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A조> 태진과 이경, 여로는 키네시스 pc방으로 향합니다.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건지, 카운터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옅은 담배 냄새와 먼지 냄새가 섞여 맴도는 공기.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은 공간에는 의외로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다 해봤자 7명 정도일까요.
이경은 내려가며 능력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내부에 사람이 적은 만큼 기억을 뒤지기는 수월합니다. 대부분은 그 나이대 학생들 답게 잡스러운 기억들이 주된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입구에서 가장 먼 곳, 한 사람의 기억 속에서 이상한 것이 보입니다. 고가의 패드와 홀로그램 키보드를 건네는 손, 그리고 봉투에 담긴... 돈?
혜성과 혜우는 1층의 인형뽑기 가게로 향합니다. 내부는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내부에 인기척이라곤 느껴지지 않지만, 오른쪽 구석의 뽑기 기계 옆 간이의자에는 책가방으로 보이는 백팩 하나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혜성은 건물 전체에 파장을 퍼뜨립니다. 한적한 상가는 보이는 대로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하 pc방에 이경, 여로, 태진을 제외한 사람의 기척이 7명. 지상층의 화장실에 1명. 2층에는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직후, 어린아이 세 명과 고등학생 하나가 가게 안으로 들어옵니다. 아이들은 곧장 기계로 향하지만 고등학생은 조금 툴툴거리며 어슬렁어슬렁 가게 안을 배회합니다. 뭔가를 찾는 것 같습니다.
성운은 건물 입구 근처 으슥한 곳에서 대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요, 어린아이 셋이 꺄르륵 웃으며 길가를 달려나갑니다. 곧 그 아이들은 인형뽑기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뒤이어 음료수 병 두 개를 든 고등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남학생도 인형뽑기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금은 2층으로 올라갑니다. 누군가의 개인 사무실이었던 것처럼 아직 떨어지지 않은 간판을 유리문에 달고 있는 그곳은 인기척 없고 고요합니다. 내부는 어둡고,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 있습니다.
<B조> 아지는 벽돌을 살펴봅니다. 하지만 딱히 뭔가가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 자세히 살펴본다면 벽돌에 크레파스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겠네요. 어린아이가 그린 것처럼 알록달록한 꽃과 나비가 그려져 있습니다.
철현과 로운, 유한은 텐트에 다가갑니다. 텐트 안에서는 이상한 기계의 소리가 납니다. 위이잉- 하는... 쿨러가 돌아가는 듯한 소리입니다. 그리고, 그보다 작은 숨소리가 들립니다. 규칙적으로 오르내리는 1인분의 호흡... 잠깐, 설마 누가 자고 있는 걸까요?
경진은 공터 주변을 살피러 나갑니다. 구불구불한 골목은 다소 좁고 지저분합니다. 다 먹고 버린 과자 봉지 같은 것이 널려 있네요. 그것들을 지켜보고 있자면 골목 한켠에서 부스럭. 하는 소리가 작게 들려옵니다. 그리고 뒤따르는 야, 조용히 해! 하는 조그마한 목소리가...
태오는 주변에 귀를 기울입니다. 공터 주위는 아무것도 없는 만큼 저지먼트를 제외한 인기척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지만, 공터보다 조금 더 먼 곳에서 어떤 심상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노트북 두고 왔는데 어떡하지, 저거 비싼데, 잃어버리면 안 되는데...
<C조> 애린과 랑, 청윤과 동월은 [옥상 열쇠] 라고 쓰여 있는 우체통을 확인합니다. 이내 랑이 입구를 열어보고 동월과 함께 확인했지만,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군가 이미 가져간 걸까요?
랑은 주의를 기울였지만 당장은 별다른 낌새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내 동월은 옥상을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3층을 지나면 바로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 위쪽에 있는 옥상 출입구는 열려 있습니다. 들어갈까요?
수경은 걸어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 또한 원래 있던 가게가 나간 건지 상태가 좋지 않고 휑합니다. 단, 2층 공간에는 가구 따위가 조금 더 남아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몇 개... 카운터와 싱크대로 보이는 흔적. 카페가 있었던 걸까요? 햇빛이 들이치는 싱크대에 물기가 남아있습니다.
한양은 본인의 몸을 띄워 순식간에 옥상 위로 올라갑니다. 옥상은 조용합니다. 하늘은 맑고, 여름 햇빛을 받고 있는 커다란 화분 몇 개가 모여있긴 하지만 그걸로 끝입니다. 그마저도 식물의 상태가 좋지는 못하네요. 전혀 관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