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11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30.어떤 과학의 모방구현 :: 1001

이번에는 수인이! ◆TMmm6tsoPA

2023-12-31 19:21:04 - 2024-01-01 01:58:45

0 이번에는 수인이!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19:21:0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2094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339 여로주:3 (uicSyskO2c)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2:34

일단 제로 도발하러 간다-!!!

340 수인주 (unB9pJWhvo)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2:45

불초 수인주 진행도 슬슬 막바지인것 같으니 꼬르륵하고 침몰하겠습니다!! 다들 신년에도 술은 적당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하핫!!!!

341 유한주 (UYOgParneY)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2:46

제로를 고철덩어리로 만들자

342 리라주 (m7wlxVH1lw)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2:59

수인주 잘 들어가는거야!

343 유한주 (UYOgParneY)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3:05

수인주 다녀오세요!! 술은 적당히!!!

344 경진주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3:07

수인주 잘자!

345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3:42

안녕히 주무세요! 수인주!

346 애린주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3:56

어... 잠깐...

347 태진주 (bKkk67QqXU)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4:09

수인주 안녕히 주무세요!

348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4:46

수인주 안녕히주무세요!

349 애린주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4:52

수인주 잘자!!! 신년맞이어도 무리하진 말라구!!

350 로운주 (YKVNTL88vY)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4:53

잘자 나의 아기고양이(?)

351 철현주 (08nCuemA12)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5:04

수인주 굿나잇

352 청윤주 (scrzle9tr6)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5:24

수인주 내일 또 만나요!

353 수경주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5:45

잘자요 수인주.

354 금주 (yWq72eWOeY)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6:16

속이 안 좋아서
잠깐 빠질게요

355 이로운 - 스토리 (YKVNTL88vY)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6:37

"...저것이, 웨이버."

같은 하이드로키네시스 계통의 능력자고, 똑같이 물탱크 를 능력 사용의 매개체로 삼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능력 행사의 규모가 이렇게나 차이나다니.

레벨 5의 정점. 그 의미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자—

털썩.

로운은 그대로 맨 바닥에 고꾸라졌다. 그동안 쌓인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한번에 몰려온 탓이었다.

356 태진주 (bKkk67QqXU)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6:44

금주 조심하시고... 푹 쉬시길...

357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6:45

알겠습니다! 금주!

358 애린주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6:48

>>354 잘 추스르고 오기야!!! :3 (복복복복복복복복)

359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7:44

>>334 경진이가 음기퇴폐미남공이 된다고?
기다려 이경주가 고백박을게(?)

>>337 ...어디로..?

360 여로주:3 (uicSyskO2c)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8:56

>>354 잘 추스르고 와 금주!!!

>>359 모두의 쉐어하우스...?(????

361 애린주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8:58

제로 줘팸! 할수 있나? :3

362 청윤주 (scrzle9tr6)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9:05

아이고 금주도 몸 잘 추스르세요..!

363 여로주:3 (uicSyskO2c)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9:16

수인주 잘자!

364 철현주 (08nCuemA12)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9:24

금주 괜찮아요??

365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9:29

>>361 어떻게 해도 자유에요!

366 리라주 (m7wlxVH1lw)

2023-12-31 (내일 월요일) 22:59:47

금주 잘 추스르고 오는거야 속 안좋으면 힘든데... 푹 쉬자!

367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0:08

금주 힘내고 나중에 뵈요!

368 최이경 - 진행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0:18

"패배자의 정신승리에요 부장님."

하얀 소년이 멈춰버린 은우에게 다가가서 그 어깨를 가볍게 건드리려 하며 말했다. 흰 소년의 순백색 눈이 엉망이 된 제로를 내려다 보았다. 톡톡, 턱을 두드리던 소년이 곧 여로에게 등을 보인 채 생글생글 웃었다.

"퍼스트클래스랑 직접 싸우는 게 겁나서 이상한 장치까지 써가며 전선에서 물러나게 한 녀석이에요. 뭘 그렇게 신경 쓰세요?"

저것이 사용한 캐퍼시티 다운은 정확히 퍼스트클래스를 겨냥한 물건이었다. 애초에 저것은 퍼스트클래스를 상대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정면승부에 자신이 없어서 다른 도구를 사용한 것은 일견 납득이 가지만, 그것으로 그렇게 잘난척을 한 것은 솔직히.

"..삼류네."

고개를 저은 소년은 활을 매만지며 중얼거렸다.

"아마도 은우 선배를 자극하려는 거 같은데요. 위에서 시켰나 봐요. 혹은 시간을 끄는 건가. 구조가 오는 모양일지도."

목소리가 썩 차분하고, 고요하다. 담담히 흐르던 목소리는 곧 사근사근해졌다.

"퍼스트클래스 여러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369 유한주 (UYOgParneY)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0:54

아이고 금주 푹 쉬고 오시길 바래요...

370 청윤 - 진행 (scrzle9tr6)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1:34

"먹혔다.."

제로에게 공기탄이 연속해서 명중하자 청윤은 떨면서도 옅게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태양이 떠오르자 청윤은 당황해 뒷걸음질을 칠 수 밖에 없었다. 그때였다. 퍼스트클래스들이 단체로 집합하자 청윤은 주변을 둘러보며 미소를 짓게 되었다. 든든함과 뭐랄까, 안심이랄까?

"넌 이제 끝..."

하지만 그때, 제로가 은우 선배에게 은우 선배의 과거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관람차에서 들었던, 그 이야기. 은우 선배는 트라우마가 터진 것인지 가만히 서서 손을 떨고만 있었다.

'비겁하게.. 심리전을..'

청윤은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말했다.

"은우 선배!!!"

청윤은 잠시 숨을 고르더니 다시 소리쳤다.

"정신 차리세요! 은우 선배는 지금까지 싸워오셨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지키셨잖아요!!"

청윤의 눈에선 눈물이 조금씩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싸우실 거잖아요..! 저지먼트로써!"

/이거.. 이렇게 말해도 괜찮은거겠죠..?

371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2:44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개개인의 자유니까요!

372 장태진 - 스토리 (bKkk67QqXU)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2:47

"이거... 주인공들 등장이시구만."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뭐가 이리 지치는지.
역시, 쫄다구는 쫄다구라는건가.

피식 웃으면서 그대로 털퍼덕 주저앉...으려다가, 제로인지 록맨인지 하는 놈을 잠깐 흘겨본다.
저 깡통 자식이, 못 하는 말이 없어 이거.

"야, 깡통! 어차피 망한거 남 속이라도 긁겠다 심보인거 같은데, 어줍잖게 아가리 털지 마라. 뒤진다!"

그리 말하며 적당한 파편 하나를 집어서 깡통에게 던진다.

물론 어줍잖에 입을 터는 쪽은 나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럴 때 남의 위세 좀 써 보는거지.

"너 저거 진심으로 듣냐? 저딴거 당연히 모르는 놈이 한 헛소리일거 아냐. 찔리는가, 싶어도 실제론 다르다고. 걍 넘기고 고철로 만들어버려!"

한쪽 손을 입에 대고 은우에게 외친다. 저 녀석 귀에 들릴지는 모르겠다만...

373 성운주 (8LJAU75GCQ)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3:22

아울러 혜우주께도 핸드폰 배터리가 살아난다면 사과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우선 반응레스를 적고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374 류애린 - 진행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4:57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되자 속속들이 모여드는 퍼스트클래스들,
분명 한명은 본적 없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어쨌든 지금 상황이라면 좀 더 나아지겠지.

...한명은 빼고,

"......"

은우를 향한 무차별적인 공격, 하지만 그건 물리적이 아닌 정신적인 공격이었다.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사람을 가장 궁지로 몰아넣는 방법,
사람은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을수록 도리어 통제하기 쉬웠지.
하지만 그렇다는건 곧 그 자기객관화를 강제로 불러일으키면...

아무것도 할수 없단 것이다.

그녀는 말없이 그 침묵 가운데로 들어가 제로에게 향했고,
망설임없이 왼손을 들어 뺨을 향해 휘둘렀다.

"뚫린 입이라고 멋대로 지껄이는건, AI들 종특인가보지?
내가 이래서 애국을 못해."


제로를 노려보는 그녀의 눈빛에는 본래의 빛깔 외에도 확실한 붉은빛이 강하게 어려있었다.

375 철현 - 스토리 (08nCuemA12)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5:18

"입 다물어! 깡통! 이 녀석에게 무능하고 쓸모없는 바보 자식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나하고 우리 동기들 뿐이다!"

당당하게 말한다.

"레벨 5면서 자기 몸 간수 하나 못해서 병원에 실려가는 멍청이지만 누구보다 의지되고 유능한 녀석이라고!"

진심을 전한다.

"할 수 있는것이라고는 남을 괴롭히는 것 밖에 못하는 깡통 자식이 누굴 조롱해!!"

"적어도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 줄 아는 은우 녀석이 우리에겐 최고의 친구이자 부장이다!"

376 수경 - 스토리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5:52

"부장님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는 알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공격을 하려 한 이가 무어라고 말했을 때.. 마음이 있는 것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당신의 앞에서 멈출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저 생각일 뿐이지만.. 말을 이어가려 노력합니다. 참으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것처럼 꾸미는 것이지만.

377 수경주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6:24

쉬시는 분들은 푹 쉬세요

378 여로땅 - 스토리 (uicSyskO2c)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6:34

"듣자듣자 하니까-"

제로의 말에 여로가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너 기계라면서 계산 진짜 못하는구나-? 여기서 가장 쓸모 없으면서 가장 가치있는 쪽을 폄훼하네-?"

그는 웃었다.

"기계가 계산을 이렇게 못하는데 오히려 쓸모 없는 건 네 쪽 아닐까-? 퍼스트클래스 이기고 싶어서 편법까지 썼으면 이겨야지, 진 게 어디 사는 누가 만드신건지 모르겠네-"

확실한 건. 성여로는 화났다.

"내가 계산 못하는 사람은 많이 봤는데 계산 못하는 로봇은 또 처음봐서 신기하네-"

진심으로 신기하다고 말하듯 여로는 경외하는 것처럼 한 손을 가슴팍으로 들어, 고개를 숙였다.

"네 제작자도 너도. 겁 먹었구나-? 그냥은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한 거잖아- 그걸 두고 겁쟁이라고 하거든- 아, 네 제작자는 겁쟁이구나-?"
"그러니까 숨어서 너만 내보내고 본인은 숨어있는거네- 가엾어라-"


//(머리박)

379 이혜성 - 스토리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6:44

알 수 있었다. 상쇄를 반복하고 있던 자신의 능력이 수많은 소리들을 헤매는 것을. 캐퍼시티 다운의 시작이 사라졌으니 목표를 잃은 초음파가 수많은 소리 사이를 유량한다. 이제 더이상 버티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자마자 필름이 끊어지는 것처럼 유지하고 있던 연산도 끊겼다.

두통이 엄습하며 고막이 먹먹해진다. 탈출구가 없는 꽉 막힌 수족관에 갇힌 기분에 숨을 쉬려 노력하는 혜성의 새파란 눈동자에 시퍼런 불길이 일렁였다. 한번 터진 코피가 손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해서 혜성은 피를 막아낸 채 숨을 헐떡이고 제로의 행동을 노려보며 여차하면 다시 연산을 할 수 있도록 엄지와 검지를 붙히고 있었다.

시야와 소리가 뒤엉킨다.
굉음과 말소리가 엉켜서 시야가 헝크러졌다.

"....무력하게....만들어놓은 주제에.."

목에서 피맛이 난다. 짓씹은 입안에서 넘친 피가 바닥을 물들였지만 혜성은 중얼거렸다.

"사람의 쓸모를, 정할 자격은 너한테 없어. 무력하게 만들어놓고 쓸모가 없었다느니, 가치가 없냐느니."

지긋지긋한 소리나 지껄이고.

"데이터로 판단하지마. 역겨우니까."

시퍼런 불길이 일렁이는 새파란 눈동자로 제로를 노려보며 혜성은 씹어뱉었다.

380 경진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7:15

수경의 답에 경진은 곧 수긍해, 짧게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럼에도 항성에 겁을 먹어 수경 또한 공포감에 도주했으면 하는 누추한 마음가짐이 속을 옮매였다. 수경은 그와 반대로 침착하게 그녀의 본분을 다했으니, 진압에 안도감을 느끼는건 오히려 경진이였다. 듀랼루민마냥 찬란한 저지먼트가 퍼스트 클래스에 피폭되어 녹아드는 것에 아무런 반발심 안 드는 것이 기묘했다. 안정을 느꼈다.

"부장님 잘못 아녜요. 어린애가 내몰려서 실수 한건 죄를 묻는놈이 고약한 겁니다."

그래, 분명 그렇다. 말을 하면서도 입이 텁텁하다.

"동요하진 마세요, 옆에 세은 씨도 있잖습니까."

381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7:52

수인주 굿밤 금주는 푹 쉬어 미리 새해복!

382 경진주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8:02

금주 잘자~

383 로운주 (YKVNTL88vY)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8:20

은우와 별다른 선관도 없고 그렇다고 함께한 시간도 짧은 로운이가 제대로된 대꾸를 할 수 있는가? -> 아님 -> 그럼 뭐하지 -> 그냥 쓰러지자(?)

라는 사고의 흐름!

384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8:23

여로 쓸모없는 존재라는 말에 버튼 눌렸구나...

385 철현 주 (08nCuemA12)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8:43

쉬는 사람은 다들 잘쉬어요!

386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9:17

>>383 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은우에게 뭐라고 하는 것을 바라기보다는 그냥 저 상황 속에서 캐릭터들의 행동을 보려고 한 거니까요! 그냥 제로 부숴버려도 상관없다는 것이에요!

387 애린주 (62nr0lj5Xs)

2023-12-31 (내일 월요일) 23:09:51

여 로 최 고 야

388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23:10:20

다이스가 이혜성 기절 시키지 말래서 피 줄줄 흘리면서 바락거리고 있는 이혜성이 나옴


애들 너무 멋지고

389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23:11:19

멱감고 왔는데 다들 하아아아
너무 좋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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