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23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36.이름 없는 악의 :: 1001

◆TMmm6tsoPA

2024-01-04 18:26:30 - 2024-01-05 02:37:25

0 ◆TMmm6tsoPA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18:26:3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218

104 성운주 (LEyUDMsjlw)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0:15

>>76 죄송하시지 않아도돼욧!!!!!
답레는 곧 드릴게요.

105 정하주 (5WLW2q/ddE)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1:47

경진주 수경주 혜성주...뭐 아무튼 다들 안녕안녕안ㄴ여~

106 太烏 (W1SM9kVjGs)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4:42

태오는 건물 잔해에 아무렇게나 기대 주머니를 뒤적거리고 있었다. 15주년의 마지막 날은 끔찍한 사고가 가득했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니코틴과 타르가 필요했다. 미성년자의 흡연은 사회에서 갖는 도덕적 시선이나 건강 측에서도 좋지 않다고 하지만, 지금은 온갖 예쁘고 깜찍하며 사랑스러운 것에 기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제로가 소지품을 뒤질 적 같이 떨어지기라도 했는지, 주머니에는 담배는커녕 먼지 한 톨도 존재하지 않았다. 태오는 짜증도 내지 못하고 기운 없이 고개를 푹 숙일 수밖에 없었다.

지친다. 온갖 감정이 휘몰아치지만 그걸 뭐라고 콕 집어 이름을 붙일 수도 없었다.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몰아닥친 탓이다. 제로에게 습격 당하기 전부터 곱씹자면, 자신이 레이브라는 걸 아는 존재가 있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든 숨겨오며 삶을 표현하던 자아를 들킨 것만 같단 느낌에 머리가 싸해지고, 이 사실이 드러나면 더는 생활할 수 없을 것 같아 조건에 응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게 함정이었단 사실과 함께 태오는 습격당해 쓰러졌다. 반항은 한 번으로 끝나는 일방적인 구타였다.

그 이후에는 그림자에서 자신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두 번째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그 존재들은 자신을 잘 알 것이다. 스트레인지 도박장에서 일하던 천재 엔지니어의 소문을 누가 모르겠나. 물론 자신의 감정이 순간 불탔던 것도 있다. 하지만 이건 궤를 달리하는 문제였다. 자신이 부정하던 것을 확실하게 못 박았을 때, 태오는 머리를 크게 얻어맞은 듯한 기분을 느꼈다. 어떻게든 외면하고 있었다. 스트레인지 출신의 꼬리표. 언젠가의 미래를 알고 있지만, 그 미래를 보다 유연하게 대비하고자 현재에 충실하고자 만든 도피처였다. 그러나 세상은 태오의 편이 아니다. 박힌 못은 떨어지지 않았고 현실을 직시하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느닷없는 구원자가 결정타를 날렸다.

동생이라고 믿는 존재다. 전부 들어버렸다는 그 표정에서 태오는 결국 현실을 수긍할 수밖에 없었고, 거칠다 못해 폭력적인 방법으로 밀어내고 말았다. 그 결과가 지금이다. 부서진 관계성과 망가진 몸뚱이. 그렇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후회도 하지 않거니와 오해를 바로잡을 생각도 없다. 바로잡는다 해서 곧이곧대로 들어주는 인간은 없다. 이미 하나의 오명이 생겼으니, 이 오명을 덮어가릴 구차한 변명거리라 생각할 것이다. 사람을 달래는 법은 모른다. 일평생 해온 것이라곤 안드로이드를 손대는 일과 사람의 속내를 읽는 것밖에 없다. 인간은 안드로이드가 아니다. 머리를 열어 뇌를 뜯어내 그 속의 회로를 건드려 오류를 뜯어고칠 수 없다. 그러니, 그저 이대로 살아가면 될 것이다. 그러면 쓸데없이 뒤를 캐거나 돕겠답시고 같잖은 위선을 들이밀지 않으리라 믿었다. 더 다가와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된다. 그 과정에서 잠깐의 변화나 앞으로의 큰 증오가 있다 한들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 타인이기 때문이다. 자신과 달리 주변에서 지지해 줄 존재도 많을 것이다. 뒷배경도 있을 것이고, 붙잡아주고 같이 욕해줄 어른과 학우도 있겠지. 어쩌면 데 마레에서 붙잡을지도 모르겠다. 그쪽은 오지랖이 넓으니까.

그거면 족하다. 익숙한 일이다. 언제는 손에 쥐어본 적이 있나?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냥 여기 있다 쓰러질까? 그러면 며칠 뒤 누군가 싸늘한 시체 정도는 발견해 주지 않을까. 우스운 상상을 하던 태오는 자조적인 욕설을 속에서 곱씹더니 몸을 이끌고자 했다. 그래도 구차한 삶 정도는 추구해야 뒤탈이 없을 것 같았고, 어차피 뼈 두어 개 부러지고, 속이 좀 뒤틀린 걸 가지곤 객사할 수도 없음을 잘 알았다. 병원으로 가고자 발을 이끌었을 때 기분 나쁜 것이 보였다. 사람을 두고 기분이 나쁘다 평하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한계까지 다다른 정신과 육체, 그리고 이 상황에서 명백하게 들리는 생각은 원치 않게 상대의 속을 읽는 탓일까, 느닷없는 공격이나 다를 바 없는 생각의 흐름을 잡아챈 태오의 뇌와 속을 거칠게 긁다가 기어이 긴 자상을 냈다.

"필요 없어요. 놔."

한 번 역겹다 생각했으면 하나만 할 것이지 굳이 저런 위선을 보인다. 실책을 이미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까? 부축하려는 손길을 뿌리치려 했으나 만신창이가 된 몸뚱이는 어떠한 기능도 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떠올랐다. 무력했다. 어떤 도움도 될 수 없는 자의 말로였다. 내가 상대의 속 따위를 읽는 게 아니라 차라리 뭔가를 내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딴 상황은 벌어지지도 않았을 텐데. 의미 없는 후회와 함께 태오는 앰뷸런스에 마련된 병상에 눕혀졌다. 의료 기술도 말이 안 되는 수준에 이르른 덕분일까, 구급 대원들의 손에 쥐여 태오의 몸 이곳저곳을 훑던 최첨단 스캐너는 금세 결과를 홀로그램으로 두어 개 띄웠다. 구급 대원 하나가 더 정밀한 분석을 위해 손목의 붕대를 풀려고 들었으나, 태오가 예민하게 손을 뿌리치려 들자 난색을 표했다.

"……정밀 분석은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지만, 지금 당장 간이 스캔으로는 늑골에도 다발성 골절이 있고…. 손목은 분쇄 골절이에요. 전신 타박상에다 뇌진탕도 있는 것 같고, 목은 혈관이 눌리고 근육이 좀 손상됐네요. 환자분 의식 잃지 않게 보호자분께서 계속 말씀 걸어주시고, 병원으로 옮기는 즉시 의사 연결하겠습니다."

완장을 보니까 저지먼트 아닌가? 이렇게까지 크게 다친다고? 목의 혈관만 아니더라면 큰 교통사고를 당한 것 같은데? 아까 보니까 목화고에서 이렇게까지 크게 다친 사람은 거의 없던 것 같던데. 당황스러운 생각이 들려오자 태오는 속이 뒤틀리는 것을 느꼈다. 용케도 살았다. 의미 없는 생이 이만큼이나 살아남았다. 불편한 감각이 인두겁을 비집고 비늘에 와닿는다. 태오는 메마른 입술을 벌려 갈라진 혀를 숨겼다.

"본론이나 말해."

하지만 상냥한 말씨가 튀어나오진 못했다. 고통을 참는 데 온 신경을 쏟느라 상냥함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다. 눈앞의 정상적인 외견이라 할 수 없는 후배는 이런 괴벽한 성격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그런 이해조차 필요가 없고 지금 당장의 일이 급한 건지도 알 수가 없다. 도저히 알 도리가 없는 것들 투성이라, 응급 환자인 지금으로서는 이 불편함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이곳에서 뛰쳐내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토하는 소리랑 핸드폰 키패드 꾹 누르는 소리를 언뜻 들은 것 말고는 몰라요. 심히 유감스럽게도…… 난 개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자세히는 모른다고. 당장 도망친 암부의 생각을 추적하는 것에 여념이 없었다고요……. 내가 7년간 연락 끊고 지낸 애를 어떻게 알아?"

속이 벌써 몇 번째 뒤집히려는 건지 모르겠다. 여기에 탑승한 이유가, 아니, 찾으러 왔던 이유가 결국엔 그 아이 때문이구나 싶었다.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았고, 언뜻 읽은 편린으로도 자신에 대해 오해하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자신을 좀 내버려 둘 순 없었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잠식했다. 대체 끊으려는 연이 뭐라고 자신에게 이리도 군단 말인가? 자신이 아는 것은 그 정도다. 뒤를 돌 여력 따윈 없었다. 정에 휘둘리는 것보다 눈앞의 암부가 더 중요했다. 평소의 태오는 공과 사를 극단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니 더욱이.

"그 같잖은 놀음에 날 억지로 끼워 맞춰놓고 단정 짓는 듯 묻는데 대답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제발 그만 물어봤으면 했다. 왜, 자신의 입으로 소중한 동생이라고 말하는 꼴이라도 보고 싶은가? 하등 관련 없고 연애적인 감정 한 번 느껴보지 못한 존재라고 말을 해야 믿을까? 애초에 믿긴 할까? 소중하다면서 뺨이나 처맞는 쓸모없는 존재임을 상기시키고 싶나? 아니면 암부 앞에서도 그렇게 얘기해 약점이나 만들라고 하는 건가? 네가 지킬 것은 하나 없으니 남들 지키는 꼴이나 보라고? 스스로를 가두는 피해적인 망상은 어느덧 속을 바득바득 긁고, 씨앗을 틔우고 있었다. 태오는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7년 전에 애랑 연애라도 했게요? 내가 29살도 아니고 19살인데, 12살에 어울린 거면 답은 하나지 않아?"

날카로운 듯 비꼬는 문장의 나열을 뒤로, 태오는 자신이 뱉는 꼬락서니가 제법 한심하다 생각했는지 하, 하고 한숨을 뱉었다. 조금만 숨을 뱉었을 뿐인데 폐가 오그라들고 목에서 피가 끓는 느낌이 들었다. 구급 대원이 이것저것 연락을 하던 것을 잠깐 멈추고는, 태오가 숨을 제대로 쉴 수 있도록 고개를 바로 돌려주었다.

"동생."

단지 그뿐이다. 하물며 중요하지 않으면 묻지 말았어야지, 대체 너희들이 뭔데 그 상처의 원인을 나라고 단정 지어. 내가 뭐라고. 어차피 한 번 스치고 마는 것이 삶 아닌가? 증오할 것이면 이딴 위선 따위 보이지 않고 노골적으로 굴지, 그깟 인간의 삶이 뭐라고 이리도 달려오듯 구냔 말이다. 어차피 진실이라곤 단 하나도 없으면서. 전부 똑같이 생각할 거면서. 언젠가 사람은 죽는다. 아무리 가깝다 한들 삶은 유한하고, 아니면 어떻게든 유한하게 만드는 자로 넘쳐난다. 모르는 척 지나가면 될 것을, 대체 뭐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특별하게 생각하는가?

"이제 좀 내버려 둬요. 날 좀 내버려 두라고."

태오는 눈을 감았다. 그 이후로 의식이 흐려지더니, 이내 가라앉는 듯한 느낌과 함께 미동도 않았다. 병원에 도착해서 응급실로 실려가는 과정에서 단 한 번도 눈을 뜨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다음 날, 입원을 해야 하는 환자는 한사코 입원을 거절하더니 잠적했다. 핸드폰은 부서져 연락이 안 되는 것이 당연하고, 칩도 기능을 꺼버린 지 오래였다. 학교에서도, 병원에서도, 자취방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하물며 소속된 연구소도 없기에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제법 우스운 일이다. 15주년 행사에도 멋대로 나타나지 않더니 연락을 끊어버리는 저지먼트라. 누구는 사활을 걸고 싸웠는데, 납치 한 번 당했다고 면죄부 받을 놈밖에 되지 않은가? 하물며 그걸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다. 애초에 납치당했노라 생각할 수도 없을 테다. 일부가 본 것은 암부의 인물에게 묘한 건물에서 대화를 나누다 실려간 모습뿐이다. 누군가 알리지 않는 이상 사정 알지 못하는 타인의 눈엔 아예 오지 않았던 것으로 비치진 않을까. 그렇다면, 실로 겁 많고 태만하기 짝이 없는…… 금수같은 놈이 아닌가?

짐승은 짐승일 뿐이다. 인간이 될 수 없다.

107 태오주 (W1SM9kVjGs)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4:51

먐미 :3

108 여로주:3 (1Mh7kCtpdw)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6:06

태오야아ㅏㅏㅏㅏㅏ!!!!!!(오열)

109 정하주 (5WLW2q/ddE)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6:15

태오주도안녕! 와오...천천히 읽어봐야겠다

110 ◆TMmm6tsoPA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6:34

어서 오세요! 태오주!!

111 정하주 (5WLW2q/ddE)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8:09

아니 태오야 우리 대화로 해결좀 하자 성운이도 그렇고 아아아ㅏㅏ!!!!!

112 성운주 (LEyUDMsjlw)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8:15

태오선배님아아아아

113 한양 - 랑 (wZ1cmZKrUY)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8:51

사실 지금 한양은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은우가 입원을 하긴 했지만 오늘 해야될 일은 끝냈다. 주 단위, 일일단위로 분할해서 하면 힘들지 않게 끝낼 수 있었다. 지금은 뭐하냐고? 서한양 본인이 개인적인 추리를 하고 있었다. 그것을 컴퓨터로 정리하려는 것.

일단 다른 업무를 하면서 생각을 돌려야겠어. 추리는 그만하자고. 해야 될 일은 해야 되니깐 어서 순찰이나 하러 가자. 아 - 근데 렌즈를 안 챙겨왔네. 순찰할 때는 렌즈 꼭 있어야 되는데. 그나저나 얘는 갑자기 왜 앉아.. 아, 아직 출발할 시간은 아니구나.

"너랑 순찰을 도는 건 처음이네-"

랑과의 순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번 년도에 처음이 아니고, 아예 처음.

"그래? 그럼 뭐.. 출발하자."

서한양은 힘없이 일어나서 안경을 벗는다. 그리고 가방에서 무언가를 찾다가, 아- 소리를 내며 다시 안경을 꼈다. 서한양은 랑이 무슨 얘기를 꺼낼지 전혀 모르고 있기도 했다. 설마 겸사겸사 얘기한다는 게 요즘 도는 소문이라는 걸 한양이 알 리가.

114 성운주 (LEyUDMsjlw)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9:33

>>111 성운: “누가 들으면 저 상처를 내가 다 입힌 줄 알겠어, 진정하.”

115 혜성주 (.gVW8qrfgo)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1:16

성운 혜우 태오는 대화를 해야.......근데 누가 자리를 마련할 수 없구나

먐먀 어서와 밈미

116 태오주 (W1SM9kVjGs)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2:10

대화로...?

But 대화를 하기엔

1. 혜우가 자기 비밀의 일부를 들어버림
2. 자기가 얘기하면 얘기를 했지 타인이 들어서는 안 될 것이었음
3. 근데 이와중에 혜우는 자리 떠버렸대
4. 성운이랑도 냉전 상태 돌입임

얘기가 그
물리로 가거나 그... 제?사장이 나타나야 하지 않나 싶다 충격요법(?)

117 태오주 (W1SM9kVjGs)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2:30

나 근데 오늘 훈련 안했네
계손실 날뻔

118 정하주 (5WLW2q/ddE)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2:34

>>114
아니 그런건 아닌데요 지금 저 오해의 3각중추가 혜우 성운 태오 아니였나요...? 그런걸로알아서...

사실 저때 바빴어서 중간중간 떡밥을 놓치느랴, 정확한 상황이 어떻게 되는거죠?

119 수경주 (ai10f/8do6)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2:41

다들 어서오시고..... 맵네요. 태오의 독백이

120 성운주 (LEyUDMsjl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3:24

>>115-116 대화...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봤더니 말로 태오 때리는 성운이가 나와서 허겁지겁 집어넣었어요

121 정하주 (5WLW2q/ddE)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5:30

>>116
복잡~한 상황이네요...세상에...

122 ◆TMmm6tsoPA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5:34

세은:(역시 난 저지먼트 부장 절대로 안할거야)
세은:(죽은 눈)

123 태오주 (W1SM9kVjGs)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6:09

>>118
1. 15주년 이벤트 직전에 태오가 제로에게 비설 관련 협박 명치빵+목조르기+납치감금 당함
2. 암부의 크크큭맨이 레드윙 공격 당하는 거 보여줌
3. 탈출하려다 손목 박살남
4. 혜우가 구하러 왔는데 태오가 밀어냄 < 비설상의 이유도 있고 그 당시 비설 일부를 혜우가 들어버림
5. 혜우가 그걸 말이라고 하냐며 태오 양쪽 뺨 후려갈기고 그게 성운이가 '전남친인가' 오해로 번짐
6. 성운이가 전투 합류한 동안 혜우는 자리 떠버림, 태오만 남음.
7. 현재 독백 여기

124 ◆TMmm6tsoPA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6:15

아무튼..9시! 슬슬 일상을 구해볼게요!
꼭 돌려야 한다 X니까... 쉬실 분들은 계속 쉬셔도 괜찮아요!

125 혜성주 (.gVW8qrfgo)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6:20

세명의 서사라서 누군가 끼기 애매하긴 하구나
그....물리라도 원만한 합의를 ()

126 혜성주 (.gVW8qrfgo)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7:00

혜성:(어차피 곧 졸업이라서 관전자 입장임)

127 혜성주 (.gVW8qrfgo)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7:47

일단 쉬어...쉬고 있어서 열시에 기력 좀 돌면 일상 해야지....

128 정하주 (5WLW2q/ddE)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7:55

>>123
와오...

...와오... 이집 드라마 잘하네.

그래도 이건 오해에서 빚어난 문제니까 어떻게 어떻게 오해만 잘 풀면 되지 않을? 까 하는 안일한 생각이 먼저 드는걸 보니, 난 영원히 매운맛은 못쓰겠다...

129 ◆TMmm6tsoPA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0:45

아. 이제 완전히 그 작자는 크크큭맨이 되었군요! 완벽해!

130 정하주 (5WLW2q/ddE)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0:48

난...뒤늦은 저녁을 먹고 나서 슬슬 구해야겠네!

131 태오주 (W1SM9kVjGs)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0:54

>>120 피해망상맨에게 뼈 때려도 괜찮다

그런데 얘가 눈 돌아버리는 것도 맛있지 않나요?
당장 얘한테 네 세계에 갇혀있지 말고라고만 말해도(이하생략)

난 다른 사람들이 서사에 그것도 좋다고 봐
애초에 다 친구잖아? 머선 일 있었어? 하면서 대화 걸어도 그게 서사개입의 명분이지 드루왕

132 ◆TMmm6tsoPA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2:37

Q.붉은머리 언니와 크크큭맨. 그리고 남은 하나는 누구인가요?

A.일단 제 노트에는 파이널꼰대라고 적혀있습니다. (어?)

133 여로주:3 (1Mh7kCtpd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5:26

어? -꼰-?

134 여로주:3 (1Mh7kCtpd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5:56

으으음...(고민)(고민)
돌릴래?

135 태오주 (W1SM9kVjGs)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6:03

꼰...? 벌써부터 두렵다

136 성운 - 동월 (LEyUDMsjl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7:14

>>54

월의 몸은 허공을 날아, 몇 차례 데굴데굴 굴러 벽면에 충돌하고 나서야 멈추었다. 그 모든 난리통과 혼란이 끝나고 난 뒤에, 월의 코끝에 가장 먼저 닿은 것은 몇 번 맡아본 적 있는 특징적인 카레라이스 냄새였다. 카레 냄새? 하고 정신을 차려 주변을 돌아보면, 분명히 폐공장에서 탈출했으니, 당연히 어딘가의 현실의 폐공장으로 튀어나와야 할 터인데, 주변의 풍경은 폐공장과는 퍽 거리가 멀다. 바닥에 헤링본 패턴으로 단정하게 깔린 나무 타일들과 카페트, 생활감 넘치는 가구들이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는, 어느 아늑한 가정집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가, 월을 매우 잘 안다는 듯한, 그리고 매우 놀란 어조로 월을 부르는 이름까지.

“···야, 동월!”

그제서야 시선의 건너편에 누군가가 보였다. 동월이 오늘 밤에 본 괴이들 못지않게 괴이쩍은 존재가 월의 시선 끝에 걸렸다. 새하얀 꽁지머리와, 머리에 뒤지지 않게 하얀 피부, 보라색- 그러나 보라색이라고 일컬을 수만 있을 뿐 보라색이라도 불러도 될지 의문인 기묘한 색의 눈동자. 항상 요리하기를 좋아해 자기 밥을 자기가 해먹는 습성. 그가 고집하는 특정 3개 브랜드의 카레 제품을 일정 비율로 블렌드한 특징적인 버터치킨커리 향기. 여기까지는, 그래, 동월의 친한 친구 중 한 명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었다.

그러나 친한 친구의 색채를 띄고 있는 그것은 동월이 기억하고 있는 그 친구와는 퍽 달랐다. 일단, 그 녀석은 동월보다 머리 한 개 반이 작은 저지먼트 최단신이었다. 그런데 지금 눈앞의 이 친구를 닮은 녀석은, 부리나케 국자를 던져놓고 동월이 뽑아든 칼에도 아랑곳않고 달려오는 녀석은 동월보다도 눈높이가 더 높아보이지 않는가. 올망졸망하던 이목구비는 날카롭고 매초롬하게 비율이 잡혀있었고, 목소리도 확연히 변성기를 지난 목소리였다. 이것은 괴이인가?

“─너, 탐사 나갔다가 탈출해온 거냐?”

아니, 이 녀석은 또 그 녀석이기에 알 수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괴이의 존재와, 동월이 괴이부임을 알고 있다. 그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신이 괴이가 아님을 주장하고 있다. 탈출 과정에서 무언가가 잘못되어 월이 몇 년 뒤의 미래로 날려오기라도 한 것인가? 동월의 손에 들려있는 칼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녀석은 동월을 부축하려고 했다.

137 혜성주 (.gVW8qrfgo)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7:44

그냥 꼰도 무서운데 파이널 꼰이야 무시무시하다

138 성운주 (LEyUDMsjl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8:12

>>131 마다하지 않고
“마음을 읽을 줄은 알면서 이해할 줄은 모르는 사람.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오해의 월계관을 마치 거룩한 희생양처럼 쓰는 사람. 가엾은 사람. 불쌍한 사람이에요, 당신.”

139 태오주 (W1SM9kVjGs)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8:49

>>138 감사합니다 가훈으로 쓰겠습니다

140 성운주 (LEyUDMsjl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0:12

>>139

141 혜성주 (.gVW8qrfgo)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1:07

그리고 >>131 의 태오주 말에 진지하게 이혜성에 대해 고민했는데 고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멀리서 지켜볼게...

142 ◆TMmm6tsoPA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1:40

>>134 위에서도 쓰긴 했는데 제가 요즘은 여로, 수경. 이렇게 두 분과 조금 로테이션적으로 돌리는 느낌이 없지 않게 있었기 때문에..일단은 보류하도록 할게요!

143 여로주:3 (1Mh7kCtpd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2:18

오케이이.........

144 랑 - 한양 (Z69YtRyIDQ)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3:52

situplay>1597032239>113
한양이 실제로는 업무에 시달리는 게 아니라는 걸 랑은 몰랐다. 그야 노트북 두드리고 있는 걸 보면 어렴풋이 관련된 일을 하고 있구나 싶었을 정도라서.
어쨌건 순찰을 도는 건 처음이라는 한양의 말에 그런가? 하고 잠시 기억을 뒤져 본다.
작년엔... 일단 저지먼트 일을 대충 했으니 아마 그랬을 것이다. 올해는... 올해를 생각해 보면 없다. 그럼 진짜 처음이 맞네.

"그러게."

그렇기에 한양의 말에 동의하듯 고갤 끄덕이곤, 한양이 출발하자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랑 역시 느릿하게 의자에서 일어섰다.
자동문을 넘어 바깥으로 나가면, 천천히 복도를 지나서 순찰할 거리로 들어서게 될 것인데. 그동안 대화가 많이 오갈지는 모르겠다. 아마 평소였다면 거의 주고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한양 쪽에서 뭔가 물어오거나 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달라서, 애초에 용건이 있던 랑 쪽에서 한양에게 말을 걸기 위해 입을 열었다.

"요즘 부쩍 쓸 데 없는 소리가 주변에서 많이 들리는데, 알고 있냐."

145 경진주 (ZeTrfQTO0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4:14

355 남들이_잘_모르는_자캐의_일면이 있다면
: 안 그러려 노력하는데 회피 성향. 논리빈약해져선 고집 겨우 굽힐때도 가끔 보임

44 자캐가_사랑을_자각한_순간은
: 너와 함께 나아지고 싶었다.

414 어린_자캐는_귀신이_있다고_믿었었는가
: 믿진 않았는데 공포영화나 그 잼민이 공포만화 보고나면 좀 찝찝해져선 집 조용할때 괜히 뒤 돌아보고 그랬을듯

여름에 태진이가 더워서 선풍기라도 틀고 자면 하면 태진이 죽을까봐 밤중에 화장실 가다말고 관전해봤을거 같다는 적폐가 있어 (끄면 태진이가 더워죽을거 같고 에어컨은 리모컨 어딨는지 모름)

장경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146 ◆TMmm6tsoPA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4:16

그래서 파이널꼰대라고 적인 이의 캐입을 듣고 싶은 이가 있나요? 물론 정말로 파이널꼰대인진 알 수 없는 거지만?

다이스 85 이상의 값을 가지고 와라. (어?)

147 ◆TMmm6tsoPA (eDiaC8ZGjY)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4:58

>>145 44번이 상당히 로맨틱하군요...와아아!! (야광봉) 아앗...아아앗...아앗..선풍기괴담... 흑흑. 그러니까 형제야... 빨리 화해를 해. 8ㅁ8 너희 둘이 그때 진행 보니까 서로 싫어하는 것도 아니잖아..흑흑.

148 경진주 (ZeTrfQTO0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5:31

여로랑 전에 돌리던게 내 문제로 아쉽게 끊겨서 언제 다시 찔러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일상 못 돌릴 몸뚱이다... ㅠ

149 혜성주 (.gVW8qrfgo)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5:33

>>146 뭐? .dice 1 100. = 6

150 성운주 (LEyUDMsjl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5:40

>>146 .dice 1 100. = 80

151 성운주 (LEyUDMsjlw)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5:49

크 아 아 악

152 태오주 (W1SM9kVjGs)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6:03

>>145 회피미남? 너무좋아. 나랑 같이 레전드 회피형 듀오 맺어주라... 아니

너와 함께 나아지고 싶었다 < 미치겠음 어떻게 이런
이런게
이런

이런....?? 죽을게.

아니 태진이 죽을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신이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진단 맛있다

>>146 하아 다갓님
내게
꼰대의 힘을

.dice 1 100. = 68

153 류애린 - ?? (6X6sbO/Sjg)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6:05

>>0
"그런 말이 있었슴다."
[어떤 말?]
"그런 말이여."
[...장난하려는 거면 시간 없거든?]
"히히히히힝."
[......]

돌연 말의 울음소리를 따라하는 그녀와 벙찐 여학생, 둘 사이에선 잠시 침묵이 흐르다가 이내 그녀가 꺼낸 한마디로 다시 이어졌다.

"게임에서 원거리 캐릭터랑 근거리 캐릭터는 리치 때문에 무조건 원거리 캐릭터가 유리하다구 하잖슴까?"
[뭐... 일단은 그게 당연하거든, 인류의 역사도 당장 돌도끼들고 휘두르다 돌팔매질을 배우고나선 후자가 더 우세하게 되었으니깐 칼들고 싸우는 사람한테 총 들이밀면 당연히 게임이 안되는 거거든.]
"그럼 그 상태에서도 칼들고 싸우는 사람이 이기려믄 어띃게 해야 하나여?"
[뭐... 총에 맞아도 끄떡없는 방호복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현실적으로는,]
"역시 그렇슴까... 엄청 튼튼해지거나 엄청 빨라지믄 괜찮은줄 알았는뎅..."
[...게임하고 다르게 현실은 총알 한발만 맞아도 스친게 아닌 이상은 치명타거든?]
"에엥..."

기지개를 키다가 휘청이던 모습에 여학생도 덩달아 흠칫했지만 이내 무게중심을 되찾은 그녀가 싱긋 웃어보였다.

"그름 역시 되도록 스쳐가도록 더 빨라지던지 강해져야겠네여."
[...내 말 전혀 안들은거 같거든.
그나저나 말이거든.]
"ㅖ?"
[아니,이름이 그나저나라는 말이 있었거든.]
"받아치기가 빠르네여~"
[누구씨한테서 배운거거든~
아무튼, 그게 지금 상황하고 무슨 관계성이 있는지 궁금하거든?]
"러닝머신 위에 있는거 하구여?
아무 이유 없는데여?"
[설마 했지만 진짜 아무말일줄은 몰랐거든...]
"이제 알았다니, 한 300년은 더 수행하구 와야겠네여."
[그정도로 오래 살고싶진 않거든?]
"째째함다~ 천년만년천만년은 살기로 했잖슴까~"
[내가 그런적이 있던가? 모르겠거든.]
"이래서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줘봤자 보따리나 내놓으라고 하는 건가봐여~"
[그 때 그건 그냥 감성적이 되어서 그런 거거든??]
"우와~ 러닝머신 위에서 다트 던지지 마십셔~"
[앞에 달린게 고무인걸 다행으로 여기는게 좋을 거거든!!]

154 혜성주 (.gVW8qrfgo)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6:06

칵 작고 하찮은 다이스같으니!

경진주 하이 진단 맛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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