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08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8.대혼란의 콘서트장 :: 1001

◆TMmm6tsoPA

2023-12-30 21:54:35 - 2023-12-31 02:20:47

0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21:54:3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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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543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0:04

???:(이유는 모르겠지만 눈앞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아. 저는 신경쓰지 말고 계속 해주세요. 이게 팝그작이라는거군요.

544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0:35

근데 캡틴
저 그림자 사람이야 안드야?

545 정하주 (/iBWEG/9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0:54

다들 수고하셨어요~

...다시 내가 쓴거 되짚어보는데. 내가 자캐복지 운운할때가 아니구나...쓰으읍...

정하야 맛있는거 한번 더먹자

546 로운주 (YKVNTL88vY)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0:56

>>539 저 정하가 다 만들어놓은 렌즈에다 숟가락좀 얹어도 되나요?!

547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1:14

>>544 태오와 마주한 이라면 사람이에요!

548 이혜성 - 스토리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1:17

몸을 안고 막아서는 청윤을 새파란 눈동자에 여전히 시퍼런 불꽃이 일렁거리고 있었다. 이미 날아간 초음파는 하늘에 있는 이를 땅으로 추락시켰다. 혜성은 그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청윤을 바라보고 있었다. 떼어내려던 손이 자신을 막아서고 있는 후배의 어깨를 잡고 세게 눌러 떼어내려 할 때-

손이 붙잡혀서 움직일 수 없었다. 새파란 눈동자가 동기인 철현을 담았다. 다쳤어도, 숨이 붙어있으면 살수 있다고. 사람이 산채로 불탔는데, 그런 소리가 나온다고?

" 그래. 네 말이 맞아. 치료되겠지. 살수 있겠지. 근데, 그렇다고 저 사람이 죽을 뻔했다는 사실이 사라져? 사람 목숨 붙혀놓는 거 참 쉽네. 그치?"

부드러운 목소리로 철현에게 들리도록 말하고 혜성은 짧게 웃었다.

"후회는 이미 충분히 했어. 그리고 날 붙잡는다고 내가 능력 못쓰는 거 아니야."

실랑이를 하면서도 퍼스트 클래스의 말을 들었다. 이어지는 캐퍼시티 다운의 소리에 팔과 몸이 막힌채로 혜성은 다가오는 남자를 바라봤다. 저건 또 뭐야. 피로한 웃음이 터졌다.

지긋지긋하다. 진짜로 지긋지긋해. 너희들은 어차피 아무것도 못할거라는 저 말이 왜이리 지긋지긋하지. 느릿하게 혜성은 피곤하다는 듯 웃으며 눈가를 찡그렸다. 통보. 아니 선고인가 저건.

잡히지 않은 손으로 손가락을 튕겼다. 음의 파동이 잦아지며 초음파가 되어 퍼져나간다.

"명령하지마."

초음파가 제로라 소개한 자의 고막을 통해 뇌를 강타하려했다.

549 정하주 (/iBWEG/9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1:24

>>546
어우 말을 무슨 그렇게 말씀을 이용할건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고 멋진활약 기대할게요!!

550 여로주:3 (9LUmEFa9uE)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1:30

암튼 다들 고생했다!!!!!

551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1:51

>>547 아하 글쿠나
그으렇구나아아아아 (희번득)

552 태오주 (fgbH409MDY)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1:55

>>541 아하~ 오케이~ =D
어느 쪽이든
드루와

553 정하주 (/iBWEG/9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1:59

세상에 혜성이도 각성을...

554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2:19

혜성이 폭발했어. 제대로 폭발했어.

555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2:35

유후 혜성이 각성!

556 정하주 (/iBWEG/9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2:37

저거 그거잖아 도쿄X울에서. 주인공 백발될때

557 동월주 (ZygfPlDF1I)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2:56

각성 레스들 맛있다 음 딜리셔스!!!!!!!!!!!!!!!!!!!

하지만 병원 2연타 맞은 동월이는 잠시 정신출타 시켜놨습니다. 저러면 잘 싸워요!

558 로운주 (YKVNTL88vY)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3:12

>>549 헤헤 감사합니다

559 태진주 (bKkk67QqXU)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3:13

그러면... 태진이가 했던 행동을 취소하고 여로가 뛰쳐나가는걸로 하실래요?

일단 재배맨한테 맞은 야무치처럼 되어버린다고 먼저 적어두긴 했지만...

560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3:13

공격 빗나간다 했으니까 괜찮겠지(널부렁)

철현아 청윤아 금아 미안하다........

561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3:23

맞다 성운주 나도 합류 찬성인데
혜우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걸로 해주라 혜우 꽁무니 보고 겨우 따라온 걸로

562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3:50

근데 사실 철현이 말도 이해가 되고 혜성이 말도 이해가 되고...3학년 동기조 멋집니다!

(은우를 바라본다) 넌 퍼클이면서 왜 쓰러져있어! 쓸모없는 것! (절레절레)

563 강수인 - 스토리 (OaqUsSrOGQ)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4:11

오호, 크리에이터구나. 그리고... 아군인 것 같지?
상황이 혼란스러우니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으음... 상황이 상황이라 다들 분주하신 것 같으니 뭐라도 해야겠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해야하나.
난 일단은 마이크를 놓고, 크리에이터에게로 다가갔어.

"음. 저 쪽은 앨리스들이 도와주고 있으니까, 전 이쪽을 도울래요!"
"어짜피 말이죠, 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은 고집이 쎄서 안 도망칠거니까 도망치라는 말은 안 들을걸요."
"저만 달아날 순 없단 말씀."

"...그래서 말인데, 민호 경정님.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한 일 없으신가요?"

564 여로주:3 (9LUmEFa9uE)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4:16

>>559 응!? 아냐아냐! 어떻게든 머리 굴려볼게! 태진이의 행동을 무시하고 싶진 않어!!!!9ㅁ9

565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4:42

그리고 다들 수고했어!

>>553-555 이혜성:개빡친 백호가 됨

566 성운주 (3I/L4HQDvQ)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4:56

>>561 레이저 막겠다고 몸 던졌다가 태진선배한테 맞고 날아갔더니 혜우와 태오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서 그걸 쫓아가게 될 것 같아요. (실제 작성중인 내용)

567 리라주 (m7wlxVH1lw)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5:00

혜성이 각성했어
진짜 아름답고 벅차는데 이게 상황이 하아
암만 생각해도 인첨공이 애들을 너무 빡세게 키우는거 같다
절벽에서 미는 수준이 아니라 집어던지는데 그냥

568 정하주 (/iBWEG/9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5:28

>>565
개빡친칠라 개빡친백호 그 다음운 누구일것인가...

569 금주 (yWq72eWOeY)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5:29


570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5:44

개빡친 독수리는 안될까요? 은우가 독수리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독수리라고 우겨본다. (어?)

571 경진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5:57

레이저를 형성하는 빛무리가 짧게 눈에 스친다. 공기중 녹아들어있는 단백질 탄 내음이 괜히 자욱하게만 느껴져, 경진은 구역질 나올 것만 같아 괜히 입을 꾹 닫았다.

세은이 죽으면 부장 또한 길동무로 삼게 된다니, 그녀가 늘 생존에 힘쓰고 위험한 곳엔 최대한 나서지 않은 채 사리는 것은 묻지 않아도 이유를 알수 있을 테다. 겨우 팔로 방어만 취하려는 세은 앞으로 뛰어들려, 땅을 박차며 이를 뿌득 갈았다. 운동화의 밑창과 바닥이 내는 진동음에 능력이 실려, 제로라는 사내의 능력을 최대한 깎아내려 했다. 최대한 1에 수렴하도록, 경진은 연산의 회로가 타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레이저를 직격으로 맞은 태진이 쓰러지기 전에 받아주려 했다.

"움직일순 있어?"

그리고 옆으로 끌듯 부축해주며 그리 물었다. 놀라서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뇌내 상황과 심장박동관 달리 나오는 말은 번듯해서 고기 향과 합하자니 구역질 났다. 친형 죽을꼴 보고도 침착한 것만 같아, 태진의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고개 돌린 채 혜우를 찾으러 그녀의 이름만 불렀다.

572 리라주 (m7wlxVH1lw)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6:34

헉 태진경진!!!!
태진경진!!!!!!!!!!!!!!!

573 태진주 (bKkk67QqXU)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6:59

>>564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지른거라... 어느 쪽이든 전 괜찮답니다

>>566 성운이... 핀볼이 되고 말았군요...

>>569 (끌어내서 복복)

574 이경주 (eKGLiD.6Q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7:05

스읍

여로주 이경이라 여로 붙잡아도 될까..?

575 여로주:3 (9LUmEFa9uE)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7:24

혜성이도 각성했구나..!!!!

576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7:29

근데 가급적이면 경진이가 밀쳐서 스쳤다는 그런 것은 어떨까요?
저거..일단은 방사능이라서 정면으로 맞아버리면..(옆눈)

577 경진주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7:31

이자식 반응이 너무 삭막한데 패닉 중이라 그런 것입니다 내캐는 사이코가 아니야 (우겨보기)

그리고 캡 진행 수고했고 모두 수고 많았어~!!!

578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7:32

소나키네시스를 제압하려면 소리를 낼 방법을 봉쇄하자 (뜬금)

이상황에서 이혜성 각성이 될 줄 몰랐는데

579 여로주:3 (9LUmEFa9uE)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7:48

>>574 그래도 된다!!>:3

여로땅: 에잇에잇!(허공에 주먹질 붕붕)

580 경진주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7:54

방사는이야???????????????????????

581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8:12

네! 전에 살짝 공개한 적은 있지만...방사선 레이저에요.

582 여로주:3 (9LUmEFa9uE)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8:22

우와 방사능이었어... :ㅁ

583 혜성주 (MS350WMTX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8:28

??? 뭐요?

584 혜우주 (qeZgFAFPZ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8:35

히익 뼈까지 녹는다

585 정하주 (/iBWEG/9A.)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8:37

태경진! 태경진! 태경진! 태경진! 태경진!

>>570
은우 개빡침 트리거중 하나는, 세은이가 죽으려던거 대신 맞아서 부원이 (죽거나)다침. 세은이도 크게다침.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586 철현 - 스토리 (PTSPujG5vg)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8:53

"도망치고 싶은데. 얘네들은 도망칠 바에 죽겠다는 녀석들이라서요?"

도망치라는 크리에이터의 말을 거절하고 푸른 머리 소년을 바라보았다.

"이봐, 파랑아, 필요 없는 사람이라니? 우리 은우가 아무리 중요한 순간에 저 지경이 되는,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쟤는 대체 어디서 뭘하는 지 궁금한, 아무런 쓸모 없어 보이는 사람이 맞긴 맞아도, 동기의 귀찮은 일을 대신 해주는 마음만은 착한 애라고!"

사내가 세은에게 검지를 내밀었다.

"보라를 안 넘기면 우리도 죽인다고?"

"좋아, 깡통처럼 말하는 이상한 녀석아. 할 수있으면 해봐"

그 순간 레이저가 세은에게 발사되었다.
너무나 빠른 속도였기에 눈치챘을 때는 이미 늦었었다.

587 경진주 (5kbcmHhyl2)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9:26

젠장 살살 녹고도 남잖아 근처 사람들도 살살 녹잖아

>>576 태진주만 괜찮다면 이렇게 판정해주라 감삼다 캡

588 금주 (yWq72eWOeY)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9:34

.dice 1 2. = 2

589 랑주 (dK3Oyai95o)

2023-12-31 (내일 월요일) 00:29:44

>>581
리라가 준비해 준 방패로 잠깐은 막아낼 수 있을까???
저 공격이 레벨 5 수준은 아닐 거라고 생각 되는데...

590 ◆TMmm6tsoPA (x3tEfTSqd6)

2023-12-31 (내일 월요일) 00:30:05

은우:(철현이 이...자식...)
은우:(넌.....진짜...가만...안...둔다...)

591 로운주 (YKVNTL88vY)

2023-12-31 (내일 월요일) 00:30:07

>>581 꺄아아악 물 렌즈(방사능 오염수)다!!!

592 한양 - 스토리 (Cunn5Mku5Y)

2023-12-31 (내일 월요일) 00:30:13

드디어..퍼스트클래스의 무력화가 해결되었어.. 부상을 당한 일광고도 이제 후송과 동시에 퇴각을 하고.. 하지만 이 레이저를 쏜 적이 근처에 있다. 그것도 공중에. 그렇다면.. 서한양 '방공포 모드' 실시인가. 남색 투톤 머리카락에 자색 눈을 지닌 사내는 또 누구지?

"크리에이터.. 도와주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양은 크리에이터에게 공손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서 나타나는 정체모를 소년.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한양은 직감할 수 있었다. 레이저를 쏜 녀석이라고. 녀석은 무언가 신호를 주더니, 퍼스트클래스들은 다시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크리에이터까지도. 하지만 다행히도 크리에이터는 불렛과 에어버스터 그리고 본인을 보호하는 막을 펼쳐서 소리를 보호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이어지는 소년의 말. 한양은 판단했다.

저 녀석은 불렛을 데리러 온 것이라고.

"이제는 레드윙의 차례군요? 은우가 쓸모 없어졌다니. 이미 은우의 데이터는 다 채집한 모양이네요? 그 다음 순서는 레드윙이고. 이번에 넘겨주면 다음에는 크리에이터나 웨이버일 테고."

그러면 은우가 죽고 레드윙이 납치되면..그 후에 레드윙의 데이터가 뽑히고, 필요가 없어진 레드윙은 '폐기'된다. 그 다음에는 크리에이터나 웨이버가 표적이고, 그들도 죽겠지.

한양은 허리에 찬 목검을 뽑으며 말했다.

"당신. 그래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이예요. 당신이 뭐하는 사람인지, 얼마나 강한지 상관이 없습니다."

"제로씨? 우리도 불필요한 싸움을 하기가 싫어요. 그러니깐 당신이 물러나요. 그나저나 이름이 제로라니..아! 당신이 그 제로원 프로젝트의 주인공인가요?"

서한양은 여유롭게 방긋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막을 치는 크리에이터에게 말을 걸었다.
"크리에이터님! 여기서 도망가봤자 저 녀석에게 레드윙만 넘겨주는 꼴입니다. 은우는 이미 데이터수집이 끝났으니깐 불필요해서 사살하려는 거고요. 크리에이터님은 아직 데이터가 필요해서 무력화만 시키려는 거예요."

"저희가 도망가서 레드윙이 넘겨지면, 후에 레드윙도 불필요한 존재가 되어서 폐기됩니다. 그 다음은 크리에이터씨고, 경정님도 역시 폐기될 겁니다. 그렇기에 도망가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예요."

"그러니깐 저희 믿어주세요. 어떻게든 시간은 벌게요. 경정님은 경정님의 능력으로 방법을 찾아주세요!"

서한양의 주변에 검은오라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장태진."

"너 다음에는 라면 쏴. 짜계치 쏘라고."

제로는 세은에게 레이저를 쏜다. 태진은 세은이 죽어서 은우까지 죽는 꼴을 피하기 위해 희생하려고 한다. 한양은 염동력으로 무대의 부숴진 커다란 유리파편을 매우 빠르게 움직여서 태진에게 날아오는 레이저를 막으려고 했다. 무거운 물체가 아니기에 낼 수 있는 스피드를 최대한 냈다. 유리니깐..레이저가 제로에게 반사되면 더 좋고.

593 태진주 (bKkk67QqXU)

2023-12-31 (내일 월요일) 00:30:21

음... 일단 맞고 극적으로 생존한 대신 거의 사람 꼴이 아니게 된다던가... 그런건 안되겠죠?

하지만... 레이저에 맞았지만 그대로 관통당한다던가 증발해서 '어?' 소리도 못한 채 레이저를 약화시키지도 못하고 그냥 아무 의미도 없는 리타이어를 서술하려다가 뇌에 간신히 힘을 줘가지고 참고 어떻게든 써본거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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