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25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70 :: 1001

◆c9lNRrMzaQ

2024-01-05 02:25:58 - 2024-01-09 02:50:07

0 ◆c9lNRrMzaQ (.9JgUut5HI)

2024-01-05 (불탄다..!) 02:25:5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나는 너의 삶에 추억이 되었으니 계절이 지나듯 기억이 되어, 부디 잊어주기를

614 강산주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0:44:42

조금 기다려보고 일상 가능하신 분 없으면 저랑이라도 하실래요??

615 린주 (pFy/fdwEWk)

2024-01-07 (내일 월요일) 20:44:55

심심해

616 강산주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0:45:21

린주 안녕하세요.

617 린주 (pFy/fdwEWk)

2024-01-07 (내일 월요일) 20:45:58

산주 안녕

618 여선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0:52:46

다들 어서오세요~

정.. 없다면용...?

619 강산주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0:56:15

>>618 오케이...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이번에는 제 쪽에서 생각해볼까요?

620 여선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0:58:02

상황... 이번에는 생각해주시면 저는 좋아용...

케이크를 먹었더니 좀 부대껴서..!

621 강산주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1:07:50

앗.....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그러면...아마 다른 캐릭터랑 갔던 의뢰나 예전에 갔던 게이트를 다시 가거나 혹은 디버프로 골골대고 있거나...일 거 같은데 생각해보고 선레드릴게요..!

622 토고주 (0ijDQmbzaI)

2024-01-07 (내일 월요일) 21:15:25

어우 잤다... 오늘은 걍 잠으로 보낼래..

623 강산 - 여선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1:19:27

제주도 의뢰는 끝마친 후지만 서울로 복귀하기 전의 어느 때...

강산이 심란한 표정으로 제주도 바닷가 모래사장에 둣자리를 깔고 드러누워있다.
복귀를 준비하면서 상태창을 본 결과 이상한 걸 발견한 탓이다.
...라임이가 이런 기분이었을까 싶다. 걔보단 덜 심각한 것 같긴 하지만.

624 강산주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1:20:12

토고주 안녕하세요.
어제 많이 피곤하셨으면 그럴만도 하죠...

625 여선 - 강산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1:24:31

"그에에에엑..."
망념 토하는중 이라는 농담을.....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농담을 할 만한 상태가 못돼요...

"어우.."
좀 산책같은 걸 하며 멍하게 걷다 보니까 누워있는 강산을 발견합니다. 어라. 누워있는거 망념 때문에 뻗은걸지도! 하지만 지금은 치료는 무리무리..

"강산씨. 주거써여?"
아직 안 죽었죵? 이라고... 가까이 다가가서 고개를 숙이고 물어보려는 여선입니다.

626 여선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1:24:43

토고주도 하이여요~

627 강산 - 여선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1:33:19

"어어 왔냐 왔냐?"

강산은 그래도 망념은 좀 빠졌는지 여선보단 편해 보이는 모습이다.
누운 채로 손만 들어 여선만 반기다가, 여선도 상태가 안 좋아보이자 일어나 앉아 한쪽으로 물러난다.

"안 죽었어. 이상한 디버프가 붙긴 했지만...오히려 네가 더 죽을 거 같아보이는군. 앉아서 좀 쉬다가는 건 어떠냐."

하긴 저번 의뢰 때 다같이 고생이 많았긴 했다.

//3번째.

628 여선 - 강산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1:39:11

"오... 좋아워.."
그에에에엑 하는 소리를 내며 여선이 모래밭에 반쯤 구르다시피하며 뻗으려합니다.

"죽을것같긴 해요오.."
분명 망념 뺐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또 늘어나버린 기분이! 여선은 그렇게 잠깐 누워서 멍하게 허공을 보다가..

"머..디버프가 걸렸어여?"
뭔 디버프길래 죽을것같은 표정을 지으셨대요? 라고 생각합니다.

629 강산 - 여선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1:46:14

"망념 쓸 일이 좀 많았어야지....허허."

아무도 안 죽고 살아남았다는 건 기쁠 일이지만, 역시 그걸로 다들 힘들어하니 좋지만도 않다.
따지고보면 자신은 오히려 파티원들 중에서 현재 상태가 가장 좋은 편이었으니 마냥 징징대기도 뭣해졌다.

" '의념 과도화'라는데 랭크는 불명이고...이거 때문에 망념 최대치가 감소했더라고. 너는 괜찮냐? 단순히 망념 때문이라면 쉬다보면 괜찮아질테니 다행이긴 한데."

//5번째.

630 여선 - 강산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1:53:35

"망념을 많이 썼긴 하죠"
끊임없는 망념러쉬.. 그러다가 의념 과도화라는 것에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러고 보니. 가장 마지막에 되게 강대한 공격을 해냈기 때문에 그럴만도 할까요..

"저는 망념만 꽉 찬 느낌이긴 하더라구요..."
당장은 디버프는 없긴 하다고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쉬면 나아지긴 하겠지만 지금은 좀 힘드네요오.."
라면서 뭐 먹을거리도 못먹겠네. 같은 생각을 합니다.

631 강산 - 여선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04:28

"그렇지? 그냥 의념을 많이 썼다고 이렇게 되진 않는데."

강산이 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이며 말한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짐작가는 것이 약간은 있지만. 강력한 힘을 다루는 데에는 어떤 식으로든 필히 대가가 따르기 마련인 게 이 세상이니까....하물며 남에게서 빌려온 힘이라면 더더욱 그런 것 같더라고."

이번에도 빌려온 힘으로 본래 자기 혼자서만으로는 해낼 수 없는 짓거리를 해냈다. 손 안에서 도기코인들이 반짝이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그러니 이만한 반동이 온 것도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일단 자신이 살았고 동료들도 살렸으니 서울로 돌아가면 도기 형님에게 큰 절 해야겠다며 강산은 생각한다.

"지금은 복귀하기 전까지 틈틈이 쉬어두는 게 최선이려나. 뭐 음료수라도...음, 속도 안 좋은거야?"

누운 여선의 안색을 보고 걱정스레 묻는다.

//7번째.

632 ◆c9lNRrMzaQ (066qoTitQc)

2024-01-07 (내일 월요일) 22:15:19

11시 정규진행 있음!

633 강산주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19:26

캡틴 안녕하세요.
진행이군요....!

634 여선 - 강산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2:21:31

"그냥 많이 썼다고 다들 그러면 안돼요.."
그럼 엄청 힘들었을걸! 이라고 말을 하면서 잠깐 누워 있으니 나아진 것 같은 듯이 앉으려 합니다. 의식적으로 머리카락을 먼저 툭툭 밀어내고 한 것이라 다행인가.

"빌려온 것인가.."
빌려온 것이라는 것은 몇가지 생각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잘 안되네요.

"좀 쉬어두는 게 최선이긴 하겠죠..."
"속이... 나쁘진 않은데 좀 울렁거린다고 할까용..?"
음료수는 괜찮지만 뭔가 좀 우유 안 들어간 종류가 괜찮을 것 같다는 농담같지만 나름 근거있을 만한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635 토리주 (Uj/umLw4Q.)

2024-01-07 (내일 월요일) 22:21:46

뭐?!?!?!?!?

636 강산주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22:33

토리주 안녕하세요.

식인귀조는 보스전 직후부터 시작하겠죠...?!

637 여선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2:27:07

어.. 으..에...

여선: 망념 어카죠.
여선주: 어윽. 엑. 마브니스님. DD님 살려주세요.

638 여선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2:27:19

토리주도캡틴도 하이여요~

639 강산 - 여선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34:05

"가끔 도기코인을 소모해서 기술이나 아이템의 힘을 끌어낼 수 있을 때가 있는 것 같더라고. 어쩌면 그게 없었다면 더 큰 희생을 치뤄야 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생각하면 이 정도로 그친 게 다행인가 싶기도 하군..."

여선이 일어나자 이번에는 강산이 도로 드러누우며 말하다...가 여선이 하는 말을 듣고 다시 일어난다.

"그럼 이건 어떠냐?"

그리고 대뜸 인벤토리에서 배 음료 캔을 하나 꺼내며 권해본다.

"이게 숙취에 좋다던데. 망념 찬 거랑 숙취랑은 좀 다르긴 하지만...맛도 괜찮아."

//9번째.

640 여선 - 강산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2:37:16

"아아. 그런 거 있긴 해용."
여선도 그런 종류가 있긴 하죠. 엄청나게 소모하는 종류는 아니지만. 그래도있으면 더 좋은 일이니까요.

"음?"
눈을 깜박이면서 권하는 걸 봅니다. 생소한 음료수네요. 비교적 새로운 걸 접하는 데 거부감은 없지만 그걸 실제로 하냐는 건 다른 이야기니까요

"오.. 숙취! 경험해본 적은.. 아마 없네용!"
캔음료를 빤히 쳐다보다가 탄산은 아니져? 라고 물으면서 샥 가져가서 따서 마시려 시도합니다.
숙취에 미묘한 반응인건...숙취도 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면 치료 해봤을 거라서 그런가.

641 린주 (pFy/fdwEWk)

2024-01-07 (내일 월요일) 22:38:41

졸려서 관전하고 있었어()
>>632 오키요

642 시윤주 (pIxSVNFYD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40:42

11시군.

643 ◆c9lNRrMzaQ (066qoTitQc)

2024-01-07 (내일 월요일) 22:41:54

이제 이번 진행부터...

눈 먼 성자조
쪼아야겠지???

644 린주 (pFy/fdwEWk)

2024-01-07 (내일 월요일) 22:46:27

🥲

645 강산 - 여선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46:47

"너는 아직 미성년자인데 그런 경험 있으면 안 되지."

강산이 깔깔 웃으며 바닥을 치며 답한다.

"탄산 없고 유당 없어. 배 과육 조금 있을거다."

강산은 그렇게 말하며 웃는다.
강산이 자부한대로 여선에게 배 과육이 씹히는 맛이 조금 낯설겠지만 적당한 단맛과 약간의 청량감이 좋을지도.
그리고는 강산도 인벤토리에서 똑같은 음료를 꺼내 따서 마시며 휴식을 취해본다.

음료수 마시면서 바닷가에서 쉬고 있자니 파도 소리와 다른 여러 소리가 들려오지만, 신경을 거슬리게 할 만한 느낌은 아니었다.

"...식인귀를 잡았으니 이제 다들 좀 더 안심할 수 있으려나?"

//11번째.
갈아만든배...맛있어요...

646 강산주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47:15

시윤주 안녕하세요.

눈먼성자조...파이팅입니다...!

647 여선 - 강산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2:53:31

"아아. 사실은 소독용 에탄올을 실수로 마신 경험이 있어서요~"
"...농담이에요!"
향부터가 다른데 착각하고 마실 일은 없잖아요! 라고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하지만 있어서요와 농담이라는 말 사이에 침묵이 좀 있었는데..? 진짜인지 추궁한다면 글쎄요~ 일지도 모르는 일이네요

"뭔가 느글거리고 부글거리는 느낌이라 뭔가 우유를 넣고싶지 않단 기분이란 말이죵.."
망념의 감각이 그런 모양이다..

"맛있네요~"
배 과육이 씹히는 그런 건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글쎄요?"
"적어도 제주 내는 안정될지도 몰라요?"
"...음.. 안정되려면 좀 걸릴지도 모르지만요.."
여선은 웃습니다.

648 강철주 (zVjb05kay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54:42

정...규진행?

649 여선주 (Y8aZKAHzlQ)

2024-01-07 (내일 월요일) 22:55:15

모하여요~

650 ◆c9lNRrMzaQ (ba98zkHHLs)

2024-01-07 (내일 월요일) 22:56:12

이제 이번 진행부터는...

봉인해둔 바티칸의 상황이 터지기 시작할 것.

651 강철주 (zVjb05kay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57:01

홀리...

652 강철주 (zVjb05kay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58:08

그럼 저는 이번 진행 레스 부터 린하고 합류하면 되는거죠?

653 강산 - 여선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2:59:42

"...네가 각성자라서 다행이다."

강산이 여선의 이야기를 듣고 허허 웃는다.
여선이라면 진짜로 그랬거나 그럴 생각을 해 본 적 있을지도 모른다.... 각성자가 아니었으면 크게 다쳐서 지금쯤 어디 흉터 하나 달고 있을지도...

"아...그러고보니 큰 길드 하나가 식인귀에 의해 궤멸되었다고 했었나. 남은 사람들이 참 바쁘겠는걸."

여선의 웃음을 보고 잠시 의아해하다가 곧 그 의미를 알아차리고 씁쓸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넌 복귀하면 뭐 할 거야?"

//13번째.

654 강산주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0:05

으어어어....

철이주 안녕하세요.

655 린-진행 (pFy/fdwEWk)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0:07

"..."
시선을 회피하지 않고 담담하게 소년의 얘기를 차분히 듣는다. 순간 강철이 보낸 형체가 뒤틀린 시신이, 자신이 상대한 인격을 잃은 괴물이 가만히 머릿속에 나타났다 사라진다.
우리는 어째서 이리도 아파야 하는가. 누군가의 죄를 그 보다 더 약하고 무고한 자가 대신 치르는 세상은 과연 옳은가. 죽어 처참한 모습이 된 어린아이의 모습에 더 이상 동정할 수 없게 된 자신이, 그리 마모된 마음이 마지막으로 스친다.
하지만 마모되어 바스라진 마음에는 아직 분노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녀는 한탄하는 대신 앞으로는 미소를 짓고 뒤로는 검을 잡았다.

"정말로 많은 고민을 하셨사와요. 소녀는 괜찮사와요."
안타까워하는 표정으로 이해한다는 메세지를 남긴다.

"과연 저희는 어디까지 인간으로 보아야 하련지, 그러나 그러한 고민과 별개로 분명 그대의 말씀대로 우연한 재앙의 희생자가 된 무고한 시민이 처단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될것이어요."

소년에게 다가가 손을 가볍게 잡고 토닥인다.

"그러나 이 비극이 더 이상 확산되어서는 안되기에 잔인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저희 앞에 있는 것도 사실이어요. 하지만 소녀는 그 선택을 그대에게까지 넘기고 싶지는 않사와요."

다시 한 걸음 멀어져서 고개를 가볍게 숙이며 부탁한다.

"그러니 다시 한 번 부탁드리오니, 부디 이 사태의 진범에게 정당한 죄업을 물을 때라도 도움을 주실 수 있겠사온지요."
"그는 분명 이단이며 인간이길 포기한 자이기에 더 이상 성검으로 지켜야 할 길 잃은 어린 양이 아닐테니까요."

분명 저는 인간적인 감정을 지우겠다 자신에게 맹세하였다.
그러니 저의 결단은 인정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그저 애꿎은 세례자에게 휘두르기 보다는 바로 그 원인을 위해 예비해두는 것 뿐이라 그리 속으로 속삭인다.

인간성을 버리려 했기에 그녀는 소년을 대신하여 검을 망설임 없이 미친 성자에게 겨눌 수 있을테다.

#눈먼성자전에서 성검을 쓸 수 있길 부탁해봅니다

656 ◆c9lNRrMzaQ (ba98zkHHLs)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0:31

▶ 고레벨의 성법 사용이 억제되고 있습니다. 죽은 심장의 울림이 바티칸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 바티칸을 수호하는 수호천사들의 힘이 약화됩니다! 천사들의 전투 참여가 억제됩니다.
▶ 전투와 관련된 성인들의 신성력이 크게 약화됩니다.
▶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속히 수습하지 않는다면 바티칸의 치안이 영구적으로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알 수 없는 축복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동되었습니다! 오직 성법 무효화, 또는 그에 준하는 강력한 신성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해주할 수 없습니다!
▶ 죄악심의회의 이동 통로가 정체 모를 힘에 의해 봉인되었습니다! 죄악심의회는 이번 전투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 몇몇 성법 사용자들의 신성이 일시적으로 봉인됩니다 성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성직자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UGN에서 바티칸으로의 출입을 신청하였으나, 교황 성하의 승인이 아직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UGN의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657 주강산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1:02

"큭..."

전투는 이겼지만 아직 좋아하기엔 이르다!
파티원들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던 것 같다.

#상황을 살핍니다. 필요하다면 헌팅 네트워크를 통해 가디언에게 구조요청을 합니다!

658 강철주 (zVjb05kayE)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1:11

저꼴이라 그렇구나..

659 린주 (pFy/fdwEWk)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1:14

미치겄다 환장하겟내

660 윤시윤 (pIxSVNFYDE)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1:53

온화하게 풀린 태도에 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역시나 다소는 떠보기, 자세 확인이었나. 압력을 가하면서도 대화는 끊지 않은 시점에서 짐작은 했다.
성정탓인지, 역성혁명의 반역 덕인지. 나는 이러한 위압감에는 다소 강하니까.
물론 전부 다 연기라는 것도 아니었겠지. 내가 화를 내던 처신을 잘못하던 하면, 그 뒤로 UHN과는 완전히 두절이었을 것이다.

"예, 물론 입니다. 차는...감사합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미소지으며 비밀로 부탁한다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런걸 생각 없이 떠들어대는 녀석은, 신용도 쌓지 못한 체로 스리 슬쩍 사라지게 되는 법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내어진 차를 집어 적당히 자연스럽게 한모금 홀짝인다.

"....."

나는 그의 온화한 어조의 불온한 내용을 들으며 나뭇가지를 본다.
'잔가지'로 짐작되는 인원들이 저도 모르게 뇌리에서 몇명 스쳐 지나간다.

"UHN이 자원봉사자나 저희들의 부모님이 아니란건 모두 알고 있어야 겠죠. 저희는 위쪽의 가혹한 명령에 복종하는 군대도 아니고, 반대로 부모님의 등골을 무상으로 빨아먹는 기생충도 아닙니다. 저희와 여러분은 서로를 위한 건전한 협력 관계로써 성립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적어도 저는 생각합니다."

차를 홀짝이면서, 나는 덤덤히 그리 얘기한다.
이것 또한 별로 아부가 아니다. 나는 그런 것에 능숙하지 않다.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은혜란건 그렇게 가벼운 것이 아닌 것이다. 받았다면, 돌려주어야 한다.
적어도 돌려주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 받은 것은 당연히 여기고 해주기는 싫어한다면.
UHN이 악당이 아니더라도 질색하는 것은, 당연한 인간관계의 이치다.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쳐내는 잔가지가 적을 수록 나무는 자연스럽고 풍성해지기도 할테지요. 잔가지를 쳐내는데에도 수고가 드는 법이니까요. 다소 바람이 가득한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제가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을 위해 노력하지 싶습니다."

상대의 의사에 동의하면서도, 내 의견도 정리해서 내둔다.
우리는 UHN을 뜯어먹을 생각이 없다. 적어도 나는.
복종하는 노예가 될 생각도 없지만, 무상의 보상을 기대하는 기생충이 되어서도 안된다.
우리는 분명 손을 잡을 수 있다.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마찬가지로 둘러 전해둔다.

#무버슨 얘기

661 강철주 (zVjb05kayE)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2:09

진짜 시민 보호용도로 철이 히모를 써야겠는데요??

662 강산주 (xJm5FZBNWE)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2:15

이야...죄악심의회도 틀어막아놓다니 이건 아주 털어먹으려고 작정을 했군요.......

663 오토나시 토리 (Uj/umLw4Q.)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2:48

또리! 인벤토리에 ' 마브니스의 혼탁한 지평 ' 있다!
똘이! 이것 사용한다!

# 마브니스의 혼탁한 지평 사용합니다

664 토고주 (0ijDQmbzaI)

2024-01-07 (내일 월요일) 23:03:05

ㄴㅏ ㅏ고 아ㅟㅆ어
진해이싷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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