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62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54.현 시점 판 주인공이 되지 못한 이는 2명! :: 1001

◆TMmm6tsoPA

2024-01-16 20:57:34 - 2024-01-17 23:23:00

0 ◆TMmm6tsoPA (ajhF83Sf0I)

2024-01-16 (FIRE!) 20:57: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605

누리랜드 이벤트: situplay>1597032551>16

747 여로 - 은우 (UhhsXihTos)

2024-01-17 (水) 18:57:00

"그렇.. 그렇구나....?!"

깨달았다는 듯 여로가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전혀 몰랐다는 표정이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는걸요.."

여로는 씩 웃었다. 그는 은우의 말에 앓는 소리를 내다, 수긍했다.

"그러면 조금만 더 시간 빌려줄래요? 츄러스 먹고 싶은데 혼자서는 조금....."

조심스레, 묻던 여로는 곧 되었다는 것처럼 어깨를 으쓱였다. 강요할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우와..... 그래서 엄청 평온한 표정이셨군요?"

깨달은 목소리로 말하던 여로는 은우의 말에 잠깐 주변을 둘러봤다. 또 탈 게 있는지를 살피는 듯 하다.

"궁금해요♡?"

웃으면서 말하던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직 안 정해서 돌아다녀보고 결정할 생각이예요- 혼자 놀기엔 심심하니까요-"
"어울려줘서 고마웠어요-"

어디로 가볼까. 여로는 미련없이 걸어갔다.

//막레다! 은우 무섭고 멋지고 웃겼다!!!

748 여로주:3 (UhhsXihTos)

2024-01-17 (水) 18:57:27

다들 안농농이야!!!

749 아지주 (tqc7.0pt2Y)

2024-01-17 (水) 18:57:38

우아악 비와어악

750 청윤주 (GCW7AoUHFE)

2024-01-17 (水) 18:58:06

한양주 여로주도 어서오세요!

751 청윤주 (GCW7AoUHFE)

2024-01-17 (水) 18:58:40

내일 도로주행 연습인데 걱정되네요.. 아니 왜 운전면허 시험일 근처에 자꾸 눈이 내리는 걸까요?

752 유한 - 아지 (BYDeQ8ur7g)

2024-01-17 (水) 18:58:43

"그건 한번 봐야지. 거짓말일 수도 있잖아?"

일부러 도발하는 유한이었다. 이렇게 도발해둬야, 나중에 놀면서 체력을 뺄테니까. 운이 좋으면, 능력을 사용해서 그 모습을 더 빨리 볼 수도 있겠지.

"...귀여운건 별로인데."

툴툴대긴 해도 그리 삐진건 아닌지 표정이 풀어지는 유한이었다. 아지의 달램의 효과는 굉장했다!

"나는 사람이지. 아지는 강아지고. 두발로 걸으니 사람이라면, 네발로 걸으면 강아지가 맞는거잖아?"

어깨를 으쓱여보이는 유한. 물론 단순히 이름뿐만 아니라 성격이라던가 외모라던가 전부 강아지 같으니까... 그렇다고 그걸 입 밖으로 꺼내기도 애매해서 그냥 다른 이야기를 꺼냈지만 말이다.

"에휴. 네가 좋다면 그걸로 됐다. 카리스마 있어보이는게 맞겠지..."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애초에 저리 좋아하는데 매몰차게 이거 싫어! 하기도 좀. 유한은 몸에 힘을 풀고선 아지가 이끄는대로 머리띠를 계산했을 것이다. 이거, 오늘 하루동안은 이러고 다녀야 할 팔자구만.

"놀이기구... 뭐 탈까? 가볍게 바이킹이라던가?"

고소공포증이 있긴 하지만 바이킹 정도로 무난한 것 쯤은 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였던가?

//재갱신~
다들 저녁 드셨나요!

753 수경주 (PF4bpozBt2)

2024-01-17 (水) 18:59:27

다들 어서오세요..

네. 먹고 일해요. 저녁을 주거든요(?)

754 여로주:3 (UhhsXihTos)

2024-01-17 (水) 19:00:17

유한주 어서와!!!

>>751 그러고보니.....(토닥토닥) 내일 조심히 잘 다녀오자 청윤주!!

755 태오주 (m.9gWr7RVs)

2024-01-17 (水) 19:07:35

청윤주 내일이 도로주행이구나... 눈길은 미끄러우니까 브레이크 평소보다 일찍 밟는 습관 들여보면 좋구, 너무 두려워 말구. 선생님들 옆에 계시니까~ (뽀담)

아임홈.

756 여로주:3 (UhhsXihTos)

2024-01-17 (水) 19:08:20

"하하- 그런데 쓸모가 많아질거야-"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내려놓은 정하의 패를 보더니, 미소지었다.

"그럼 힌트를 좀 줄까-"

그 말과 함께 여로는 백0 옆에 있는 흰색 블록을 가리켰다.

"그거, 백2 맞지?"

거기까지 말한 그는 뒤로 슬금 물러났다. 더 이상은 못 하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었다.

"나는 무서우니까 여기까지만 할래-"

아니, 무서워하는 척에 가까웠다.

정하: 백2 흑5 백6 백조커
여로: 백1 백4 백5

757 여로주:3 (UhhsXihTos)

2024-01-17 (水) 19:08:47

우씨!! 왜 나메 실수!(뿍)

758 랑주 (YfBADa3tcY)

2024-01-17 (水) 19:11:13

situplay>1597032629>734
그것은
기분따라 결정할것이다!

지금에 와서도 딱히 배가 안 고프기때문에 안먹지않을까... 저녁은 뭐 안 먹어도 괜찮으니까

메시지 당연히 봤지 후후
안그래도 훈련하면서 하나씩 찾으려고했다(?) 호오 필통 안에는 정석적인 막대사탕이 들어있는 거군
🤔
같이 먹으려고 넣어놓은거겠지 이건

다들 안뇽~
잠깐 일보고와따

759 여로주:3 (UhhsXihTos)

2024-01-17 (水) 19:15:20

랑주 어서와!!!

760 유한주 (9cYdH7AoTU)

2024-01-17 (水) 19:17:54

다들 안녕하십니까!!!

도로주행 힘내세요!! 너무 무서워하실 필요 없고 자신감 가지시고 밟으시면 됩니다!

761 아지주 (ZfPYbxOPZs)

2024-01-17 (水) 19:21:39

유한이 금방 풀리는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단순해 ㅋㅋㅋㅋㅋㅋ

밥먹고 답레가져올게

762 여로주:3 (UhhsXihTos)

2024-01-17 (水) 19:23:58

아지주 어서오구 다녀와!! 나도 다녀오겠다ㅏㅏ

763 청윤주 (GCW7AoUHFE)

2024-01-17 (水) 19:24:50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도로 주행은 단숨에 붙으면 좋겠네요.. 일단 연습때 사고 안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요

764 리라주 (tREhwywVc.)

2024-01-17 (水) 19:26:05

저녁 먹고 돌아왔더니 사람들이 많아졌네! 모두 어서오는거야~~
청윤주 내일이 도로주행이구나! 태오주 말대로 선생님들 옆에 계시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침착하게만 하고 오자~

>>758 흠 맞아 그건 그렇긴 하지!! 랑주는 아침 잘 챙겨먹으니까 크게 걱정하진 않겠따(복복)

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 보물찾기 컨텐츠 제공 성공😋(?) 맞아! 놀이공원에 오면 캔디케인이랑 롤리팝이 국룰이기도 하고~ 히히 재밌게 찾아줘 히히 히

765 유한주 (9cYdH7AoTU)

2024-01-17 (水) 19:26:17

유한(쉽고 단순한 편)
아지주 여로주 다녀오세요!

>>763 사실 기능시험 때처럼 하면 사고날일도 없어서..! 청윤주라면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766 유한주 (9cYdH7AoTU)

2024-01-17 (水) 19:26:35

리라주 어서오세요~ 맛저하셨길 바래요!!

767 한양주 (aFgww0X5z.)

2024-01-17 (水) 19:27:13

다들 안녕인겨!

768 리라주 (tREhwywVc.)

2024-01-17 (水) 19:29:23

맛저했다!! 한주 하냥주 안녕~~

769 리라주 (tREhwywVc.)

2024-01-17 (水) 19:36:36

어 나 새벽에 >>0을 안했잖아
🫠 바본가 훈련 하나 더 써야해
뭐쓰지...

770 여로주:3 (UhhsXihTos)

2024-01-17 (水) 19:43:55

보석과일! 리라랑 커플 장신구!!(급등장급발진(?

771 유한주 (9cYdH7AoTU)

2024-01-17 (水) 19:45:36

뭣 커플 장신구?(팝콘)

772 태오주 (m.9gWr7RVs)

2024-01-17 (水) 19:48:40

.dice 1 2. = 2
1. 상식적으로 현태오가 수면안대를 쓰고 다닐 일이 어딨겠니 선물 받았겠지
2. 인성개빠그라진색기

773 태오주 (m.9gWr7RVs)

2024-01-17 (水) 19:48:46

?

774 여로주:3 (UhhsXihTos)

2024-01-17 (水) 19:51:01

다들 안농농!!! 식사하기 위해 나온지 어언 한 시간....


뭐라도 먹고싶다...... 😇

775 리라주 (tREhwywVc.)

2024-01-17 (水) 19:51:01

어라
ㅋㅋㅋㅋㅋ 일단 접수 이긴 합니다만 사실 그건
🤐

776 리라주 (tREhwywVc.)

2024-01-17 (水) 19:51:27

여로주 아직 식사 못했어? 아이고... 얼른 맛난거 먹을 수 있기를...🥺
태오주도 어서와~~

777 태오주 (m.9gWr7RVs)

2024-01-17 (水) 19:53:34

아니 여로롱 밥 못 먹은 거야...?🥺 울 여로롱 맛있는 거 먹어야 하는데...🥺🥺🥺🥺🥺

778 청윤주 (GCW7AoUHFE)

2024-01-17 (水) 19:55:24

여로주 어제 몸도 안좋으신 것 같던데 밥도 못 드시고 계시다니..

779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19:58:53

우우우우우
튜웡

780 아지-유한 (ZfPYbxOPZs)

2024-01-17 (水) 19:59:31

"거짓말 안해애~"
"오늘 신나게 놀아서 거짓말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게에"

쉽게 도발당한 아지다. 검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당당하게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뺨의 탄력 같은 것에 왜 그리 진심이 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남고생이란 원래 쓸데없는 것에 영혼을 거는 존재다.

귀여운 건 별로라면서 표정은 솔직하다!! 아지는 유한이 풀린 것을 알고 안심했다. 하지만 강아지라는 말은 그냥 넘길 수 없겠다!!

"그럼 유한이가 네발로 걸으면..."
"아침인가아"

어째 조금 혼란스러워진 아지다. 핑핑 머릿속이 돈다. 인간은 저녁에 세발로 걷고 점심에 두발로 걷고 아침에 네발로 걷고... 어라라 이게 아닌가아

"응~! 응~! 아무도 유한이를 못 건드릴거야아~"

지나가는 사람이 들었다면 무서워서 피하나 괴상해서 피하지... 같은 얘기를 할지도 모르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신나 하는 아지다.

"좋아~! 바이킹부터 타자아"

그리고 신나게 풍선을 팔목에 감고 바이킹으로 걸어가던 아지는 멈칫하더니 유한을 본다...

"나 있잖아~ 사실 어릴 때 빼고 바이킹은 처음이야..."
"..........문제 없겠지~?"

다시 방실방실 웃는 얼굴이 된 아지는 바이킹으로 강아지 귀를 흩날리며 걸어간다.

781 리라주 (tREhwywVc.)

2024-01-17 (水) 20:00:51

혜우우 어서와~~~
추워서 어떡해 옷 꽁꽁 껴입자!

782 태오주 (m.9gWr7RVs)

2024-01-17 (水) 20:00:58

>>유한이가 네발로 걸으면 아침인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한이 양아치라서 술마시고 뻗었다가 숙취로 기어가는 것밖에 안 떠오름 미안하다 한아

혜우우 안녕~

783 경진 - 리라 (UNG.cQcm96)

2024-01-17 (水) 20:02:12

situplay>1597032605>610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거짓말이고 사실 생각은 짧았다. 경진은 그때 웍질의 불꽃에 실수로 잿더미가 되어버린 자신의 옛 친구를 회상해 보았다. 삽시간에 생각에 잠긴 리라를 보곤 유치한 반박이 이어졌다만.

“그럼 입 대고 주스 다 빨아먹었을 건데요? ”

그후 이어진 물총놀이 소리에는 시덥잖게 끄덕이는 것으로 대화에 매듭이 지어졌다. 물 흐르듯 자연스레 입대를 전면부정하던 중, 경진은 리라가 예쁜 분홍이라 추켜세워줌에 머쓱하게 샵의 더욱 깊은 곳으로 눈을 돌렸다. 그저 흐름타 하는 말임을 알기에 따로 감사를 표하지는 않았다만, 별개로 안도감을 느꼈다. 백금발에 욕심 내 탈색 한번 더 안 한게 다행이라고.

“그쵸? 전 머리빨이 없잖아 있는 부류라 어떻게든 평생 민간인으로 남아야겠어요.”

굳이 리라에게 확인을 시켜줘야 했는지, 한쪽 손바닥으로 앞머리를 뒤로 쓸어 고정하며 이마 훤히 까버린다. 머리빨에 대한 것이 진심에서 우러나는 것은… 리라의 미적 가치관이 답해줄테다. 경진은 이제 학기 초의 애쉬색은 한 줌도 남지 않은 리라의 머리칼 끄트머리에 잠시 시선이 머물렀다가, 무언가 수면 위로 떠오른것마냥 눈이 반짝였다.

“선배 부러워요. 염색 하고자 마음 먹으면 뭔 색이든 완벽하게 소화할수 있잖아요.”

시덥잖다. 죄 없는 리라의 머리통만 가만 보니 뭔가 더 할 말이 있는듯 시선이 보다 노골적으로 뒷통수를 꿰뚫는 것 같다. 곧 자신의 실례를 알았는지 눈길을 거두더니, “전 금발 추천드려요. 제가 금발 해보고 싶었거든요,” 라며, 이루지 못한 제 꿈을 야심차게 하늘같은 선배에게 맡겨버렸다.

“그치만 선배 백발이시니까, 땀은 안 차지 않을까요?”

이런 기적의 논리를 펼치며 팔랑거리는 토끼 귀를 신기하다는 듯 바라봤다. “더워요?” 라고 묻는 것에 옅은 웃음기 묻어나 놀리려는 의지 다분한 것을 숨기려고 들지도 않는다. 뒤늦게 리라의 시선을 뒤따라, 그녀가 가리키는 것을 이제야 눈치챘다. 아까 래서팬더 운운하던 리라의 말을 그저 뜻 없는 말장난으로 알아들었던 것인지, 잠시 이해 못했다는 표정이였다가 늦게 느낌표가 떴다.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유레카완 별개로 반응은 솔직하다. 그래도 선배 먼저 머리장식을 써주는 행동을 했어서 그런지, 말로만 그러고선 리라가 골라준 머리띠로 손이 향한다. 그걸 머리에 써 보면, 머리띠에 달린 인형이 그 움직임에 달랑거린다.

“가설 증명 완료.”

784 경진 - 메시지 반응 (UNG.cQcm96)

2024-01-17 (水) 20:02:53

>>0

[이 편지는…. 오빠… 오빠…(후략)]

[너는]
[그사람을]
[믿고]
[있어?]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 신기해서 그 또한 한번 써봤다는 것은 남들도 다를것 없다는 뜻이겠다. 두번째 문자는 그것이 뇌리에 채 스치기도 전, 노련한 손놀림으로 지워버리며 첫번째 문자를 마저 읽어내렸다. 누가 보낸 것인지 투명해 보이는 문자의 내용을 캡쳐하곤 채팅 앱을 켰다.

@동월
[(스샷 첨부)]
[(스샷 첨부)]
[(스샷 첨부)]
[(스샷 첨부)]
[(스샷 첨부)]
[(스샷 첨부)]
[(스샷 첨부)]
[제가]
[이김]
[오빠소리 안 지치시나]
[선배 색조합 스머프]

한번에 확 보내지 않고 일부러 끊어보내며, 이 선배는 또 어떻게 복수해서 하극상을 벌여야 하나 생각에 잠겼다. 곧 챗방을 옆으로 치워두곤 다른 사람의 프로필을 누르며 타자를 쳐갔다.

@유한
[당고 맛있었어요]
[다음엔 제가 사드릴게요]

이왕 폰 꺼내든 김에, 늦은 감사인사도 하나 보내고선 전원을 껐다.

785 경진주 (UNG.cQcm96)

2024-01-17 (水) 20:05:45

메시지 반응 훈련이라고 우기는 오너 어떄 (캡 미안해 다음부터 다시 잘 할게)

슬리퍼 신기 귀찮아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뽁! 소리에 뭐 터지는 느낌 들어서 발 들었는데 바퀴벌레 맨발로 밟았더라
tmi 미안하지만 내 글 읽고 모두 하루가 조금 더 찝찝해지길 바라

786 태오주 (m.9gWr7RVs)

2024-01-17 (水) 20:06:47

>>785 악
아악
아아악흐악크아아악
발 빡빡 씻었지
잔해 치웠지????
크아악

이 잔인한사람아그걸지금악

787 리라주 (tREhwywVc.)

2024-01-17 (水) 20:08:17

경진주 어서와~~ 미인이 이마를 까다니 이건 칭찬을 퍼부어줘야만

아 근데 근데 근데 근데 으악 아악악악🫠🫠🫠악.........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악................
바퀴.........
경진주의 멘탈은 안녕하니

788 혜성주 (ZE8/FPXwNw)

2024-01-17 (水) 20:08:27


...아악! 갱신하러 왔다가 충격먹고 다시 돌아갑니다 아악

789 아지주 (ZfPYbxOPZs)

2024-01-17 (水) 20:13:31

situplay>1597032629>782 이게 무슨 해석이야 ㅋㅋㅋㅋㅋㅋㅋ

790 태오주 (m.9gWr7RVs)

2024-01-17 (水) 20:14:29

>>789 원래 양아치 캐릭터가 주관적 후레해석이 젤 많아(?)

791 한아지 (ZfPYbxOPZs)

2024-01-17 (水) 20:17:53

>>0

리조트에서 초등학생들과 친해진 아지다. 숨바꼭질을 하자기에 같이 했는데 꽤 잘 숨는 것이 아닌가. 5전 5패한 아지는 초등학생들에게 약이 잔뜩 오른채로 능력을 사용했다.

"반칙이지만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아지는 또 발견하지 못했다. 알고보니 초등학생들이 먼저 기척을 감추는 반칙을 썼다고 하더라.

792 유한주 (9cYdH7AoTU)

2024-01-17 (水) 20:18:33

>>782 강아지는 말고 개는 되겠네요(???)

793 태오주 (m.9gWr7RVs)

2024-01-17 (水) 20:19:00

>>792 한이랑 술마시면 안되겟다(?)

794 천 혜우 (e/Kql0GCdw)

2024-01-17 (水) 20:19:46

>>505

아마 아지는 완벽하게 아닌 척! 했다고 생각했겠지만
솔직히 누가 믿겠어, 그 문자가 한아지가 아니란 걸.

아무튼 저녁 8시, 리조트 1동 앞은 조용했다.
지나가는 사람은 있었으나 딱히 추로스를 든 사람은 없었다.
아지가 뿅망치를 들고 경계해도 특별히 수상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겠지만-

입구 근처에서 부스럭, 소리 나기 무섭게 누군가 확 튀어나왔다.
뭐, 나였지만.

"와악!"

한 손에는 추로스 가득 든 종이봉투를, 다른 손엔 청포도에이드와 레몬에이드를 들고
나름 놀래키겠답시고 튀어나가긴 했는데 통했을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의기양양하게 서서 히히- 웃었지.

"이럴 땐 안 늦지, 한아지? 그런데 그건 왜 들고 나왔냐? 뭐야, 나 때려서 기절시킨 다음에 혼자 다 먹으려고?"

가벼운 농담을 하며 추로스 든 손을 까딱였다.

"저쪽에 조명 이쁜 정원 있더라. 거기 가서 먹자. 아지야."

빨리 안 오면 진짜 내가 다 먹는다- 라며 휘적휘적 걸어갔다.
오랜만에 둘이 간식 타임을 가지며 이것저것 얘기도, 했을까나.

795 혜우주 (e/Kql0GCdw)

2024-01-17 (水) 20:20:37

추워서 경진주의 찝찝함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796 아지주 (ZfPYbxOPZs)

2024-01-17 (水) 20:24:28

혜우맞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지 놀래켰어 아지 호들짝 놀란다구 ㅋㅋㅋㅋㅋㅋ 뿅망치 휘두르다 지 머리 쳤을듯

797 아지주 (ZfPYbxOPZs)

2024-01-17 (水) 20:26:23

>>795 빨리 집에 들어가!!!!

성운이랑 사귀는건 이번에 말해줬으려나??
태오랑 붙어다니는 이유? 같은것도?

둘다 아지는 안물어보겠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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