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17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9 :: 1001

◆c9lNRrMzaQ

2024-01-02 13:06:17 - 2024-01-05 02:40:25

0 ◆c9lNRrMzaQ (4aw4aseqwM)

2024-01-02 (FIRE!) 13:06:1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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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남은 것은 두 가지 피.

512 ◆c9lNRrMzaQ (70BoxVeZkc)

2024-01-03 (水) 19:19:23

우마카세 중간점검


배는 부른데
이 가격에 이걸
이렇게?

싶은

513 여선주 (jrGLuIPN1E)

2024-01-03 (水) 19:21:32

시간 걸려도 괜찮아요!
선레는 네... 주시면 좋죠~

514 강산 - 시윤 (P0wND7kW8o)

2024-01-03 (水) 19:39:09

"흠, 그런가....? 저번 의뢰에서 헌터 협회 제주 지점에 들를 일 생겼을 때 누가 가느냐로 서로 눈치를 좀 보긴 했는데..."

강산이 시윤의 답을 듣고 그렇게 중얼거린다.

"전체적으로 바뀐다라...역시 그런가. 친하다고 하기 어려운 곳이긴 하지만 교류가 좀 필요하긴 하려나. 우리는 우리 혼자만 살아남아 영웅이 될 게 아니라, '길'이 되어야 하니까 말이지."

아마 지금 특별반의 인원들 대부분은 자기 코앞의 일들만 신경쓰기에도 벅찰 것이다.
그러나 시윤이 이렇게 말한다는 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거겠지.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 그렇다면...."

그렇게 답하는 강산의 표정은 걱정스러우면서도 아주 절망스럽지만은 않은 얼굴이다.

"...특별반이 다같이 할 만한 무언가를 생각해서 자율적으로 추진해보면 좋으려나? 저번의 우주토끼단 게이트처럼 말이지."

뒤이어 가장 먼저 생각난 아이디어를 말해본다.
이럴 때 강산은, 절망과 후회에 빠져있기보다는 역시 뭐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려는 편이었으니까.

"단 거 먹으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자고. 아니면 그냥 잡담만 해도 좋고. 아 시윤 씨, 알레르기 특별히 없지? 음료 사줬으니 내가 살게."

...보통 디저트류가 그 아메리카노보다 더 비싸지 않나 싶지만.

//20번째.
이걸 막레로 하시거나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당!

515 강산주 (P0wND7kW8o)

2024-01-03 (水) 19:41:15

캡틴 안녕하세요.

억....그러고보니 강산이 의념속성 변경은 끝났는데 기억봉인 해제 떡밥은 회수 못했슴다....;;
일단 여선주 선레 드리고 강제로라도 회수해야겟어요. 각만 재고 있기엔 신경쓸 게 너무 많아요 진심...

516 태호주 (8a1SaxyFXU)

2024-01-03 (水) 19:41:27

517 여선주 (jrGLuIPN1E)

2024-01-03 (水) 19:42:12

어서오세요 태호주. 저랑하실래용?

518 강산주 (P0wND7kW8o)

2024-01-03 (水) 19:42:17

물론 일상 돌리면서 그 소재로 간다는 건 아니고??
조만간 독백으로라도 풀어보려고요.

519 여선주 (jrGLuIPN1E)

2024-01-03 (水) 19:42:59

기억해제...!!(두근두근)

520 ◆c9lNRrMzaQ (70BoxVeZkc)

2024-01-03 (水) 19:43:28

강산이 그거

그 우스운 듯 하면서도 정감 있는 형상을 보며 강산은 주먹을 꽉 쥡니다.
자신을 지나간, 자신과 함께한 인연들에게 '바라며'.

내가 이 문장 넣을 때 해소된거라 봐도 무방함.
함께한 인연들

521 태호주 (8a1SaxyFXU)

2024-01-03 (水) 19:44:05

>>517
좋지!

522 여선주 (jrGLuIPN1E)

2024-01-03 (水) 19:46:07

어떤 상황으로 하실래용?

태호랑 식도락, 태호랑 간단한 의뢰, 반쯤 농담이지만 코스프레 가게 아르바이트..?

정해주시면 선레는 가져오겠슴다~

523 태호주 (8a1SaxyFXU)

2024-01-03 (水) 19:48:07

배고프니까 식도락으로 하자!

524 강산주 (P0wND7kW8o)

2024-01-03 (水) 19:49:06

마음은 급한데 손과 머리는 오히려 안따라줌.....
여선주 혹시 여선이는 다른 친구들 방에 잘 놀러가는 편인가요? 혹은 초대해도 잘 안 가는 편??

525 태식주 (/hzLxfJcqw)

2024-01-03 (水) 19:49:06

해소가 됬구나

526 여선 - 태호 (jrGLuIPN1E)

2024-01-03 (水) 19:51:39

맛있는 식도락... 여선과 태호는 둘 다 어느 의뢰로 인해 쫄쫄 굶고 배고픈 상태였고... 그걸 헌터 네트워크 단톡방으로 알게 되어...

[마침 뭐 쓸만한 쇼핑아울렛 쿠폰북이 있는데 저랑 같이 가실래요!]
라는 것으로 둘은 쇼핑 아울렛 푸드코트에서 만나기로 한 것이다...!

"태호씨 여기에요 여기!"
여선이 손을 방방 흔듭니다만. 어쩐지 조금 힘이 없어보입니다. 그야. 며칠째 하드하게 의료지원 나갔는걸. 먹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그말이야!

"뭐부터 드실래용?"
이 아울렛 푸드코트.. 전국 각지의 맛집을 넣은 데라고 하는군요.. 국밥,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중식, 일식.. 꽤 다양하다고 합니다.

527 강산주 (P0wND7kW8o)

2024-01-03 (水) 19:51:40

저번에 여선과 같이 VR게임을 했던 공간....아마도 특별반

태호주 안녕하세요.

>>519
사실 별건 아니고...그냥 오류 수정??이랄지 설정 변경이랄지 그렇습니다 아마도요??
>>514를 예를 들자면 강산이한테 우리는 헌터의 영웅이 아니라 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해줬던 친구가 누구였는지 떠올리느냐 떠올리지 못하느냐...
그 문제인 것입니다....

528 여선주 (jrGLuIPN1E)

2024-01-03 (水) 19:53:28

여선이는.. 의외로 잘 안 가긴 할걸요?

아마 vr은 거실느낌인 데에서 했다고 생각해요!

529 강산주 (P0wND7kW8o)

2024-01-03 (水) 19:54:01

>>520 앗.......그렇군요....!!
당시 정신없어서 신경 못 썼는데 이런 디테일이....!!

정말 그렇네요.....
도기코인을 얻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일상을 돌려서(=다른 캐릭터와 교류해서) 얻는것임을 생각하면....😭

530 강산주 (P0wND7kW8o)

2024-01-03 (水) 19:56:36

별거 아니라고 말은 하는데 정확히는 저한테만 별거인 것이었긴 하네요.
세계관 설정과 개인적인 대처 간의 괴리에만 너무 신경쓰고 싶진 않으니까 쫑내고 싶었달지 뭐랄지 그런.....

그래도 챙겨주셔서 고마워요....😭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531 강산주 (P0wND7kW8o)

2024-01-03 (水) 19:58:14

>>528 그러면 아무튼 적당히 공용 거실? 로비?가 있다고 생각하고? 써봐야겠구뇽...!
오케이입니다!

532 강산주 (P0wND7kW8o)

2024-01-03 (水) 19:59:50

>>527 악 여기서 복붙실수가.........
악악....

533 강산 - 여선 (P0wND7kW8o)

2024-01-03 (水) 20:02:39

저번에 여선과 같이 VR게임을 했던 특별반 기숙사의 공용 거실 겸 로비.

"오 여선이 하이!"

강산이 여선을 발견하자마자 하던 일도 잠시 관두고 종종걸음으로 달려온다.

"저번에 VR 게임기 어떻게 됐냐?? 테스트 끝났어? "

저번의 경험이 퍽 재밌었나보다.

534 여선 - 강산 (jrGLuIPN1E)

2024-01-03 (水) 20:05:53

거실에서 잠깐 뒹굴거리던 여선은 강산이 오자 손을 간단히 흔들어 인사하려 합니다. 강산의 질문에...

"아 그거용?"
아직 테스트 다 하지는 않았어요~ 라고 말하면서 말 나온김에 또 해보실래용?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배터리를 빼고 전원연결을 하고 나서요!"
그에 필요한 설명서를 읽으려 합니다. 배터리를 빼고 전원연결시... 설정에 들어가서.. 최대접속시간 제한을 설정해 주세요....

535 태호 - 여선 (8a1SaxyFXU)

2024-01-03 (水) 20:08:26

" 요-오. "

손을 방방 흔드는 여선을 보며, 오른손 손바닥을 보이며 이상한 소리로 반가움을 표하곤, 주위를 둘러본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모든 맛있는 요리들이 한 곳에! 이곳은 천국이냐?!
시선을 잡아끄는 메뉴들과 후각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를 만끽하다가 무엇을 먼저 먹을거냐는 여선의 질문에 일말의 고민 없이 즉답을 내뱉었다.

" 그야 당연히 제육이지 "

한태호는 신한국의 흔한 남성이었다.

536 강산 - 여선 (P0wND7kW8o)

2024-01-03 (水) 20:10:39

"아 아직 테스트 중이구나. 좋다마다!"

강산이 바로 눈을 빛내며 여선의 제안에 좋아라한다.

"배터리를 빼고 그 자리에 전원 케이블을 꽂는다라....? 조금 특이한 구조네. 아 VR이라서 이런 건가."

여선이 설명서대로 VR 기기를 세팅하는 걸 구경하며 기다려준다.

"최대 접속 시간...어느 정도로 하게? 2~3시간 정도?"

//3번째.

537 여선 - 태호 (jrGLuIPN1E)

2024-01-03 (水) 20:10:51

"여어~인 거에요~"
발랄하긴 하지만 배고파요.. 태호의 말. 아니 선언을 듣고는.

"제육이요? 여기 제육백반 유명식당도 들어와있대요!"
신한국의 남성은 역시 제육과 돈까쓰였던 건가.. 물론 여선은 이 사실은 알지 못하지만. 제육백반 식당 쪽을 가리킵니다. 제육백반 식당이 꽤 붐비네요. 아쉽지만 실내인 특성상 연탄불고기집은 없다고 합니다.

"여기에 앉을래용?"
제육백반 식당 근처에 마련된 구획에 자리를 잡으려 합니다.

538 시윤주 (b2xWHiDQUg)

2024-01-03 (水) 20:13:45

저걸로 막레로 하자 수고했어

539 여선 - 강산 (jrGLuIPN1E)

2024-01-03 (水) 20:16:44

"그쵸~ 혼자서 하는 거는 몇 개 더 했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좀 더 필요한 건 미뤘거든용!

"일단은 2~3시간 정도면 될 것 같아용."
설정에 주의사항을 콕 가리키려 합니다.
*최대로 버티는 시간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으며 평균 5시간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2시간가량에서부터 늘려가며 알아보길 권장합니다.

"으음..."
오늘은.. 뭐하실래용? RPG나.. 스포츠게임이나.. 정도가 생각은 나는데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rpg류는.. 아마 정석적인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형식일 확률이 높습니다.

540 강산주 (P0wND7kW8o)

2024-01-03 (水) 20:18:27

>>538 네, 시윤주도 고생하셨습니다!

541 태호 - 여선 (8a1SaxyFXU)

2024-01-03 (水) 20:19:14

" 제육백반 유명 식당? 제육 미식가인 나의 허락도 없이 그런 간판을 내걸다니.. 시험해주도록 하지! "

묘하게 열받는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여선이 가리키는 방향을 쳐다봤다.

옴메 사람 많은거보소

붐비는 식당을 보곤 겸손한 표정이 되어선 여선의 뒤를 조신하게 따라가 자리에 앉았다.

" 너는 뭐 먹고싶은거 없어? "

무지성 제육을 외친 뒤에 말하기엔 상당히 늦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지만, 그럼에도 일단 물어보는게 예의라고 생각해 한번 물어본다.
푸드 코트라서 나는 제육 시켜서 받아오더라도, 여선이는 다른 거 시킬 수 있으니까 OK겠지!

...여기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아웃인가?

542 여선 - 태호 (jrGLuIPN1E)

2024-01-03 (水) 20:22:57

"제육미식가...!"
태호의 인정이 없어도 이 식당은 붐빈다..!

"저는 뭐... 특별하게 가리는 건 없어요~"
정말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건 빼고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예를 들자면 피단이나 지코같은거라던가...

"근데 제육이랑 다른 걸 시켜서 조금 나눠먹어보는 것도 괜찮아보이긴 하니까요.."
돈까스도 괜찮아보인다고 말하려 합니다. 경양식 왕돈가쓰가 그 옆에서 맛있는 튀김냄새를 풍기고 있으니까요.

//5

543 강산 - 여선 (P0wND7kW8o)

2024-01-03 (水) 20:26:11

"아...그래서 날 기다렸나? 히히."

여선에게 장난스레 웃어보이며 말한다.

"오케이, 그정도로 하자. 나 이제 들어가도 되는 거지? RPG게임 재미있어 보인다."

강산이 눈을 반짝인다. 다른 게임을 한다 해도 많이 아쉬워하진 않겠지만.
정석적인 모험이라고 해도 VR이면 좀 더 각별하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

"근데 보통 콘솔 RPG는 싱글 플레이가 많았지? 협력 요소가 있는 거려나? 캐릭터를 동시에 따로 조종한다든지?"

아니면 어쩌면 저번에 리듬게임이 그러했듯이 각성자의 능력에 반응하는 무언가가 있을지도...라든가?
그런 기대를 은연중에 품으며 묻는다.

//5번째.

544 강산주 (P0wND7kW8o)

2024-01-03 (水) 20:27:02

제육볶음 맛있는 집은 맛있긴하죠...!!

545 여선 - 강산 (jrGLuIPN1E)

2024-01-03 (水) 20:29:38

"헤에. 저는 강산 씨를 기다린 게 아닌데요~ 누구든 괜찮았는데요~"
물론 다른 사람이었어도 되는 건 사실이지만 강산이랑 게임한 게 좀 재미있긴 했죠? 들어가도 되냐는 것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면 공간이 좀 부유하는 것 같더니. vr게임의 공통 로비로 들어가게 됩니다.

"약간. 파티짜서 게임하는 그런 걸지도 몰라요?"
전사마법사 이런 느낌으로요? 라는 말을 하다가..

"그러면 저는 이번에는 전사같은거 해보고 싶네요!"
해보지 않는 캐릭터를 해보는 게 이런 rpg의 묘미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접속하면 간단한 커스텀을 위한 공간이 나옵니다.

546 시윤주 (b2xWHiDQUg)

2024-01-03 (水) 20:40:31

마 제육 보까온나,,

547 태호 - 여선 (8a1SaxyFXU)

2024-01-03 (水) 20:42:43

" 그래.. 나는 제육미식가 한태호,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는 관계없이 나만의 확고한 기준이 있는 몸! "

여선의 제육미식가란 말에 혼자 중얼중얼거리더니 태호는 다시 표정에서 겸손함을 빼기 시작합니다.
꼴볼견... 큼큼.

" 특별하게 가리는 건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니 "

물론 다른걸 시켜서 서로 나눠먹는건 좋은 방법이다. 돈까스 또한 굉장히 맛있는 음식이고. 하지만!

" 싫어하는게 없다는게 좋아하는게 없다는 의미는 아닌 법. "

옆에서 메뉴판(두껍다)을 꺼내들어 식탁 위에 펼치면서 내리자 팡 하는 공기 터지는 소리가 괜히 비장미를 돋웁니다. 아마.

" 네 가슴이 시키는 메뉴를 시켜라! "

다양한 음식이 있는곳에 온 김에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시키는게 당연하잖아?
물론 내 가슴은 365일 24시간 제육 방향이지만

548 태호주 (8a1SaxyFXU)

2024-01-03 (水) 20:44:01

제육은 항상 옳다.
고로 제육은 진리다.

549 여선 - 태호 (jrGLuIPN1E)

2024-01-03 (水) 20:48:20

"제육미식가의 입맛에 맞는지 먹어보셔요."
라고 말을 하는 여선입니다. 그라고 제육볶음이 아주 맛있고 반찬도 맛있어서 한태호가 인정한다! 라고 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정말로 특별하게 가리는 건 없지만. 호불호 음식은 가린다구요! 피단(삭은 오리알)같은거라던가!"
"딱히... 싫어하는 건 없지만.."
그거 좋아하는 게 없다고도 하는 게 가능한 일이지만 메뉴판이 쾅 하고 내려찍어지자 거기로 눈이 갑니다.

"그러면 그냥 간단하게 이걸로 먹죵~"
눈감고 찍습니다.
.dice 1 4. = 1
1. 돈가쓰 2. 짬뽕 3. 비빔밥 4. 제육백반

550 강산 - 여선 (P0wND7kW8o)

2024-01-03 (水) 20:56:06

"그래도 마침 잘 왔지?"

여선이 딱히 자신을 기다린 게 아니라 누구든 괜찮았는데요~라고 놀리듯이 하는 말에 그렇게 답하며 깔깔 웃어댄다.
공간이 부유하는 느낌과 함께 VR게임 로비에 들어설 때는 "우와우."하는 감탄사를 흘리기도 하고.

"아하. 과연 과연. 전사라...! 의외로 잘 맞을지도?"

만약 강산이 여선의 생각을 들었다면 거기에 동의했겠지만, 일단은 자신에게 익숙해 보이는 마도사 캐릭터를 골랐...을까?
아니 잠깐만...저기 무용수 캐릭터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직업이 많군?"

커스터마이징 창에서 커서를 왔다리갔다리 하며 고민한다.

//7번째.

551 태호 - 여선 (8a1SaxyFXU)

2024-01-03 (水) 20:57:08

" 그래.. 중언부언 할 것 없이 먹어보고 판단하면 될 일이니까. "

그러려먼 일단 시켜야 하니 여선의 메뉴 선택일 기다린다.
그런데 피단이 뭐야? 피자단맛? 파인애플 피자 같은건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

" 뭣 그런 식으로 적당히 고르는거냐 "

눈을 감고 메뉴판을 찍는 여선의 행태에 당황한 듯 하다가 그 손가락이 가리킨곳을 확인하곤 침음성을 흘린다.

" 으음... 이 정도면 운명인가? "

손가락 끝이 가리키는 메뉴는 돈까스. 이렇게까지 되었는데 또 번복하는것도 그러니 일단 주문부터 해야겠다.

자리에서 일어나 제육백반과 돈까스(아마 경양식 왕 돈까스?) 주문을 마치고는, 물 두잔을 떠서 양손에 들고 자리로 돌아와 여선에게 한 잔을 건네준다.

"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되니까 기대되네 "

유명한 맛집들을 모아놨다고 했었지? 과연 어떤 맛이려나

552 여선 - 태호 (jrGLuIPN1E)

2024-01-03 (水) 21:01:25

"먹어보면 알 수 있어요~"
여선은 찍은 것도 돈가쓰가 나오자 이건 운명..!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경양식 왕돈가쓰를 시키는 걸 바라봅니다.

"유명한 집이니까요~ 라고 더 까다롭게 볼 수도 있겠네요~"
라고 생각하면서 물을 받아들고는 홀짝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빠르게 음식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제육이 볶아진 향이 폭발적으로 퍼집니다. 매콤한 제육과 밥이 같이인 그 백반 한상이 나오고. 여선의 쟁반도 나옵니다.

"잘 먹겠습니다~"
"근데 디저트론 뭐먹죵? 여기 위층에 디저트뷔페가 뷔페 내에 팝업으로 있다고 하던데 거기 가실래용?"

553 여선 - 강산 (jrGLuIPN1E)

2024-01-03 (水) 21:03:26

"아 그건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강산이랑 게암하는 거 재밌었으니까..!

"정말로용?"
전혀 생각해본 적 없었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고는 직업이 많다는 말에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전사 마법사 사제 암살자.. 같은 대표직업은 있긴 하더라구용"
기본 공략은 이런 느낌으로 있다는 말을 하고는 전사를 골라서 적당히 커스텀하려 합니다. 생각보다 탄탄하게 준비하려 하네요. 하지만 중갑옷..까지는 아니고 조금 테크닉 쪽인가?

554 태호 - 여선 (8a1SaxyFXU)

2024-01-03 (水) 21:12:50

" 유명한 집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 맛 말고도 다른 평가기준들도 있고.. 여기는 푸드 코트라서 적용하기 애매한 부분들이긴 하지만 "

제육 지수를 산출하는데에 들어가는 주요 평가기준은 다음과 같다. 맛, 음식이 나오는 속도, 가격, 밑반찬, 가게 주인의 과한 관심이 없을 것, 가끔 나오는 서비스 공기밥 등.

" 벌써 나오네? "

음식 나오는 속도는 만점. 역시 푸드코트인가?

제육 백반을 받자마자, 작은 그릇에 밥과 제육을 어느정도 덜어내 여선에게 주고 식사를 시작한다.

" 잘 먹겠습니다. "

상추에 밥을 올리고, 제육을 올린다음, 쌈장 약간.
순식간에 한 쌈을 만들어낸 다음 한입에 먹으면... 맛있어!

디저트 뷔페에 가겠냐는 여선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주면서, 곧바로 다음 쌈을 준비한다.
유명한 집이라더니 확실히 맛있네!

555 여선 - 태호 (jrGLuIPN1E)

2024-01-03 (水) 21:23:14

"하지만 유명한 집은 보통 그런 걸 만족하니까 유명한 편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물론 유명한 집을 갔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많으니만큼... 벌써 나오냐는 것에 바라보다가 자신도 나왔다는 알림을 받고 받아옵니다 왕돈가쓰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소스다...!! 소스가 너무 없으면 그건 안돼!

"와아 감사합니다~"
여선도 돈가쓰의 일부를 덜거나 썰어서 태호에게 주려 하고는 돈가쓰를 먹으려 합니다. 돈가쓰같은 묵직한 것을 나중에 제육으로 싹 씻어내는 거에요.

"서비스 공기밥은 없지만요.."
푸드코트의 특성상 서비스 밥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아쉽지만요. 여선이 먹는 왕돈가쓰는 확실히 튀김옷이 고기에서 분리되지 않고 소스가 잘 배어들어 바삭함과 촉촉함이 동시에 찾아옵니다.

//11

556 강산 - 여선 (P0wND7kW8o)

2024-01-03 (水) 21:25:53

"너 공격 기술이 없어서 그렇지 싸울 땐 잘 싸우잖나. 아, 윈터 토너먼트 어쩌구 그거 어떻게 됐냐?"

강산이 여선에게 웃으며 그렇게 말한다. 커스터마이징 하다가 문득 생각난 김에 근황을 묻기도 하고.
마침 몇몇 캐릭터들의 직업을 보고 묘하게 특별반 인원들이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음...이번에는 너무 생소한 직업보단 기본직업부터 시작해볼까."

강산도 고민하다가 결국 마법사 캐릭터를 골라 커스터마이징하며 말한다.
일단은 자신과 적당히 비슷하게 마법 공격력을 올리는 쪽으로...?

//9번째.

557 여선 - 강산 (jrGLuIPN1E)

2024-01-03 (水) 21:30:34

"으음.. 아 그거는 토고씨한테 졌어용..!"
태호씨까지는 어찌저찌 깡! 으로 이겼는데 말이지용! 이라면서 아까워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하긴 강공격 6연발일줄은 몰랐겠지.

"저는 완전 생소한 직업으로 가보려고요!"
커스텀을 마친 전사 캐릭터를 봅니다. 어차피 1인칭에 가까워서 스스로가 보기는 힘든 타입이겠지만..?

"저는 준비되었어요~"
만일 다이브를 하면 초원에서 튜토리얼을 하고. 배결설명(최종보스가 도사리는 곳으로 모험을 떠나라! 같은 자질구레한 설명)이 나온 다음. 초보자 마을 쪽으로 스폰되었을 겁니다.

"오... 뭔가 신기하네요!"
튜토리얼에서야 익숙지 않아서 엎어지고 구르고 막다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조금 익숙해진 모양입니다.

558 태호 - 여선 (8a1SaxyFXU)

2024-01-03 (水) 21:34:17

" 그렇긴 하지.. "

유명한 집이 입점했다는 말에 걸맞게, 제육은 확실히 맛있었다. 밥의 퀄리티는 약간 미묘했지만 좋다고 볼 수 있었고.. 밑반찬도 합격선.
만족스러운 제육이구나..

" 나도 땡큐. "

그렇게 받은 돈까스는 곧장 먹어치웠다. 이것도 촉촉하니 맛있네!
다음에는 돈까스를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며, 물을 한 모금 마시고는 서비스 공기밥이 없다는 말에 대답을 꺼낸다.

" 에이, 푸드코트에서 그걸 바라면 양심이 없지. 음.. 여기의 제육지수는 한 85점쯤 되겠네. "

호평과 달리 예상보다 점수가 짜다고? 서비스 공기밥 점수로 까인거냐고? 아니.. 그런게 아니다.

" 기숙사에서 너무 멀어. "

접근성이 떨어지잖아!

559 여선 - 태호 (jrGLuIPN1E)

2024-01-03 (水) 21:37:44

"무조건은 아니지만.. 좋을 확률이려나요.."
그러나 확률은 차갑다. 돈가쓰도 맛있고 제육도 맛있습니다. 번갈아 먹으면 많이 먹을 수 있겠네..

"그건.. 그렇죵..."
근데 기숙사에서 멀지 않고 맛있는 제육과 서비스모두 좋은 걸 찾는 제육이 있을까...?

"그럼 기숙사에서 제대로 만들면 된다는 걸까.."
같은 말을 무심코 중얼거리고는 여선과 태호는 맛있게 냠냠 먹고 나서 디저트 뷔페로 갈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하나로는 부족해! 더 시킬거야! 일지도?

560 강산 - 여선 (P0wND7kW8o)

2024-01-03 (水) 21:43:44

"오...하긴 토고 형님이 좀 강하시긴 하지. 그래도 태호를 이긴 것도 대단하다 야."

웃으며 가볍게 답하면서 마저 커스터마이징을 마친다.
속도...올리고 싶지만 객관적으로 서포터인 이상 너무 빨라도 안 좋으려나?

"캐릭터 멋지구만. 나도 준비 완료다."

여선의 캐릭터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여선의 뒤를 이어 다이브한다.

"...나도 신기하긴 한데 이건 바닥에 뭔가 깔고 하는 게 좋겠군."

한편 강산의 캐릭터도 이마를 만지작거리는 것이...강산 또한 튜토리얼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온 모양이다.

"아무튼 어디부터 가야 하더라? 일단 마을을 둘러보면 되는 건가...?"

//11번째.

561 태호 - 여선 (8a1SaxyFXU)

2024-01-03 (水) 21:48:55

" 하? 만들어 먹는거랑 사먹는 거랑은 엄연히 다른 분야지. "

만들어 먹는거라면 이것 저것 따질 필요도 없이 조리과정이 간단하고 맛은 기본 이상만 되면 OK다.
사먹는 거니까 제육지수로 평가하면서 깐깐하게 보는 것!

" 아무튼, 다 먹었으면 이제 그 디저트 뷔페인지 하는 곳으로 갈까? "

다 먹은 식기를 퇴식구에 집어넣고 몸을 돌려서 여선이를 멀뚱멀뚱 바라봅니다.

디저트 뷔페가 어디인지 나는 모른다! 길을 안내해라 여선여선!

//14

562 여선 - 강산 (jrGLuIPN1E)

2024-01-03 (水) 21:51:52

"태호씨는 어찌저찌 이겼죠!"
뿌듯하다는 듯 허리에 손을 얹는 여선입니다. 그리고는 바닥에 뭘 깔고라는 말에

"아 그건 그렇겠네용.."
이미 한 사람은 몰라도 처음하는 사람들은 분명 필요할거야! 라고 생각하네요.

"마을을 둘러보거나.. 퀘스트를 받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여선은 누가 봐도 퀘스트를 주게 생긴 노인이 앉아있는 곳을 바라봅니다.
잡다한 퀘스트를 마무리하고 나면(마을 일 돕기 등!) 드디어 마을 밖에서 몬스터를 잡는 퀘스트가 해금되는 방식이려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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