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23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9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4-01-04 01:33:39 - 2024-01-05 20:07:21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ubP7OX6Vhk)

2024-01-04 (거의 끝나감) 01:33:39

헬리키포텔라 「천마신공───! 하압!! 억근추!!」
세컨드 불릿 「어림도 없습니다! 비빈 스웨터 레일건!」
헬리키포텔라 「으아악따거──────!!!」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① | situplay>1596914102>
패덕② | situplay>1597000070>
이전  | situplay>1597032080>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10 다이고주 (3MCg1bQ/Sw)

2024-01-04 (거의 끝나감) 19:33:09

(축축...)
😮

네, 크리스마스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떠세요?

411 유키무라-언그레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19:34:58

간지럽다고 말하며 파르르 떠는 네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살풋 웃었다. 헤헤 하고 소리내면서 웃고는, 가만히 네 푸른 눈을 들여다보다가.

"그래서 작은 목소리로 얘기했지. 헤헤, 좋아. 방에 들어가면, 그동안 못해준 만큼 잔뜩 예쁘다고 해줄거니까..."

"부끄러워하는 나냐, 귀여운걸."

살풋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럴 수 있으면 좋겠네. 다같이 모여서 파티같은걸 해도 즐거울것같아. 나중에 꼭 얘기해보려고."

"우리도 돈 많이 벌거잖아, 그렇지? 미래의 트레이너님."

씩 웃으면서, 제 코 끝을 가리키면서 당당한 표정을 지어보였지.

"너무 걱정하지 마. 내가 잔뜩 내조해서, 나냐가 엄청 대단한 트레이너가 되도록 도와줄테니까. 정 뭐하면 내가 먹여살려줘도 좋구."

"나도, 멋진 트레이너가 될 거니까. 나중에 클래식 3관을 놓고 경쟁하는것도 즐거울것같네. 뭐어, 지금으로써는 희망사항이지만."

그래도, 응. 분명 그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


하늘에서는 새하얀 눈이 내리고 있었다. 낭만적이네. 눈을 맞으면서, 노천탕에서 둘이 목욕을 해도 좋겠다. 방 안에 그런게 딸려있지는 않으려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네가 내민 손을 잡았다.

"응, 들어가자. 느긋하게 쉬자구."


들어간 온천에서는, 여주인이 우리를 반겨주었지. 다른 손님들도 꽤 있었고, 분위기도 좋은것이...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레었다. 안내를 따라 들어간 방은 제법 넓고 좋아서,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캐리어를 내려놓고는 한바퀴 빙글 돌며 아핫, 하고 웃었지. 그러다가 문득 시야에 들어온, 딱 붙어있는 이불.

"...뺘아앗..?!"

그, 그, 그 런건 가 ? ! (*아닙니다)
우으... 어쩐지 새빨갛게, 얼굴이 물든 느낌이라. 조금 수줍어하다가, 황급하게 말을 꺼냈다.

"지, 짐부터 천천히 풀고... 모, 목욕하러 갈까..?"

412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19:35:41

>>407 (낼 룸해 요)

413 구제불능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og6KaYY362)

2024-01-04 (거의 끝나감) 19:35:55

귀 여 워 엇

414 코우주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19:37:01

뺘아앗

415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19:37:29

후히히
귀 여워해주셔서고 맙습니 다 . . 오 랜만에뺫식이 가나와 서 즐 거운wwwwwww

416 다이고주 (3MCg1bQ/Sw)

2024-01-04 (거의 끝나감) 19:38:30

귀여운 애기가 귀여운 애기 보고 귀엽대요
이게 귀엽지 않으면 세상의 어떤 게 정말 귀여운걸까요

417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19:41:53

마자요
메이메이쨔 무지무지 귀엽자나요 후히히

418 다이고주 (3MCg1bQ/Sw)

2024-01-04 (거의 끝나감) 19:42:33

>>417
😏
전 그쪽을 보고 귀엽다고 한 게 아닌데요?

물론 메이쨔도 귀엽지만요

419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19:42:52

🤔
나 냐는기 엽지 만
유 식이는 귀 엽지안 은걸 요 ? !

420 다이고주 (3MCg1bQ/Sw)

2024-01-04 (거의 끝나감) 19:43:39

그런 게 귀여운 거라고 생각해요 😊

421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19:44:20

다 이고 쭈 를 깨 물 어 요

422 다이고주 (3MCg1bQ/Sw)

2024-01-04 (거의 끝나감) 19:46:02

꺄아악
🤕

423 레이니주 (0M/IKugBxs)

2024-01-04 (거의 끝나감) 19:46:20

>>410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지금부터 캐롤을 틀게요🎄

424 다이고주 (3MCg1bQ/Sw)

2024-01-04 (거의 끝나감) 19:47:01

>>423
😮 레이니 쭈는 천재야
저도 틀어놓을래요

425 구제불능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eoOKF3C6QU)

2024-01-04 (거의 끝나감) 19:47:16

426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19:51:22

>>422 후히 히
귀여워.....(우적우적)


그럼 저 는 온 천분위기를 내 기위 해서
목 욕을하고 올 게요(???)

427 레이니주 (0M/IKugBxs)

2024-01-04 (거의 끝나감) 19:52:29

>>424 아니아니
작년부터 이별곡만 들어서(게임 이벤트 곡이 이별곡임) 필사적인 저의
저의...
필사적인...
뭐시기니까요?!?!?
그... 몸부림...

428 다이고주 (3MCg1bQ/Sw)

2024-01-04 (거의 끝나감) 19:55:19

>>427
🙃

그렇 군아...
그치만 그냥 저도 틀래요 다른 노래 듣는 것보다 기분이 좀 나아져서요.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429 레이니주 (0M/IKugBxs)

2024-01-04 (거의 끝나감) 19:57:28

>>428 정작 노래만 듣고 이벤트는 안 뛰고 있지만🙄

.dice 1 100. = 44
.dice 1 2. = 1
높/낮

430 다이고주 (3MCg1bQ/Sw)

2024-01-04 (거의 끝나감) 19:58:18

>>429
노래가 좋으면 가만히 듣고 있을 수도 있죠 😌

.dice 1 100. = 24

431 언그레이 데이즈 (3d6rjxTOjg)

2024-01-04 (거의 끝나감) 20:00:21

>>411

"웃기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루비색 눈을 마주한다.

"... 그때는 내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끼이께."

당신의 코를 살짝 건드리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였다.

"내조는 무슨... 그건 내가 혀야제. 공주님이 일하는거 봤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트레이너끼리 선의의 경쟁... 기대하고 있응게."

네가 자신을 따라 트레이닝을 한다고 했을때, 나는 얼마나 놀랐던가. 그 트레이너라는 것은, 사람을 한명 책임진다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그런데도, 자신을 따라 하겠다고 할때... 정말, 고마웠다. 그렇기에... 응, 노력해야겠지. 돈을 쓰는데에 익숙해지는 것 부터.


--

"... 어라."

그러고 보니, 온천여행권은 2인용이였고, 그런 것에는 방을 따로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였다. 여주인님이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은, 우리를 그저 친구 사이라 여겼기 때문일까... 아니면 알고도 그냥 말 안하고 주신걸까.

"... 와 그러는교? 이런거 원하는거 아이였나?"

살짝 장난을 치면서도, 자신의 짐을 정리하기 시작하는 그녀였다.

"그려, 따순물에 몸부터 녹이제이."

432 레이니주 (0M/IKugBxs)

2024-01-04 (거의 끝나감) 20:04:37

44인데 어째서🥲
원하시는 장소라던가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433 다이고주 (3MCg1bQ/Sw)

2024-01-04 (거의 끝나감) 20:06:52

저도 44니까 적당히 좋은 수치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말이죠


장소는 기숙사에서 자취방으로 옮겨가는 걸로 할까요?
아니면 음

재미있는 상황 하나 떠올랐는데
서로 선물 챙겨주려고 서로를 방문했더니 그 타이밍이 겹쳐서
둘 다 상대가 없는 집/방에 도착하는 건 ㄴ어떨까요

434 레이니주 (0M/IKugBxs)

2024-01-04 (거의 끝나감) 20:12:16

🤔
스트라토도 리카삐랑 여행을 떠났으니 완전 텅 비어있겠군요 기숙사... 초-천재적 발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선레 써올게요🎄

435 다이고주 (3MCg1bQ/Sw)

2024-01-04 (거의 끝나감) 20:13:14

헤헤 천재적 발상이라니 감사해요 🤗
느긋하게 써주세요~

436 구제불능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0:17:12

퇴근....
후히히... 일상을 관전하면서 기력을 회복할래요...🫠

437 유키무라-언그레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0:24:03

이 허접무스메.
지금 무스메 인생, 가장 큰 난관을 마주했다.

사건의 전말은 대략 이러하다. 나냐가 "그때는 내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끼이께." 하고 말하며 코를 톡 건드렸고, 거기에...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공주님이라고 불러준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머리가 아와와 아와와 해지면서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얼굴이 붉어지는... 그런 대 사건인데.

지금, 감당할수 없는 일을 마주했다. 그렇다. 나냐가 바로 "와 그러는교? 이런거 원하는거 아이였나?" 라면서 장난을 치는 것!
그 그렇다면 싫지만은 않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나, 이런건 러브코미디 만화에서만 봤을 뿐인걸. 뭐, 뭐, 뭐를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이 다음에는 인솔담당교사에게 '어이어이 네녀석들 뭐하는짓이냐구www' 하면서 이불속에 숨어서 두근두근 한 뒤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라도 하면 되는거냐?! 누, 누가 정답을 좀 알려줘엇!!!

그래. 지금 결심하면 되는거야. 오늘, 나는 소녀에서 어른이 된다...(?)
같은 결심이 무심하게도, 네 말에 뺫?! 하는 소리를 내면서, 결국 고개를 끄덕여버렸다.
나냐... 이런 헨따이같은 나라서 미안해.....

"으응, 그, 그러면 씻으러 갈까."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때문에, 양 팔과 다리가 같이 앞으로 나갔을지도 모르겠다. 어찌저찌 탈의실에 들어서자, 조용한 것이 무색해서 들리는거 아냐? 싶을 정도로 심장이 마구 쿵쾅거렸고... 천천히 옷을 갈아입으며, 수건을 두르기 시작했다...

438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0:24:42

후히히
메 이사쭈의퇴 근을축 하드려 요(낼 룸낼 룸) 메이사 쭈.... 빨리 댁에 가셔서 아늑한 전기장판에서 귀여운 고영... 아니 무시무시한 프레데터(?) 를 나데나데하는wwwwwwwww

439 구제불능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0:25:16

440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0:26:29

메이사 쭈
나 최대한 자 제해서썼 어
칭 찬해 조(??)

441 구제불능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0:28:18

🤭🤭🤭🤭🤭

442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0:29:03

후히 히
(메 이사쭈를낼 룸해 요)
나... 메이사쭈랑 히다이쭈의 일 상도 마구마구 기 대중이야
레 이다이의일 상도 구 경해야 지...

443 이름 없음 (3d6rjxTOjg)

2024-01-04 (거의 끝나감) 20:37:05

이거. 진짜 괜찮은걸 가

444 코우주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20:39:07

🫣

445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0:40:15

😮😮😮😮😮😮😮
나 너무 기 대가되 어 요

446 언그레이 데이즈 (3d6rjxTOjg)

2024-01-04 (거의 끝나감) 20:40:18

>>437 "... 귀엽구마."

자, 여기서 진실을 알려주겠다.

언그레이 데이즈는 고2다.

햐쿠쨩은 6살이다.

언그레이 데이즈의 부모님은 사이가 좋다.

이쯤되면 알겠지.(?)

"귀여운기 누군디 누구 보고 귀엽다 카는기고..."

그래, 이렇게 보여도, 알 것은 다 아는 것이였다. 물론, 끝까지 가기에는 조금 이르다는 자각은 있기에 놀리는 의미가 강하지만.

아니, 잊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래뵈도 언그레이 데이즈, 모범생에 풍기위원이라고.

"그려, 씻고, 그 후에 놀든 먹든 뭘 하든 혀자. 온천서 놀아도 되겄제."


온천은 실내 온천도 있었고, 야외의 노천도 있었다. 거기다 개인 온천이라니... 세상, 얼마나 비싼 곳일까, 이곳은.

"편히 있어야, 지금은 놀릴 생각 없응게..."

사실 자신이 모카땅을 놀린것도 모카땅이 먼저 시작해서였지, 굳이 부끄러워하는 우마무스메를 더 놀릴 생각은 없었다.

"제대로 씻고, 드가기 전에 제대로 준비운동 혀고.급하게 드가므는 몸이 놀라이께... 몸관리 해봤으이 알제?"

447 코우주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20:41:06

나니와는 어른이야..뺫🫣

448 구제불능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0:41:24

나니와는 이미 어른이었구나(?)

449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0:41:49

나 냐는어 른이구 나 . . . (멈 추지않는망 상)

450 코우주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20:44:52

유식 주는 헨 따이야...

451 유키무라-언그레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0:49:29

"뺘아앗...?!"

계속해서 귀엽다고 이야기해주는 나냐때문에,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어서... 결국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렸다. 그치만, 사실 나도... 이런 쪽으로는 내성 전혀 없는걸. 게다가, 단 둘이 온 온천여행이라서. 낯선 상황이기도 하고. 두근두근거리고. 모르겠어, 어떻게 하면 좋은거야? 우우웃....
새빨개진 얼굴로, 괜히 뺨에 바람을 잔뜩 넣고 너를 바라보다가. 곧 피식 웃어버렸다. 그래, 괜찮아. 조금 서툴러도 같이 발을 맞춰가기로 했으니까. 응.

"바아-보."

괜히 혀를 내밀어 메롱, 하고는, 나는 키득거렸다.



"으, 으응.."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때문에. 조금은 목소리가 커졌을까. 괜히 심호흡을 한번 하고, 네게 시선을 향했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웃었지.

"알지. 나냐도 제대로 씻고 들어가자. 뭐하면 서로 씻겨줘도 좋아."

넓은 온천. 막 청소를 마친듯, 사람은 별로 없었다. 잘 됐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천천히 걸어 씻을 수 있는 곳에 가볍게 앉았고, 샤워기를 틀었다. 있잖아, 혹시 심장 소리가 들리진 않지? 해변에서 놀던거랑 조금의 차이밖에 없는데... 그래도.

"좋다. 그렇지? 느긋하게 쉬자."

"다 씻고 나면 밥도 먹고... 응, 방에 노천탕도 있는것 같으니까, 그 안에서 달 봐도 즐겁겠네."

452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0:49:58

>>450 "스피드 레이서" 코순쭈 면서 . . . (?)

453 코우주 (nCBkC2JQ/E)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1:21

잘못했어요.....

454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2:21

후히 히

455 언그레이 데이즈 (3d6rjxTOjg)

2024-01-04 (거의 끝나감) 20:58:36

그래, 천천히, 천천히, 자신만의 페이스로. 인생이라는 레이스는 마라톤이니까, 너무 힘을 쓰면 지쳐버릴 뿐이니까.

"그르까... 여 앞에 앉아보그라, 머리 감기주꾸마."

씻겨달라는 말에, 아이들과 같이 씻을 때를 상기하고 쉽게 이야기하는 언그레이 데이즈. 하지만 비누와 냉수 뿐이였던 때와는 달리 옵션이 꽤나 많았던 것이였다. 트리트먼트? 바디로션? 린스? 샤워 젤? 뭐지 이건. 물끄러미 병 하나를 들고 설명을 읽고 있는 그녀였다.

"... 아니 사용법에 이래 적어뿌므는 우야라고..."

그리고 그 설명에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고 싶다고요? 사랑하는 사람은 사용방법을 알고 있을거예요. 귀 기울여보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아니,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 제공해주는기 이래 많으나... 여행권이 아이라 진짜 쌩돈 쓸라 캤으므는 깨나 돈 깨졌겠구마는..."

허탈히 웃으면서 다시 그 병을 내려놓는다. 살짝 따뜻할 정도로 물온도를 맞추고 있는 그녀였다.

"지금은 오후 4시 즈음이지마는... 글구마. 오늘 달은... 어떤 달이였더라."

그에 대해서는 딱히 조사를 안한 언그레이였기에, 생각을 해보고 있었다.

456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4:51

나 냐귀 여워
아니 wwwwwwwwww 사용법 너무너무 웃긴wwwwwwwwwwww

457 나니와주 (EbHTbW3ISI)

2024-01-04 (거의 끝나감) 21:07:56

(저 사용방법 적혀있는건 참치 본인의 경험담이였다(?))

458 유키무라-언그레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2:51

"...응."

조금 묘했다. 무도회 때에도, 등은 드러냈었는데. 네게 등을 보인채로 앉아서, 가만히 머리 감겨주는거를 기다리고 있는게. 아까부터 쿵쿵거리는 심장소리가 귓가를 멍하게 만들 정도로 크게 들렸다. 어디 이상한건 없겠지? 우와, 뭐가 나기라도 했으면 정말 최악인데... 그러다가, 들려오는 네 말소리에, 그만 긴장이 풀려서 키득거리며 웃어버렸다.

"그냥 샴푸부터 해도 되는데. 그리고 나중에 내가 트리트먼트랑 린스같은것도 다 해줄게."

키득거리면서 웃다가, 네가 허탈하게 웃자 부드러운 표정으로 살짝 고개를 돌려 널 바라보았다.

"그러게. 있잖아, 나냐. 고마워. 온천 여행권 얻는거, 힘들었을텐데."

그런거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우리 꼭 최고의 트레이너가 되어보자. 느릿하게 웃었지.

"뭐어, 느긋하게 목욕하고 밥 먹고 쉬기도 하면 금방 또 해가 질테니까."

"으음... 글쎄. 보름달이었으면 좋겠다."

짧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여.

"마마... 나 언제 머리 감겨줄거야? 설마, 나 빤히 바라보느라 두근두근거려서 아무것도 못하는건 아니지?"

키득이면서, 장난스레 이야기하지.

459 유식이 (ZGfIa4gAPQ)

2024-01-04 (거의 끝나감) 21:13:15

에엣
진 자그렇게적 혀잇는게 잇 서요?? 😮😮

460 구제불능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qDy5.YeCC6)

2024-01-04 (거의 끝나감) 21:21:38

신기한 사용법이구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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