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7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8.져스티스 매직 파이터! :: 1001

인첨공 아이들에게 인기였어요 ◆TMmm6tsoPA

2024-01-20 00:54:12 - 2024-01-20 22:49:14

0 인첨공 아이들에게 인기였어요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00:54:1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16

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551>16

900 청윤 - 진행 (hO8VkPrvAs)

2024-01-20 (파란날) 22:08:50

본인은 단숨에 하겠다고 했지만 반응을 보면 다들 잘 믿지 못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축 처지는 반응을 보니 조금 안쓰러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청윤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배신자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배..배신자..?"

그러자 청윤의 머리에 지금까지 봤던 퍼스트클래스들이 스쳐지나갔다. 어째서일까? 위크니스라는 특수성 때문일까, 청윤은 혼란스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머리가 아파 침대에 앉았다.

901 나 랑 - 이벤트 (rI4.coc/3.)

2024-01-20 (파란날) 22:09:04

situplay>1597032757>870
situplay>1597032757>876

리라가 어깨에 머리를 기대자 랑은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곤 다시 화면에 시선을 옮겼다.

"이미 그 분이라는 사람은 잡혀 있는 상황인가."

이미 고통받고 힘들어하고 있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 등.
멀쩡히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면 이런 표현은 쓰지 않을 것 같은데. 명확한 건 아니었기에 추측에 불과한 말을 한 랑은 지켜보는 것이 불쾌한 일인 거냐는 물음에 대답 대신 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비치게끔 붙잡은 리라의 손을 살짝 움직이려고 했다.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말해두마."
"이유는 알 거다, 너무 정보가 적어. 4학구의 사람들 전부가 소멸한다는 큰 일에 한정된 정보로 뛰어드는 건 용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굳이 따지자면 만용에 가깝겠지.

"그러니까 정보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되면 손을 뗄 거다, 저지먼트가 움직이기로 결정했더라도 명확한 정보가 없다면 난 거부할 생각이다."

그러니 지금 뭔가 물어볼 때 답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점점 생각을 굳히는 쪽이 되겠지.

"굳이 소멸이라는 말을 쓴 이유는 뭐지? 4학구라는 곳이 사라지는 방식을 자세히 이야기해 줬으면 좋겠는데."

902 혜우주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22:09:43

4학구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물갈이 아닐까

903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2:10:04

(짤)

>>878 바다에서 입었던 수영복 차림입니다(?)

>>898 나도 이거 동의 너무 환상종이야

904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2:10:33

근데 캡 경진이 내일 시뮬레이드 참가한다면 은우봇 연산 방해 가능해?

레벨 차이 나더라도 어느정도 깎을수는 있다지만 계수 7인데 많이 깍여도 레벨 5 아닌가 싶어서

905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2:10:56

다녀오는 사람들은 다녀와

906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2:11:17

>>902 헉

907 태오주 (joD4Js5ne6)

2024-01-20 (파란날) 22:11:34

908 서성운 - 스토리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2:11:39

>>876

<[ 누가 핸드폰 먹기라도 하고 있냐? ]

성운은 톡방에 메시지 하나를 보냈다.

<[ 그게 사람들을 구하는 일이라면 ]
<[ 내 평온한 인생을 쟁취하는 데에 해야만 할 일이라면 ]
<[ 나는 그렇게 하겠어 ]

정말로 이 알 수 없는 홀로그램 개체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래서 4학구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다면, 그리고 자신에게 그것을 막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놓친 거였다면······ 아무래도, 마음 한켠에 후회가 남게 될 것 같다.

<[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게 장난이나 함정이 아니라는 근거가 충분히 확인됐을 때 이야기지 ]
<[ 네 주인은커녕 네가 뭔지도 모르는데 지금 단계에서 널 신뢰하기를 바라는 건 지나친 욕심이야 ]

<[ 그러면 두 가지, 물어볼까 ]

<[ 굳이 에어버스터를 포함한다는 말을 덧붙인 건 뭐야? ]
<[ 그리고, 4학구의 사람이 전부 소멸한다고 했는데, 정확히 4학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4학구의 사람들이 모두 소멸된다고 하는 거지? ]

909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2:12:10

>>907 citation 바랍니다 학생. ^^

910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2:12:14

물갈이

911 유한 - 이벤트 (ilIDMdWWJk)

2024-01-20 (파란날) 22:13:16

[ 배신자가 누군지 대해서 힌트 조금 줄 수 없어? ]
[ 그렇잖아. 배신자가 있다고만 하면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 ]
[ 신뢰의 증표로 힌트정도는 줄 수 있잖아? ]

912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2:13:17

그런거면 진짜
욕할 자신있어

나는 추리 포기한다 왜냐면 뒷사람이 바보치즈덕이기 때문이다

913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2:13:46

(써놓고 보니 나랑이 반응이랑 거의 8할이상이 겹침.)

914 수경 - 이벤트 (0ryU9JcRNw)

2024-01-20 (파란날) 22:15:17

먹지말라던가 하는 것을 보면서 어...하는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배신을 한 이가 누구이던 간에. 배신을 할 당위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물어볼 것들..]
[....]
멍청해서 그런지 대답을 하지 않고 침묵하다가...

[왜 하필 4학구인가요..?]
3학구는 저지먼트가 막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2학구는 중요해서요? 약간의 궁금증을 건넵니다.

915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2:15:26

>>903 내놔요.

916 수경주 (0ryU9JcRNw)

2024-01-20 (파란날) 22:15:37

수경주는 아무것도 몰라요(멍청)

917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2:16:53

>>915 @아지주
이혜성 바다에서 뭐 입었더라?

918 청윤주 (hO8VkPrvAs)

2024-01-20 (파란날) 22:17:46

물갈이??

919 아지주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2:18:02

>>917 그거에 나를 왜 부르냐!!!!!!!

홀터넥 크로스 비키니 위아래 검정에서 하얀색 그라데이션

920 천 혜우 - 진행 (DW/0peZaAU)

2024-01-20 (파란날) 22:18:35

쭉 올라오는 메세지들을 지켜보며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했다.

이미 중요한 질문들은 모두가 해준 것 같고,
그렇다면-

[저지먼트로서의 대답을 원한게 아니라면 이것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겠지?]
[보수]

너무 속물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

[이 인원들이 네 주인과 4학구를 돕는다면]
[네 주인은 목화고 저지먼트에게 뭘 지불할 수 있어?]
[무엇을, 어디까지, 얼마나?]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인 법이었다.
그것 만큼 신뢰적인 것도 없지.

921 윤 금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2:20:41

4학구가 사라진다면, 이 네비게이터를 만들어낸 창조자도 죽는다. 0과 1로 이루어졌으나 마치 살아있을 것 같은 이 존재를 만든 것이 누구일까. 4학구의 퍼스트 클래스 두 명 중 한 명? 에어버스터가 없을, 그저 우리들의 생각들을 듣고 싶었다는 말. 마치 동정을 구하는듯 말하는 네비게이터의 말은 여전히 금에겐 사람이 죽는데 매정하게 굴 수 있겠냐고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라는 게 그런 것을 어떻게 하겠는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물러난다면, 누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인가. 어깨에 짊어진 짐이 너무나도 무겁다.

[4학구가 소멸되는 사건까지 남은 시간은 어떻게 됩니까?]

922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2:20:56

(혜우 상호작용에 반응 쓰고 있는데 어장이 어우 커플들로 도배될 것 같다.)

923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2:21:44

유한이 수경이 혜우 금이 다 중요한 것만 알차게 쏙쏙 물어보고 있어서 망충한 뒷사람 햅삐

924 청윤주 (hO8VkPrvAs)

2024-01-20 (파란날) 22:21:44

역시 아지주..(??)

925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2:21:48

>>919 왜냐면 아지주가 이혜성 수영복 연성해줬었으니까 근데 진짜 나오네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복복)

@금주
그렇대

926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2:21:48

>>917 >>919 🤔???????????
혜성이 허리에 흉터는 어쩌고요?

927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2:21:50

약 먹었다! 진경제도 때려넣었따!!!! 난 이제 강하다ㅏㅏㅏ!!!!!

928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2:22:53

>>926 위에 그 비치웨어 겉옷 입고 물 들어갈 때 대비해서 비치웨어 하나 더 겹쳐 입었어

여로주 하이

929 아지주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2:22:57

>>927 더 안 쉬어도 되겠어?

>>924-925 믿음과 신뢰의 아지주입니다

930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2:23:14

나는
바보 치즈덕이다

931 이경주 (RInV5alZq.)

2024-01-20 (파란날) 22:24:13

어서오세요! 여로주!

>>929 믿음과.. 신뢰?

932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2:24:21

>>929 약간 좀 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

933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2:24:22

>>927 정말 괜찮아요?

934 레벨 4될(중요) 이로운 - 훈련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22:24:43

>>0

"물이여."

물이여— 라니. 인첨공의 초능력자가 무슨 마법사도 아니고, 레벨 3쯤 되면 특정 키워드를 외치는 것과 능력 발동에 큰 연관은 없었다. 그런데도 굳이 말하는 건 그냥 그것이 멋있기 때문일테지.

하여튼, 물은 마치 로운의 명령에 복종하는 양 허공에 떠올라 로운의 손짓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였다.

이번에 로운이 해보려는 시도는 바로 그것! 물 방패. 물을 응집시켜 막으면 어디까지 피해를 경감할 수 있을 것인가.

로운은 물을 한 군데로 뭉쳐 넓게 피고, 최대한 그 자리에 유지되도록 했다.

그 다음, 가지고 온 방망이를 이용해 전력으로 휘두르면!

"하이야!"

어머. 물은 속절없이 바닥 아래로 쏟아지고 말았다.

//으어어 훈련만 하고 사라지게 될 운명이 슬퍼요

935 금주 (/k7ihnEGaM)

2024-01-20 (파란날) 22:25:52

>>928 (뭔가 아쉽지만 좋음)
사진 보내줘요. (?)

>>929 (아지주에게 절 하기)

>>923 >>930 에. 이미 멍청이 자리는 제가 차지하고 있는 걸요.
둘은 저리가요. 훠이훠이.

936 레벨 4될(중요) 로운주 (6T703JCT.U)

2024-01-20 (파란날) 22:25:55

참고로 제 전투력은 18,702입니다. (드래곤볼 풍)

937 청윤주 (hO8VkPrvAs)

2024-01-20 (파란날) 22:26:09

아이고 여로주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로운주도 힘내세요!

938 아지주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2:26:24

로운주!!!! 오늘 왠지 보고싶었는데!!!!(봑봑봑)
다음에 또 보자구

939 경진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2:26:27

[뭐에 대한 배신인데?]
[답이 불가하다면 그 퍼스트클래스의 배신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이 어떤 인구통계인지만 말해줘]

에어버스터 없이 저지먼트가 어찌 생각하는지 묻고 싶었다는 고양이의 말에 경진은 입을 다물었다. 이런 것에 둔해, 온전히 임하지는 못했지만... 좀더 신빙성 있는 자리에서 이런 대화가 오갔더라면 경진의 반응은 달랐을 것이니.

/다시 읽어보니까 급하게 쓰느라 두서업어서...

940 경진주 (q00axItYfM)

2024-01-20 (파란날) 22:26:50

로운주 담에봐~

941 수경주 (0ryU9JcRNw)

2024-01-20 (파란날) 22:27:04

수경주: 아무거나 물어본건데요
수경: 네?
수경주: 나 멍청해서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942 여로주:3 (FXm/ZLGp1o)

2024-01-20 (파란날) 22:28:13

로운주 어서오고 힘내... ;ㅁ;!!

나는 무리하지 않는다>:3!

943 혜성주 (EXETu2ngPQ)

2024-01-20 (파란날) 22:28:16

>>935 누가 멍청이야 아냐(복복복)
사진? 진짜로?

로운주 나중에 보자

944 서한양 - 진행 (bzwEQhnla.)

2024-01-20 (파란날) 22:28:17

>>876

" 흐음... "

[ 좌우지간에 우리는 아직 선택 안 합니다.]

[ 솔직히 말하자면요. 그저 AI인 당신이 제로원 프로젝트를 어떻게 방해할 건지도 의문이고요. 당신은 이렇게 대화하는 것 말고도 다른 능력이 있나요?]

서한양은 " 이거는 진짜 말하기 싫었는데.. "라고 중얼거리며 타자를 치기 시작했다.

[ 4학구의 사람들이 그렇게 소중하고 ]

[ 그 분이 그렇게 소중하면요 ]

[ 그런 식으로 대답을 회피하지 마세요. 우리도 뭘 알아야 도와줘요. ]

[ 본인이 추적당해서 소멸 당한다고요? 본인까지도 그렇게 지키고 싶으면 이번 일은 그냥 관두세요. 4학구 사람들도, 그 분도 어떻게 될지 그냥 손가락 빨고 구경하라고. ]

[ 누군가를 지키려면 자신이 소멸할 각오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죠. 이거 말하면 내가 추적당하네, 소멸당하네. 하지만 우리의 도움은 필요하네..우린 뭘 알고 뭘 믿고 당신에게 협조해야 되는 건가요? 우리의 도움을 원하면 당신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지.]

순간 중간에 씨X이라고 쓰다가, 중간에 지워버렸다.

[ 그러한 각오도 없다면 저는 그냥 이 사안에 대해서 철저하게 반대하겠습니다. ]

결국 질러버렸다. 네비게이터의 회피행위에서 답답함을 느낀 한양은 자신이 묵혀둔 생각을 돌직구로 찔렀다.

[ 후우.. 그러니깐.. 당신의 창조주를 지킬 수 있는 선에서 모든 걸 말해주세요, 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방금 말이 좀 세게 나온 거 같은데.. 이거는 제가 사과드리고요.]

한양은 궁금한 것을 묻기 시작했다.

[ 왜 4학구를 소멸시키려는 것인가. 4학구를 어떻게 소멸시키려는 것인가. 제로원 프로젝트는 정확히 무엇인가. ]

그리고

[ 배신자는 어떻게 행동했나요? ]

945 이리라 - 스토리 (0LrK.PHd..)

2024-01-20 (파란날) 22: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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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32757>901

랑이 움직이는 대로 화면의 방향을 틀어둔 리라는 화면을 굳이 똑바로 마주보려고 노력하는 대신 머리를 굴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어차피 피차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텍스트로 말할 이유는 없다.

"네가 말하는 배신자의 기준이 뭐야? 제로를 만드는 데 가담하는 게 배신이야? 배신이라면 누구에 대한 배신?"

퍼스트클래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인조인간을 만드는 스케일 큰 짓을 벌이는 걸 보면 어딘가의 윗선, 이를테면 이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이 뒤를 봐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건가. 하긴, 은우와 세은의 삼촌이라고 했던 3학구의 최고 장 이라는 사람도 딱히 이런 일에 협력하는 느낌은 아니었으니까 그럴 만 하다.
어디까지나 보이는 대로 판단한 거니까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굳이 에어버스터를 포함한, 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에어버스터가 목화고 저지먼트의 부장이라는 것 정도는 알 텐데. 상상의 제한을 두게 하지 않으려고? 글쎄... 난 잘 모르겠네. 굳이 그런 말을 붙인 이유가 있겠지. 모두를 의심해야 하는 이유라도 있어?"

위크니스라는 존재를 고려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아니지만.

"아니면 저지먼트 사이의 신뢰를 깨고 싶은 거야? 그게 목적인가?"

946 서성운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2:31:44

>>875

성운은 대답 대신 너를 품에 더 가깝게 당겨안기를 선택했다. 그리고 딸기우유맛 사탕 하나를 까서 네 입 안으로 쏙 밀어넣었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했음에도, 이 얄궂게 웃는 초승달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다. 정확히 뭐 때문에 시선처리에 지진이 났는지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는 듯한 움직임이며, 목덜미에 닿아오는 입술까지. 이거 지금, 저지먼트 부원들이 한 방에 모여있는 거나 마찬가지 상탠데 천혜우 너는 정말이지······. 하고 입모양으로 짜증을 낸 성운은, 갑자기 핸드폰을 자기 소파 밑으로 쏙 밀어넣었다.

“그래, 다 좋아하지.”

그리고는 네 핸드폰을 잠깐 집어다가 엎어놓고는, 목덜미에다 장난스레 마킹을 남겨놓고 있는 네 턱을 가볍게 거머쥐고는, 네 입술 위에다 아주 잠깐의, 톡 닿는 것보다 조금 더 분명한 수준의 감질나는 접촉을 남겨놓고는 다시 네 턱을 놓아주었다. 그리곤 핸드폰 마이크에 닿지 않을 정도의 볼륨으로 나직이 속삭였다.

“이거 끝나고 나서 각오해, 천혜우.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려줄 거니까.”

그리고 그는 핸드폰을 다시 네게 쥐어주었고, 자기 핸드폰도 소파 밑에서 집어올렸다.

947 아지주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2:31:58

신뢰 어쩌고 했던 메시지를 쟤가 보낸건가?

948 ◆TMmm6tsoPA (B8n3AlSY6Y)

2024-01-20 (파란날) 22:32:42

다 올라왔군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949 성운주 (F1uNKZ.zMk)

2024-01-20 (파란날) 22:33:10

로운주 조심히 다녀가세요. 여로주는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혹시 몰라 말씀드리자면 저도 상태가 그럭저럭 호전되고 있어요! 제가 느끼기로는요. 일단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내일이면 다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죽이겠지만..

950 아지주 (NqkZALZbk2)

2024-01-20 (파란날) 22:33:48

다행이네 성운주
참치죽 먹어 참치 맛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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