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23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9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4-01-04 01:33:39 - 2024-01-05 20:07:21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ubP7OX6Vhk)

2024-01-04 (거의 끝나감) 01:33:39

헬리키포텔라 「천마신공───! 하압!! 억근추!!」
세컨드 불릿 「어림도 없습니다! 비빈 스웨터 레일건!」
헬리키포텔라 「으아악따거──────!!!」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① | situplay>1596914102>
패덕② | situplay>1597000070>
이전  | situplay>1597032080>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43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4:49

엄마... 으... 으부부... 나도 안아줘...🥺 나냐마망...🥺🥺🥺🥺🥺🥺🥺🥺🥺🥹🥹🥹🥹🥹🥹🥹🥹🥹🥹

544 다이고주 (VUEBlhdmGY)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4:50

욕망의 발현은
위험한 거구나... 사람이 고장났어...

545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5:08

(?)

546 코우주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5:46

유식쭈도
고장났 어..

547 히다이주 (/XdyHhjjkA)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6:33

엄마의 배는 따끈따끈하고 정말 참외배꼽이 돼있겠지 생각하면 우와이거절대못참아절대로태교동화읽어줘야만하는
크큭...크힛...내가 이겼다...임신메이쨔가있는내가승리자다...크하하하하하하하하!!!!!!!!!!!!!!!!!!!!!!!!!
아!!!!!!!!!!!!!!!!!!진짜!!!!!!!!!!!!!너네뭐했냐!!!!!!!!!!!!!!!!!뭐해서배가그렇게남산만해졌냐고 난 다알아 우마탓치했겠지 녀석들!!!!!!!!!!발랑까져가지고!!!!!!

548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6:33

의문의 스플뎀(?)
아무튼... 오늘도 낙서 즐거웠어요...😌(???)

549 히다이주 (/XdyHhjjkA)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6:53

메이사가
엄마라니.....
하...................

550 코우주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7:27

히다이 쭈......

551 히다이주 (/XdyHhjjkA)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7:31

딸이었던 녀석이 아내가 되고 엄마까지 되면 어떡해야합니까....
뭘어떡해감사해야지

552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7:50

wwwwwwwwwwwwww히다이쭈가 폭주해버린wwwwwwwww미치게웃긴wwwwwwwwwwwwww

후히히
저.. 늦은저 녁을먹으면 서 진 정을하고올 게 요...

553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7:58

😮우와 무서워(?)

554 코우주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8:21

우에.. 밋쭁마망 나 무서워...

555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18:35

유식쟌 다녀오새요~ 맛저하십셔

556 히다이주 (/XdyHhjjkA)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1:02

엄마는 정말 최고구나...................

557 히다이주 (/XdyHhjjkA)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1:23

유식주 다녀오세요 👋

558 코우주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2:01

으아악 갑자기 진정하지마(?)
맛밥하세요

559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2:51

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입니다😌
상상은 제법 해봤는데 직접 그리는건 이번이 처음이라 말이죠🤔 어렵네요...

560 언그레이 데이즈 (3d6rjxTOjg)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2:53

>>520 "내 잠 별로 없응게 말이제."

이것이 습관이 되었던 것이다. 새벽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 그런데 피곤을 호소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몸인 것이였다. 어째서인지는 자신도 모르지만, 괜찮은 것이 괜찮은 것이겠지.

"그라므는 승부구마는. 누가 일찍 일어나서 밥 차리는가."

킥, 하고 웃으면서 그런 장면을 상상해본다. 끈기로는, 꽤나 자신있다고?

"그라므는 자야제, 여는 쉬러 온거 아인교."

"글고 아무도 모르기는 뭘 모르는교, 여 방음 처리도 안 되어 있는디..."

"나가가꼬 게임이나 허다 자자꼬, 건전허이."

"성인 되어서는, 모카땅이 원하는 대로 해줄끼이께. 학생일때는, 학생이 할 수 있는거를 하자꼬?"

"1년 남았응게. 그때꺼정만 참제이."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어깨에 머리를 기대려 한다.

"좋제... 근디 진짜 너르기는 너르다야, 새삼스럽지마는. 수영해도 되겠구마, 과장 쪼매 보태가꼬."

561 다이고주 (VUEBlhdmGY)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3:19

유식주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속이 영 이상해서 우유만 마셨더니
지금에 와서 배가고파요 이런 제기랄

562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3:56

>>561
간단하게 뭔가 드시고
새벽까지 깨있다 소화되면 주무시는건 어딸까요(????)

563 코우주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4:43

다이고쭈....

564 히다이주 (/XdyHhjjkA)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5:08

>>558 더 말하면 혼나니까
진정할수밖에없었어...

>>562 바나나라던가도 괜찮을지도요 🤔

565 코우 - 미즈호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8:16

"...응."

분명 괜찮을 것이다.
우리는, 서로 미래를 약속했으니까, 영원히 함께할 거니까...
역을 나와 조금 걷다 멈춰서면, 그다지 붐비지 않는 주택가, 낮은 건물들이 밀집된 그 사이로 고급 단독주택이 보인다.
이제는 흐릿한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집이다.
초인종을 누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대문이 열리고,
조금 협소한 앞마당을 지나쳐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거실에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보인다.
짧게 친 검은 머리 사이로 희끗한 새치가 자라난 60대 가량의 남성과,
그와 엇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 날카로운 인상의 여성이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허리를 숙이며 예의상의 인사를 건네지만,
둘 다 별다른 대꾸는 않고, 그저 무감정한 시선으로 미즈호를 바라볼 뿐이다.
먼저 말해보라는 듯이.

566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29:49

나나바....🤔
저는 바나나가 없으니 바나나우유를 마실래요(?)

아무튼? 히다이주 스티커 보상은 다른 걸 생각하셔야겠군요 히히

567 히다이주 (/XdyHhjjkA)

2024-01-04 (거의 끝나감) 23:32:48

>>566 뭘 뭘부탁해야할지
머리기 포맷돼버려서 기억이 안 나요...

568 다이고주 (VUEBlhdmGY)

2024-01-04 (거의 끝나감) 23:34:15

바나나...
바나나가 없어요 😢

어쩔 수 없지... 가장 부담없는 물을 마실게요

569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37:37

>>567
아직 스티커 6개 남았으니까 천천히 생각하세요😉

>>568

맞아요 물마시면 가짜 허기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진짜 허기는 눈 앞에 생 브로콜리밖에 없어도 먹고싶은 기분이 드는게 진짜 허기랬고요(?)

570 미즈호 - 코우 (flpdTLrfR2)

2024-01-04 (거의 끝나감) 23:41:15

>>565
코우 씨의 부모님은 생각 이상으로 정정하신 분이었다. 그리고 많이.....날카로워 보이는 분이셨다. 꾸벅 고개를 숙이며 미즈호는 눈앞에 있는 아버님, 그리고 어머님을 향해 인사를 올렸다.

"처음 뵙겠습니다. 니시카타 미즈호 라고 합니다. "

이 다음에 어떻게 소개를 해 줄지는..... 코우 씨의 몫으로 남겨 두도록 하자. 결혼할 사람을 소개하는 것은 상대의 몫이지 스스로의 몫이 아니니까.

자,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

571 히다이주 (/XdyHhjjkA)

2024-01-04 (거의 끝나감) 23:46:47

그리고 메이쨔주
내일 프롬 일상 돌리실래요...? 🫠

572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47:18

와 프롬! 좋아요🥰

573 히다이주 (/XdyHhjjkA)

2024-01-04 (거의 끝나감) 23:49:09

>>572 그럼 오늘은 언제 주무실 예정인가요...

574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50:52

한국 시간으로 2시쯤이요...🫠

575 히다이주 (/XdyHhjjkA)

2024-01-04 (거의 끝나감) 23:53:33

>>574 늦어서 덕분에 외롭지 않지만... 일찍 주무셔요...🫠
그러면 느긋하게 핑퐁하는 건 어떠신가요?
괜찮으시다면 선레만 드리고 후딱 카페를 가려 합니다

576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3:56:22

괜찮아요 내일은 금요일이고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니까😏 저는 매우 강한www
알겠습니다 그럼 느긋하게 해볼까요~

577 히다이 - 메이사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00:07:28

프롬. 그것은 무엇이냐.

- 이런 건 젊은 친구가 해야지~
- 히다이 쌤은 애들이랑도 친하니까 말이죠,
- 우리같은 늙은이가 있으면 애들도 재미없다고 안 온다니까?
- 요즘 말로 '노잼' 이라고 하죠?
- 와하하하하하!!! 다케다 선생님 완전 MZ한데요?
- 아무튼 그렇게 됐으니까 알지? 잘 부탁해요!
(역 : 짬떨어지는 녀석이 귀찮은 일을 맡는 게 당연하잖아?)

...그렇게 됐다는 소리지. 약한 자는 살아남을 수 없는 곳, 츠나센 학원의 연례 행사는 이런 식으로 짬때려진다. 나는 0년차기 때문에 모든 짬을 온몸으로 맞고 있고. 그래서 파티 끝날 때까지 자리만 지키고 애들이 무슨 짓 안 하도록 감시하는 보호자역이래서 평소처럼 갈까 했더니.

- 유우가 너 제정신이야?!

라며 누나가 헥토파스칼킥을 날려서 머리를 만져주고. 본가에 있던 정장도 꺼내주고. 남친(지금은 헤어짐ㅎ)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던 향수를 몇 번 뿌려주기까지 했단 거.

...체질에 안 맞는단 말이지, 이런 착장은~
생각하며, 구석에 처박혀 애들용 칵테일이나 홀짝거리고 있는 실정. 있죠 선생님들, 젊다고 해도 말이죠, 그건 노인정의 '젊다'지 학생들은 저랑 눈만 마주쳐도 "우와 어른이야 김 샌다" 한다니까요? 진짜 가시방석이야...

빨리 12시가 돼서 싹다 정리하고 나르고 싶다는 생각만이 잔뜩이다. 그 얼굴은 꾸민 게 무색할 정도로 눈이 죽어있었다...

578 메이사-히다이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00:20:01

연말고사도 끝나고 마구로는 아직 오지 않은 지금, 츠나센은 프롬이 한창이랍니다.
여기저기서 댄스신청과 흐뭇한 분위기,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서 이런저런 화제로 떠드는 소그룹이 몇 개.
인싸무스메답게 여기저기 얼굴 비추고 다니고, 마-사바랑 사미를 비롯한 친구들과 춤도 좀 추고, 얘기도 한참을 나누다보니 조금 지친다. 아무리 인싸라도 쉬는 시간은 필요하단거지. 그래서 적당히 음료 하나를 골라 벽으로 향했다.
기대서 조금 쉬다가... ....집에 가고 싶어졌다. 막상 등을 벽에 붙이니 엄청나게 피로가 몰려오고 있어.... 아무래도 초반에 너무 들뜬 모양이다. 페이스 배분을 잘못했어.. 추입인데 도주로 뛰어버렸어...

"....으, 으에에?! 유우가?"

사실 프롬엔 춤추고 수다떠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이벤트가 있단 말이지.
크리스마스에 함께 있어달라는 표시인 선물이나 꽃을 주는 게... 아까도 여기저기서 은근슬쩍 보이고.
유키무라 그 자식은 아예 프로포즈 하던데? 하여간 대단해 증말. 피식 흘리는 웃음엔 약간의 부러움도 섞여 있어서. 나도 준비한 건 있지만, 글쎄. 어떻게 되려나... 그런 생각을 하다가 무심코 옆을 보니 이럴수가. 몰래 찾고 있던 상대를 이런 구석진 곳에서 발견할 줄은 몰랐다. 나도 모르게 당황해서 말을 조금 더듬어버린건, 구석진 자리에서 만났다는 놀람도 있지만 그보다도, 그게...
평소의 유우가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에 엄청 놀랐다고 해야할까. 우와, 뭐야 이게?! 엄청나....

"우, 우와..... 뭐야 그 기합넣은 모습은....?"
"...근데 눈은 완전 동태눈깔이잖아❤️ 음침해❤️"

근데 꾸민 거에 비해서 완전 죽은 눈인데.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냐..... 생면부지의 우마무스메에게 납치혼이라도 당할 뻔 했나.

579 히다이 - 메이사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00:31:07

>>578 메이사

"귀신이라도 본 거처럼 놀라지 말라고!"

그렇게까지 놀랄 거리냐 이게! 아니, 이런 말 하면 갸루무스메들한테 평생 박제돼서 학교를 소문으로 떠돌아다닐 게 분명하니까 말하지는 않지만 내심 생각한다. 내 본판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라고. 이목구비 멀쩡하고 예전에는 얼굴만으로 (이하생략) 그랬고, 밖으로 잘 안 나가다보니 은근히 동안이기까지 하다. 그러니까 안 꾸미고 다닌 거지. 꾸미는 건 꾸며야만 봐줄 수 있는 녀석들이 하면 충분하니까!

물론 이번은... 누나가 "춤추다가 노숙자같은 추리닝 발견하면 퍽이나 기분 좋겠네!" 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장단 맞춰준 거지만. 애초에 나는 내 얼굴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는 거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놀라다니. 내 믿음에 균열이 생길 거 같잖아 그만둬 그런 반응. 그래서인가, 눈이 한층 더 죽은 건...

"...아무튼, 너희들이 허튼짓하지 못하도록 지켜보는 게 내 일이고. 그걸 평소처럼 노숙자추리닝 같은 복장으로 하면 파티 분위기 다 해친다는 누님의 조언에 따라 입었다는 거지."

그런 자초지종도 설명하고.

"그러다보니까 심적으로 죽을 거 같단 거야, 전혀 안 맞는 데에서 이런 거 입고 있자니... 갸루들도 '우와 꾸몄어 키모❤️' 하는 얼굴로 보고 가고 말이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 프롬 같은 거."

그렇게 조금 투덜거리기도 했다.

580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00:31:32

이제 정말 텀이 느려집니다 🫠
잡담은 할 수 있사와요

581 코우 - 미즈호 (i08.QPqK7M)

2024-01-05 (불탄다..!) 00:32:37

"두 분도 아시다시피 원래 중앙 트레센 소속이었다가, 저와 비슷한 시기에 지방으로 내려왔었습니다."
"그때부터 교제를 시작했었고요."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결혼할 거라는 둥의 감성적인 말은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게 분명하다.
대신 담백한 사실만을 전한다.
그럼에도 잠깐 못마땅한 표정을 지어보이던 부친이, 그제서야 입을 연다.

"나는 아직 자네를 신뢰할 수 없어. 특히나 혼인 같은 문제라면 더더욱 그렇지."

예상했던 반응이다.
그들은 이런 관계에서도 철저히 손익을 따진다.
하물며 그들이 부부의 연을 맺은 것도 철저한 계산에 따른 행동이었으니.
그들은 지금, 피를 이은 자식이 누군가와 결혼하며 생길 위험부담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안 그런가? 「떠오르는 샛별을 추락시킨 트레이너」."

어쩐지 비아냥대는 듯한 어투지만, 외려 그 목소리엔 어떤 감정도 실려있지 않다.
최근 로컬 삼관을 쟁취하고, GII급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우마무스메를 키워냈다고 해도,
그들이 보기에는 한낱 미숙한 트레이너에 불과하겠지.
중앙과 지방의 격차란, 그런 것이니까.
잠깐의 정적 이후 이번엔 모친 쪽에서 몇 마디 덧붙인다.
제 아들을 향해서.

"우리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아무하고나 결혼하게 놔둘 순 없잖니."
"......"

괜히 심기가 불편해지는 말이다.

582 코우주 (i08.QPqK7M)

2024-01-05 (불탄다..!) 00:32:55


잡니다..

583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00:33:41

코우주 앵밤입니다 👋

584 다이고주 (cR1MfNzFwQ)

2024-01-05 (불탄다..!) 00:34:04

안녕히 주무세요 코우주

아무래도 레이니주는 주무시러 가신 것 같네요
푹 주무셨음 좋겠다
쉬는 날이니 진짜 푹 쉬셨으면...

585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00:35:00

다이고주는 언제쯤 주무실 생각이신가요 🤔
평소에는 10시 앵밤 6시 앵하를 하시던 거 같은데...

586 다이고주 (cR1MfNzFwQ)

2024-01-05 (불탄다..!) 00:36:06

최근엔 어쩌다보니 12시쯤 앵밤 7시쯤 앵하 하고 있네요
잉 10시에 자야 주말에 좀 버티는데

아마 곧 자러 갈거 같긴 함미다

587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00:36:56

>>586 나데나데도 체력이 필요한 일이니까요 😌 슬슬 주무셔요
푹 쉬시구요
미리 앵밤입니다 👋

588 다이고주 (cR1MfNzFwQ)

2024-01-05 (불탄다..!) 00:38:58

네 감사해요 😊
히다이주도 미리 앵밤 🤗

589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00:39:18

코우주 앵바앵밤임다~
다이고주도 미리 앵밤임다😌

590 메이사-히다이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00:48:33

"아~ 하긴. 프롬 회장에 추리닝 입고 온다니 드레스코드 완전 엉망진창이잖아. 노숙자로 오인신고가 빗발쳐서 순경 아저씨가 화낼거라고."

뒤쪽은 농담이지만, 뭐 나도 맨 처음엔 신고해버리려고 했었고. 우와, 그게 벌써 언제 일이지. 새삼 떠올리니 오래 지난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생각보다 오래된 일은 아니고. 으음~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칫, 프롬에서까지 감시당한다니 너무한데~ 그런거 없어도 우리끼리 알아서 잘—"

하는 순간 뒤에서 와장창 하는 소리와 함께 꺅꺅 소리가 들린다. 슬쩍 보면 D반의 문제아들이 어디서 본 건지 '샴페인 타워'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쌓으려다 뭔가 좀 엎어버린 모양이다. .........잠시 말없이 시선을 위로 올려 천장을 보다가 어깨를 으쓱했다.

"—하진 못하네. 그래. 뭐.... 치트네가 그렇지 뭐."

지금은 당근 소다 몇 잔만 쏟은 걸로 수습이 가능하지만 아마 감시의 눈이 없어지면 이 프롬은 광기의 파티 그 자체가 될 것 같다는 이상할 정도로 선명한 예감이 들었다. 그러니까 뭐, 그냥 납득해주겠다 이거지.
....그리고 처음으로 보는 모습을 좀 더 눈에 담아두고 싶기도 하고. 그게, 그치만, 평소랑 너무 달라서 굉장히 인상적이고 아무튼 꽤 괜찮으니까!

"허접❤️ 아싸❤️ 찐따❤️ 인싸 문화에 녹아들지 못하고 벽에 붙어서 주스만 홀짝이고 있어❤️ 한심해❤️"
"—뭐, 나도 이제 지쳤으니까 슬슬 집에 가고 싶긴 하지만...."

투덜거리는 말에 조금 놀려주다가, 다시 벽에 등을 기댔다. 뭐어, 나도 대충 할 건 다 했으니까 집에 가고 싶네.
.....그 전에 건네주는 건 언제 주지. 당근 소다를 홀짝이며 생각을 해보지만, 머리가 영 안 돌아가네. 분위기에 너무 취했나.

591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00:49:07

저도 이제 잡담 모드로 들어가야겠네요...🫠 하고 있는 게 있어서...

592 히다이주 (Hwe5sDP1vQ)

2024-01-05 (불탄다..!) 00:56:10

🤔 이거 완전 여기 재미없지? 나갈까? 잖아...
혼인 신고서라지 쓰고나서 이런 미묘한 상황의 일상을 하려니 간질간질함 멧챠 야베인wwwwwwww

593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00:58:58

어라 생각해보니 진짜인wwwwww 야베wwwwww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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