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795>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0장 :: 1001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지도 몰라 ◆.N6I908VZQ

2024-01-21 00:17:51 - 2024-01-23 03:26:23

0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지도 몰라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0:17:51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1학기 정기고사 : 전초전 】 1月21日~1月28日
( situplay>1597032697>908 )

※ 전군, 전투 준비
첫 정기고사를 대비해 일상, 로그, 독백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전군, 학운 참배
아야카미 신사에 참배합시다! 그러면 조오금은 운이 좋아질지도? 아닐지도…?
※ 전군, 진격!!!
1월 27일부터 1월 28일 23시까지 D-Day를 맞이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부디, 무운을.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97/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15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51:07

아, 아니야! 괜찮을거야!!
그래도 강아지는 안 먹히지 않을까!

156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53:09

>>153 유우군

"맑은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면 어느 나라던지요! "

실컷 헤엄칠 수 있는 곳이 좋지만 지나치게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다. 뭐가 됐던간에 본체 상태에서 헤엄칠 수 있는 곳이 좋기 때문이다. 후히히 웃으며 아야나는 이어지는 유우키의 대답에 귀를 기울였다. 영국, 같은 곳이라..... 유우 군 다운 선택이라서 좋다. 응. 정말 좋아.

"영국 같은 곳에 갈때도 함께일지도 모른답니다~? "

후히히 웃으며 김말이를 먹어 요
적어도 유우군의 화제 돌리기는 지금은 반쯤 성공한 셈이라 볼 수 있겠다. 보라. 아야나가 필기를 멈추지 않았나! 이게 성공한 게 아니면 뭐야!!!!!!

157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58:36

"그렇다면 역시 괌이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맑은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 그녀가 만족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좋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괌이었다. 그곳은 애초에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었으니까. 돈을 쓴다면 프라이빗한 풀장 등도 쓸 수 있을테니, 조금 더 편하게 노는 것 또한 가능할 것 같다고 유우키는 판단했다. 물론 그게 정말로 그런지는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도 아직 간 적은 없었으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그때를 기대하고 있도록 할게요."

싱긋 웃어보이며, 유우키는 살며시 샤프를 들고 다시 필기를 바라보며 천천히 되세기듯, 옆공간에 다시 그 필기내용을 천천히 작성했다. 단순히 보는 것보다는 직접 쓰면서 익히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나름대로 성실히 임했다. 그러다가 살짝 고개를 들어올린 유우키는 아야나에게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역시 공부보다 먹을 것이 좀 더 눈에 들어오나요? 그러면 중단하고 먹을 것이나 먹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아야나님."

다시 한번 살짝 유혹을 해보긴 했으나, 그 결과에 대해서 유우키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

15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00:35

과연 유우 군의 유혹에 아가씨는 어떻게 하였을까?
.dice 1 2. = 1

15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01:02

유우군
유우군은 바보야
아가씨의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꺾어버린 바보......

160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07:38

>>157 유우군은 바💚보야

"........솔직히 말해도 괜찮사와요? "

오이 김말이를 오물거리다가 꿀꺽 삼킨 다음에 아야나는 마지못해 이렇게 얘기하였다.

"이 페이지만 끝내고 와구와구 먹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답니다. "
"사회 교과서를 펴놓고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 아야나는 죄스러운 짓을 하는게 분명하여요. "

흐아아악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진짜ーー!!!! 사회 범위를 오늘 안에 끝내버릴 생각을 했는데 어째서다!!!!! 그런 생각을 하며 삐죽거리던 아야나는 한숨을 깊게 내쉬고 유우키를 향해 이렇게 얘기해보이려 하였다.

".....한 페이지만 끝내고, 저희 티타임을 가지도록 할까요? "

유우 군의 유혹은 성공적이었다!!!!!!

161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07:41

이거야말로 진정한 계획대로구나!
ㅋㅋㅋㅋㅋ 아앗... 유우키가 미안해!!

162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0:02

하지만 정말정말 좋아하는 유우군의 필살유혹에 아야나가 넘어가지 않을리가 없지 않을가????

163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1:26

유우키마망.....엇재서 이런 유혹을 한것이야.....
다음 내 레스가 아마 막레각 잡는 레스가 될것이오

164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1:38

"딱히 상관없지 않나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만이 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고, 학생의 즐거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걸요."

물론 시험이 있으니까 공부를 하기는 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공부만 하는 것은 또 시간과 에너지가 아까운 것을 어쩌겠는가. 적어도 유우키는 그렇게 생각했다. 굳이 말하자면 공부보다는 빨래나 요리, 청소 같은 것이 그에게 있어선 조금 더 적성에 맞기도 했고. 아마 자신은 대학을 가더라도 좋은 곳은 가기 글렀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웃음소리를 냈다.

"한 페이지는 너무 짧으니... 적어도 다섯 장은 가도록 하죠. 그래도 공부하러 온 거니까요."

그녀 쪽에서 저렇게 양보를 했으니, 자신도 어느 정도 양보를 하고 그녀에게 맞춰주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그 나름대로 마음 속으로 타협하며 그녀에게 조건을 제시했다. 아무리 그래도 한 페이지는 너무 짧지 않은가. 이 정도면 그녀도 자괴감은 느끼진 않을테니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웃음소리를 냈다.

"티타임은 티타임대로 열심히 준비해볼게요. 마침 끓여둔 차도 있으니까요."

이어 테이블에 올려진 차가 담긴 컵을 손으로 가리킨 후, 그는 다시 공책을 바라봤다. 자기가 꺼낸 말이니, 어느 정도는 지켜서 공부를 할 생각인 모양이었다.

16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3:11

그래서 유우키도 어느 정도 타협을 했다고 한다!

166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3:50

>>150 >>154
잠깐 자리 비웠더니 루머가.. 아니 구렁이 안 무서워요 ㅋㅋㅋ 왜 잡아먹힐 생각을 하고 계세요 ㅠ 우리 구렁이 순해요

일상! 돌리고 싶지만 저녁 만드는 중이라 한두시간 뒤에 다시 오렵니다. 그때 다시 구해봐야지. 다들 맛저하세요!!

167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5:17

하쿠주 안녕안녕- 순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보긴 했었어. 맛저해!

168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6:02

>>164 유우군

"후히히히 알겠사와요. 다섯 페이지 끝내고 티타임을 가지는 것이와요. "

그러나 유우키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이 다섯 페이지가..... 필기 기준 다섯 페이지이지 교과서의 다섯 페이지가 아니란 것을 말이다.......게다가 더 중요한 사실은, 아야나는 노트를 세로로 반씩 접어서 칠기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 많은 분량을 공부하게 될 것 이란 걸 말이다아아앗!!!!!!

"후후, 유우 군이 준비해주는 차라면 언제든 감사히 마시도록 하겠단 것이와요. 자, 그럼 다시 공부를 시작해 보도록 할까요? "

히죽히죽 웃으며 아야나는 다시 펜을 들었다.
과연 유우키와 아야나 둘중 누가 KO사인을 먼저 할 것인가?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 막레 주시오

16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17:06

>>166 아아.... 이것이 아야카미의 "음해" 라는것이다
하쿠주 맛밥 하고오시오

170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21:03

나름대로 다섯 장 정도면 어느 정도 적당한 양이 되겠거니 생각을 했지만 유우키는 이내 후회할 수밖에 없었다. 왜 다섯 장의 분량이 이렇게 많은거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노트를 가만히 바라봤다. 자신이 필기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괜히 머리를 긁적였다.

"...아가씨는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군요."

하지만 자신이 꺼낸 말. 결국 먼저 포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 나름대로 결국 사회 공부에 집중했다. 평소에는 이 정도로 공부를 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번 시험은 조금 제대로 해보는 것도 조금은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하지만 그 결심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공부가 끝날때까지 아마 더 이상 불평불만없이 성실하게 임했을 것이고, 그녀를 위해서 차를 끓이고 대접하면서 아마 이것저것 가벼운 주전부리를 만들어서 제공해줬을 것이라는 점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이대로가 좋았다. 자신이 마시고자 하는 이를 모시고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그것이 유우키의 행복이었으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막레를 주겠다!! 공부 일상 수고했어!! 그리고 하쿠주는 다녀와!

17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22:33

유우군.....아야나를 마시고 싶었구나....(음해)

172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26:48

공부일상 수고많으셨읍니다 유우키주.
아니 근데 진짜 왜 오타가 하필이면 저렇게 나냐

173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28:03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썩)

모시고자야! 모시고자!

174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29:58

자 테츠테츠오군과 1회
유우군과 2회 했으니까

이제 일상 2번만 더 돌리고 하면 된다.
후히히 100점 도전한다 후히히히히

17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39:26

나도 2번이니까...앞으로 2번 남은 셈이로구나!! 일단 유우키주는 밥을 좀 먹고 올게!

176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8:39:52

유우키주 다녀오시오 다녀오시오

177 사유주 (bCmClIYHQY)

2024-01-21 (내일 월요일) 19:01:06

사유우우 사유우우우우

17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9:01:23

>>177 사유주 어서오시오

179 오너 이벤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13:21

조용한 틈에 슬쩍 😏

.dice 1 100. = 42

180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19:13:40

.dice 1 100. = 86

181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19:14:07

체육제 ~ Red vs. Whit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여기!

182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15:23

체육제 ~ Red vs. Whit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83 갈라테아주 (XM6FxXPCNI)

2024-01-21 (내일 월요일) 19:16:07

:! 중요한 힌트다!

184 무카이 카가리 - 카와자토 아야나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19:20:52

알아차리는 것이 늦었다 한들 무신의 능력이라면 아야나를 들고 능히 자리를 피하고도 남았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망치지 않은 이유는 간단했다. 등짝의 상처는 검사… 아니 무신으로서 수용치 못할 수치. 지네는 결코 뒷걸음질치지 않는 동물이므로, 무신은 도망치지 않는다!
류지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도망가는 것은 예외로 치자……
그는 아야나의 저항을 묵살하고 신발장 문을 탕 소리가 나도록 굳게 닫아 잠갔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야나가 갇힌 칸 위에 자연스럽게 등을 기대기까지. 사람이 들이닥치기까지 걸린 시간은 짧았다. 아야나의 귀가 밝았다면 곧이어 웅성거리는 목소리 몇 들렸을 테다.

우는 소리에 황급히 나와 봤더니 그 자리에 있는 것이라곤 행실이 나쁜 불량학생이라. 누가 보아도 수상쩍기 그지없는 정황이지만, 상식선에서 괴롭힘 당하던 학생이 신발장 안에 갇혀 있을 것이라 예상하기는 불가능함이 당연했다. ……아야나가 계속 가만히 있어주기만 한다면 분명 그럴 테다.
그 이상 별다른 돌발 상황이 벌어지지만 않는다면 몰려온 교사와 직원들은 이내 흩어질 것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태가 더 벌어진다면…… 그 건에 관해선 우선 아야나에게 맡기기로.

185 카가리주 (XMfDkeDfcY)

2024-01-21 (내일 월요일) 19:21:43

오자마자 힌트가!!!!

186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9:23:17

안녕하세요 사도세자입니다.

187 아야나 - 카가리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9:26:54

>>184 야마스핀바보무신님

신발장 안에서 아야나는......
놀랍도록 얌전했다.
아니 하지만 들어보세요. 밖에 다른 인간들의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떻게 소리를 냅니까? SOS를 치는 순간 이건 실험실 행이다. 그건 싫어!!!! 그렇기 때문에 아야나는 전력으로, 전력을 다해 소리를 죽이려 노력하였다. 이내 사람들이 아무 일 없는 걸 알고 흩어지려 할 무렵에야 나오려고 노력할 것인데....

어라, 문이 잠겨있다?

아니 이보세요 무신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내가! 내가 신발장에 갇혔다니! 이게 뭔 일인가 싶은 마음으로 최대한 신발장에서 빠져나와보려 노력했으나 소용이 없다. 거 신님 제발 풀어주시와요 숨이....막혀.....

18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9:32:51

갸아아아악 사도세자형은 싫어 갸아아아아악

189 아카가네 아오이 - 카와자토 아야나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34:23

situplay>1597032697>854

"그래? 그럼 다음 참여자는 누구인데? 제 1회 모임이잖아, 그렇다면 2회도 응당 있을 텐데?"

다같이 하면 할수록 즐겁다, 고 하니까 모름지기 이는 점차 인원을 늘려나가겠다는 당찬 포부, 혹은 단순한 궤변이다. 여유롭기 그지없게 괜히 말꼬리나 붙잡는 것이 옛적의 나쁜 버릇의 편린이 비쳐질듯 말듯 한다. 그러나 그 여유는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는데...

"ㅇ응???? 그, 그야아... ㅈ점심시간이니까...? 도시락 먹는 거잖아...??? 그, 그렇지 않아...??"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나는 잠시 주춤해버렸고... 혹시 이게 아닌가 내가 아는 점심시간과 다른 사람들이 아는 점심시간과는 사뭇 다른 것일까 점심도 혼자서 쭈그려서 먹는 주제에 혹시 괜히 아는 척한 것은 아닐까 허접❤️허접❤️ 인간사회가 어찌 돌아가는지나 다시 공부하고 와❤️ 같은 환청이 들리며 은연중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내 폐급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을 때...

아야나가 아저씨 몫까지 다 직접 만들어왔는데......

정성이 가득 담긴 3첩 도시락을 삐질삐질 내려다보던 나는 조심조심 시선을 올려 요괴를 쳐다보았고...

살짝 헤롱헤롱해지는 것처럼 시선이 누그러뜨려지는 것 같다가...

"싫어."

정신줄을 붙잡고 정색이란 뭔지 팍 보여줬다. 보이냐????? 이게 정색이라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주는대로 덥석덥석 받아먹는 사람처럼 보여? 이래 봬도 이미 도시락 해주는 사람도 있고~ 딱히 거지도 아니고~ 그만큼 속에 들어가지도 않고~ 없어도 그만이네요. 됐으니까 젓가락이나 들라고, 먼지 앉겠다."

흐흥거리며 내 몫의 도시락 뚜껑을 열고 밥부터 입에 집어넣었다. 오, 오늘은 순수하게 구운 고기가 잔뜩이다. 옛 생각도 나서 좋네~ 아암.

190 아카가네 아오이 - 사토 류지 [로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40:00

situplay>1597032697>814

"사, 사아람을 멋대로 죽이지 말라고. 무, 물론 그때는 정말로 죽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사람의 몸으로 죽어버리면 새로 사람으로 나야 되는 것일까, 까지 생각했다니까. 그때 린게츠가 오지 않았으면...... 끔찍한 일을 생각했다는 양 휘휘 고개를 저어 털어버린 나는 문득 한 생각에 미쳐서 눈을 홱 치떴다.

"그, 그, 근데 딱히 구해주시진 않았네요오오... 빵과 우유라고 해도 집을 기력조차 없었다고요, 저. 지, 진짜 죽을 뻔했는데..."

잠깐 다시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서 우우우... 하고 낮게 앓았다.

191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41:43

제군들 잘 있었는가 😏
어느새 벌써 저녁이 찾아왔군.

...왜...? 🥺

192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19:42:38

혹시 마요이가를 아심까?

캡틴은 지금 마요이가에 있는검다-

193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19:44:55

그렇다면 오히려 잘된 일이군... 그릇을 갖고 나오면 이제부터 나도 때부자❓❓❓

194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9:58:55

유우키주도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195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9:59:06

일상 팝니다~ 공부 일상 선관 기타 일상 등등 다 팝니다
=͟͟͞͞(๑•̀ㅁ•́ฅ✧

196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00:01

유우키주 하쿠주 어서와라아

19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20:01:07

이누주가 찾고 있었지!! 아무튼 하쿠주 안녕안녕!

19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0:06:35

@캡틴
나 한마디만 해도 됨?
아오이 아저씨는 눈치 1도 없는 바💚보 아저씨야

19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20:07:10

진짜 바보임
진짜진짜 바보
아무튼 답레 써옴 ㅡㅡ

200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0:32

백구렁이 요괴 모리시타 하쿠주 안녕하심까-
3m나 되는 커다랗고 하얀 뱀은 역시 로망 중 하나임다-

201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1:05

wwwwwwwwww 허접❤️ 허접❤️
바보 아저씨한테 눈치를 기대했어?❤️
이제 와서 새삼이지만 아오이는 정말로 바보인 게 맞으니까 😏

202 린게츠주 (OpFY4v3B.A)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2:52

린게츠가 저 이야기 들으면 아오이는 한동안 직접 밥을 해먹어야 할 수도 있슴다-

203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4:08

>>200 묘사가... 자세합니다만... ㅋㅋ큐ㅜㅜ 왜 로망이냐구요 린게츠주 안녕하세요

204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6:36

>>202 8738473842134년 평생 요리 같은 건 손도 대본 적 없는데 너그럽게 봐주면 안 돼, 린쨩...? 🥺

205 아야카미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20:17:23

3m나 되는 커다랗고 하얀 뱀 특) 로망이 맞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뱀은 정말 매력적인 소재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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