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1091>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1장 :: 1001

아야카미 ◆.N6I908VZQ

2023-12-30 00:36:51 - 2023-12-31 22:46:44

0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00:36:51

【 계절 : 봄春 】 >>1
【 신학기 전 기간 (휴식 시즌) 】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308 카메츠주 (cvaEQ7wBDY)

2023-12-30 (파란날) 16:57:22

선록으로 일상로그 써보고싶긴한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눈치보는 중...
대*Bone*없이 로그쓰기는 너무 *골*치 아프다구!! (두둥탁)

309 유우키주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6:59:03

>>307 그 질문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유우키는 따로 집사복을 입거나 하진 않아. 아직은 학생이라서 말이야. 어른이 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입을지도 모르겠네! 고로 코스프레도 한 적이 없다!

310 사유주 (dekqENKvs2)

2023-12-30 (파란날) 17:00:24

>>294 아이아이 캡틴!
>>301 역시 도둑질을 해야...
>>306 유우키... 당연히 개쩔것 같지만 의식주로 나누어서 점수를 매기자면 어떻게 될까? 높을수록 잘챙기고 있는걸로!
>>308 깔깔깔 카메츠주 넘모재미있슴이다.

나도 일상은 어려울 것 같고 오늘은 궁금한게 있다면 뭐든지 답해줄게!!!

311 아카가네 아오이 [로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02:09

>>0

https://www.neka.cc/composer/10166

단도직입적으로, 나는 땅에 누웠다.
뺨을 바닥에 대고 인도 위에 널브러져 있었다는 말이다. 차도가 아닌 게 어디냐, 특별히 차도만큼은 피해주었다, 김사하거라 인간 녀석들......
근데 인도랑 차도가 뭐??? 지??? 간신히 익힌 인간계 지식마저도 흐려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위기감을 느끼고 마지막 남은 신력을 젖 먹던 힘까지 짜냈다. 젖을 준 엄마 같은 것은 없지만, 아무튼 그런 감각으로 아직은 움직일 수 있도록 남은 신체 부위를 움직여서... 1분(1分, 3.0303mm)만큼이라도 좋으니 움직여서...!

"...살...려...줘... 배고파..."

........딱 1분만큼은 입술이 움직여주였다는 것에 감사를 표해야 하는 건가 이건. 끌어올리던 힘마저 방금의 1분으로 전부 잃어버리고 말았다. 남은 것이 없는 것이다, 난... 신성도 없고 힘도 없고 기력을 차리기 위해 먹을 한 줄기의 풀떼기마저도 없다.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려지던 옛날옛적의 제사상이 오늘따라 더 그리워진다... 그나저나 인간의 몸은 왜 이리 약한 거냐, 이게 맞는 거냐, 나만 그런 거냐...


/생소한 시스템, 캡틴이 솔선수범하는 것이 당연하도다―――――――
[답록]을 여기에 앵커를 걸어서 달 수 있는 것이다―!

312 유우키주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7:04:20

이어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지금은 휴식중이라서 잇기는 힘들구나. 흑흑.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알 것 같아! 솔선수범 고마워!!

>>310 의식주라. 이걸 어떻게 나눠야하는거지. (갸웃) 의는 옷이고 식은 밥이고 주는 집이니까 빨래 요리 청소인가? 음. 전부 뛰어난 편이지만 그래도 굳이 점수를 나눠보자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의는 90
식은 100
주는 95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네! 일단 요리를 제일 잘해!

313 시즈하주 (Dt0Gq8WEek)

2023-12-30 (파란날) 17:06:52

>>308 Picrewの「テイク式女キャラ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4cLo84RWTq #Picrew #テイク式女キャラメーカー
(대충 재밌다며 생글생글 웃는 묘지기씨)

314 사유주 (dekqENKvs2)

2023-12-30 (파란날) 17:06:59

호호... 이런거구나! 이해했다!
>>312 엄청난 만능집사잖아!! 하지만 빨래요리청소가 아니다! 패션센스 요리 집안일 전반으로는!!! 정확히는 유우키의 패션센스는?!

315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07:30

뭐야 이건? 하면서 툭툭 치고 지나가도 상관없고,
멀리서 쯧쯧... 불쌍한 사람... 해도 상관없고,
뭐, 도와줘도? 상관없는 것이다.

이렇듯 짧게 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 [ 로그 ]의 매력이니, 다들 로그를 적극 이용해주도록!

316 사유주 (dekqENKvs2)

2023-12-30 (파란날) 17:08:47

>>313 시즈하 귀여워... 시즈하가 묻어준다면 바다속이라도 좋아...

317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09:57

>>313 빵모자 좋아... 가디건 좋아...
둘이 합쳐진다?
극락이다...😌😌😌😌...😇

318 유우키주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7:11:14

>>313 아. 이 무슨 귀여운 신님인가!! (찬양의 노래)

>>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션센스라. 어. 글쎄. 이걸 어떻게 점수로 매겨야하지. 그래도 유우키는 한창의 고등학생이니까 패션에도 은근히 관심은 많은 편이야. 하지만 자신이 또 잘 차려입느냐는 별개인지라... 그래도 나름대로 잘 입는다 수준 아니려나! 사실 오너가 패션센스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주륵)

319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11:55

>>312 의가 90점이라니 전체적으로는 잘 꾸며입지만 미묘―한 곳에서 패션 테러리스트인 유우키가 상상돼서 그만 웃어버렸다 🤭

320 사유주 (dekqENKvs2)

2023-12-30 (파란날) 17:15:12

>>318 90점의 코디! 뭔가 자신만만하게 이거 좋다 하고 골라와서 입었는데 묘하게 뭔가 아닌게 상상되서 웃어버려따...
>>319 상하의는 멀쩡한데 신발이 양말에 샌들이라던가?

321 사토 류지 [ 로그 ] (.A7Xr3HWA.)

2023-12-30 (파란날) 17:16:07

>>311

저녁거리를 사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아야카미에선 이게 평범한 쪽 이었던가? 아니, 이것은 평범한 광경이 아니다.
지금 내 앞엔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죽은건 아니겠지?

" 살아있나? "

성실한 학생이라면 근처의 어른 혹은 경찰에 신고하겠지만, 나는 그런 성실함이 결여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고 가버리는 것은 뒷맛이 찝찝하기에 봉투를 뒤적여본다.

" 이거라도.. "

널부러진 상대방의 허리 위에 간단하게 사온 빵과 우유를 내려둔 나는 몇번인가 슬쩍 뒤를 돌아보다가 발걸음을 빠르게하여 자릴 피했다.
이런 일은 피해가는것이 상책이다..

322 유우키주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7:16:18

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저 점수는 빨래 요리 청소로 계산한거란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323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19:01

>>320 >>322 깔쌈하게 정장 수트를 멋―있게 차려입었지만 포켓 스퀘어가 꽃무늬인 거지 (날조)

324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20:05

>>321 빵과 우유를 나눠주다니... 류지는 신이야... 예수야... 부처야... 😇

325 타키기진 카메츠 [로그] (cvaEQ7wBDY)

2023-12-30 (파란날) 17:21:08

>>311


"어디서 죽음이 풍겨나와 와봤더니..."

카메츠는 지긋지긋하다는 표정으로 눈앞의 신을 바라보았다. 아니, 이건 신이라고 해야하나? 신성도, 생명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반시체도 신이라면 신이겠지.

"어이, 일어나."

귀찮았으나, 아주 귀찮았으나 어쩔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여기는 카메츠 본인이 있는 구역. 이 반시체가 진짜 시체가 되어버리면 할 일이 늘어나는건 카메츠였기에. 발 끝으로 툭툭 두드려 반시체가 정신을 잃은건지 확인해보려했다.

"신이라는 작자가 이리 될 때까지 뭘 한... 에휴, 내가 누구한테 참견하는거냐."

본인은 신위조차 유지하지 못한 주제에 누구한테 잔소리하는건지 잠시 현타가 왔으나 곧이어 정신을 차린 카메츠는 쪼그려앉아 쓰러져있는 아오이를 쿡쿡 찔러보기 시작했다. 죽으면 바로 수거해가야지... 이런 생각을 하며 말이다.

326 유우키주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7:25:03

>>323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좋을 것 같은데?

327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26:38

>>325 아니 죽음의 냄새까지 풍긴 거냐고 wwwwwwwwwwww
안타깝게도 아오이는 기력이 없어서 도저히 반응하지 못했을 것 같다... 움찔움찔하는 것밖엔 🙄😞
( 그야말로 로그 최―적―화 선록 )

328 카메츠주 (cvaEQ7wBDY)

2023-12-30 (파란날) 17:27:10

히히 나랑 같이 저승으로 가자 아카가네 아오이!

329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31:27

>>326 세상에 😶
유우키주가 몸빼 꽃무늬가 좋다고 선언했다―――――――― 💥💥💥💥💥💥💥💥 (충격과 공포)

>>328 크아아악 이 빚은 무한한 과로로 갚아주겠다 아 아 앗―――――――

330 이누주 (xmWPmG3o32)

2023-12-30 (파란날) 17:32:58

어... 어.... 선록? 로그 시스템 잘 모르는데. 상라(상L)처럼 누구나 이어주는 건가? 한번 써와볼까 하는데!

331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34:09

>>330 situplay>1597031088>6과 situplay>1597031091>315를 참고해라
물론 써와도 좋다 ❗

332 타나카 사유 [로그] (dekqENKvs2)

2023-12-30 (파란날) 17:34:46

>>311
농장을 만들어둔 집의 단점이 무엇이냐.
뭐긴 뭐야 전문적인 재배를 하는거에 비하면 한참 모자르다는거지.
과일같은건 기르기도 힘들고 쌀은 애초에 배달을 받아야한다. 닭은 키우규 있지만 돼지나 소고기는 물론이오 제철이 아니면 야채도 주기적으로 마을까지 와서 사서 가야하는 바람에 장을 볼때도 가방이 한가득 차버린다.
뭐 덕분에 시장 아줌마가 어린데 고생한다고 덤을 끼워주긴 하지만. 키가 작아서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하다. 그래도 혼자서 멘치까스를 세개나 먹어버려ㅇ... 아 아니 이게 아니지.

"뭐야 이건?"

장보기를 마치고 버스를 타러 가는 길, 노숙자가 쓰러져있었다.
요즘 치안이 안좋아진건가. 대낮부터 굶어죽어가는 노숙자... 그래도 이 근처는 길도 잘 나있으니 순찰하는 경찰이 보면 적당히 데리고가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지나치려고 했지만...

"...살...려...줘... 배고파..."

경찰아저씨 이상한 사람한테 들키고 말았어요. 아니 저 사람이 괜히 날 본거면 찝찝하잖아! 어디... 뭐라도 줘야하나?

"...이거라도 먹을래?"

장바구니에서 .dice 1 6. = 2을 꺼내 머리위에 올려주었다.
극락왕생하시게나

1. 대파
2. 사과
3. 양파
4. 생고기 한팩
5. 컵라면
6. 멘치까스

333 사유주 (dekqENKvs2)

2023-12-30 (파란날) 17:35:46

>>326 충☆격!!! 유우키 꽃무늬 몸빼를 입어!!!

334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41:04

>>331 허리엔 빵과 우유, 머리엔 사과...

청동기 시대엔 제법 잘나가던 신이었던 내가 이세계현대에서는 『 식탁 』이 되다――――――――❓❓❓❗❗❓❓❗

335 유우키주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7:45:05

>>329 >>333 어차피 내가 입는 거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나쁜 유우키주)

336 이누이누 [로그] (xmWPmG3o32)

2023-12-30 (파란날) 17:48:28

>>0
한산한 강가에 서성이는 누군가에게 기척을 싸악- 숨기고 조심조심 등 뒤로 다가가는 이누. 검지로 등을 콕 찌르려고만 했는데 어째선지 풍덩! 하고 물에 빠져버리지? 놀란 이누는 다급하게 물로 뛰어들어선 상대를 훌쩍 건져서 나온다.

"괜찮아? 놀래켜서 미안해. 물에 빠뜨릴 생각은 없었어."

마음이 따라서 장난을 치고서도 괜히 또 누군가에게 혼날까 봐 지레 겁먹고 사과부터 주저리 하는데. 많이 당황해서 미안한 얼굴을 하고서는. 이누도 머리까지 흠뻑 젖어서 부르르 몸을 털어도 물기가 빠지지 않고선.

//이렇게 하는 거 맞나?!

337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51:22

>>335 엇...
사악학 유우키...
그렇게 안 봤는데―――――――

―――――――설마 아야나 아가씨에게 「 그런 옷 」 을 입히려고 했을 줄이야...

338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51:46

>>336 아아... 「 정 답 」 이다...

339 유우키주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7:53:03

>>3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닛! 무슨 소리야! ㅋㅋㅋㅋㅋㅋ

340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7:54:19

>>339 @아야나주 @아야나주 @아야나주

341 유우키주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7:59:48

ㅋㅋㅋㅋㅋㅋㅋ 그러지 마! 이런 왜곡 공격은 나쁜거야!! ㅋㅋㅋㅋㅋ 유우키에게 입힐거라구!

342 타키기진 카메츠 [로그] (cvaEQ7wBDY)

2023-12-30 (파란날) 18:03:32

>>336


"아니, 그러니까 거기 있지말고 나랑 가자고..."

사신은 오늘도 끔찍한 초과업무중... 이번에는 말 안듣는 물귀신 녀석을 끌고가는 일이다. 나름 지박령, 아니 물이니까 수박령? 아무튼 자기가 죽은 자리에 무슨 미련이 가득한지 답답할정도로 사신의 인도를 따르려하지 않았다.

"진짜 그렇게 나올거야? 어휴, 일단 내 손 잡아봐."

몸을 한껏 기울여 강 안의 녀석에게 손을 뻗고있던 찰나,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등을 쿡 하고 찌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때문에 갑자기 앞으로 쏠리는 무게중심. 어어? 하는 사이 카메츠는 속절없이 물속으로 다이빙해버렸다. 이내 누군가가 건지긴했으나 몸은 몸대로 홀딱 젖고 물귀신또한 도망갔으니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는 셈.

"괜찮아? 놀래켜서 미안해. 물에 빠뜨릴 생각은 없었어."

상대방에 대한 짜증도 잠시, 화내는것조차 귀찮아져버렸다. 상대도 미안해하는 것 같고. 다만 놓친 물귀신이 문젠데... 고민하던 찰나 한껏 사과하는 상대가 눈에 들어왔다.

"아, 사과는 됐고. 너 혹시 물귀신 냄새도 잘 맡냐?"

마침 강아지요괴겠다. 나한테 빚도 졌는데 좀 부려먹어도 괜찮겠지? 머리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 사이로 다크서클이 짙은 눈이 음흉하게 빛나는 것은 마냥 착각이 아닐것이다.

343 이누주 (xmWPmG3o32)

2023-12-30 (파란날) 18:04:25

앗 이어줬다! 잠시만!

344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8:08:58

>>341 물론, 장난이었다 (코쓱) 장난인 거 알지?

실은 몸빼 바지를 입는다면 모두가 입어줬으면 좋겠거든
....어? 이거 좋다
이벤트 하나 끼워둘까 (농담)

345 유우키주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8:15:19

그럼 나는 식사를 하러 가볼게! 다들 맛저해!

346 아카가네 아오이 [로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8:15:48

>>336

"으와니찻― 악― 악― 악―!!!!"

갑작스러운 『 절대적인 신의 장난 』 이었다, 그것은...
그것은 검지로 슬쩍 밀듯이, 애기들 장난이라도 치듯이, 그저 「 살짝 」 나를 건드렸을 뿐이고...

난 그것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속수무책으로 떠밀려, 풍덩, 차가운 강물에 전신을 내맡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것은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강을 따라서 가다보면 바다로 향하게 되는데... 이건 이제 그만 얌전히 부식돼서 청동이고 뭐고 신님 노릇을 그만두라고 말하는 <절대적인 그분>의 계시인가......?? 운명을 받아들이고 겸허히 눈을 감으려고 할 때,

난 멀쩡히 육지에 서 있었다.
?

"허억! 허억... 헉... 헉..."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지?
존재의 마감이라는 엄청난 공포에서 금방 건져졌던 참이라 정상적인 상황 파악이 안된다. 눈앞에 있는 녀석이 신이건 요괴건 인간이건 『 우릴 손 안에서 갖고 노는 절대적인 분 』이건... 몰라, 그런 건 모르겠고.
일단 확실한 것은 옷이 축축하고...

난 이 옷밖에 아직은 없다는 것이다...

돈도 없고...

"됐고..." 히익 거리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탁비 내놔..."

"아 맞아, 목욕비도..."

"...아 하는 김에 숙박비도..."

...

"...식비도............"

347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8:16:17

>>345 맛저해라―

348 이누이누 [로그] (xmWPmG3o32)

2023-12-30 (파란날) 18:24:34

>>342
"물귀신 냄새? 그냥 물비린내 비슷한 거 나는데... 다 똑같아. 아까 도망친 그 친구라면 물에서 죽은 친구는 지박령이랑 비슷해서 그 자리에 돌아올 거니까. 기다리면. 많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이누는 그렇게 말하면서 물에 젖은 축축해진 카메츠의 머리에 코를 가까이 대고 킁킁 냄새를 맡으려고 하는데.

"새까만 냄새가 난다. 너. 평범한 요괴는 아니구나? 원래 신이었던 건가. 왜 죽는 일을 하고 있어?"

궁금한 듯이 머리를 기울이면서도 아직 미안한 표정을 하고서. 또 그렇게 곤란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 모습이긴 한데.
상대는 귀찮아 보이는 기색이긴 한데 이렇게나 젖은 상태를 가만히 둘 건가? 고개를 또 살짝 들이밀어보려고 하는데!

349 시즈하주 (UGWIPP26Ws)

2023-12-30 (파란날) 18:29:24

>>316 바닷속 무덤같은 유니크를 노리는 걸까! :)

>>317 큰맘 먹고 외출하시다 '인도'에서 뻗어버린 '인도'어파 아오이가 더 사랑스러워~ :)

>>318 그럼 난 유우키의 살짝 부족한듯하지만 사실은 완벽한 패션을 찬양해야지~ :)

>>344 아야카미 사람들 모두에게 일을 시키자! 그럼 합법적으로 입힐수 있어! :)
농경쪽 신이나 요괴가 있었다면 딱이었을텐데!

>>345 유우키주 밥 맛있게 먹고 와! :)

350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8:33:27

>>349 (두둥탁! 효과음)

지금까지 <신세기 아야카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신세기 귀농생활>이 시작됩니다.

351 갈라테아주 (Ae2HXKTdhY)

2023-12-30 (파란날) 18:35:14

>>350 석회질 비료 생산 담당 갈라테아(?)

352 이누이누 [로그] (xmWPmG3o32)

2023-12-30 (파란날) 18:37:56

>>346
"미안해. 돈이... 없는데. 그래도 쉴 곳은 있어."

젖은 머리로 으슬으슬 떨면서도 머뭇머뭇 이누가 손가락을 들어 언덕 한곳을 가리키면 자그마한 강아지 집 같은 것이 있다. 여태 거기에서 지낸 건지 담요 같은 물품도 조금 보이는 것 같고.

"아아..."

이제서야 본 건데 청동빛 머리카락은 그렇다 치고 평범해 보이는 남자아이네...
역시 아직 그가 엄청난 신이었다는 것은 모르는 채로 조금 편하게 말을 붙여도 될까 싶은데.

353 아야카미 ◆.N6I908VZQ (RFq9QdQA7s)

2023-12-30 (파란날) 18:38:04

>>351 갈라테아의 표면을 갈면 나오는 비료인가(?)

354 이누주 (xmWPmG3o32)

2023-12-30 (파란날) 18:39:31

그거 돌...가루....

355 사유주 (dekqENKvs2)

2023-12-30 (파란날) 18:44:09

>>350 사유가 장소제공을 할수밖에 없다!!!

356 시즈하주 (haiqbRZ0Ac)

2023-12-30 (파란날) 18:46:56

갈라테아가 점점 사라져버릴지도 몰라! :(

357 이누주 (xmWPmG3o32)

2023-12-30 (파란날) 18:49:00

사라지면 안된다!!!

358 타키기진 카메츠 [로그] (cvaEQ7wBDY)

2023-12-30 (파란날) 18:49:12

>>348


"내가 그걸 몰라서 물었겠냐..."

이 녀석만 잡아가면 되면 그 고생도 안하지. 명부에 적힌 이름만 한가득인데 언제 돌아올 지 모를 이 물귀신 녀석한테 시간을 얼마나 투자해야할지 머리가 복잡해진 카메츠는 괜히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래서 이 일을 왜 하냐고? 사람한테 숨은 왜 쉬냐고 물어보지그래?"

그렇다. 카메츠에게 영혼 수거는 숨쉬는 것과 마찬가지다. 태어날 때 부터 했고 존재유지를 위해 해야하며 귀찮다고 안하면 소멸하는 그런 일.

"그나저나..."

카메츠는 눈 앞의 강아지 요괴를 빤히 바라봤다. 미안한 듯한 표정이지만 정작 뭘 해야하는지는 모르는 표정이다. 카메츠는 한숨을 푹 내쉬곤 뭘 달라는 듯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안할거야?"

여전히 물음만이 가득해보이는 표정. 이래서 다른 사람은 귀찮다니까. 옷을 더럽히고 귀한 사신의 시간을 빼앗는걸로 모자라 민감한 질문에 무엇보다도 업무 방해까지.

"손해배상."

귀찮다는 듯한 얼굴로 말을 잇는다.

"안할거냐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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