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015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3.인첨공 점보 딸기 팬케이크 :: 1001

세은이가 념념 하는 중이에요 ◆TMmm6tsoPA

2023-12-27 23:25:50 - 2023-12-28 17:50:04

0 세은이가 념념 하는 중이에요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3:25:5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34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747 혜성주 (/qdpPY5.76)

2023-12-28 (거의 끝나감) 13:44:28

점심 먹었구나? 잘했어 복복이다 복복
대충 때려먹고 올게 그럼

748 금주 (53A6tOGwFs)

2023-12-28 (거의 끝나감) 13:48:04


맛있게 먹어요. 답레는 월루하게 되면 그때 이어올게요.

749 혜성주 (hvk6bd0Xz2)

2023-12-28 (거의 끝나감) 13:52:26

>>748 2d 고영이짤 줏어온 거 귀여워 답레 천천히 줘 (복복)

75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3:52:40

(팝그작작)

751 정히주 (ijgS550Hvw)

2023-12-28 (거의 끝나감) 14:14:13

그렇다! 나는 캡틴한테 지어달라고 한 주제에 캡틴의 이름을 차버린 참치 정하주다!

하지만 캡틴한텐 항상 고마웡...

752 동 월 - 강철준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14:27

" ....그야, 난 이미 그런 것들을 썰고 있으니까. "
" 썰리지 않는게 아니야. "
" 실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 까진 아닐테니까. "

실체도 모르고 끝이 어딘지도 모르는 것. 그런것은 이미 동월이 착실하게 썰고다니는 중이었다. 철준이 괴이에 대해 알고있을진 모르겠지만... 굳이 직접적으로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

"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 말한다 해도 추측뿐이야. "
" 그래도, 아재가 그 인간을 아낀다는 것 쯤은 알 수 있었어. "

그것은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는 것이니까.
동월도 그 기분은 알고있었다.

" 자꾸 에어버스터를 들먹이지 마!!!!!!! "

동월은 철준의 손을 피하지 않았다. 멱살이 잡혀 공중에 들어올려지는 동안에도, 그의 하얀 시선은 철준의 눈을 피하지 않았을 것이다.

" 아무리 에어버스터여도, 부장이어도 내 앞길에 간섭할 수는 없어!!!! "
" 난 원래 이런 놈이다!!!!! "

남들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동월은 적어도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확립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잠시 인간불신에 빠졌었어도, 잠시 방황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누가 동월에게 간섭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 강한 놈들? 약한 놈들? "
" 네가 패서 쓰러트릴 수 있는 놈들은 전부 약한 놈들인가? 그렇다면 넌 충분히 강한 놈이지. 인첨공의 3위까지 올라간 녀석인데! "
" 그럼 그렇게 강한 넌!!!! 지금 뭘 하고있는거냐!!!!!! "
" 강한 놈들에게 맡기라며! 그럼 그토록 강한 넌 지금 왜 이딴데서 경비나 서고 있는건데!!! "

...말은 이렇게 했지만, 동월은 딱히 철준을 탓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그도 그만의 삶이 있고, 자신만의 방식이 있는 것일테니까. 그것을 동월이 정할 권리는 없었다. 단지 반박을 위해 말한 것 뿐이다.

" 약자가 자기자신을 지킬 권리를, 네놈이 짓밟지 마!!!!!!!!!!!! "

약자라고 해서 항상 강자들에게 짓밟혀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할 이유가 없다. 그들이 '약자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강자의 희생을 지켜보게 할 권리가 없다.
강철준이라는 강자도 자신의 삶을 자신이 정할 수 있는만큼,
동월이라는 약자도 자신의 삶을 직접 정할 수 있었다.

" 디스트로이어.... 아씨 이름 되게 기네. 아저씨 이름이 뭐야? "

철준이 본명을 동월에게 알려준다면, 동월은 디스트로이어나 아저씨가 아니라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 지금 중요한건 내가 뭘 지키고 싶어하냐, 그런게 아니야. "
" 지금 인첨공은, 칼들고 있는 녀석이 자신과 대적할 히어로를 기다려주는 만화같은 세상이 아니야. "
" 강자가 눈치채기도 전에 약자는 이미 썰려있어. 약자가 강자에게 기댄다는 말은 듣기엔 좋지만, 약자에겐 그저 공상같은 일이라고. "

낮게 깔린 목소리를 뱉으며, 동월은 자신의 멱살을 잡고있는 철준의 손목을 강하게 움켜쥐려 한다.

" 그렇다면 당신같은 강자들은, '닥치고 나만 믿어라' 라고 하면 안되는 거잖아. 그건 우리한테, 죽으라고 하는거나 다름이 없잖아. "
" ...뭐 그래도, 지키고 싶은 것 정도는 있네. 확실히. "

한참 말을 쏟아내니 지친 듯이 한숨을 푹 내쉬며, 몸이 조금 늘어지는게 보인다.

" ....내가 그때 했던 말 기억해요? 뭐 사람으로써 너희들을 말리러왔니 뭐니 그런말 지껄였잖아. "
" 그건 이거랑 결이 달라요. 그땐 놈들한테 '사람다운 삶을 살자' 라는 말을 하기 위해 뱉은거니까. "
" 하지만 이번엔... 음. 당신한테 호소하는거겠네. '날 사람답게 살게 해줘' 라고. "
" 강자들에게 보호만 받으면서 키워지는 약자는, 사람보다는 가축 같잖아. "

753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15:12

계속 일하면서 쓰느라 중간중간 끊기면서 써가지고 뭔가 굉장히 두서없이 써진것 같기도 하고.... 내용도 쓸데없이 길어진것 같아.... (흐릿)

75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17:08

어서 오세요! 정하주!!

755 최현서 - 훈련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1:44

>>0
목조 테라스가 있다. 연구소의 한켠, 홀로 이상하게 시대를 엇나간듯한 근대 유럽 양식의 테라스에서는 아래로 축제의 물결이 지나가는 것을 관망할 수 있었다.
밑에서는 잘 보이지 않도록 주위를 관엽식물 따위로 장식하고 그 중간에는 테이블을 두어 휴게공간처럼 꾸며놓았지만 이곳을 이용하는 것 따위 두사람밖에 없었다.
첫째로 한쪽에 앉아 차를 마시는 오렌지색 머리의 소녀 이외의 다른 실험체가 없기 때문이었고 둘째로는 애초에 이 연구소가 사실상 상위기관에서 문제를 일으킨 인간들의 유배지같은 곳이기 때문이었다.
소녀의 반대편에 앉은 남자는 주름한점 없이 다려진 셔츠를 입은채 담배연기를 뻑뻑피워내고 있었고 소녀는 익숙하다는 듯 차를 홀짝이며 한 손으로는 홀로그램을 띄워 영화연구부의 예산신청서를 써내려가고 있었다.
남자는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치며 소리를 냈다. 소녀가 그를 향해 주의를 돌리자 그제서야 남자는 입을 열었다.

"상황을 설명해주실까. 이 비디오는 어떻게 구한거야. 분명 그 여자의 개인실에 있었을텐데"

"좋아요."

남자는 소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훔친 것 자체는 부정하지 않는건가.
현서가 몇주 전 정기보고를 위해 여자와 만난 이후부터 매일 몇시간 주기로 보내오던 연구결과에 대한 독촉이 사라졌다. 몇일 정도는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 해서 연락을 취해보았지만 상위기관에서도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는다.
메일도 채팅도. 혹시나싶어 직접 가보기까지 했지만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을 뿐 상황에 대한 정보는 그 무엇하나 듣지 못했으니. 조만간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믿고 기다리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다른 연구소에는 폐를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현서는 스스로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성과에만 집착하는 그 여자와 현서는 제법 닮아있었다. 항상 내가 처리하기 어려워하는 문제만 들고온다는 점에서 그러했고 사소한 일에도 뒤처리를 남에게 맡긴채 자기 지위만 생각한다는 점에서도 그러했다. 그런 두사람이 마주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미치광이로서의 진심을 드러내고 승부를 겨루었다면. 두사람은 몰라도 남들은 상당히 곤란해진다.

"이유는 여러가지 짐작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그 여자가 죽일만큼 짜증났다는 변명이나 저의 옛날 실험데이터를 원해서라던가.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긴 합니다만."

소녀는 그렇게 말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저희는 저희의 이야기를 하죠. 커리큘럼대로 하시는건?"

"대놓고 죽일 생각은 없었다는건가."

"의사지망생한테 못하시는 말도 없네요 그거. 아동학대로 고소라도 당해볼래요?"
"얼마전에 제가 했던건 그냥 커리큘럼이었어요. 어릴때하던 '실험'의 연장선. 덕분에 그 아줌마는 몇달정도 요양이 필요하게 되었지만."

현서는 찻잔을 내려놓고 주머니를 뒤져서 SD카드 하나를 건냈다.

"미리 말하지만, 그 실험은 자기 선택이 없으면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알죠? 직접 고안한 실험이니까."

"그 여자, 결국 자기한테까지 한건가."

소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는 sd카드를 받아들기를 주저했다.
이것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안보고도 뻔했기에.

"어차피 곧 버려질 사람이었어요.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어직도 시대착오적인 실험만 하고 있으니까.."

"제 멋대로 되지 않으니까 화가 난거지."

"그리고 분에 못이겨서 거의 자결에 가까운짓도 했네요."

무슨 결과가 일어나도, 우리에게 책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녀와 현서의 사이가 최악이라는 것 쯤 그 연구소를 드나드는 사람 모두가 알고 있었고 동시에 그 실험을 진행한 것 역시 그녀 자신. 현서는 그날 특히 그녀의 심기를 거스르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커리큘럼을 마친 뒤 곧바로 귀가했으며 그녀가 현서에게 하던 폐기된 통각치료에 대한 실험은 그녀 스스로 진행한 것이다.
그녀가 쇼크로 인한 혼수상태에 빠진 것은 어디까지나 그녀 스스로의 선택. 위에서도 지시하지 않았으며 설령 했다고 하더라도 뒷배가 없고 실적도 거의 없는 일개 연구원에게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치 않을 것이다.
......그냥 그 여자도 알아서 처리해두란 거로군.

현서가 어깨를 으쓱였다.

"벌레에게 미래를 맡길 수는 없는 법 아니에요."

"그 여자가 했던 말이군."

"지금 제 절반 정도는 그 여자라서."

찻잔이 식었다.
폐기되었던 실험이었다. 이곳에서조차 아동에게 하기엔 과하다는 말이 나와서.
확실히 이제 막 초등학생이 된 아이가 제안한 '통각재현' 실험. 외부에 유사신경을 연결하고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는걸로 고통을 느끼게한다...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아이가 그냥 죽으려고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던 것이었기에. 혹시라도 자기가 살인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레 겁먹어서 멈추자는 의견이 나왔었지.
그리고 그것에대해 실험을 계속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쳤던 것이 나와 그 여자였다.
덕분에 둘이서 사이좋게 이 아이만 맡게된데다 나는 좌천까지 당했지만.
...원본보다는 하향 조정했는데도 사람이 혼수상태에 빠질정도의 실험을 몇배의 강도로 아이에게 했다는 건 숨길수 없는 치부였기에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렇게 여유가 생기고 나서야 윤리를 챙길 수 있었다. ...그녀는 되려 출셋길이 막혀 히스테리가 늘었지만. 어쩌면 이것도 예정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퍼스트 클래스, 만들어보지 않을래요?"

"...커리큘럼실로 가. 바로 시작하자."

756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4:56

오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757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7:47

다들!!!!!! 안녀어어어어어엉ㅇㅇ!!!!!!!!!!!!

758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7:47

"나는 지금 디스트로이어로 여기에 있는거다. 이름 따위 알려줄 필요는 없지."

어디까지나 자신의 이름을 알려줄 생각은 없으며, 자신은 지금 디스트로이어로서 여기에 있다는 것을 그는 분명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동월이 하는 말에 귀를 조용히 기울였다.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어필하며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손목을 강하게 움켜쥐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철준은 작게 혀를 찼다. 이어 그는 동월을 아래로 내려주면서 멱살을 뿌리쳤다. 겁도 없는 애송이 자식이. 그런 말을 작게 중얼거리면서그는 입을 열었다.

"눈을 감고 살아가면, 네가 그토록 바라는 사람다운 삶으로서의 삶은 보장되지. 울타리 안이지만 말이야. 하지만 그것을 벗어나겠다는거냐? 네놈은?"

하. 생각보다 더 골치 아프네. 그렇게 생각하며 철준은 오른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가축 같으니까 지금의 삶은 싫다. 그렇다면 어쩌겠다는 것인지. 정말로 위험에 맞서서 뭐라도 해보겠다는 것인가. 뭘 믿고? 퍼스트클래스조차도 할 수 없었던 것을 저 녀석이 뭘 믿고 한다는 것인지.

"많이는 못 알려준다. 나는 여전히 너희 같은 애송이들이 어둠에 끼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림자는 '총 3명으로 이뤄진 과학자 집단이 주축이며, 누군지는 모르지만 강한 능력자 하나를 아군으로 데리고 있다는 것 같더군. 그리고, '제로'라는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뭐... 듣기로는 인첨공 최고의 AI라고는 하지만, 나도 자세히 아는 것은 없어. 그 관련은."

구성원 정도만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하며 그는 동월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눈을 감으면서 한숨을 크게 내뱉었다. 진짜 짜증나는 놈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는 괜히 오른발로 땅을 있는 힘껏 쿵쿵 쳤다.

"겁 없는 애송이. 이름이 뭐냐."

/.....(야광봉)

759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8:26

현서가 퍼스트클래스를 노리고 있잖아! 으악! 안돼!

760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9:56

>>759 에어버스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것이다...

761 랑주 (31VkWv8kqg)

2023-12-28 (거의 끝나감) 14:29:58

월아
네가 최고다

762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1:44

월이 최고야....

763 이레 - QR (DV9ckiGHn6)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3:46

"찾았다...!"

역시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 QR 코드는 무난하게 발견했다. 전봇대, 그것도 찾기 쉽게 딱 눈높이에 있으니 아무리 눈치 없는 사람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으리라. 폰을 꺼낸 이레는 코드를 향해 갖다 댔다. 이번엔 몇 점의 포인트가 나올지 기대가 되었다.

.dice 1 6. = 3

// 이벤트만 돌리고 가볼게 다들 좋은 하루~

76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3:53

세은:이건 필시 오빠가 그 전에 이상형이니 뭐니 한 것 때문에 저 선배가 화난거야. 머리 박아.
은우:....(차갑게 식은 눈빛)

765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4:04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이레주!

766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6:08

767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9:29

이걸 알려주네 :0 고맙다 디태식아... (?)
이레주는 다녀가십셔~~~~~~~
현서는 왜 퍼스트 클래스를 노리고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6 왜또울고계시나요.... (복복)

768 동 월 - 이벤트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39:59

" 그래서, 이번엔 무슨 코드냐? "

이제는 설레지도 않는 마음으로 다른 코드를 찾아나섰다. 솔직히 이제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저 앞에.... 빨간 후드를 뒤집어쓴 어린 소녀가 무언가를 팔고 있었다.

" QR 사세요~ QR 사세요~~ "
" ...... "
" 하나만 사주세요... 이거 못팔면 오늘 굶어야해요.... "

이게 대체 무슨 미친 상황이지. 어린 아이한테 QR을 팔고 끼니를 때우라고 한건가! 이런 잔악무도한 인첨공 자식들...!
동월은 미친 가격만 아니라면야 전부 다 사줄 생각으로 소녀에게 다가갔다.

" 하아... 얼마나 이러고 있었어? "
" 벌써 두 시간은 넘은 것 같아요.... "
" ....하나에 얼마야? "
" 공짜에요. "

...썩을 것...

.dice 1 6. = 4

769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42:57

>>764 현서 : 자리를 빼앗아 복수할것(?)

>>767 멋있으니까!!!(아님)

77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44:25

>>769 은우:우리 말로 해결하자. 동기야.
은우:나는 너에게 잘못한 것이 없어. (진지)

771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4:48:55

이레주 조심다녀와~~~

일과 답레를 반복하고 있던 사이에 스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0c
현서는 퍼클을 노리고... 월월이는 디트아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767 저어는 월월이의 간지에 울었으며, 답레를 쓰다 스포를 긁고 또 울었습니다...
나쁜짓 했구나!!!

>>768 아냐... 분명 저 빨간 후드를 뒤집어쓴 소녀는 잔악무도한 부모님에게 마이너스통장을 떠넘겨져서 0원보다도 더 적은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0원짜리라도 팔아서 연명하려는게 분명해...! (Dog sound)

772 현서주 (7d/djiZBQ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48:57

>>770
현서 : 모든 범죄자가 그렇게 말하잖아?
현서 : 캥기는게 있구나 최은우.

773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1:30

>>772 은우:나는 위크니스 이외에는 아무 것도 숨긴 것이 없어!
은우:결백하다! 현서야!

774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3:22

근데 개인적으로 지금 은우가 위크니스의 해방법 찾아내겠다고 혼자서 조용히 그림자 추적하고 있으니까...
은우가 조용히 자료를 정리하려고 부실에 개인 노트북 가지고 왔다가 피곤해서 깜빡 잠들었는데.. 그 늦은 시간에 부실에 뭐 놔두고 와서 잠깐 들렸다가 켜져있는 은우 노트북을 본 누군가의 일상도 솔직히 조금은 끌립니다.

(나쁨)

775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6:19

>>774 미식이네요

776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7:06

>>774 맛있네

777 동 월 - 강철준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7:11

이름을 알려줄 필요는 없다는 말은, 조금 아쉬웠지만 이해는 했을 것이다. 지금 철준은 사적인 볼일을 보러 나온 것이 아니니까.

" 그것을 벗어나는게, 제대로 된 사람의 삶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될테니까요. "

어리광을 부릴 시기도 끝났고, 부릴 마음도 없다. 아직 어리다고는 해도, 자신만의 삶을 선택할 시기가 다가왔다.

" 당신은 그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는 '어른' 이지만, "
" 그게 저를 억압할 수 있는 이유는 안돼요. "

누군가에게 어른이라는 말은 잘 안하는 동월이었지만, 적어도 자신의 앞에 있는 철준은 '어른' 이라고 부르기 적합한 상대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생각해주는 어른은 얼마 없었으니까.
그렇게 말하고서, 철준이 한숨을 내쉬며 말해주는 정보에 씩 웃어보였다.

" 감사합니다. "

동월은 고개숙여 감사를 전하다가, 고개를 살짝 치켜들었다.

" 형님이라고 불러드릴까요? "

'어른'이라고 하긴 했다만, 나이가 그렇게 많아보이지도 않으니, 아재나 아저씨는 듣기 안좋지 않을까?
라기엔 뒤늦은 질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 월입니다. 동 월. "
" 겨울을 벤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

겁이 없다고 한 김에 이름의 뜻까지 알려주며 킥 웃었다.
그러다 잠시 고민하던 동월은 철준에게 질문을 던진다.

" 결국 알려주셨으니 발빼기는 글른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
" 그림자랑은 얽히기 싫은거에요? "

조금 고민하는 얼굴로 땅을 쳐다보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다.

" 나중에 우리가 위험해지면, 딱 한번만. 도와주실 수 있어요? "

단지 이 말만 하면 칼같이 컷당하려나.

" 나는 아저씨 덕분에 살 수 있어서 좋고, 아저씨는 강자의 본분을 다할 수 있으니 좋고. "
" 이정도면 윈윈 아닌가? "

흐음....

778 이혜성 - 이벤트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9:02

오랜만에 먹는 솜사탕을 입에 넣으며 하늘을 보던 혜성의 눈에 간판의 QR이 비친다.

.dice 1 6. = 2

779 동월주 (ixu/Qw8VTk)

2023-12-28 (거의 끝나감) 14:59:51

>>769 멋... 은 있지만.... 위크니스가 생겨버리는걸.... (옆눈)

>>771 아앗 스포... 들켰구나.... (티나긴 했지) 나쁜짓이라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좀.. 어... 숨겨놨을 뿐.... (옆눈)

마이너스 통장을 채우려 0원씩 집어넣는건가....? (어질)
차라리 마이너스 통장을 팔아버리는게... (안됨)

>>774 누군가 해줘!!!!!!!!!! 동월인 디트아재랑 협상(?)하느라 바쁘단 말이야ㅜㅜㅜㅜ (오열)

780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0:08

>>775-776 매운 맛일것 같은데요. (옆눈)

781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0:13

이벤트 끝날 때까지 100점 넘는지나 확인해야겠다
55점

782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0:54

>>780 우리 스레가 언제는 순한맛이었나요 캡

783 현서주 (hap2.3H3Jc)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1:46

>>779 현서에게 소중한 누군가가 존재할리가 없다(?) 그러니 천하무적이다(?)

>>774 미식!!!!미식!!!!!

784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5:44

>>779 먼가... 먼가 월월이 스위치 건드린거 같은 그런 기낌이... 낌서 낌낌... (버벅버번)
점례 머리박아...

>>780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썰을 풀었죠? :9c

785 철준 - 동월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6:37

"흥. 애초에 이곳에 온 이상, 평범한 삶은 포기해야지."

결국 여기에 온 이들의 숙명이자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일축하며 철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적어도 자신은 아직 이 학생들이 그런 삶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못했다. 어느 정도 동월의 패기는 인정하나, 그 자체를 인정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영 마음에 안 드는지, 그는 괜히 발길질을 하면서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꺼져. 형님은 무슨 얼어죽을 형님이야. 필요없어."

형님이라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그는 반사적으로 꺼지라는 말을 내뱉으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런 말을 듣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었다. 어쩌면 자신을 놀리려고 그런다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유에 대해서 철준은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어쨌든 동월이라는 그의 이름을 들으면서 그는 피식 웃었다.

"네놈에게 있어서 인첨공은 겨울인거냐. 하긴. 봄은 아니긴 하지. 지금은 여름이니까."

과연 이 학생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조금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러다가 죽으면 죽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찰나, 또 다른 제안이 들려왔다. 나중에 자신들이 위험해지면 한번은 도와줄 수 있겠냐는 물음에 철준은 피식 웃었다.

"개소리는 키우는 강아지한테나 가서 해. 내가 왜 너희를 도와줘야하지? 그림자랑은 얽히기 싫냐고? 암부와 얽히는 것이 싫은 것 뿐이다.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놈들과 얽혀서 좋은 일이 없으니까. 핫. 네놈들이 별난거다. 건방진 저지먼튼 놈들 같으니. 간댕이가 배밖에 나와서 퉁퉁 부은데다가 제발 죽여주세요라고 외치고 다니는 녀석들은 이 일을 하면서 처음 본다. 별종들만 모인거냐. 저지먼트는?"

어림도 없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강하게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씨익 웃어보이더니, 동월의 눈동자를 잡아먹을 것처럼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임무 관련으로 근처에 있고 임무와 얽혀있다면 조금은 생각해주지. 어디까지나 임무와 연관된 거니까 말이야. 자. 이 정도로 어울려줬으면 된거겠지? 할 말 더 없으면 꺼지고 바나나 아이스크림이나 먹어. 그거야말로 아이스크림의 정점이자 완전식품이다. 학생들은 완전식품만 먹고 자라야 나중에 병 안 걸리고 건강한 법이야."

786 정하주 (7IUpkPfWZk)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7:14

오늘도 일상은 안정적인 맛이야(우무우무)

787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7:38

>>7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맛있는 것은 아닌 거예요!

>>783 연구원님? 동기조 중 하나? (안됨)

>>784 ㅋㅋㅋㅋㅋ 썰이라니요! 저건 썰도 아니죠!! 아무도 무는 이가 없잖아? (갸웃)

788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8:31

바나나 좋아하세요 아조씨?

789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8:36

>>>별종들만 모인거냐. 저지먼트는?<<<



아우치.

790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9:09

>>787 안정적인 매운맛이라 미식인데

791 ◆TMmm6tsoPA (KVt2mNRi.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09:51

>>788 철준:바나나는 완전 식품이야!
철준:누구나 다 좋아해야만 해! (바나나광공)

>>789 세은:전 절대로 부장 안할거예요. (진지)

792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0:43

>>786 (담쓰담쓰담쓰담쓰)

>>787 아니지. 물지 않고 끝나면 썰, 물면 일상인 거지!

793 혜성주 (7BL2D5moDY)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다음에 아저씨 만날 태 바나나 우유나 바나나 한송이 들고 가자

794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2:27

아조시 바나나 넘 많이 드셔서 머리가 노래지신 거구나... (?)

>>791 애린 : 머야, 포기하지 마여.
악으루 깡으루 버티십셔. (죤)

795 한아지 (J8Om2HN7W2)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2:50

QR코드 스캔이 끝난 동상을 가리키고서 아지가 말했다.

"석아아 나 여기서 이 동상 볼때마다 너 생각 했다아~? 우리 예전에 놀이터에서 이런 동상(?) 같이 타려다가 떨어진 적 있잖아아~ 그래서~"
"그래? 잘 했네..."
"석이도 내 생각 했어?"
"응."
"언제 했어?"

현석은 아지의 반짝이는 눈을 바라보다가 그저 웃었다. 항상 했어. 같은 답은 너무 무겁지 않느냐며 속으로 삼키고서.

.dice 1 6. = 3

796 애린주 (FedySPkPeA)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5:07

아 지 맨

797 아지주 (J8Om2HN7W2)

2023-12-28 (거의 끝나감) 15:15:38

299점이다

>>796 애린주 스쳐지나가는 나를 발견하다니(부빗)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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