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312>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5장  :: 1001

아야카미 ◆.N6I908VZQ

2024-01-07 01:58:29 - 2024-01-10 17:15:09

0 아야카미 ◆.N6I908VZQ (N5yArxCk46)

2024-01-07 (내일 월요일) 01:58:29

【 계절 : 봄春 】
( situplay>1597031091>1 )
【 두근두근 신학기, 살랑살랑 꽃놀이 】 1月4日~1月10日
( situplay>1597032186>642 )

※ 두근두근, 신학기 운세 : 신학기 오미쿠지를 뽑을 수 있습니다.
※ 살랑살랑, 신학기 기원 : 웹박수로 신학기 소원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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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242/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65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4:27:06

>>663 다시뽑기 "ㄱ"

666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4:27:31

류지류지야 조상님이 흉을 내려주셨군아

667 류지의 (비)일상 (XEi/e8Um5Q)

2024-01-09 (FIRE!) 14:38:13

사토가의 차남. 블랑의 직원인 나는 새학기를 맞이하였다.
맞이하였다고 딱히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작년 보다는 성장하지 않았을까 라는 막연한 추측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말고는 딱히..할 것도 없었다.

신사를 방문하는 것. 해넘이 국수를 먹는 것, 오세치를 먹는 것
그런것은 일절하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는 것은 오래전부터 사토가의 남자들 사이에서 조용히 치뤄진 불문율 같은 것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유일하게 신년이라고 취하는 액션이 있는데, 그것은 대청소였다.
귀찮다고 청소기를 피해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조상(자칭)님을 밀어내고 쓸고 닦자, 조금 특별했던 올해의 대청소도 거의 끝나갈 무렵.
마지막으로 남은 창고 정리를 위해, 이사를 하면서 대충 챙겨온 것들을 풀어해치고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있었다.

아야카에루 , 형의 죽음 , 갑자기 나타난 먼친척

이런 생각들을 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래, 그것이 손에 잡히기 전 까진 말이다..

그것은 아주아주 오래된 서책이었다. 무심코 펼쳐봐도 먼지 따위만 풀풀 풍길 뿐인 그저그런 서책이었다.
세월이 너무 오래 지나 바래버린 글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자세히 살펴보니 어떤 단어의 앞과 뒤 만은 기묘하리 만큼 선명했다.
그렇게 유지되고 있는 모든 문장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한자는..

山節爪

"야...마...후시즈..메?"

이런 책이 있었던가?
그 자리에 한참을 멍하니 서서 그 책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저 아버지가 창고 정리는 아직이니 라고 묻기 전까지 그 자리에 가만히 ..그저 멍하니

....

일련의 이런 사건들을 겪고나니 이제는 싫어도 미신에 기댈 수 밖에 없다
안좋은 것을 털어낸다는 느낌으로, 정신 좀 차리자는 의미로
나는 아야카미의 신사에 찾아갔다.

슬슬 끝물인 터라 오미쿠지를 뽑는 사람은 적었지만.. 그래도 뭐 어떤가.
나는 손을 뻗어 적당한 오미쿠지를 뽑았다.



"우와, 이렇게 되는건가"

나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비웃듯 선명하게 새겨진 흉
그리고 그 밑에는 그 흉을 해석하는 말이 적혀있었다.

['그것을 흉으로 부르는가는 생각하기 나름']

기묘한 오미쿠지, 기묘한 책..
그리고 기묘해진 나의 일상

// >>662 오미쿠지 결과

668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4:40:01

류지의 기묘한 일상의 스타트를 제대로 끊었군 (ㅋㅋ

669 갈라테아 - 오미쿠지 뽑기 (VsCTm1OzbU)

2024-01-09 (FIRE!) 14:56:00


신학기. 봄의 정취에 빠지기라도 한 걸까. 테루는 벚꽃에 이끌려, 아야카미 신사까지 당도했다.

'아야카미 신사라면, 몇 번 여기서 자본 게 전부였지...'

밤에는 아무 길거리에서나 조각상으로 변해 굳어있는 갈라테아였다. 꽤나 적당한 위치에 있는 아야카미 신사였기에, 몇 번인가 이 곳에서 잠을 자본 적이 있던 것이었다.

오미쿠지. 한 해의 길흉을 점치는 인간들의 문화. 지금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자신 역시 그 문화를 따라 옳을 것이라 생각한 테루는 오미쿠지 따위는 믿지 않는다는 듯, 싸늘한 무표정을 드리우며 한 장을 뽑았다. 속으로는 두근두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다하면서.



.dice 0 100. = 30
대대길大々吉 : 0, 100
대길大吉 : 91~99
길吉 : 51~90
흉凶 : 10~50
대흉大凶 : 1~9

670 갈라테아주 (VsCTm1OzbU)

2024-01-09 (FIRE!) 14:56:10

671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4:57:28

갈라테아야.....너도 노숙하니.....?

672 갈라테아주 (VsCTm1OzbU)

2024-01-09 (FIRE!) 14:58:20

>>671 오히려 노숙하지 않았던 순간이 잆다...!

673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4:58:53

>>672 이 조각상씨 하루빨리 아무 요괴네 집에 얹혀살게 해야한다

674 사쿠야주 (1vc7.IoQg.)

2024-01-09 (FIRE!) 15:04:39

짜잔imgdb.in/lAgb

675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5:05:38

역시 사쿠야주야
스포부분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ㄹㅇㅋㅋ

676 갈라테아주 (VsCTm1OzbU)

2024-01-09 (FIRE!) 15:09:27

이쁘당

677 카즈키주 (70rGvkgGmk)

2024-01-09 (FIRE!) 15:10:29

이뿌당.

그나저나 저 운세뽑기 좋게 나오는걸 본적이..

678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5:11:19

>>677 님도 빨리 오미쿠지 "뽑아줘"

679 카즈키주 (70rGvkgGmk)

2024-01-09 (FIRE!) 15:14:20

난 전에 뽑았쪙 이누랑 일상할때.

680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5:15:06

이럴 수가

681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5:26:07

오늘도 일상 팻말은 올려두는 것

682 린게츠주 (ypTz7zaMMo)

2024-01-09 (FIRE!) 15:33:17

폼포코링

683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5:34:50

>>682 린게츠 아저씨 그리웟사와요~~~~~~!!

684 갈라테아주 (VsCTm1OzbU)

2024-01-09 (FIRE!) 15:35:42

요코소!!!

685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15:35:43

https://ibb.co/wNzFhb5
카즈키주, 아키히로주는 보아라 ( 1일 )
아키히로주도, 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갈 땐 가더라도 선물은 받고 가라아앗

686 린게츠주 (ypTz7zaMMo)

2024-01-09 (FIRE!) 15:40:58

그동안 떠나신 분들이 계시네여
그분들에게 축복이 있었으면 함다.

>>683 내가 그리웠슴까-? 기쁨다-

>>684 요코소 아야카미 파크

>>685 오늘도 캡틴의 금손력이 빛나고 있슴다-
저번 린게츠 리본타이도 그렇고, 이것저것 인경 써주시는 것도 보임다-

687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15:41:28

그리고 로그에 대한 제군들의 의견은 확인했다―
그렇다면 일단 뜯어고치거나 하는 일은 없이, 그대로 제도를 속행하도록 하겠다 😏

688 카즈키주 (70rGvkgGmk)

2024-01-09 (FIRE!) 15:42:15

모야 모야 기여워.

다들 어서와

689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15:45:19

이는 이 캡틴의 그림놀이 공부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퀄리티나 스타일이 들쭉날쭉한 것은 제군들 쪽에서 이해해주길 😌 ( 뻔 뻔 )

690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15:46:55

>>686 앗 들켰다
부끄럽군 ( ? )

691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5:47:34

린게츠 아저씨
신학기 1일밖에 안남음.
어서오미쿠지를뽑아주시오

>>685 크아아악 금손력이 빛난다아앗

692 죠세 사쿠야 - 오미쿠지 (1vc7.IoQg.)

2024-01-09 (FIRE!) 15:47:56

.dice 0 100. = 88

#먼저 던지고

693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5:48:33

이것이 압도적인 "길"?????

694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15:54:37

눈치 있게 대부분 길로 채워넣지 않아서 독점 장사의 폐해를 보여주는 아야카미 신사 같은 게 생각나는군 (❓❓❓)

695 야사카 린게츠 - 오미쿠지 (ypTz7zaMMo)

2024-01-09 (FIRE!) 15:57:15

"경험상 이런건 대체로 기분내기더라. 영험한 신님이 계신 곳에서는 꽤 신빙성이 있긴 한데-"

오늘 날씨가 좋고, 신학기도 하루 남았다. 적당한 인연들이 나도는 아야카미에서 학생 흉내를 내는 건 썩 기대가 되는 일이어서-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신사를 거닐었다. 사실 학생이었던 적이 처음인 것은 아니다. 옛날에 옆나라 서원도 있었고, 옛날에는 서생이었던 적도 있다. 이야, 배움이라는 건 시대마다 변화가 있어서 즐겁다. 별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서도-

"어차피 나쁘면 높은 곳에 묶어두면 되는 거고."

아무튼 그래서- 이런 부류의 '이벤트'도 적당히 익숙하다. 본래 신의 의지에 대해 묻기 위해 썼던 것이 이런 오락거리가 되었다는 건 꽤 신기하지만. 새삼 보면 신앙이 추락한 이유가 있다니까. 그래도 어느 정도 믿는 사람이 있는 만큼 오히려 신앙 회수에 도움이 되지 않으려나.

"친구들이랑 같이 뽑아보고 적당히 즐기는 용도지?"

아무튼! 나도 하나 뽑아보자-
는 느낌으로, 품 안에 있는 자그마한 너구리와 함께 오미쿠지를 뽑았다.
참고로 이 아이는 바케다누키가 아니라 그냥 너구리다.

.dice 0 100. = 81

696 야사카 린게츠 - 오미쿠지 (ypTz7zaMMo)

2024-01-09 (FIRE!) 15:57:57

"오, '길'이네."

평범하구나-

697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5:58:25

린게츠 아저씨!!!! 믿고 있었다구!!!!!!!

698 죠세 사쿠야 - 오미쿠지 (1vc7.IoQg.)

2024-01-09 (FIRE!) 16:05:19

신년 오미쿠지라고 함은 여신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일까.
아야카미 신사의 토리이를 지나며 여신은 나지막히 이렇게 말했다.

"영고일취인생이 꽃피고 시드는 것은 한번 밥짓는 순간같이 덧없고 부질없다"

운세도 결국은 인생의 일부. 여신에게 있어서는 인생(人生)이라기보다는 신생(神生)이겠지만.
여신은 그것을 아무런 의미없이 부질없다면서 가차없이 평가하고는 길이 적힌 종이를 아무렇게나 흩날려버린다.

"차라리 대흉이었다면 기뻤을텐데 말이지."

봄의 벛꽃이 흩날리고 그 흐름 속에서 여신은 윤무하며 되돌아간다. 그 윤무속에서 펼치지는 부채는 처음에는
난죽국매의 무늬를 띄고있었지만 그것은 뒷면으로 가는 순간,

陷之死地然後生
죽음의 땅에 빠진 뒤에야 살아날지어니,

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 없을지어다.

"역시 영고일취야."

흩날리던 꽃잎이 윤무속에서 검은 장미 꽃잎으로 변해 낙화해갔다.

699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6:21:50

@캡틴
포스터 하나 더 만들면 선물 받을 수 있습니까?

700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6:22:37

사유
내가 또 뭔가를 만들고 있음

701 사유주 (2hSTz.mcZw)

2024-01-09 (FIRE!) 16:23:52

저렇게 보니까 되게 에반게리온스러운 이름이었구나 우리스레...

702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6:24:40

"신세기" 아야카미라구 5252!!!

703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16:31:15

에반게리온을 의식한 작명이냐면 맞다 🤭
딱히 이유는 없다

>>699 수고하긴 했으니까
러프 에디션 1장

704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16:33:06

https://ibb.co/Fx5v5MW
사유주 선물이다
받아라―――― ( 러프 에디션 ) ( 1일 )

705 오너 이벤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16:36:35

.dice 1 100. = 36

이거 올리고
이제 밥 먹는다 밥 밥 밥

706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6:37:02

.dice 1 100. = 41

707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6:37:18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708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6:37:49

1■ ■■■■ ■ ■■■
여기를 깔 것이다

709 아야카미 ◆.N6I908VZQ (fCzoQk4uuQ)

2024-01-09 (FIRE!) 16:40:17

<봄>
두근두근 신학기, 살랑살랑 꽃놀이
사■■ 담■■ XX로부■■
1■ ■■■■ ■ ■■■

<여름>
체■■ ■ ■■■ ■■■ ■■■■■
카■■■■ ■■ ■ ■■■■■
■■■■■ ■■■■ ■■■■ ■ ■■■■■■

<가을>
■■■ ■ ■■■ ■■ ■■■■■■
■■■ ■■■■ ■ ■■■
■■■ ■■ ■■

<겨울>
뜨끈뜨끈 온천 여행
└ ■■■■■■ ■ ■ ■■■ ■■ ■■■
└ ■■■■ ■■■ ■ ■■■ ■■■■
크리스마스 가장 무도 파티 ☆ Shall we dance?
■■■■■ ■■■■■ ■■■■

710 카가리주 (jCVuh4I.l2)

2024-01-09 (FIRE!) 16:41:13

1학...
1학기 중간고사...?

711 갈라테아주 (VsCTm1OzbU)

2024-01-09 (FIRE!) 16:43:41

>>710 최종 학력 초졸 미만, 신 요괴들 아비규환.

712 류지주 (XEi/e8Um5Q)

2024-01-09 (FIRE!) 16:45:17

>>709

사랑을 담아서 xx로부터!

713 사유주 (2hSTz.mcZw)

2024-01-09 (FIRE!) 16:54:04

>>704 우효옷wwwwwwwww

714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6:56:38

완성

715 아야나주 (FnylbaUuo.)

2024-01-09 (FIRE!) 16:58:33

나를....."포스터 뽑는 캇파" 라 불러주겠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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