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351 >>좀 더 시니컬하게, 자신의 감정에 상처입지 않는 쪽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게 된 거 같은 그런 늑김<< 어우 (명치구멍남) 방어기제 맞아요. 소외감으로 인한 분노가 불러온 현상이랍니다. 과거에 그 자리에 있지 못했다─는 걸 안타까워하는 게 그 소외감의 근원들 중 하나고, 그것은 자기 주변 사람들과 맞닿아 있어요. 스스로 정한 비전이 없어서 다른 이들을 따라가면서 그 비전을 찾아보자는 게 성운이의 결정은 맞았는데, 성운이 본인이 생각하기로는 그 행동 자체는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다른 이들을 따라가는 그 행동 자체가 잘 안 되는 것 같아 불안해하고 있네요. 그들이 알고 있는 것들을 나만 모르고 있고(이 부분을 보고 혜성이 생각하는 이방인이라는 느낌과 성운이 생각하는 느낌이 비슷할 것 같다는 말을 꺼냈었어요), 나는 그것을 알 자격이 없으며, 그들이 걸어가는 만큼을 나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나는 그들과 함께하기엔 너무 늦게 그들과 만났다, 메울 수 없는 간극이 너무 크다, 그들의 유대감 사이에 자신이 끼어들 틈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자기가 따라가기로 한 그 이들에게 있어 자신이 이방인 같다고 느끼고 있는 거에요. 나랑이랑 같이 식사했을 때, 처음으로 자각한 느낌이죠.
>>335 도시 밖에서 들어온 아이. 밖에서는 막내로써 애정 어린 관심 속에 걱정 없이 살아왔으나, 이제는 신념에 반하는 행동과 상황들 속에서 방황하게 되고. 다른 아이들은 이런 상황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밖의 상식을 여전히 가진 혜성이는 쉽게 이해하지 못할테니까. 이해하려 하기도 전에 상황은 계속해서 닥쳐오기만 하니까. 그러니 인첨공에, 저지먼트에 자신이 어울리게 고민하는 건 어쩔 수 없지요. 하지만 방황과 피폐가 혜성의 오랜 친구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지금 자경단을 꾸리려고 하는 것 처럼. 머무를 곳을 찾을 수 있길 바라니까요. 빛나길 바라니까요.... uu
"뭔가 있는데." "소장님?" "분명 뭔가 있어서 정신상태가 아슬한데! 원인을 모르겠어!" "그렇다고 텔레파시 계열을 초빙해서 파헤칠 순 없잖아요." "그건 그래애..."
그것은 꿈이었던 걸까요? 하지만 연산을 썼다는 것다는 건 진실같았는데요. 하늘을 걷는 것처럼. 추락을 반복하며.
"왜 연락하지 않았어요?" -글쎄요... -있잖아요 티. 더 높이. 높이 올라가서.... -연산을 그만두고 같이 추락해버릴래요? 그래서 모든 걸 끊어버리고 정말 진정으로 떠나버리는 거에요. 라고 속삭이는 말을 들었지만. 순간 이끌린 것과 별개로 입을 다물어야만 했습니다.
"......." -농담이에요. 티. -저는 그런 걸 실행할 수 없어요... 한때의 꿈이 참으로... 현실같습니다. 기숙사의 침대에 누워 천장을 멍하게 바라봅니다.
그러니까 안정감이 작은 균열로 깨질까봐 전전긍긍한거 같기도... 결국은 뭐랄까 바깥에서 피해 온 거다보니 이 균열을 메우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채로 와서 일이 커졌다... 라고 볼 수 있을 거 같다 근데 이런건 원래 주변에서 잘 가르쳐줘야 하는건데... 후... 리라 주변에서 너무 힘들게 했어... 리라한테는 인첨공이 낙원이구나 싶다...
situplay>1597032328>417 랑이가 잘못했네(꿀밤)(랑:뭔데) 선택 자체는 옳았다고 생각하지만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간극이 선택의 올바름과는 별개로 가능할까? 같은 생각을 자꾸 들게 만드는거구나 그 길을 이미 지나간 사람들도 처음에는 같은 생각을 하면서 지나갔다는 걸 인식하면 좋을 텐데 그게 쉽진 않지... 그래도 혜우랑 같이 있으면서 성운이 자신이 가는 길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동행이 된다는 걸 느껴가는 거 같아서 난 전망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 히히
“네 마음이 헌신짝처럼 내다버려진 걸 왜 그렇게 분하게 생각하지? 헌신짝처럼 버려져 마땅한 마음인 걸?”
성운의 보라색 눈동자의 시선은, 선경정신의학과라는 발신처가 적혀있는 리라의 핸드폰에 정확히 꽂혀 있었다.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게 네가 받고 싶은 대접이 아니었다면, 어떤 대접을 받고 싶었을까? 누구보다 친한 친구?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
“네 행동거지며 마음가짐의 대체 어디가 그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데?”
“너 리라한테 장난쳐본 적 있어?” “리라가 왁왁대는 거 본 적은···?” “리라한테 뒤에서 끌어안기거나, 갑자기 덥석 무릎에 태워져봤어?” “리라한테 직접 밥을 대접해준 적은 있어?” “리라가 어떤 디저트를 제일 좋아하는지는 알고?” “리라한테 걱정 받아본 적은 있어? 비꼬는 거 말고... 진짜 걱정 말야.” “리라가 먼저 노래방 같이 가자고 너한테 이야기꺼낸 적 있어?” “인첨공에 처음 와서 헤매는 리라한테 길 가르쳐줘 봤어?” “리라한테 오늘 너와 보낸 하루 즐거웠다고 말해본 적 있어?” “그래, 그건 그런 적 있을 법하지. 너는 그렇게 일방적인 인간이니까. 그러면, 너는 오늘 하루 즐거웠냐고 리라에게 물어본 적은···?” “그래서, 리라한테 나도 너 덕분에 최고로 즐거웠다고 대답받아본 적은 있어?” “······리라의 「친구」가 된 적이, 있냐고 묻잖아. 팬 말고, 친구.”
“염병할 사람 약점 잡고 쥐고 흔들고, 종내에는 있지도 않은 추문을 과장해서 퍼뜨려 사람을 마음고생하게 만들어놓고는, 그따위 행동의 대체 어디가 대접을 받고 싶다는 거야?”
“여기 있는 사람은 모두 리라의 친구야. 리라가 웃는 얼굴로 기쁘게 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그 중에서도 리라가 가장 기꺼이 대할 수 있는 사람도 여기 있어.” “···생각해봐, 너도 어쩌면 그 리라의 친구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는데, 너는 왜 아닐까? 리라가 지금까지 단 한 순간이라도 너한테 진심으로 마음을 준 적이나 있을까? 너 스스로도 잘 아는데 억지로 외면하고 있는 거잖아, 안 그래? 리라의 넘버원 팬님아, 응?”
그치... 맞아 메우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거 리라는 사실 음 이거 티가 났으려나 애초에 바깥에서부터 정상적인 사회 상식을 쌓아올 기회가 없었어서 더 그렇게 행동했을 거라는 적폐? 가 있어 제대로 대응하는 법도 모르고 대인관계도 기이했고 애초에 학교를 제대로 못 나갔으니 낙원... 어휴 이게 낙원인가 낙... 낙원? 낙원이긴 한데 미치겠네(겨우살이를 겁나 노려보며................) 하아 낙원으로 만들어야지 갈아엎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