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449>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62 :: 1001

◆gFlXRVWxzA

2024-01-10 23:14:55 - 2024-01-14 23:27:14

0 ◆gFlXRVWxzA (B.hzy0oUKI)

2024-01-10 (水) 23:14:55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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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막리노이 - 강건슨배임 (xLinmEiN.U)

2024-01-14 (내일 월요일) 21:27:41

'무슨?!'

사기 진작으로 인해 고양되던 정신이, 급격하게 다시 진정된다. 그 모든 고통을 감수하고 일부러 신체를 내어줘? 이런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자만이 이토록 고강한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것인가.

심지어 이를 악 문다거나, 아니면 무심코 얼굴을 찡그린다거나, 하는 작은 표정 변화도 없다. '이정도 고통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이전과 변함 없는 모습.

'더 이상 물러날 수 없을 정도로 근접해버렸어!'

검을 세워서 막기에는 이미 상대의 하복부를 공격한 직후. 동작 소모가 너무 크다. 그렇다고 피하기에는 이미 너무 근접해버린, 진퇴양난의 상황.

이 상황을 타계할 수는... 내 머릿속에서 딱 하나 생각난다. 자신 역시 이 남자가 하고 있는 것과 같이 같이 등을 허락하고, 박힌 검을 더 깊숙히 밀어넣어 중요 장기를 공략하는 것.

'꿀꺽'

하지만 자신을 희생하며 살을 주고 뼈를 취할 각오가 내겐 없었으니, 결국 나는 검을 놓고 뒷걸음질치다 등에 검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고 말았다.

"커헉...!"

만약 내가, 조금 더 독기가 있었다면, 상황은 조금 달라졌을까?

870 강건-막리현 (U174VL3Ldc)

2024-01-14 (내일 월요일) 21:31:37

"제가 실전을 겪으면서 확실하게 느낀게 있습니다"

검을 놓고 뒷걸음질치다 검에 찔린 상대를 바라본다.

"다치는 것은 물론 죽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지금은 서로 교인들끼리니까 죽일 기세 같은건 없지만 실전이라면 그런 각오가 필요하다

"포기하시겠습니까 ?"

상대에게 묻는다

871 막리노이 - 강건슨배임 (xLinmEiN.U)

2024-01-14 (내일 월요일) 21:40:33

까득. 이를 강하게 문다. 그래, 나는 상대를 쓰러트리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했던 걸지도 모른다.

"아닙...니다...!"

얼마나 입술을 강하게 물었는지, 피가 새어나올 정도였다. 다치는 것을, 심지어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바로 얻어낼 수는 없었지만, 그 중요성만은 확실히 인식했다.

등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무시하며, 다시 검을 뽑아든다.

- 3성 검기상인 : 검에 기를 씌울 수 있으며 옅은 검은 빛을 띕니다

지속된 출현로 그 기세는 그리 매섭지 못하다. 하지만, 그 안에는 분명히 이전과 다른 독기가 깃들어 있었다. 뼈를 취하기 위해서라면 살 정도는 취할 수 있다는 독기가.

872 야견-지원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1:49:01

“으아아아! 젠자아아아앙!!”

시원하게 욕지거리를 내뱉는 야견. 아아, 그랬지, 저 남자에게는 다른 별명이 하나 있더랬다. 비룡! 하늘을 날아다니는 용은 온갖 짐승의 왕이다. 땅을 기어다니는 미물에게는 멀찍이서 번개를 내리기만해도 충분하리라. 이럴 줄 알았으면 경공이든, 보법이든 배워두는 것인데. 비도술에 백보권을 익혔다해서 배움을 게을리한 자신이 밉다. 아마도 처음 내뱉은 욕지거리 역시 자신을 향한 것이겠지.

야견은 재빠르게 머리를 굴린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까. 무사히 이 지옥같은 형국을 돌파하고, 상대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아니, 생각을 바꾸자. 어쩌면 무사히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 따위는 없을지도 모른다. 조용히 눈을 감고 지권인을 맺는 야견. 정신을 올곧게 하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천벌, 검기와 검풍, 뇌기가 다가오는 최저한의 간격을 느끼다가, 짧게 주먹을 뻗는다. 그 순간 야견의 전신에서 울려퍼지는 듯한 권의 충격. 검기와 권기가 충돌하며 굉음과 함께 사방에 먼지를 잔뜩 뿌린다.

- 8성 격원 : 자신의 주변의 '모든 생명체와 사물'을 한 번에 공격합니다. 내공을 100 소모합니다. 추가 내공 50 소모시 격원 사용중인 모든 공격에는 촌경과 일보공권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그러나 그 순간 울려퍼지는, 아까와는 다른 두 번째 굉음과 함께 먼지 사이로 뭔가가 날아오른다. 아니 솟아오른다. 깊게 패인 바닥을 보아하니 먼지로 가득한 틈을 타 지면에 폭발을 일으키고, 그 폭풍을 타고 솟아오른 것 같았다.

- 6성 강권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위력이 크게 증대됩니다.
- 9성 권폭 : 내공을 80 소모합니다. 주먹을 휘두를 때 아주 강력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제정신인 짓거리가 아니다. 뇌기로 인해 살갖이 시커멓게 타고, 검기로 인해 전신 곳곳에 피가 흐르는데다, 아까 전의 폭발에 휘말린 듯한 그슬린 자국까지 있다. 다소의 부상을 무시하는 무공이 있다고 해도 오래 버틸만한 상태가 아니다. 하늘로 치솟는 궤도 역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엉망이다. 그러나 야견의 눈은 아직 붉게 빛나고 있었다.

"아파 죽겠네에에에!!!"

873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1:50:56

캡틴캡틴 저 질문.

- 7성 비격천라태 : 내공을 100 소모합니다. 일천 자루의 작은 비도를 공중에 띄워올립니다. 비격검이 자동으로 활성화됩니다. 1천 자루의 비도는 땅으로 떨어지지 않으며 마치 천라지망과도 같습니다.

요거 공중으로 띄었을 때의 궤도나 높이는 어느 정도 조절 가능할까용

874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1:51:40

머리 위로 1~2미터 높이
궤도는 어떤 궤도를 말씀하시는걸가용?

875 지원주 (4.Nrji63xs)

2024-01-14 (내일 월요일) 21:52:31

역시 야견이 상남자인것

876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1:55:34

>>874 그럼 공중에서 사용했을 때는 공중에서 어느 정도 부유한 상태일까요! 궤도...는 그냥 띄우는 위치 정도는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을까 해서용...!

>>875 그치만 지원이 상남자 식으로 안 싸우면 하남자였던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877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1:57:05

사실 권폭으로 몸 띄우는 것도 캡틴한테 물어보려고 했는데 가능은 한 거신가....(머엉

>>876 앗 수정! 지원이가 야견이 상남자 식으로 안 싸우면 하남자였던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거자나욧!!

878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1:59:16

>>876 공중에서 사용하면 똑같이 땅에 있을 때 머리 위 1~2미터 하던가 공중에 뜬 상태에서 머리 위 1~2미터 할 수 잇구용

띄우는 위치는 무조건 본인 주변

879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1:59:39

>>877 부상단계를 감안하신다면 띄울 수는 있는데...

880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01:47

>>878 그렇군여 땡큐!
>>879 곧 못버틸거라는 이야기군여(꿀꺽

881 강건-막리현 (U174VL3Ldc)

2024-01-14 (내일 월요일) 22:20:05

내가 검에 뚫린 부위는 한마신공으로 얼려서 피가 터져 나오는 그런 참사는 막았다
보통이라면 피도 나오고 동상에 걸려서 최악이겠지만 나는 차가운 것에는 면역이다

"들어오시지오"

- 1성 지옥류 : 지옥도를 재현하는 검술입니다. 상대하는 자들은 알 수 없는 위압감을 느낍니다.

검을 바닥을 향해 들고는 상대를 바라본다.
들어오라는 식으로

882 남궁지원 - 야견 (ZnrUcV.z5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27:24

"...크하하."

웃음이 터져나왔다.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제정신이 아닌 짓거리임을 알지만, 그것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몸 전체가 타버리고 피가 흐르지만 그럼에도 돌진하는 모습을 바랬다. 동경했다. 열망했다. 선망했다. 갈망했다!!!!

"그래, 그래야지. 그렇게 나와야지!! 죽음조차 각오하지 않는 싸움이, 무슨 재미가 있나!!!"

지원은 거리를 벌리기는 커녕 오히려 다가섰다. 허공을 밟고, 고도를 낮추며, 야견에게 바짝 다가갔다.

"자, 싸우자. 둘 모두 죽을때까지...!"

- 7성 격살검 : 검을 앞으로 쭉 찌릅니다. 내공을 30 소모합니다. 아주 강력한 찌르기입니다.

다가오는 야견. 그리고 야견의 가슴팍을 향해, 아주 정직한 찌르기가 들어간다.

//이것저것 많이 썼는데 결국 다 지웠네용

883 야견 (TmeS.oQDN6)

2024-01-14 (내일 월요일) 22:32:04

호에에에엑 안 지워도 되는디!!!!!!!

884 야견 (TmeS.oQDN6)

2024-01-14 (내일 월요일) 22:32:44

"자, 싸우자. 둘 모두 죽을때까지...!"

멋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졸라 무서운 말입니다요

885 지원주 (4.Nrji63xs)

2024-01-14 (내일 월요일) 22:33:29

>>883 아뇨 그게
오글거려서(옆눈)

>>884 여기서 포인트는 '한쪽이'가 아닌 '모두'라는점

886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1:31

부활권 써서 먼저 일어나는 쪽이 승자인걸로!(?

887 지원주 (4.Nrji63xs)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3:23

이 싸움
두개나 부활권 쓸 수 있는 지원주의 승리다(?)

888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3:3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9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3:49

도화전을 많이들 모아두셨으니 이제 도화전 털기를 해야...(?

890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4:14

그아아아아앗!!! 이렇게 평소의 도화전 낭비가 패인이 되다니이이이!!

891 막리노이 - 강건슨배임 (xLinmEiN.U)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6:29

"크윽..."

분명히 방금까지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충만해 있었을텐데, 상대에게 바라봐지는 것 만으로 위압감을 느낀다. 상대의 기세는 태산과 같아서, 그 위를 오르기란 불가능할 것만 같았다.

한 걸음, 이를 악 물고 발을 내딛자 느껴지는 건—

'무겁다.'

발을 떼서 옮기는 것 뿐인데, 무겁다. 상대가 내 무게를 멋대로 조종하는 무공이라도 쓰고 있어서? 아니. 내 마음이 앞으로 나아가는 걸 거부하고 있어서. 그래서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 터벅터벅 전진하는 그 속도는 느리다. 뒤로 몇 발자국만 물러가도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 하지만 분명히, 조금씩 전진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가까이 다가갈수록 위압감의 효과는 배가된다. 뇌가 경종을 울리고, 당장이라도 뒷걸음질치며 도망가고 싶어진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그런 생각으로 계속 나아가자.

이윽고, 강건에게 검을 휘두른다. 제대로 된 초식의 형을 갖추지 못했지만. 실낱같이 휘말리는 검기가 끝이지만, 위압감을 이겨내고 검은 닿았다.

892 지원주 (4.Nrji63xs)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7:28

>>889 잠깐만요
어차피 내공이랑 창궁무애검에 쓰게 생겼는데 지원주는 봐주세용

893 재하주 (LQqGSpuH7k)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8:10

>>889 ?
??
저 거지에용!!!!!!

894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9:11

자자자 다들 팔다리 한 번씩 날아가고 죽어보실 시간이에용~~~

팔다리 붙일 수 있는 무릉도원 물품을 내야겟서용

895 시아노이 (Vd5fcgoZ3.)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9:31

캡틴노이 질문!!

4성 척력 : 내공을 5소모해 금속성의 물질들을 밀어냅니다.
- 5성 인력 : 내공을 5소모해 금속성의 물질들을 아주 빠르게 끌어당깁니다.
- 6성 부식화 : 내공을 10 소모합니다. 금속성의 물질들을 빠르게 부식시킵니다.

이거 각각 속도가 얼마나 되나용?

- 7성 금격진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금 속성'으로 만들어진 괴뢰 조종이 더욱 쉬워집니다.

이거 뭐가 얼마나 좋아지는 건가용..?


- 9성 반탄력 : 내공을 40 소모합니다. 자기장으로 이루어진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방어막은 물리력이 있나용? 상대가 뇌기같은거 쏘면 막아지나용?

그리고 괴뢰제작록 10성!!! 어째서 일류따리다!!!!

896 지원주 (4.Nrji63xs)

2024-01-14 (내일 월요일) 22:49:43

살려줘(진심)

897 강건-막리현 (U174VL3Ldc)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0:19

압박을 이겨내고 천천히 다가오는 모습을 바라본다
요즘 썩어 빠진 정신머리를 가진 교인들이 많았는데 이 형제는 아무 훌륭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
한 걸음씩 걸어와 앞으로 다가와 검기를 피워올린 검을 휘두르자 그대로 베인다.
단련된 육체 덕분인지 일도양단이 나거나 엄청나게 죽을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제대로 베였다

"잘하셨습니다"

도망갈때는 확실하게 도망가는게 맞다
하지만 맞서 싸울때는 끝까지 공격을 한다. 이것이 교국의 무관이 가져야 하는 자세

"그리고 등의 상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교인의 수치라는 것도"

898 재하주 (LQqGSpuH7k)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0:38

아 아니야 그건 아니라고 생
각해용

이고

899 야견-지원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2:33

“거절한다!! 이 싸움에 미친 놈아!!!”

전신이 온갖 고통으로 비명을 지른다. 단 한순간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다면 바로 정신을 잊어버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이쯤되니 무림인간의 예의고 나발이고 다 의미가 없어진다. 자신에게 유리한 허공이라는 무대조차 집어 던져버리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지원의 귀기어린 눈빛에 야견은 진심으로 질린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지원을 ‘싸움에 미친 놈’으로 일축한다. 지금까지 저 남자를 동경의 눈빛으로 봐왔지만, 어쩌면 오해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파랑 정파의 입장을 따질 것도 아니다!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와 줘서 고맙수다! 감사의 의미로! 이기는 건 나야!”

되지도 않는 허세다. 높은 하늘에서 뇌격을 쏟아내던 지원과 자신의 몸을 희생시켜 억지로 하늘로 떠오른 야견. 어느 쪽이 잔존한 여력이 많을지는 안봐도 뻔한 일 아닌가. 그러나 야견은 싸움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상대방이 자신의 손속을 봐줬건, 같이 죽여보고 싶든 어쨌건, 그 이상으로 야견은 승리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찌르기를 향해 정면으로 주먹을 뻗는 야견. 10걸음의 간격을 넘어 공간을 넘은 주먹이 지원에게 직격한다. 그것만으로는 찌르기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얕지만, 갈비뼈 사이로 검이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크학!”

피를 토하는 야견. 결착의 순간이 가깝다.

900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3:17

>>895
척력 : 사람 걸어가는 속도
인력 : 사람 전력질주 속도
부식 : 눈에 변화가 명확하게 보일 정도의 속도

금격진 : 한 번에 조종할 수 있는 괴뢰의 숫자가 2배 좀 안되게 증가함

방어막은 물리력이 있고 뇌기가 날라오면 한 번 정도는 막을 수 있음!

일류도 짱센데!

901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3:44

지원 호칭 갱신!

절강대협->싸움에 미친 놈(...)

902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3:59

그간 평화로웠던 무림비사에 긴장을 불어넣고 김캡의 봉인을 해제할 단 하나의 방법

팔다리 잘려나가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을 무릉도원 물품에 추가한다...

903 재하주 (LQqGSpuH7k)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4:05

등의 상처가 수치군용

지원아 들었지
수치스러운 상처래

904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4:44

우우우우우우우우

905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5:07

캡틴캡틴. 하는 김에 눈도 회복할 수 있는거 좀 해줘용

906 강건주 (U174VL3Ldc)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5:23

절맥 회복하는 물픔도

907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5:55

눈 팔 다리 등 모든 신체부위 결손(약점으로 인한 것은 제외)을 회복할 수 있는 영단!!

단돈 50도화전에 절찬리 판매합니다(?

908 지원주 (4.Nrji63xs)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6:18

>>903 200% 이해했어용

같이 죽자 짝사랑의 야견

909 수아 (OEnalRJOFU)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6:24

와, 태정이 팔다리 자르고 납치해서

910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6:36

사실 눈 한쪽 잃고 독안룡 같은 호칭도 가져보고 싶었다아

911 막리노이 (xLinmEiN.U)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6:44

>>895 세계에 고통을. 신라텐세!!! 할 수 있는건가용!!

912 재하주 (LQqGSpuH7k)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7:09

>>908 앞으로 더욱 수치스럽게 만들어주마(?)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견아-!!!!
저 적폐하고 싶어용 어케용

913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7:13

>>908 싫어ㅏ어어어어어! 이 사랑에 미친 사람아!!! 난 당신 정도는 아냐!!! 아마...도.....요...

914 재하주 (LQqGSpuH7k)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7:29

>>909 김캡 빨ㄹ리 철회

915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7:33

>>907 = 앞으로 팔다리 잘려나갈 전투를 겪게될 것이다

916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7:53

>>909 .,....................................

917 지원주 (4.Nrji63xs)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7:56

>>912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등...에 손톱자국은...패배한게 맞...나...?

>>913 죽여주마!!!!!!!

918 ◆gFlXRVWxzA (yNj8Hatnr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8:06

>>909 않이 선생님

919 야견 (RHCm.D2TME)

2024-01-14 (내일 월요일) 22:58:28

하 빨리 본편에서 싸우고 싶다............

내공 재한 있는 전투는 그거 나름대로 진검승부 느낌이라서 좋은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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