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35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3.초능력 카드게임 모카왕 R2 :: 1001

가라! 푸른 눈의 웨이버! ◆TMmm6tsoPA

2024-01-08 01:52:58 - 2024-01-08 23:48:06

0 가라! 푸른 눈의 웨이버! ◆TMmm6tsoPA (aKy0OJjV2k)

2024-01-08 (모두 수고..) 01:52:5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328

155 성운주 (.0setWiLNw)

2024-01-08 (모두 수고..) 19:59:36

랑주 성운이가 저번에 보여드렸던 그 대사 끝까지 다 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혹시 랑이가 뭔가 말할 여지를 너무 뺏는 건 아닌가 해서... 👀

156 성운주 (.0setWiLNw)

2024-01-08 (모두 수고..) 19:59:49

어서오세요 캡틴~

157 유한주 (7HBErFobDg)

2024-01-08 (모두 수고..) 19:59:50

아고고 늦었네요
리라에게 뭔가 만들어달라고 부탁해도 될...까요..?(리라 상태봄)(눈치)

158 리라주 (mQUyH94Aac)

2024-01-08 (모두 수고..) 20:00:51

>>157 당연히만들어주지
일해 이리라!
편하게 요청하라!

159 정하주 (gfdIs642HU)

2024-01-08 (모두 수고..) 20:00:59

아, 참고로 정하는 연애하면 이런느낌 아닐까?
https://www.youtube.com/watch?v=IyBWr0VXJ8g
https://www.youtube.com/watch?v=8YFg97FNR6o
...썸도 없는 지금은 먼이야기지만(우울)

160 동 월 - 이벤트 (.tJnVTcIFU)

2024-01-08 (모두 수고..) 20:01:21

" 신뢰... 신뢰라. "

무거운 단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월은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았다. 지금에야 번거로운 우정이니, 등 뒤를 맡긴 사이니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지만서도.
그야 동월은 리라를 신뢰했다. 리라 뿐만이 아니라 저지먼트에 있는 인원이라면 모두 신뢰했다. 하지만 그것은 차치하고서, '리라가 우리를 신뢰하는지' 는 별개의 문제다.

" 그건 우리가 신뢰받는지 이전에, "
" 리라가 자신을 신뢰하냐의 문제겠지. "

저런 생각이 든다는 것은... 비단 저지먼트를 신뢰하느냐. 그것 이전의 문제였다. 아무리 저지먼트를 신뢰하고, 사람을 신뢰하더라도.

" 자기 자신을 신뢰한다면 그런 생각을 할 필요 없어, 이리라. "

동월은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다.
아니, 사실 당장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 우리가 신뢰하고 있는 널 신뢰해. "
" 개떡같은 말에 넘어가면 썰어버린다. "

동월은 앞머리를 쓸어넘겼다.

" 혼자 갈거냐? "

질문이었지만, 과연 질문이었을까?

161 수경 - 이벤트 (Kej6Rg5EtQ)

2024-01-08 (모두 수고..) 20:01:56

"...리라 양의 탓이... 아니에요."
늦은 말을 건네려 합니다. 당신은 네 탓이다 하는 호수라는 인물을 전화기 너머로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지저분한 추문, 친구들을 잃기 싫다면.
-어쩜..
한숨쉬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만 그것은 배지처럼 붙은 것 때문일 것입니다.

신뢰의 문제.
신뢰.
-지금은 그들을 신뢰하는 거에요.
-진심이 아니라고 해도 잊어버리면 그게 진심이긴 하잖아요?
덜덜 떨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떨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어째서였을까요? 안정되는 듯한 기분입니다.

"...약속을 지킬 거란 신뢰를 주지 못하는 건 저쪽도 마찬가지에요"

162 태오주 (MC6296QwL6)

2024-01-08 (모두 수고..) 20:02:44

핫!

한주한주
>>123 어때

163 유한주 (7HBErFobDg)

2024-01-08 (모두 수고..) 20:03:12

>>162 어

어어어어어
최고다 짱이다

164 혜성주 (an2Lle0n66)

2024-01-08 (모두 수고..) 20:03:16

자꾸 씻으려다가 리라한테 하고 싶은 말이 떠올라서 머뭇거리고 있다.....그치만 넘기겠다 (스르륵)

165 랑주 (z5KOkF9HJc)

2024-01-08 (모두 수고..) 20:03:22

>>155
괜찮아 괜찮아 😌
어쨌든 지금 랑이랑 리라 관계가 어떤지는 다들 모르고 있을 거고(어느 정도 감은 있겠지만)(태진이 제외)
그렇다고 해도 친구 생각해서 이야기 꺼내는건데 막을 이유 없지!

166 태오주 (MC6296QwL6)

2024-01-08 (모두 수고..) 20:03:45

>>163 가보자고

167 서성운 - 스토리 (.0setWiLNw)

2024-01-08 (모두 수고..) 20:04:50

>>113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가 꼴 같지 않은 흔적만 겨우 남기고 흩어질 한철의 관계 따위─까지 언급하려던 그 순간, 성운의 목소리가 차갑고 냉정하게 그 목소리를 자르고 들어왔다.

“네가 생각하는 그 하잘것없는 「친구」 하나도 시작 못하는 게 네 처지 아니었어? 너는 그 알량한 신뢰 하나도 얻지 못해서 다른 사람의 아픈 과거를 잡고 자신을 강요하는 역겨운 놈인 주제에, 네 자신이라던가 네가 스스로 사랑이라고 부르는 그 추한 자기만족에 대해서 너무 그렇게 과대평가하지 말라는 거야.”
“너한테 리라가 진심으로 웃어주는 순간, 단 한 번이라도 있었냐? 온 더 로드의 멤버인 이리라가 아니라, 사람 이리라가 너를 받아들인 순간이 단 한 순간이라도 있었냐고.”
“너는 그저 네 알량한 자기만족을 위해서 한 사람을 괴롭히고, 잘라먹고, 곪아들어가게 하고, 소모하려고 들고 있을 뿐이잖아?”
“그딴 게 네 희망이라면······ 박호수 씨. 내가 조언 한 마디 할게. 희망을 버려. 어설픈 희망이야말로 사람을 가장 추하게 병들게 만드는 거야. 네 스스로의 몰골을 좀 돌아보라고. 네 희망은 이루어질 자격 따위 없어. 네가 그 무슨 짓을 하더라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네가 바라는 낙원은, 오지 않아.”

성운은 저주를 쏟아부었다.

통화가 끊기자, 성운은 자색의 눈으로 오즈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 순간, 종잡을 수 없는 외계의 색채가 어떤 하나의 형용할 수 없는 초점을 잡았고, 공허하고 차갑기 그지없는 원일점이 오즈의 눈 앞에 놓였다.

“오즈 씨.”

“박호수의 능력이 뭔지 알고 있습니까?”

168 류애린 (j.UiG8INFQ)

2024-01-08 (모두 수고..) 20:05:26

"......"

친구,
적당히 나이가 차고 나면 꼴 같지 않은 흔적만 겨우 남기고 흩어질 한철의 관계,
신뢰가 동반되어야 성립 가능한 관계,

호수의 말마따나 친구란건, 특히 학창시절의 친구란건 어떤 이유에서든 맺어지기 쉽고, 어떤 이유에서든 끊어지기 쉬운 존재였다.
더욱이 서로간의 신뢰가 있어야 비로소 친구라고 부를 수 있다지만...

"역시 저런 앞뒤 꽉 막힌 놈들은 하나만 알지 둘은 모름다.
그러니까 항상 되도 않는 일들을 저지르고, 그러는 와중에도 제 잘난듯 떵떵거리지."

사람의 관계가 어디 신뢰로만 이루어져있던가, 정말 그걸로만 인간관계가 구축된다면 친구, 동료라는 개념은 비즈니스적 개념보다도 못한 계산적인 관계가 될 것이다.

"미워하는 것도, 혐오하는 것도... 상대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말한다면 그건 그런 생각을 품은 사람이 잘못된 검다.
그렇다고 미움받을까봐, 배척당할까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드러내지 않는 것두 금방 오해를 불러오곤 하져.
물론, 누군가에게 그런 비밀을 드러내는 것은 분명 '이 사람이라면 분명 내 말을 들어도 이해해주겠지.'라는 신뢰에서 비롯될 수도 있지만,
그런 자신을 당당하게 밝히기 위한 용기도 필요한 검다.

...사람은 절대로 단 한가지의 감정만으로 움직이진 않으니까,
신뢰한다는 대상에게마저 미약한 의심을 품는게 사람이고, 배척하겠노라 선언한 대상에게마저 약간의 호기심과 의리를 품는게 사람이니까.
"

그리고선 여전히 쪼그려앉은 채로 오즈를 바라보았을까,

"...애초에, 신뢰라는게 꼭 친구에게만 통용되는건 아니잖슴까?"

그리고서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는 그녀였다.

"범죄자가 다시금 수렁에 빠지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신뢰의 일종이겠지여."

169 장태진 - 훈련 (maQY8KOl0.)

2024-01-08 (모두 수고..) 20:05:31

>>0

"저지먼트 일이라는게 기본적으론 이런 법이지."

무거운 화분을 들어서 옮긴다. 물갈이를 한다 그랬던가?
로비 한 구석이라 하더라도 이런거 그렇게까지 관상에 좋지도 않던데.

그냥 이런거 관리하는 교사의 취미가 아닌가,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도 시키니까 해야지 어쩌겠어.

"근데 이 빌어먹을 화분은 대체 뭐가 자라고 있는거야? 왜 내가 능력을 썼는데도 이만큼 무게가 느껴져? 미친거 아냐?"

투덜대면서도 여전히 화분을 옮긴다.
과연, 이것을 화분이라고 해야할지는 의문이겠지만.

170 ◆TMmm6tsoPA (aKy0OJjV2k)

2024-01-08 (모두 수고..) 20:05:47

썸이건 뭐건 그런 것은 쌓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쌓아가면 되는 문제!
도전해라! 용기없는 자들이여! (라고 일단 쓰기)

171 ◆TMmm6tsoPA (aKy0OJjV2k)

2024-01-08 (모두 수고..) 20:06:08

그리고 혜성주도 용기를 내면 되는 것이에요!

172 아지주 (E.t.cwMrsk)

2024-01-08 (모두 수고..) 20:06:19

>>170 (곰곰)(아지 봄)(절레절레)

173 이로운 - 스토리 (Su.g.HVNX6)

2024-01-08 (모두 수고..) 20:07:02

"..."

이리라. 로운의 반 친구. 시간으로 따지자면, 올해 학기 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해 고작 몇 개월의 인연. 확실히 그런 리라를 완벽하게 신뢰하고 있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거기다가 로운이 리라에게 품은 감정 중에는... 분명 질투심 역시 있었다.

아이돌이라는 비범한 출신. 분명 자신과 같은 레벨 0이었으면서, 어느새 성장해 따라잡을 수 없는 곳(4레벨)까지 닿았있다는 열등감. 어떤 면에서는 정곡이었다.

—하지만.

"그게 너를 막지 않을 이유는 못 돼."

이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했으니까.

174 태진주 (maQY8KOl0.)

2024-01-08 (모두 수고..) 20:08:06

정하는 연애를 하면 상당히 달달한 듯 하면서도 상큼할거 같군요(코쓱
언젠가 정하에게도 그런 썸이 나타나길 바라며...

175 천 혜우 - 진행 (wZkvHgjFHw)

2024-01-08 (모두 수고..) 20:08:11

비밀통로나 지하로 합류하지 않고 건물 입구에 남아있었기에
모든 내용은 이어셋으로 전해 들었다.

어느 남성으로 보이는 인물의 간사한 혀놀림과
성운의 일갈과
통화 이후로 연달아 들려오는 부원들의 목소리들까지.

신뢰가 동반되어야 성립 가능한 관계가 친구라...
맞는 말이지만, 그 신뢰가 무엇으로 이루어 질 지는 친구를 자청하는 이가 정하는 것이라는 걸
그는 모르는게 분명했다.

만약 일괄적인 의미의 신뢰 만이 친구의 조건이라면
나는 일평생 누구도 그렇게 부르지 못 하게 될 것이니.

"...이쪽에서도 출발할 수 있게 그 장소 위치 찍어줘요. 내가 있는데 잃긴 누굴 잃어. 갈 준비나 해요 다들."

이어셋 너머로 가볍게 얘기하고 느긋히 하품했다.
근처에 태오가 아직 있다면, 같이 가자고 옷을 톡톡 당겼을 지도 모르고.

176 여로주:3 (elogXlgQ0U)

2024-01-08 (모두 수고..) 20:08:19

내가 다시 돌아왔노라!!!!XD

뽀송뽀송한 여로주가 되어서 돌아왔노라!:3 그리고 오자마자 절망(?)적인 소식 하나.


내일 새벽부터 비or눈 온다

177 성운주 (.0setWiLNw)

2024-01-08 (모두 수고..) 20:08:35

>>165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리라와의 우정,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마무리라니 이게 표현이 좀 이상하긴 한데 아무튼
나중에 나랑선배랑도 이야기 많이해야지 히히

178 혜우주 (wZkvHgjFHw)

2024-01-08 (모두 수고..) 20:08:57

뽀송한 여로주 어서오구
낼 눈비 오는구나!
안 나가야지 히히

179 아지주 (E.t.cwMrsk)

2024-01-08 (모두 수고..) 20:09:14

>>176 비오나 눈오나 폭풍이오나 허리케인이오나 쓰나미가오나 방사능구름이오나 아지주는 출근하지요

안녕 여로주

180 정하주 (gfdIs642HU)

2024-01-08 (모두 수고..) 20:09:21

>>174
치얼-쓰(찡긋)

>>176
어서와 여로주! >>131 이거봐! 그리고 답레...혹시썼어? 못찾겟서...

181 성운주 (.0setWiLNw)

2024-01-08 (모두 수고..) 20:09:28

(>>143에 뽀송해지려는 찰나) >>175 매 매웟..

182 태진주 (maQY8KOl0.)

2024-01-08 (모두 수고..) 20:09:29

여로주 어서오세요!

183 애린주 (j.UiG8INFQ)

2024-01-08 (모두 수고..) 20:09:32

혜성주 아녕~~~
그리고 오늘의 정하주는 주크박스구나~~~ (?)(뽀요뽀요)

184 유한 - 이벤트 (7HBErFobDg)

2024-01-08 (모두 수고..) 20:09:47

"야, 이리라. 내 몸만한 티타늄 방패 하나랑, 섬광탕 네다섯개정도 만들어줘."

유한은 들려온 통화내역을 듣고는 리라를 향해 말을 걸었다. 그가 가져온 것과 같은, 지금은 이경에게 빌려준 방패 하나와 추가적으로 섬광탄을 요청하는 것이다.
리라가 그에게 만들어서 장비를 넘겨주면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을 덧붙이려고 한다.

"...허튼 생각하지 마. 혼자 뛰쳐나가지 말란 뜻이야.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했으면, 네 의무를 다해."

그는 저번에 말했던 것을 반복했다. 도와달라고 하는 자의 의무다.

"널 도와주러 온 사람들이야. 그깟 놈의 말에 휘둘려서, 널 신뢰하고 있는 사람들을 의심하지 마. 네가 도움을 청했으면 우리가 널 믿는만큼, 너도 우리를 믿어줘야 해."

"걱정마. 다들 착해빠진 사람들이잖아. 범죄자보다, 다들 널 더 좋아하는걸. 우리는 너를 신뢰해. 너도 그렇겠지?"

리라에게 말을 마친 그는 태오를 주변을 둘러보며 찾았다. 주변에 태오가 있던가.

//태오 위치가 밖이었는지 헷갈...려요...

185 서 한양 - 스토리 (tLH9tViLfQ)

2024-01-08 (모두 수고..) 20:10:03

>>113

"리라양이 어떤 사람인지 운운하기 전에 당신의 행동이나 돌아봐. 지금 이러고 있는 당신은 정상이라고 생각해? 리라양 하나 무너뜨리겠다고 아무런 짓도 안 한 주변 사람까지 건드려?"

서한양은 들려오는 목소리에 반박을 하기 시작했다.

" 지금 당신이 착각하고 있나본데, 리라양이라서 당신을 잡으려는 게 아니야. 당신이라서 잡으려는 거지. 다른 부원들은 몰라도, 적어도 나는 그렇거든. 잘못된 길로 가려는 사람들을 선도하고, 당신처럼 이미 재활용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사회에서 격리시키는 게 저지먼트의 일이란 말이야."

그리고서는 한마디를 더 붙인다.

"아, 그리고 나는 리라양 신뢰해. 근데 이게 당신을 잡을 이유는 아니라는 거지. 리라양의 찌라시가 사실이라고 가정해도, 당신은 이미 선을 넘을대로 넘었거든. 왜 주변 사람들까지 건드렸어."

그리고서는 배신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오즈에게 무언가 제안을 한다.

"오즈라고 했죠? 지금부터 이 사람을 잡는데 협조해주실래요? 예를 들어서 녀석이 어떤 능력을 사용하는지.. 전투력은 어떤지.. 혹은 뭐 짜잘하게 아는 거라도요. 어차피 이러나 저라나 당신은 수사를 받고 처벌을 받을 운명이예요. 정상참작이라도 받아야죠. 소년교도소로 갈 거, 소년원으로 낮추고. 소년원으로 갈 거, 몇 달 사회봉사 하는 거로 낮춰야죠. 어떡하실래요? 선택은 당신의 몫이예요.

그렇게 오즈에게 선택지를 준 뒤에 패닉에 빠진 리라에게 말을 걸었다.

"리라양. 정신 차려요. 리라양이 여기서 흔들리면 안 됩니다. 저 편에서 역류를 일으킨다고 해도, 리라양은 잔잔하게 순류를 유지해야 된다고요. 저 녀석의 협박에 휘둘려서 혼자 가는 것은 곧 녀석의 역류에 반응해서 휩쓸리는 겁니다.

꿋꿋하게 원래의 작전대로 여럿이서 가는 것이 순류를 유지하는 거예요. 리라양이 순류를 유지하는 것. 저 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곧 자신에게 들이닥칠 역류이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서한양은 건물에서 챙긴 장검을 뽑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 녀석도 자신이 없으니깐 혼자서만 오라고 하는 거죠. 자신 있으면 우리가 얼마나 올지 상관도 안 하지. 그리고..우리가 리라양을 왜 못 믿어요. 그러면 우리를 믿어주는 리라양은 뭐가 되는데요."

"강철이 되세요, 리라양. 리라양이 지금 해야 되는 것은 녀석의 공격에도 강철처럼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되는 거예요. 녀석의 페이스에 휘말려봤자 나아지는 것이 없어요."

186 정하주 (gfdIs642HU)

2024-01-08 (모두 수고..) 20:10:13

>>179
...ㅠ
아 그리고 참고로 정하주의 캐릭터송 찾기는, 지금 커플만 했는데 저기저기 나는 무슨노래야아~? 하고 물어봐주면 따로 말해드려요! 정하주 적폐픽 듣고싶으시면 물어보시던가!

187 청윤 - 진행 (7eo4MotZHQ)

2024-01-08 (모두 수고..) 20:11:05

청윤은 다시금 수갑을 챙기고 방패를 다시금 확인했다. 리라가 이전에 건네줬었던, 카드로 된 방패 말이다. 하지만, 청윤의 눈에는 눈물이 계속 고여있었다. 숨은 거칠었다. 가장 크게 느껴지는 감정은, 분노였다. 강렬핟 분노.

"난 상관없어."

청윤은 책상 위에 삼단봉을 내려놓고 말했다.

"난 리라를 신뢰하니까."
"그게 동료고.."

잠시 눈물 젖은 눈으로 리라를 바라봤다.

"친구잖아."

청윤은 한번 한숨을 쉬곤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리라가 나를 신뢰하든 아니든. 난 리라를 신뢰할거야. 그건 확실해."

그때의 네가 날 본다면, 뭐라고 말할까?

188 성운주 (.0setWiLNw)

2024-01-08 (모두 수고..) 20:11:14

>>179 (파워아머 한벌 드림...)

189 애린주 (j.UiG8INFQ)

2024-01-08 (모두 수고..) 20:11:25

여로주 어솨~~~ (와랄랄랄랄랄라)

190 경진 (s2tMHflNNU)

2024-01-08 (모두 수고..) 20:11:27

추문을 떠올리냐 묻는다면 거짓 한 줌 없는 긍정이다. 그런 강렬한 가십거리를 듣고도 잊어먹을치로 남일에 무심하지 않으니.

당사자는 그 논란을 거짓이라 말할수 있지만, 인첨공에 들어선 이상 그녀가 참으로 결백한지는 모르는 것이다. 바깥과 끊긴 채 들어설 각오는 어쩌다 하였을까, 그런 추리로 돌아올 답은 여러가지니 그녀와 특별한 연이 없는 자로서는 그 무엇도 장담하지 못한다.

"의뢰인 의견에 따르고 싶지만, 선배 혼자 보내기에 걱정되는 저희 속도 아우러주세요."

중립적이며 올곧은척 해대도 어린 치기와 채 연장되지 못한 회로는 단순하다. 리라는 그를 챙겨주었다. 큰 부상을 입을 뻔했던걸 구해주고, 그후 그를 생각해 도구까지 만들어 챙겨주었다. 은인에게 매몰차게 중립을 보일 냉정함은 경진에게 없다. 본인 물병을 리라에게 건내주려 하며 진정시키려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191 태진주 (maQY8KOl0.)

2024-01-08 (모두 수고..) 20:11:48

>>186 정권 지르기... 를 하려 했지만 이미 저는 정하주의 픽을 먼저 받았으니 넣어두는 것으로...

192 혜우주 (wZkvHgjFHw)

2024-01-08 (모두 수고..) 20:12:14

>>181 (복복) 에엥 매워? 어디가 매운걸가나

193 한양주 (tLH9tViLfQ)

2024-01-08 (모두 수고..) 20:12:26

아 내가 써놓고도 오글거리네

194 애린주 (j.UiG8INFQ)

2024-01-08 (모두 수고..) 20:12:53

>>186 그 말을 꺼낸 순간 당신은 대답할 권리가 생기게 되었다. (깡과 총)

195 유한주 (7HBErFobDg)

2024-01-08 (모두 수고..) 20:13:07

다들 어서오세요~

>>188 이정도면 데스클로 만나도 문제없을지도

196 경진주 (s2tMHflNNU)

2024-01-08 (모두 수고..) 20:13:14

>>186 해줘 굽신굽신 :3

>>193 맛있는데!!

197 정하주 (gfdIs642HU)

2024-01-08 (모두 수고..) 20:13:46

캬아~ 다들 멋있다(팝콘)

주크박스를 하는 이유?...그야 시간이 남는걸..

198 수경주 (Kej6Rg5EtQ)

2024-01-08 (모두 수고..) 20:13:59

>>186 저도요

다들 어서오세요

199 나 랑 - 진행 (z5KOkF9HJc)

2024-01-08 (모두 수고..) 20:14:05

situplay>1597032351>113
"일일히 대답할 필요 없다."

성운의 말도, 떠보는 듯한 호수의 말에 날카롭게 소리치는 리라의 말이 끝난 뒤에야 그리 말을 꺼내는 것은 그게 필요 없다는 사실보다 그들이 느끼는 감정이 앞서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뭣보다... 이 끓는 듯한 느낌은 전화기 너머가 아니라 얼굴을 보고 뱉어내고 싶었으니까.

그 대신 상당히 상태가 안 좋아보이는 리라의 뒤에 서서 손을 붙잡아 주는 것이 지금 그가 한 일이었다.
느슨하게, 놓으려면 언제든 놓을 수 있지만 손 안에 리라의 손이 담겨있다는 게 분명히 느껴질 만한 힘으로 리라의 손을 쥔 랑은 리라의 시선이 움직인다면 눈을 맞추는 것으로 족했을 것이다.

"한 걸음만 더 가면 돼."

그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뜨며 살짝 입꼬리를 올렸다.

"끝나면 놀러 가야지."

200 애린주 (j.UiG8INFQ)

2024-01-08 (모두 수고..) 20:14:11

>>188 힘-갑빠!!

201 애린주 (j.UiG8INFQ)

2024-01-08 (모두 수고..) 20:15:08

>>197 휴먼의 여유로움!! :0

202 이혜성 - 스토리 (/sBWNTaUSw)

2024-01-08 (모두 수고..) 20:15:16

>>113
"후배님. 아니, 리라후배님.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서부터는 같은 저지먼트라는 집단을 넘어서 개인적으로 넘어갈 수 있어. 냉정하게 이야기할게."
"후배님은 저지먼트로서가 아니라, 나에게 도움을 청할거니? 그렇다면 내가 후배님의 사적인 사정을 배제하고 도와줄게."

이어셋으로 이야기를 하며 혜성은 벽에 기댔다.

"어쩌고 싶어?"

/(사르륵)

203 현태오 - 이벤트 (MC6296QwL6)

2024-01-08 (모두 수고..) 20:15:43

지금까지 일어난 일도, 지금부터 일어날 모든 일도 다 너 때문이니까. 태오는 그 말에 조용히 고개를 기울이더니, 천천히 입가를 더듬다가, 웃음을 삼켰다.

"되다 말았네."

꼴 같지 않은 흔적만 겨우 남기고 흩어질 한철의 관계, 라길래 제법 되먹은 녀석인 줄 알았건만, 비단 모든 인간의 관계가 그러한 것을 굳이 친구라고 콕 집는 것을 보니 퍽 낭만 추구하며 목매다는 도태된 쭉정이인가 보다. 태오는 천천히 눈을 휘었다.

"누군가의 가면을…… 내 앞에서 물어보는 건…. 얼마나 미욱한 존재인지……."

태오는 천천히 고개를 기울였다.

"리라, 침착해요……. 저지먼트 중에서, 지금 누구도 너를 탓하지 않았어요. 나도 와위를…… 판단하고 있고요. 다행스럽게도 진실이군요. 그리고……."

태오는 총을 마저 허리에 꽂곤 머리를 굴렸다.

"오늘만 사는 듯 아가리 놀리는 빡대가리를 왜 네가 신경 써요. 도태된 쭉정이 신경 쓰다간 인첨공에서 빨리 죽어요."

……태오 치곤 말이 많지 않았나?

204 아지주 (E.t.cwMrsk)

2024-01-08 (모두 수고..) 20:17:40

situplay>1597032351>186 나도 알려줘

205 성운주 (.0setWiLNw)

2024-01-08 (모두 수고..) 20:17:59

>>192 보편적인...신뢰가...친구의...전제조건이면...난 친구업서 하는 부분이요...
아니 이건 맵다기보단 쓰네요. 혜우라는 캐릭터 자체의 풍미라서, 이런 점까지도 좋아하지만요... (꾸시꾸시) (바르작) (설치류모찌)
성운이가 많이 치대야겠어요.

>>193 아뇨, 충분히 멋있었는걸요!
부부장님이 손발 오그라드는 거면 저는 이미 손발에 블랙홀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