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3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4.챕터2가 끝나면 과연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 1001

◆TMmm6tsoPA

2024-01-08 22:57:50 - 2024-01-09 18:35:46

0 ◆TMmm6tsoPA (aKy0OJjV2k)

2024-01-08 (모두 수고..) 22:57:5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351

818 동월주 (RnGv4dfWzQ)

2024-01-09 (FIRE!) 03:13:27

>>800 애 정신 못차리고 있을텐데 때려서 뭐해욬ㅋㅋㅋㅋㅋㅋ (어질)

>>803 그럼 주입식 교육을 해야겠군.... 혜성아 같이 병원가자 (???)

>>808 (짤) 어째서어어엇....

819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3:13:46

>>8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랏서 아랏서 캡사이신으로 줄여줄게
얻어맞았다니 누가 들으면 오해하긋네 허허허 (복복복복)

>>817 (뿌!듯)(옆에서 기념샷 한방 찍고 유유히 가버림)

820 동월주 (RnGv4dfWzQ)

2024-01-09 (FIRE!) 03:13:57

경진주 안녕!!!!!!! 이제 시작이라니 이사람은 또 어째서... (복복)

821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3:15:26

>>818 원래 정신 못 차릴때 때리고 깬 담에 어우 왤케 아프지 하면 그거 니가 굴려서 그래 해줘야 함


갠이벤이 루머 메타와 실종/상실 메타(예정)인데 혜우는 무슨 메타로 하나

822 성운주 (k7ABuk4oAA)

2024-01-09 (FIRE!) 03:17:05

>>819 통장 다털고 빚쟁이 됐는데 컬렉션 절반도 못 모은 것도 모자라 밤참으로 부트졸로키아라니, 억울해서 못잔다 아이고 아이고... (눈물햄쥐돼서 어기적어기적 올라탐)

823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3:17:56

>>818 센세 그건 세뇌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

>>819 (쓰러진 채 비참해짐)

824 이경주 (NOGbcxWraI)

2024-01-09 (FIRE!) 03:18:20

>>821 둘 다 섞(끌려감)

825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3:20:41

>>805 육체적으로는 참치심의에 걸릴만한 광경,
정신적으로는 벼랑에 내몰리다 못해 천천히 몸이 기울어지는데 도중에 멈춰서 안심해도 되나 싶다가 갑자기 뚝 떨어진단 느낌이겠네~
머리가 안새고 배길까 과연... :3c

>>806 이번건 확실히 혼란스럽긴 했짘ㅋㅋ
그... 머랄가... 점례는 본인이 기행을 자주 부리는 편이라고 자각은 하고 있는데,
종종 그런 행동 보여줬으니깐,
'이거 맞아?', '이게 최선임? ㄹㅇ?" 하는 뉘앙스의 말들이라던가. :3c

826 동월주 (RnGv4dfWzQ)

2024-01-09 (FIRE!) 03:23:02

>>821 ㅋㅋㅋㅋㅋ그 클리셰를 쓰다니... 월이답게 클리셰를 박살내야... (?)

실종메타 많네... 🤔 그냥 모든 개인이벤을 실종으로 밀어야 (안됨)

>>8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주입식 교육일 뿐이에요!!!!!!! (끌고가기)

827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3:23:26

>>825 내가 바보다보니 애들 떡밥을 뜯어서 맛보고 즐기지 못해서 힝이잉 (쭈글) 그러쿠나 근데 아직 메타적인 발언은 안했잖(끌려감)

828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3:24:10

>>826 으아아아악 !!!!

829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3:24:45

>>818 미리보기는 이미지만 가능합니다. (?)

830 성운주 (k7ABuk4oAA)

2024-01-09 (FIRE!) 03:25:20

당신들... 당신들만 맵부림 부릴 줄 알지?
성운이 개인이벤트 각~오~해~ (그리고 별거 없었다)

831 이경주 (NOGbcxWraI)

2024-01-09 (FIRE!) 03:25:34

궁금한데 실종됐다는 걸 아는 사람이 없어도 실종일까요?(정신나감;;)

832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3:26:57

인첨공 실종 시스템 끝내줄 것 같은데....

833 이경주 (NOGbcxWraI)

2024-01-09 (FIRE!) 03:27:07

>>827 (병원으로)

>>830 성운이도 매운맛으로 어디 꿀리지는....

834 동월주 (RnGv4dfWzQ)

2024-01-09 (FIRE!) 03:27:14

>>8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귀여운 녀석이자나 (복복복복복)

>>829 선생님 저는 이미지도 못봤는데요...? (이의있소!)

>>830 맵부림 부린 적이 없다아아앗!!!!!!!!!! (?)

>>831 🤔🤔 그건 암살 아닌가요? (아님)

835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3:29:16

>>827 아, 이렇게 말하면 나름 간단하게 납득할수 있겠당.
점례는 아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엉. :3c

836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3:29:59

>>834 그거야 당연하죠.
이미지파일이 아니거든요. (죤)

837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3:30:24

>>822 그냥 안 자고 싶다는 걸 말하믄 되지 무슨 이유가 글케 주렁주렁이여 (수건으로 복복)(드라이기)

>>8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대미술같다 혜성주

>>824 오 그거 좋ㄷ(같이 끌려감)

838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3:32:10

>>834 (물기)

>>835 아지랑? (알듯말듯)

>>837 씨익씨익 이게 누구 탓인데 씨익

839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3:33:29

근데 혜우는 갠이벤보다 지금이 워낙 매워가꼬
갠이벤은 그냥 푸딩인디 푸딩
호로록 마셔버리것서

840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3:34:06


>>838 히히히!

841 성운주 (k7ABuk4oAA)

2024-01-09 (FIRE!) 03:35:53

>>839 그러니까 지금이 고비다...? 지금만 넘기면 그럭저럭 할만하다...?

(답레 봄)
(이거 맞냐...?)

842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3:37:19

>>840 내가 고양이들에게 치이는 어장생활을 할 줄이야 (흐릿)

843 서성운 - 이혜성 (k7ABuk4oAA)

2024-01-09 (FIRE!) 03:38:02

>>421

온화한 조소에도 성운은 흔들림없이 혜성을 바라볼 뿐이었다. 성운은 도리질을 쳤다.

“그건 단순히 운이 좋아서 결과만 맞았을 뿐이죠. ─저도 그렇게 영리한 사람이 아니에요. 제가 더 영리했더라면, 그때 그 사람들을 들어올리는 것보다 훨씬 더 나으면서도 아무도 다치지 않는 해결책을 찾아냈겠죠.”

그것이 맞았다거나 옳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이다. 그릇된 일이 운좋게 맞아들어갔을 뿐이고, 그나마 그 맞아들어간 것이 결코 그릇됨을 덮을 수는 없다. 혜성이 자신에게 충고하리라 성운이 생각했던 것도, 그 그릇됨이다. 성운이 두려워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다음번에는 어떤 판단을 하게 될까? 서두르다 망칠까, 머뭇거리다 망칠까? 인첨공의 그늘이 깊다. 탈그락, 하고 떨어지는 스틱 소리가 빗소리에 파묻힌다.

“결국 우리 둘 중 아무도, 아직 해답을 갖고 있지는 않은 거네요.”

그럼에도 성운은 아직이라는 말로 여지를 남겨두고 싶었다.

“─저도, 제가 옳다고 말할 자격 없으니까요.”

“그러면 말이죠, 선배님. 하다못해······.”

“찾아볼 수 있을까요. 서로 도와가면서. 여태까지, 저지먼트 안에서 계속 함께 그랬던 것처럼.”

844 성운주 (k7ABuk4oAA)

2024-01-09 (FIRE!) 03:39:22

>>842 좌 깜장냥이 우 러시안블루
이제 중앙에 친칠라를 받아라 (올라탐)

어장 끝날때까지 적어도 한 명한테는 형/누나 트고 싶었는데 쉽지않네요

845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3:39:57

>>838 어떤면에선 정하랑 비슷하기도 하고...
설명하기가 좀 애매한데...
소드마스터 야마토 방식으로 축약시키면
'역시 코뿔소야. 이게 저지먼트인지 스킬아웃인지 모르겠구만,'
하는 느낌?
근데 본인도 스킬아웃이었던지라 딱히 할말 없음잼...
애초에 누군가의 일에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성격도 아님...
급격한 노잼화...

846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3:43:59

자러가야하는데 움직이질 못하겠네!
답레는 내일...(흐린눈)

>>845 (맞는말이라서 할말이 없음) 근데 뭔지 알것 같다 눈높이 설명 고마워! 근데 그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음 설명이 잘 안된다 아무튼 그래(뭐가)

847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3:45:00

>>841 조기요 회로 폭발하겠는데요
뭐... 고비라면 고비지?
근데 그 상승세가 기이이이이이일게 이어지는게 문제지?

>>842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아주 좋은 생활인걸 (옆에 뒹굴)(그륵그륵)

848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3:47:40

>>846 그래도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 '솔직히 인첨공 엿같은거 맞지.', '첨공아, 난 널 사랑하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다.'라고 생각은 하는데...납득이 반복되면 체념이 되고, 체념이 반복되면... (눈치덕)

혜성주 얼렁 자라~~~ >:3 (쓰담기용 뽀삐손)

849 성운주 (ed0JnRaD1k)

2024-01-09 (FIRE!) 03:48:48

(오늘은 일찍 잘까)

>>847 제가 맵다 죽겠다 발버둥치면서도 결국은 혜우와 성운이를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같이 영차영차해서 어디까지 가나 보고 싶은 게 제 마음이네요
성운이 말마따나 제가 선택한 지옥인걸요
가보자고
하지만 챙길 폭신은 챙겨야겠어. (어기적 올라탐) (친칠라 부착물)

혜성주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850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3:51:20

체념이 계속되면....
포기가 되지....
애린이는 포기했구나

어우 자야지 굿밤

851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3:53:28

>>849 성운주 맘이 그렇다면 나도 글치
고비가 길다고 해서 아에 안 넘어가는 건 아니니까
ㅋㅋ 아구 오늘은 일찍 졸려여 이만 잘까? (꼬옥)(도담도담)

852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3:53:43

혜성주 잘 자

853 성운주 (ed0JnRaD1k)

2024-01-09 (FIRE!) 03:57:29

안녕히 주무세요 혜성주..

>>851 혜우주가 결말을 정해두는 걸 싫어하시는 편이시라곤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결말에는 가고 싶고.. 성운이랑 혜우가 무거운 짐들 매운 이야기들을 어떻게 극복해내는지도 함께 보고 싶으니까요..
갑자기 단거던지기
혜우 옆에서 곁잠잘때, 성운이 아직도 자기 키가 작은 줄 알고 혜우 품에 자기 머리 기대려고 할 때 있음

854 성운주 (ed0JnRaD1k)

2024-01-09 (FIRE!) 04:02:18

졸려ㅕㅛ

855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4:05:42

>>853 으음 그것도 그런데 조금 사심적으로 얘네한테 결말이란 없었으면 좋겠달까 ㅎㅎㅎㅎㅎ
뭣 아니 이런 귀여운 설표를 봤나
그러면 혜우도 그냥 반사적으로 안아줄텐데 ㅋㅋㅋ 기습말랑공격이다(?)
혜우는 의외로 키 큰 사람한테도 적응 잘 되어있어서 (주변인 박모씨) 성운이 대하는거 보통일듯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랑 안는거 하도 습관되서 연구소에서도 습관적으로 유준한테 앵기려다 "아 씨"하고 욕하는 혜우 상상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6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4:06:51

졸리면 자자 성운주야-
늦게까지 노느라 고생했고 푹 자자잉 (토닥)

857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7:23:30

%oH.

858 랑주 (6ubHxe9x/E)

2024-01-09 (FIRE!) 07:26:20

3.3
자버렸네

859 랑주 (6ubHxe9x/E)

2024-01-09 (FIRE!) 07:46:19

마지막 반응 못 보고 자서 아깝다...
리라주 이벤트 수고 많았어! 첫 포문 열어준게 개인이벤트 준비하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 거야

참여한 사람들도 다들 고생했다!
캐릭터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결과를 만든 거니까 다들 잘한 거야

날씨 추우니 옷 따뜻하게 입고
여기는 눈 올수도 있다고 하네 눈 이미 온 지역도 있으려나
미끄러져서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아침 잘 챙겨먹고!
하루 잘 보내!

860 유한주 (pYqIcgVZFM)

2024-01-09 (FIRE!) 07:52:45

(랑주 복복튀)

기절잠하다 깼고 다시자러...

861 리라주 (1F5UhcoyFs)

2024-01-09 (FIRE!) 08:02:37

좋은 아침!!

랑주 한주 안녕~ 히히 맞아 다들 잘했어 다들 최고야

여기도 곧 눈 올거 같아! 랑주도 추위 조심하고 옷 따뜻하게 입고 아침먹어!! 하루 잘 보내~~ 한주는 다시 잘 자구!!

862 애린주 (z1hPzvsn0Q)

2024-01-09 (FIRE!) 08:20:41

아아, 스레에 복복이 가득해...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863 리라주 (1F5UhcoyFs)

2024-01-09 (FIRE!) 08:25:45

애린주 안녕!!! 잘잤니~~

864 동월주 (cnaPr1WNMc)

2024-01-09 (FIRE!) 08:28:18

출근 못생김...

865 리라주 (1F5UhcoyFs)

2024-01-09 (FIRE!) 08:32:26

월주 안녕~~ ㅋㅋㅋㅋㅋㅠㅠㅠㅠ 맞아 출근 못생겼어
힘내자...

866 천 혜우 - 훈련 (JK5mx124gQ)

2024-01-09 (FIRE!) 08:39:34

>>0

가끔, 커리큘럼을 마치고 연구소에서 선잠이 들곤 했다.

전에는 불규칙한 생활패턴 때문이었지만
최근은 육체적인 과정이 늘어난 탓도 있었다.
익숙지 않은 과격한 체력단련을 그것도 무리하게 하다보니
끝난 직후부터 기력이 뚝 떨어져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것이었다.

잠 드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깨고 나면 늦은 저녁이거나 밤에 가까운 시간이 된다는 사실이었다.
전이라면 그저 기숙사 통금을 어겼네 정도의 고민만 했겠으나
지금은 이 시간에만 찾아오는 '손님'이 있었으니...

"안 데려다줘도 돼? 어?"
"아 됐다고. 그거 거리 얼마나 된다고."
"이게 또 반말 찍찍 하지."
"악! 이씨!"
"난 이씨 아니고 박씨거든. 갈 거면 빨리 가라. 포대자루 마냥 들어다 배달하기 전에."
"간다는 사람 붙잡은게 누군데."
"씁-"

해가 완전히 저문 늦은 저녁, 이른 밤,
연구소 [영락]의 앞에서 유준에게 붙잡혀 혼자 간다고 투덜대다가 기어코 꿀밤 한 대를 맞았다.
또 때리려는 조짐이 보이길래 부리나케 그 앞에서 벗어났다.
빠르게 멀어지는 연구소로부터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지만,
조금 더 멀어지자 그것보다 더 섬뜩한 시선이 내 뒤로 따라붙었다.

그래- 요즘 좀 조용하다 했지.

이번엔 하나가 아닌 듯한 시선에 역시나 집으로 가지 않고 샛길로 빠졌다.
어둑한 골목을 지나며 얄팍한 후드집업의 후드를 푹 눌러썼다.
딱 붙여 멘 크로스백에서 검은 마스크도 꺼내 썼다.
작정하고 나올 때처럼 본격적이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얼굴을 가릴 수는 있었다.

어울리지 않게, 경쾌히 타박이는 샌들 소리가 컴컴한 스트레인지 골목에 들어섰다.

그 뒤로는 한동안 술래잡기 하듯 스트레인지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야 했다.
낮은 담을 뛰어넘거나 좁은 골목을 비집고 지나가거나-
지나간 길도 길이었지만 내 움직임 역시 산책하듯 여유롭지는 못 했다.
구조물을 넘다 구르기는 기본이었고 골목을 지나가 벽에 쓸리고 급히 코너를 돌다 넘어져 벽에 박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아슬아슬하게 나를 스쳐지나가는 나이프가 있었다.
동시에 어둠 속에서 키득이는 웃음소리도 들려왔다.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웃음소리.
누가 먼저 나를 잡을지, 아니, 사냥할지 재단하듯 웃는 소리.

전혀 보이지 않고 그저 웃음 소리와 간헐적으로 날리는 나이프의 궤적만 남기던 그들이
나를 어느 깊숙한 골목에 몰아넣고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너덜너덜해진 채 바닥에 주저앉은 내 앞에.

"어머, 그거 좀 놀았다고 지친 거야? 가여워라- 너 체력 좀 더 길러야겠다. 그게 뭐니, 그게."
"한 시간 넘게 몰고 다니면 저게 정상이야."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아쉽잖아-"

짙은 어둠 속에 드러난 두 사람은, 목소리로 추정컨데 여성과 남성이라는 사실 밖에 알 수 없었다.
워낙 어두운 골목으로 몰린데다 눈 앞이 흐릿할 정도로 지친 탓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내 상태 따위는 중요치 않다는 듯 성큼 내게 다가와
여자로 추정되는 쪽이 내 팔을 잡아 들어올리나 싶더니

"으큭!"

남은 한 명이 묵직한 한 방을 내 배에 꽂아넣었다.
급히 팔로 막고 몸을 빼려 했지만 그걸로 무마하기엔 너무 무거운 주먹이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건틀렛을 끼고 친 것처럼.

고통과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 먹먹함에 마른 숨을 토하듯 쉬고 있는데
이번엔 나를 잡고 있던 여자가 나를 그대로 벽에 내던졌다.
그대로 부딪혀서 바닥을 구르는 줄 알았으나 내 몸은 벽에 짓눌렸다.
거대한 손이 붙들어놓은 것처럼, 눌려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 하는 나를 향해 그들은 말했다.

"그럼 그렇지- 오늘도 반항 한 번을 안 하는 구나? 재미없게- 그래서 오늘도 재밌는 뉴스를 하나 물어왔지. 짜잔!"

여자가 상황과 장소에 맞지 않는 발랄한- 하지만 노이즈가 선명한 목소리로 말하며 내 눈 앞에 뭔가 들이밀었다.
그건 요즘 보기 드문 아날로그 사진이었다.
그것도 폴라로이드가 아닌 필름 사진, 얼추 열댓장은 될 갯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 안에 찍힌 건...

검푸른 내 머리와, 희고 살랑이는 백발의...

"그- 휴가 이후로 쭉 지켜보고 있던 건 알지? 그랬는데 그랬더니 재밌는게 보이더라? 너, 연애하지? 그치? 그것도 양다리- 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어쩜- 쥐콩만한 꼬맹이가 이렇게 쑥 큰다니- 이거 혹시 네 능력이니? 어머 신기해-"
"...체시."
"아, 이런 이런 나 좀 봐. 또 또 말이 샜네. 아무튼 네 최근 일거수일투족은 다- 알고 있어. 15주년에도 깜짝 방문 해줬는데, 어떻게, 눈치는 챘을까나?"
"아윽!"

내게 답을 요구하듯 해놓고서 나를 짓누르는 힘을 더욱 강하게 하는 건 대체 무어란 말인가.
뼈가 눌리며 숨이 막히는 와중에도 억지로 숨을 들이켜 내뱉었다.

"그, 큭, 연, 주회, 대기, ㅅ, 실...!"
"어? 와! 정답! 어떻게 알았지? 역시 너무 티가 났나? 아니지, 우연히 깨달았지? 너, 몰래 병원 옆에서 토할 때 말이야. 그렇지?"
"ㅇ... 원하는, 게 뭐, 야...!"
"어머 성급해라. 아직 대화 도중인데. 그래도 음, 정답을 맞췄으니 그에 따른 메리트는 줘야겠지? 서디."
"으극!"

순간 구속이 풀리며 그대로 바닥에 나뒹굴었다.
모자란 숨을 급하게 들이키느라 머리는 멍했고 몸은 간헐적으로 저릿하거나 찌릿했다.
그걸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회복시키려는 와중에, 후드 째로 머리채가 잡혀 고개가 뒤로 꺾였다.
히익- 밭은 숨을 들이쉬는 내게 여자가 즐거워 죽겠다는 듯이 말했다.

"저번의 룰, 기억나? 기억나지? 20분이었나 비명 없이 참기. 오늘은 그거 두 배로 늘려서 하자. 왜냐하면 우리 두 명이니까. 인정하지? 그래 그럴 줄 알았어. 그럼 지금부터 시-작!"

살 찢기는 소리가 나며 고개가 옆으로 돌려졌다.
그 한 번 만으로도 정신이 아찔해지는 내 정신으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말이 쑤셔들어왔다.

"비명 지르면 처음부터 다시야- 한 번은 그냥 다시하기, 두 번은 네 귀여운 애인도 초대하기니까, 잘 참아야 해-"

그리고 고개가 반대로 돌아갔다.
이거, 꽤나 아프구나, 라고 새삼스레 생각했다.

이번에도 영원 같은 시간이 지나는 동안
단 하나의 신음도 흘리지 않았다.
둔탁한 타격에 중간에 몇 번인가 정신을 놓을 뻔 하긴 했으나
그 때마다 정신이 바짝 드는 날카로운 감각이 몸 곳곳을 후볐다.

그래도 몇 번은 막거나 타격을 줄여보려 했지만 소용 없었다.
남자의 피지컬은 내가 절대 막지 못 할 수준이었고
여자의 나이프는 절묘하게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둘의 연계는 일개 학생인 나로서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으니
어느 순간부터는 치명상이 되지 않게 회복하는 것에만 주력해야 했다.

사실, 하려면 얼마든지 방법은 있겠지만
내가 반항하면, 저항하면, 이라고 생각할 때마다
여러 얼굴이 눈 앞을 스쳐가
그저 견디는 것 외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휴- 시간 끝! 음, 오늘도 조건을 지켰으니 약속대로 이만 물러가줄게- 이건 서비스."

그리고 그들은 오늘도 철저히 시간에 맞춰 끝을 내주었다.
어찌어찌 앉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던 내 앞으로 타들어가는 사진이 후두둑 떨어졌다.
여자가 보여줬던 사진들을 태우고 있었다.
이용하지는 않겠다는 의미인 걸까, 아니면 다른 의도인 걸까.
지금 당장 그것까지 생각하기엔 내 정신이 너무나 위태로웠다.

"고생했다. 갈 때 이거 쓰고 가라."

그러나 그들은 참 친절하게도, 걸레짝이 된 내 옷을 대신할 새 후드 집업과 운동화 한 켤레도 던져주었다.
처음부터 이럴 것을 계획하고 온 것이겠지, 그렇지 않고서야...
내가 언젠가 입은 적 있는 듯한 디자인의 후드 집업을 멀거니 바라만 보고 있는데
여자의 마지막 말이 내 고막을 후벼팠다.

"우리 인연 제법 길-게 갈 것 같으니까, 알아서 잘 하자? 그럼 바이바이★"

더럽고 어두운 스트레인지 골목에 어울리지 않는 발랄한 목소리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겨우 힘을 내 고개를 들자 내 앞엔 아무도 없었다.
벌레조차 울지 않는 고요한 밤의 정적 만이, 후덥지근한 여름 공기 사이로 흐를 뿐이었다.

"...하."

그제야 숨이 트인 듯, 겨우 짧은 호흡을 하고서 바닥으로 엎어졌다.
조금만 쉬었다가 돌아가야겠다.
잠시만, 조금만...

867 리라주 (1F5UhcoyFs)

2024-01-09 (FIRE!) 08:42:04

🫠
뇌가 녹다

아니 혜우야
아니 혜우주

각오는 했지만 이 이게 이게 이게 하아 그래 저놈들 조용하다 했다.................................
😡🫠

868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8:45:33

히에엥 (벽 뒤로 숨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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