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X를 담아、나로부터。 편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전해도 괜찮습니다. ※ 누가 내 편지를 옮겼을까? 신발장에 감춰도 좋습니다. 장난꾸러기가 건들겠지만요! ※ 수수께끼의 편지함 누구에게 갈지 모르는 랜덤박스에 넣어봅시다. 상대도 랜덤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
학생이라는 죄목을 달고 학교라는 감옥에 갇힌 이상, 시험이라는 벌을 피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이는 아야카미 고교의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학기 정기고사를 앞두고, 제각기 시험 공부에 열중한 지금. 아무리 학생으로 위장했어도 인간다운 삶과는 근본적으로 거리를 두는 신과 요괴는 대체로 이러한 형벌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당연했지만……
어째, 올해는 그런 것만 같지도 않습니다.
책에 고개를 파묻는 뭇 신과 요괴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신경전이 펼쳐집니다. 신이라고 하면 인간으로부터 기대 받는 모습은 전지전능, 신의 노련함과 지혜로움, 그렇다면 시험 공부도 인간에게 질 수 없지 하고 불타올랐던 것이 신들의 발단이었고─ ─그렇다면 신들에게 우리가 결코 질 수 없지, 하고 요괴들마저 갑자기 불타오르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들도 학업 분위기를 느끼고 더더욱 공부에 열중.
……도대체 누가 부추겼는지는 몰라도, 꽤 분위기도 살벌해져서, 신이나 요괴라는 신분을 달고서는 나 몰라라─ 하기는 이미 애매해졌을지도 모릅니다. 골 아프기도 하지. 신과 요괴로 태어났다는 죄목인 것일까요───?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아야카미의 학업 분위기만 좋아져서…… 아무것도 모르는 교사들만 감격에 입을 틀어막고서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
정기고사를 준비하는 상황으로 일상/로그를 돌릴 수 있습니다.
(1月21日~1月28日)
【 전군, 전투 준비 】
첫 정기고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투원들은 정기고사 당일(후술), 총 성적의 평균값을 내는 다이스를 굴리게 될 것입니다.
dice 0 100
정기고사를 준비하는 [일상]을 마칠 때마다 다이스 최솟값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공부와 관련되거나, 성적을 올리려는 행위로만 판단되면 어떤 내용의 일상이든 정기고사 준비로 인정됩니다. 심지어 후술할 아야카미 신사 참배조차도요! 일상 외에도, 정기고사를 준비하는 [독백]과 [로그]로도 각각 단 한번씩 다이스 최솟값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내 캐릭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시험을 잘 볼 리가 없다!」 등, 캐릭터 설정에 따라 아예 상승시키지 않거나 최종적으로 다이스를 굴릴 때 상승된 최솟값을 줄이는 쪽으로 자유롭게 조절해도 괜찮습니다. 올리는 쪽은 NG이니 주의 바랍니다. 물론, 최댓값인 100을 줄이는 것은 자유입니다.
준비 0회 | dice 0 100 준비 1회 | dice 30 100 준비 2회 | dice 50 100 준비 3회 | dice 70 100 준비 4회 (최종) | dice 95 100
【 전군, 학운 참배 】
아야카미 신사는 정기고사를 맞이해 학운을 비는 참배객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이야, 모호한 신사는 이런 면에서 참 좋다니까요. 딱히 텐만텐진天満天神을 모시는 신사는 아니지만. 아야카미의 이름 모를 신에게 학운을 비는 것 또한, 어찌됐든 저찌됐든 성적을 올리려는 행위로 인정되어 최솟값을 평범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이 참배는 한 가지의 신묘한 효과를 추가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정기고사 당일 성적 평균을 굴린 당신. 하지만 앗, 값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럴 경우에 [단 한번의 리다이스]를 허용하는 유일한 방도가 바로, 「나는 학운을 위해 아야카미 신사에 참배한 적이 있다!」이니까요.
모르긴 몰라도, 보험은 한 개쯤 들여놓아야 속이 편해지는 법니다.
물론, 리다이스를 선택한 이상 값은 되돌릴 수 없으니... 이는 알아서 감당하시기 바라고요... 신은 때로 꽤 잔인해지기도 한답니다.
【 전군, 진격!!! 】
(1月27日~1月28日23時)
D-Day
정기고사가 찾아왔습니다.
1월 27일 자정 쯤, 캡틴이 레스를 작성해 올리며 정기고사의 시작을 알릴 것입니다. 이때부터, 「나는 시험 준비를 마쳤다」고 판단한 참치는 기간 내로 자유롭게 시험을 치르는 레스를 캐입으로 작성해 올릴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시험을 준비하며 육성한 다이스를 포함하며, 구분하기 쉽기 위해 >>0 또한 포함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신은 신으로서의 버릇일 탓인가. 식물을 아이라 부르기도 했다. 실질적으로는 여신으로서의 행세를 위해. 그러고선 더 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그것만 해두면 괜찮다는 이야기를 미리 해두었다.
"애초에 원예부. 귀가부같은 거라서. 부장부터가 날나리거든요. 아하하."
여신의 입장에선 딱히 학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싶지는 않았기에, 커뮤니케이션은 엄청 노력하지만서도그런 이해 관계에서 원예부의 일을 거들고 있었다. 성과라고 해봤자 화단을 관리한다 정도니 여신의 능력을 조금 써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병충해는 확실히 방지가 되고 거름도 딱히 필요없다.
"3-B 시죠? 문득 교실들어가는 걸 등교때 본적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말하곤 치마주머니에 있던 부채를 꺼내 펼치곤 입가를 가리며 여신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