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불씨는 갑작스럽게 타올랐다. 세계의 중점, 그 패권을 두고 다투던 서로의 야욕이 추악하게 얽혀 최악의 형태로 터졌다. 그 결과 많은것들이 소실되었다. 소중한 생명들, 우거진 녹음, 푸르른 바다와 강, 꽃과 풀이 자라는 땅, 정보와 기술, 소중한 문화들.
세계는 종말을 향해, 광분한 말처럼 매섭게 그 다리를 박차며 내달렸다. 허나 난세에는 영웅이 태어난다고 했던가. 사람을 모으고 때론 뛰어난 카리스마로, 뛰어난 지력과 언행으로, 때로는 압도적인 무력으로 전란의 시대를 끝낸 자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지금, 지혜로운 부엉이들의 국가 미네르바를 세운 어퍼몬트 1세이다.
[황금기]
제국은 뛰어난 성군 어퍼몬트 1세를 통해 빠르게 과거 평화롭던 시대의 영광을 되찾기 시작했다. 국가기반을 만들고, 전쟁으로 얼룩진 흔적들을 지우며 사람이 비로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땅을 만들었다. 죽는 그 순간까지도 자신이 이뤄낸것보다 이뤄내지 못한 것을 비탄스럽게 생각하며, 자신의 아들에게 이제 네가 올바른 나라를 만들어가라고 전하며 숨을 거둔 그 사내는 “성군” 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마침내 아버지의 이름을 이어받아 제국 황위를 이어받은 어퍼몬트 2세는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올바른 나라를 세웠다.
전쟁으로 얼룩졌던 그늘은 이제 찾아보기 어려워졌으며 품질개량을 통해 만들어낸 감자로 최하층민이라고 하더라도 굶지 않을 수 있는 나라를, 노예와 종족차별로 갈등과 부패로 얼룩지지 않은 나라를 만들었다.
그렇게 제국에는 두번다시 찾아오지 않을, 유래없는 황금기가 찾아오게 되었다.
[현재]
그리고 현재,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어 관록이 붙은 어퍼몬트 2세는 심각한 병을 앓고있다. 현재의 기술로써는 치유할 방도가 없는 악마의 저주라고 불리는 “알테메르 병”. 하루하루 살이 빠지며 쇠약해지고 일각만 지나도 노쇠하는게 눈으로 보이는 끔찍한 병. 평소 문란한 풍기를 끔찍이 싫어하여 첩을 들이지 않았던 어퍼몬트 2세의 결정아래 유일한 황비또한 황태자를 낳고 사망하였으며, 유일한 황태자 “마르스” 는 태어난지 500일이 갓 지난 어린 아이기에 이대로라면 제국의 중추가 그 힘을 잃고 쓰러지게 될 운명이리라. 이에 현명한 황제 어퍼몬트 2세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으니.
제국의 기사, 가디언즈들은 들어라. 짐의 몸이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고 노쇠하니, 더이상 올바른 나라를 만들고 이끌어갈 수 없구나. 슬퍼말고 들어라. 이것이 신께서 정한 짐의 천명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으나, 나의 아버지이자 성군이셨던 선제폐하와 같은 고민을 떨쳐낼 수 없구나.
어제 궁정의사에게 앞으로 넉달 뒤에 천명을 다할것이라 들었다. 그렇기에 그대들에게 마지막 명령을 내리겠다.
제국의 기사, 가디언즈들이여. 앞으로 내가 살아있는 넉달간, 매 달 첫번째 날에 회의를 열어 황태자를 보필할 제국의 검을 선정하라. 황궁을, 이 제국을 지켜라. 이것이 그대들의 황제, 어퍼몬트 2세가 내리는 마지막 명령이다.
그렇다. 황태자가 성인이 되는 날 까지, 이 제국의 땅 위에 정당한 황제로써 군림할 자를 선정하라는, 황제의 마지막 명령. 그토록 찬란하던 황금기는 이제 금이 가기 시작했다. 왕관은 과연 누구에게 넘어갈 것인가? 다시 한번 전란의 시대가 찾아올것인가?
여러분들은 황궁을 지키는 기사단 “가디언즈” 의 일원입니다. 최정예 기사들만이 가디언즈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주 업무는 황궁 내의 경비, 군사 훈련 등이며, 일반 기사들로 해결할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 등의 심각한 경우에는, 때에 따라 파견을 나가기도 합니다.
가디언즈는 황제의 명령에 따라 귀족계급에 구애받지 않는 신분이며, 황제를 제외한 다른 이들과는 모두 상호존대를 하나 귀족 출신이 아닌 경우 실질적인 신분은 자작과 남작 사이입니다.
가디언즈는 누구나 최소한 타국의 정예 기사 3명에 버금가는 강한 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궁은 제국의 수도 '조디나' 에 위치해있습니다.
가디언즈는 다음과 같은 조직구성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기사단 : 황궁을 지키는 제 1기사단으로써, "온건파"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곳 소속일 경우 황태자인 '마르스' 를 지키기 위해 합의하에 기사단장, 혹은 1기사단 내부의 협의된 플레이어를 지지합니다. 황태자를 지키십시오. 이 제국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황제 폐하의 명을 엄수하십시오.
2기사단 : 황궁을 지키는 제 2기사단으로써, "강경파"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곳 소속일 경우 황제가 되기 위하여 "자기자신", 혹은 2기사단 내부의 협의된 플레이어를 지지합니다. 황위를 찬탈하십시오.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황제의 자리에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암부 : 비밀리에 황궁을 지켜오는데 일조한 "처리꾼" 으로써, 기사단이 태양이라면 암부는 달과 같은, 어두운 일을 전문으로 하는 조직입니다. "온건파" 혹은 "강경파" , 또 다른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 암투의 그림자가 되어 활약하십시오.
암부 이외에도 다양한 롤 플레이 관련 설정들이 허용됩니다. 자유기사, 방랑기사, 성기사, 기사단에 소속한것으로 보이나 암부 출신의 인물 등... 허나 모든 플레이어는 공통적으로 "황궁에 발을 딛을 수 있을만한 출신 혹은 자격이 있을 것" "귀족 및 가디언즈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만한 출신 혹은 자격이 있을 것" 등의, '스토리 전개 및 일상에서 어울릴수 있을만한' 요소를 반드시 포함하여야 합니다.
성격 :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 실상은 온화하다는 소문이 있으나 본인은 이 소문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
과거사 및 기타 : 과거 어퍼몬트 1세가 지혜로운 부엉이들의 국가 미네르바를 세운 이후 극동의 땅을 다스리라 그의 선조에게 명하였으며, 드넓은 영토를 하사받았다. 그는 이제 원숙한 변경백으로써 자리잡았으며, 설국을 지키는것 만을 유일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제국에 충성하지 않으며 극동의 설국에 충성한다. 이 험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영민들이 조금이라도 덜 춥게,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게 하는것만을 목표로 여긴다.
성향 : SL
*디마르크 캐릭터는 본 어장의 진행과 일절 관계없는 사이드 스토리 담당 및 조언자 역할로써 존재합니다. MPC는 진행에 일절 얼굴을 비추지 않을 것이며, 이 어장의 주인공은 온전히 플레이어 여러분임을 알려드립니다.
진행 중, 혹은 상호 합의를 통한 일상에서 플레이어 간 전투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다음 과정과 같이 진행됩니다.
다이스 .0 20. 을 굴려 데미지를 정합니다. 여러분들의 HP는 100 입니다.
HP가 0이 되면 패배하며, 이 경우 승자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1. 명예의 휘장 획득 - 패배한 캐릭터가 보유하고 있는 명예의 휘장을 전부 찬탈합니다. 2. 포섭 - 패배한 캐릭터를 자신의 진영으로 끌어들입니다. 이 경우 패배한 캐릭터는, 승리한 캐릭터의 지지자가 되며, 승리한 캐릭터는 추가 명예의 휘장을 획득합니다. 3. 기타 - 충성, 정보 요구, 방해 공작 금지 명령 등 기타 무리 없는 선에서의 자유로운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정리]
여러분들은 황제의 마지막 명령대로, 황태자를 지키는 제국의 검이 되기를 바라는 제 1 기사단에 소속하여 있거나 황제가 되기를 바라는 제 2 기사단에 소속하여 있거나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암부에 소속하여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곳에서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진행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명예의 휘장" 을 모아, 각자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아갑니다. 가장 많은 명예의 휘장을 모은 플레이어는 매달 진행되는 회의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발탁되며, 마지막 진행때에 가장 많은 명예의 휘장을 모은 플레이어가 "황제" 혹은 "제국의 검" 으로써 군림합니다. 여러분들은 일상 및 진행 등을 통해 다른 진영의 캐릭터를 포섭하거나 회유, 강제로 지지하게끔 만들 수 있습니다.
명예의 휘장을 가장 많이 획득한 캐릭터가 어느 쪽 진영이냐에 따라 스토리 분기가 결정되며, 그 결정된 분기를 통해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루트가 단 하나 있습니다.
'황태자 살해' 루트에 진입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제국의 검" 루트는 완전히 붕괴되며 "누가 황제가 될 것인가?" 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무운을 바랍니다.
>>13 황제는 지혜로운 부엉이들의 국가 미네르바를 세우며 이 땅 위에 전쟁이 남기고 간 많은 상처들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노예 제도를 철폐하였으며 이상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철인과 비슷한 위치의 지도자였죠.
도박 역시도 문란한 사회 풍기중 하나이며 범죄이기에 영주 단위로 영지에서의 도박 재량권을 가지는 설정은 조금 어렵지만, 현대에서 도박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포커 등이 스포츠 대회로써 훌륭한 프로 플레이어들을 배출한것처럼 도박이 아닌 스포츠나 기타 취미 등의 수단으로써 적용시킨다면 크게 캐릭터 설정에 문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려서... 3번과 2번을 어느정도 유연하게 섞으신 형태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박은 범죄가 맞지만, 범죄가 없는 완전한 유토피아는 아니기에 불법적인 도박 행위를 접했다거나, 황태자 건을 도박으로 여기는 노름꾼 기질이 다분한 캐릭터는 허용입니다. 그 외에 영지 단위의 도박 장려나 사업장 등의 행위는 체스처럼 스포츠 등으로써 상금을 건 대회라던지, 그 껍데기를 쓴 불법도박장 등이 아닐 경우 조금 어려울것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캡틴! 궁금한 점 질문 드립니다! 미네르바가 세워지기 이전인 전란의 시대에 제국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존재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전란의 시대에 멸망한 제국이나 왕국이 있었다면, 그 국가의 황실(또는 왕실)의 직계 후손이라는 설정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그럼 좋은 저녁 보내세요 캡틴!
>>19 제국이라고 불릴만한 국가는 없었으나, 왕국들은 존재했습니다. 말씀하신 멸망한 왕실의 직계 후손이라는 설정은 가능합니다. 전쟁의 시대에 도망쳐서 몸을 보존했다거나, 어퍼몬트와 함께 미네르바 건국을 도왔다거나 하는 방향이라면 개연성까지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전란의 시대에는 전쟁을 벌이고 대지를 피로 물들이는 악인들이 다수 존재했으나, 그 시대에도 의인들은 존재했으니까요. 혹은 악인 설정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20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캐릭터 구상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혹시 괜찮으시다면 조금만 더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암부는 기사단과 달리 직급이 존재하지 않는 조직인가요? 암부에 소속된 사람들은 모습이나 존재를 서로나 타인에게 틀키지 않도록 해야 하나요? 암부의 취급이나 대우는 어떤 편인가요? 암부가 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마법과 같은 초월적인 힘이 존재하는지, 만일 그렇다면 이런 힘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은 어떤 편인가요? 어떤 종족들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한번에 많은 질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있었다면 부디 넘겨주세요! 많이 바쁘실 텐데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암부나 성기사 등 다양한 롤 플레이는 어장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써 제가 제시해드린 선택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설정이 잡혀있지는 않으니 느슨하게, 되도록 유연하게 통과시켜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1. 그렇습니다. 내부 파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로는 황실로부터 의뢰가 올 경우 그 의뢰를 각자 받아 시행하는 용병같은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일종의 길드와 길드 의뢰 같은 느낌으로요.
2. 암부 내부의 인간에게는 목적 혹은 이유가 분명하다면 크게 상관 없으나, 외부에 암부의 존재가 알려지게 만드는 행위는 엄벌대상입니다. 목숨을 잃는 것으로 끝난다면 다행이겠죠. 황실의 어두운 부분이니 만큼요. 허나 가디언즈는 황실을 지키는 임무를 맡은 최중요 기사단인 만큼, 어느정도 알음알음 암부의 존재는 눈치채고 있을 수 있습니다.
3. 내부 분위기는 권위있는 암살자 길드의 이미지를 상상하시는 것과 비슷할것이고, 개인 위주의 암살자 길드이기에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지혜로운 부엉이들의 국가 미네르바는 유토피아가 아닙니다. 성군들이 둘이나 있고 올바른 나라를 세우기 위한 이념을 바탕으로 행동하며 유래없는 황금기가 도래한것은 맞지만... 누군가는 더러운 일들을 해야 한다는것을 황실측에서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4.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황실측에서 여러 방면으로 평가를 거친 후 극비리에 제의하거나, 황실 내부에서 전문적으로 육성하기도 합니다.
5. 판타지 세계관인 만큼 존재하며, 생활속에 뿌리깊게 녹아들었기에 평범한 시선으로 바라보여지고 있습니다.
6. 다양한 종족들이 존재하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에 종족간의 이야기도 다루기에는 제 역량이 부족할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이야기에서 인간을 제외한 다른 종족들은 배제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질문에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궁금하신 사항이나 기타 말씀주실것이 있으면 편하게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갱신합니다. 원래대로라면 기사단장 예약과 함께 5~6분을 받고, 21일 월요일부터 가개장 기간에 돌입한 뒤 이번주 금요일부터 본개장 기간에 들어갔어야 하나... 제 역량이 부족한지, 여러분들께 충분히 즐거운 어장을 제공해드리지 못한 탓에 본개장을 위한 시트가 충분히 모이지 않았군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저희 어장의 매력은, 자유도와, 그 자유도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진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황궁 내부에서는 수많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올바른 나라를 만들기 위해 황태자를 지키는 기사가 되어,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거나
스스로 황제가 되겠다는 야망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하거나
혹은 암부로써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동할수도 있겠죠.
같은 목표를 가진 조직의 일원으로써, 황궁을 지키는 기사단의 일원들이 서로 싸우기도 하고, 포섭하기도 하고, 뒷공작을 펼치며 끌어들이기도 할 수 있겠죠. 평범한 메이드로써 대하던 여자가 암부의 사냥개일수도 있겠고, 상냥하던 기사단장이 사실은 황제가 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인으로 변할수도 있겠습니다. 뺏고, 빼앗기며, 지키고, 칼을 맞대는 그 과정 속에서 사랑 또한 피어날 것이고, 소중하게 여기던 주인을 야망을 위해 칼로 베어버릴수도 있겠죠.
어느 진영이 가장 많은 투표 및 명예의 휘장을 획득하느냐에 따라서 스토리가 변합니다. 각 분기점별로 여러분들의 선택속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나타날것입니다. 예를 들어... 첫 진행때에는 다음과 같은 상황으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1기사단과 2기사단의 인원들, 그리고 암부쪽의 인물들이 위장한 신분을 사용한 채 회의실에 모입니다. 이곳에서 여러분들은 대화를 나누고, 암부 측의 인물들은 '황제폐하께서 명하신 공정한 회의의 증인이자 투표인' 으로써 참여하게 됩니다.
1기사단측의 인물이 가장 많은 투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이 흘러 황궁에서 암부의 인물이 재상을 암살하는 소동이 일어납니다. 2기사단측의 인물이 가장 많은 투표를 받았을 경우, 암부와 함께 2기사단쪽에서 '재상의 부정행위 자료' 를 거짓으로 써 공표하는 소동이 일어납니다.
이후에는 여러분들이 어떤 선택, 어떤 관계를 쌓아나가시느냐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며 사건이 일어나게끔 하려고 합니다. 황궁 내부에서 다양한 인물로써, 일상과 선관을 통해 다양한 관계를 쌓아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있는 어장이라 아쉽지만, 이번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갈때까지 시트 6개가 모이거나, 그에 준하는 예약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어장은 폐쇄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의견 교류, 선관 및 아쉬운 부분들도 거리낌없이 말씀 주시면 최대한 반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아쉽네요... 기간 안에 시트가 많이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설정만 읽어도 재미있고 흥미가 생기는 것을 보면 캡틴의 역량 부족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저도 임시 어장을 지키며 함께 있을 테니 혹시 도움이 필요하신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부족하지만 최대한 힘을 보태겠습니다!
기사에 관련된 설화나 민담 등을 찾아보다 보면, 무슨 기사와 싸웠다더라... 하는 무훈도 있지만 드래곤 등 어떤 괴물을 토벌했다는 무훈이 있기도 합니다. 이 세계관에 그런 괴물에 해당하는 존재가 있나요?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시트에 무슨 괴물을 토벌했다더라, 하는 문장을 추가하면 생동감이 살아날 것 같네요.
새로운 시트가 들어왔네요!! 어서와요! 환영합니다!! 음... 일단 가장 큰 마음은 역시 아쉬움인 것 같네요. 어장을 보자마자 고민 없이 곧바로 시트를 만들 정도로 설정이 무척 매력 있는 어장이었거든요! 사실 조금의 희망이 보였기에 계속 고민하다 조심스럽게 한 말씀 올리자면... 캡틴께서 괜찮으시다면 제가 대신 홍보지를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외부 홍보의 홍보지 양식을 보니 사진과 간단한 설명이 있으면 되는 것 같아서 비록 부족한 실력이지만 작게라도 홍보지를 만들어 올려보면 효과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황극판 내부의 홍보 어장에도 올려보기도 하고요! 물론 어장의 기간 조정이 필요한 만큼 캡틴께서 원치 않으신다면 결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또한... 홍보 후에도 혹여 최소 인원이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생길까 걱정이 되어 캡틴께 조심스레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저도 이 어장을 보자마자 곧바로 시트 쓰기를 마음먹었어요!! 캐릭터를 몇 번이나 갈아엎어서 많은 질문으로 캡틴을 괴롭게 했지만... 같은 어장 내니 익명성 위반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목해보자면, >>13 >>17 >>38 전부 저랍니다ㅋㅋ 저렇게 질문해놓고 아얘 다른 내용으로 와서 많이 죄송하네요
>>46 실수로 다 쓰기도 전에 마솝 버튼을 눌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 하셨던 내용을 보니 전부 매력 있는 설정이네요! 깊게 고민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시트 만들 때 캐릭터 컨셉을 정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것 같네요... 저도 무명으로 확정하기 전에 여러번 고민하고 고쳤습니다...
야심한 시각에 살짝 찾아뵙니다. 사실 원래대로 1월 27일에 개장했더라면 가볍게 겨울 기간을 바닐라로 즐기고, 2월 3일에 첫 투표를 개시하면서 스토리 진행을 한번 한 뒤 봄 이벤트로 서사를 쌓을 기회를 드리려고 했는데... 미뤄졌기에 겨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느긋하게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웹박수를 통해 대상을 지목하여 선물과 쪽지를 보내보세요. 선물, 혹은 쪽지 둘 중 하나만 보내도 상관없습니다. 해당 선물은 익명으로 지급됩니다.]
[웹박수를 통해 선물 혹은 쪽지를 보낼 경우, 명예의 휘장 20개를 지급합니다.]
암부와 불길한 징조
제국의 황궁, 그 속에서 명령을 받고, 그것을 수행하는 집단. 감히 제국의 오점이요 더러운 손, 불경한 사냥개라고 칭할 수 있는 암부. 그것이 수면 위로 올라온것은 불길한 징조겠지요.
지금으로부터 7년 전, 가디언즈의 기사가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진상을 추적한 끝에, 진범을 잡아내는데에 성공했습니다.
살해당한 기사는 황궁을 지키는 가장 명예로운 기사, 가디언즈였으며, 수많은 공적을 세운 기사였습니다. 단신으로 나라를 어지럽히는 드래곤을 토벌하였으며, 전란의 시대의 재림을 바라는 자, 악마 숭배자, 노예 매매상 등 악한 조직들을 숱하게 물리쳐왔습니다.
허나 진범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의문점들이 생겨났고... 모든 “정보” 는 이 암살자가 쥐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싸움에서 당신을 지켜줄 아주 소중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1주일간 각 진영별 캐릭터들은 1,100 다이스를 굴려 포인트를 쌓습니다. 1주일 후, 포인트가 더 높은 진영은 간단한 미니 진행 “특별 접견” 편을 진행하며 정보를 획득하게 됩니다. 암부의 경우 음성 변조가 가능한 가면을 쓰고, 서로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로 시작하게 됩니다.]
[미니 진행 “특별 접견” 편을 진행한 진영의 플레이어들에게는 명예의 휘장 40개를 지급합니다.]
[인원비가 맞지 않을 경우, 진영별 대표 인원을 정하거나, 추가 다이스권을 지급하는 등, 최대한 공정한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정 관련해서 캡틴께 드릴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홍보지에 넣을 간단한 일정표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이전에 알려주셨던 일정과 이번에 알려주신 일정을 보고 제가 예상해서 정리한 건 1월 27일 ~ 2월 9일 가개장, 2월 10일 개장, 2월 중순 쯤 / 3월 2일 / 4월 6일 / 5월 4일 투표 및 스토리 진행입니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어 보이는 이벤트가 많이 나오기도 했고 느긋하게 진행하신다는 말씀을 보게 되어 제가 예상한 일정과 틀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캡틴께서 괜찮으시다면 확정된 일정의 기간과 미정인 일장의 대략적인 기간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겨울 이벤트는 임시어장에서부터는 어렵네요. 아무래도 형평성 문제도 있고 해서, 본개장 이후 정식으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가개장 기간동안 진행한 5핑퐁 이상 일상은 명예의 휘장 10개를 지급해드릴 예정이구요, 가개장 기간동안 무난하게 즐기실 수 있는 일상 이벤트를 열어볼까 합니다. 어퍼몬트 2세의 쾌유를 바라는 느낌으로 조촐한 연말 파티를 여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소 차분한 분위기겠네요. 성직자들이 기도하고, 찬송가를 부르고, 다같이 잔을 들고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어느정도 사교모임같은 느낌으로... 이러면 암부측도 위장신분을 이용해 참여하기 쉬울테니까요. 이런 느낌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82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모네주 덕분에 이제 공식적으로? 무명주가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모두 픽사0이 이미지의 힘과 특히 여러분의 응원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한 건 별로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첫판부터 고칠 점 발견... 링크가 둘 다 잘못 되어 있네요... 이건 홍보 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78-79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판타지 배경 하면 떠오르는 다종족, 마법, 마수(드래곤이나 고블린 등...) 등이 존재하는 스탠다드한 판타지 세계관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저의 역량 부족 및, "황궁과 황궁을 지키는 기사" 에게 집중하고자 곁가지들을 덜어냈을 뿐, 다양한 롤 플레이를 통해 어장을 즐기시는걸 권장중에 있습니다. 질문하신 사항 문제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80-81 너무 멋진 이미지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3에서 말씀하신대로 링크만 수정하시면, 그 외에 수정 사항 없어보이며, 말씀하신대로 세곳 모두에 홍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홍보 관련해서 전적으로 무명주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전권 일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ALL | 09^ | 2232 | SITUPLAY 2월 10일 개장 | 약 4개월 | 글그림 복합 | 일상 중심 | 월 1회 진행 | 대립 | 중세 판타지
《 당신에게 전해진 첫 번째 편지 : 주의사항 》
충성스러운 기사인 경의 예법이 완벽함은 익히 들어 알고 있으나 현재 황궁의 분위기가 매우 불안합니다. 하여, 경의 안전을 걱정하는 마음에 황궁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적어 편지와 함께 보냅니다. 부디 나머지 편지를 읽기 전 확인해 주십시오.
◆ 본 어장은 참치 인터넷 어장 및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하는 15금 어장입니다.
◆ 관련 사항 위반 적발 시, 시트 내림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2 기사단장 캐릭터를 예약으로 받습니다. (1 기사단장 캐릭터는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동시에 예약이 들어올 경우 다이스를 굴려 예약을 받습니다.
◆ 개장 전 질문 및 선관과 그에 관련된 가벼운 잡담을 허용합니다.
◆ 가개장 기간 동안 주종관계, 동맹관계, 악우 관계 등 다양한 선관을 장려합니다.
《 당신에게 전해진 두 번째 편지 : 이야기 》
경도 아시다시피 미네르바 제국은 어퍼몬트 1세와 어퍼몬트 2세 폐하께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덕에 전쟁이 끝나고 과거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모두 그날의 어둠에서 벗어나 성군을 향해 충성하며 황금기를 만끽하고 있죠.
그러나 현재 어퍼몬트 2세 폐하께서 악마의 저주라 불리는 알테메르 병으로 인해 매우 쇠약해지신 상태입니다.
폐하의 유일한 아들이신 마르스 황태자께서는 아직 500일이 갓 지난 어린 아이시고, 황후 폐하께서 돌아가신 후 새로운 비를 맞이하지 않으신 탓에 당장 황위를 이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하여 얼마 전 폐하께서 마지막 명령을 내리셨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황궁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듯합니다.
경, 재앙과 같았던 전란의 시대 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제국이 세워지기 이전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소중한 생명과 온통 푸르던 대지, 문화와 기술, 정보들이 흔적도 없이 스러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듯합니다.
《 당신에게 전해진 세 번째 편지 : 일정 》
궁정의에게 전해 들은 바로는 현재 폐하께 남은 시간이 약 4개월뿐입니다. 폐하께서 살아계신 동안 매달 첫째 금요일 자정에 회의가 열린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일정을 조사하여 정리했습니다. 확인해 보십시오. 살벌한 이야기만 가득해 마음이 무거우실 듯하여 기사들을 위한 이벤트 정보 일부를 몰래 함께 적어두었으니 부디 혼자만 읽으셔야 합니다.
!!! 일정 사진 포함할 자리입니다 !!!
《 당신에게 전해진 네 번째 편지 : 안내 》
폐하께서 내리신 명령에 맞추어 기사들의 활동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황궁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그중 일부를 편지를 통해 미리 안내드리겠습니다.
◆ 높은 자유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폐하의 명령으로 인해 황궁의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이전과 달리 황궁 내부에서 예상하지 못한 수많은 사건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황궁의 모든 이가 하나로 뭉친다면 좋겠으나, 아무래도 그건 불가능한 바람이겠죠.
◇조사해 본 결과, 현재 온건파인 1 기사단은 폐하의 명에 따라 황태자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강경파인 2 기사단은 황위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암부의 처리꾼들은... 워낙 비밀스러워 제각기 목표가 다르다는 것 말고는 알아내기 어렵더군요. ◇ 이 외에도 용병이나 방랑기사, 성기사 등 다양한 분들이 황궁에 머물고 있으나, 이분들 모두 황궁 출입이 허락된 출신이나 그에 준하는 자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 하나의 왕관을 두고 많은 욕망이 오가고 있습니다. 계략이 난무하고 믿음과 배신이 쉬운 일이 되었습니다. 경도 검을 든 기사이니 아실 겁니다. ...경은 어떤 목표를 위해 무슨 선택을 내리실 겁니까?
◆ 일상과 연결되는 스토리 진행 <clr /red>경의 선택에 따라 미래가 바뀔 것입니다.</clr> 흔히 사람의 인생에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고 하던가요? 그 순간 경의 결정에 의해 나타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 그리고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만일 황태자께서 암살당하신다면... 그때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될 겁니다.
◆ 전투 이곳에서 지내시면 분명 피할 수 없는 결투의 순간이 경에게도 찾아올 것입니다. 그때는 다이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경의 HP는 총 100이며, .dice 0 20. 을 굴려 데미지를 정합니다. HP가 0이 되는 순간 패배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전투에서 승리한 자는 패배자의 휘장을 전부 찬탈하거나, 자신의 진영으로 포섭하거나, 충성을 요구하는 등 무리 없는 선에서 상대에게 자유롭게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 명예의 휘장 앞서 휘장 이야기를 꺼냈는데, 생소한 단어라 의문이 생기셨을 겁니다. 휘장의 정확한 명칭은 '명예의 휘장'이며 이번 폐하의 명령에 의해 새로 제작된 특수 재화입니다.
◇ 휘장을 가장 많이 소유한 자가 제국의 검으로써 황태자를 보필하거나 다음 황제가 될 것입니다. ◇ 기사 모두는 명예의 휘장을 거래, 양도, 찬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안내드린 일정에 나온 이벤트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휘장을 얻을 수 있으니,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경이 가장 많은 휘장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잘 되시면 저도 기억해 주십시오.
이 외에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많으나 편지가 너무 길어져 읽기에 부담이 되실 테니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황궁에 도착하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당신에게 전해진 마지막 편지 : 지도 》
제국은 현재 경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장 빠른 길이 표시되어 있는 지도를 함께 보내오니, 부디 황궁으로 와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두와 함께 경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황궁으로 오시는 길에 머물 여관을 빌려두었으니 이곳으로 오십시오. > (질문을 하거나 선관을 만들 수 있는 임시 어장입니다.)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19
황궁 출입을 위해 신분 확인이 필요합니다. 입궁 전 양식에 맞춰 미리 준비하여 이곳으로 오십시오. > (시트를 제출하실 수 있는 시트 어장입니다.)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753
많은 걱정과 의문이 있으실 것을 압니다. 그러나 디마르크 폰 알덴나리히 변경백께서 계시니 걱정 마십시오. 그분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 편지 봉투에 들어 있는 작은 쪽지 》
혹여 은밀히 도움을 청할 일이 있거든 아래의 주소로 편지하십시오.
(비설이나 비공개 질문을 위한 웹박수입니다.) https://forms.gle/tLJwKSjzNJrZckgo7
그리고 마침 밴드와 내부 홍보용 홍보지도 제작이 끝났습니다...! 이번 이미지는 일정표 입니다! 미리 조금씩 만들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 내용도 통과 받으면 바로 내부 홍보 어장부터 올려두고 그대로 외부 홍보 어장으로 가서 부탁드리고 오겠습니다! 홍보지를 올릴 때는 이전에 올렸던 이미지와 이번 일정표를 함께 올릴 예정입니다!
영광입니다 캡틴!! 캡틴의 명을 최선을 다해 받들겠습니다! 믿어주시고 좋게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홍보만 조금 도와드린 것 뿐인걸요! 이런 멋진 어장이 없었다면 홍보지도 없었을 테니 캡틴께서 감사 받으시면 됩니다! 이 모든 영광을 캡틴과 이곳에 계신 모든 참치 분들께 돌립니다!!
헉 너무 멋져요... 진짜진짜진짜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상해드리고 싶어서, 3월 안으로 무명주께 자그마한 선물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일정표가 1월 29일~2월9일 까지 가개장인데, 이때 저희 가개장 이벤트를 하려고 해요. 위에서 공지한 대로 조촐한 연말 파티 배경으로요. 이 편이 편하게 일상 돌리실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파티에 참여한다던지, 기도를 올린다던지, 경비를 선다던지... 일종의 가이드라인 개념이겠네요.
그리고 2월 10일 본개장때부터 위에서 공지한 겨울 이벤트를 하려구요. 가디언즈와 새로운 태양 을 포함한 3가지 이벤트요. 그리고 3월 2일에 첫 투표 및 간단한 진행을 하고, 계절이 봄으로 넘어가겠네요.
경비를 서는 모네라면 어쩐지 엄청 열심히 FM으로 서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딸기나 석류 등 과일을 조금 집어먹을 것 같기도...
프란츠나 무명이는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할것같네요. 프란츠도 한 구석에서 조용히 찬송가를 듣거나, 기도하고 있을 것 같고.. 무명이는 아마 능숙하게 요리를 나르거나 빈 접시를 치우는 등의 행동을 할 것 같단 말이죠. 파티에 어떤 느낌으로 참여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다들 해보고 싶으신 일상이라던지 있으신가요?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 이것저것 도와드릴 수 있어요.
프란츠주, 모네주 모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캡틴과 여러분이 있어 홍보지를 만들면서 무척 든든했습니다...! 정독해 주신다니 열심히 과몰입 해서 만든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만들면서 무척 즐겁기도 했고 여러분이 응원도 해주셔서 정말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홍보지를 보면서 별로인 것 같다는 마음 고생을 잠깐 했으나... 이것도 모두 여러분의 말씀 덕분에 흔적도 없이 날아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93 마음에 드신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ㄷ; 보상이라니 아닙니다!! 저는 괜찮아요!! 제가 원해서 한 일이었는 걸요! 오히려 이 홍보지를 작지만 제가 캡틴께 드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홍보지 제작하면서 무척 즐겁기도 했고, 내용을 생각하면서 어장 설정을 스스로 정리도 해볼 수 있었기에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 캡틴께서 믿고 맡겨주신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캡틴께서 주신 마음만 소중히 받겠습니다!
당연하죠! 제가 일정 이해를 잘못 하고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다른 부분에서도 고칠 점이나 추가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이미지는 지금 바로 고치겠습니다! 수정해서 바로 어장에 올려두어 캡틴께서 시간 나실 때 다시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해두겠습니다!
>>98 아녜요, 이미지부터 소개글까지 전부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무명주께서 이렇게 많이 노력해주셔서, 제게도 큰 위로가 됩니다. 상냥한 말씀 하나하나까지 전부 감사드려요. 그렇다면 재밌는 이벤트들과 진행으로 꼭 보답해드릴게요. 수정하신 뒤에는 큰 문제가 없을것으로 사료되어서 바로 홍보 진행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ALL | 08^ | 2232 | SITUPLAY 2월 10일 개장 | 약 4개월 | 글그림 복합 | 일상 중심 | 월 1회 진행 | 대립 | 중세 판타지
☞ 함께 할 기사님 모집중 ☜ 1 기사단에서 기사님을 모집합니다. 훌륭한 상사(황제)와 든든한 동료들이 있는 가족같은 기사단!
☞ 황제가 되어보실라우? ☜ 와! 2기사단 들어오면 황위를 노려볼 수 있다! 왕관이 마참내 내 손에?!
☞ 암부의 처리꾼이 되어 ☜ 바래다줄게 바래? 다 줄게
☞☞☞ 한 사람만 더 오면 GO 두 사람 이상 와도 되는데 (사실 그럼 더 좋은데) 일단 당신 오면 고
☞☞☞ 황제가 되어볼 수 있는데... 황제 싫으면 제국의 검이 되어도 되는데... 그것도 싫으면 암부에 들어가 비밀스러운 그림자로 활약해도 되는데... 이것도 싫으면 방랑 기사, 성기사 등이 되어서 개인의 목적을 이뤄도 되는데... 여기 진짜 자유롭고 재미있고 흥미롭고 매력있는데...
첫번째 끌올용 홍보 내용과 이미지 제작했습니다! 캡틴께서 확인하실 수 있도록 올려두겠습니다! 오른쪽 아래 영어는 조지 오웰의 명언입니다! - 대체로 사람은 선하게 되기를 원하지만, 너무 선하게 되기도, 항상 선하게 살기도 원하지도 않는다. 이번에도 픽사베이 저작권 무료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118 진찰은 조금 어려울 것 같기는 한데요, 프란츠의 의술에 대한 명성이 얼마나 알려져 있을까요..? 여쭈어 보는 이유는, 하겔은 전문가들 중에서도 아주 명성이 높은 사람들만 영지로 초청하는 식으로 여동생의 진찰을 보게 했을 것 같아요. 아무나 들이면 여동생이 낯설어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까, 같은 이유로요.. 그만큼 영지에 들이는 소수의 의사에게는 그에 걸맞는 최고 대우를 해주었을 거랍니다..
단장이 되기 전이로군요. 그러면 하겔의 아버지와 연이 더 깊을 것 같아요... 하겔의 아버지인 에른트 경은 설정상 완성된 인격자랍니다. 프란츠를 몹시 기껍게 보았을 것 같아요. 이 검술을 지키는 데에 쓰고 싶다는 프란츠의 결심을 기특하게 보고 행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을 것 같아요. 기사단 내에서 뒷얘기가 아무리 많다 한들, 프란츠에게 결코 불이익을 주는 일은 없었을 거예요. 그 능력만큼 과업을 부여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 했겠네요... 만일 이 선관의 방향으로 간다면 하겔은 아버지로부터 프란츠에 대해 이런저런 것들을 들었을 것 같아요.
시트를 쭉 읽어보고 왔습니다! 어떤 선관을 짜면 좋을까요...! 용병 시절 접점이 있었다면 비교적 어린 시절에 만났을 것 같네요! 메이드 신분으로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히르기아나 처리꾼으로 하려면 확실히 접점을 좀 더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혹시 프란츠주는 어떤 느낌?의 선관을 만들어 보고 싶으신가요? 저는 어떤 선관이든 대부분 좋아해서 프란츠주께서 원하는 선관이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우호적인 선관도 무척 좋죠!! 개인적으로는... 용명 시절의 무명이와 메이드 신분의 무명이 모두 만난 적이 있다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서사가 문제네요! 지금 생각나는 접점으로는... 무언가 사건이나 사고로 어린 시절 우연히 한 번 만난 적이 있었고, 한참 시간이 흐른 나중에 메이드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같은 방향이 떠오르네요! 그럼 분명 아는 사람 같은데 신분이나 무언가가 다른 탓에 '그 사람이 아닌가?' 하고 고민 하거나, 아니면 서로 못 알아보거나 하는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130 마음에 드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러게요! 이제 계기가 무엇인지 느긋하게 고민하는 일만 남았네요! 음... 용병 시절이면 프란츠도 지금보다는 많이 어렸을 것 같은데 그때 프란츠의 성격은 어땠나요? 용병들이 브렌네셀 가문의 저택으로 찾아갈 일은 없었을 것 같으니, 아마 평범한 길거리에서 만났을 확률이 클 것 같긴 한데... 당시에 어떤 일이 일어나야 두 사람이 만날 수 있었을까요?
>>134 순수한 프란츠의 모습이라니 꼭 보고싶네요! 어린 나이부터 따라다녔다니 일찍 조숙해질 수밖에 없었군요...! 그럼 가벼운 사건으로는 서로 얼굴 보기가 어렵겠네요! 음... 혹시 사형수가 도망치는 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을까요? 사실 프로 가문에서 일을 맡았으니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편하신 말투로 말씀해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습니다... 분위기에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말투가 바뀌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7 그럼 그 부분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인계 과정에서 죄수가 도망쳤고,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용병 시절 무명이가 이를 보고 죄수를 잡는 데 도움을 주게 되는 식으로 만났다거나 하는 방법으로요! 만일 인계 도중 죄수가 도망치면 프란츠는 어떤 일을 했을까요? 죄수를 잡으러 가는 일을 하게 될까요? 아니면 프란츠도 우연히 도망친 죄수를 만나게 되었을까요?
>>141 좋네요!! 아마 루니아는 프란츠를 알아봤어도 그날의 만남을 먼저 말로 꺼내지 않을 테고... 만약 그날의 프란츠가 브렌네셀 가의 사람인 걸 몰라서 못 알아봤으면 속으로 그사람과 닮은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했을 것 같아서... 프란츠주는 무명이가 알아본 것과 못 알아본 것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좋으신가요?
>>143 저도 저 레스를 마지막으로 기절하듯이 잠들었네요...! 그럼 루니아는 프란츠를 알아 봤으나 모르는 척 이야기 하지 않는 쪽으로 할까요?
한 번 정리하면, 어린 시절 참관을 위해 집행 장소에 있던 프란츠와 근처를 지나던 용병 시절의 무명이가 도망친 죄수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무명이 죄수를 잡는 데 도움을 주면서 서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 프란츠는 황궁에서 루니아가 된 무명을 다시 만났으나 프란츠는 무명을 알아보지 못하고, 무명은 프란츠를 알아봤지만 이야기 하지 않았다! 가 맞을까요?
처음에는 어떤 서사로 이어야 좋을까 고민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좋은 선관이 뚝딱 나왔네요!!
>>154 무명이는... 아마 다니지 않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능력 때문에 인간이 아닌 것들과 언제 어디서든 대화하는 게 익숙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아요! 주 업무는 황궁에 온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거나 이번 기도회처럼 음식을 나르고 하는... 그런 간단한 일을 주로 할 것 같아요! 메이드 업무도 주로 그림자 같은 느낌일 것 같네요!
>>155 그렇구나. 혹시 말을 좋아하거나 하면 모네 말 관리하면서 안면을 텄다는 식으로 이어가도 괜찮을텐데, 차 대접 하거나 하는 등의 일이라면 조오금 멀어질 수도 있겠다.
그럼 혹시 무명이가 먼 길을 이동하면서 기차 등을 오래 탈 일이 있었을까? 나 막 여느 중세 영화에서 기차에서 막 로맨스 피는(?) 장면을 인상깊게 봐서 ㅋㅋㅋ 뭐 기차에 문제가 생겨서 하루정도 정차했는데 그때 음식이나 물 등 교환하면서 한 번 본 사이라든가도 좋고. 사실 혐관 탐나는데 혐관.. 생각나지 않아 ㅋㅋㅋ
>>156 암부라서 정보를 모으려다 보니 주로 사람 만나는 일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ㄷ; 동물은 모두 좋아해서 말도 당연히 무척 좋아합니다! 그럼 가끔 말을 관리하던 메이드가 사정이 생기면 대신 나가주었다... 같은 느낌으로는 갈 수 있겠네요!
ㅋㅋㅋㅋㅋㅋ 루니아도 무명이도 기차를 타본 적이 분명 있을 것 같아요! 루니아라면... 가문 영지에 있다가 황궁으로 들어오는 날, 황궁에서 멀리 떨어진 영지에서부터 쭉 타고 왔을 것 같고... 무명이는 아무래도 여러 임무를 하면서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타고 다녔을 것 같네요! 기차에서 로맨스가 핀다니 엄청 로맨틱해요!! ㅋㅋㅋㅋㅋㅋ 혐관... 저도 혐관 이런거 탐나는데 해본 적이 많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좋은 혐관이 될지... ;ㄷ;,
>>157 나는 기차 선관이 더 탐나는데 어때?? 황궁으로 들어오는 날 모네도 본가 왔다갔다 하는 김에 같은 기차에서 만났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루 정도 정차하는 동안 물이나 식량 부족해서 다들 호들갑 떨고 날은 되게 춥고 이런 와중에 따듯한 차 한잔, 음식 한 조각 나누면서 말은 안 했지만 은은하게 인류애를 나눈 사이 괜찮을 것 같은데. 이름은 서로 안 밝혔다고 해도 나름 애달프고(?) 재밌을 것 같아.
>>158 갑자기 일이 생겨 답변이 좀 늦었네요... 죄송해요 모네주! ;ㄷ; 저도 기차 선관 무척 좋은 것 같아요!! 그럼 루니아의 신분으로 모네를 만났겠네요! 추운 날 기차에서 나누는 작지만 따뜻한 온기... ;ㄷ; 완벽해요!! 이름 안 밝히고 헤어지는 거 정말 마음에 들어요!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 서로 가문이나 신분 같은 것들 상관 없이, 이름도 모른 채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난(?)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된 둘의 모습도 정말... 대박일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갱신! 모네가 전쟁터에서 마구 싸우는데, 여성인데다가 그동안은 고운 남작 영애. 외모가 알려지지 않아 풍문이 나도는 베일의 영애였는데 갑자기 전쟁터로 보내짐+근데 잘 싸움+공을 세움. 이후 상사에게 잘 보여서 제 2기사단으로 들여보내달라 청하게 되고 입단. 이게 모네 스토리라서 그 상사 역할을 릭켈런이 해주면 감사하겠다 싶어서 선관 찔러봤어:33
>>167 그럼 모네는 20살 이전엔 그냥 평기사였다는거구나! 보자보자 나이 차이를 고려해보면 ... 대략 5년 전이라고 시기를 잡아볼까. 그럼 그땐 릭켈런도 단원은 아니었을 것 같네! 임무를 수행하다가 모네가 릭켈런 휘하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때의 인연으로 20살 시기에 제 2기사단원이었던 릭켈런에게 부탁을 하고 릭켈런의 추천으로 들어왔다, 정도 괜찮을까?
>>169 릭켈런은 아마 별 생각 없었을 것 같아 ㅋㅋ 그래서 임무 중에 처음 만났을땐 그냥 기사 1 정도로 생각했을것 같은데 ... 청탁하러 왔을땐 얼굴에 물음표 한번만 띄우고선 몇가지 필요한 것만 물어보고 추천서 써줬을거야. 실력은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자세한 사정 같은건 모를테고. 친근함은 다른 이들보단 좀 더 높은 편이지! 그건 확실할 것 같아 :3
situplay>1597033137>241 선관 찔러주어서 고마워! 설마 이틀 후에나 갱신할 줄 나도 몰랐지만 대신 나름 열심히 선관 고민해봤습니다 >:D 무명이도 라리사도 암부 소속이지만 '암부'이기 때문에 연 맺기 어려울 것 같았어. 심지어 무명이는 현장파에 라리사는 지원파… 접점이 없을 것 같더라. 그래서 우선 생각한 두 가지!
1. 황궁 내에서 접점 만들기! 무명이는 메이드, 라리사는 궁정의사 조수니까 접점 만들기 쉽지 않을까 싶었어. 자잘하게 상처 입은 걸 종종 치료해줬다거나. 라리사는 조수니까 로얄 패밀리들 전담이 아니고, 배우는 입장에서 다른 이 돕는 것쯤이야 의사가 되려는 이의 덕목이겠지. 2. 완전 로판같이 데뷔탕트에서 만나기! 핏비린내 암부 아가씨들이 겉으로는 남작가 아가씨, 후작가 아가씨로서 서로 만나 서로 정체 들키지 않겠답시고 애쓰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서. 서로 평범한 귀족 아가씨라고 오해해서 궁에서 마주쳤을 때 '왜 여기서?!' 하는 것도 볼 수 있으려나 싶습니다!
무명주 마음에 드는게 있으려. 다른 방향성도 좋고, 무산되어도 괜찮으니 과감히 말해주십시다! >:3
situplay>1597032719>165 안녕하세요! 실레이아주. 실레이아주의 첫 선관이라니 영광이에요. 😊
먼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실레이아의 부모님은 어떤 성격인가요? 특히 아버지가 궁금해요. 약혼 이야기가 오갈 정도라면 양가 집안에서 이야기가 있어야 했을 것이고, 그러려면 부모님들 간에 교류나 적어도 긍정적인 인식이 서로에게 있었을 것 같거든요. 하겔의 아버지는 완성된 인격자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어머니 설정은 아직 없지만요.
그리고 하겔이 약혼은 대부분 거절했다는 설정이어서요. 처음에는 실레이아와 약혼이 실제로 성립된 게 아닌 집안끼리 약혼 얘기가 조금 오가다가 실레이아와 하겔이 서로 단합(?)해서 약혼 이야기를 무효로 만든 것을 생각하기는 했어요. 이 경우에는 둘의 관계가 나름대로 우호적일 것 같아요.
하지만 실레이아주가 말씀하신대로, 서로 약혼자였다가 파기된 사이도 가능하기는 해요. 하겔이 수많은 약혼을 거절했다가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수락했다고 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 경우로 사게 되면 둘의 관계가 많이 안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좋으신 방향은 어느 쪽인가요?
>>173 많이 바쁘셨을텐데 멋진 선관까지 여러개 생각해 주시고...! 정말 너무 감사해요 라리사주!! 하나도 빠짐 없이 전부 마음에 들어요!! ;ㄷ; 말씀 주신 선관 모두 각자의 낭만이 있어서 전부 탐나네요! 계기가 확실해서 어느 쪽을 선택해도 좋은 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1번에서 메이드와 궁정 의사 조수의 신분으로 만나는 것도 무척 재미있어 보이네요! 혹시 라리사주께서는 두 선관 중에서 더 원하시는 선관이 있으신가요?
>>175 감사하다니! 이쪽이 찔러주어 감사해야할 쪽입니다! 어느 쪽을 더 원하느냐고 한다면 메이드 무명이도 남작가 아가씨 무명이도 어느쪽도 만나고 싶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절찬리 환영입니다 ;3 1번의 상냥한 선관도 2번의 경계적인 선관도 냠냠굿. 그러니 무명주의 끌림대로 가도 대만족! 그럼 살을 붙여볼까.
라리사가 궁정의사 조수라고는 하지만… 현대의 대학원생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거든. 강의 들으며 과제하고=의술 공부, 개인연구 하고=약초학/마법약 공부,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 교수님=궁정의사의 시답잖은 뒷처리도 매우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간식 조달이라던지 대신 우편 붙이기라던지 자잘한 심부름꾼이지…… 그러니 라리사가 황궁에 막 들어섰을 때는 루니아한테 이모저모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단순 황궁 내 길찾기만 일러줬어도 큰 도움이었을거야. 암부 일로 다쳤든 메이드 일하다 다쳤든 루니아가 상처 입었다면 라리사도 당연히 도울 계기가 될 것 같고! 한 가지 물음은 루니아가 몇살때부터 황궁에 드나들었냐인데… 멋대로 정식으로 암부가 된 시점이 메이드가 된 시점이려나, 생각하고 살을 붙이고나니 뒤늦게 그게 아닐 수도 있잖아~! 하고 떠올랐어. <:0
>>179 제게 선택권을 주신다니!! 라리사주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려요!! ;ㄷ; 라리사주께서도 조금이라도 원하는 방향이 있으시다면 꼭 말씀해 주세요!! 저도 궁정의 조수 라리사랑 후작가 아가씨 라리사 모두 보고 싶어서 큰일이네요...!
대학원생이라니...!! 공부에다 심부름까지 해야 해서 라리사가 많이 바쁘겠어요...! ;ㄷ; 나중에 라리사가 푹 쉬면서 힐링하는 모습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첫 만남은 길 찾기를 겸해서 황궁을 안내하며 서로 처음 얼굴울 익혔고, 이후에 루니아가 다치는 일이 생겨 라리사에게 상처를 치료받으며 이 일로 좀 더 친분이 쌓이게 되면서, 이후로도 서로 작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받았다! 하는 느낌으로 이해했는데 이게 맞을까요? ^ㄷ^ 혹시 조금이라도 틀린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메이드가 된 시점은 라리사주께서 생각하신 방향이랑 거의 똑같아요!! 메이드로 지낸 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21살이 되자마자 양녀로 들어간 뒤 곧바로 메이드가 되어 지금까지 온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180 천만에요 ;3 즐겁게 선관 짜고 있으니 그럴 것도 없어요! 무명주가 그렇게 말하니 후작가 아가씨 라리사일 때 정체 꽁꽁 숨긴 무명이를 만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반대로 정체 꽁꽁 숨긴채 고문 열심히(…) 하고 나온 라리사랑 루니아랑 만나는 것도! 줄타기 아슬아슬.
선택과 힘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 >:3 그래도 가끔은 쉬는 시간도 있을거야. 무명주는 천재에요! 정답입니다~ 처음 황궁 들어왔을 때 도와준 루니아를, 꼭 병아리가 어미 닭 각인하듯 '친절한 사람'으로 외워서 도움이 된다면 잘 도와주려고할 것 같아. 더 살 붙이고 싶으면 더 붙여도 좋고, 이런 느낌의 관계로 마무리지어도 좋습니다! 21살이 되자마자면, 무명이랑 라리사가 4살 차이고… 라리사는 18살에 처음 황궁으로 들어갔으니 무명이가 22살일 때겠다. 황궁살이 선배(?)라고 생각할 것 같네. 호칭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래도 2년동안 이모저모 돕고 마주치고 했으면 사무적인 호칭은 졸업했을 것 같아서!
>>181 즐거우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ㄷ^ 그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일상으로 꼭 돌려보고 싶네요...!! 한 번은 라리사가 무명이를 만나고, 한 번은 루니아가 라리사를 만나고 하는 식으로 두 상황 다 겪어봐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아슬아슬한 줄타기라니 암부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가끔이라니...! ;ㄷ; 우리의 귀여운 라리사는 꼭 많이 쉬어야 해요...! 제가 잘 이해했다니 다행이네요!! 라리사 정말... 너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ㄷ; 라리사주께서 마음에 들고 괜찮으시다면 저는 이렇게 마무리해도 좋아요! 아마 그럴 것 같아요! 호칭은 뭐든 라리사가 마음에 드는 것들로 마구(?) 불러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어느쪽도 라리사가 불러준다면 좋아요! 선배도 좋고, 그냥 이름으로 불러도 좋고, 언니! ^ㄷ^ 도 좋고...! ㅋㅋㅋㅋㅋㅋㅋ 무명이는 라리사를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라리사씨? 라리사님?
>>182 안 즐거울 수가 있나요! 나중에 꼭 일상으로 돌려보아요. 미리 옥수수 농장과 팝콘 공장 매입해서 팝콘 튀겨놓고 준비만만해야지 >:3 그러고나서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서로 대하는 모습이 어떨런지 생각하면 벌써부터 미슐랭스타가 촤르륵.
하지만 그러면 돌팔이 의사가 되고 맙니다 >:0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화이팅! 너무 좋 아 ! 라리사가 나름 루니아한테는 조금 편하게 말할 것도 같고, 우호적 선관 정말이지ㅔ 포근하고 따스해서 행복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ˋˏ언니ˎˊ˗ 라리사주는 그만 모든 언어를 잃고 말았어…. 속으로 내심 생각했지만 너무 치근덕추근추접거리는 듯해 꾹 눌러두었는데 언니… 언니라니…… 무명이가… 루니아가… 언니……!!!!! 애칭이랄지 별칭도 지어버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폭주!) 라리사를 부를 때는… 라리사라고만 불러도 괜찮지만 무명이가 캐붕나지 않는 선에서 편한 쪽으로 하자! 라리사가 루니아를 언니 하고 부르는데, 루니아는 라리사한테 존칭 붙이는 것도 우아하고 고결해서 좋아요 👍
>>183 네!! 꼭 모두 일상으로 돌려봐요!! 저도 앞으로 바뀌어 갈 라리사와 무명이의 관계가 너무... 정말 기대됩니다...!! ;ㄷ; 상상만 해도 엄청 행복해요!! 저는 그럼 콜라와 사이다와 각종 주스와 버터구이 오징어에 과자까지 모두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라리사,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화이팅!! 라리사는 분명 좋은 의사가 될 거예요! 편하게 말해준다니 그보다 큰 행복이 없어요... ;ㄷ; 그럼 저도 이렇게 마무리하는 쪽으로 할게요! 훌륭하고 멋진, 아주 따뜻하고 완벽한 선관 함께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무명이와 선관 만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라리사주! 아닙니다... 오히려 무명이가 라리사에게 언니라 불려도 될지 걱정인걸요...! ;ㄷ; 애칭이요...? 별칭이요...?? 괜찮은 게 아니라 너무 영광입니다!! 애칭, 별명... 뭐든 원하시는 만큼, 원하시는 것들로 지어주세요!! 우아하고 고결이라니 무명이와는 너무 먼 단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라리사랑 꼭 어울리는 단어예요! 그럼 평상시에는 존칭으로 부르다가 가끔... 둘만 있거나 하는 특별한 상황에서는... 무명이가 감히 라리사라고 불러도... 될까요...?
>>184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거 있지 ;3 기대 잔뜩하고 재밌게 놀아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그렇다면 나는 모 영화관 리클라이너관도 대여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든든한 응원이라니 이미 마음만은 좋은 의사가 되었어~! 그보다 큰 행복이 없다니! 무명주 마음의 행복 창고가 너무 좁습니다. 확장하도록 해요. 무명주도 라리사랑 선관 만드느라 고생 많았어. 다시 한 번 찔러주어서 고맙고! 걱정할 일이 무엇입니까… 언니라고 부를 수 있다니 이렇게 행복한데 ;0 라리사가 이런… 따뜻하고 행복한 행동에 서툴러서 동생이 자신에게 애칭 지어준 방법으로 밖에 지을 줄 몰라. 라리사가 라라가 되었으니 루니아는 루루가 됩니다. ;D 루루 언니… 꼭 부르고 만다… 언니……. 라리사와 우아? 라리사외 고결? 이쪽은 수억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세상에 너무 귀 엽 고 비 밀 기 지 에 몰 래 모 이 는 어 린 애 들 장 난 같 아 사 랑 스 러 워 ! ! ! ㅜ ㅜ ㅜ 완전 좋습니다! 부탁드려요 ! ! !
>>185 저도 너무 즐거워요!! 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원하는 거 다 하면서 함께 즐겁게 놀아봐요!! ^ㄷ^ 리클라이너관이라니...! 라리사주 대단해요!! 엄청나요...!! ;ㄷ;
든든하게 생각해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행복 창고의 크기를 아무리 크게 확장해도 라리사주와 라리사가 준 행복은 창고를 다 채우고도 남아요... ;ㄷ; 저도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해요!! 행복하시다니 영광이고 또 다행이에요...! 서투르다는 말에 정말...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픈데 루루라는 애칭은 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몽글몽글해지는 행복한 단어라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ㄷ; 라리사!! 앞으로 계속 행복하자!! 루루 언니 (기절) 루루 언니 (이미 기절) 수억광년이라니 아니에요!!! 절대!!! 저도 정말 정말 정말×100 너무 감사드려요!! 그럼 부디 특별한 상황에 라리사라고 무명이가 감히... 부를게요...!!! 허락해 주셔서 감사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한 선관이네요 ;ㄷ; 앞으로 정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라리사주!! ^ㄷ^
확장을 덜 한 건 아닐지 고민해봅시다 >:3 라리사주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무한의 인사굴레) 하지만 따라할 줄은 아는 거니까 괜찮아.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언젠가 창조해낼 거야. 그리고 루루라는 것도 너무 귀여우니까 좋아… 루니아가 루루… 무명이가 루루… 루루 언니………😊 이렇게 귀여운 호칭을 지어주고 부를 수 있다니 매우 큰 행운입니다. 감히가 아니야~! 이제 행복한 선관과 함께 본어장에서 보자. 나야말로 잘 부탁해!
그건 절대 아닙니다 ^ㄷ^ ㅋㅋㅋㅋㅋㅋ 저도 정말 감사드려요...!! 라리사라면 언젠가 꼭!! 저도 정말 큰 행복입니다...! ;ㄷ; 네!! 그럼 본어장에서 만나요 라리사주!! 제가 또 인사드리면 라리사주께 부담이 될 테니, 마지막으로 정말 감사하고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 드릴게요!! 감사해요!! ^ㄷ^
1. 아버지는 공적인 일에서 무척 엄격하고 사적으로는 떨떠름한 사이입니다. 아버지가 부인의 사별 이후 다른 여자 사이에서 아들을 봤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완벽하다고 할 순 없죠. 그리고 그런 점 때문에 실레이아와도 개인적으로 애정이 깊진 않답니다. 딱 공적인 자리에서 필요에 의한 사이랄까요. 하지만 다른 가문에서 흠잡을 만한 점은 없을 것 같아요. 사생아가 흔한 귀족사회이기도 하고 그게 뭐 법적으로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니까요. 아마 클라이센 가문에 도움이 될만한 제안을 먼저 실레이아의 아버지가 해서 약혼이 성사되었을 것 같아요.
2. 저는 약혼이 성사되었다가 파기된 경우로 가고 싶어요. 약간 혐관이랄까.. 어차피 1기사단과 2기사단의 대립구조 때문에 마냥 사이좋을 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에른트 경도 약혼 제안을 거절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 카이로스 공작(실레이아 아버지)가 클라이센 가문과의 공동 협조로 종족 차별 없이 받아들이는 고아원을 세우자고 제안한거죠. 일종의 구애선물입니다. 대부분의 재화를 카이로스에서 감당할테니 클라이센의 명예만 빌려줘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고 얘기하자 에른트 경도 흔들렸다는 느낌은 어떠신가요 공공의 이익에도 증진되는 방향이니까 거절하기도 까다롭고, 안그래도 약혼 신청이 줄기차게 들어오는 중인데 약혼선물로 가장 괜찮은 게 카이로스 가문의 제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거죠. 그래서 하겔의 의견을 묻고 결국 약혼을 떨떠름하지만(왜 이렇게까지 약혼을 하고 싶어하지? 같은 느낌) 받아들였다는 설정 어떠신가요
물론 이건 제가 하겔과 에른트 경의 설정만 보고 한 캐해를 기반으로 한거라 하겔주께서 마음에 안드신다면 바꿔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약혼이 그래서 왜 깨지게 되었냐... 이건 또 제가 준비한 설정이 있으니 제가 제의한 약혼-파혼 루트 수락/거절 여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약혼이 깨지게 된 설정은 바로 카이로스가 개쩌는 악역 가문이기 때문인데요. 카이로스의 목표는 처음부터 약혼이 아니라 클라이센 가문의 명성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름값이죠. 고아원을 설립한 카이로스 가문에서는 교묘하게 교육의 내용을 카이로스에게 친화적인 내용으로 바꿔나갔습니다. 말단 직원들이나 클라이센 쪽에서 파견된 사람들이 눈치챌 수 없게 천천히요. 그래서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고아원은 카이로스에 충성할 사람들을 길러내는 카이로스 산하 조직이 되어 있었던 겁니다! 그 사실은 우연히 고아원을 방문했던 하겔에 의해 알려지게 되고 큰 충격을 받은 에른트 경과 하겔은 카이로스 가문과 연을 끊게 됩니다.
공개적으로 카이로스를 비난하고 100% 카이로스 측의 과실로 약혼을 깨뜨리려던 클라이센 가문이었지만, 워낙 천천히 진행된 일이다 보니 증거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자기중심적인 대부분의 상류층 귀족들은 '자기가 돈을 냈으니까 자기 가문 홍보 좀 하는게 잘못된 일인가?' 하는 어리석은 소리만 하고 있었죠. 이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대중을 선동하고 사람들을 키워내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그 심각성을 아무도 깨닫지 못하는 겁니다.
거기에 평소에 정의로운 클라이센을 고깝게 보던 귀족들이 카이로스의 편을 들면서 파혼은 그냥 클라이센의 고발이 아니라 두 가문 사이의 불화. 이정도로 축소되어 마무리 됩니다. 클라이센 가문에서 워낙 강력하게 고아원을 개혁하길 원했기에 고아원 건은 정상적으로 되돌아왔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카이로스의 죄를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겔은 굉장히 카이로스의 ㅋ자만 들어도 혐오할 정도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그런 설정입니다
클라이센 가문 자체가 빛을 숭상하는 공작가라면 카이로스는 가문 자체가 어둠을 지배하는 공작가입니다.
완전 반대되는 두 가문이 멀어지게 된 결정적인 사유로 약혼->파혼 건을 써보시는 게 어떨까요 혐관, 대립, 1기사단장과 2기사단의 평기사, 서로 다른 파벌의 두 공작가. 얼마나 맛있습니까!!
1. 카이로스 가문이 너네들에게 재정적인 은혜를 베풀고 고아원으로 거두어줬으니 커서 그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라는 언뜻 보면 간단한 내용이지만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세뇌에 가깝게 반복적으로 주입시켜서 거의 카이로스를 신격화 했다는게 문제였죠. 결국 약혼 기간 내내 (한 2년 정도?) 세뇌당한 아이들은 카이로스 가문으로 흘러들어가는 참사가 발생하게 된거죠.
2. 아마 선물인데 뭘 자금을 부담하느냐, 그냥 받아라 이런 식으로 말했을 거 같아요. 애초에 클라이센 가문도 공작가인데 자금이 부족할 거라고는 생각 안하죠. 다만 선물이니까 그냥 넣어둬넣어둬 이랬겠지만 끝까지 완강하게 자금을 반반씩 대자고 했더라면 더욱 더 조심스럽고 비밀스럽게 진행했어야 하기에 아마 세뇌 정도는 떨어지겠지만 그만큼 하겔이 알아차리는 시기도 늦어지지 않았을까요?
3. 앗 이게 제일 중요한 건데요... 비밀입니다. 하하하하하ㅏ하 원래 절단신공이 맛있더라고요....비설로 간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클라이센 가문은 명예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아무리 교묘하게 진행했다고 해도 2년간이나 상황이 악화되어 흘러가게끔 방치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직접 명예를 빌리고 싶다고 했다면, 이건 클라이센 가문에게 목을 내맡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랍니다. 그럼에도 약혼을 수락한 이유는 카이로스 가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믿은 에른트 경의 실수였겠네요..
클라이센 가문에게 명예는 중요하기에, 그만큼 에른트 경도 직접 방문을 정기적으로 했을 것 같구요. 신경을 많이 썼을 거예요. 카이로스에서 정기 방문 때에는 미리 공작을 해뒀을 것 같으니... 고아원이 설립되고 머지않아(6개월~1년 정도) 우연히 방문한 하겔이 카이로스의 신격화가 서서히 시작되는 조짐을 느끼고, 이상하다 생각하여 아버지에게 조심스레 말씀을 드리고, 에른트 경이 실레이아의 아버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우선 중요한 점은, 클라이센에서 고아원의 아이들이 카이로스로 세뇌되어 2년간 흘러갈 만큼 방치할 것 같지 않아요. 명예는 클라이센 가문에게 때로는, 목숨보다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