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23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36.이름 없는 악의 :: 1001

◆TMmm6tsoPA

2024-01-04 18:26:30 - 2024-01-05 02:37:25

0 ◆TMmm6tsoPA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18:26:3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218

665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00:25:48

>>597 음... 유한이는 챙겨주겠지요...
아마 별건 아니고 먹을것이나 화장품종류..? 가끔 돈 들여서 향수라던가.
애초에 유한이가 그리 기념일을 챙기는걸 좋아하는 타입은 아닌데 특별한 사람에게는 특별하게 대한다고 하네요

666 태오주 (jIoVNPSmpw)

2024-01-05 (불탄다..!) 00:26:22

아 맞아

랑랑주 바쁘지만 않음 나랑 선관 짜고 싶단 게 뭐였는지 알 수 있을까

667 서성운 - 동 월 (ub7/eB66X.)

2024-01-05 (불탄다..!) 00:26:24

>>574

“그렇게 됐다.”

진짜 서성운이라고? 하는, 정체성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모습에 그것- 동월이 알고 있는 성운이 분명한, 하지만 동월이 알던 성운과는 조금 달라진 성운은 덤덤히 대답했다. 사실, 이것이 요 근래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 앞에 성운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유였다. 성운의 아버지가 알아보마고 대답하고는, 아마 얼마 뒤면 해결책이 마련될 거라고 보장했기에 더더욱 마음편히 그럴 수 있었다. 대충 다른 부원들에게는 아팠다고 둘러대지, 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안도와주는 번거로운 우정자식은 왜 근신 겸 은인자중 중에 이런 식으로 갑툭튀를 하는 거지.

성운의 헤드락에는 그런 감정도 적잖이 실려있었다. 헤드락을 걸면서도 성운은 동월의 말에 착실히 대답했다.

“관자놀이에 맥박은 느껴지는 걸로 봐서 죽지는 않았는데.”

하며 성운은 헤드락을 풀어주고, 그제서야 동월을 환자 대접해주기 시작했다.

“카레 어디 안 도망간다. 일단 따라와.”

그리고 동월의 몸이 둥실 떠올랐다. 성운은 아주 가볍게 동월을 어깨에 둘러메고는, 의료실로 향했다. 의료실이라곤 하지만 나무 탁자에 철 캐비닛, 병상이랍시고 갖다놓은 라꾸라꾸 등, 병원과는 영 동떨어진 모양새다. 그야 기자재 구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말이지. 성운은 동월을 펼쳐진 라꾸라꾸 위에 얹어놓고는, 캐비닛을 열어 그리즐리 구급키트를 꺼내어서는 동월에게로 다가왔다. 응급처치를 해주려는 듯했다.

“얌전히 누워있어. 카레는 줄 테니, 먹고 병원 꼭 가고.”

668 리라주 (QHTe1a7AZc)

2024-01-05 (불탄다..!) 00:26:52

한아.......
내 내가 미안해 난... 난...... 선관 짤때만 해도 리라가 한이네 반 찾아가서 "야 유한 체육복 내ㄴ 아니 빌려줘!" 하는거나 상상했는데 시기가
크윽 다음에 일상하면 음기 빡빡 씻어서 말려서 데려가야지 그리고 체육복 뺏어야겠다

>>661 세으니는.
고양이잖아.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루트 제대로 설정한 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불렛 아멘...

669 동월주 (BJXPM0iCQw)

2024-01-05 (불탄다..!) 00:27:11


성운아
병원이라니
성운아....?

670 동월주 (BJXPM0iCQw)

2024-01-05 (불탄다..!) 00:27:39

성운이는 월이를 죽이고 싶어함... (메모) (?)

671 ◆TMmm6tsoPA (capOP5Sj8o)

2024-01-05 (불탄다..!) 00:29:11

아...이게 바로...암살..? (빤히)

672 혜우주 (I/oo9eJe2k)

2024-01-05 (불탄다..!) 00:29:23

>>650 그날그날 컨디션 따라 다르게 대답할듯
성운이 말 꺼내기 전에 타이밍 좋게 수업 째고 싶어어억 (바둥바둥) 할 수도 있고
물어보면 바로 갈래! 할 수도 있고
한참 있다가 거기말고 다른데 갈래/싫어 집에 갈거야/랜덤대사 나올 수도 있고
나도 모른다...

673 랑주 (dlsj9eXbkA)

2024-01-05 (불탄다..!) 00:29:54

situplay>1597032239>597

딱히 몇일을 챙기지는 않을 것 같다, 그냥 내키는 대로 선물 주고 싶으면 주고. 하루에 두세 번 줄 수도 있는 거고...
그래도 얼마나 됐는지 알아? 물어보면 얼마 됐지. 하고 대답은 바로바로 나올 거 같네, 그렇게 물어보면 바로 뭐든 사주러 갈 듯

674 성운주 (ub7/eB66X.)

2024-01-05 (불탄다..!) 00:30:01

>>655 성운이는 일단 자신이 알기만 한다면 포용력 하나는 강하답니다
물론 낫는 게 베스트이긴 하지만 나아야 하는데! 하실 필요는 없어요 (복복복)

공의존? 못참지 (결국 마찬가지 빻아먹는 입맛을 드러냄...)

675 이혜성 (TdS5Xp8Obk)

2024-01-05 (불탄다..!) 00:30:06

>>0

"그러다가 다리 못쓰면 어쩌려고 그랬어요?"
"뼈 탈구 시켜버렸던 녀석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아직도 너한테 당한 팔목이 욱신거리거든?"
"그래도.."
"...그래도가 아냐. 내가 제대로 이야기해줄까? **, 오늘은 네 태도가 *같아서 내가 대신해준거지만 이제 네가 해야하는 일이야."

K의 검지가 혜성의 가슴팍을 꾹 누르며, 으르렁거렸다.

"마음 단단히 먹어. 네가 흔들리는 순간 우리는 자경단이 아니라 단순한 스킬아웃 집단으로 전락해버리니까."
"..K."
"그건 싫잖아. 안그래? 캡틴."

676 ◆TMmm6tsoPA (capOP5Sj8o)

2024-01-05 (불탄다..!) 00:30:22

근데 솔직히 여러분들도 저번 스토리에서 느꼈겠지만...
불렛은 마냥 밝고 다정한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라구요! 아이돌의 모습에 속으면 안돼요! (라고 일단 써두기)

677 혜성주 (TdS5Xp8Obk)

2024-01-05 (불탄다..!) 00:30:35

뱅크 수정 부탁드립니다(큰절)

678 성운주 (ub7/eB66X.)

2024-01-05 (불탄다..!) 00:31:17

>>669 아
맞다
혹시
마지막줄만좀고쳐와도될까요동월주?!?!?!?!

679 랑주 (dlsj9eXbkA)

2024-01-05 (불탄다..!) 00:31:18

>>666


태오의 8세 이전이 중요한데

괜찮나

680 성운주 (ub7/eB66X.)

2024-01-05 (불탄다..!) 00:32:21

아니 '동월이 병원 무서워하지~' 하면서 의료실 풍경 최대한 병원이랑 동떨어진 환경으로 서술해놓고

마지막 대사에서 그만 내면의 K사람을 못막았어

681 혜성주 (TdS5Xp8Obk)

2024-01-05 (불탄다..!) 00:32:34

잡담 끼어들어가 힘드니 포기한다(데굴)

682 ◆TMmm6tsoPA (capOP5Sj8o)

2024-01-05 (불탄다..!) 00:32:35

처리했어요! 혜성이..아마도 내일 훈련으로 레벨4에 도달하게 되겠네요!

683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00:33:07

>>668 "나는 쫌생이에게 빌려줄 체육복따위는 없다"
"빌려주면 뭐해줄건데"
"집에 두고와서 지금 없는데(체육복 입고있음)(?)"
이런거 떠오르는데(???????)

괜찮슴미다 오너는...진지한 일상도 짱좋아해요....
물론 리라가 행복하기도 했으면 좋겠어... 리라야 행복해줘.. 다음엔 유한이가 체육복 뺏기는 일상하자(???)

>>669 (아 트리거가)

684 철현주 (qTyT.lybUU)

2024-01-05 (불탄다..!) 00:33:12

여로주 늦어서 진짜 미안해요..오늘은 꼭 답레드릴게요..

685 동월주 (BJXPM0iCQw)

2024-01-05 (불탄다..!) 00:33:30

>>678 >>6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월이 멘탈 터지는걸 보고싶으시다면 그대로 가셔도 되구요? 수정하시겠다면 기다리겠습니다!! :D

686 혜성주 (TdS5Xp8Obk)

2024-01-05 (불탄다..!) 00:33:36

아자!!!
잠깐 누군가가 기억하고 있던 이혜성 이명이 뭐였더라 레모소? 레소모? 여기서 빡대가리 인증하네

687 ◆TMmm6tsoPA (capOP5Sj8o)

2024-01-05 (불탄다..!) 00:34:27

역시 이럴때는... 다이스 배틀의 소재로 퍼클의 필살기 대사&연출 게임풍을 걸어봐야 하나!

전에는 4학구 2명이었으니..이제 남은 것은 플래어,크리에이터,웨이버,에어버스터. 이렇게 4명이로군요. 다이스 80 이상의 값을 가지고 오면... 원하는 캐릭터를 써드려요! 선착순 2명! 없으면 없는대로 괜찮다!

688 서성운 - 동 월 (改) (ub7/eB66X.)

2024-01-05 (불탄다..!) 00:34:53

>>574 >>685

“그렇게 됐다.”

진짜 서성운이라고? 하는, 정체성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모습에 그것- 동월이 알고 있는 성운이 분명한, 하지만 동월이 알던 성운과는 조금 달라진 성운은 덤덤히 대답했다. 사실, 이것이 요 근래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 앞에 성운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유였다. 성운의 아버지가 알아보마고 대답하고는, 아마 얼마 뒤면 해결책이 마련될 거라고 보장했기에 더더욱 마음편히 그럴 수 있었다. 대충 다른 부원들에게는 아팠다고 둘러대지, 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안도와주는 번거로운 우정자식은 왜 근신 겸 은인자중 중에 이런 식으로 갑툭튀를 하는 거지.

성운의 헤드락에는 그런 감정도 적잖이 실려있었다. 헤드락을 걸면서도 성운은 동월의 말에 착실히 대답했다.

“관자놀이에 맥박은 느껴지는 걸로 봐서 죽지는 않았는데.”

하며 성운은 헤드락을 풀어주고, 그제서야 동월을 환자 대접해주기 시작했다.

“카레 어디 안 도망간다. 일단 따라와.”

그리고 동월의 몸이 둥실 떠올랐다. 성운은 아주 가볍게 동월을 어깨에 둘러메고는, 의료실로 향했다. 의료실이라곤 하지만 나무 탁자에 철 캐비닛, 병상이랍시고 갖다놓은 라꾸라꾸 등, 병원과는 영 동떨어진 모양새다. 그야 기자재 구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말이지. 성운은 동월을 펼쳐진 라꾸라꾸 위에 얹어놓고는, 캐비닛을 열어 그리즐리 구급키트를 꺼내어서는 동월에게로 다가왔다. 응급처치를 해주려는 듯했다.

“얌전히 누워있어. 카레는 줄 테니, 먹고 어디서 치료받을 데 있거든 받고. 어디까지나 응급처치니까.”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689 태오주 (jIoVNPSmpw)

2024-01-05 (불탄다..!) 00:35:12

>>687 에어버스터
.dice 1 100. = 7
주.세요.

690 ◆TMmm6tsoPA (capOP5Sj8o)

2024-01-05 (불탄다..!) 00:35:18

>>686 비사문천이요?

691 태오주 (jIoVNPSmpw)

2024-01-05 (불탄다..!) 00:35:23

내가 에어버스터의 계수를 맞췄다

692 ◆TMmm6tsoPA (capOP5Sj8o)

2024-01-05 (불탄다..!) 00:35:51

>>6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693 혜성주 (TdS5Xp8Obk)

2024-01-05 (불탄다..!) 00:35:54

>>690 아냐ㅋㅋㅋㅋ그건 자경단 이름으로 갈거야ㅠㅜㅠㅠㅠ

694 수경 - 훈련 (XK6jQzQfRY)

2024-01-05 (불탄다..!) 00:36:09

>>0

*주의. 매우 폭력적입니다. 비가역적인 상해로 보이는 행위 존재.

-케이스 리포트에요.
-저는 이동한다. 같은 능력은 아니라서, 티와 같이 이동하면서 인첨공을 또 돌아보고 싶어요!
거절하실 리가 없다는 걸 저는 알아요. 라고 속삭이는 듯해. 그 푸른 눈을 바라보며 무심코 손을 붙잡히면.. 결국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으힛....하...힛...
-말을. 해요~ 무엇을..히이... 원하시는..거에요?
-살...ㄹ..
-아핫? 싫어요★
비현실적인 광경입니다. 그녀가 스킬아웃처럼 보이는 이를 다리를 걸어 엎어뜨리고는. 어딘가 맛이 간 웃음을 지으며 시퍼런 눈빛을 흘리며 그러니까. 감히. 네깟. 게. 밤중의. 데이트를. 방해해요? 같은 어절마다 어디선가 꺼낸 망치같은 것으로. 아니 그게 망치는 맞나? 모르겠습니다. 무차별적으로 내리찍고 있었으니까요. 바닥에 엎어져 버둥거리는 것의 숨이 점점 멎어갈 것만 같아서. 아니 첫번째와 두번째에 자신이 얼어붙은 동안 머리 쪽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이 확실해보여서 이미 피가 튀고 그녀가 무차별적으로 휘두름에 도주한 걸로 보이는 이들을 제외한 이들에게서 흐르는 것이 번지고 있기에 그것이 어딘가 그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아서.


"케이스..케이스.. 제발 그만둬 주세요.."
애원하다시피 덜덜 떨며 케이스에게 매달리듯이 말하며 말리려 하고는 신고.신고를 하고.. 합의를. 지원금 많이 모았으니까요.. 같은 것을 중얼거렸습니다. 사실 시비를 건 것도 아니었을 겁니다. 수경은 그들이 지척에 올 때까지 인지하지도 못했으니까요 어째서. 시비를 건 것도 아닐텐데. 그렇게까지 폭력적으로 굴 필요는.. 이라는 생각으로 케이스를 말리고 신고하려 했지만. 케이스가 피가 튄 손으로 수경의 핸드폰과 손을 같이 잡으려 합니다. 피냄새는 나지 않고. 장미 향만이 희미하게 풍깁니다. 피로 후각이 마비될 정도였던 걸까요?

-티는... 저지먼트니까 이런 거 싫어요?
후려치는 것을 멈추고는 꿈틀거리는 그것을 내버려둔 채 자신에게 다가와서 눈물을 글썽거리는 눈으로 싫어요?라고 묻는 그녀입니다.
그것에 흠칫하면 그럼 눈을 감았다 뜨고 다른 곳으로 가서 잊어버리는 거에요. 라고 답지 않게 수줍은 듯이 말하는 흰 머리카락 끄트머리와 하얀 옷과 얼굴에 붉은 꽃이 물들고 흘러내립니다. 이렇게 묻을 수는 없는데도 그렇게 묻어있었습니다. 케이스는 입가에 튄 피를 핥으며 엑 맛없어라~ 라고 말하면서 장갑을 벗겨내고 손을 다시 잡았습니다. 질척이는 듯한 피가 묻는 감촉이란. 그럼에도 피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티는 무르다니까요~
-네? 이번에는 번화가에 가보는 건 어때요?
"....오늘은 그만해요.. 이런 꼴로..는.. 갈 수 없잖아요"
-으음.. 하긴. 처음은 어려운 법이죠. 하지만 장갑은 가져갈거에요. 티가 준 거잖아요?
스스로 벗겨냈습니다만.
수경은 바로 기숙사로 돌아와 손을 벅벅 씻고 피를 지우려 하고는 잠들려 했습니다. 지금은 아무 생각도 없이 자고 싶었으니까요. 신고고 뭐고. 머리속이 하얗게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전부 자기 탓인 것만 같이.



그리고 날이 밝은 뒤에 알아보려 노력한 바에 의하면 어떠한 신고도 없었고. 병원에 들어온 이들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곳에 다시 가보기도 했지만. 흔적을 말끔히 치웠는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695 태오주 (jIoVNPSmpw)

2024-01-05 (불탄다..!) 00:36:12

(승리포즈!)(?)

696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00:36:22

>>687 웨이버!
.dice 1 100. = 69

697 혜성주 (TdS5Xp8Obk)

2024-01-05 (불탄다..!) 00:36:42

.dice 1 100. = 60
태오주의 의지를 잇는다

698 혜성주 (TdS5Xp8Obk)

2024-01-05 (불탄다..!) 00:37:07

(비참하게 쓰러짐)

699 태오주 (jIoVNPSmpw)

2024-01-05 (불탄다..!) 00:37:29

크아악 맵다(오열)

700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00:37:46

역시 케이스도 나쁜놈이었잖아 수경이 괴롭히지마라
애들아 연장챙겨라(???)

701 ◆TMmm6tsoPA (capOP5Sj8o)

2024-01-05 (불탄다..!) 00:38:01

은우:(그냥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날려버리면 되지 않을까)(흑화중)

702 서성운 - 이혜성 (ub7/eB66X.)

2024-01-05 (불탄다..!) 00:39:31

>>615

성운은 또다시, 이빨 수치가 전혀 다른 톱니바퀴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피하지 않는다. ─있어야 할 자리에서 굴러떨어져 버린 자기 잘못인데 어쩌겠나. 그저 혹여나 상대에게 흠집이 나지 않기를 바랄 뿐. 혜성의 냉막하기 그지없는 첫마디에, 성운은 어깨를 으쓱했다.

“상관없어요. 선배님 편하신 대로.”

혜성이 알고 있던 성운과는, 무언가 이상하게 달라진 성운의 무덤덤한 대답이었다. 이것 때문에 요 근래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 앞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성운의 아버지 말하길, 며칠 뒤면 해결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장담했기에 그 동안 가급적 다른 부원들을 피해다니면 그만이겠지, 하고 생각했다. 며칠 정도 그렇게 별나게 구는 거야, 뭐, 아팠다거나 근신했다고 둘러대면 되니까. ─이런 만남은 예기치 못했지만, 성운은 피하지 않기로 했다.

“말씀하실 게 있으시다면 해주시는데, 그전에 어디 처마 아래라도 갈까요. 아니면 카페같은 데를 갈 수도 있고.”

성운은 모자챙을 쓴 그대로 하늘을 힐끔 올려다보았다. 비는 아직도 추적추적 오고 있었다.

703 수경주 (XK6jQzQfRY)

2024-01-05 (불탄다..!) 00:40:13

>>687 .dice 1 100. = 88

704 혜우주 (I/oo9eJe2k)

2024-01-05 (불탄다..!) 00:40:42

궁금해서 재미로 돌려보는 체력장 다이스

윗몸일으키기 1분 .dice 1 60. = 35
제자리 멀리뛰기 .dice 1 300. = 31cm
도움닫기 멀리뛰기 .dice 1 300. = 250cm
100m 달리기 .dice 1 30. = 23
유연성 .dice 1 30. = 3cm
뜀틀 .dice 1 7. = 1

705 혜우주 (I/oo9eJe2k)

2024-01-05 (불탄다..!) 00:41: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6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00:41:59

윗몸일으키기 1분 .dice 1 60. = 47
제자리 멀리뛰기 .dice 1 300. = 95cm
도움닫기 멀리뛰기 .dice 1 300cm
100m 달리기 .dice 1 30. = 6
유연성 .dice 1 30. = 21m
뜀틀 .dice 1 7. = 7

재미있을 것 같으니 나도(?)

707 성운주 (ub7/eB66X.)

2024-01-05 (불탄다..!) 00:42:06

>>701 성운: “그렇다니까요, 부장님··· 사건이 끝나면 어떻게 되는데? 모르는가. 다음 사건이 시작되지.”

708 ◆TMmm6tsoPA (capOP5Sj8o)

2024-01-05 (불탄다..!) 00:42:17

>>703 크아아아악! 누구를 원하십니까?!

>>704 ...유연성...유연성...(동공지진)

709 랑주 (dlsj9eXbkA)

2024-01-05 (불탄다..!) 00:42:32

아유 졸리다...
태오주 선관 질문에 대해서 약간의 역질문 남겨놨어

한양주, 슬슬 끝내도 괜찮을거같긴 한데 더 이을 수도 있거든... 근데 지금 당장은 피곤해서 답레 남겨줘도 바로 잇긴 힘들거 같애

710 수경주 (XK6jQzQfRY)

2024-01-05 (불탄다..!) 00:42:44

흠... 웨이버요?

711 유한주 (j4m/WsV2yo)

2024-01-05 (불탄다..!) 00:43:04

도움닫기 .dice 1 300. = 115cm

100m 6초 뜀틀 7단 윗몸 47회
이녀석 신체능력이

712 성운주 (ub7/eB66X.)

2024-01-05 (불탄다..!) 00:43:21

>>704 혜우.. 뻣뻣하구나
와중에 제자리와 도움닫기의 수상한 갭
저도 한번 돌려봐야겠어요

>>706 유한이는 6초도 오히려 느린데!

713 리라 - 유한 (QHTe1a7AZc)

2024-01-05 (불탄다..!) 00:43:29

situplay>1597032239>659

예민한 천성을 타고난 데에 그나마 장점으로 승화시킬 만한 점이 있다면 상대의 얼굴을 잘 읽는다는 것이다. 리라는 유한의 눈동자를 보고, 다소 뻣뻣하게 올라간 입꼬리와 그로 인해 자연스럽지 못한 호선을 본다. 농담을 받아치긴 하는데 웃지 않는다.

"하긴, 사람들이 할말 못할 말 못 가리진 하지? 참 대단하다니까~ 어디서 그런 말을 다 배워오는지 몰라. 구경하다가 생전 처음 보는 욕도 알게 되고... 참 유익했지~"

통통 튀는 목소리와 달리 내용은 신랄하다. 리라는 다리를 움직여 그네를 살짝 앞뒤로 흔든다. 습기 찬 공기가 갈라지며 이마에 바람이 닿았다.

"쫌생이가 장난이야? 놀리는 거지! 못된 유한락스 같으니."

살짝 올라갔다가 내려가길 반복하면 그 속도에 표정이 가려지고 만다. 리라는 앞을 바라보며 계속 조잘거린다. 한이 바닥을 바라보는 걸 알고 있었다. 이해한다. 이런 상태는 아무래도 이상했겠지. 유한 이라는 사람에게는 처음 보여주는 상태이기도 했고. 놀랄만도 하다. 그게 좀 미안한데, 아쉽게도 온전히 평소처럼 굴기에는 에너지가 모자라서 리라는 얼굴을 마주보지 않기를 존중하기로 마음먹었다.

"정리라~ 정리... 그럴수도? 사실 기숙사 가기 싫어서. 아직 애들 잘 시간도 아니니까 여기서 좀 놀다가 느즈막하게 들어가려고 했지. 그나저나 성실한걸? 이 더위에 밖에서 운동이라니~ 역시 젊은 게 좋구나~"

동갑인데.
대충 넘기도록 하자. 습관성 헛소리가 또 도졌다.

"그래서 어디까지 봤어?"

다리를 흔드는 게 멈추면 그네는 느리게 제자리로 돌아온다. 리라는 움직임이 조금 더 느려질때까지 기다리다가 발을 딛어 온전히 정지한 후, 다시 유한에게 시선을 돌렸다.

"어떻게 생각했어, 넌? 그 이야기들?"

714 혜우주 (I/oo9eJe2k)

2024-01-05 (불탄다..!) 00:43:47

유한이 기록 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체력장에 능력 쓰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5 태오주 (jIoVNPSmpw)

2024-01-05 (불탄다..!) 00:43:54

>>679 8세 이전
현태오 데 마레 시절이라 말랑이임 ㄱㅊ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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