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희야는 흥미롭다는 듯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고 있었다. 뭔가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지만 이렇게까지 푹 빠지는 책은 예전에 데 마레에 있을 적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거나 윔피키드 같은 청소년을 위한 권장 도서가 아니면 거의 없었는데.
"이거 엄청 재밌어요. 타우누스 시리즈 같아."
희야는 책갈피를 하더니, 커버를 닫곤 어서 보라는 듯 제목이 보이게 팔을 쭉 뻗어 올렸다.
"아, 극야의 서구나. 재밌지." "응! 작가님이 인첨공 사람이래. 사인회 한다는데 가도 돼요?" "물론이지. 박 교수, 그 양반. 어쩐지 요즘 신이 났다 싶더니 그것 때문이구먼?" "응! 희야도 갈래." "대신, 태오 병문안부터 가야 해." "그 싸가지도 이 책 사주면 안 돼요?" "희야야, 그렇게 말하면 못 써." "혜우 가슴에 대못 박은 개새끼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안희야." "희야만 미워해!" 태오는 미간을 꾹꾹 눌렀다.
"……책은, 감사히 받을게요. 그렇지만 시리즈 별로 사주는 이유가 뭐예요?" "입덕하라고! 사인회도 같이 가면 용서해주지, 이 배은망덕한 배교자야!"
태오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지랄 말아요."
그리고 희야와 대판(이라기엔 서로 저질스러운 체력으로 하여금 머리카락만 장난스레 잡고 놓으라 기싸움 하는 것에 가깝지만) 싸웠다.
암부 서성운 미사카 시스터즈 비슷한 게 됩니다. 144cm 신장의 친칠라 버전으로 약 3백~4백 명의 복제체가 있네요. 전원이 2~3레벨인데, 그래비셔널 포스가 아닌 다른 능력을 갖고 있거나 멀티스킬인 개체가 존재합니다. 이런 개체는 외형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신장 128cm의 약 8세 정도의 신체/정신연령을 가진 본체인 능력레벨 불명의 「넥서스」가 있으며, 18세 정도의 신체/정신연령을 갖고 있는 능력레벨 5의 개체인 「시지포스」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누가 여러분이 알던 성운이었는지는, 모르지요.
스킬아웃 서성운 친칠라 상태겠네요. 눈동자는 아직 까만색일 테고요. 돈만 주면 어떤 더러운 일이든 하는, 쓰레기장의 하얀생쥐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능력레벨은 0레벨~2레벨. 1레벨 이상일 경우에는 본인이 능력을 개화한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일 거에요.
2P 서성운 저지먼트의 목적과는 다른 목적이 있어 저지먼트에 들어온 계략가형 흑막 캐릭터일 거라고 생각해요. 소년 버전의 아이젠 소스케 같은 인상이랄까요. 태생 4레벨로, 가식적인 미소로 모두를 대하며, 아주 잘 꾸며진 가식이라 순진한 이들은 정말로 상냥한 선배/동기/후배라고 믿기 쉽겠네요. 서헌오 박사에게서 태오의 존재를 경고받았기에 「커리큘럼 도중에 성대에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을 입었음」을 핑계로 항상 타블렛을 들고 다니며 필담을 합니다.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개인 이벤트에서 보스로 등장하여, 격퇴되고 수용소로 리타이어 혹은 사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인첨공 내부에도 실탄 사격장은 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은 총을 맞으면 죽는다. 너무 비약을 하고 있는게 아니냐고? 글쎄. 미리 알아둬서 나쁘진 않을 것이라 본다. 주먹만으로 싸움이 될 리가 있나. 아마 본격적으로 하려는 걸 시작하려면 이것저것 미리 준비해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 대부분은 물론 내 스스로를 단련시키는것이지만.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 쥔다. 어깨에 힘을 과도하게 주지 않고, 오른손으로 손잡이를 쥐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싼다. 숨을 죽이고 표적을 겨눈 뒤, 방아쇠를 당긴다.
그리고 능력을 발동시켜, 반동을 그저 힘만으로 잡아낸다. 반동 제어는 요령이 중요한거지만, 그 요령이 아직 내게는 없으니까.
10발짜리 탄창 하나를 비워버리고서 귀마개를 벗는다. 뭔가 실소가 나왔다. 그저 이 단순한 동작만으로 사람이 죽는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