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795>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0장 :: 1001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지도 몰라 ◆.N6I908VZQ

2024-01-21 00:17:51 - 2024-01-23 03:26:23

0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지도 몰라 ◆.N6I908VZQ (y3.TI2whDo)

2024-01-21 (내일 월요일) 00:17:51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1학기 정기고사 : 전초전 】 1月21日~1月28日
( situplay>1597032697>908 )

※ 전군, 전투 준비
첫 정기고사를 대비해 일상, 로그, 독백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전군, 학운 참배
아야카미 신사에 참배합시다! 그러면 조오금은 운이 좋아질지도? 아닐지도…?
※ 전군, 진격!!!
1월 27일부터 1월 28일 23시까지 D-Day를 맞이해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부디, 무운을.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97/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104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5:23

>>103 공부하는 캇파 귀엽다..ㅠㅜㅜ 하쿠 본체로 낼름낼름 해보고 싶어요(아야나: ;;

105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6:15

>>104 🐸 "히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사사살려주시와요 마마 파파 유우군~~!! "

106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8:05

>>105
그치만 공부하는 개구리? 거북이? 암튼 참을수 없다구요 귀여워,,
미안하다 아야나..

그나저나 공부 일상 구하시는 것 같던데 텀이 조금 있어도 괜찮으면 받아주실래요? 바쁘시다면 어쩔 수 없구요!

107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48:57

>>106 오늘 유우군과 초고속 공부일상 한 뒤에 또 일상 구해볼 생각이었는데
하쿠주만 괜찮다면 밤에 한번 돌려보실?

108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0:13

>>107 그렇군요! 밤에 아마 시간 날 것 같아요- 시간 맞으면 돌려보아요!! 신난다ദ്ദി˙∇˙)ว

109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1:02

ㅋㅋ좋다
그럼 이쯤에서...
@유우키주 소환

110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1:17

다들 안녕안녕! 아무튼 초고속 공부 일상? 내가 초고속으로 돌릴 수 있으려나?
어쨌든 지금 돌려볼까? 아야나주!

11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2:28

>>110 내기준에서 조금 슬로우하지만? 아무튼 초고속 공부 일상이 맞음
유우키주를 위해 내가 8시 전까지 끝내줄게 이러면 초고속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2:48

소환하니까 진짜 나왔다..(두둥)

그럼 전 팝콘 먹을래요. 냠.

113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5:32

ㅋㅋㅋㅋㅋ 사실 아야나주가 엄청 빠르지 않나 생각을 하지만 말이지.
그냥 흐름에 따라서 돌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좋아! 선레를 돌려보자!

.dice 1 2. = 2
1.나
2.아야나주

114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5:47

>>112 (콜라 내밀기)

선레는 아야나주에게 맡기도록 하마!

115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7:07

이럴수가
마라탕이 왔는데
상황은 어찌저찌 내가 짜올수 있을거 같은데 유우키주 특별히 공부하고 싶은 장소가 있읍니까?
카와자토 가면 본체 모습으로도 공부하는 거 보여줄 수 있음

116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8:24

마라탕 맛있겠네요. 좋아하는 토핑 있나요 아야나주.. 대리만족이라도 할래요.

117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5:59:01

어...마라탕 온거야? 그렇다면 내가 쓸게! 아아냐 방에서 괜찮을까?
아무래도 둘이서 공부를 한다면 그쪽이 좀 더 낫지 않나 싶어서!

11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1:46

>>116 "튀김두부" 그리고 "사각유부"
튀김두부 없는 가게에서 절대 안 시킴

>>117 이럴수가 써올 수 있는데
하지만 유우키주가 써오길 바란다면......
당연히 아야나 방에서 괜찮습니다 같이 다과먹으면서 공부하자 히히

119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2:32

>>118 사각유부!! 너무 좋다. 갑자기 저도 마라탕 땡기네요..

120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4:21

밥이 왔는데 선레를 쓰게하는 것은 많이 미안하단 말이지. 그렇다면 아야나 방에서 써오도록 할게! 하지만..유우키가 공부를 제대로 하려고 할지는 또 별개다! 어쨌든 가지고 올게!

12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6:17

>>119 고민말고 "Go"
참 하쿠 이모티콘은 🐍 이거 어떠한가

>>120 어차피 내가 빠르면 되니 천천히 써오시오 유우키주

122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6:55

정기고사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일단 공부를 하긴 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우키는 그렇게 공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물론 평균은 맞춰야하니까 어느 정도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우등생처럼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냥 해야하니까 하는 정도. 딱 그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어쨌든 아야나의 방에 들어온 그는 일부러 식탁 위에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했다. 오이무침, 오이를 가득 넣은 김말이, 오이와 계란, 샐러드가 들어간 샌드위치, 그리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차. 공부라기보다는 그야말로 먹자판이 아닐까하는 그런 테이블을 만든 유우키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 아야나의 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모시는 이의 방을 너무 깊게 파고들거나 구경하는 것은 실례되는 행위. 그렇기에 유우키는 굳이 눈동자를 돌리거나 하지 않았다. 침착한 표정과 마음을 가지면서 그는 가만히 자신이 준비한 간식거리와 요리를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필시 자신이 모시는 캇파라면 만족스러워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123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7:39


2분만에....선레를 써와? 이 길이로?
님이 진정한 초인입니다. 짱드시오 유우키주

124 하쿠주 (FFFxfqu80Y)

2024-01-21 (내일 월요일) 16:08:21

>>121
핫 좋아요.. 아야나 개구리랑 비슷한 색. 🐍잘 쓸게요 🐍 초록뱀 너무 좋아.

12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13:18

사실 내용은 별 거 없다.
고로 초인이 아니다!

126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16:43

>>122
정기고사가 다가온다! 시험이 다가온다!
카와자토 아야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공부보다는 아직은 물가에서 헤엄치는 걸 좋아하는 애였다. 인생의 거의 90% 이상을 연못가에서 헤엄치기만 하며 자랐으니 당연한 거 아닐까? 하지만 솔직히 말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은....재밌다! 성적이 쑥쑥 오르는 것을 보는 것 역시 재밌다. 그렇기에 카와자토 아야나는 헤실헤실 웃으며 공부할 것을 챙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만전의 준비를 다 해온 상태였다. 왜냐하면 오늘은ー 유우 군과 같이 공부하는 날이니까!

"유우 군ー 제가 왔사와요! 오늘의 시험 범위 정리도 제대로 해온 것이와요! "

후히히 웃으며 드르륵 하며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 아야나. 그곳에는 엄청나게 많은 먹을 것들과 가볍게 마실 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 많은 것들을 하교하자마자 바로 준비해내다니 유우군은 진짜 하늘에서 아야나를 위해 내려주신 천사님인게 아닐까? 아무튼 헤실헤실 웃으며 유우군에게 다가가 요.

"유우 군ーーーー유우 군은 진짜 최고의 집사님이와요ーーーー!!!! "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아야나는 도도도도 걸어와 유우군을 꼬옥 껴안으려 하였다. 역시 세상에서 유우 군이 제일 믿음직해!

127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17:54

오이샌드위치 보고 냅다 허그하려 달려드는 아야나
하지만 이건......진심으로 "충심" 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입니다.... 유우군 아야나가 진짜 좋아해 계속계속 카와자토가 집사님하자.....

12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22:01

아 참고로 >>127 에 너무 부담갖지는 마시오
아야나의 유우군에 대한 애정은 뭐다?? 마망을 향한 애정이다.....그렇다 유모(??)를 향한 올챙이의 애정인 것이다....

129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25:18

"어서 오십시오. 아야나님."

방문이 열리고 그녀가 들어오자 유우키는 자리에서 일어난 후에 그녀를 바라보며 언제나 보이는 인삿법 ㅡ팔을 살며시 굽히고 허리를 숙이는ㅡ으로 인사를 올렸다. 시험 범위 정리라는 말에는 그는 특별히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 조금 난감한 표정을 짓긴 했으나 딱 그 뿐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유우키는 그다지 공부를 즐기는 편은 아니었다. 애초에 성적도 딱 평균 정도로만 내는 이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마음에 드신다면 정말로 다행이에요."

이내 그녀가 도도도도 걸어와 자신을 끌어안으려고 하자 그는 그 자리에 서서 그녀의 행동을 받아들였다. 딱히 끌어안거나 하는 것이 당황스럽거나 익숙하지 않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과거에도 이런 일은 있었으며, 이제와서 부끄럽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허나 그 쪽에서 끌어안아주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적어도 지금은.

"아직 집사라고 할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아야나님을 생각하고 만들어둔 오이 요리랍니다. 마음껏 드셔주세요."

이렇게나 차리고 먹이면 자연히 공부 자리는 해산이 되지 않겠는가. 그것이 그의 계략이었다. 물론 그런 나쁜 계략이 드러나지 않도록 그는 표정을 관리하면서 반대편 손으로 테이블에 차려진 음식들을 손으로 가리켰다.

/이런 못된 집사라서 미안하다...8ㅁ8

130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26:15

집사님.....오늘 공부 먹기만 하다 끝낼 생각이었군아 이런 계략집사님 같으니....마구마구 공부시켜주지.....

13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29:22

자 답레를 쓰기 앞서
국어
수학
사회
역사
과학
영어
골라주시죠 @유우키주

132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32:06

.dice 1 6. = 3 을 고르겠어!
이런 것은 자고로 다이스가 최고다!

133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37:26

>>129 유우 군

"후히히히히히히"
"최고이와요. 정말이지 최고의 진수성찬이와요. 고맙사와요 유우 군! "

자.....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공부해야 할 거는 공부해야 할 것이다. 히죽 웃으며 꼬옥 안은 팔을 푼 뒤에 아야나는 메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고 열심히 테이블에 오늘의 공부할 내용들을 꺼내놓기 시작하였다. 국어, 수학, 사회, 역사......많다, 많아!!!!! 대체 얼마나 준비해 온 것일까?!?!?!?!

"자 그래서 유우군, 오늘은 사회 시험 범위부터 공부해 보는 건 어떠시와요? "

"이게 유우군도 쉽게 공부를 시작하실 수 있어 좋으실 것이와요! " 라 덧붙이는 모습은 천진난만하다. 눈앞의 집사가 먹을 것으로 공부를 회피하려 하는 나쁜 집사님인 줄도 모르고 이러고 있다.........

134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46:55

테이블에 공부할 내용들을 하나하나 꺼내놓는 것에 유우키는 살며시 시선을 회피했다. 아니. 이렇게 차렸는데 어떻게 공부를 하겠다는 말이 나오는거지?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유우키는 침을 꿀꺽 삼켰다. 하지만 애써 표정을 관리하며 그는 헛기침 소리를 냈다. 이어 싱긋 미소를 짓는 것이 그 사이에 또 무슨 말을 생각한 것이 분명했다.

"아야나님. 공부도 공부지만, 차려놓은 음식은 지금 먹어야 가장 맛이 있지 않을까요?"

이어 그는 가만히 바라보다 오이가 들어있는 샌드위치를 집어든 후에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가져갔다. 그리고 정말로 밝고 찬란한 미소를 내비쳤다.

"여기에 있는 이 샌드위치만 해도 어제 구입한 신선한 오이를 써서 만들었답니다. 아야나님을 위해서 말이에요."

일단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공부에 대해서는 일단 대답하지 않으며 순수한 미소를 입에 머금었다. 이대로 하나하나 먹이다보면 자연히 공부 분위기도 와해될터. 그렇게 생각하는 모습이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성실한 집사는 절대로 아니었다.

"혹은 저기 김말이도 상당히 맛이 있지 않을까요? 어느쪽이건 정성을 다해서 준비했답니다."

135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50:31

집사집사야 주인을 유혹하려 드는구나
그것도 오이라는 악마의 유혹으로!!!!!!!

136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52:30

공부를 피하고자 하는 현역고등학교 남학생은 뭐든지 하는 법이지!

137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6:57:20

>>134 유우군......

어? 하긴.....후지산도 식후경이라고 유우 군이 만들어준 음식은 어느정도 먹고 해야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정말정말 믿음직한 집사님인 유우군이 만들어준 음식인데 먹어야 하는게 아닐까????? 카와자토 아야나는 순간 이걸 어떻게 해야 하면 좋을지 심각하게 고민하였.....으나 고민은 길게 가지 않았다. 아야나는 아주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다음 과 같이 말을 꺼냈다.

"좋사와요. 유우 군. 한 페이지 당 하나씩 먹는 것이와요. "

그 말과 동시에 오이 샌드위치를 집어드는 아야나였으나..... 뭔가 중요한 것을 들은 것 같지 않은가? "한 페이지 당 하나씩" 이다. 즉 이거 먹고 또 공부 하겠단 소리다!!!!!!!

"후히히히히 유우군과 오늘 사회 시험범위를 다 끝내보이겠사와요 후히히히히"

어......아무튼 먹이는 데는 성공 했으니 잘한 게...아닐까??????? 비록 공부를 할수밖에 없기는 하지만???

138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04:47

"그, 그래서는 맛을 음미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한페이지당 하나씩이라니."

이렇게 나올 것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유우키의 목소리가 살짝 떨리고 있었다. 이 아가씨. 정말 공부에 진심이구나. 그렇게까지 할 것은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생각해라. 유우키. 생각해라. 시라카와. 어떻게든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떠올려라.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키는 정말로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역시 지금은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공부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만."

하지만 하루이틀 모신 것도 아니고, 이전부터 모셨으니 그녀에 대해서는 전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저렇게 말을 하는 이상, 아마 굽히는 일은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키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싱긋 웃었다.

"시험범위를 다 끝내는 것은 힘들 것 같지만... 일단 공부는 하도록 할게요. 아야나님."

결국 이쪽에서 먼저 포기를 하기로 하며 그는 살며시 샤프를 꺼내고 완전히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필기 노트를 펼친 후에 가만히 사회 부분을 바라봤다.

"아가씨는 어디서 나올 거라고 생각하나요? 제 개인적으로는 역시... 행정구역이나 그런 쪽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요."

/하지만 공부를 할때는 또 나름 성실하게 하는 편이지! 그렇다고 그게 성적이 엄청 잘 나온다 수준은 아니지만!

139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14:59

>>138 유우군💚

"에에잉 하지만 너무 많이 먹고 공부하면 금방 졸려진단 말이와요. 유우 군 그건 정말로 싫사와요. 유우 군에게 우헤헤 하면서 졸고 있는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은걸요? 유우군 눈에 귀엽지도 않을테고..... "

히잉 🥺 표정을 지으며 유우 군을 바라봐 요
유우 군......벼락치기는 나쁜 것이랍니다? 차근차근 공부해놔야 늦지 않사와요 지금부터 공부해 나가도록 합시다......이것이 집사를 공부시키기 위한 주인의 노력인 것이다. 원래 반대가 되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내 말이 그 말이다!!!!!!

"후히히히 좋사와요 유우 군. 저희 힘내서 최대한 오늘 사회 시험 범위를 나가보는 것이와요! "

자리에 앉은 유우키를 보며 예와 같은 후히히 미소를 지은 아야나는 정말 그럴 거라는 듯 필기노트를 펼치고 말을 이었다.

"지역별 기후....라던가? 그런 것도 많이 나오겠지만, 확실히 지리 쪽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답니다. "

"유우 군과 제 생각이 통했사와요~ " 하면서 아야나는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 유우키를 향해 손을 뻗으려 하였다. 자 찌찌뽕 합시다 찌찌뽕.

140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1:22

이누주 등장이다- 다들 안녕안녕. 시험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어?

141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3:20

이누주 오 카 에 리
시험준비? 그럭저럭 되고 있다..... 아 마 도

142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4:04

"딱히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당신을 경멸하거나 멀리 할 생각은 없어요. 귀엽냐 귀엽지 않냐 둘 중 하나를 택한다면 저는 어느쪽도 귀여울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런 발상을 하는 것 자체가 귀엽다고 생각하며 유우키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 조용히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그건 아마 자신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 거라고 유우키는 확신했다. 저런 것이 귀엽지 않으면 대체 뭐가 귀엽겠는가. 흐뭇한 표정을 오른손 너머로 감춰버리며 그는 살며시 표정을 관리하며 손을 아래로 내렸다.

"지역별 기후라.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을 공부해서 어디에 쓸지 잘 모르겠네요. 훗카이도는 대체적으로 춥다. 관서는 대체적으로 따뜻하다. 그리고 오키나와는 덥다. 이 정도로 간단하게만 익혀도 좋을텐데."

살면서 이 정도면 지리는 충분하지 않나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필기노트를 바라봤다. 그러다 그녀가 자신을 향해 손을 뻗자 그는 싱긋 웃으면서 왼손을 내밀어 그녀의 손에 제 손을 가볍게 쳤다. 이른바 하이파이브였다.

"그러고 보니 아야나님은 장차 어디로 가고 싶다 하는 곳이 있으신가요? 일본 내건, 혹은 외국이건 말이죠."

카와자토 가의 힘이라면 아마 어지간하면 다 갈 수 있겠지만, 역시 너무 덥고 건조한 곳은 피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143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4:18

안녕안녕! 이누주!! 보다시피 유우키는 붙잡혀있다!

144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5:16

타다이마-
흐으음. 공부를 빌미로 오붓한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145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26:54

공부를 안 하려고 잔머리를 굴리다가 역으로 당해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라구!

146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34:18

이누는 인간의 사회라는 것에 이제 처음 발을 담갔기 때문에.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것은 이누주도 마찬가지다. 성적을 올릴 생각은 그다지 없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상황에 어울려는 주어야겠지. 그러므로 작은 이누에게 공부를 가르쳐 줄 인원을 구한다- 스터디 모임이 되었던 개인적으로 가르쳐 주던 환영이니 혹시 지금 인원이 없어도 나중에 본다면 말을 걸어주면 좋겠어.

147 아야나 - 유우키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37:37

>>142 유우군

"우이잉, 그렇게 봐주시는 건 유우 군 밖에 없으실 것이와요.... "

🥺 표정으로 또다시 유우군을 바라 봐 요
아니 진짜로, 저번에 인간 아이들 앞에 본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반응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유우 군바에 없을 테니까. 진짜 이렇게 충심이 지극한 집사님을 어쩌면 좋지? 평생 카와자토 가에서 일하게 해드려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며 필기를 정리해 나갔다.

당연하지만, 노트 필기는 아주아주 알기 쉽게 요점정리가 되어있는 상태다. 이것만 알고 있는다면 바로 시험에 들어가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말끔히 되어있다!! 그렇고 해서 너무 엉성하거나 단순하게 되어 있는 건 아니고, 깔끔하고 알기 쉽게 표시할 건 다 해놨다.

"지금은 쓸모가 없을지는 몰라도, 나중에 학교 밖에서 교양적인 면에서 쓸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답니다? 대학에 가서도 말이와요. "

지금은 이렇게 카와자토 가를 모시고 있는 집사님이지만 유우군도 곧 대학에 가겠지. 대학에 갈 생각이 있다면 얼마든지 그래도 좋다고 해 줄거다. ...같은 대학에 간다는 전제에서. 아야나는 유우 군의 수호천사 이니까!

"으음...... 아야나는 남쪽 나라의 해변에 가서 실컷 헤엄쳐 보고 싶은 생각이 있사와요. 유우 군은 가고 싶으신 곳이 있으시와요? "

이쯤에서 궁금한 점이 슬슬 생겨서, 펜을 내려놓고 아야나는 유우키를 향해 질문하려 하였다.

148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38:25

>>146 하쿠주가 공부할 사람을 찾고 있던데 하쿠주 오면 찔러보는 건 어떠한가???

149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0:47

>>148 알려줘서 고맙다. 후에 만나면 한번 물어보도록 할게.

150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1:53

근데 구렁이 무 섭 다 ...

151 유우키주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2:23

혹은 그 외에도 일상을 찾을 이는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
천천히 구해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나는 나대로 일상을 돌리는 중이다보니..8ㅁ8

152 아야나주 (3qCU4q/3J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2:23

2~3미터나 되는 구렁구렁이라구
개구리도 쉽게 잡아먹는다구

153 유우키 - 아야나 (tEo0Ke5qpM)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6:38

"대학이라."

그 말에 일리가 있었기에 유우키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자신이 어떤 대학에 갈지는 아직 명확하게 정한 것은 아니었기에, 그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더 말을 하지 않았다. 아마 그녀가 가고자 하는 대학교에 자신도 진학을 하게 되지 않을까. 어찌되었건 자신은 그녀를 모시는 이였기에. 물론 그것은 그가 바라는 것이기도 했다.

"남쪽 나라의 해변. 음. 괌이나 그런 곳 말인가요? 혹은 호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오키나와였으나 오키나와는 나라라고 칭하기는 어려웠다. 본토와 거리가 있긴 했으나 어쨌든 거기는 일본이었으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역시 괌이나 호주 같은 곳이 아닐까. 혹은 하와이. 그렇게 여러가지를 떠올리다 자신에게 들어오는 질문에 유우키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대답했다.

"저는... 영국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집사라던가, 메이드라던가 그런 문화는 일단 그곳이 시초라고 하니까요. 물론 지금 시대에 원형 그대로 남아있을린 없겠지만... 그래도 박물관이나, 분위기적으로 어느 정도 남아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차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 이외에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가보고 싶기도 하네요."

가까운 나라라서 흥미가 가기도 하고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샤프를 천천히 돌리다가 고개를 들어올려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남쪽 나라에도 가보고 싶고요. 그땐 아야나님. 당신과 함께겠죠."

154 이누주 (WJzlOK4Aew)

2024-01-21 (내일 월요일) 17:46:57

느긋하게 구할 생각이었으니 괜찮아-

3미터 구렁이가 또아리를 틀 어요 ...
삼켜지는 것부터 상상하는 내가 밉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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