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병원으로 진입합니다. 부장님의 병문안을 위해서였습니다. 병문안이라고 하는 행위는 부상자의 정신적, 신체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만약, 이것도 저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죠. 빈 손은 아닙니다. 저라고 하는 몸은 같은 소속인 것을 제외하고서는 부장님과 어떠한 연고도 없었기 때문에 역할 수행에 다소 부족함이 있을 것 같았던 까닭입니다. 그래서 구해 온 것은 과일바구니입니다. 엄청나게 비싸고 무거운, 과일바구니입니다.
"……"
저는 병실로 들어 온 저는 일단 빈자리에 앉아 바로 옆 테이블에 바구니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러자 쿵 하는 둔탁하고 미묘한 소리가 울렸습니다. 이정도라면 부족함이 없을테죠.
유한: 보통 말싸움은 "왜?" 라고만 해도 충분히 이기지! 만약 말끝마다 "왜?" 라고 묻는 사람은 싸우자는거랑 다를 바 없다!
동월: 왜?
유한: 그야 짜증나니까.
동월: 왜?
유한: 대답할 말이 딱히 없잖아!!
동월: 왜?
유한: 동월 이 새끼야.
이레: ? 한양 선배, 안색이 안 좋아요.
한양: ... 아아, 악몽을 꿔서...
청윤: 무슨 악몽이길래...?
한양: 은우가 병원으로 갔는데 일이 부실을 가득 채울 정도로 늘어나는 꿈.(초췌
청윤: (오싹)
이레: (섬뜩)
여로: '혜우가 나를 피하는 것 같아ㅠㅠㅠㅠ' 라는 성운 선배의 메시지를 자다가 일어나 뒤늦게 확인해서 '미안, 나 잤어요....' 라고 보내야 할 걸 실수로 '미안, 나랑 잤어요...' 라고 보내버리자 내 방 창문이 와장창 부숴지면서 성운 선배가 뛰어 들어왔어- 난 여기까지 인가-
은우: 부실 청소를 제대로 안 할 경우, 어떻게 할 지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있나요?
아지: 저요저요~ 죽여버려요~
은우: 또 다른 의견은?
(조용)
은우: 그럼 청소를 제대로 안하는 사람은 죽이도록 하겠습니다.
부원들: (술렁)
청윤: 성여로는 사람을 보고 도발하려 하지 않으면 좋은 애 같은데...
정하: 우리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엿을 먹이려는 것도 안하면 좋을텐데..
이경: .... 그거 더 이상 그 녀석 아니지 않아?
리라: 드디어 새해니까. 올 한해 동안의 나쁜 일을 전부 잊어야겠어!
호수: 뭔 일을 잊을건데?
리라: 누구세요?
호수:
여로: 경이를 땅에 묻으면 더 자라나서 커지지 않을까?!
이경: ....(목덜미 들기)
성운: !
성운: 혜우야, 나를 땅에 묻어줘!
혜우: 뭐?
은우: 투우할 때 소는 빨간색에 흥분하는게 아니래. 근데 왜 빨간색에 흥분한다는 루머가 생긴걸까?
세은: 소는 그냥 눈앞에서 펄럭이는게 짜증나는 거 아냐? 오빠도 눈 앞에서 성여로가 빠르게 왔다갔다하면서 "날 버림패로 써줘요!!" 화낼거잖아?
은우: 예시가 참신한데...?
은우: 순찰 돌 때의 자세 단계는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어. 뭔지 알겠어?
수인: ...부정-타협-분노-우울-수용..?
은우:
동월: 나는 조각같아(상큼)
유한: 산산조각?
동월: 야
제로: 목화고 저지먼트를 배제하고 에어버스터를 제거하겠습니다.
~n분 후~
제로: 제거되는 건 저였습니다.
유한: 잠시 나갔다 왔더니 책상 위에 '요즘 여러가지로 힘든 것 같아서 쿠키 놓고갈게! 먹고 힘내! -리라' 라는 메모와, '쿠키는 내가 다 먹어서 이제 없어-동월' 라는 메모가 부스러기만 담긴 봉투와 함께 있었어. 하하하.. 좋아. 동월 가만 안 둬.
리라: 랑언니, 퀴즈 하나 낼게!
랑: 좋아.
리라: 이 세상에 내가 없다고 치고,
랑: 싫어...
리라: 나도....
은우: 얘들아, 퀴즈는 어디로 간거야...(<-있었음)
애린: 화난 부장님과 쀼장님보다 두배로 무서운 건 뭠까?
여로: 동시에 화난 부장님과 부부장님?
은우:
한양:
경진: 내가 '그네'로 2행시 해볼까요?
태진: 갑자기?
경진: 운 띄워보시죠.
태진: 그
경진: 그대를… 때려도 될까요?
태진: 네……?
은우: 태오야, '~야' 라고 부르는 거 좀 다정해 보이지 않아?
태오: 이 새끼야.
은우:
서류 정리하던 혜성: 예쁜 말! 예쁜 말!
~모카고 저지먼트 2학년 각자의 발화법~
리라: 좀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금: 소리를 조금만 낮춰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랑: 소리를 조금만 낮춰 주시면 안 될까요?
월: 좀 조용히 해줄래?! 허리를 뒤로 접어버리기 전에.
~서한양 부부장 되기 전~
모브: 나 오늘 너무 피곤해서 그러는데 니가 나 대신 좀 해줘라
한양: 어 그래 푹 쉬어.
한양: 죽어서.
태진: 그… 겉으로는 강해 보여도 속은 여린 사람을 네 글자로 뭐라고 하더라? 겉바속촉?
은우: 외강내유.
혜성: 왜 사람을 튀기고 그래.
리라: 송사리의 학교는 강 속에~
태오: 건축법 위반.
리라: 살짝 들여다보면~
태오: 경범죄 위반.
리라: ...
여로: 애린이는 언제 두근거림을 느껴?
애린: 평범한 사람들이랑 비슷한 상황임다. 즈를 얕보지 마십셔.
여로: 예를 들자면 어떤?
애린: 누가 칼을 들고 쫓아온다거나, 어디서 폭탄이 터진다거나….
여로: 아, 그래… 두근거리겠네....
로운: 수인아! 이 책 읽어줘!
수인: 응? 음... 앨리스는 토끼를 쫓다가 토끼굴로 떨어져버렸습니다.
애린: 낙사
수인: ...그러다 케이크나 주스 같은 걸 먹다 키가 크거나 작아지기도하고...
애린: 독살
수인: ...나중엔 애벌레한테 버섯도 받아...
애린: 갈취
수인, 로운:
애린: ? 뭠까?
~퍼스트클래스들~
크리에이터: 디스트로이어. 오늘 그 쪽 생일인거 알고 있어?
디스트로이어: 벌써?
레드윙: 그래서 높으신 분들이 생일선물을 엄청나게 준비했던데요?
디스트로이어: ?
플레어: 맞아. 디스트로이어가 사는 학구 모든 건물 정중앙에다가 [☆축 디스트로이어님 탄신일 하☆] 라고 문구 걸어놨잖아-
디스트로이어:
에어버스터: ...뭐하세요..?
디스트로이어: 높은 분들 다 죽이고 나도 죽을 준비
일동: 멈춰!!!!!!!
한양: 길을 가다가 넘어졌는데, 같이 걷던 은우, 태오, 태진이 "한양이를 혼자 부끄럽게 할 수 없지!" "맞아맞아!""옳소!" 라고 하면서 다 같이 바닥에 드러누웠다..... 왜 부끄러움은 내 몫인 걸까...
태오주는 모카고에서 말랑말랑 먐미~인데 자주 닭발 매콤하게 무치는 강렬한 핑크 립스틱 바르고 마스카라에 눈화장까지 한 사장님 성격을 맡고 있는 듯하지만
현실에서는 인간관계 술자리에서 좀 격양된다 싶으면 박수 한 번 짝 쳐서 주의를 끌어모으고 지금부터 치코리타 기름 짜면 동물성인지 식물성인지에 대한 토론이 있겠습니다. 싸우려면 그걸로 싸우고 토론에서 진 사람은 내가 탄 술 마시는 거다! 이후 하나씩 담탐때 부르면서 아까 무엇이 너를 복잡하게 만들었는지 이야기를 해보아라. 술에 취한 것이냐 아니면 네 감정을 술에 맡긴 거냐 어느 쪽이든 서로 후회하지 않을 말을 해라. 네가 진짜로 하려던 바가 무엇이냐...를 묻는 조율자를 맡고 있습니다요
즉슨
바라는 바를 명확히 말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이번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어느 대사가 문제인지 말하면 수정안 3개씩 가져옴
>>108 이게 제가 굳이 그랜절까지 박겠다고 한 이유가, 성운이의 행동부터 처음부터 싹 새로 써야 할 느낌인지라... >>저지먼트 꼴 잘 돌아가니 은우는 참 좋겠어요…… 이 다음엔 저지먼트가 폐부할 테니까.<< 이게 성운이의 자기불신 트리거를 당겼는데, 이건 태오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태오 입에서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말이거든요. 이어지는 >추잡한 망상<도 치명타였고. 그도 그럴 것이 섣불리 지레짐작하고 뭔가 했다가 모든 걸 다 망친 일이 몇 번이고 있었던 아이니까요. (진행 중에도 섣불리 지레짐작했다가 사고를 쳤었고, 태오의 멱살을 쥔 것도 섣불리 짐작이 잘못돼서 망한 거고, 지금 성운이가 인첨공 내에 있다는 것 자체가 섣불리 지레짐작 끝에 친 가장 큰 사고죠.) 물론 고쳐야 할 점이고, 극약처방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TPO가 어긋났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성운이와 태오의 첫 회화가 차라리 앰뷸런스 안에서 좀더 정중하게 시작했으면 어떨까 해서 말이에요. 그런데 이러면 바꿔야 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져서 👀
[마지막 날의 테러에 대해서는 퍼스트클래스의 임무 수행이 부족하다고 판단.] [나중에 제 4학구 복구를 위한 돈을 지불할 수 있도록.]
자신의 폰에 들어온 메시지를 바라보며 은우는 피식 웃었다. 임무 수행이 부족하다라.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온전히 수용해서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말이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에 대해서 반박을 한다고 한들 들어줄 양반들도 아니고, 오히려 상황이 악회되지만 않으면 다행이었다. 환자복을 입고 병실에 누워있던 은우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뇌에 데미지가 크게 갔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병원에 입원했고 실제로, 어느 정도 충격이 가해진 것이 발견해서 은우는 며칠간 강제로 입원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휴식하면 회복된다는 것과,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또 계속해서 복잡한 연산식을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정말로 타격을 크게 입어 큰 손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가급적 능력 사용은 제한하라는 진찰이 떨어졌다. 물론 이것도 퇴원할때까지만이었으나 그로서는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뇌에 타격이 갈 정도라.'
역시 너무나 위험한 병기라고 생각하며 은우는 그때 들었던 음성을 떠올리며 작게 혀를 찼다. 캐퍼시티 다운. 어떻게든 그에 대한 대책법을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하며 그는 제 머리를 잡고 한숨을 내쉬었다. 딱 그때였을까.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과일바구니를 들고 있는 이지의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에 쿵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에 그는 살짝 당황하며 과일바구니를 바라봤다. 대체 과일을 얼마나 샀기에 저런 소리가 나는 것일까. 퇴원하기 전에 저거 다 먹을 수는 있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일단 이지를 맞이했다.
"응. 안녕. 이지야. 병문안이라니. 그거 올 정도는 아니야. 휴식하면 괜찮아진다고 하니까. ...그래도 고마워. 그보다.. 대체 얼마나 산거니. 과일바구니 무게가 조금 되는 것 같은데..."
얼핏봐도 꽤 비싼 바구니였기에 그는 당황하며 그녀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식사를 마치며 갱신이에요! 그런데..이지주...머리가 아프시다니..아이고..그럼 무리하게 지금 잇지 않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