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69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6.관람차 너머 붉은 노을 :: 1001

◆TMmm6tsoPA

2024-01-18 19:33:08 - 2024-01-19 17:26:19

0 ◆TMmm6tsoPA (sLrT36e5PU)

2024-01-18 (거의 끝나감) 19:33:0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67

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551>16

512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0:49:44

>>508 그거 어둠의 루트로 가면 보일것 같아.... 농담이고 해주면 감사하죠 우린(??)

513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0:50:16

>>506 하지만 내 음습하고 추악한 욕망이 (이하생략)
히잉이 고마어🥺 헤헤 혜성이두 조와해줘서 고마어... 불법 서포팅 뱜미밈미듀오 가보자구~~~~~(?)

>>508 이게 무슨 소리야
여기 사람들 다 청개구리라서 당장 가져오겟단 걸로 보여(뭐)

514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0:50:34

아니또줘패네

515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0:50:49

>>505 짝사랑 n년하다가 자기랑 비교조차 불가능한 인물이랑 이어져서 눈물 흘리다가 그 짝사랑이 본인 눈앞에서 죽음...

유한: 나한테 왜그래
유한주: 내가 좀 힘들때 설정짜서 그래

>>507 유한: 야!!!!!!!!!! 이 냥아치야!!!!!!(추격)

혜우우는 나이로는 동생이니까... 그래도 잘 챙겨줬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우야말로 선관 짤땐 분명 쿨계열이어서 많이 안 어울렸을거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냥아치였어(?)

516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0:51:06

태오주 담당일진 수경주

517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0:51:44

하아아아 그래도 재밋다

.dice 1 3. = 2
1. 양배추
2. 에어버스터
3. 위크니스

518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0:51:51

519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00:52:07

ㅋㅋㅋㅋㅋ 하지만 여러분들은 에어버스터X레드윙 파인가요? (이것도 아님)

좋아. 이렇게 된 이상 금단의... 디스트로이어X크리에이터로 가자. (어?)

520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0:52:14

ㄴㄴㄴ뇌야 뇌야 뇌야

일낫다
뇌세포 죽는ㄷㅏ

려달

521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00:53:18

>>520 뇌세포 하나 없어진다고 한들.... 상관없지 않을까요? (끌려감)

522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0:53:27

>>5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음습하고 추악한 욕망 이해못해도 좋아하는 사람 있어 (<<나) 뱜미밈미듀오라고 하니까 디게 뽀짝하다 갑자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복복복복)

사망한 첫사랑은 잊는게 아니다
묻어둘정도의 사랑을 찾는것이다 유한아

523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0:54:11

>>519 야 나 진짜 이 말은 안하려고 했는데 뇌야 뇌세포 죽는게 도파민에 살살 녹는 것 같다

[★★★★★]
[유부남이 뒤에 있다는 점에서 제 취향은 돌이킬 수 없네요... 이 소설은 사회적 죽음이다.]
[댓글 21][👍 87]

524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0:54:19

>>519 차라리 전자로 할게
크리에이터 아조씨 딸 있잖아.....()

525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0:54:43




먐미야

526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00:54:53

>>515 도망치긴 했는데 코앞까지 가서 얄밉게 주저앉아 있었을 것
항상 저러지는 않았을거고 진짜 어쩌다 한번 저랬을 걸
대부분은 그냥 벽 보고 앉아있던가 건드리고 부를 때까지 웅크려 있거나
보는 것도 상당히 꼬운 눈빛?이었을거 같고 응

527 태진주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00:55:39

짝사랑 잊는게 가장 큰 일이라...

장태진이... 힘들게 살겠구나...

528 장태진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00:55:44

군중 속의 고독이란 이런걸까.
수많은 사람들이 들뜬 채로 돌아다니고 있는 가운데 홀로 벤치에 앉아 있다.
놀이공원도, 워터파크도 아닌 그냥 리조트 한쪽의 동떨어진 곳.

사람들이 바쁘게 놀다 잠깐 숨을 돌리러 앉았다 가기도 한다.
그런 곳에서 나는 그저 '안 나오면 쳐들어 간다' 라는 장난 섞인 메시지가 괜시리 머릿속에 맴돌아 밖으로 피신하는 중이다.
누군가를 만나는걸 피하고 있다고 스스로 자각한다. 하지만 자각으로 그칠 뿐. 굳이 누군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그리고 그런 때에, 누군가가 내 곁에 와 앉는 것을 본다.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한두명씩. 혹은 몇명씩 한 무리가 오기도 하니까.

하지만... 아는 얼굴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날 줄은.

'부디 아는 척 하지 말아 줬으면.'

그런 생각으로 시선을 피하려고 기를 쓰... 는데.

아차.

핸드폰이 주머니에서 흘러서 그쪽의 발 앞으로 쏙 떨어진다. 세상에 이런 우연이 있을 수가 있나? 보통은 없지 않나?
어색하다. 어색해서 죽어버릴 것 같은 가운데, 이걸 주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다.

529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0:56:32

>>521 ?

530 철현 (DKX6.m3tFU)

2024-01-19 (불탄다..!) 00:56:38

드디어 6개월 남짓 남은 D-DAY.
그렇기에 오늘은 스스로를 위한 휴식으로 삼았다.

뭐가 힘들어서 휴식을 취하냐고? 일이 많으니까. 저지먼트 일 때문에? 아니, 그런건 진작에 떠넘긴지 오래고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철현은 자신이 축복받은 고3이라 생각했다.
똑같이 힘든 수험 생활이지만 자신은 이렇게 끝내주는 곳에서 쉴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수험생들은 아니다.

저지먼트 일이 힘들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이라고 하지만 애시당초 자신의 서류 작업을 처리한 게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흐음.."

그 두사람은 왜 날 아직까지 살려두는걸까? 문득 생각했다.
그리고 뭐가 그리 즐거운 듯 킥킥 웃었다.

보리차를 홀짝거리며 바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즐겼다.
반바지에 티셔츠와 삼선 슬리퍼, 얼음 동동 띄운 보리차, 그리고 호텔바.

복장, 음식, 장소 3개가 모두 안 어울리는 상황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그것을 누리는 이가 철현이었기에 어울리는 분위기었다.

"심심하네.."

눈을 굴리며 주위의 놀거리들을 둘러보았다.
테이블 구석에 먼지가 조금 쌓인 보드게임과 다트, 오락실 게임과 도박 머신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 같이 할 사람이 없었기에 새로운 사람을 기다리며 보리차만 홀짝거렸다.

시간은 많았지만 동시에 적었다.
시간 자체는 많았지만 이런 시간을 자주 가질 순 없다.

그러니 최대한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다.

531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00:57:02

>>519

..오지x오지 조합은 언제나 수요층이 있다구.

532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0:57:45

안이 마이너 취향인 분들이 있네

533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0:57:58

>>522 크으으으 명언
하지만 그런 사랑을 찾기 전까진 마음에 계속 걸린다네요

>>526 이이ㅣ이익 이 냥이가
꼬운 눈빛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보통은 유한이가 다가가서 말걸었으려나요. 건드릴때까지 웅크려있다면 웅크린 혜우 쓰다듬으려다 냥펀치 맞거나(?)

534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0:58:09

뭣...

535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00:58:20

디스트로이어 : 그놈의 딸타령, 그만하면 안되냐?

크리에이터 : 실례네, 아저씨가 일하는 가장 큰 동기중 하나인데말야.

디스트로이어 : ...? 그럼 나머지 동기는 뭔데


로 시작하는 적폐망상 npc라서 멋대로 써도 된다는 점이 매우 좋다

536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00:58:52

...미안 피곤한가봐, 다시 일하러갈게

537 태진주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00:59:38

주여(주여)

538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0:59:5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녀오세요 정하주!!(복복)

539 수경 - 태진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0:59:55

최근. 수경은 태진에 관해서 많은 걸 듣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태진에 대한 미약한 걱정을 하게 만든 것이었을까요. 옥상에서 내려다보다가.. 찾았을 때. 근처로 이동해서 걸어서, 벤치 옆에 앉으려 했습니다.

"...."
침묵이 이어졌지만. 말을 걸 때까지 기다릴까 했지요. 하지만 떨어뜨린 것을 계기로 하려면 말을 먼저 걸어야 합니다.

"떨어뜨리셨어요."
핸드폰을 들어서 태진에게 건네려 하며 바라봅니다.

"....잘 쓰고 계세요?"
"해야 할 말이 있지 않으신가요?"
장갑을 낀 손으로 태진의 손에 핸드폰을 주려 하며 붙잡으려 시도합니다.

540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1:00:04

뇌세포 상처받다.

541 혜성주 (UvsNgf27MA)

2024-01-19 (불탄다..!) 01:01:55

>>533 사람 일은 모르는것이야 (복복)

>>535-536 극도의 피곤함에 정하주가 그만(?) 정하주 나중에 봐

542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1:02:48

뇌세포

복수심에 불타 캡틴의 설정을 다 털어버리기로 마음먹다.
일단 내 설정부터 털고 (우럭

543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01:02:59

(왜 후자에 이런 반응과 수요가 있는거지...)

544 정하주 (LbS.v/LfPk)

2024-01-19 (불탄다..!) 01:03:30

조정스레 가기전에 마지막 변론을 해보자면...

너네들도 쿠농 한번쯤은 봤잖아!!! 가히리 봤었잖아!!!

545 수경 - 철현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1:03:40

"호텔 바.."
호텔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거나. 이런저런 게 가능하다고 들어서.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왔습니다.

"..."
이런 곳에서 철현을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그야 이런 곳이랑 잘 어울리냐고 물으면 아니요. 라고 할 법한 인상이니까요. 수경은 어울리는가? 라면 어울리지 않는 건 또 아니고..

"안녕하세요 철현 씨."
음료수..를 힐끗 보고는 바에서 시키신 건가요? 라고 묻습니다. 보리차인지는 아직 모르는 모양입니다. 뭘 시킬 수 있는지 메뉴판을 보는군요.

"뭐가 괜찮아 보이는지 추천 가능하신가요?"
보여주는 메뉴판에는 모히토나 신데렐라, 레모네이드 같은 종류가 보입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논알콜 표지를 펼친 것 같아요.

546 수경주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1:05:03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좀 졸린 것 같아서 간식으로 나온 커피를 한잔마셨는데.
어우씨 반응 빡 오는데

547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01:05:21

(2개 다 안 본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쉿. 조용히 있어!)

548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1:05:46

(옆눈)(모르는사람)

549 혜우주 (xf1uUJ5Be6)

2024-01-19 (불탄다..!) 01:06:36

>>533 손대면 움찔하는데 쳐내지는 않는다
금방 칠 듯이 노려보기는 하는데 그러다 고개 꾹 누르고 가만히 있는 날이 대다수
유한이 그 사건 겪을 그 즈음에서야 말도 좀 하고 티격태격하고 그랬을걸

>>535 어 마히다
다음편 주세요

>>540 어어어어 누가 우리 뇌세포 상처줬어 쉬익쉬익

550 정하주 (nN.0BsoJRw)

2024-01-19 (불탄다..!) 01:06:54

뭐...안봤으면... 얌전히 조정스레 가야지...(쮸구리)

하지만 그시절 오타쿠들한테는!!! 낭만이 있었다구!!!

551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1:08:18

>>549 뭐야 이 상처받은 냥이같은 느낌...(복복복복)
혜우가 말 좀 틀 시절에는 유한이가 말이 없어졌을테니 실제로 말이 오가기 시작한건 유한이가 고1쯤...이려나요...
냥아치농도는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올라갔나요(?)

552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1:09:09

잘은 모르지만
만화는 확실히 과거가 낭만있었던 것 같기도...

투니버스에서 활주가 틀어지던 시절이란...

553 태진 - 수경 (ic/ybGhi46)

2024-01-19 (불탄다..!) 01:09:23

"...고맙다."

겨우겨우, 인삿말을 건넸다. 더 길게 이야기를 하기가 뭐했다.
어색하다? 그럴지도. 하지만 면목이 없다는 말이 좀더 어울리는 것 같았다.
이러고 찌질대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이 부끄럽고, 또 같은 부원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계속 들고 있었다.
그런 죄의식과 죄책감에 스스로를 숨기고 있을 뿐이다. 나약한 놈 같으니.

핸드폰을 받아들려고 하다가, 살짝 붙잡는 것에 당황했다.
뿌리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된다. 절대로.

"특별히 없어. 아마도."

시선을 피했다. 차마 눈을 마주할 수가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554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1:11:27

내가 미쳤지, 아무리 그래도 진짜 미쳤지. 태오는 후들거리며 피가 묻어있는 칼을 한 번, 그리고 에어버스터를 한 번 번갈아 쳐다 보았다.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그것도 에어버스터가 보는 앞에서! 이젠 돌이킬 수 없다. 태오는 칼을 쥔 손에 오히려 힘을 주었다. 그리고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짓다가도, 애써 미소 지었다.

"할 말이 있어. 너도 이제 알겠지만."

피가 발치에 스미는 느낌이 났다.

"내가 그랬어."

555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1:11:58

뇌야
우리 친구지?

556 혜성주 (EQzIKWSDbE)

2024-01-19 (불탄다..!) 01:13:33

(나는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겠다는 묵비권)

>>554 ??
?????

557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01:14:12

(휘파람)

558 수경 - 태진 (fZZBnjSvms)

2024-01-19 (불탄다..!) 01:14:52

"누구라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요"
누구라도 주워서 내밀었을 거라고 생각하며 수경은 옅은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당황하는 것이나. 무엇인가 있는 듯한 눈을 피함에... 공통점이라던가 예전의 인연을 굳이 집어꺼내려 하는 거겠군요.

"마니또였으니까요. 패치라던가.. 잘 쓰고 계신지.. 묻고 싶었어요."
그놈의 이케욧!!!!!가 수경이란 사실은 수경이도 솔직히 이런거 아니라는 거 알고 좀 부끄러워했겠지만 어쨌든 보낸 건 보낸 거니까!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손을 붙잡고는 말을 하려 합니다. 이런 건 잘 못하지만. 조금 울상처럼 태진을 쳐다보려 합니다. 정말로요? 같은 걸지도.

559 유한주 (stcDsLGpSg)

2024-01-19 (불탄다..!) 01:15:12

와.....우......

560 혜성주 (EQzIKWSDbE)

2024-01-19 (불탄다..!) 01:15:20

자의냐 타이냐
우발적이냐 계획적이냐....
(멍청해지는 표정)

561 ◆TMmm6tsoPA (dNrD7PySn6)

2024-01-19 (불탄다..!) 01:16:06

저거 그 장면 같은데....
캡틴은 노코맨트하겠어요!!

562 태오주 (yeV97WrX7A)

2024-01-19 (불탄다..!) 01:16:59

>>557 우리....친구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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