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51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72 :: 1001

강산주

2024-01-13 03:27:34 - 2024-01-19 01:15:58

0 강산주 (atSM1DVstI)

2024-01-13 (파란날) 03:27:3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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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2:23

>>100
강산 : 역시 이 특별반에 보통내기는 없어!!😭

105 여선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2:24

강산주도 리하여요~

106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1:39:29

>>92 .dice 1 6. = 5

107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1:41:26

다갓이 유난히 불닭을 좋아하네...

108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1:41:51

그러게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

109 여선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1:48:47

불닭사랑의 다이스갓..

110 알렌 - 강산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1:52:47

강산이 붕어빵을 집어 들자 알렌도 강산을 따라 붕어빵을 집어든다.

"맛있게 드세요, 강산 씨."

아직 저녁도 안먹은데다 아까 여선과 있었던 해프닝으로 붕어빵도 충분히 먹지 못한 알렌은 꽤나 배가 고팠기에 안일하게도 적당히 식은 붕어빵을 한입에 넣었다.

"!!!"

굉장히 익숙한 매운맛이 느껴지자 알렌의 얼굴이 다시금 빨개진다.

"읍..!읍..!"

알렌은 다급히 우유를 개봉하고 컵에 따라 들이키기 시작했다.


//3

111 강산 - 알렌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2:01:26

"...."

강산은 벌게진 얼굴로 침착히 알렌이 우유를 개봉하고 컵에 따를 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곧바로 알렌을 따라 자신도 번개같이 잔에 우유를 채우고는 벌컥벌컥 들이킨다.

"야...이건 겉은 붕어빵인데 속은 불닭빵인데? 어떻게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했대...? 이래서 우유도 준비한 거였나..."

그리고는 우유를 보충하고는 불닭붕어빵과 같이 조금씩 마신다.

"....그래도 맛있네. 맵기만 좀 조절했다면 훌륭했겠는걸. 형님은 괜찮아?"

//4

112 알렌 - 강산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2:07:39

"네, 저도 아까 한번 당했기에..."

불닭 붕어빵을 보고 기함하는 강산을 보며 알렌이 대답했다.

간신히 진정된 입안이 다시 뒤집히는 것 같은 기분이라 영 기분이 좋진 않았다.

"속은 전부 여선 씨가 생각하신겁니다. 저는 붕어빵은 팥이 가장 좋아서 말이죠."

솔직히 속재료를 가지고 구박당하는 일이 있다면 알렌 입장에서는 꽤나 억울하다고 느낄 것이다. 왜 못말렸냐 말하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강산 씨는 신 한국인이시니 맛있게 드실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힘 없이 우유를 홀짝이며 알렌이 말한다.

신 한국인 들은 이 정도 매운맛은 간식처럼 먹을 수 있다는 알렌의 잘못된 편견이 보이고 있었다.


//5

113 여선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2:08:58

여선: 하지만 인터넷에선 그런 것도 있다고 했는걸요!
여선주: 인터넷을 다 믿어선 안돼..

114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2:10:22

>>113 알렌: (한대 더 쥐어박기)(아무말)

115 여선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2:12:00

여선: 아파욧! 아프다구욧...
여선주: 업보다..

116 강산 - 알렌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5:01

"이야....여선이 걔가?"

강산이 숨을 내쉬며, 우유랑 같이 먹었는데도 얼얼한 입 안을 식혀가며 답한다.

"한국사람도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은 못 먹어. 그리고 이건 신 한국인 평균 내성치 이상이다. '불닭'이 괜히 불닭인 게 아니라 일부러 한국사람들 대다수가 먹어도 매울 정도로 맵게 만드니까 '불' 자가 들어가는 거지."

그리고는 알렌의 의문에 고개를 저으며 답한다.

"걔가 이런 짓을 벌일줄은...아니다. 그럴만한가? 걔도 은근 새로운 걸 경험해보는 걸 좋아하니까. 예전 생각나네. 예전에도 이런 식으로 주먹밥 재료로 온갖 걸 다 넣어서 만들어놓는 장난을 친 녀석들이 있었거든."

...물론 알렌이 우유를 충분히 준비했는지는 모르기에, 강산은 다음 붕어빵은 다짜고짜 베어물기 전에 조금 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얻어먹는 입장이라 붕어빵 무더기를 막 뒤지기는 그러니 제일 위의 것을 집어들지만...
이것도 붉은기가 도는 것인지라 약간 긴장한 표정으로 우선 냄새를 킁킁 맡아보는 것이다.

"오....이 냄새는?!"

그 긴장한 표정은 곧 토마토소스의 향을 감지하고 기대에 찬 흥미로운 표정으로 바뀌지만.
강산은 또 다시 과감하게 한 입 베어문다. 아까처럼 빨간 속재료가 치즈와 함께 흘러나오지만...

"이 자식 피자붕어빵도 준비했다니 칭찬해야 하나 화내야 하나? 하하하. 둘 다 빨개서 이것부터 먼저 먹고 모르고 불닭 먹었으면 완전 배신감 들었겠는데?!"

강산은 아까와 달리 웃고 있다.
피자붕어빵 당첨이다. 다만 깔깔 웃어대는 건 단순히 피자붕어빵이 맛있어서 그런 것만은 아닌듯하다.

//6번째.

117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8:16

.dice 1 6. = 2

118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8:32

슈크림...(트라우마)(아무말)

119 강산 - 특별반 단톡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2:29: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붕어빵 얻어먹을 때 조심하세요]
[📢불닭붕어빵 경보를 발령합니다.]
[알렌 형이랑 같이먹고 있는데...]
[🔥개맵습니다.🔥]
[일단 뭔가 불그스름한 녀석들은 조심해서 드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120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0:23

>>119 하지만 린은 이 경고를 보지 못하고...(아무말)

121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1:12

린은 불닭붕어빵보다 민초붕어빵 쪽이 데미지기 클지도요??

122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1:46

아 맞다. 위에서 매운거 잘 못먹는다 햇었죠...
불닭붕어빵도 괴롭겠군요...

123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2:39

혀가 민감하셔서...(떨림)

124 알렌 - 강산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2:38:31

"그런건가요..?"

의외로 이 정도 매운맛은 신 한국인들에게도 쉽지 않다는 말을 들은 알렌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여선 씨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경우에 따라 한대 더 쥐어박는 것도 고려해야하나 순간 고민하는 알렌이였다.

"주먹밥으로 이런 비슷한 일을 하신 분들이 계셨나요?"

먹는걸 가지고 장난 치는걸 싫어하는 알렌 입장에서는 그리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자신이 없었을 때 이야기라 꽤나 흥미롭게 들었다.

"그럼 저도 하나 더..."

여전히 배가 고픈 알렌은 붕어빵을 하나 더 집어 들었고 아까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알렌은 속을 확인하고자 붕어빵을 반으로 갈랐다.

"이건 슈크림..?"

노르스름한 슈크림이 달콤한 향기를 낸다.

꽤나 평범한 붕어빵 재료였지만 불닭 이후 슈크림이라는 사실에 아까 해프닝이 도로 떠올라서 알렌은 표정이 구긴 채 슈크림 붕어빵을 입안으로 넣었다.



//7

125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2:43:13

야식 좀 만들고 다시올게요...!
새벽에 이런 소재로 일상을 돌리다보니 배고파졌어요...

126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2:43:46

다녀오세요 강산주~

127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3:14:23

다녀왔습니다!

.dice 1 6. = 5

128 여선주 (h9n3INemS2)

2024-01-14 (내일 월요일) 03:15:00

불닭을 좋아하는 다갓님.

129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3:16:21

불닭...

130 강산 - 알렌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3:23:31

"맛있는 것도 있었고 조금 이상한 것도 있었지? 생선구이도 있고 조개젓인지 까나리인지도 있었고 불닭소스랑 잼도 있었고...
조개젓은 좀 끔찍했는데 일단 밥 부분은 진짜 맛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지만 나는 조개를 안 좋아해서."

강산은 과거의 추억을 말하며 하하 웃고는 피자붕어빵을 마저 먹는다.

"오, 노란 건 슈크림인가? 근데 슈크림 안 좋아해?"

슈크림 냄새를 맡고 코를 벌렁거리다가, 알렌의 구겨진 미간을 보고 의아한 듯 웃으며 다음 붕어빵을 집어들고 갈라본다...

"아, 또 이거냐...으앗."

불닭의 매운 향을 맡고 난감한 듯 말하고 있자니 불닭붕어빵 속이 흘러내려 황급히 받쳐든다.

"알렌 형 혹시 그릇 하나만 빌릴 수 있을까? 내꺼 가지고 있긴 한데 못 꺼내겠네."

인벤토리에 터진 붕어빵을 받칠 개인 컵과 집어먹을 나무젓가락이 있지만, 꺼내자니 양 손으로 터진 불닭붕어빵을 받쳐든 상황이라 부탁해본다.
그렇다고 우유컵에 담궈버릴 수도 없고.

//8번째.

131 알렌 - 강산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3:31:50

"호오, 그런 적이 있으셨군요."

알렌은 이미 살짝 식은 슈크림을 굳이 호호 불어가며 강산의 말을 들었다.

"아뇨, 아까 슈크림 때문에 아픈 꼴을 조금 봐서..."

애시당초 불닭같이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가리는 음식은 없는 알렌은 당연히 슈크림도 맛있게 먹었지만 아까의 해프닝이 역시나 마음에 걸릴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강산이 가른 붕어빵의 속에서 붉은 내용물이 흘러 넘친다.

'어쩐지 유난히 불닭이 많은거 같은데?'

괜히 드는 의문을 뒤로 한채 알렌은 빠르게 인벤토리에서 일회용 접시와 물티슈를 꺼내 강산의 앞에 놓았다.

"또 불닭이군요. 이거 우유가 충분할지 모르겠네요."

우유없이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 것 같은 맛이였기에 알렌은 다소 걱정이 되었다.


//9

132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3:36:45

.dice 1 6. = 5

133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3:37:25

(떨림)

134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3:38:25

다갓 네 이놈 삼양식품이랑 무슨 관계냐!(아무말)

135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3:38:51

지금 상황상 강산이가 빨간 건 피해가려고 할테니...
피자랑 불닭 빼고 리롤합니다. 🤔

.dice 1 4. = 3
팥, 슈크림, 크림치즈, 민초

136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3:41:30

(팥이랑 섞여있습니다)

137 강산 - 알렌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3:49:28

"오 고마워. 하긴 갓 만든 붕어빵은 뜨겁긴 하지..."

강산은 감사와 공감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알렌이 든 접시 한 쪽에 불닭붕어빵을 내려놓고, 인벤토리에서 나무젓가락을 꺼내서 꺼내서 쪼갠다.
지금이야 그 때만큼 뜨겁진 않겠지만...갓 만들어졌을 땐 조심해서 먹을 필요가 있겠지.

"아마...재료가 같은 건 한꺼번에 만드는 게 편할테니 하필 그쪽에 불닭붕어빵이 몰려있었을지도 모르겠네. 다른 맵지 않은 거랑 같이 먹으면 우유를 좀 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말하며 손을 닦은 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붉은색이 아닌 붕어빵을 조심스레 빼내본다.
색깔을 보고 고른다면 피자붕어빵도 피해가겠지마는...불닭을 고르는 건 확실히 피해갈 수 있겠지.

"...이거 반죽만 들어간 거 아니야?"

피자, 불닭, 슈크림에 비해 평범한 색과 상대적으로 덜 강렬한 향이 나는 붕어빵과, 그 하얀 속을 의아한 듯 바라보다 가운데 부분을 한 입 맛본다.

"크림치즈네. 번갈아먹으면 좀 나을지도 모르겠군..."

고개를 끄덕이며 크림치즈 붕어빵을 반대쪽에 내려놓고는 그제서야 고른 붕어빵을 천천히 먹기 시작한다.
같이 먹으니...좀 나은 것 같기도...

//10번째.
다갓은...원래...특별반을 괴롭히는 편이었긴 하죠...

138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3:51:56

>>135-136
앗 그래요?? 팥붕이랑 슈붕은 미묘하게 색이 다르길래 다른 것도 색 차이로 알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서 피자붕어빵이 맛있기도 하지만 둘다 빨간색이라 불닭이랑 헷갈리게 하는 역할로 넣어둔게 아닌가 생각했...?)

다이스 리롤해서 다시 써올까요?

139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3:54:15

>>138 아뇨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크림치즈만 들어간게 있을 수 있으니 별 문제 없습니다.

140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3:55:17

.dice 1 6. = 2

141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3:55:40

아...그 의미였군요...! (팥+크림치즈도 있다는 그런의미...!)

142 알렌 - 강산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4:02:50

"다른 맵지 않은 붕어빵과 함께..."

방금 전 슈크림에 지방이 많다는 이유로 알렌의 입에 슈크림을 넣던 여선과의 해프닝이 계속 떠오른다.

"그... 강산 씨 말대로 붕어빵은 뜨거울 수 있으니 잘 식혀서 먹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알렌은 강산에게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했다.

"크림치즈라면 팥을 같이 넣었을텐데 크림치즈만 들었나요?"

속을 보고 반죽만 들은 것 같다는 강산의 말에 알렌은 의아한 듯이 말했다.

"이거 많이 만든다고 빠르게 만들다 보니 팥이 빠진거 같네요. 맛이 조금 심심할 거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알렌은 강산에게 그리 물으며 붕어빵을 하나 집어 반으로 가른다.

"또 슈크림..."

'슬슬 팥 붕어빵이 먹고싶은데...'

다 나름 특색이 있었지만 역시 붕어빵은 팥이 가장 맛있는거 같다 생각하며 알렌은 슈크림 붕어빵을 입에 넣었다.


//11

143 강산 - 알렌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4:11:04

"지금은 그렇게 안 뜨거운데...? 아...아까 불닭붕어빵을 먹을 때 나도 모르게 의념을 끌어올렸었나...? 천천히 먹어야겠네."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알렌의 충고를 귀담아듣는다.

"아 원래는 팥도 같이 넣어서 만드려고 했군? 그래도 불닭붕어빵이랑 같이 먹을거라 괜찮을 것 같다."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크림치즈만 든 붕어빵과 불닭붕어빵을 번갈아가며 잘 먹는다.
얼굴이 좀 붉어지는 건 어쩔수 없다마는.

"오, 다음에 슈크림 걸리면 나 주라. 나 슈크림 붕어빵 좋아해."

알렌이 두 번째로 슈크림 붕어빵에 걸리고 그리 반가워하지 않는 것을 보고 제안해보기도 한다.

/12번째.

144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4:12:39

.dice 1 6. = 1

145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4:12:53

오 팥붕!

146 알렌 - 강산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4:20:44

"하하, 그러면 혹시 팥 붕어빵이 나오면 저를 주실 수 있으실까요? 방금 말씀드렸다 싶이 붕어빵은 역시 팥이 가장 맛있어서 말이죠."

슈크림 붕어빵이 걸리면 본인을 달라는 강산의 말에 알렌은 웃으며 강산에게 대답하고는 붕어빵 하나를 집어 살짝 갈라 속을 보았다.

"오! 팥 붕어빵입니다."

알렌은 간만에 나온 팥붕어빵에 들떠서 꼬리 부분을 한입 베어물고는 밝게 웃었다.

"역시 저는 팥 붕어빵이 가장 맛있는거 같습니다."

오랫동안 불닭과 슈크림에 고통받던 알렌에게 이 팥 붕어빵이 유독 더 달달하게 느껴졌다.


//13

147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4:22:23

.dice 1 4. = 2

148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4:23:33

이제야 다갓이 좀 먹고싶은 걸 주는군요...(아무말)

149 강산 - 알렌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4:30:18

"알렌 형 은근 클래식한 취향이었구나. 오케이! 아, 바로 걸렸다면 다행이고."

이번에도 불그스름한 붕어빵을 피해 다른 것을 집어본다.

"오, 이 노란 색은 혹시....?!"

기대에 차서 반을 갈라보니 노란 소에서 달콤한 향이 올라온다.
슈크림 붕어빵 당첨이다.

"앗싸...!"

강산은 기뻐하며 행복하게 슈크림 붕어빵을 먹는다.
달구나 달아...!

"근데 이....희한한 색 붕어빵은 뭐야?"

강산이 어딘가를 빤히 들여다보며 묻는다.
둘이서 붕어빵을 먹다보니 한번도 안 걸렸던 민트초코 붕어빵이 붕어빵들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14번째.

150 알렌 - 강산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4:38:54

각각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을 맛있게 먹고 있던 두 사람의 시야에 푸르스름한 색깔의 붕어빵이 들어온다.

"아 그거, 여선 씨의 말대로라면 아마 민트초코 붕어빵일겁니다."

민트초코 붕어빵! 이 얼마나 흉악한 이름이란 말인가.

"저도 아직 먹어본적은 없는데 여선 씨가 이런 것도 있다고 하시며 속재료를 살 때 고르셨습니다."

하지만 알렌은 이런 것도 판다는 여선의 말을 믿고 조금 이상하긴 해도 불닭처럼 먹을만한 붕어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15

151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4:44:37

민초붕어빵의 맛은....?

단맛 정도 .dice 0 9. = 7
민트맛 세기 .dice 0 9. = 0

152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4:45:01

그러고보니 벌서 이시간... 날 새겠는데요. 괜찮으세요?
저는 오늘 커피 두잔 마시고 잠시 자고 일어나서 온 거라 그런지 아직 괜찮긴 하네요...

153 강산주 (NKiuQhdpto)

2024-01-14 (내일 월요일) 04:45:43

혹시 피곤하시면 언제든 주무시러 가세요...!
저도 이번 답레 드리고 쉬러 갈 거 같아요.

154 알렌주 (GiTDqp1lFs)

2024-01-14 (내일 월요일) 04:46:37

사실 자야할 시간을 넘기긴 했죠...(눈물)

>>151 이거 그냥 초콜릿 아닌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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