나를 쳐다보는 테루. 평범하게 바라보는 것 뿐이었지만, 특유의 무표정이 합쳐지니 마치 '야, 넌 책 안 피고 뭐하냐?' 라고 은근히 노려보고 있는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어려운 부분, 어디야?"

빤-히. 부담스럽다. 그냥 바라보는 것 뿐인데. 무표정으로, 심지어 어떤 미동이나 움직임의 기색도 없이 응시당하는 상대의 기분은 생각지 않은 것 같았다.

속으론 '히히 아야나 선배한테 배운 만큼 하나한테 잔뜩 가르쳐줘야지' 하고, 천진하게 웃고 있었지만 말이다.

855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0:47:38

>>853 오! 느림보 동지여!!!

856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0:47:43

그러니 대놓고 느긋하게 가겠다 테아주여-

857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48:03

막 그게 있어 나는 초고속으로 빠르게 끝낼 수 있는데 상대가 나만큼 빠르지 못하고 느리면 어쩔 수 없이 느려지는거야
카가리와의 일상이 바로 그거야
테츠테츠오 일상 쾌-속으로 2시간만에 끝난 거 보쇼 원래 나 이 속도로 끝냄 ㄹㅇ

일단...내일 레스로 막레가 나기 때문에 카가리와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은 내일 바로 찌르러 가보면 고맙겠음
내가 너무 카가리주를 잡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솔직히 걱정했음 ㄹㅇ

858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0:48:50

>>856 마 츤츤히 하이소

859 카가리주 (UTBuGYHyCE)

2024-01-23 (FIRE!) 00:50:22

>>852 ㅇ으어???
나불ㄹ럿ㅅ어?? ?

정답이다..........
나의일상력
정말 많다고 해도 하루에 5회 정도

드르렁커억

860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0:51:00

사실 내가 말하는 차단한다 수준은... 막 1주~2주 넘어가도록 계속 굴리는 케이스를 이야기하는건지라...상판에서 보기 힘들긴 하지.
하지만 정말로 옛날에 본 적은 있었다! 한 상판러가 4명인가 붙잡고 2주가 넘도록 일상 돌리는거...

그런 케이스만 아니면 된다고 본다! 난!

861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51:03

>>859 그렇습니다
지금 님을 너무 오래 붙잡은 거 아닌가 나혼자 걱정쑈하고 있었읍니다
자 별일 아니니 이제 주무쇼

862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0:51:34

>>860 여포도 혼자서 세명이 한계였는데!

863 카가리주 (UTBuGYHyCE)

2024-01-23 (FIRE!) 00:54:20

으어엉 잠깐만 이 말은 하고 진짜로 자러 가야겟어...

나야말로 내가 아야나주 너무 오래 붙잡고 있는 게 아닌가 걱정했어 사실... 게다가 내가 상황이나 대화를 길게 나누는 걸 좋아하기까지 해서 더 오래 걸리기도 하구
그래서 카즈키주랑 돌릴 때도 우우웃 내 일상 너무 길엇!
!!라면서 내심 걱정하고 그랬으니까 아야나주는 돈워리해도 좋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이지
아무튼 다들 사랑하구..
진짜 굿바이.....

86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0:55:02

ㅋㅋ나만 이 걱정 한 게 아니었군
카가리주 진짜로 굿 나 잇 이오.....어여 자.........

865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0:55:34

잘 자라! 카가리주!

866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0:57:47

잘자~~~

867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13:00

관계란 정리를 신/인간/요괴 별로 분리를 완료햇다.
쓰고 보니 류지를 아직 추가 안했는데 일상 한번 더 하고 추가하겟음

868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1:14:50

서식리부트도 해야 하는데!!! 귀찮다!!

869 시로사키 하나 - 사가라 테루 (ogRUCfpYlM)

2024-01-23 (FIRE!) 01:15:00

>>854
느지막한 시간의 하굣길, 누군가와 나란히 걷는 시로사키 하나의 얼굴엔 담뿍 웃음이 피었다. 그녀와 교류하며 지낸 것도 인간의 시간으론 평생이겠지. 평소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내를 향하면서도, 똑바로 걷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땅을 바라보고서 두리번두리번. 테루에게 줄 맛있는 돌이라도 찾으려는 걸까-

그녀는 테이블에 친구와 마주 앉아서도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가게를 구경한다. 같은 카페라는 말을 쓰고 있으면서도 저번에 혼자 갔던 카페 블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지.
한참을 그러다 테루가 입을 열면 눈을 반짝 뜨면서 무표정한 그녀를 돌아보며 생글생글 웃고만 있다가, 테이블 위에 펼쳐진 책을 보고서 '아.' 하고 무언가 깨달았단 얼굴로 분주히 가방에서 교과서를 몇 권 꺼내어 올려놓는다.

"어려운 부분이라기보다는, 뭘 공부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마냥 순진한 얼굴을 하고서 고개를 살짝 기울이는 소녀가 아무렇게나 테이블에 올려놓은 책은 반대로 뒤집혀 있거나 정 방향이 상대를 향해있기도 하다.

870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15:39

에이
지금까지 일상빌런은 본 적 없으니까 다들 걱정 내려놓도록
아야나주 같이 일상에 적극적인 참치도 사실 캡틴 입장에서는 그냥 고마울 뿐이니 너무 그렇게 신경쓰지 말고.
그냥 내가 아까 말한 대로 정히 걱정되면 「기다려도 없으면 돌리자」 스탠스만 당분간 취한다면 될 것 같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낼 수 있을 것 같군. 😌

871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19:22

캡틴의 교통정리에 감사를 표하는 바이오
그런 의미에서 바💚보 아저씨 매도해도 돼? (아오이:저기요

872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20:17

>>867 보고 단순히 비교샷-
나 모바일 주제에 글씨 겁나 작게 쓰고 있었구나.
이러니 눈알이 아프지?

873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20:56

아야나주 같은 참치 없으면 어장이 죽어버려요-

87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20:59

>>872 나 아이폰 글씨 100% 로 해놓고 쓰는데
이누이누상은 도대체 글씨를 몇퍼로 해놓는거임

875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1:21:48

선관을 마치고 이제 돌아온 나나주입니다

876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22:00

>>871 슬슬 바💚보도 식상해져가는데 준비해둔 다른 매도는 없어? 😏

877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22:11

>>875 어서와라앗

878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1:22:11

(어쨌든 야광봉을 흔들흔들)

879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22:19

나 노트 글씨 70% ... 근데 글씨 작아야 써놓은 글이 이뻐 보여(?) 은근히 집착임-

880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22:35

나나주 어서와라- (볼냠)

881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22:54

>>876 2천년넘게 연애도 못해본 바보아저씨라 매도하기에는 아야나도 연애 한번도 못해봤는걸???

882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23:08

나나주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883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25:33

아 근데 공부하는 거 말이지. 그냥 고 1 수준의 수학이나 영어 같은거 공부하는 거야?

88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26:52

>>883 그렇 다

885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1:27:12

>>883 그렇지 않을까?!

886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27:46

나 ㄹㅇ 일본의 문화나 지리 언어 이런거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누 이과해라...

887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28:13

>>881 유감
바💚보 아저씨는 연애는 해보았지롱 🤭

의외인가요?
물론 귀족들이 서민놀음 하는 격이긴 했다.

888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28:57

>>887 이럴수가
바💚보 아저씨 한번도 연애 못해볼 성격같았는데 (아오이: 저기요

889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1:29:01

하지만 그런 이누도 공부 일상 4번만 하면 최소 95점이 나온다! 도전해라!

890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30:46

4번 하면 할 수 있지만. 컨셉상 똑똑한 애는 아니라서 일부러 줄일 듯-
찍었다는 느낌으로 1 100을 굴릴까.

891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31:27

>>886 본디 문명과 거리를 두던 강아지가 이과... 대단한데 🤔

>>888 혹시... 「소싯적」이라는 표현을 아십니까...?

892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32:03

>>891 네 연애 못해본지 1천년 넘은 바💚보 아저씨

893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32:23

Wwwwwwwwwwwwwwwwwwwwwwwwwww

894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33:05

>>892 이건 팩트라서 유효타였다고 한다

???: 🥺😢😭

895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33:26

>>886 이누이누쟝....아야나와 같이 공대가 자

896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34:15

숫자 세는 건 금방 배우니까(?) 이누가 일본의 언어 잘 모른다는 설정은 옛날 할머니들이 대화 말씀은 평범히 하시지만 한글은 모르실 수 있는 그런 느낌이다-

897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35:02

공대여신개구리... 공대강아지 뭔가 어감이 좋은대?

898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1:37:11

...이누에게 고전국어를 배우면 되는걸까?!

899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37:19

>>894 솔직히 아오이가 누구한테 플러팅 한다고 해도 플러팅방법이 2천년 넘게 묵은 방법이라서 안통할듯 ㅇㅈ? ㅇㅇㅈ

900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37:45

>>898 이거다
유우군 어서 이누이누와 고전국어 공부를 하자

901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1:38:04

나나는 설정상 학식이 풍부한 편이지만 제가 그리 영리하지 못합니다. 다행이도 공부 일상 4번이면 기회를 95까지 높일 있습니다

902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38:59

>>901 나나주도 일상을 열심히 해보는 것이다

903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39:46

고전국어라는 말 두렵다고...

호오- 모범생 나나쟝! 심지어 갓경이야(야광봉)

904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40:35

>>899 당연하지
그야 헤이안 시대 방식이거든 😏🤭

905 사쿠야주 (6VRXzebnB6)

2024-01-23 (FIRE!) 01:40:50

카즈키 일상에서
아스카 설명할때 머리속엔 후토랑 소지코를 떠올린 동방뇌

906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41:23

>>904 자 헤이안시대 방식으로 하는 아오이식 플러팅이 뭔지 보여주시죠
이유? 보고 두고두고 놀려먹게

907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1:41:50

>>905 이 사쿠야주....동방에 진심이다

908 사가라 테루 - 시로사키 하나 (OK/ZKlxtLs)

2024-01-23 (FIRE!) 01:41:54

>>869

"아."

저 상태, 알지. 테루는 칼같은 각도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사회화(?) 되기 전의 자신도 관련 지식이 백지 그 자체였으니까.

우선, 책을 옆으로 가볍게 치워준다. 이런 거, 지금은 필요 없어!

그리고,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 무언가를 적기 시작하는 테루. 아, 이, 우, 에, 오... 그래. 일본 문자의 기본, 히라가나 50음도다!

"아. 이. 우. 에. 오. 따라 읽으면, 돼."

흡사 구글 번역기에서 음성 버튼을 누를 때 나오는 고저차 없는 목소리처럼, 무기질한 테루의 아, 이, 우, 에, 오. 하는 소리만이 방에 울려퍼진다.

문자에 대한 지식이 부재해 시작에서 막혔던 경험은, 테루 본인도 느껴봤던 것이다.

909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42:27

동방이나 무녀 컨셉 캐릭터 나오는 게 헤이안 시대야?

910 사쿠야주 (6VRXzebnB6)

2024-01-23 (FIRE!) 01:43:25

아니
헤이안은 아닐걸

911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43:31

으아아악 ptsd 도진닷 ㅋㅋㅋㅋㅋ 린게츠와의 첫 일상에서 아에이오우라고 해버렸던 것이

912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1:43:57

엌ㅋㅋㅋㅋ

913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44:06

아 헤이안 말고 사쿠야주가 잘 안다고 했던 시대 그쪽이구나.

914 사쿠야주 (6VRXzebnB6)

2024-01-23 (FIRE!) 01:45:29

근데 쇼토쿠나 소가,모노노베는 실제 아스카시대 중요한부분이고

915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45:38

>>905 ( + 1인 )

>>906 헤이안 시대 연서를 찾아보고 오십시오 KAPPA
물론 엔가이해서 현대에서 이러지는 않는다 🤭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하자면 "소싯적" 아오이에게 연애는 장난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까. 예부터 연애에는 욕심이 없었다고 하신다.

916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47:27

>>909 굳이 말하면 그쪽은 딱히 "어느 시대"는 아니지

917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49:14

으윽. 테아주. 이누주는 두시에 잘 것 같아서 답레는 내일 가져올게. 대신 내일은 오래 놀아줄 수 있음-
지금은 담소를 조금 나누다 가지.

918 사쿠야주 (6VRXzebnB6)

2024-01-23 (FIRE!) 01:50:02

하쿠레이의 무녀복은 거의 zun의 창작이고
일반적인 무녀복은 헤이안시대 쥬니히토에를 베이스로 메이지시대에 개량된 느낌

919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1:50:53

나나를 말하자면 무신론을 주장하는 서적을 읽으며 재미있는 주장이라며 농담정도로 소비할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920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1:52:10

>>917 느긋하게 느긋하게-

921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53:48

이누야샤의 금강 같은 무녀 복식 말고 다른 거 있었는데-
치파오 느낌의 복장에 대충 뭘 걼진 것처럼 소매가 길고(?)

922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55:06

아 음양사

923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56:06

>>919 그러고 보면 나나는 신의 몰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921 치파오...?
뭘까 그거

924 유우키주 (9uvhmo2ZWk)

2024-01-23 (FIRE!) 01:57:36

그럼 유우키주는 이만 자러 가볼게! 다들 굳밤!!

925 사쿠야주 (6VRXzebnB6)

2024-01-23 (FIRE!) 01:58:21

신토안이지만
온묘지랑 미코는 느낌이 다르긴하지

926 이누주 (ogRUCfpYlM)

2024-01-23 (FIRE!) 01:59:48

유우키주 잘 자-
이누주도 자러 갈게. 다들 굿밤.

927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1:59:49

유우키주 잘자라아

아 음양사를 말하는 거였나

928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01:02

유우키주 이누주 굿밤 되시 오

929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02:04

자 이제 진정한 새벽반 만이 남았다.

솔직히 사쿠야와 조화 적인 면에서 갈등 보인 토코요 일상 재밋엇소
젠장 사쿠야 난 네가 좋다!!! 이런 일상 또해보자!!!!!

930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04:12

이누주도 잘자라

931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04:51

둘 다 잘 들어가~~

932 사쿠야주 (6VRXzebnB6)

2024-01-23 (FIRE!) 02:05:10

솔직히 주변인물에 이간질이 한번정도는 통해서
마음이 찢겨나가봤으면 좋겠어
전개적으로

933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2:05:32

>>923 딱히 심각하거나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작으로 이어지는 끝의 이야기. 주어진 낮낮의 순간을 최대한 즐기자 그런식 입니다

93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05:37

>>932 당신 상당한 S시군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935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06:37

>>932 나도 ( ? )

아니 그렇지만
청춘에 아픔과 시련은 필수코스고...
그것을 극복해내는 것이야말로 청춘...

사실 극복해내지 못해도 맛있으니 됐다 ( 위험한 발언 )

936 사쿠야주 (6VRXzebnB6)

2024-01-23 (FIRE!) 02:08:07

그런의미에서
사쿠야는 엔비같은 결말이 딱이라고 생각하지만

937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08:21

그렇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꽃밭 아야나에게도 한번쯤은 시련이 와야 한다

938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08:53

시련이란 건... 어떻게 묘사하지?!

939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2:09:02

그리고 유우키주와 이누주 좋은 밤이 되시길, 다음에 또 뵙시다

940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09:08

>>936 엔비같은 결말이 뭐인 desu
미안 나 사실 오타쿠력 부족해서 이런거 몰라 (ㄹㅇㅋ

941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09:35

>>933 오호라
꽤나 낙관적... 혹은 관조적인 태도네
달관적일지도 모르고.

942 사쿠야주 (6VRXzebnB6)

2024-01-23 (FIRE!) 02:09:43

요즘은 강연을 모르나

943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10:11

쯔쯧... 라떼는... ( ? )

94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10:11

미안.....나 강연세대가 아니야........

945 사쿠야주 (6VRXzebnB6)

2024-01-23 (FIRE!) 02:11:48

이간질이 특기였는데
증오의 연쇄를 애들이 다끊어서 이간질못하니
스스로 목숨끊음

946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12:07

>>945 킹 브레드레이님... 그립습니다...

947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12:29

>>945 근데 그 막줄도 사람들이 못하게 막아버리면 그것도 재밌는 전개겠군

948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21:35

자 이 야심한 새벽
뭘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을까????

949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22:24

우리 새벽반은 이미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안다...!!

950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23:07

하지만 서로의 눈캐가 누군지는 모르지

951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24:07

헐~~~

952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24:16

헐~~~

953 아오이 - 하쿠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24:47

situplay>1597032795>740

"그럴까, 공부나 할까?"

속이 뒤틀리든 말든 상대방의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을 여기인가― 하면서 손쉽게 건드렸다가도 뭔 일 있었냐는 양 입을 닦아버릴 수 있는 게 신이다. 아오이는 그 버릇을 좀처럼 고치지 못했다. 마치 그곳이 뱀의 역린이었다는 양, 선명하게 노기를 품은 요력이 퍼트려졌다가도 금시에 사그라드는 모습에 웃음을 삼킨 신, 썩어도 신인 존재는 인간 학생의 껍질 안에 들어가서 참고서를 보는 시늉을 하는 양 고개를 기울였다. 파자하여 적어뒀던 글씨는 언제 있었냐는 양 온데간데없었다.

"그래서, 더 궁금한 것은 없고?"

/철없고 싸가지 없는 신을 다루는 법 : 신기한 기호들로 넘쳐나는 수학이나 영어로 혼내준다
이니까 언제든지 사용하길... 😑

954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2:24:50

아직은 잘 알지 못하는 제가 있습니다

955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25:14

괜찮아 나도 아무것두 모르는걸!

956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26:04

나나주는 당연히 오늘 처음 왔으니까 모르는 게 당연

957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26:16

나도 아무것도 모르니 그야말로 안심

958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26:59

아아.......모두가 아무것도 모르는 세계의 완성이다

959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28:04

과연 이 어장에 핑크는 생겨날 것인가

960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2:28:13

서로가 아무도 모르고 있다면 질의응답의 순간을 갖도록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961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28:28

눈캐티나지않는법 알려줌
모두에게 조아해하트하트 시전하면 됨 ㄹㅇㅋㅋ

962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28:37

핑크 대신 펑크를 드리겠습니다

963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29:22

>>962 "이거다"

>>960 뭐지? 신입심문시간을 갖자는 것인가?

964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30:55

>>960 situplay>1597032795>794 라고 사쿠야주가 말했었는데
오피셜은 어떠한지?

965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33:20

마음 같아선 「눈캐 있냐 없냐 YES or NO」 게임이라도 하고 싶지만

음...

나중에 오너입 진실게임이라도 할까 😏

966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33:56

와~~~~~캡틴이 시험기간 끝나고 진실게임 진행해준대~~~~~~~

967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2:34:03

심문시간이라니, 무서운(?) 표현이로군요. 전부 아무것도 모른다면, 신입이라고 하더라도 평행선에 닿을 수 있을 것이지 않겠습니까?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968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34:34

>>967 나나주
나나주의 이런 신비로운 말투가 심문해보고 싶어지는거 아는가???????

969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35:04

>>968 맞아맞아!

970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37:08

우선
나나주가 생각하는 나나의 이상형부터 캐보도록 하지 크킄......크크킄......

971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2:39:05

>>964 그러한 측면 또한 아예 없다고는 못할 것 같군요

972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41:24

>>966 🙄 음... 안 할지도 모르고... ( 한발 슥 빼기 )

973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42:00

케찰코아틀 하니, 인신공양 받았던 신이 한명쯤 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

974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42:44

>>972 님아 심심하니까 어장의 화력을 위해서 제발 "해줘"

975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2:43:26

>>968 신비스러운 느낌이 난다면 좋지 않겠습니까? 특히 요괴와 신에 관련하여 이야기하는 곳에서는 말이죠

976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47:03

>>971 ( 멋지다 )

>>973 음... 음... 음... ( 말 아낌 )

>>974 상황 보고 😏

977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48:25

>>976 그러고보니 청동기는 야만의 시대였다...!

978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48:37

아니 근데 소신고백하자면
좋아할 수록 매도하고 싶어진다고 생각해 (???????)

979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2:49:13

사실, 어떤 숭배자가 나나에게 인신공양을 하면 딱히 혐오하지 않고 받아줄 겁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그만큼 깊게 신앙해준다는 것이니 괜찮다는 판단이로군요

980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49:48

>>979 이럴 수가
나나.....정말 여러의미로 관대한 신이군아.....

981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58:24

슬슬 새벽세시가 되었다
이제 다 자러가겠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2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2:58:39

ㄹㅇㅋㅋ

983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2:59:13

>>982 뭐야왜안자요

984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2:59:43

이 판 터지는 건 보고 잘래

985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3:00:14

>>984 아오이로 플레이해보고 싶은 인간관계가 있다면??????

986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3:00:48

>>983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서...! 시간이 없는 사람이고 싶다!!!!

987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3:01:45

>>985 어... 글쎄
가끔 생각하던 건 있을 텐데 갑자기 훅 들어오면 생각이 🥴

988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3:02:08

>>987 말 해 줘
말 해 줘

989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3:04:47

그럼 나 고민하는 동안
먼저 대답해줘
같은 질문에
아야나주와 갈라테아주 ( 또 있다면 다른 참치도 ) 가

990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3:05:38

역시... 진정한 사랑?!

991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3:05:58

후.......
고해합니다
순애가 하고 싶습니다.........

992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3:06:05

시간이 많은 것이 문제일 경우 부업의 수를 늘려보세요, 시간이 부족해 질 것입니다

993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3:06:22

>>992 대충 깨달음을 얻은 어린이 짤

994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3:06:47

>>992 아앗...!

995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3:19:03

으음...
역시 이 할아버지가 진득하게 청춘을 경험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질긴 연에 미련이 생겨 전례없이 끙끙 앓으면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
몰락해가면서도 신의 프라이드는 여전히 드높고, 근본이 성정 가벼운 본투비 KAMISAMA라서 여태 인간관계에 미련이고 뭐고 없었거든.
그런 오―만한 신이 인연에 매여 어쩔 줄을 몰라하면 역시 그만한 구경거리도 없지 🤭

996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3:21:25

>>990-991 둘 다 사랑이 나오는 것은 조금 의외군 😏

역시 이 아야카미에 핑크의 가능성만큼은 있다는 건가 🤭

>>992 으악 아니야

그러고 보니 나나주는 나나로 해보고 싶은 인간관계가 있는가?

997 갈라테아주 (OK/ZKlxtLs)

2024-01-23 (FIRE!) 03:22:17

연애조차 장난으로 여기는 이 신을 붙들어맬 질긴 연이 필요하다!!

998 아야나주 (/8oTtWsZ7o)

2024-01-23 (FIRE!) 03:22:35

>>996 아니아니
이거 "잡아먹힐 순" 의 순애니까

999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3:23:52

>>998 순?애 쪽이었단 말인가...

1000 나나주 (j4aj6BB0Hc)

2024-01-23 (FIRE!) 03:26:02

지금으로서는 딱히 특정한 관계를 노리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느 틈에 마음에 드는 관계가 생겨난다면 그것으로도 좋은 일이 되겠습니다

1001 아야카미 ◆.N6I908VZQ (HgqCGuSQdI)

2024-01-23 (FIRE!) 03:26:23

짠 터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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