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산다면... 이거요?" 한정판이지만 아예 딱 한병만. 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수경은 향 중에서 하나를 고르려 합니다. 슬쩍 시향지나 테스터를 맡아보면 꽃 종류보다는 비누향이나. 머스크 종류에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세은이 병을 꽉 쥔 걸 슬쩍 봅니다.
"인기는 별로겠지만요." 향을 구분하기 힘든 이들에게는 너무 흔해보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는 게 많이 다르지는 않을 테니까요..." 인첨공에서 초능력을 빼면 비슷할 거라는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일반적이진 않으니 상상이 잘 안되네요." "그래도 사건만 빼면은 맞긴 할 거에요" 아마도요. 라고 덧붙입니다. 지금 목화고 저지먼트가 그래도 비슷은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축제는 잘 즐기고 있니?] [별 건 아니고, 4학구에는 안티스킬 본부가 있어.] [거기로 가서, 블랙 크로우의 아지트에 있던 컴퓨터의 복구 데이터를 가지고 올 수 있는 이 있니?] [내 이름을 대면 아마 줄테니까 그대로 가지고 오면 돼.] [그럼 좀 부탁할게.]
/신입들을 위한 간단한 소개! 가끔 제가 랜덤으로 이렇게 은우나 세은이로 부원들에게 오더를 내릴 때가 있답니다! 정말로 랜덤이라서 언제 나올진 아무도 몰라요. 어쨌든 선착순으로 오더 신청을 받으며, 오더를 수행하는 이는 가벼운 수행 레스를 쓴 다음에 다이스를 1~100 범위로 돌리면 된답니다! 다이스 값에 따라서 판정이 달라지고, 높으면 아주 좋은 정보가 나올 수도 있어요!
인기가 덜한 향수라고 해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 세은은 생각했다. 결국, 향수는 자신에게 잘 맞고, 자신의 마음에 들면 되는 거니까. 물론 완전 이상한 향이라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보통 그런 향수는 잘 없고, 선택되는 일도 상대적으로 적을테니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세은은 생각하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한편 수경의 생각을 들으며 세은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피차 마찬가지로 외부인들은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없는 것일까. 하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들의 삶에서 초능력을 제외하면 그게 외부인의 삶이 아닐까라고 세은은 생각했다. 실제로 외부인들이 놀라는 것은 삶의 형태가 아니라, 초능력이 있다는 사실 뿐이었으니까.
"뭐, 인터넷의 동영상이나 영화와 드라마를 봐도 결국 우리의 삶과 큰 차이는 없어보이긴 했어."
물론 드라마와 영화는 사실이 아니니까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차이가 커봐야 얼마나 크겠는가. 세은은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 이어 그녀는 적당히 둘러봤는지, 카운터로 향했고 자신이 손에 쥐고 있는 향수를 계산했다.
"향도 괜찮고, 시간이 지나도 나쁘지 않으니 이걸 사야겠어. 너는 어쩔거야? 좀 더 볼거야?"
온종일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히 목이 마르게 되는 법. 음료를 사기 위해 근처 편의점에 들어갔던 이레는 사이다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딱히 탄산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나 병에 QR 코드가 찍혀있기 때문이었다. 마시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 그 사이에서 망설임이 피어난다. 그냥 코드만 찍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다소 양심이 찔리는 관계로 결국 코드를 찍은 후 사이다를 꺼내 들었다. 역시나 별로 취향은 아니었다고 한다.
뭘 그런 것을 생각하냐고 하면서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일단 카드로 결제를 한 후, 그녀는 자신이 메고 있는 크로스백에 향수를 조심스럽게 넣었다. 이렇게 가지고 다니면 깨지는 일은 없겠지. 설마 그렇게 쉽게 깨지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어쨌든 그녀가 구입하는 것을 바라보며 세은은 수경이 오는 것을 기다렸다.
이내 그녀가 돌아오자 세은은 가만히 고민했다. 이제 어디로 가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던 와중, 그녀는 방금 전 받았던 5만원 상품권을 꺼내들었다. 이것으로 뭘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녀는 싱긋 웃었다.
"우리. 이걸로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자. 뷔페는 아니지만, 그래도 5만원 어치는 먹을 수 있지 않겠어?"
뭐가 좋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일단 세은은 앞으로 향했다. 딱히 목적지를 정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발길 닿는 곳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그렇게 가다보면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그러다가 세은은 수경에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