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26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98펄롱 :: 1001

짭나센학원

2024-01-05 19:53:58 - 2024-01-07 22:41:33

0 짭나센학원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19:53:58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① | situplay>1596914102>
패덕② | situplay>1597000070>
이전  | situplay>1597032080>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16 다이고주 (hFp7ymWPjE)

2024-01-07 (내일 월요일) 08:33:44

일요일...이네요
으엥 1월 첫주가 벌써 이렇게...

717 코우주 (kOz.ahI/Js)

2024-01-07 (내일 월요일) 11:39:54

😴

718 미즈호주 (eyA036sBXM)

2024-01-07 (내일 월요일) 11:43:03

코우주
끝내주는 도발을 하는 미즈호를 원하는가
아니면 조신하게 그냥 나오는 미즈호를 원하는가??

719 메이사-히다이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1:44:39

>>708

"응! 저게 오리온자리! 오리온의 어깨, 베텔게우스에서 저쪽으로 쭉 가면 저게 큰개자리의 시리우스고, 그 아래쪽으로 이렇게 가면 프로키온, 작은개자리."
"겨울의 대삼각형. 츠나페스 때 말했던 그거야. 아, 저쪽엔 마차부자리!"

오리온이 있네, 라는 말에 신이 나서 이리저리 별과 별자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것을 공유한다는 건 정말로 행복한 일이구나. 웃음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말이야. 그 행복을 가득 담아서 웃으며 다시 손을 오리온자리 쪽으로 되돌린다.

"오리온의 양쪽 어깨를 이어서 삼각 지붕을 만들듯이... 이렇게.. 올라가면, 저기 별 보여?"
"저게 메이사야. 나랑 같은 이름인 별."

오리온자리의 머리, 별 서너개가 모인 듯한 느낌의 부근을 가리킨다. 아무래도 가까운 곳에 별이 또 있다보니까... 무엇보다 오리온자리하면 아무래도 벨트와 방패연같은 모습이 유명한지라, 이쪽은 인지도가 좀 낮다.
그래도, 같은 이름인 별이라는게 나한테는 특별해서 좋아하는 별이야.
한참을 그렇게 올려본다. 쏟아질 듯한 압도적인 별들에 가만히 짓눌리듯이. 유성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차디찬 겨울의 밤하늘 아래에서 슬그머니 유우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그래. 모처럼이니까, 별이 예쁘니까. 둘만 있는 곳이니까. 환하게 웃으면서 솔직하게 드러내버리는 것이다.

"—보러오자고 해줘서 고마워, 유우가."

그냥 집으로 바로 바래다 줬을 수도 있다. 사실 FM대로 하는 선생님이라면 분명 그랬겠지. 하지만 역시, 아쉬워하는 나에게 별을 보러 가자고 해주는 유우가가 좋아. 같이 별을 보는 유우가가 좋아. ...응, 역시 좋아해.

다시 밤하늘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몇 번을 눈에 담아도 질리지 않는 수많은 별들을 향해.

하지만 역시 츠나지의 밤은 추우니까. 흥분으로 들뜬 몸이 식을 쯤 우리는 돌아가기로 했다.
한 여름 밤의 꿈 대신 한 겨울 밤의 꿈을 품고서, 그렇게 프롬도 별구경도 끝난 오늘을, 나는 분명 잊지 못하겠지.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히다이주~

720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1:44:57

그리고 모두 앵하입니다~ 좋은 아침.. 추운 아침.....🫠

721 레이니주 (Uj/umLw4Q.)

2024-01-07 (내일 월요일) 11:48:30

후 히 히 후 힛 후 히 히 히 힛 히 힛

722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1:50:26

레이니주 앵하앵하~

723 레이니주 (Uj/umLw4Q.)

2024-01-07 (내일 월요일) 11:51:10

히 후 히 힛

724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1:53:34

그런가....
인간의 언어를 잊어버리고 만 것인가....(?)

725 코우주 (kOz.ahI/Js)

2024-01-07 (내일 월요일) 12:02:12

모앵햐
>>718 뭣
전자를 선택하고 온칼로에 들어간다

726 미즈호주 (eyA036sBXM)

2024-01-07 (내일 월요일) 12:03:48

모 앵 하

>>725 코우야......참을성만렙에 기어코 도전하는구나......(답레쓰러감)

727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2:05:06

코하미하~

온칼로 그냥 제2의 츠나지 되어버릴듯한wwwwwwwwwww

728 레이니주 (Uj/umLw4Q.)

2024-01-07 (내일 월요일) 12:07:01

729 코우주 (kOz.ahI/Js)

2024-01-07 (내일 월요일) 12:11:27

온칼로...다크 츠나지...

730 다이고주 (bTTToHHg5Y)

2024-01-07 (내일 월요일) 12:24:03

왜 벌써 오후...

731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2:24:21

그것은 지금이 오후이기 때문입니다(끄덕)
다하다하

732 다이고주 (xwPyFWsVH2)

2024-01-07 (내일 월요일) 12:47:10

힝이에요
메하임다 🤗

점심은 드셨나요?

733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2:48:47

먹어야지 했는데... 잠깐 유튭보고 딴거하다보니까... 그만....

734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2:48:58

모하입니다 👋

메이사주... 저... 하고싶은 AU가 생각났어요 🥺
사야의 노래 에유라던가 도키도키 문예부 에유라던가

735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2:51:42

>>734

우와
저 둘 다 진짜 재밌게 했었거든요
그치만 분명 취향 엄청 타는거라 말 꺼낼 생각도 못해봤는데
우와...................................🥹

736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2:51:49

말을 꺼내고 생각해보니
메이사와 헤카땅 둘로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토토노)에유도 좋을 거 같단 생각이... 😌
이런 거 별로라면 넘겨주시길...😚

737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2:52:15

>>735 믿고있었다고 젠🥹🥹🥹🥹🥹🥹장

738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2:53:56

>>736 아니 미쳤다 이것까지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메이사랑 헤카땅 둘wwwwwwwwww최고로 잘 어울리잖냐 어이어이wwwwwwww 이런 발상 어떻게 하는거냐고!!!!!!!!!!!!!!!!!!!!!!

근데 히다이주 안 주무세요...?🤔

739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2:55:13

>>738 자다 깼어요 🥲

그럼 혹시
니디걸 오버도즈라던가는 어떠신지요...후후....하하...후히히히히히...🤭🤭🤭

740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2:57:31

>>739(움 짤)

저런... 다시 주무셔야죠...🥺

741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2:59:37

>>740 와아~와이~ P쨩 돼서 메이사 잔뜩 나데나데나데나데나데해줘야만... 🥹🥹🥹 그나저나 정말 감동입니다 이렇게 취향이 일치하다니...
하핫...하하하하... 거짓마아아알... 너무 좋아.... 메이사의 노래 잔뜩잔뜩 망상해버려

그리고 이미 밀크티 마셔버려서 아마 🤔 오후 정도에 낮잠 한 번 잘 듯 해요 그거면 충분할 거 같아요...

742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3:03:58

흐헤헤..... 메이사의 노래 상상만 해도 너무 굉장한... 흐헤헤헤...

아니 진짜 저... 이렇게까지 취향 맞는 사람 처음 만나는데요..
우와.. 진짜... 이게 실화인가...🥹 이거 전부 꿈은 아니겠지.....

뉴웃 알겟습니다.. 그래도 무리하지 마시구 졸리면 눈을 감으시는거에요😌

743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3:08:38

>>742 그야 저 미소녀한테 칼맞는 게 꿈이니까요(진심) 최고잖아요...

근데 저 자공자수도 진짜 좋아해서 헤카메이의 토토노 정말 못 견디게 좋은... 헤카땅 루트로 히다이가 갔을 때 <그거> 해버린다니 굉장하잖아.. 하핫... 너무 좋아 🥹
뭔가 P다이랑 메이쨘은 역시 니디걸 코믹스처럼 엄청 티키타카할 거 같고
메이쨘의 쓰레기집 뽀득뽀득 청소해줄 거 같아서 좋아요 저 미소녀의 식모생활도 꿈이었으니까(진심)

744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3:18:35

후헤헤... 최고...🥹
하고 싶은 에유가 너무 많이 늘어서 배가 터져 죽어버리는wwwwww 상상만 했는데 벌써 너무 맛있고 최고고
근데 진짜 어디를 가든 잘 어울리잖아!!! 프리지아 범용성 너무 최고잖아(????)

745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3:21:00

아니 정말로... 🥹 프리지아 범용성 엄청나서 어딜 갖다붙여도 찰딱 붙어버리는 엄청난 콤비인wwwwwwwwwwwww
식사 맛있게 하고 오셔요 😉 저는 신나게 망상을 하고 있을테니까요...

746 메이사주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3:28:46

마 맞다 밥....🫠 밥먹고 다시 올게요
다른 분들도 점심 잘 챙기셨길...

747 레이니 - 다이고 (OGfF6QD3YY)

2024-01-07 (내일 월요일) 13:31:53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푸드덕거리는 다이고를 보고 소리 높혀 웃던 레이니는 따스한 손이 얼굴에 닿고서야 웃음을 멈출 수 있었다.

 “응. 그래도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었으니까-”

 그리고 다이고의 손은 오늘도 따뜻하네, 따위의 감상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꺄악, 서방님. 오늘따라 난폭하셔요.”

 질질질 끌려가듯 마당에서 현관까지 이송되었지만 아무래도 어떤가. 레이니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꼬리를 살랑이며, 다이고에게 농담까지 던지면서 뒤를 돌아본다. 곧 꽤 부피가 큰 선물상자가 앞으로 내밀어진다.

 “쨘! 크리스마스 선물.”
 “이런 건 서프라이즈로 해야 재미있잖아. 그렇지? 다이고.”

 그 자리에서 다이고가 포장지를 뜯어 내용물을 확인한다면, 몽블랑사의 검은 서류가방이 들어있는 걸 볼 수 있으리라.

 “들고 다니는 가방, 낡았으니까. 새 걸로 사주고 싶었거든.”

 사실 다이고의 물건 중에서 가방만 낡은 것은 아니다만... 저 장갑을 보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가! 삐걱거리는 의자도!

748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3:32:00

아무래도 2시쯤 먹고나면 저녁시간이 애매해지니까요
대신 후식으로 망상노트 찢어드릴게요 😉
사실 저도 배고파서 아침을 좀 먹어야 하구

749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3:32:38

서방님wwwww 그보다 몽블랑이냐고
레이니 진짜 돈많은 아가씨인wwwwww

750 미즈호 - 코우 (eyA036sBXM)

2024-01-07 (내일 월요일) 13:32:58

>>517 코우

“조심히 다녀오겠답니다….”

내일은 교토에 내려가는 날. 미즈호 자신의 부모님을 뵙는 날이다. 이미 코우 씨를 소개해드리겠다고는 사전에 다 말씀해 놓은 상황. 모든 준비는 되어있을 테니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내려가는 것 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 그래, 아무런 문제도 없다⎯⎯⎯그래야만 한다. 욕조에 물을 가득 채운 채 니시카타 미즈호는 줄곧 생각했다.

‘⎯⎯하지만 아버지마저 반대하신다면 어쩌지? ’

되지도 않는 불안, 되지도 않는 생각, 하지만 무척이나 불안하다. 안정이 필요하다. 욕조에 들어가있는 내내 몸을 줄곧 웅크리고 있었다. 모든 것이 녹아갔으면 좋겠다. 녹아 없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조차도⎯⎯
내가 뭘 생각하고 있는 거지?
뚝, 뚝. 손 끝에서 가볍게 물이 떨어졌다. 몸이 나른해지는 저녁이다.



가볍게 머리에 수건을 얹다시피 하고 욕실을 나왔다. 욕실 가운은 거의 몸에 착 달라붙다시피 한 상태로. 물기는 완전히 마른 상태가 아니라 살짝 덜 마른 상태다. 조심스레 머리를 털으려 하며 미즈호는 아마 앉아있을 코우를 향해 불렀다.

“코우 씨⎯저는 다 끝났답니다. 편히 씻으시어요⎯”

부드러이 웃으며 부르는 목소리. 노곤함이 남아있기 때문에 약간은 나른하다.

751 레이니주 (feCm1a51F2)

2024-01-07 (내일 월요일) 13:38:51

그래도 룸메이트나 어선 주인인 리카T만큼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둘은 못이겨🫨🫨

752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3:54:47

🤔 잠이 부족해서 지금 말이 조금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릴 거 같아서 망상노트 메모를...

고등학생 히다이는 달리기를 포기했지만 자퇴는 하지 않은 채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답니다
공부를 전혀 못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하는 말을 잘 들으면서 '멍청하지만 마음은 착한 애' 포지션으로 지내고 있었어요
당연히 회장이 해야 할 자잘한 일들도 떠맡겨졌지요 예를 들면 장기결석중인 메이사에게 프린트를 전달해달라던가...
메이사라는 녀석 출석 부를 때마다 늘 없었지... 생각하면서 주소를 찾아가다보면 어라? 여기 집 앞 하야나미 2층이잖아? 심지어 베란다 건너야?
내 방 바로 건너편에 히키코모리 장기결석자가 있었던 건가...😑 생각하면서 문을 두드리지만 문은 열리지 않고.
그제서야 주변을 보면 빈 집인지 꽤 됐나, 신문도 잔뜩 놓여있고 우체통도 꽉꽉 차있는 겁니다... 택배도 무진장 많이 쌓여있고
여차저차 하야나미 어르신들에게 이야기와 프린트를 전해드리려 하니 "우리 메이사쨘... 친구가 없는데... 히다이 군이 말 한 번 걸어주지 않을래? 문 열어줄 테니까ㅎ... 히다이 군 착해보이고" 라며 부탁받았습니다
정말로 친구가 없는 모양이죠...
그렇게 들어가본 집은 그야말로 쓰레기통... 쓰레기봉투들이 여기저기 널려있고, 컵라면이 신발장에 탑처럼 쌓여있는데 어느 방에서 반짝반짝 빛이 새어나오는 게 보이는 거예요
다가가보면, 요즘 인터넷 유명 스트리머인 메이쨘이 쓰레기장의 천사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라는 도입부로 시작하는 동급생 오버도즈 AU가 돼버렸어요
쓰레기집... 히다이가 특수청소 열심히 해줄게 🥺

753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3:55:12

>>751 둘은 아무래도... 강하니까...🥲

754 메이사주(불탄다...!) (k6IkgYI2vk)

2024-01-07 (내일 월요일) 14:04:47

크 크아아악
최고잖아....!!!!!!!!!!!!!!!

755 리카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14:04:50

어 선을 소 유했 어요

(구경중)

756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4:07:09

>>755 리카주
리카쌤은 느와르에선... 역시... 돈 많은 최종보스일까요? 🤔
아니면 바닥에서 아득바득 올라온 독종 신흥부자일까요
그것이 요즘 제 고민이랍니다...

757 레이니주 (WC31L91NMg)

2024-01-07 (내일 월요일) 14:08:41

리카T 거기다 현판 약간 섞어서 수세기동안 여러 신분으로 살아온 흡혈귀라던가 마녀라던가🤔(...?)

758 리카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14:09:06

히-하

아득바득 올라온 독종 신흥부자의 숨겨놓은 고명딸이라 약점인줄 알았는데 이쪽이야말로 진짜 보스라는 쪽도 나쁘지 않군요...(아무말)

759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4:10:34

>>754 그동안은 암막커튼을 치고 있어서 전혀 몰랐지만
알게 된 이후로는 스트리밍 방송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암막커튼 너머를 엿보는(음침해) 일방 소통하는 거까지 봐버렸다니까요

집이 가깝단 거 알게 된 담임이 "그럼 다시 학교 나와주게 히다이 군이 부탁 좀 해주라~ 내 전화는 전혀 안 받으니까" 하길래 종종 찾아가서 어색하게 이야기 꺼내봤지만
😾 "하? 애벌레 뭔데 참견이야?" 라는 싸늘한 답변 뿐...
하지만 그날 밤 스트리밍 방송으로 털어놓는 메이쨘의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왕따 생존기를 들어버리고 이제 밤에는 메이쨘의 P로서 도와주고 아침에는 동급생으로서 수발들면서 등교시키는 거까지 머릿속에서 상영이 끊이질 않아

760 히다이주 (.IIZ0pl7.I)

2024-01-07 (내일 월요일) 14:11:49

>>756-757 독종 신흥부자가 모셔놓은 신줏단지에서 나온 재물신 악귀인거죠? 모든 비극의 원흉이자 최종보스인 거죠!?
두분은 천재인가요!

761 코우주(온칼로) (kOz.ahI/Js)

2024-01-07 (내일 월요일) 14:12:44

느와르..

762 리카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14:17:04

무시무시한 거시야.
모든 비극의 원흉이자 최종보스..

763 리카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14:17:15

모하인 거시야

764 레이니주 (CPzjZeq9K.)

2024-01-07 (내일 월요일) 14:20:16

저는 느와르하면 모 만화의 영향으로 재즈시대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요 🤔
밋쭁이랑 하또가 겨루고 있는 마피아 조직 보스의 딸/아들인데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사랑을 하는 그런게 보고싶어졌어요

765 코우 - 미즈호 (kOz.ahI/Js)

2024-01-07 (내일 월요일) 14:21:07

부르는 목소리에 무심코 그쪽을 돌아보았다가,
그만 얼굴을 홧홧하게 붉히며 헛기침을 내뱉고 말았다.
그럼에도 시선을 피하거나 하진 않고, 외려 배시시 웃어보인다.

"...쉬고 있어."

그리고 욕실로 들어가, 씻을 준비를 마친다.
역시나 잡념은 사라지지 않았다.
지금껏 저질러본 일탈이라곤 중앙을 떠나 지방으로 내려온 것 뿐이었는데,
이제는 정말로 양친의 심기를 거슬러버렸다.
그렇지만 후회는 없다.
도리어 속이 후련했다.
그보다도 그녀의 지친 마음과, 내일 있을 교토행이 더욱 걱정스럽다.
이런저런 생각을 이어가며 목욕을 끝낸 뒤,
머리를 털고 가운을 여미고서 욕실을 빠져나온다.

"밋쨩, 자~?"

혹시 잠들었나 싶어,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불러보며.

766 코우주(온칼로) (kOz.ahI/Js)

2024-01-07 (내일 월요일) 14:21:34

>>764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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