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고통이 더욱 심해지는지 결국 자신과 리라를 밀어내고 나뒹구는 은우를 보며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 밝은 회색머리의 남성이 나타나 이어셋을 제거하라며 소리쳤다.
"...그런가!"
이어셋! 찢는 듯한 소음은 어디까지나 연막이고, 두 사람의 이어셋에 직접 장난질을 했을 가능성. 그걸 어째서 생각하지 못했을까? 랑은 판단이 끝나자마자 고통스러워하는 은우에게 달려들어 몸을 고정시키곤 근처에 있을 리라에게 소리쳤다.
"은우 이어셋 좀 빼 줘, 잡아둘 테니까!"
이어셋을 빼는 데 성공한다면, 그 사이 내리꽂힌 레이저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일광예고의 리더가 쓰러지는 것을 보며 혀를 찼다. 수습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겠는데, 그러게 왜 여기에 와서! 이어셋을 빼는 것으로 상황이 진정되기를 바라며 은우를 붙잡은 랑은, 레이저가 날아든 것으로 보이는 방향을 보며 [신경을 곤두세웠다.]
경찰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내는 갑자기 표정을 찡그렸습니다. 그리고 크윽 소리를 내면서 표정을 찡그렸습니다. 반사적으로 핸들을 확 꺾었고 차량은 그대로 근처에 있는 가로등에 충돌했습니다. 안전벨트를 한 탓에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그대로 엄청 고통스러운지 머리를 쥐어잡고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충돌한 탓인지, 귀에 꽂고 있던 이어셋이 그대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겨우겨우 사내는 숨을 쉴 수 있었고 고통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어 사내는 침묵을 지키다가 다시 차량을 움직이려고 했으나 차량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칫 소리를 내며, 사내는 차에서 내렸습니다.
의심할 수 있으나 대응이 과하다. 4학구 저지먼트를 제압하는 성운의 모습을 보자마자 혜성은 빠득, 이를 갈았다. 과해. 성운을 바라보는 새파란 눈동자에 새파란 불꽃이 일렁였다. 끼어들지 않고 지켜보고 보조하는 게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저 과격한 대응은 옳은 게 아닐텐데. 생각도 잠시 혜성은 안티스킬의 말을 들었다. 움직이지 못한 이유는 자신의 능력에 남자들이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 피..."
저지먼트 리더를 향해 소리치려던 혜성은 눈앞에서 일어난 상황을 금방 이해할 수 없었다. 하늘에서 떨어진 레이저가 리더를 덮치는 것. 사람의 비명. 눈앞에서 -
사람이 불탔다.
새파란 눈동자의 새파란 불꽃이 전소되고, 쓰러지는 저지먼트 리더의 모습과 동시에 혜성은 뒤로 물러나며 입을 막았다. 비명이 나올 것 같아서 입안을 씹으며 혜성은 떨리는 손으로 손가락을 튕겼다.
사태가 심각하다. 여기나 저기나 진정될 기미는 보이질 않는다. 리라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은우를 붙들어 보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몸부림에 떨쳐져 넘어진 리라는 바닥을 구르는 은우를 아연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어떻게 해야 하지. 저 고통을 안다. 일단 실수로 혀라도 씹지 않게 뭔가를 만들어야 하나.
"!!"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리라는 고개를 돌린다. 안티스킬 복장. 이어셋을 제거하라고. 그런데 저 사람은 누구인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으면 하늘에서 레이저가 떨어진다. 불벼락 맞은 사람은 끔찍한 몰골이 되어 쓰러져 버렸다. 비명조차 못 지르고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자니 레이저가 안티스킬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즉각 꽂힌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과가 달랐다.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짓을 봌 리라의 머릿속에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 퍼스트 클래스. 사이버 리얼리티.
"네! 잠시만 잡고 있어요!"
랑이 은우를 붙들자 리라는 곧바로 일어나 달려가선 은우의 귀에 있는 이어셋 두 대를 전부 빼 버리려고 했다.
동시에 자신의 이어셋에 대고 한마디를 덧붙였다.
"여러분! 저 안티스킬 분, 아마도... 퍼스트클래스인 것 같아요. 은우 선배님에게 예전에 지나가듯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요. 사이버 리얼리티라는 능력을 가진 퍼스트클래스가 있다고."
사이버와 키보드를 두드리는 동작. 연관성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거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