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69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6.관람차 너머 붉은 노을 :: 1001

◆TMmm6tsoPA

2024-01-18 19:33:08 - 2024-01-19 17:26:19

0 ◆TMmm6tsoPA (sLrT36e5PU)

2024-01-18 (거의 끝나감) 19:33:0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67

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551>16

594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1:47:35

역시 은우외 모든 애들에게 자경단 존재를 숨겨야만하겠어 위험하잖아

595 태진 - 수경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01:48:19

"그래서 그랬던거구나."

어쩐지, 인터넷 커뮤니티 내지는 SNS 같은데서나 나올 것 같은 드립들이더라니.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하다가, 내가 굶주린 것을 알아채었는 듯 했다. 소극적이지만 제안을 해오는 것에 다시금 죄책감이 심장을 찌르는 듯 했다.

가자. 그 한마디 말을 꺼내기가 너무나도 힘들었다. 과연 내가 이런 온정을 받아도 되는걸까?
그래도 될 자격이 있는건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걸 거절해서도 안된다. 그래.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 가자. 뭐라도 배를 채울만한게 좋을 것 같아."

용기를 내서 날 끌어당긴 손을 마주 잡은채, 나 또한 용기를 내기로 했다.
가자. 가서 뭐라도 먹자. 배라도 채우고. 뭐라도 하다 보면... 뭐라도 하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뭐든지 간에.

벤치에서 일어난다. 어차피 이 리조트 안에는 괜찮은 식당도 많을거고, 이 근처에도 분명 있을거다.
찾아보면 될 것이다. 어떻게든 될 것이다. 같이 찾아본다면야.

596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1:49:22

>>594 혜성이가 만드는 자경단은 좀 더 세련된 이미지일수도 있잖아요!!

597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1:50:05

>>596 (띵킹중.......)

598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01:51:17

혜우에게 스트레스를 외부로 발산하는 법을 알려준 것에 대해서는, 유한이네 자경단에 감사를 얼마나 표해도 모자랄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거와 별개로 꽁 한대 맞아야겠지? (불합리!)

599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01:52:23

>>593 오오 그랬겠네 간단한 호신술 같은거 가르쳐줬으려나
낭심차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호수한테 유용하게 써먹었습니다^^
혜우 : (흥미)

아 글고
혜우 아마 강수호는 굉장히 경계했을 거 같아
그 멀끔한 이미지가 되려 반감 일으켰을 거 같아서
주로 부단장이랑 유한이 근처에 있고 다른 대원들이랑은 대면대면해도
강수호는 가까이 오면 피했을 듯

600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1:52:32

https://ibb.co/pxBvmvN
https://ibb.co/h1JDn7J
https://ibb.co/hmd1KYQ
https://ibb.co/tsBzWRS

에아챤을 죽이고싶어졋어.

601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1:53:01

>>597 유한이네는 약간 다죽이면 암살 느낌이겠지만 혜성이네는 정말 암살 느낌의 자경단일수도 있고(비유가 이상함)

>>598 유한: 아니 내 탓도 아닌데!!!!(찌글)

602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01:53:15


그리고 기어코 저 질문을 해버렸군
그렇군...
.dice 1 100. = 89

603 수경 - 태진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1:54:00

"그건.. 조금.. 흑역사같긴 하지만요."
그래도 어쨌든 보낸 것은 낫다고 생각하는 만큼, 수경은 남겨두기로 합니다.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어딘가 처연해보이는 눈으로 태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걱정에 가까운 일이었던 걸까요? 다른 사람들은 여러 번 만났지만 태진을 제대로 만난 적이 없다는 점이.. 영향을 끼치고 있던 걸지도. 모릅니다.

"여기.. 식당들 대부분에 들어가본 적은 없긴 한데요.."
호텔 내부 식당 중에서 국밥이나 죽 종류도 있기는 해요. 라고 말하면서 속을 달래고 어디든 가자는 것처럼 말하려 합니다.

"...저랑 이동 해보신 적 없지요?"
수경이 태진의 손을 잡고 말을 건네려 합니다. 거절하지 않는다면 그 식당 앞으로 바로 이동될 수도 있습니다.

604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01:54:26

>>600 첫번째와 세번째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센세 (코피 닦음)
그니까 이제 저 모습으로 번따당한다는거지? 태오?

605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1:54:38

>>600 어쩜 네개가 전부 가슴을 열어제끼네

>>601 암살ㅋㅋㅋㅋㅋㅋㅋ아 이혜성네는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는 큰 기준이 있다고ㅋㅋㅋㅋㅋㅋ살인하지 말라!

606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1:55:36

진짜 미치겠음
그 어느 프롬포트에도 가슴 관련한 것은 없는데 냅다 가슴을 열고 하네스를 입히질 않나 아무튼간에
그만-!!!!!!

607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01:56:29

성운아 꽁지머리는 얌전히 태오에게 넘겨주고 넌 깔끔하게 짧게깎아라

>>602
............무슨일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608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1:57:01

나 진짜 차마 하

올려?

609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1:58:53

>>599 혜우우 관심 보이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의학쪽으로 빠삭했던 사람이라... 인체 급소란 급소는 전부 알려줬을 것 같아요
호신술이라고 해도 여길 때리면 한동안 정신 못차리고 여길 때리면 죽을 수도 있고 그런거(?)

강수호는 피했군요... 수호 상처받았을지도(?) 근데 좀 그럴만 해요 애가 인간미가 없다고 해야하나 너무 완벽한 타입이라 오히려 좀 불쾌한 골짜기처럼 느껴졌을 가능성도 높고?
게다가 자경단 자체가 강수호 신도같은 느낌이라 반감 더 심했을수도 있구요

>>600 오오올 멋들어진 취향인걸 에이아이

>>605 유한이네도 죽이진 않았는걸요!
다만 자동소총같은거 들고 있는 스킬아웃들은 배트맨식 불살 당하기는 했지(옆눈)

610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1:59:08

AI가 뭔짓 한거야

611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1:59:49

https://ibb.co/31m0FzV
https://ibb.co/jwGv6FH
https://ibb.co/4tgBqbx

하아아

612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2:00:41

>>609 그것도 안할 것 같은데
이상만 가득찬 자경단이라서 위엄은 없겠다
이혜성이 레벨 4 능력자라는 거 빼곤?
차라리 유한이네가 나을걸(박해지는 평가)

613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2:01:44

>>611 나 첫번째두번째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로판 웹툰에서 퇴폐남주 옷차림이었어

614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2:06:56

>>611 와
우............

>>612 아니 평가가 왜 이리 박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이네는 혜성이네만의 색깔이 있으니까... 게다가 혜성주 금손이시니까 훨씬 멋있는 자경단이 나올걸요(복복)

615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02:09:50

>>607 살짝쿵 빨간맛 나옵니다용

>>609 그야 배워야 잘 써먹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오
당시 혜우 이론 밖에 몰랐을텐데 하나 덕에 실전 지식 꽤나 늘었겠다
열심히 가르치는 하나와 눈 땡글하게 뜨고 경청하는 혜우우

응 지금까지 유한주가 풀어준 썰 들으면 그럴 거 같더라
글고 자경단에서 강수호 찬양?하는 분위기 나오고 그러면
슬그머니 뒤로 빠져서 웅크리고 빤히 경계했을 듯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기분 나빠, 라고 툭 내뱉고 다시 웅크리고 ㅇㅇ

>>611 이렇게파렴치한건당장다른이름으로저장

616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2:10:15

>>614 금?손? 아무튼 평가는 박해도 뒤로 빼기엔 진전이 많이 되서 그대로 가야하고 색깔은 뭐 알아서 생기겄제 (복슬복슬)

617 철현 - 수경 (DKX6.m3tFU)

2024-01-19 (불탄다..!) 02:10:21

"?"

외식을 하면 그렇기도 하냐는 말이 무슨 뜻이지?
외식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뜻이 되는 것 같은 데 제대로 이해한 게 맞나?

"뭐..나는 그렇지?"

철현은 자신에 한하여 답변을 했다. 가장 노멀하고 오해가 없게.

"워터파크도 좋지~ 그 후에 호캉스면 그게 행복이지."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초등학생 때부터 이곳에 왔다.
미취학 아동 땐 식구가 많아 함께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같은 값 비싼 곳에 놀러간 적도 거의 없었다.

중학생때 동생이 레벨 4가 되면서 살림이 나아지자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놀러간 것에 짐꾼으로 같이 간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때 동생과 함께 놀고 리조트에서 쉬었던 기억은 다신 없을 즐거운 추억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또 새로운 추억이 생겨나고 있었다.

수경이 블루 레몬에이드를 불빛에 비추어 흔들자 철현은 건배라도 하겠냐며 제안했다.

"나도 뭐..호텔에서 자고 워터파크에서 좀 놀다가 왔지."
"오락실에서 게임도하고 재밌었어."

618 태진 - 수경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02:11:27

"...가능한 잊어주도록 할게."

마침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근데 또 이렇게 다시 지각하고 말았으니 말짱 도루묵인가?
이런거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못 잊는 법인데. 이거 큰일이구만.

"뭐... 나도 식당은 가본 적 없어. 식사는 그냥 편의점에서 때웠는지라... 그러면, 속도 좀 진정시킬 겸 죽이라도 먹을까."

식당 가서... 아는 얼굴을 마주칠까봐 좀 꺼려지기도 했고.
뭐, 결국 식당이든 아니든 마주하고야 말았지마는.

"그러고보니 그런 적은 없네... 잠깐, 혹시 자칫해서 극히 낮은 확률로 어딘가 듣도 보도 못한 차원이나 세계로 날아간다던가, 그러진 않겠지?"

수경에게 의심을 품는 것 같아 미안하긴 하지만, 이런건 또 처음 겪는지라.

619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02:14:03

>>615 살짝쿵이죠?
살짝쿵.. 맞죠?

>>611 존재 자체가 「엑스터시」
살아 숨쉬는 고자극 그 자체

620 수경 - 철현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2:15:29

"그랬겠군요.."
"나이가 어릴 때에는.. 그런 경험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혼자 갈 수는 있지만.. 이라고 생각하고는 고개를 끄덕인 뒤 호캉스가 좋다는 말에 그렇겠네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건배. 괜찮겠네요"
수경은 순순히 건배를 하자는 것처럼 레모네이드를 든 손을 앞으로 내밉니다.

...정말 내밀기만 했다는 게 문제지만. 이건 건배라기보다는 잔 맞대기인데?

"즐거우시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누리랜드에서... 어느정도 즐겁게 지내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수경은 생각할 테니까요. 정신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은 상태라서 생각할 수 있던 거겠지. 그리고는 구석에 있는 간단한 도박기계를 가리킵니다.

"한번 해보시겠나요?"
1-100을 돌려서 높은 사람이 이기는 그런 종류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혹은 다른 규칙을 원하시면 제안해주시면 되고요

621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02:18:57

>>619 흐으음
.dice 1 100. = 99

622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2:19:27

>>615 그리고 옆에서 이마짚는 유한이
혜우우에게 그런거 배우면 안된다고 하지만 혜우우는 유한이 말 안 들었을 것 같다...

유한이도 어느정도 그런 기색이 있었을텐데 혜우우가 그런말 뱉으면 혜우우 앞에서는 안 했겠네요 하나도 마찬가지고
평범한 사람도 싫어할만한 조건이긴 하지만 혜우우도 이런걸 싫어한다 메모...

623 수경 - 태진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2:19:56

"불닭죽같은것도 있지만 그건 무리니까요."
먹을만한 건 가서 보기로 해요. 라고 말하고는 이동할까 생각하다가.. 태진의 질문에. 잠깐 멈칫하게 됩니다. 어찌되었건 완성했던 수경은 그런 공간을 알기 때문이니까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에..

"어떤 능력이던.. 위험하게 쓰려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타 차원이나 세계...는 아닐걸요?"
시공간은 어디까지나 이 세계에 속해있는 차원이기 때문에 아예 이차원이라고 하려면 그건.. 좀 다른 개념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 잘 꾸며진 것을 위해서.... 아니 그것은 당신에게 주어진 게 아닙니다.

"어려웠나요...?"
망설이는 것처럼 눈을 피하며 우물우물 물으려 합니다. 동의한다면 슉 이동해서 죽집 앞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겁니다.

624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2:20:30

다이스 살의가

625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2:20:51

(팝콘)

626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2:21:38

카페인도핑이 좀 부스터를 줬나. 아니면 잡담플로우에 휩쓸리지 않아서 그런건가 알수가없기는 한데 오늘따라 조금 돌아가는 기분이네요.

아니이거둘다일수도있겠는데

627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2:22:23

(수경주 괜찮으신건가)

628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02:24:08

>>6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당시에는 하나 옆에 더 가까이 있었을거 같긴 해
그래서 유한이 말 귓등으로도 안 듣고
배운거 슬쩍슬쩍 써먹었을지도 그게 바로 냥펀치

유한이나 하나한테서 그런 기색 보이면 그냥 입꾹닫하고 고개 돌렸겠지
내가 싫은건 싫은거고 자경단이 강수호 찬양하는 건 또 별개니까
지금도 강수호 얘기 꺼내면 표정 팍 찡그리면서 하지 말라고 한다

629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02:24:33

수경주 피곤해보여잉
쉬어야 할거 같은데

630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2:24:42

힑...괜ㅊㄴ습니다. 아 넘오랜만에카페인먹어서
근데이러면 5시에못자고 다음출근때가힘들수도있겠는데

631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2:25:38

하지만 아직 회사죠.

632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2:26:20

아니 야간인데 출근이 힘들면 어째;

633 철현 - 수경 (DKX6.m3tFU)

2024-01-19 (불탄다..!) 02:27:57

"나도 몇번 없어."
경험이 없다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 나름의 배려일 수도 어쩌면 진심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수도 있다.

"쨘!"

철현은 자신의 잔을 내밀어 작은 소리만 나게끔 살짝 부딪혔다.

"이곳에서 즐겁지 않은 사람이 누가있을까?"

정말로 누군가 있을까? 아니면 모두가 즐기고 있을까?
전자라면 이야기나 들어줄 수 있을 것이고 후자라면 좋은 일일테지.

"내기할까?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걸로"
.dice 1 100. = 40
이기면 원하는 건.. 뭐 하나 밖에 없겠지

634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2:28:43

5시에 못자면이니까요(?)

아마 괜찮겠지만.. 혹시 몰라서요?

635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2:29:01

>>628 그럼 하나랑 혜우도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을까요? 하나 죽었을때 혜우 상당히 상심했으려나...?
냥펀치 ㅋㅋㅋㅋㅋㅋㅋㅋ(유한: 하나누나에게 못된것만 배웠지 아주)

무의식적으로 강수호 얘기 꺼낼텐데 그때마다 혜우우 표정 팍 찡그리고 그걸 보면서 미안하다 하는 유한이를 볼 수 있겠군요

뭔가 캐릭터가 더 구체적이 된 느낌이다 감사합니다 혜우주 히히

636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2:29:05

.dice 1 100. = 66

637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2:29:22

카페인...어지간하면 안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638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02:29:50

>>621 하아

.dice 1 100. = 86

639 성운주 (k4ZGPiwlqA)

2024-01-19 (불탄다..!) 02:30:24

주글게...........

640 철현주 (DKX6.m3tFU)

2024-01-19 (불탄다..!) 02:31:20

오..졌다

641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2:31:59

커피 안받으면 대체 음료라도 들고 다니자 사무직이면 텀블러 필수

642 수경 - 철현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2:32:41

그 배려인지 모를 것에 슬쩍 눈을 피하면서 괜찮을 거에요. 라고 생각합니다.

"즐겁지 않은 사람이라..."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게 고민 때문인지, 아니면 즐거움을 찾기에는 너무 무거운 건지... 수경은 꽤 즐거워하는 편이었지만 묻어둔 것은 속살거릴 것이니까요.

"그래도 지금 저는 꽤.. 즐기고는 있어요."
내기를 하자는 것을 듣고는 조금 고민하다가 툭 건드려서 돌아가게 합니다.

"원하는 걸 들어준다고 해도, 적정선이어야 하겠지만요?"
느릿하게 말을 하는 수경은.. 나온 숫자를(>>636) 힐끔거립니다. 근데 수경은 이겼어도 뭐 원하는 게 딱히.. 없었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제가 이겼네요."
라고 생각하다가..

"간단하게 소원권 한개를 킵하는 것도 나빠보이지는 않는데요."
라고 툭 말하려 합니다.

643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2:33:33

그래야겠어요. 근데 또 맛없는 음료수는 싫은데. 하....
텀블러 사야하는데...

644 태진 - 수경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02:35:31

"빈 속에 불닭죽이라니. 날 죽일 생각은 아니지?"

그러다가 이어지는 복잡한 이야기에 손사래를 친다. 물론, 잡고 있지 않은 쪽 손이다.
그래. 이차원이니 뭐시기니 이야기를 꺼낸 내 잘못이지. 어찌되었든 그런 끔찍한 일은 안 일어난다는거겠지?
부디 그래야만 한다. 이러다 갑자기 슉 이상한 곳으로 나타나서 모 게임의 흰머리 괴물사냥꾼마냥 '난 포탈이 싫어' 같은 소리를 내뱉고 싶지는 않단 말이야.

어찌되었든 그런 끔찍한 일을 겪지 않고서, 무사히 식당 앞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약간... 이거... 어지럽다고 해야할지, 위화감이 든다고 해야할지. 아주 잠깐이긴 하지만 확실히 복잡한 느낌이다.
익숙해지려면 힘들겠어.

일순 비틀, 하고서는 다시 죽집으로 걸어들어간다. 자리를 잡아 앉고서, 메뉴를 잠깐 본다.

"닭죽이 좋겠다. 기운을 차리게 해주려면 그게 좋을거 같으니까. 너는... 어떡할까. 뭐라도 먹을래?"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