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효용을 알기보다는.. 그냥.. 가끔은 편하게 다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는.. 잊어버리고 싶은 거에요." "결국 제게 닥쳐올 거라고 말하는 것과... 그렇게 된다면 저는..." 너무 어두운 이야기인 것 같아서 말끝을 흐렸습니다.
"먹고...가죠." 맛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속을 달래기 위한 것을 먹고는. 놀이공원으로.. 이동할까요? 라면서 손을 내밉니다. 슉 하고 이동하면. 놀이공원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활기찬 놀이공원이란. 물론 수경은... 어색해하지만요. 그야. 수경은 흑백이나 다름없으니까요.
"뭐부터...할까요." 수경은 태진을 놓칠 것 같아서 손을 아직도 잡고 있었습니다. 장갑을 꼈으니까 가능한 일이겠지요.
[이 메세지가 도착하는 즉시 객실 발코니로 나와 핸드폰 후면 라이트를 켜서 흔들어 주세요. 하얀 올빼미 하나가 금발로 변신할 수 있는 목걸이를 들고 찾아갈 거예요. 목걸이는 가지고 올빼미는 쓰담쓰담 한 다음에 돌려보내 주세요! 굿 럭.]
수면패턴 작살난 십대는 메시지가 도착할 즈음, 정신 선명한채로 깨어있어 물만 들이키던 중이였다. 발신인 투명한 문맥과 문체에 경진은 리라의 행동력에 속으로 감탄할 뿐이였다. 문자가 요구하는 대로 발코니 문을 열고, 핸드폰 후레쉬를 켜 살짝 흔드니 흰 물체 하나가 밤공기를 타고 경진의 방향으로 유영했다.
오밀조밀 세밀하고 세심하게 그려져 움직이는 올빼미는 난간을 부여잡아 안착하니, 그 부리로 물어 가져온 목걸이가 눈에 띈다. 부리 밑에 손을 대니, 올빼미는 그걸 알아들은 것마냥 경진의 손으로 그 악세사리를 떨궈주었다. 그걸 한 손에 쥐고, 혹여나 올빼미가 그의 행동을 못 알아먹고 빈 발로 창조주에게 돌아갈 것을 염려해 올빼미도 집어다가 짐짝 옮기듯 옆구리에 걸쳐들고 방으로 들어섰다. 저녁 안 먹은 김에 주전부리할 용도로 사온 대형 과자 한 봉지를(*도리토스 쿨렌치맛) 집어 거기다 유성마커로 메시지를 적었다:
[굿 럭은 전에 얘기나눴던 그 작전에 대한 것이라 알아듣겠습니다, 중사님. 부끄럽지 않게 해드리지요.]
어리둥절하는 올빼미의 머리통을 눈 까뒤집힐 강도로 쓰다듬어주며, 올빼미가 좋다고 눈을 감을때 즈음 맛보기는 끝났다는 것인지, 과자봉지를 부리에 물려주고선 다시 발코니 밖으로 나섰다. 난간 위에 두 발 딛고 일어설수 있게끔 잡아주고, 올빼미가 다시 난간을 부여잡으면 궁둥이를 툭툭 쳐주며 살짝 미는듯 힘을 주었다.
“냉큼 가라, 유사유기생명체.”
올빼미가 떠나가는 것을 바라보다 호실 안으로 돌아서 침대에 엎어지니, 문자 한통이 새로이 화면에 갱신되어있어 누운 채로 화면의 잠금을 풀었다.
[그 사람은, 널 생각하고 있어]
메시지는 읽혔지만 아무런 반응도 자아내지 못한 채, 그대로 지워졌다.
@한아지 [너 생각나서 샀어] [(사진 첨부. 에어버스터 테마 마술봉 장난감. 중앙의 녹색 보석장식이 화려하다.)] [가질래?]
@최이경 [(사진 첨부. 미개봉된 젤리빈 룰렛 게임 하나.)] [너 보드게임 좋아하는 친구 있지 않았냐] [같이 친목도모해] [먹고 살쪄라] [물티슈 맛만 걸려라] [개밥 맛도]
@김수경 수경과 마주칠 일이 있었더라면 멈춰세우고선 “이거 드세요,” 하며 손에 레드윙맛 사탕 하나 쥐여줬을 것이다.
성운주 너무 무리하지 말고 쾌차했음 좋겠고, 어장보다는 현생을 우선시 했으면 좋겠네. 현생이 혐생이라 붙잡히는 것 같다마는 25일 지나면 반드시 입원을 하든 뭘 하든 하길 바라. 저 지금부터 아프겠습니다~ 하고 아픈 것도 아니고, 푹 쉬어둬야지. 일단은 정양에 힘씁시다.
잠깐 갱신하고 갈게, 좀 착잡하네.(어장 때문 아님, 이직 관련임 진짜 현생탓임 어장에서 착잡한 건 현태오 대가리 한 2번은 더 깨야 하는데 서사 때문에 우는 남캐는 어케 묘사해야 더 울리고 싶게 만들 수 있지(?)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