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3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4.챕터2가 끝나면 과연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 1001

◆TMmm6tsoPA

2024-01-08 22:57:50 - 2024-01-09 18:35:46

0 ◆TMmm6tsoPA (aKy0OJjV2k)

2024-01-08 (모두 수고..) 22:57:5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351

512 여로주:3 (H0lKa5PfZY)

2024-01-09 (FIRE!) 01:35:23

>>499 리라주가 써주라고 했던 거 같은데 못 찾겠다... :ㅁ

513 유한주 (pYqIcgVZFM)

2024-01-09 (FIRE!) 01:35:27

답레를 쓰긴 써야하는데 저도 당장 기력이...
조금 있다가 써오겠습니다 크윽

514 라임라이트 ◆WKFjp3fUYw (qvMR1Mu5d.)

2024-01-09 (FIRE!) 01:37:01

끝내기 전에 참가해주신 코뿔소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잠시 이 이름을 달고 작성합니다!

3일간 늦은 시간까지 함께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능동적으로 다양한 행동을 해 주셔서 보잘 것 없었던 이벤트가 다채롭고 즐거워진 것 같아요. 진행하다가 주접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책임져. (어?)

여러모로 미숙한데다가 실시간 철로 이어붙이기 마냥 얼렁뚱땅인 부분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용두사미인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모두가 격려해주시고 즐겨주셔서 끝까지 열심히 진행할 수 있었던 거 같네요!

우와 긴 글 못 써서 어떡하지
간단히 마무리합니다!! 다들 고마워요! 코뿔소들 최고 사랑하는거야~~~~~~~ 계수 받아가~~~~~

+
캡틴.
존경합니다...

++
개인이벤트 고려하시는 모든 코뿔소 분들...
날짜 넉넉히 잡으세요...

515 태오주 (9SDzWKpSHw)

2024-01-09 (FIRE!) 01:38:05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은 되게 많아. 리라주가 이 개인 이벤트를 위해서 얼마나 많이 준비를 했을지도 그렇고, 캐릭터들의 상호작용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도 있고, 마음 먹으면서 이렇게 진행까지 하는 것도... 나는 엄청 대단하고 멋있었다고 생각해! 그리고 여기까지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고도 말하고 싶고...!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리라는 '진정한 사랑'과 함께 하기 때문에 호수에게 더 큰 복수를 했다고 느껴지면서도, 새로운 벽화라는 단어가 너무 예쁜 것 같아...🥰 리라링링 정말 고생 많았어!!! 즐거웠다구...!!! (복복복복!!!!)

516 유한주 (pYqIcgVZFM)

2024-01-09 (FIRE!) 01:38:06

(개인이벤트를 뒤집어엎음)
음 레이드부분만 뚝 떼어놓고 할까

517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1:38:16

>>509 더할나위없이 맘에 듭니다 부디 일상에서도 팍팍 드러내주십시오
근데 성운이 그거 못본거지? 혜우 토하는거?
그전에 뿌린 떡밥도?(?)

518 태오주 (9SDzWKpSHw)

2024-01-09 (FIRE!) 01:38:32

훈련레스 쫌 매콤하다~

519 이혜성 (2ticHtZR2k)

2024-01-09 (FIRE!) 01:38:53

>>0

박호수의 사건이 끝난 뒤 혜성은 자리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벗어났을 것이다. 늘 새파랗게 빛나던 눈동자에 드리워진 그늘이 흰 연기에 가려진다.

웅크리고 앉은 채 전자담배를 쥐고있는 팔을 무릎에 걸치고 있다가 그대로 머리를 감싸안으면, 혜성의 표정은 흰 연기에 가려졌을 것이다. 손에 감겨 있는 찢어진 옷자락이 피에 말라붙었다.

분명 해결이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은 있었다.
전부 해결됐는데, 분명 그랬는데. 속이 막힌 것처럼 답답하고, 익숙한 피곤함과 익숙한 거리감이 밀려와서 혜성은 저 자리에 있기 힘들었다.

있지 말아야하는 곳에 발디디고 억지로 끼어있는 기분이었다.


박호수의 사건 이후, 이혜성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520 리라주 (qvMR1Mu5d.)

2024-01-09 (FIRE!) 01:39:00

situplay>1597032370>499 해 '줘'
나 이것만 기다려

situplay>1597032370>501 하냥주 어서와! 한양이의 신속한 대처로 고비를 넘겼고 앞으로 1~2주 정도 회복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앞으로도 서사에 종종 등장할 예정이니 나중에 한양이랑 일상할 때 한번쯤은 마주치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네~ 선경 쌤이 한양이한테 너무너무 고맙대 쓰러진 거 알면 엄청 걱정할거야😢

521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1:39:15


>>514 그대에게 최고의 쓰담을 내려주마- 고생했노라-

522 금주 (y/9mVGzIPo)

2024-01-09 (FIRE!) 01:39:41

>>486 백호도, 부엉이도, 어떤 혜성이든 다 좋으니까요.
혜성주가 마음에 드는 쪽으로 하셨으면 해요. uu

>>510 🤔🤔🤔🤔🤔🤔

523 유한주 (pYqIcgVZFM)

2024-01-09 (FIRE!) 01:39:51

일단...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리라주
박호수 팰 수 있어서 즐거웠고 리라가 이겨내는 모습이 감격스럽기도 했고 다른 코뿔소들 멋진 장면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3일동안 매일 4~5시간씩 진행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524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1:40:01

>>502 하는 김에 이혜성 훈련도 부탁합니다

수고했어 다들!

525 정하주 (iIZDqhw7Sk)

2024-01-09 (FIRE!) 01:40:03

아~ 한양주 일상이벤 관련 컨펌은 어떻게 받으면 될까~?

526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1:40:09

혜성이
뭐야
혜성이 어디갓서!

527 금주 (y/9mVGzIPo)

2024-01-09 (FIRE!) 01:40:48


>>519 ?
???

528 ◆TMmm6tsoPA (f/gg9EhAVI)

2024-01-09 (FIRE!) 01:40:49

일단 계수는 모두 처리했습니다!

529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1:41:05

>>522 둘다 가져갈까? 저지먼트들에겐 부엉이로
자경단장으로는 백호로(?)

530 청윤주 (5Jgx8IDo/I)

2024-01-09 (FIRE!) 01:41:19

혜성아..?

531 성운주 (k7ABuk4oAA)

2024-01-09 (FIRE!) 01:41:38

>>517 >>연구소에서 맨날 받는 게 그런건데<<
다봤죠
성운이는
생각보다
포커페이스를
잘합니다

532 로운주 (VsCTm1OzbU)

2024-01-09 (FIRE!) 01:41:42

극한의 수동성을 보여준 걸 떠올리니... 진짜 날먹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533 한양주 (NZE3FvCeZM)

2024-01-09 (FIRE!) 01:41:48

>>520
휘유 다행이다 :3 나중에 일상에서 선경쌤 꼭 보여줘어어!!!

>>525
일단 먼저 임시스레에 개요를 올려줘!

534 유한주 (pYqIcgVZFM)

2024-01-09 (FIRE!) 01:41:59

?

아니 혜성아 어디갔어

535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1:42:00

>>526-527 3학구의 박살난 스트레인지쪽으로 갔는데 목적지 이야기 안해서 못찾음 머리좀 식히고 싶대

536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1:42:33

>>530 >>534 (>>535를 가리킴)

537 ◆TMmm6tsoPA (f/gg9EhAVI)

2024-01-09 (FIRE!) 01:43:28

이거... 뱅크 말인데.. 레벨4는 보너스 계수를 주니까 뭔가 훈련 버튼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군요?
오히려 계수가 늘어나는데? (흐릿)
레벨4 분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딸깍이 안 될 수도 있겠네요. 전부터 레벨4가 계속 고장이 나고 있기도 하고...

아무튼...리라주의 허락이 떨어졌으니까...한편 작성하러 가볼게요.
조금 잔인할 수 있습니다. (옆눈)

538 유한주 (pYqIcgVZFM)

2024-01-09 (FIRE!) 01:44:22

>>535 자경단 관련인가(흐릿)

역시 캡틴 매운맛 원조 맛잖아요....

539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1:44:41

이게 갑자기 그런게 아니고 절대로 리라주 잘못도 아님을 밝힐게 계기가 된 것 뿐이야
있지 말아야할 곳에 발디디고 억지로 끼어있는 기분<< 을 이혜성은 계속 느끼고 있었어 내가 표현을 잘 못햇는데()

540 리라주 (qvMR1Mu5d.)

2024-01-09 (FIRE!) 01:44:52

다들 너무너무 고마워!!!!!! 지금 좀 피곤해서 앵커 하나하나 달고 반응을 못 하는데 다 읽고 있다... 개인이벤트 하길 잘한 것 같아 이거... 코뿔소들이 내가 만든 스토리 안에서 엄청나게 활약해서 상상 이상의 결과를 도출한다? 짜릿하더라 이래서 캡틴 하나 싶고

'진정한 사랑'⬅ㅋㅋㅋㅋㅋㅋ포인트 제대로 잡아줬군 맞아 애정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던 박호수 앞에서 완벽한 복수지
적절하게 마무리를 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헤헤헤

541 현태오 (9SDzWKpSHw)

2024-01-09 (FIRE!) 01:45:29

>>0

2학구의 수많은 연구소 중 하이드로키네시스의 권위자를 뽑는다면 만장일치로 데 마레De Mare가 나올 것이다. 인첨공의 설계 도면부터 함께한 역사는 물론이요, 성과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학생들에게도 평판이 자자했다. 가장 커리큘럼 강도가 낮고, 누구보다 학생 친화적이면서도 앞서 나가는 결과를 배출했기 때문이다. 물은 생각을 담당한다 했던가, 데 마레는 산하에 소규모 텔레파시 연구소 또한 있었다. 아니무스Animus. 데 마레의 정수를 이어받은 연구원들과 커리큘럼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꿈 같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태오에겐 아니었다. 지독하게 끔찍한 날이었다. 갑작스러운 호의는 이기심에서 비롯되었고, 원치 않는 커리큘럼을 떠맡은 것으로도 모자라 자신은 '다른 커리큘럼 학생들은 아픈 것도 견디는데, 데 마레의 지원을 듬뿍 받는 복 받은 사람'이 되어버려 이 상황을 단번에 파할 수도 없었다. 그뿐인가? 자신을 담당하는 연구원은 말을 하지 못했기에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없었다. 저 사람도 웃는 얼굴로 나를 싫어하는 건 아닐까, 학습된 불안은 계속해서 커져만 갔다.

[상담을 하기 전에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그렇지만 아니무스의 수습 연구원, 백한결은 태오에게 호의적이었다. 태오가 어쩔 수 없이 커리큘럼실로 들어섰을 적 누구보다 환대했고, 자잘한 다과를 제공하면서도 혹시라도 태오가 불편해하진 않는지 물어보았다. 그리고 태오가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다 싶을 때, 홀로그램을 띄워 말을 걸었다.

"서류,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소장님께 받은 것과, 직접 듣는 것은 차이가 있답니다. 저는 태오 학생에게 직접 듣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커리큘럼을 거부하는 이유로 살아가는 건 태오 학생의 삶이 아니잖아요.]
"……."

불편하다. 고요한 심상에 태오는 속내를 읽는 것도 하지 못하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과자는 손도 대지 못했고, 괜히 의자에 앉은 몸만 더 기댔다. 기다리겠다는 듯 손을 모은 한결은 우직하게 자세를 유지했다. 5분 정도, 태오가 부산스럽게 손을 꿈지럭거렸다. 그리고 겨우 입술을 떼었다.

"커리큘럼 도중에, 사고가 있었습니다. 인첨공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제가 나약한 탓에 외면하고 있습니다."

태오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간결했고, 많은 것이 빠져 있었다. 어떤 사고인지, 무슨 감정인지, 현재는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렇지만 한결은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군요.]
"예."
[데 마레에서 있던 일인가요?]
"……아니오."
[그렇다면 ALTER에서요?]
"……."
[태오 학생은 그렇다면, 12살 이후로 한 번도 커리큘럼을 받지 않은 건가요?]
"아니오."
[그렇다면 약 7년 간, 커리큘럼을 비롯한 연구소의 지원은 어떻게 받아왔나요?]
"학교에서 주어지는 것을 받았습니다."
[이전 커리큘럼 선생님께서 인수인계를 해주실 때요.]

태오는 몸을 떨었다.

[학생이 아주 못된 짓을 했다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학생의 시점에서도 듣고 싶어요. 어떤 일이 있었나요?]

태오는 침묵하다 더듬더듬 입을 벌렸다.

"커리큘럼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복장을 불량히 했습니다. 그리고 함부로 속을 읽었습니다."
[그 과정에 악의가 있었나요?]
"있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커리큘럼을… 지속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싫었던 건가요, 아니면 방금 말한 사고 때문에 그랬던 건가요?]
"……."
[태오 학생.]
"예."
[사고가 있었음을 말씀 드렸나요?]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그렇군요.]

잠시 정적이 오갔다. 한결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저는 태오 학생에게 많은 걸 물어보진 않을게요.]
[하지만 상담 중에는 처음에 어떤 일이 있어 왔느냐 물어보면, 울다가 기절하시는 분도 계세요. 어떤 분은 울지 않고 또박또박 말씀하시죠. 그렇다고 해서, 마음의 짐이 가벼운 건 아니에요. 지금의 태오 학생처럼 커리큘럼 중 사고가 있었다고 담담하게 얘기한다고 해도 짊어지는 것이 절대 괜찮은 게 아니에요.]
[인첨공에서 당연하다 해서, 태오 학생의 삶도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아니고요.]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라지만 아픈 건 아픈 거예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죠?]

숨이 막혔다.

"……."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건 알아요. 저는 태오 학생에게 있어서 수없이 스쳐갔을 커리큘럼 담당 연구원이고, 아직 상처가 깊을 테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거예요.]
[언젠가 마음을 열어주시면, 그때 말씀해주셔도 좋아요.]
[그때까지 태오 학생에게 이 시간이 편안하고, 일상 속에서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토할 것 같다. 태오는 저 선한 시선을 견딜 수가 없어 양손을 들어 얼굴을 덮어 가렸다.

"……예."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고통스럽다.

542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1:45:38

>>538 있을 곳을 찾아서 간거라고 하자
자기개발(헛소리)

543 로운주 (VsCTm1OzbU)

2024-01-09 (FIRE!) 01:45:41

28702!!

이거 며칠 뒤에 레벨 3 달겠는데요?? 보통 승급 훈련은 어떻게 쓰더라?!

544 태오주 (9SDzWKpSHw)

2024-01-09 (FIRE!) 01:45:57

어라, 나... 훈련 올리고 계수 적용하려 했는데 이미 처리했구나...?

545 리라주 (qvMR1Mu5d.)

2024-01-09 (FIRE!) 01:46:19

나 안잘거야(캡틴: 저기요)

>>539 8ㅁ8...........
아기혜성센빠이............................................
잡아와서 같이 디저트 먹으면서 힐링시켜야해

546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1:46:27

>>531 뭣
근데 그것도 떡밥이긴 한데
식은 떡?밥 하나 더 뿌려두긴 했지

워후 후일담!

547 듀얼!(?) 여로땅 - 듀얼!(?)정하챤 (H0lKa5PfZY)

2024-01-09 (FIRE!) 01:46:29

"즐기면 좋을텐데-"

그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일하는 공간이라는 말엔 부정하지 않았다.

"아직 안 줬지만 말이지- 내가 안주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주니까-"

여로는 웃었다.

"맞아! 가장 작은 수부터 차례대로 안 보여줘야하지만."

여로는 정하가 배열하는 네 개의 블록을 보더니, 자신도 두 개씩 섞어 집었다.

"으응- 이렇게 놔야겠네."

여로는 검은 블록 두 개 옆에 흰 블록 한 개를 놓고 다시 검은 블록을 세웠다. 이렇게 하면 될 것이다.

"너부터 할래?"

//성여로의 블록: 흑2 - 흑3 - 백4 -흑11

548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1:47:48

>>545 공식 집합에는 등장할테니까 그때 잡아가셔도 됩니다

549 태오주 (9SDzWKpSHw)

2024-01-09 (FIRE!) 01:47:51

.dice 1 100. = 81

550 태오주 (9SDzWKpSHw)

2024-01-09 (FIRE!) 01:48:03

오늘 다갓 왤케 높게 나와...?

551 혜우주 (JK5mx124gQ)

2024-01-09 (FIRE!) 01:48:12


완전 이거였잖아?

552 리라주 (qvMR1Mu5d.)

2024-01-09 (FIRE!) 01:48:16

아아 태오야
읽지 못해서 오히려 불편하다는게 너무 미묘하다...................
그리고 나까지 약간 찜찜해 한결씨 정말 보이는 대로 좋은 사람일지 모르겠어서(의심병)

553 성운주 (k7ABuk4oAA)

2024-01-09 (FIRE!) 01:48:21

>>546 성운이가 많은 것을 벼르고 있다는 것만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음...? (컨트롤 f로 찾아보는데 모루겟소요..)

554 동 월 - 후일담 (eiFq5k3/gI)

2024-01-09 (FIRE!) 01:48:24

" 하아... "

대충 상황이 끝났다. 부장도 오고, 크게 다친 사람도 없는 것 같고... 리라는.... 잘 추스려야 할텐데. 아마 자신이 할 일은 아닐테다. 그런건 잘 하는 사람들이 해줘야지, 동월처럼 매사에 진지하지 못한 인간은 뒤에서 엄지손가락이나 치켜올리고 있으면 되는거다.
사실 오늘, 딱히 도움이 된 것도 없으니.... 오히려 자신이 제일 도움을 많이 받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다들 고마웠어. "
" 너무... 추태를 보였네. "

그리 말하는 동월의 눈빛은, 어딘가 가라앉은 듯 보였다. 자신의 무력함을 실감한 것일까? 겨우 간판만 보고도 그렇게 되었으니, 어쩌면 자괴감이 좀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한숨을 푹 내쉰 동월은, 아까 받은 이글루가 들어있는 슬라임을 원래 주인에게 건네려 할 것이다.

" ...너도 고마워. 덕분에 정신 차릴 수 있었어. "

아마 받았던, 받지 않았던.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겠지.

그리고 리라와 랑을 잠시 바라보다가, 그 둘의 사이를 깨닫고서 슬픈듯한 미소를 지었다.
너희는, 행복해보이는구나.
그 모습이 너무나 눈부시고,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자신은 더 이상 이룰 수 없을 그 모습에, 그저 그 빛으로 손을 잠시 뻗었다가, 이내 내리고서 뒤돌았을테다.

" 역시 난 저쪽이 어울리는걸. "

경쾌한 발걸음을 옮겨, 골목의 어둠 속에 가리워졌다.

555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1:48:44

태오가 심상의 소리가 안들리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건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없어서?

556 동월주 (eiFq5k3/gI)

2024-01-09 (FIRE!) 01:48:58

>>551 (갑자기 뚜까맞음)

557 유한주 (pYqIcgVZFM)

2024-01-09 (FIRE!) 01:49:48

태오야....?(복복복복복)

>>542 (혜성주 빠안)

558 혜성주 (2ticHtZR2k)

2024-01-09 (FIRE!) 01:49:52

>>551 이걸 광역기를 날리네

559 금주 (y/9mVGzIPo)

2024-01-09 (FIRE!) 01:50:00

>>540 이벤트 시작 전부터 올라오던 예고들도 그렇고, 어떻게 진행 할지 고민이 많았을텐데 고생 많았어요..
덕분에 아이들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답니다. (복복복)

>>535 금이의 연락도 안 받아요?

560 청윤주 (5Jgx8IDo/I)

2024-01-09 (FIRE!) 01:50:01

동월아.. 동월이 과거사를 생각하면 너무 짠해요..

561 여로주:3 (H0lKa5PfZY)

2024-01-09 (FIRE!) 01:50:06

왜 이렇게 여로땅의 패가 잡혔나요.

다빈치코드 어플로 하니, 튜토리얼로 흑0, 흑8, 흑조커, 백8 주더라고.
그래서 거기서 숫자만 테스트 돌림.

562 리라주 (qvMR1Mu5d.)

2024-01-09 (FIRE!) 01:50:21

situplay>1597032370>551 솔직히 쓰면서 이 생각 했다ㅋㅋㅋㅋ
그래서 이 악물고 키갈 참았어(고려한 시점에서 정신 나감)


월이야
월이야
아니 애들 다 어디가 다잡아와 안돼 이거 공식 집합 끝나고 집 못가게 막아놔야겠다 다 목화고 강당에 텐트치고 합숙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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