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0 ...내 파인베이퍼는, 공간 자체를 수증기로 포화시키는 장면에서 이명을 따왔다. 적어도 나는 연구소에서 그렇게 들었다.
원래대로라면 내 수족이 늘어난, 나만을 위한 공간이였지만, 문득 생각난 장면이 있다. 올해 봄, 웨이버에게 내 모든 주도권을 빼앗겼을때. 그때는 무력하다고 느꼈지만, 하이드로 키네시스중, 분자단위로 물을 인식할 수 있는 나라면... 다른 하이드로키네시스와 협력했을때 더 빛을 발할 수 있지 않을까?
원래는 이런 생각도, 약간 무리수였다. 그야, 하이드로 키네시스는 두명 있었는데, 한명은 수분을 냉각시켜, 나와는 정 상극이였으니까. 하지만 로운선배와 함께라면...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 항상 무리하는것 처럼 보이는, 얼마 안되는 단신즈의 멤버, 이로운 선배에게 DM을 보낸다.
[로운선배, 훈련 관련해서 여쭤볼게 있어서 연락 남겨요. 혹시 시간 되시면 같이 훈련할까 해서요. 오늘 내내 하이드로키네시스 훈련연구동에 있을 예정이니까,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주세요]
만약 이게 된다면... 사방 팔방에서, 내가 하기 힘든 물리력 있는 공격을 로운선배가 예측 불가능하게 할 수 있으리라.
>>713 성운이가 가장 하고 싶은 건 동행이니까요. 하지만 혜우가 자꾸 밖으로 돌거나 밖의 사정이 자꾸 혜우를 끌어당겨서 성운이에게서 앗아가려고 하거나 하면... 성운이, 웃는 얼굴에 죽은 눈으로 눈물 뚝뚝 흘리면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혜우 꼭 끌어안고 이제 안전해, 이제 다 괜찮아, 이러면서... 어떤 커다란 문을 걸어잠궈버리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
유한은 방패를 휘둘러 스킬아웃 한명의 머리를 후려친다. 그리고 이어진 협공. 뒤에서 나타난 스킬아웃을 향해 능력을 사용하여 접근, 팔꿈치로 명치를 찌르고 그대로 턱을 올려쳐 기절시킨다. 저 멀리 보이는 남성은 칼을, 여성은 총을 들고 있다. 총을 든 적이 먼저. 능력을 한번 더 사용하고 방패의 수평 손잡이를 쥐어 방패를 들어올리고는 안면을 모서리로 찍어버린다. 그 다음 바로 남성에게 접근. 리치를 활용해 멀리에서 관자놀이에 방패 모서리를 직격한다.
이정도면 전치 2주는 될 것이다.
"...아, 살아있냐?"
취소. 관자놀이를 방패로 찍어버린 남성은 입에 게거품을 물기 시작했다. 당황한 유한은 급히 핸드폰으로 구급차를 불렀다. 일단은 죽으면 안 되는데...
>>0 제 능력의 파괴력을 생각한다면, 세밀하게 다룰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했었다. 하지만 최근 있을 일들에 집중을 도저히 하기가 힘들었던 것이었으니, 이번의 훈련 역시 아무 성과도 없이 끝나는 것이었을까. 한숨을 내쉬며 훈련실 벽에 기대며 주저앉을 적에, 금은 핸드폰을 꺼내며 문자를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온 메시지를 다시 확인 하듯 보니, 금은 제 무릎에 머리를 기댄다.
>>0 [헤에~] "hoeee~~~" [...라기보다, 그래서 결국엔 어떻게 된건지 궁금하거든?] "글쎄여?"
일단 어떤 방향이건간에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어찌저찌 매듭을 잘 지어나가는 것뿐일까, 단순히 스킬아웃만의 이야기라고 해도 그걸 저지먼트의 선에서 해결할수 있을지 장담할수 없는데 그 외에도 엮인 사람들이 여럿있다면... 적잖이 골치아픈 일이 될만도 했다.
[그럼 질문을 바꿔서... 너라면 어떻게 할건지 궁금하거든?] "즈야 머 하는 짓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슴까?" [하지만 아무리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한대도, 그게 꼭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리는 없는걸로 알고있거든?] "사람이 어떻게 이득만 보고 살겠슴까~ 살다보믄 그게 최선책임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볼 때도 있는 법임다~" [또 그런 부분에선 묘하게 이성적이거든...] "이성적인게 아니라 현실주의적인거 아니었슴까?" [그거나 그거나?] "몰?루"
여전히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한 그녀였지만 이번엔 찾는 것이 달랐다. 어찌보면 어제 했던 행동과 비슷할까, 이것 또한 어딘가의 정보를 빼내려 한다는건 매한가지니까. 몇개의 창들을 오가는 화면과 분주한 손길, 이전에 잠시 멈추어섰던 구간의 중반쯤에서 다시금 느껴지는 어지럼증에 이마에 손을 짚은 그녀였지만 이번만큼은 이를 악물고 화면의 눈과 시선을 맞추었다.
[...지금 완전 컴퓨터랑 눈싸움이라도 할거같이 보이거든...] "틀린말은 아니지여?"
그리고 그녀가 시선을 마주한다는 것을 인식한 화면의 눈은 이 프랙탈의 형태로 번져나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