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를 맞아, 신은 영락했다. 낡은 신이 신앙을 되찾기로 결심하게 하는 데는, 줄곧 천했던 요괴가 신을 짓밟고 올라서기로 결심하게 하는 데는, 그야말로 충분한 구실이었다. 서로 영원히 화합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종족은, 제각기 비장함을 품은 채, 서로 부딪혀 싸울 전장으로 나아간다─── ───인간 고등학교로.
예비 신입 반가워! 무신 캐릭터를 굴리고 있는 카가리주야. situplay>1597038094>487의 이유로... 내 캐릭터의 가장 대표적인 신격은 무신이지만 사실상 군신의 신격도 동시에 갖추고 있어서, 신격이 겹치는 관계로 시트 제출에 앞서서 상의가 필요할 것 같아. 내 캐릭터는 전쟁의 잔혹하고 폭력적인 면, 전투의 야만성을 상징하는 방향의 전쟁신이야. 그로신의 아레스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편하겠다. 참치가 구상하고 있는 군신은 어떤 느낌이야? 그로신에서도 전쟁신으로 아레스와 아테나가 동시에 있었던 것처럼, 군신으로서 추구하는 방향성만 다르다면 신격이 겹치더라도 괜찮아!
갑자기 몰아친 현생만 아니었다면 어떻게든 물고 늘어지려고 했겠지만... 상황이 괜찮아지긴커녕 오히려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업무 강도가 빡세지는 터라 역시 관짝에 들어가는게 정답이겠지 싶어... ;( 모처럼 좋아하는 타입의 스레를 찾은지라 득달같이 달려들었는데 역시 의욕만 앞섰나 싶고...
요명妖名 / 인명人名 : 요명:따로 없음/인명:아카유키 센(赤雪 仙) 종족 : 가샤도쿠로 성별 : 요괴로서는 중성..이지만 본인의 정신적으로나 인간 육체적으로나 여성 학년 반 : 1학년 A반
외형 : 요괴로서의 외양은 짱큰 해골..이지만 본인이 그 모습을 안 좋아해 드러내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외양은 피처럼 붉은 장발에 평탄한 평야를 상체에 가진 백인처럼 하얀 피부의 여성. 눈은 루비 레드 색이며 머리에는 약간 헤진 하얀 색 리본을 앞머리에 메고 있다. 표정 변화가 매우 적은 편으로 웃는 것빼고는 기본적으로 무표정하게 보인다.
성격 : 좋게 말해서 천연, 나쁘게 말해서 바보. 무표정한 얼굴과 다르게 하는 행동은 전형적인 '보케'에 가깝다. 다만 태클 받으려고 한다기 보다는 스스로의 상식이 부족하다는 느낌에 가깝다
기타 : -가샤도쿠로- 대전쟁이 일어나 무수한 이들이 죽을 경우 그 원한에서 태어나는 요괴 그런 혼란 속에서 태어나다보니 상식을 배울 기회는 우연히 만난 인연이 아니었으면 없었다 본인의 나이가 몇살인지 본인도 잘 모르는 편 본체의 모양은 거대 해골이나 본인왈 "이쁘지 않다"라는 이유로 싫어한다. 사실상 인간형이 본체라고 해도 될 것이다. 본인이 이름이 없는 이유는 단 하나, "누구도 지어준 적 없고 본인도 인간명을 쓰면 되는 것 아닌가?"하는 단순한 사상이다.
-우연한 만남- 센이 태어난 후 이름조차 없던 시절. 전장을 떠돌다 우연히 마주친 마을에서 그녀는 한 마을 소녀를 만났꼬 상식과 이름을 받았다. 상세한 것은 짜여있지도 않고, 본인만의 소중한 추억으로 여기기에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상식 부족- 이 아이는 상식이 부족합니다
-학교를 다니는 이유- 소녀와 헤어진 후 "인간을 좀 더 알고싶다"라는 욕심을 부려 입학했다고 한다. 신이나 요괴 관련 사항은 전혀 모르는 순진한 아이인 것이다... 성향 : ALL
안녕하세요, 오토아주에요 최근 현생 이슈로 스레를 며칠씩 쉬는 일이 이어졌는데,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아무래도 슬슬 저는 여기까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들기 시작했습니다.. :) 물론 아야카미 스레에 들러 잡담을 하고 일상을 돌리는 건 즐거웠지만, 수많은 썰풀이와 레스들에 파묻히는 기분을 느낄 때마다 내 기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렵구나, 또 그걸 알면서도 무리해서 섞이려고 드는 게 쉽지 않구나, 하는 게 점점 큰 벽으로 다가와서.. 비록 이벤트는 잘 참여하지도 못 하고 일상만 몇 번 돌린 게 다지만..u u) 저는 이제 여기까지가 슬슬 한계일 것 같아요.
지금까지 스레에 들를 때마다 챙겨주셨던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하고.. 유일한 선관 먼저 손 내밀어 주셨던 히데주께는 갑작스레 죄송한 맘 뿐입니다..🥲 엔딩까지 히데를 지켜보는 수호요괴로써 마지막을 보고 싶었는데, 지금의 저로썬 도저히 힘이 나지 않아서..😭 다만 히데주가 원하신다면 히데에겐 이런 친구가 있다, 정도로 오토아를 존재? 뿐만이라도? 남겨주셔도 괜찮아요.
너무너무 아쉽지만 저는 이제 익명의 참치로 바다에 돌아가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참 즐거웠고, 앞으로 아야카미 고교의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잘 꽃피고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36 현생에 치이느라 이제야 답하게 된 점 면목없다 캡틴으로서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것만 생각나서 괜히 아쉽고... 음... 그냥 아쉽네. 그렇지만 오토아주도 오래 고민하고 결정했을 것이니, 존중하여 이만 미련은 털어내고자 한다. 선물은 예정대로 그려둘 예정이니 언젠가 생각나면 들러줘. 그때면 안 그려뒀을 수도 있지만, 그려뒀을 수도 있으니까. 어장이 달리고 있는 한에는 확실하게 링크를 열어둘 예정이다. 얼마든지 돌아오려면 돌아오고, 그래, 이제 보낼 때지. 잘가라. 현생이 잘 풀리면 좋겠고 언젠가 익명으로라도 다시 보자. 요청대로 오토아의 시트를 내리겠다.
하루카와 나오토주입니다. 시트하차 및 하이드를 요청합니다. 정말 매력이 넘치는 어장이고, 참치들과 캡틴들도 친절한 어장이지만 정작 제가 참여할 여건과 기력이 안 되었어요. 매우 죄송하고 아쉽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여서 이렇게 요청을 드립니다. 군신이라는 설정을 위해서 배려해 주신 캡틴과 카가리주에게 감사드리고, 일상을 돌려주신 아야나주,류지주,나나주에게도 매우 감사해요. 그 외의 잡담에서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올 때마다 친절하게 인사해 주신 모든 참치들에게 너무나 감사해요. 특히 선관을 짜주신 카가리주에게는 죄송합니다.
신세기 아야카미가 성공적으로 끝까지 순항하고 어장의 모든 참치가 행복할 수 있게 기도할게요.
이름 : 츠구나가 코유키 (嗣永 小雪) 성별 : 여 나이 : 18 학년 반 : 3학년 B반
외형 : 분명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외모인데도 이상하게 잠깐이라도 눈을 떼면 곧장 희미해지는 인상이다. 앞머리가 눈을 가릴 듯 말듯한 짙은 보라색의 단발, 차분하게 내려앉은 파란 눈동자, 힘주어 다물고 있는 듯한 입술이 우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항상 붉게 달아올라있는 목부분을 제외하곤 더욱이 밝은 톤인 피부 탓에 병약한 기질이라 느껴질 수 있지만 단순히 햇볕을 쬐는 일이 드물어서 그럴 뿐이다. 평소 표정에 가려져 잘 느껴지지 않을 뿐 얼굴 자체는 앳된 편이지만 남자애들과 견주어도 될법한 170대 중반의 키에 평균 이상의 성숙한 몸매 때문인지 교복 차림이 아닐 경우엔 성인 여성이라 쉽게 착각할 정도다.
성격 : 흔히 말하는 다우너 계. 혼자서 허공에 붕 뜬 채로 살아가는 것만 같은, 매사에 힘없이 늘어져 있는 성격이다. 하지만 마냥 부정적인 생각에만 사로잡혀있진 않다는 걸 증명하듯 항상 무언가에 도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영향 때문인지 낙담하더라도 다른 사람들보다 회복이 빠른 편이다. 언뜻 보기엔 주변에 무관심하게 대응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어떻게 도와줘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모습 때문에 정이 많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의외로 타인에 대한 신뢰는 낮은 축에 속해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기타 : - 도쿄 출신. 재작년까지만 해도 소문난 명문 학교에 재학했었으나 어떠한 이유로 인해 외가인 아야카미쵸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온 데다 성적도 상위권, 외모도 준수한 편이기에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아왔을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상당히 싫어한다. - 성격과는 상관없이 대중 앞에 서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며 수업 중엔 별 문제가 없지만 실내에서 여러 사람들과 있는 것에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데 의도적으로 어둡게 조성된 경우엔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이 힘들 만큼 심해진다. - 곤란한 상황에 처하거나 감정이 격해질 경우 손톱으로 목을 긁는 버릇 때문에 반창고를 덧대거나 붕대로 감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평가가 다양한데 어째 최근일수록 나쁜 이야기들이 더러 오가고 있다. - 데면데면한 관계에선 또래이거나 어릴 경우는 반말로 일관하지만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존댓말을 사용하는 특이한 성향이다. - 친밀한 관계일수록 조심스러워하기 때문인지 정말 특별한 사람이 아닌 이상은 성씨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외로 자신에 대한 호칭은 신경 쓰지 않는 편 - 단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권유하면 먹는 정도이긴 하다. 반면 시고 쓴 것은 꽤 잘 먹는 편 - 평상시에는 소식이 기본이지만 가끔은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양껏 먹기도 한다. - 휴일엔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 어쩌다 나가도 한밤중 편의점이거나 부모님 일을 도울 때, 정말 필요한 것들을 구하기 위해 상점가나 특이한 장소에 가야 할 때 정도 - 어머니 쪽이 신직 가문이기에 신이나 요괴에 대한 것은 익히 알고 있으나 오히려 원망 섞인 마음이 강해 그들의 존재에 대해선 부정하는 입장이다. - 요리 실력은 혼자 먹고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지만 본인이 말하길 특이한 식성 때문에 만족하지 못해 매일 연습한 결과라고 한다. - 천상 공부만 할 사람 같지만 게임이나 만화에도 나름의 조예가 있다. 약간의 문제가 있다면 기괴하거나 난해한 4차원 계의 작품을 유독 좋아한다는 것 - 말보단 행동, 말하기 전에 생각하기 등을 모토로 살아가기 때문에 글보단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이 많은데 그러한 습관 덕분인지 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갤러리에 출품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본인은 사람들의 이목이 끌리는 것을 싫어하기에 자신의 작품이 걸려있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다.
음... 그리고 히데주야. 지금도 보고 있을런지는 모르겠는데. 웹박수 확인했고, 나름대로 차분히 말을 고르고 또 골라봤는데 줄 수 있는 말이 우선 이것에 그치는 것 같다. 나 한번만 믿어라. 딱 한번만 속는 셈 치고, 여름 시즌만큼은 함께해줬으면 좋겠다. ( 당연하지만 본심은 끝까지 함께하고 싶지만 ) 그리고 마음이 좀 나아지면, 그 때 나와 다시 이야기 나눠보지 않겠니. 언제라도 상관없어. 오늘이라도 좋고 내일이라도 좋으니, 다만 정말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래. 맞아, 나 이기심 부리는 거야. 그런데 이대로는 납득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래. 대체 뭘 믿으란 건지 싶겠지만, 일단 눈 감고 나 한번만 믿어줘라. 내 이기심을 강권하진 않겠지만 너도 알다시피 나도 기계가 아니야. 사람이야 사람. 가끔 터무니없는 실수도 하고 감정적으로 굴 때도 있는 사람. 이성적인 척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가 못해. 그래서 지금 같은 이별도 도무지 받아들이기 힘들어. 정황도 설명하지 않고 무작정 믿으라고만 해서, 돌아오라고 이기심 부려서 미안하다. 그렇지만 웹박수 내용을 못해도 다섯 번은 반복해서 읽고 고뇌한 끝에 전하는 말이니까 한번만 믿어준다면 좋겠다. 정말. 천천히 고민해보고... 당장 오늘이 아니라도 좋으니까 결정을 재고할 마음이 든다면 다시 이야기 남겨준다면 고맙겠다. 못해도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