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 스레임. 설정 문의 가능하지만 선점은 되지 않음. ※ 쌍둥이, 가족, 신과 후손, 원수 등등 선관을 구하고 조율할 수 있지만 역시 선점력은 없음을 유의할 것. 또한 조율 이외의 잡담은 가능한 한 자제할 것. AT필드라도 발생하면 곤란하다─ ※ 15금 어장. 상식적으로 공중파에서 등장할 법한 장면만 가능하니 이 점 숙지할 것. 명색이 청춘 어장이 너무 야시꾸리해지는 건 바라지 않는다─ ※ 1월 개장
신세기를 맞아, 신은 영락했다. 낡은 신이 신앙을 되찾기로 결심하게 하는 데는, 줄곧 천했던 요괴가 신을 짓밟고 올라서기로 결심하게 하는 데는, 그야말로 충분한 구실이었다. 서로 영원히 화합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종족은, 제각기 비장함을 품은 채, 서로 부딪혀 싸울 전장으로 나아간다─── ───인간 고등학교로.
신세기를 맞아, 신은 영락했다. 인간은 더 이상 신을 경외시하지 않는다. 참배라거나 신을 모신다 같은 것은 이제 전통이기에 지키고, 관습이기에 기계적으로 따를 뿐. 더 이상 거기에 영혼을 담는 인간 같은 건 없는 것이다. 신님이라며 함부로 이름조차 부르기 꺼려졌던 분들은 이제 먼지 쌓인 신(神)대백과사전 같은 곳에서나 쓰레기처럼 이름이 나뒹굴고 있다. 이름조차 역사의 풍파에서 지워져 없어진 신들도 있다. 오늘날로 말하면 신님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다. 부정되고 폄하되고 잊혀진다. 신들의 가호를 받던 시대를 잊기라도 한 듯이, 아니─ 지금도 신사에서 행운을 빌고 있는 주제에 정작 그 마음가짐은 한 장 종잇자락보다도 가볍다. 공경하여 두려워 섬겨야 할 신이 한낱 구시대의 낡은 것으로 치부되는 것이다. 그곳에 존경이나 두려움, 섬김의 마음 같은 것이 깃들어 있을 리가 없다. 진심으로 신을 믿는 고리타분한 녀석 따위 있을까 보냐.
…………신앙을 힘으로 바꿔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보다 더 큰 재앙이 있을 수는 없었다. 언제부터인가, 신간(神間)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름하야, 「신앙 되찾이信仰戻し」 (적당)
신의 권위를 다시 위로. 신의 위엄을 다시 가장 꼭대기로! 손 쓸 수 없이 무너진 신앙심을 바닥부터 재건해 올리고, 다시금 신이 위풍당당한 신세기를 만들자고. 그런 열풍이 신계부터 하계까지 구석구석 돌기 시작했다.
물론, 결심이 빨랐다고는 전혀 말하지 못하겠지만서도. 신앙의 저하로 힘은 전만한 위엄을 갖추지 못하고, 신의 모습으로 강림하기에는 인간 세계가 너무나도 많이 변한 악조건이다. 예전에도 간간이 있었을 법한 반짝이는 유행으로 그치고 말지, 신사(神史)에 한 획을 긋는 거대한 대혁명이 될지는, 신세기만이 알고 있겠지. 뭐, 힘내라는 거다.
옛날부터 신과 요괴의 경계는 애매했고, 그것은 지금이라고 다르지 않다. 그러나 신으로부터 요괴는 철저히 구분되었다. 그것은 천하다는 이유이며, 약하다는 이유였다. 아무리 강력한 요괴라도 신 앞에서는 맥도 추지 못했으니 오죽했겠다. 그렇기 때문에 신이 되고자 하는 요괴는 많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실제로 다다르기란 쉽지 않았다. 차라리 신에서 요괴로 떨어지는 숫자가 훨씬 많았을 수준으로, 그것은 많은 요괴의 체념과 절망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 한 점 없었다.
…………그렇게 영원히 멸시하는 눈으로 내려다볼 것 같았던, 그 오만한 신들이, 영락했다니.
경사였고, 범 없는 굴의 여우 스승 노릇이었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신들이 약해졌지 않은가. 신은 신앙이 부족하면 힘조차 보잘것 없어지지만, 요괴는 그렇지 않았다. 전부라고 하진 못해도 많은 신이 현재는 눈에 띄게 약화된 시대이기 때문에, 비벼보려고 생각하면 지금이야말로 최적의 기회였던 것이다… 아마도… 아마도…?
어쨌건, 신들에게 다시 굴복할 수는 없다. 신들이 몰락한 틈을 비집어 치고 나가야만 하는 때가 있다면, 바로 지금인 것이다. 낡은 것은 가고, 새로운 것은 오라! 신세기의 새로운 신이 있다면 바로 우리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것이다… …………이봐, 나 지금 떨고 있니?
나가노현에 위치한 작은 도시, 마을 중 하나로, 시市의 면모와 정町의 면모가 공존한다. 전통 있는 가게와 체인점이 얽히고설킨 모습도 간간이 찾아볼 수 있다.
정(町) 가장자리를 큰 강이 가로지르고 있고, 이 강에 얽힌 중견 신사가 강 근처가 아니라… 어쩐지 도시 안쪽에 자리잡고 있지만 이제는 어르신들만 기억할 뿐인 낡은 신앙이다.
아야카미 신사에서 모시는 신은 이제 자세한 신격이나 영험조차 흐릿하지만, 아야카미의 수호신이라는 인식 정도는 남아있다. 그래도 지역의 가장 큰 신사라서 명절이면 붐비곤 한다. 본디 요괴를 모신 신사였을지도 모른다는 진위 모를 소문이, 이따금 잊을 만하면 돌다가, 돌다가는 다시 잊혀지고는 한다.
정(町) 마스코트로 문文 자와 푸른 용을 본딴 ‘아야카미 쨩’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이 디자인도 촌티 난다고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꿋꿋하게 굿즈는 생산되고 있다…
아야카미의 유일한 고등학교다. 교복은 동복이나 하복이나 깔끔한 흑백으로, 넥타이나 리본을 푸른색으로 맨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학교 이사장이 아야카미 신사의 관계자로 인간임에도 어쩐지 신들과 요괴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듯 싶다. 영문은 몰라도, 어쨌든 편의를 봐주고 있기 때문에 인간계에 낯선 신과 요괴에게는 이만한 입문길이 없다. 인간들의 학교 생활을 슬쩍 즐기려고 생각해도 꽤나 좋은 선택지. 우리들의 주 무대다.
도시 안쪽, 꽤나 ‘적당하다고’ 느껴지는 곳에 소재한 아야카미를 대표하는 신사. 낡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번듯하게 역사를 이어나가는 중에 있다. 아야카미의 나츠마츠리도 바로 이쪽에서 주최하는 것. 신년은 물론, 학생들을 상대로 신학기에도 오미쿠지로 운세를 점쳐볼 수 있게끔 한다. 정체를 알 수 없어 여러모로 수상하지만, 아무래도 좋은 일 아니겠는가? 무엇보다도 지금과 같은 시대에.
신명神名 / 인명人名 : (신으로서의 이름과 인간으로 위장했을 때의 이름) 신격 : (신격에 대한 설명. 대표 키워드 1개를 기준으로 중복을 관리할 것임. 예수, 부처, 이자나기 같은 네임드 신은 불가하나 종족 단위로 묶을 수 있는 신은 가능. 창작 신을 권장. 설정에 따라 외국 신도 가능.) 성별 : (남/여/중성 등 자유지만 인간으로서 드러나는 성별은 남/여로 표기) 학년 반 : (1~3학년 A~C반)
외형 : (인간으로서의 외형을 작성. 신으로서의 외형 별도 서술 가능.)
성격 : (학원 일상물에서 교류가 가능한 성격.)
기타 : (TMI 작성)
성향 : (ALL/NL/BL/GL/SL 중 1택)
【 요괴 프로필 】
요명妖名 / 인명人名 : (요괴로서의 이름과 인간으로 위장했을 때의 이름) 종족 : (종족에 대한 설명. 대표 키워드 1개를 기준으로 중복을 관리할 것임. 백면금모구미호, 스토쿠 텐구 같은 네임드 요괴는 불가하나 종족 단위로 묶을 수 있는 요괴는 가능. 창작 종족 가능. 설정에 따라 외국 요괴도 가능.) 성별 : (남/여/중성 등 자유지만 인간으로서 드러나는 성별은 남/여로 표기) 학년 반 : (1~3학년 A~C반)
외형 : (인간으로서의 외형을 작성. 요괴로서의 외형 별도 서술 가능.)
성격 : (학원 일상물에서 교류가 가능한 성격.)
기타 : (TMI 작성)
성향 : (ALL/NL/BL/GL/SL 중 1택)
【 인간 프로필 】
이름 : (일본식 이름이 디폴트지만 설정에 따라 외국인도 가능) 성별 : (남/여) 나이 : (일본식 나이 기준.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학년 반 : (1~3학년 A~C반)
질문질문! 신격이 겹치는 기준이 모호해도 괜찮은지 묻고 싶어! 예를 들어서 늑대 모습을 한 농경의 신은 늑대신과 겹치는 건지, 뱀 모습을 한 물의 신은 뱀신과 겹치는 걸로 취급되는지... 이런 경우엔 늑대신 겸 농경신으로 선점 취급되나? 생각하다 보니까 이게 엄청 헷갈리는 거 있지🤔🤔
>>23 늑대 모습을 한 농경의 신 → 농경의 신 농경의 신성도 겸하는 늑대 신 → 늑대 신 뱀 모습을 한 물의 신 → 물의 신 물의 신성도 겸하는 뱀 신 → 뱀신
중점을 어느 쪽에 실었냐에 따라 대표 키워드를 1개 결정함. 그 키워드만 선점으로 취급한다─
>>24 신 by 신 요괴로 인식되는 순간 요괴로 전락하기도 하고, 그래도 어찌저찌 버티기도 하고, ? 뭔 일 있음? 하기도 하고, 다른 케이스가 있기도 하다. 자유롭게 설정하면 된다───
>>25 아아─── 「정답」이다─── >>26-27도 확인했는데, 종족을 사신이라 해도 그림 리퍼라 해도 저승사자라 해도 상관없음. 그냥 어떻게 해도 상관없음. 설정은 너희들이 쓰기 나름이고, 선점하기 나름임. 먼저 선점하면 그게 정설이 되는 거고. 신 밑에서 일하는 요괴 설정도 쓰기 나름인데 뭘.
>>28 가능!
>>29 1. 염색 가능, 렌즈 가능, 피어싱 가능, 불량복장 우리 학생들의 개성을 위해 가능. 복장 규정은 물론 있(었)겠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알고도 눈감는 분위기가 됐을 거라 생각 중─ 물론 풍기위원의 오늘 하루 심기에 따라 갑자기 잡히거나 하는 사건은 일어날 수 있다(쑻)
2. 물론 자연적으로 불가능하고 이상하게도 받아들여지지만, 염색/렌즈 학생의 비중도 높아서 염색/렌즈인가? 하고 넘어가는 비율도 높다.
>>30 신 by 신, 요괴 by 요괴, case by case 즉, 존재하기도 할지 모르지만 모든 신과 요괴가 그렇지는 않다. 즉,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