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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2-26 20:16:16 - 2023-12-29 01:08:50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uV78o32SE)
2023-12-26 (FIRE!) 20:16:16
168 메이사주 (kZjcoR0H7E)
2023-12-27 (水) 15:27:47
그리고 루프를 깨기 위해서는 모두가 손잡고
다같이 동시에 들어와서 전원 1착을 해야하는거겠지(???)
다같이 동시에 들어와서 전원 1착을 해야하는거겠지(???)
169 히다이 - 메이사 (6mMm92Eh6I)
2023-12-27 (水) 15:28:50
>>38 메이사
메이사는 늘 이런 눈으로 날 보곤 했다. 이런 눈이라고 스스로에게도 뭉뚱그려 말하곤 했지만 이미 저질러 버렸으니 풀어 말해보자면, 키스하고 싶은 눈. 모를 수가 없다.
뒷걸음질 칠 새도 없이 뒷목이 잡히고 뒷통수가 딸려간다. 콰당. 급하게 손으로 현관문을 딛지만. 이미 끌려간 고개는 나보다 강한 어린애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그대로 맞닿았다.
색있는 립밤 특유의 부드러운 향, 달짝지근한 숨냄새, 그런 것들이 물씬 다가와 어지러워. 현관문은 등을 기댄 메이사와 내 무게로 삐걱였다. 얘는 진짜, 부모님이라도 오시면 어쩌려고… 하는 위기감. 그래도 역시 맞댈 뿐이구나 애로구나 하는 안심감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나 하는 죄책감 그런 것들이 느껴지기까지.
이 모든 게 찰나였다.
무심코 감았던 눈을 슬쩍 뜨면 질끈 눈감고 있는 메이사와 그 너머에 있는 현관문의 잠금쇠가 보여서. 나는 팔을 뻗어 거세게 흔들리는 꼬리째로 허벅지를 받쳐든다. 딛을 곳 없어진 발이 달랑거리며 허공에 뜬다. 뒷목을 놓아주지 않을거란 듯 힘이 들어가있던 손아귀가 유순해졌다.
그대로 반 바퀴 돌아 내려놓으면 이제 내가 문을 등진 상태. 약아빠진 짓을 했다. 메이사 말마따나 난 치사한 사람이다.
”—뭐가 치사해.“
입술을 뗐다. 팔을 뒤로 해 더듬더듬 잠금쇠를 풀고, 손잡이까지 잡았다. 당기기만 하면 나갈 수 있다.
“키스는 네가 해놓고서…”
남는 손으로 입가를 문지르면 겨울바람을 맞아 버석거리는 입술이 손등에 쓸렸다. 이딴 게 뭐가 좋은지 전혀 모르겠는데 나는.
문을 열었다. 밖에서 추운 바람이 훅 끼쳐왔다.
”…없는 셈 치자, 이 일은.“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며, 담배 냄새 때문에 참았던 한숨을 푹 내쉬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만 주려고 했는데 또 최악을 저질러버린 기분이다. 아니, 저질러버렸지…
”갈게.“
그리고 콰당, 문을 닫고 떠났다. 그걸 다시 잠궈야 하는 쪽의 기분은 생각지 않고서.
일단 도망쳤다.
(*막레입니다~ 뭔가 하츠모데쯤 맞춰서 끊어야지 했는데 일찍 끝나버렸네요 😢 조절 실패해서 미안해요)
메이사는 늘 이런 눈으로 날 보곤 했다. 이런 눈이라고 스스로에게도 뭉뚱그려 말하곤 했지만 이미 저질러 버렸으니 풀어 말해보자면, 키스하고 싶은 눈. 모를 수가 없다.
뒷걸음질 칠 새도 없이 뒷목이 잡히고 뒷통수가 딸려간다. 콰당. 급하게 손으로 현관문을 딛지만. 이미 끌려간 고개는 나보다 강한 어린애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그대로 맞닿았다.
색있는 립밤 특유의 부드러운 향, 달짝지근한 숨냄새, 그런 것들이 물씬 다가와 어지러워. 현관문은 등을 기댄 메이사와 내 무게로 삐걱였다. 얘는 진짜, 부모님이라도 오시면 어쩌려고… 하는 위기감. 그래도 역시 맞댈 뿐이구나 애로구나 하는 안심감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나 하는 죄책감 그런 것들이 느껴지기까지.
이 모든 게 찰나였다.
무심코 감았던 눈을 슬쩍 뜨면 질끈 눈감고 있는 메이사와 그 너머에 있는 현관문의 잠금쇠가 보여서. 나는 팔을 뻗어 거세게 흔들리는 꼬리째로 허벅지를 받쳐든다. 딛을 곳 없어진 발이 달랑거리며 허공에 뜬다. 뒷목을 놓아주지 않을거란 듯 힘이 들어가있던 손아귀가 유순해졌다.
그대로 반 바퀴 돌아 내려놓으면 이제 내가 문을 등진 상태. 약아빠진 짓을 했다. 메이사 말마따나 난 치사한 사람이다.
”—뭐가 치사해.“
입술을 뗐다. 팔을 뒤로 해 더듬더듬 잠금쇠를 풀고, 손잡이까지 잡았다. 당기기만 하면 나갈 수 있다.
“키스는 네가 해놓고서…”
남는 손으로 입가를 문지르면 겨울바람을 맞아 버석거리는 입술이 손등에 쓸렸다. 이딴 게 뭐가 좋은지 전혀 모르겠는데 나는.
문을 열었다. 밖에서 추운 바람이 훅 끼쳐왔다.
”…없는 셈 치자, 이 일은.“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며, 담배 냄새 때문에 참았던 한숨을 푹 내쉬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만 주려고 했는데 또 최악을 저질러버린 기분이다. 아니, 저질러버렸지…
”갈게.“
그리고 콰당, 문을 닫고 떠났다. 그걸 다시 잠궈야 하는 쪽의 기분은 생각지 않고서.
일단 도망쳤다.
(*막레입니다~ 뭔가 하츠모데쯤 맞춰서 끊어야지 했는데 일찍 끝나버렸네요 😢 조절 실패해서 미안해요)
173 메이사주 (kZjcoR0H7E)
2023-12-27 (水) 15:34:18
수고하셨습니다 히다이주~ 😌
아뇨아뇨 저희집 애가 냅다 들이받아버려서 그런거니까... 오히려 제가 도게자를 해야만🙇
아뇨아뇨 저희집 애가 냅다 들이받아버려서 그런거니까... 오히려 제가 도게자를 해야만🙇
179 레이니주 (EtMejQAZzc)
2023-12-27 (水) 15:53:26
>>177 욕망의 항아리는 분쟁어장 갈까봐 못 풀어드리고요
히다이랑 코우가 싸웠을때와는 달리 어떻게 도움을 청하거나 기댈 사람이 없어서(상황이 너무 다르니까) 속이 썩어들어가는 메이쨔가 겨울 바다 앞에서 혼자 훌쩍훌쩍 우는 모습이 막 그려졌어요🤔
히다이랑 코우가 싸웠을때와는 달리 어떻게 도움을 청하거나 기댈 사람이 없어서(상황이 너무 다르니까) 속이 썩어들어가는 메이쨔가 겨울 바다 앞에서 혼자 훌쩍훌쩍 우는 모습이 막 그려졌어요🤔
182 메이사주 (kZjcoR0H7E)
2023-12-27 (水) 15:55:38
>>179 귓속말로 주세요(????)
헉
그렇게 겨울 바다의 매서운 바람을 맞아가면서 훌쩍훌쩍 울다가 눈가에 고드름 주렁주렁 달고 돌아와서
또 감기 걸려가지고 하츠모데 전까지 앓아누워 있으면 재밌겠다아...... 그거 쓸래요 채용할게요😋
헉
그렇게 겨울 바다의 매서운 바람을 맞아가면서 훌쩍훌쩍 울다가 눈가에 고드름 주렁주렁 달고 돌아와서
또 감기 걸려가지고 하츠모데 전까지 앓아누워 있으면 재밌겠다아...... 그거 쓸래요 채용할게요😋
188 리카주 (MlT6o4jgow)
2023-12-27 (水) 16:14:19
리카T와의 두근두근 흉가체험(?)
그리고 감기로 인한 열과 공간의 귀기의 조합으로 인해 우마-텔레파시로 과거의 메이사의 조상과 머가 연결이 살짝 되어 그 광경을 보고 마는데(?)
놀랍다 시간 빠름
그리고 감기로 인한 열과 공간의 귀기의 조합으로 인해 우마-텔레파시로 과거의 메이사의 조상과 머가 연결이 살짝 되어 그 광경을 보고 마는데(?)
놀랍다 시간 빠름
191 메이사주 (kZjcoR0H7E)
2023-12-27 (水) 16:16:01
흉가체험이 그런 기능도 있었다니 굉장하잖아 리카T....
근데 솔직히 여름합숙때도 메이쨔만 그런 심령현상 겪었던거 좀 억울하니까...
애프터때 다같이 단체로 겪어보면 좋겠어요
혼자 못 죽지(??????)
근데 솔직히 여름합숙때도 메이쨔만 그런 심령현상 겪었던거 좀 억울하니까...
애프터때 다같이 단체로 겪어보면 좋겠어요
혼자 못 죽지(??????)
192 메이사주 (kZjcoR0H7E)
2023-12-27 (水) 16:16:55
>>190
🤔
그 정도라면... 길게 뒤척이는 것보다 차라리 일어나서 뭔가 하다가 진짜로 졸리면 그때 다시 눕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요....
🤔
그 정도라면... 길게 뒤척이는 것보다 차라리 일어나서 뭔가 하다가 진짜로 졸리면 그때 다시 눕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요....
195 히다이주 (6mMm92Eh6I)
2023-12-27 (水) 16:19:58
>>192 저는 여행 일정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
오늘만 견뎌봐야겠어요
그보다 코로나면 하츠모데에도 못 보잖아 메이사!
오늘만 견뎌봐야겠어요
그보다 코로나면 하츠모데에도 못 보잖아 메이사!
196 메이사주 (kZjcoR0H7E)
2023-12-27 (水) 16:21:44
>>195 (나데나데) 저의 기력을 전부 드릴테니 힘들면 써주세요(???)
참 히다이주 히다이주
메이쨔가 좀 메카땅 짓을 해도 될가요...?
별 건 아니고요.. 진짜 별 거 아닌데....🫠
참 히다이주 히다이주
메이쨔가 좀 메카땅 짓을 해도 될가요...?
별 건 아니고요.. 진짜 별 거 아닌데....🫠
199 메이사주 (kZjcoR0H7E)
2023-12-27 (水) 16:25:23
진짜 별 건 아니고.....
히다이가 하츠모데까지 잠수를 타잖아요
그래서 생일선물을 직접 전해주긴 힘들테니까 28일 새벽에 문고리에 선물 걸어두고 간다는
엄청나게 얀데레멘헤라메카땅다운 발상을 해봤거든요(?????)
덧붙여서 선물은 평범한 보라색과 노란색 줄무늬 목도리니까요😉
크리스마스 선물에 너무 힘을 쓴 결과 생일선물은 좀 심심한 느낌이 되었다고 해요....
히다이가 하츠모데까지 잠수를 타잖아요
그래서 생일선물을 직접 전해주긴 힘들테니까 28일 새벽에 문고리에 선물 걸어두고 간다는
엄청나게 얀데레멘헤라메카땅다운 발상을 해봤거든요(?????)
덧붙여서 선물은 평범한 보라색과 노란색 줄무늬 목도리니까요😉
크리스마스 선물에 너무 힘을 쓴 결과 생일선물은 좀 심심한 느낌이 되었다고 해요....
204 히다이주 (6mMm92Eh6I)
2023-12-27 (水) 16:29:05
>>199 아
생일이었네요!? 히다이 번거로워!
감기걸린 메이사한테 배달시키다니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해요
🤔
자고 일어나니 머리맡에 놓여있는 거는 어떤가요
일단 키도 있고... 히다이도 쓰레기짓 했으니 메이사가 겁주는 걸로 쌤쌤이라던지
생일이었네요!? 히다이 번거로워!
감기걸린 메이사한테 배달시키다니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해요
🤔
자고 일어나니 머리맡에 놓여있는 거는 어떤가요
일단 키도 있고... 히다이도 쓰레기짓 했으니 메이사가 겁주는 걸로 쌤쌤이라던지
205 메이사주 (kZjcoR0H7E)
2023-12-27 (水) 16:32:41
겁을 주려면.....
머리맡에 선물을 그냥 두는 게 아니라 칼을 꽂아서 고정을 시켜야 할 것 같은데.. 이건 헤카땅의 속성이니 뺏지 않는 걸로 할게요😏
제 계획은 새벽에 선물 배달을 갔다가 그대로 집에 안 가고 바닷가나 산이나 아무튼 자기 천체관측 스팟 돌아다니면서 힝잉으으윽흑흑하다가 감기에 걸리고 그대로 하츠모데까지 앓아눕는다는 거였어요😌
비밀해변에 가도 잔뜩 흐려서 구름이 가득한 하늘에 별 같은 건 하나도 안 보이겠지.. 그런데도 계속 돌아다니다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마는 메이쨔..... 후후후🤭
머리맡에 선물을 그냥 두는 게 아니라 칼을 꽂아서 고정을 시켜야 할 것 같은데.. 이건 헤카땅의 속성이니 뺏지 않는 걸로 할게요😏
제 계획은 새벽에 선물 배달을 갔다가 그대로 집에 안 가고 바닷가나 산이나 아무튼 자기 천체관측 스팟 돌아다니면서 힝잉으으윽흑흑하다가 감기에 걸리고 그대로 하츠모데까지 앓아눕는다는 거였어요😌
비밀해변에 가도 잔뜩 흐려서 구름이 가득한 하늘에 별 같은 건 하나도 안 보이겠지.. 그런데도 계속 돌아다니다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마는 메이쨔..... 후후후🤭
끝.