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013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2.당신을 반하게 하며 날 반하게 하는 계약 :: 1001

◆TMmm6tsoPA

2023-12-27 09:10:12 - 2023-12-28 00:20:36

0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09:10:1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26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645 철현 - 수경 (TCaRul2/UY)

2023-12-27 (水) 21:49:27

"너 정도면 유용한 편이지."

순간이동이라는 매력적인 능력은 막말로 상하차만해도 막대한 부를 가질 것있다.

철현은 자신의 미래 기업에 수경까지 고용할 계획을 세웠다.

"버리는 사람은 어떻게든 버리니까."

철현은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그리고 너처럼 치우는 사람도 있고"

/텀이 길어서 미안해요. 수경주 내일 다시 이어도 될까요?

646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49:34

세은:의지를 잇는다니.
세은:우리 오빠를 암살하겠다는 계획. 잘 들었습니다. (빤히)

647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1:50:10

내일 이어도 괜찮아요. 아니면 그렇게 청소를 했다. 로 막레로 드릴까요?

648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21:50:50

>>632 영화연구부와 감상부가 같은 곳이라면 그럴거 같군요... 하지만 현서주께서 다른 단체라고 생각하신거 같으니 아마 남남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서로 영화 취향도 상반될거 같아 재밌네요
태진이는 그냥 총쏘고 다 때려부수는 액션영화가 취향이지만
현서는 좀... 예술 영화 명작 그런거 좋아할거 같은 느낌...

649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51:15

>>644 오히려 좋아 색달라 짜릿해(청개구리)

650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1:51:18

>>642 (그아앗)

하필 다이스가 1이 떠서!!!

>>644 보고싶어요
제가.

65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51:50

....수경아? (동공지진) 그리고 철현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652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1:52:39

"생각해보니 체험이었죠..? 꽤 길게한 것 같은데 안전장치는 단단히 달아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하다가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도 마셔야 할태니. 또, 기절하면 게임이 자동으로 중단되고 신고도 되는 기능 같은거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세은이는 무서운거 좋아하나요..?"

아무리 봐도 은우 선배의 반응은 여동생을 놀리려는 오빠였다.

"넵!"

그렇게 말하며 청윤은 은우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탔다.

"여로랑은 좀.. 그렇다고 해야하나요?"

청윤은 잠깐 생각하더니 웃으며 말했다.

"농담이고, 다들 괜찮은 애들이더라구요!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도 해주고, 장난도 치고, 제법 잘 지내고 있어요!"
"같은 집에 커플이 살고 있는 건 조금 어색하긴 한데.."

그 둘의 애정행각은 좀.. 뭐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이라 하더라도 불편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아니, 질투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이경이랑도 좀 친해져야 할탠데 같이 뭘 해본 적이 없는 느낌이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약간 고심에 빠진 듯한 청윤이었다.

653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1:54:09

>>642 어.. 어..? 어?

>>644 실수로 올인을 해버리신 캡틴의 절규(?)

>>646 왠지 그런 답이 나올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

654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54:22

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655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1:54:46

>>644

656 이레 - QR (t2Hw/GPW0Y)

2023-12-27 (水) 21:55:58

"으으음... 전혀, 전혀 안 보여... 어쩌지..."

양손으로 스마트폰을 쥔 이레는 곤란한 듯 주변을 살핀다. 사람 몰리는 곳 피하지 않는 그녀답게 당연히 따라서 이벤트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호기롭게 나온 것 치고는 정작 목표인 QR 코드를 찾지 못해 같은 곳만 뱅뱅 돌고 있는 것이다.

"얘."

갑작스러운 부름에 화들짝 놀란 이레는 반사적으로 폰을 꽉 부여잡으며 뒤를 돌아본다. 처음 보는 얼굴. 최소한 그녀의 기억으로는 그랬다.

"미안. 놀라게 하려는 건 아니었는데. 혹시 QR 찾는 거면 저기 있으니까 알려주려고."

"저, 정말요? 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냅다 허리 숙여 인사를 하고는 후다닥 가르쳐준 곳을 향해 달려간다. 그렇게 첫 QR을 찍었다.


.dice 1 6. = 4

657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56:01

(제가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65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1:56:13

어서 오세요! 이레주!!

659 수경 - 철현 (MlT6o4jgow)

2023-12-27 (水) 21:56:37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철현의 생각한 걸 알게 되거나 계획을 알게 되면 저같은사람이어떻게그런데에.. 같은 반응을 보일 것 같다.

"버리는 사람도 버리는 사람이고. 치우는 사람도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기묘한 균형을 맞추는 거겠지. 라고 생각하는 수경입니다. 하지만 그 말은 한 사람이 그다지 신뢰가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생각하고는 빠르게 치우려 합니다.

"치워도 끝이 없는 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치우다보면 바닥도 보이고. 청소를 한 보람은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 코드가 쌓이는 식으로 원상복구는 되겠지만, 그래도 불어나지 읺는다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잖아요?

//막레로도 볼 수 있고. 더 잇고 싶으시면 이어도 되게.. 적당히 적어봤네요. 철현주 내일 뵈어요.

660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21:56:59

이레주 첫다 깔끔하게 50 썽공

661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1:57:12

철현주 굿밤 이레주 어서와

662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57:55

이레주 어서오세요!

663 이레주 (t2Hw/GPW0Y)

2023-12-27 (水) 21:58:27

하도 오랜만이라 어떻게 돌렸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마침 이벤트가 있길래 써봤다..!

아무튼 다들 좋은 밤~~

664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58:28

개인적인 평가지만 이레 정말 귀여운데 픽크루가 적다는 게 아쉬워요! 어떤 픽크루로 만들까..(?)

665 태진주 (YaMxrQOjSo)

2023-12-27 (水) 21:58:41

철현주 안녕히 주무시고 이레주 어서오세요!

666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1:58:54

잘자요 철현주!
어서오세요 이레주!

667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1:59:12


갑자기 이 노래를 들으니 와퍼가 땡기네요

66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00:01

왜 우리집 근처엔 버거킹이 없지(흐릿)

669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2:00:06

다들 어서오세요.

670 랑주 (2eUhew9yQM)

2023-12-27 (水) 22:02:32

뭣좀 하느라고 지금 다시 왔따
레벨 4 기념 훈련을...해야되는데 어ㅡㅁ

671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2:02:51

"싫어하진 않아. 싫어하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아. 그리고 반응이 재밌어."

필시 세은이라면 방금 괴물을 보자마자 바로 막 소리를 지르면서 방방 뛰어다녔을 거라고 생각하며 은우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 쿡쿡 소리를 내며 웃었다. 내년, 아니면 내후년? 언제가 되어도 상관없었다. 어쨌든 그때까진 세은은 자신과 같이 살테니까. 그러니까 그 안에만 오면 된다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한편, 여로와는 조금 그렇다는 말에 은우는 가만히 눈을 감고 여로에 대해서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그때 이후로 패가 어쩌고 발언은 없긴 하지만.. 한번은 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역시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다시 눈을 떴다. 하지만 농담이라는 마로가 함께 나름대로 재밌게 즐기고 있다는 그 말에 그는 다행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마음이 맞는 이들끼리 지낼 수 있도록 건물을 하나 사서 저지먼트에 기부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였다. 그 와중에 커플이라는 말과 함께, 고셈이 빠진듯한 그녀의 모습이 보이자 그는 피식 웃어보였다. 그 와중에 커플이라. 누굴 말하는거지? 일단 말을 들어보아하니 청윤은 아닌 것 같고, 다른 셋 중에 있는 것일까. 경우의 수를 모두 계산하자 세가지 가능성이 나왔다. 어떤 조합이건, 참 재밌는 조합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 커플이 절도없이 행동한다면 뭐라고 해도 되지 않겠어? 같은 공간에 사는데, 지킬 것은 지켜야 하는 법이니 말이야. 둘만의 공간이 아니라 넷의 공간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아니면... 다른 고민거리가 있니?"

혼자 생각해도 되는데, 정 답이 안 나오면 다른 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야. 딱, 그 정도로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천천히 밖으로 나섰다. 옥상까지 올라오는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몇몇의 사람들이 관람차를 타겠다고 줄을 서는 모습이 보였다. 은우는 그 끝자리에 자리를 잡고 섰다. 속도와 타는 사람의 수로 대충 계산해보니, 자신들이 타는 관람차 번호는 1~3번 중에 하나가 되겠거니 생각하며 은우는 다시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참고로 묻는 건데, 고소공포증은 없지?"

672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22:03:56

>>663 저건 이레가 맞습니다! 틀림없이 이레입니다! (엄지척)

>>670 랑주도 어서 오세요!

673 이레주 (t2Hw/GPW0Y)

2023-12-27 (水) 22:08:53

다들 안녕안녕! 그나저나 그새 새로운 얼굴도 많이 늘었구나..

유한주 반갑고 잘 부탁해! 외자 동지가 또 늘었네~~

>>664
그것은 이제 나의 절망적인 출석률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ㅋㅋㅜ 나중에 괜찮은 거 찾으면 만들어 볼게!

674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22:10:12

"나중에 등짝 맞지 않으시려나요."

청윤은 세은이 내가 이런 거 사지 말랬지 하면서 은우의 등짝을 마구 때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웃음이 절로 나왔다. 평범한 두 남매의 모습을 보니 더더욱.

"뭐.. 사실은 염장지르는 것에 대한 분노 정도라 그렇게 큰 건 아니지만요."

이것도 사실상 농담에 가까운 말이라고 인증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글쎄요, 여로에게 장난을 쳐서 복수하려고 했는데 반응이 너무 약해서 슬펐다?"

좀 쓸모 있는 말을 해라 청윤아. 은우 선배께서 기꺼이 고민상담 해주시겠다잖니! 어쨌든 청윤에겐 동거 관련한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옥상에 올라와 보니 어느정도 줄이 있었다.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긴 하다.

"네, 없어요! 도넛 같은 거 빼면 없답니다."

아까 말했던 도넛 빼곤 딱히 무서워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은우 선배께선 무서워하시는 것이 있나요?"

675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10:14

랑주도 어서오세요!!!

>>673 외자즈도 언젠가 만들어야만(??)
저도 잘 부탁드려요 이레주! 언젠가 이레랑도 만나보고 싶네요!!!

676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22:10:38

이레주 오랜만이에요!!!!!!!!!!!!

677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2:10:42

>>673 감사해요 이레주!!!

678 수경주 (MlT6o4jgow)

2023-12-27 (水) 22:12:01

다들 어서오세요

679 로운주 (.ZxIT.C2Ns)

2023-12-27 (水) 22:12:03

처음 뵙겠습니다!!!!

680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14:55

situplay>1597030126>983
​"실로 놀라워요……. 누군가의 가면을 내 앞에서 물어볼 거라곤……. 상상도 못 했거든요."

태오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여러 번 곱씹듯 눈을 굴렸다.

"무결한 사람 어디 있겠나요. 누구나 진실된 모습으로 다닐 수는 없지요……. 당장 나도, 너도 그렇잖아요."
"더러운 추문이든 무엇이든…… 그래서 그 아이가 지금 무얼 잘못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네에, 지금의 잘못이요."

그리고 침묵.

"너."
"가장 큰 사실을… 세 개나 간과하고 있네요……. 오만하고, 무례한 사람……. 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 세상은 넓답니다."
"나는 누구보다 사람의 진실을 잘 알아요……. 당장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속삭이는지, 무엇을 떠올리는지, 네가 오늘 무얼 먹고 몇 시에 무얼 할 예정이며 무엇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는지, 지금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두 판가름할 수 있지요……. 그 아이가 도망쳤든, 날 도구로 사용하든 말든……. 당장 나와 부원들이 그 아이를 저지먼트의 일원으로 품고 있는데, 외지인이 어딜 끼어드냔 소리에요."
"그 아이의 진심 정도는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무슨 불안을 품었는지도 알 수 있지만, 그 아이가 원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는 거지…… 하나에 맹목적으로 눈이 멀어버려 사리를 분간할 수 없이 날뛰는 너와는 다르게요."​

태오는 영 개운하지 못한 미소를 지으며 손에 끼고 있던 얇은 반지 두어 개와 팔찌를 빼더니 주머니에 넣었다.

"나머지 두 사실은 말이죠 한 번에 얘기할게요……. 저지먼트 부원들 앞에서는 입을 잘 놀려보리라 생각했겠지마는, 우리 부원들은 전부 한 성격을 해서요. 당연히 리라도 우리 부원이고요. 그 아이가 많이 참았다곤 생각하지 못하나 봐요……. 그 아이가 네 손아귀에서 휘둘릴 공주님일리가요……. 블랙 크로우 낯짝에 끓는 물 붓고 유한이를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애인 건 아는데."
"네 말마따나 온후하니 건실한 가면 쓴 애가 그 정도라면……."
"나머지가 얼마나 *같은 성깔과 방식을 가진 코뿔소인지는 생각을 했어야지요, 빡대가리야."

랍니다...
태오 앞에서..... 진실을 언급하면 의외로 태오도 트리거를 눌려요...

681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22:15:06

로운주 어서오세요!

682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15:20

꺄아악 이레주 어서와아아아!!!!!! 반가워~ 오랜만이야~!! (쫍쪼!)

683 이레주 (t2Hw/GPW0Y)

2023-12-27 (水) 22:15:39

이경주도 오랜만이야~ 반가워!!

>>672
오 그렇게 보인다니 다행이다.. 고마워!

>>675
나도 시트 봤을 때부터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구~ 운동파 캐릭터 너무 좋아~~
생각난 김에 물어보는데 한이 아니면 유한이 본인은 어느 쪽으로 불리는 걸 선호해?
언젠가 누군가 물어본 적이 있다면 몰라서 그러는 거니 이해해줘😭

684 이혜성 - 이벤트 (1B3k.gw2x.)

2023-12-27 (水) 22:16:24

K는 투덜거리면서 다시 뒷골목으로 사라졌고 혜성은 홀로 남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노점이지만 음식이라도 사줄걸. 그래도 야무지게 자신에게서 음료수와 와플은 뜯어갔긴 했지.

K에게 주기 위해 뽑은 지방이 인형 뒤에 붙혀진 QR코드를 찍었다.

.dice 1 6. = 5

685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17:51

와 마이너스!!!!!!!!!!!!

686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19:02

(어질)
다들 어서와 하이

687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2:19:32

"한순간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야 등짝 정도야 아깝지 않아."

보아하니, 정말로 맞아도 상관없다고 느꼈는지, 은우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면서 쿡쿡 웃었다. 세은이에겐 비밀이라는 듯이, 그는 오른손 검지를 제 입술에 가져가며 쉿- 소리를 냈다. 물론 그걸 지킬지, 어길지는 철저하게 청윤의 몫이었다.

한편 염장지르는 것에 대한 분노라는 말에 그는 팔짱을 끼고 가만히 생각했다. 이 셋중에서 염장을 지를법한 조합이라. 이경이는 아닌가? 적어도 은우의 머릿속에서 이경이 염장을 지른다는 이미지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정하와 여로? 아니. 하지만, 그 여로가? 그렇다면 이경이와 정하? 아니. 하지만 이경이가? 어떤 조합으로 연결해도, 도저히 매칭이 안되는 것 같아 그는 결국 끄응 소리를 내면서 더 이생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여로에게? 하핫. 그 애는 오히려 한 수 더 떨 것 같은데. 오래 시간을 잡아서 천천히 빌드업을 해보는 것은 어때? 큰 물고기를 낚기 위해서는,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하잖아?"

혹시라도 성공하면 나에게도 알려주고.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는 장난스러운 웃음소리를 냈다. 그 여로가 장난에 당한다고 생각하니, 자신도 조금은 보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저쪽 집에 가서 살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어쨌든 고소공포증은 없고 도넛을 거론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흠?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싫어하는 것을 넘어서서 무서워하는거야? 도넛이 왜 무서운거지? 구멍 뻥 뚫려있는 것이 무서운가? 구멍 공포증? 그런 생각을 하지만, 그는 굳이 그 물음을 입에 담지 않았다. 그 대신 자신에게 돌아온 물음에 대답했다.

"세은이가 어떻게 되는 것이 난 제일 무서워. 위크니스를 떠나서... 그 애는 유일하게 남은 내 가족이니 말이야. 그러니까... 아무 일도 없이 이대로 쭉 행복했으면 좋겠어. 어떤 일도 당하지 말고, 무서운 일, 끔찍한 일. 그 모든 것과 거리없이 살았으면 좋겠어. 물론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말이야."

아련한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하며 은우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이내 줄은 천천히 사라졌고, 3번 관람차가 천천히 내려왔다. 열리는 문에 맞춰 그는 안으로 들어갔고 가만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한바퀴 도는 시간이 꽤 길겠어. ...경치 구경하면서 우리 하나씩만 서로에게 정말로 알고 싶은 거 하나만 물어보기 해볼까? 난...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긴 하거든."

688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20:27

리라... 누구 얼굴에 끓는 물 부은 적도 있구나...(충격)
태오도 일종의 가면을 쓰고 있어서인 걸까요? 태오랑도 한번 일상해보고 싶다...!

>>683 이레도 만나고 싶은데... 저는 왜 몸이 열개가 아닌걸까요 다 만나고싶다...
유한이는 이레처럼 붙이는걸 선호하긴 하는데 외자로 불러도 딱히 개의치는 않아요!
이름가지고 놀리는 것만 아니면(끄덕)

689 류애린 - 동 월 (44GvEOV8Pg)

2023-12-27 (水) 22:21:45

"가방이여?"

정말 어디서 나왔냐라기보단 그런걸 왜 가지고 다니냐는 말에 가까웠겠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그녀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러니 어쩌면 '녹슬었다면 광나게 닦아주겠다.'라는 말도 반쯤은 맞는 말 아닐까?

"보통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하나씩은 준비하고 다니지 않슴까?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해야 하니까여.
도라X몽도 아마 그것 때문에 이것저것 가지고 다녔을 검다~"

보통은 아무리 준비성이 철저해도 그정도로 집요하진 않겠지만... 그녀가 거기까지는 알 턱이 없을까?
당장 데이트란 단어의 의미조차 그녀만의 방식대로 해석하고 있었으니,

"...호에에..."

만약 그대로였다면... 저지먼트에 발을 붙이기는 커녕 살아있긴 했을런지 모른다는 나지막한 말맺음.
물론 금방 쾌활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바꾸었지만, 과정이 어찌되었던 결과는 그녀와도 얼핏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되는 그녀였다.

"그래두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다행이네여~
그러지 않았음 이렇게 좋은 슨배임도 만나지 못했을 테니 말임다?"

키득거리는 그녀의 웃음이 마저 전해졌다.

"엩, 슨배임은 이런쪽 인물 잘 모르심까? 꽤 유명한 뮤지션이 있었슴다~
글쎄, 남성 그룹인데 그룹명이 여왕(퀸)이래여."

하지만 딱히 이쪽 취향이 아니어도 한번쯤을 들어봤을법한 유명인이었을텐데...
물론 관심이 없다면 모를 이유도 충분히 있겠지만 말이다.

"그치만 주먹감자두 동서양을 막론하고 있던 유구한 전통의 욕이랬어여!"

여전히 투덜거리던 그녀는 결국 그래도 당신의 편을 들어주지만 양보 못할 것도 있다는듯 이렇게 덧붙였다.

"...알감자루 해여."

일종의 협상이었다.

"머... 다친적은 여러번 있져? 즈 가끔가다 반창고라던가 거즈라던가 이리저리 덧대구 오잖아여."

그나마 생채기가 조금 생기고마는데다가 그것도 인첨공의 기술력이면 금방 낫다보니, 어느때부턴가 신경쓰지 않게 되었던것 같다.
...여자로서는 조금 감점이려나?

"......"

한참을 진지하게 말하던 당신의 침묵, 그리고 자신의 가장 마지막 말에 무언가가 작용된듯 당신의 표정이 슬퍼지는듯 보이다 이내 고개를 살짝 떨구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켰다.

손을 붙들고 있던 힘이 풀려 놓여지고, 심호흡 몇번에 평정심을 되찾았다곤 하지만 잠깐동안 전해졌던 분위기와 고해하는듯한 이야기에 그녀는 아랫입술을 깨물다가 뒤를 돈 당신의 모습을 보고서 살며시, 다시금 손을 잡아보려고 했다.

"그... 혹시나 잘못 말한게 있다면... 미안해여.
즈... 말같은거 조리있게 하는 편은 아니니까여...
그래두 슨배임이 좋은 의미로 얘기하셨단거는 알고 있슴다...?
나쁜 의도가 아니란 것두..."

다만 뻗어진 왼손이 당신의 왼손을 잡으려 했기에, 이어지는 그녀의 행동은 살며시 등에 몸을 기대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편한 것도, 안정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조금은 기쁘기도 하지만...
...그치만 이래도 되는 걸까, 분명 나쁜 아이인데...
분명 누군가를 상처입힌적도 있을텐데...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

만약 자신이 무언가에, 누군가에 옥죄여있다면 그것은 당신탓이 아닌 그녀 자신 때문일테다.
과거의 죄악감과 죄책감은 컸고, 현재도 그러하며, 아마 미래에도 종종 자신을 좀먹을 것이다.
떨쳐낼수 있다면 언제든 떨쳐낼수 있을 거라지만 최소한 지금은 아니었겠지.

어쩌면 그렇기에 뒤늦게나마 '착한 아이'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일종의 속죄를 위해, 누군가의 바람을 위해 저지먼트에 들어오게 된 것일테다.
...설령 그 모든게 불필요한 행동이었대도,
의미가 없다 해도...





"머, 정 끌린다믄 여기두 있을테니까여?"

공룡 뒷다마 까기, 분명 그런 이름의 부스였을테다.
이름은 꽤 골때리지만 맛 하나는 확실하다 했었나.
그도 그럴게, 그런 커다란 고기를 요리하는데엔 전문가라고 했으니까.

"아, 그릉게 있슴다. 파르페를 3개나 먹어버리는 하나의 의식이 있어여. 참고로 즈도 해봤슴다.

맛있었어여."

...사람은 보통 파르페를 한번에 3개씩이나 먹지 않는다.
그것은 충분히 '기행'에 속하겠지.

그나저나 당신이 마치 당연한듯이 물수건이라던가 수저, 물같은걸 준비하는건 조금 낭패였을까?
마치 선수를 뺏긴듯한 느낌이 들어 쓸데없는 경쟁심리가 부추겨진듯 했다.

"오... 그래여?"

스타카토라고 하니 불안하다는 것도 그렇고, 힘들다 싶으면 '애린이가' 같이 먹어준다고 했다는 당신의 말에 그녀는 마치 제3자인양 반응했다.
뭐, 사실이긴 할테니 딱히 문제는 없지 않을까?

애초에 당신이 정 안되겠다 한다면 '별도의 조치'를 취할 의사가 있었으니까,

690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22:22:12

Q. 팔찌와 반지를 빼는 이유가 설마
A. 어째서 태오가 사람을 줘패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시트에서도 얌전한 말투로 시말서 5장이나 쓴 놈인데?

691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22:22:18

%oH

692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22:22:58

팝콘이 맛있네 (쩝쩝)
애린주 하이

693 은우 - 청윤 (op85aphY5U)

2023-12-27 (水) 22:23:22

어서 오세요! 애린주!

>>690 은우:2주 지키는거 알지? (빤히)

694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22:23:34

situplay>1597030134>680 크 악!!!!!

음기미남의 신랄하고 날카로운 발언 박호수를 조각조각냈다
맛있어........🥺 그 아이가 많이 참았다곤 생각하지 못하나 봐요⬅️이거진짜제대로보셧네요. 하너무웃겨...

우리 코뿔소들 맞는 말만 해서 박호수 뼈 다 분리됐대 순살이래
버리자(?)

>>688 ㅋㅋㅋㅋㅋㅋ챕터 1 때 블랙크로우랑 병원에서 싸우면서 급해서 그만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 애들한테 칼을 들이밀었는걸...? 당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강력한 게 필요했는걸...?

695 유한주 (zvNwmN8UTk)

2023-12-27 (水) 22:23:48

>>690 이럴때만 죽이 잘 맞는 태오랑 유한이 보고싶다
반지빼는거 보고 옆에서 아무말 없이 너클 건네주는 유한이(?)

애린주 어서오세요~ (팝콘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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