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합석을 허가받자 리라는 별 거부감 없이 의자에 앉았다. 커튼으로 바깥과 단절된 테이블은 고요하다. 그래서일까, 별로 크지도 않은— 차라리 묻히기 좋을 정도로 조그마한 목소리가 지나치게 잘 들리고 있는 건.
"......"
이상하다. 두 사람의 목소리나 대화 방식. 모든 게 기묘하게 느껴진다. 분명 마주보고 있는데 사이에 유리벽 하나를 놓고 있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단순히 분리된 느낌이나 배제되었다는 감각과는 뭔가 다르다. 그러니까 이건.
"무슨 말이에요, 그렇지 않아요. 저지먼트가 그런 일을 두번 반복되게 내버려 둘 리 없잖아요? 당장 수경 후배님도 저 도와주러 오셨으면서. 걱정하지 말아요. 그런 인간 또 오면 빗자루로 때려서 교문 밖으로 쫓아내줄 테니까. 부장님도 그 정도는 봐주실걸요? 전치 2주 이내고, 저지먼트 부원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줬고. 명분은 충분하다고 보는데...—"
그런데 이건. 리라는 말끝을 흐린다. 마주앉은 사람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단어 하나하나에 묻어있는 살기가 너무나도 뚜렷하게 느껴진 탓이다. 물론 친구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아니, 그보다.
이거는 내가 상대의 심리를 잘 보는 것이 아니다. 유한 본인이 정말 티나게 상대에게 심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고민해봐야 되는 것이지. 혹시 다른 사람에게도 텔레파시 능력자냐고 물어본 적이 많다면.. 확정이군.
" 아아.. 알겠으니깐 , 그런 것 좀 하지 말아요. "
인첨공의 빛.. 유일한 희망.. 마지막 양심이라니.. 은우가 한양을 대할 때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겠어. 유한군도 어떻게 보면 동월군하고 되게 비슷하단 말이지. 2학년에 뭐가 있는 건가.. 무당을 믿지는 않지만 한 번 굿이라도.. 아 장난이야, 장난. 어쨋든 사람들 다 보는데서 이러니깐 민망하긴 하네.
" 음.. 최대한 아껴둬야겠네요. 한 번 있는 기회니깐 최대한 효율적으로... "
사실 말만 엄청 힘든 일을 요청해줄 것처럼 하는 것이지, 실상은 부실청소를 대신 해달라고 하거나 한양이 놓친 잡다하고 쉬운 업무, 예를 들어서 이미 완성된 양식이 있는 주기성 보고서에 숫자만 넣어서 저장해두는 것 등이 있겠다.
>>465 아직도 포기를 못했다네요 자상한 선배님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때처럼 자상한 선배와 마음 따뜻하고 무능한 후배로 있기에는 둘 다 너무 먼 길을 와버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해요 성운이 친칠라 회귀 스위치를 누를 일이 있다면, 아마 혜성이가 아닐까 하고.
>>466 일주일 내내 진행되는 다이스 조사와 금요일부터 진행 시작하는 질펀한(???) 보스 레이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획단계라 정확히 이럴 예정이다!! 하고 확답드릴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알터 연구소의 비밀 프로토콜을 파헤치는 「버려진 것들이 가는 곳」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472 이 열쇠는 혜우에게 있어요 성운이가 친칠라로 돌아갔다가 혜우가 ㅈㅎ하는 장면을 목격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 선에서만으로 끝나면 그걸로 될 거라 생각했어요.." 본인에게 박해서 그런 것일까.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처럼 고개를 푹 숙입니다. 자신에 관한 것들이 그당시 많이 생산되었지요. 자극적이고 익명적인 것 뒤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만 이들에게서...
-살아남은 자의 죄이니까요. 케이스가 웃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할....있... 허벅지에 수경을 뉘이려 하면서 속삭이듯 수경에게 무어라 말하는 케이스입니다. 그리고는 리라가 자신에게 시선을 향하자 여상한 말투로
-마셔야 하는 것을요? 뭐라 문제냐는 것처럼 고개를 갸웃합니다. 안 먹으려고 들어서 이럴 때에 좀 먹여둬야 하는걸요? 라고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선명해졌다가. 흐려졌다를 반복합니다.
-물이라도 한 잔 하실래요? 리라 양?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다른 잔에 물을 담아서 리라에게 건네려 하는 케이스입니다. 리라 양이라는 말에 강세를 주는 듯 힘을 준 목소리가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