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569 자캐가_단_한_명을_제외한_모든_사람에게서_잊혀져야_할_때_자캐가_고르는_단_한_명은_누구인가 : 이런 거 주지 마세요 망설임이라곤 1도 없이 그냥 잊히게 해주실래요? 하니까... 님들이랑 교류하기 싫음!이 아니라 다른 의미야. 남은 하나는 날 기억하지만 남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하여금, 그 '하나'가 자신 하나 때문에 곤란해지는 걸 바라지 않아서. 그냥 깔끔히 잊히고 새롭게 살고 싶다나 봐.
153 자캐의_샴푸_향 : 예전에 그 예전? 아무튼 최근은 아니니까 하여튼... 내가 컨디셔너 향이 끝내주게 향긋하다~!!!! 하고 외쳤을 때 여기 사람들이 현태오 샤라방방 할 때 향긋해서 기분 묘하게 만들어달라 했단 말임
그런고로
반전매력 메타로 퍼퓸샴푸 쓴다고 하자(막 이러기) 향 추천 받아요
179 다음_생이_있다면_자캐는_무엇으로_태어나고_싶을까 : (태오 봄) 어차피 살아봤자 인생 무상이 다음 생에는 안 태어나면 안 되냐는데……? 어… 오너는 로판 황녀님으로 태어나게 만들고 싶긴 해 부디 다음 생에는 행복해라 현태오(태오: 이번 생은요……?)
성장기 남학생에게 하루 다섯시간만 자라니, 적응은 가능하더라도 어느 순간 피로는 따라잡는 법이다. 저지먼트 입부 후,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아져 평균 수면시간은 실제론 앞서 명시한 것보다 짧을테니 왜 경진이 바캉스에 오고 나서 하루종일 모습을 안 비췄는지는 알 만 하겠다. 그래, 쳐 잤다! 내리 18시간!!
그럼에도 버릇은 어디 못 주는 것인지,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져서 그는 아깝다는 마음이 들었다. 모처럼의 자유인데 잠을 퍼질러 자야 비로서 금같은 시간과 호화로운 공간을 알차게 썼다고 할 수 있으니! 그러나 잠은 더 이상 오질 않는다는걸 두어 시간 후에나 인정해, 경진은 부스스한 머리칼 대충 손으로 정리하며 욕실로 향했다.
대강 씻고 옷도 보이는걸로 대충 주워입어, 평소보다 배는 후줄근한 차림으로 무작정 밖으로 향했다. 놀이공원 쪽에 도달하면 티켓을 끊을 필요도 없이 그 한적한 내부로 유유자적 발걸음을 들이밀고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른 아침의 시간대라 그런지, 인구 한적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 후는 무어라 미사여구 덧붙일 필요 없이, 그 나잇대 남학생이 즐길수 있는 만큼 그 조용한 오락 코너에서 홀로 이것저것 해보았을 것이 분명하다. 당장 육안으로 확인해보아도, 온갖 좋아보이는 경품은 다 들고있지 않은가? 최신형 스위치 라이트를 대충 옆구리에 끼더니, 익숙한 인물이 시야 구석에 들어오면 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렇게 이야기하며 괜시리 타일을 정리해본다. 약간 풀이 죽어보이는 여로를 보며, 괜시리 미안해져서 한마디 더 덧붙인다.
"그래도, 수고했어"
아무튼 게임으로 돌아와서, 내 턴을 포기하자마자 한순간에 내 패를 맞추는 여로. 물론 이건 거의 공개정보다시피 했으니까. 딱히 맞춘다고 크게 동요하진 않는다.
"조커 문제가 아니라, 추리할 재료가 모자란거야. 확실하게만 움직이고 싶거든. 쓸데없이 섣부르게 행동했다가 잃고싶지 않으니까."
뽑은 숫자는 백 6. 잠시 고민을 하다, 흑 5 옆에 놔둔다. 꽤 좋은패다. 그야... 이제 추리할게 많이 적어졌으니까. 백8이 공개 된 시점에서 추리하기 좋아졌으니까. 조커가 모두 빠진 지금, 백의 최대값을 잡으면 7,5. 흑은 4~2까지의 값이 가능하고, 흑 5와 3은내가 가지고있어. 즉, 흑 4와 2 둘중 하나라는건데... 이건 추리의 영역이 아닌, 순수 감의 영역이다. 솔직히 흑 3을 때려맞춘걸 생각하면, 흑 2쪽에 좀더 마음이 실리지만말야.
흐으으음...
찍어볼까. "너, 제일 작은 검은색 타일. 이거지?" 여로주가 2쪽에 좀 더 마음이 실린다는걸 이해해준 경우. .dice 1 3. = 2 2, 2, 4
그건 그거고, 이건 2분의 1로하는게 맞아보인다고 생각한 경우. .dice 1 2. = 1 2, 4
인첨공 제일의 워터파크인 누리비안 베이는 한번 쯤 와볼만한 장소라고 생각했었다. 뭐, 수영을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워터파크는 또 얘기가 다르지 않겠는가? 청윤은 구명조끼도 잘 차고 유수풀과 온천을 오가며 몸을 좀 물에 익숙하게 했다. 그때 유수풀을 타고 떠돌며 들리는 장내 물싸움 이벤트가 귀를 찔렀다. 흐음..
"상품으로 뷔페권 같은게 있으면 좋겠네.. 볶음밥 먹어야지."
레벨4가 되고도 무료 뷔페권을 노리는 청윤은 참 청윤다웠다. 그리고 공기 대신 다른 것을 모아서 쏘는 연습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딱 거기서 끝나면 참 좋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어 들려오는 말에 은우는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이미 그때의 일은 모두 보고로 들은 상태였다. 누구의 보고냐고? 누가 되었건 그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그때 있었던 일에 대해서 모든 것을 100% 다 아는 것은 아니긴 하나, 그래도 대략적인 느낌과 흐름에 대해서는 당연히 보고가 전부 된 상태였다. 그렇기에 은우는 굳이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나에게 말만 해서 그 말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지? 나에게 요청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도 없어지는거야?"
믿냐, 안 믿냐의 차원은 이미 넘어선지 오래였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행동이 달라지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작게 한숨을 내뱉으며 은우는 다시 앞을 바라봤다. 일단 최대한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지지 않도록 그는 숨을 잠시 골랐다. 그리고 앞을 바라봤다.
"나에게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직접 보여. 나에게 버림패 어쩌고 말을 안해도, 네 행동이 그대로면 무슨 의미가 있어? 분명하게 말할게. 마지막 경고야. 네 스스로를 버림패로 쓰려는 생각 자체를 버려. 다른 이들에게도 민폐니까."
적어도 은우는 그런 행동을 당연히 용납할 수 없었다. 개인으로서도, 저지먼트 부장으로서도. 그렇기에 그의 목소리는 꽤나 엄격했다.
"너는 네가 도움이 된다고 그렇게 행동할지 모르지만 분명하게 말할게. 민폐야. 더 나아가서 다른 이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며, 다른 이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행동에 지나지 않아. 그 누구도 너에게 그런 것을 요구한 적이 없고, 너에게 하라고 지시한 적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