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578>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63 :: 1001

◆gFlXRVWxzA

2024-01-14 23:18:53 - 2024-01-17 21:50:20

0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3:18:53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390 모용중원 (PBz9GxJ.s6)

2024-01-15 (모두 수고..) 21:56:05

>>388
일반 일상에서 무공 가르치고 다니는 미친놈이 있다!!! 나
신선이 있다는데 우연을 노리고 가르침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나

꿈에서 일단 신선을 보자마자 칼을 휘두른다!!! 도 괜찮아용!

근데 가르쳐주는 난이도는 3>1>2 인 거에용!

391 야견P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1:56:08

강건막리
강건-한마류 팔한검(40%)
막리현-천마숭앙공(40%)/제례검무(40%)

고불막리
고불-추풍쇄(40%)/독고구검결(40%)
막리현-천마숭앙공(40%)/제례검무(40%)

야견지원
야견-비격사일태(40%), 백보권(40%)
지원-창궁무애검(40%), 칠검십식(40%)

막리류현
막리현-천마숭앙공(40%)/제례검무(40%)
류현-삼재검법(40%)/삼재심법(40%)

대련 1차 정산 끄읕~

392 남궁지원 - 재하 (bYVDpFFzZ.)

2024-01-15 (모두 수고..) 21:57:16

살이 찢기고, 피가 튄다. 상대방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진다. 삶과 죽음이 검과 부채 사이에서 넘실거린다. 그래, 인생이란 이런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죽음 없이는 삶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없다. 삶이 소중할수록 죽음을 코앞에 두었을 때 긴장감은 더욱 짜릿하다. 마치 도박꾼의 그것과도 같다.

"좋아...!"

비틀거리는 틈을 노려 마무리를 지으려던 찰나 눈가에 피가 흩뿌려지자 순간 당황하여 움직임이 멈춘다. 눈을 문질러 피를 닦아내 억지로 눈을 뜨면, 수없이 빗발치는 벚꽃잎이 눈에 보였다.

"하! 이정도 쯤은!"

- 3성 천풍검법 3식 바람개비 : 검을 빠르게 회전시켜 바람을 일으킵니다. 이 바람들은 약한 검기가 섞여 피해를 입힙니다.

검을 빠르게 휘둘러 마치 방패처럼 자신의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벚꽃들은 하나 둘, 갈라져 그의 옆으로 흩뿌려진다.
그래, 그의 옆으로 말이다.

"ㅡ!"

하나 둘 갈라진 벚꽃이 터지며 폭발에 휩쓸린 그의 검도 멈춘다. 남은 벚꽃 역시 쏟아지듯 내려 그의 머리 위에서 터져버렸다. 폭발에 안개와 먼지가 자욱히 끼고, 그의 모습이 잠시간 보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먼지가 가라앉아 보인 그의 모습은 온통 피칠갑을 하고 있었던가.

"아아. 즐겁구나. 이리 즐거운 것도 오랜만이야."

그동안 전투다운 전투를 해본게 손에 꼽은 까닭이다. 그는 온몸에 상처를 입고도 계속해서 히죽히죽 웃더니 하늘 위로 날아오른다. 재하를 향해 바람을 밟아, 다가가기 시작한 그는 온몸을 타고 흐르는 즐거움에 웃음을 내뱉는다.

【 풍령보 】

"계속해서 보여다오. 즐겁게 해다오! 함께 죽을만큼 즐거운 싸움을, 부디!!!"

- 7성 남궁천하 : 허공에 떠있을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공을 50 소모합니다. 허공에서부터 아래로 수백개의 검기와 검풍을 발산합니다. 이 때 검의 사거리가 크게 늘어납니다.
- 6성 뢰우공천 : 비처럼 내리는 벼락은 하천을 비워버린다. 검을 휘두를 때 마다 강력한 뇌기가 꿈틀거린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수백개의 검기와 검풍과 벼락.
그리고 재하가 막든 막지 않든, 이어지는 후속 공격.

- 5성 천풍검법 5식 일풍낙엽 : 실제 검의 길이보다 사정거리가 증가합니다.

검이 분명히 닿지 않을 거리에서 그의 검은 휘둘러지고, 재하의 목이 위치한 곳을 정확히 베려 했다.

393 무한투귀막리노이(상시대련구함)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21:57:33

>>390 무한투귀의 별호에 걸맞게(그런거 없음) 3번을!! 써올게용~~

394 야견P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1:58:20

후! 그리고! 저도! 일상을 구합니다! 느긋하게!

395 모용중원 (PBz9GxJ.s6)

2024-01-15 (모두 수고..) 21:58:46

하하 3번을 고르셨군용!

반로환동 전 성질머리를 보여드리지

396 지원주 (4Mm8QqF3Fs)

2024-01-15 (모두 수고..) 21:58:46

하하 난 대련을 구하지(??)

397 야견P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1:59:28

>>396 바로 전에 싸웠으니 아쉽게 패스!

398 재하주 (gckbspuuBs)

2024-01-15 (모두 수고..) 21:59:54

크아악(스불재 대련멀티)

399 야견P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2:02:29

지금 돌아가는 대련이 하나 둘 셋........(끄으으으)

대련이나 가르침에서 무공 셋 이상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막레쯤에 무슨 무공 숙련도 올릴지 명시해주세용

400 모용중원 (rEwOk3oE0g)

2024-01-15 (모두 수고..) 22:03:50

이렇게 보면 정파즈 전투스타일 확실해서 좋아용

하란이가 필요한 부분에서 딱딱 찌르며 싸우고
중원이는 이길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고 느긋히 그걸 전개하는 느낌이면
지원이는 일단 죽어라! 인 것이

401 야견P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2:04:56

사람들마다 성격따라 싸우는 모습 갈리는거 재밌는 것 홍홍

402 무한투귀막리현 - 신선모용중원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22:07:08

"하아..."

아니, 무슨 꿈을 꾸기만 하면 싸우는 건데?! 꿈자리가 영 사나운 것이, 이번에는 좀 좋은 꿈을 꿨으면 좋겠다. 신선이 나온다거나.

대부분의 꿈에서 내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사실에서 눈을 돌리며, 나는 침소에 얼굴을 묻었다. 따뜻한 이불의 촉감과 폭신한 베개 덕에 잠이... 솔...솔...ZZZ...

"이번에는... 진짜 신선인가?!"

신령한 기세가 돋보이는 동자! 이건 분명 길몽이다. 일어나면 복권이라도 사둬야 할지.

그나저나, 어디서 그런 말을 들어본 것 같은데. 길몽 속에서 그 꿈에 나타난 존재를 베어버리면 더 큰 행운이 온다고.

여기서 호사가 특성의 단점이 발휘된다. 소문이 아니라 쓸데없는 헛소리도 수집해버린다는 것.

천마숭앙공 - 3성 검기상인 : 검에 기를 씌울 수 있으며 옅은 검은 빛을 띕니다.
천마숭앙공 - 4성 만마앙복 : 검은빛의 마기가 진해집니다. 이 마기는 아군의 치유를 돕고 적에게는 더 큰 고통을 유발합니다.

"이 동자를 베고 사나운 꿈자리를 고칠 길함을 손에 넣겠다!"

그러니까, 꿈에서 누굴 만나자마자 베려고 하는 성정만 고치면 꿈자리가 사나울 일이 없다니까. 그런 생각을 뒤로 하고 나는 검기를 피어올린 검을 휘둘렀다.

403 야견P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2:07:58

이쯤되면 무당 불러야해 막리현아!!!

404 무한투귀막리노이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22:08:32

>>403 이 막리현주는 막리현을 편하게 해줄 생각이 없습니다!

405 야견P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2:10:15

아 그리고 미호주 대련스레 정산하다 본건데 충액공 10성으로 대성하셨으니까 위키 반영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용.

아직 6성으로 되있어용

406 류현주 (7jj9SidATs)

2024-01-15 (모두 수고..) 22:11:44

꿈을 너무 꾼 나머지 현실과 꿈이 구분할 수 없어 닥치는데로 비무를 신청하는 무한투귀 막리현 어쩌구...

407 야견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2:13:41

이것이 호접몽! 아니 호접막!

408 무한투귀막리노이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22:15:58

거리에서 사람을 폭행하며 '대련하자'를 외치던 남성이 구속되었습니다. 증언에 따르면 범인은 상황극판이란 사이트를 이용하던 사용자이며...

409 야견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2:19:39

>>408 야ㅇ(남성, 불교대학생): 아 처음 봤을 때부터 뭔가 쌔하더라구요! 제가 관상을 잘 보는데 아주 무서운 상이더라니까요!(목소리 변조)

410 수아 (wwCEhHZKAs)

2024-01-15 (모두 수고..) 22:19:39

참치어장의 종결자 막리노이

411 모용중원 - 막리현 (PBz9GxJ.s6)

2024-01-15 (모두 수고..) 22:21:05

꿈 속에서 중원은 천천히 기억을 되짚었다. 얼마 후면 도달할 이들과, 자신의 할아버지인 가주 모용벽에게는 무른 모습을 보인다는 것부터가 물어뜯을 구석을 주는 것이나 다르지 않았다.
차분하게 기억을 짚어가던 그는 무언가 걸음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천천히 눈을 뜬다. 눈 앞까지 다가온 한 줄기의 마기와 자신에게 휘두르는 검.

중원은 그것에 대응하려 검을 휘두르지 않았다. 대신 왼팔을 가볍게 들어올렸을 뿐.

건곤대나이
쳐내기
- 손 또는 발이나 무기를 이용해 상대의 공격을 쳐냅니다. 내공을 5 소모합니다.

무기의 경로를 가볍게 뒤틀고, 중원은 가늘게 뜬 눈으로 상대방을 조용히 바라본다. 그 눈에는 깊은 살심도, 즐거움도 없이 상대방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까 하는 눈빛 뿐이었다.

탁발호장신공
금장신공
- 사용시 기가 황금빛을 띄며 안광 또한 황금빛을 띄게 됩니다. 위압효과가 나타납니다.
공포백
- 수준 낮은 적들에게 공포를 심습니다.

"간만에 생각을 기집으려 했더니. 꿈에 나타나 검을 그대로 휘두르는구나."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등 뒤에 박아놓았던 검을 천천히 들어올리는 그는 검에 황금빛 광휘를 씌우곤 막리현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그 표정에는 조금의 균열도 없이. 그 옛날의 모용중원을 떠올리게 할 법한 표정으로 막리현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래. 가르침을 원하는 것도 과한 이들이 있기 마련이지. 나를 베고 사나운 꿈자리를 고칠 길함을 얻고싶은가?"

어차피 꿈이라 죽지 않는다면.
몇 번 죽는 경험을 시켜주어도 무방하지 않겠는가.

황금빛의 검기가 점점 불안정히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정체를 알 수 없는 강으로 화하여 그 자리에 모여들었다.

【 강기劍氣 】
강력한 의지는 뜻없이 흔들거리는 기운을 하나로 정련하고 단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 결과물로 무림인들이 일컫기를 강기, 또는 불완전한 검강이라 합니다. 기운만으로 하나의 검을 제련해낸, 기氣로 이루어진 이 검은 검기보다 월등히 강하며 오로지 검사 또는 그 이상의 무언가로만 상대할 수 있습니다. 허나 검사마저 강기를 대적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 모든 '검기'를 '강기'로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 강기를 사용할 때에는 모든 내공 소모가 10배가 됩니다.

"나를, 벨 수는 있고?"

412 모용중원 (rEwOk3oE0g)

2024-01-15 (모두 수고..) 22:22:41

하하 북적나이트 시절 성질머리다!!!

413 무한투귀막리노이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22:23:35

이거 다음 꿈에서도 무작정 검부터 휘두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용ㅋㅋㅋ

414 모용중원 (PBz9GxJ.s6)

2024-01-15 (모두 수고..) 22:24:46

모든 꿈에서 떠올려라!!!
이 '모용중원'의 공포를!!!!!!

415 야견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2:26:14

계속 지고 지고 또 지더라도 싸우면 더 앞으로 나아가는 것!

416 지원주 (4Mm8QqF3Fs)

2024-01-15 (모두 수고..) 22:30:20

남궁지원: 일단 죽어라!

딱히 계획은 없고 상대 공격 되받아치는데 초점이 되어있어서 그럴지도옹

417 무한투귀막리현 - 신선모용중원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22:36:57

'검기를... 맨손으로?!'

꿈에 나온 이 동자가 신령한 존재일 거라곤 생각했지만. 이렇게 가벼운 움직임으로 대응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그리고, 보통 신령 하면 현기가 깃든 자비로운 눈동자를 상상하지, 저 삭막한 눈빛은 무엇이란 말인가? 심지어 눈에 황금빛 이채가 드리우는 것이...

"허억...!"

순간, 가슴이 크게 한 번 터질 듯 뛰었다. 다리가 떨리고, 자신이 잘못 건드렸다는 걸 실감했으며, 당장이라도 뒷걸음질치고 싶은 욕구로 가득찼으니.

검에 깃드는 황금 빛 광휘를 보고 그 생각은 더더욱 강해졌다. 심지어 그것이 강의 형태를 이루는 것을 보고는, 땀이 줄줄 흘러 이게 막리현인지 막리현 돼지육수인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으아아아아아!!!"

극한의 공포에 휩쓸리면, 도망치거나 돌격하게 된다고 하던가. 나는 후자였던 것인지, 그토록 연습한 제례검무도, 편찰검도 아닌 어린아이가 막대를 휘두르며 검술 놀이를 하는 듯한 어설픈 궤적으로 검기도 실리지 않은 검을 무작정 휘둘렀다.

418 모용중원 (PBz9GxJ.s6)

2024-01-15 (모두 수고..) 22:39:24

막리주!

괜찮으시면 꿈에서 한 번 죽였다. 같은 묘사 써도 될까용?

물론 인식하기 전에 꿈이니 부활하는 식으로?

419 무한투귀막리노이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22:40:18

>>418 어우 안죽으면 이상하죵~~ 부탁드려용

420 모용중원 - 막리현 (PBz9GxJ.s6)

2024-01-15 (모두 수고..) 22:50:09

검로는 단순하다. 눈빛은 혼탁하고, 걸음은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고 있었다. 마치 될 대로 될 것이라는 것 마냥 검을 휘둘렀단 것이 그 행동에서 보이는 것이다. 중원은 가볍게 한 걸음을 딛고, 상대를 향해 검을 들어올리며 웃는다.

"왜. 내게 말하지 않았나. 신선을 베어 이 악몽의 끝을 보겠노라고."

아이의 몸에서 나는 것이라곤 믿을 수 없는 웃음소리가 울린다. 꿈 전체를 뒤집는 거대한 소리는, 막리현이 본 눈 앞의 존재가 단순한 초절정도, 평범한 신선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강을 머금은 검은 가볍게 좌에서 우로 휘둘린다. 그 휘두름에는 특별한 묘리는 없다. 그러나 초절정의 무인의 깨달음에서 따라오는 불완전한 검강의 위력은 한 명의 일류 무인의 삶을 마감시키기에는 충분한 일격이었다.

그렇게, 막리현은 첫 번째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그 꿈은 야속하게도 계속 이어질 뿐이었다.

"자아, 두 번째 기회를 주마. 어디 내 목을 베어보거라. 꿈을 마치고 싶다 하지 않았느냐. 날 죽이지 못한다면 네 꿈 뿐만이 아니라 네 현실에서도 날 만날지 어찌 아느냐?"

번뇌팔보
팔보
- 팔방을 점해 여덟 걸음을 걷습니다. 과거의 치욕스러운 일을 적에게 보여주는 환상진법이 펼쳐집니다. 내공을 50 소모합니다.

그는 끌끌 웃는 미소와 함께, 막을 수 있을 정도의 위력으로 가볍게 검을 휘둘렀다.

북위검
야만검
- 이 검법을 사용하는 자는 야만적으로 평가받으나 검법을 사용할 때 적들에게 두려움을 줍니다.

421 무한투귀막리노이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22:52:26

흑역사 공격!!! 키에엑!!

422 모용중원 (rEwOk3oE0g)

2024-01-15 (모두 수고..) 22:53:38

하두만 : 네 편찰검은 쓰레기다!!!!!!
막리노이 : 크아악 하두만!!!!!!

423 야견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2:57:53

네 편찰검은 너무 미숙해서 순두부도 못 자르겠다!

앗 여기가 아닌가

424 재하 - 시아 (gckbspuuBs)

2024-01-15 (모두 수고..) 22:59:25

활짝 웃는 모습에 재하는 마주 미소 지었다. 언니라고 불러주는 것에 기뻤던 건지, 업무상 지어 보이던 미소와 달리 진심이 묻어있다. 아니, 언니가 아니라 당신의 성취 탓이 기쁨에 더 크게 기여했으리라.

"아, 참으로 긍휼한 일이어라……. 경하드리어요!"

생글생글 미소 짓던 것이 점차 차분해지더니, 손을 고이 모았다.

"……네에, 드디어 매화를 피웠답니다. 봄날이옵지요. 그런데 요즘 바깥에서 시샘하여 꺾고자 하지 무언가요… 정원 지킬 정원사가 필요하던 찰나랍니다."

주군께서 천마신공을 대성하셨다. 교좌를 둔 다툼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주군께서 이곳에 오라 명하였다. 이는 네가 간원하던 일의 기회가 아니던가? 나를 잡아라. 그러한 뜻과 함께 재하는 부채를 살포시 폈다.

"그리고 아샤, 마침 벚꽃도 필 찰나이니, 꽃놀이는 어떠하신지요? 아직 만발하지 아니하였다마는……."

성취가 보고싶단 뜻이겠다. 먼저 들어와달라는 듯 미소 해사하다.

425 모용중원 (rEwOk3oE0g)

2024-01-15 (모두 수고..) 23:01:44

네 편찰검은 너무 둔해서 편찰둔이라는 새 무공을 창안해야겠다!!!

426 재하주 (gckbspuuBs)

2024-01-15 (모두 수고..) 23:03:14

@지원주

1~2턴 더 잇고 재하 푹찍
아님 지금 푹찍
무엇이 좋습니까 휴먼

427 모용중원 (rEwOk3oE0g)

2024-01-15 (모두 수고..) 23:07:55

어린애 모용중원이
으른중원마냥 대검들고 번뇌팔보 밟으면서 어디 싸워봐라!!! 하면

가정교육 잘못시켰군 하며 죽을자신 있어용

428 야견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3:08:00

니 천마숭앙공은 너무 미숙해서 반대로 흡성대법이 되겠다!

....어? 생각해보니 이건 대단한...

429 류현주 (7jj9SidATs)

2024-01-15 (모두 수고..) 23:08:44

현재 막리현의 마음 : 흐아아아아아악!

이런 느낌인건가요! ㅋㅋㅋㅋ

430 모용중원 (rEwOk3oE0g)

2024-01-15 (모두 수고..) 23:08:46

(짤 줍줍)

431 지원주 (4Mm8QqF3Fs)

2024-01-15 (모두 수고..) 23:12:37

>>426 재하주께서 원하시는대로용 홍홍

아 트로피코 이거 시간 미친듯이 잘가네용

432 무한투귀막리현 - 신선모용중원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23:14:08

"—"

무언가 말하려 했으나, 죽음을 맞이하는 속도는 성대가 떨리는 속도보다 빨랐다. 그러나, 만약 말할 수 있었다면 '히익...! 괴물!' 쯤 되는 말이 아니었을까.

저것은 신선이자 인두겁을 쓴 마(魔)의 현신. 그런 마魔의 이름이 들어간 교단에 소속된 내가 무심코 그런 생각을 품을 정도였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자 눈 앞에 보이는 건—

"휴우, 깨어났군."

침소. 나는 그 공포에서 죽음을 통해 벗어날 수 있었다. 나는 물처럼 흐른 땀을 닦아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

"일어났나, 막리현?"

그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존재이자 나의 악몽. 아직도 그 이름에 몸서리치곤 하는 존재.

"하두만...?"

나는 혹시, 그 일격을 통해 시간을 건너서... 다시 옛 적으로?

"말이 짧군. 그 숙련도에 잠은 오나보지? 편찰검 100회, 실시."

"흐아아아아아아!!!!"

그리고, 환상이 깨어짐과 동시에 나를 덮치기 시작하는 검. 나는 하두만의 명령에 따라 편찰검을 시전하고 있던 차였기에, 마침 막을 수 있었다.

- 1성 편린 : 번뜩이는 칼날. 빠른 속도로 검을 뽑아듭니다. 공격할 수도 있고 방어할 수도 있습니다

크라큰 두려움은 이성을 앗아가나, 적당한 두려움은 오히려 행동을 빠르게 한다. 상대의 힘 조절 덕에 발하는 공포의 수준도 덜해져, 나는 오히려 하두만의 공포를 상기하며 빠르게 편찰검을 펼쳐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정산할때 편찰검 빼구 정산해주세용!!

433 시아 - 언니! (6Qfuswj2mM)

2024-01-15 (모두 수고..) 23:14:39

"다 천마신님과 주변에서 밀어주고 끌어준 덕이 아니겠어요? 헤헤."

실없는 듯 고이 모은 두 손을 양 손으로 말아잡고는 싱글벙글 미소를 지었다.

"천유양월. 외다리를 정원사 삼으려 오셨습니까? 아니면 정원의 반절을 얻으러?"

자신과 백가 무엇을 얻으러 왔는지를 묻는 대사. 상관 없다. 둘 모두 자신의 이름으로 내어 드릴 생각이었으니 이러니 저러니 순서의 차이만 있을 뿐. 하지만 그럼에도 주군께서 나의 이름 석자를 알고 계실련지는 또 다른 이야기지.

"송구스럽게도 동생이 먼저 만발하였으나, 아직 여린 가지인지라 언니 보이기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내공을 운용함에는 어떠한 거리낌도 없었다.

- 5성 인력 : 내공을 5소모해 금속성의 물질들을 아주 빠르게 끌어당깁니다.
- 10성 보관용 아공간 : 어떠한 대가없이 보관용 아공간이 생성됩니다. 총 다섯 개체의 괴뢰 또는 그에 상응하는 부피의 물품을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인부들이 사용하던 못이요 망치니 끌과 같은 것들이 재하를 향하여 날아가고, 자신을 중심으로 일류 무인의 기세를 뽐내는 괴뢰가 모습을 보인다.

434 재하주 (gckbspuuBs)

2024-01-15 (모두 수고..) 23:16:17

>>431 🤨 이 싸람이 나도 선택 엘렐레 느림보인뎃
.dice 1 100. = 20 우리 재하의
현모양처(?)력은
어느 정도
일까
🐉

435 무한투귀막리노이 (szjCOkNJU.)

2024-01-15 (모두 수고..) 23:16:25

아공간! 부럽다!

436 재하주 (gckbspuuBs)

2024-01-15 (모두 수고..) 23:17:26

다음날 점심 과일 주먹밥으로 판명

437 시아노이 (6Qfuswj2mM)

2024-01-15 (모두 수고..) 23:18:50

>>435 에베베 막리노이는 아공간도 없고 일류에 5성이래요

438 야견 (eXq75mAjIo)

2024-01-15 (모두 수고..) 23:19:30

게이트 오브 한한백가!

어 근데 저 아공간에 사람 넣고 다시 안열면 감옥 아닌가!

439 시아노이 (6Qfuswj2mM)

2024-01-15 (모두 수고..) 23:20:13

캡틴이 사람 못 넣는대용!!

440 시아노이 (6Qfuswj2mM)

2024-01-15 (모두 수고..) 23:20:35

하 근데 장군따리가 일류라니 한한백가 수준 실화냐..? 가슴이 옹졸해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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